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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란 기자
    허란 기자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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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사람이 전문가라고 생각하며, 부조리 속에서도 목표를 찾습니다. 먹고 사는 문제부터 자산을 불리고, 열심히 일하고, 협력을 이뤄내는 모든 이야기를 전합니다. 한국경제신문 스타트업부가 만든 한경 긱스(Geek)에서 스타트업계와 벤처캐피털(VC) 시장을 전하고 있습니다. 

  • 글로벌 공략하는 푸드테크에 뭉칫돈...조리로봇도 '러브콜' [Geeks' Briefing]

    로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11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롸버트치킨' 운영사 로보아르테, 20억 추가 투자유치 로봇 푸드테크 스타트업 로보아르테가 한화투자증권으로부터 20억원의 투자금을 추가 유치했다. 2018년 설립한 로보아르테는 협동 로봇을 적용한 조리 솔루션을 직접 개발하는 동시에 로봇이 튀기는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롸버트치킨’을 운영 중이다. 롸버트치킨은 현재 국내에 직영과 가맹 매장 11개가 있으며 전국으로 확장 중이다. 지난 6월 싱가포르 가맹 1호점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확장을 계획 중이다. 푸드테크 기업 이그니스, 348억원 시리즈B 투자유치 푸드테크 기업 이그니스가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348억원의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미래에셋캐피탈, 빌랑스인베스트먼트,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세마인베스트먼트, 이노폴리스파트너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한화투자증권, NICE투자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이그니스는 공동창업자인 박찬호 대표와 윤세영 이사가 2014년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국내 최초 기능성 단백질 간편식 랩노쉬를 비롯해, 닭가슴살 한끼통살, 곤약 브랜드 그로서리서울, 클룹을 주력 제품으로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확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최대 드럭스토어 ‘Plaza’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랩노쉬와 그로서리서울을 ‘K-푸드 건강 간편식’ 코너에 입점시켰으며, 랩노쉬와 클룹은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2차전지 소재 개발사 코리너지솔루션, 시드 투자 유치 2차전지 핵심소재 기술을 개발·생산하는 스타트업 코

    2023.09.11 18:23
  • 꿈의 소재 '에어로젤'…배터리 화재 위험 줄이는 차열소재 새 시장 연다

    지구상 가장 가벼운 차열 소재인 ‘에어로젤’이 배터리 화재 위험을 줄이는 단열 소재로 부상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가 폭발하더라도 운전자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단열 소재 개발에 대한 완성차업체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서다. 선도 업체는 미국 아스펜에어로젤이다. 아스펜은 3년 전부터 발전 시설, 송유관, 방위산업용 차열 소재로 사용되던 에어로젤을 배터리팩 단열 시트에 적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뛰어들었다. 미국 아스펜에 도전장을 내민 국내 중소기업이 있다. 2020년 세종시에 설립한 아이원이다. 신정우 아이원 대표(사진)는 최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아이원이 개발한 에어로플렉스는 끈적끈적한 전구체 상태에서 부품을 성형함으로써 기존 상온상압 방식의 건조 문제를 해소했을 뿐만 아니라 어떤 배터리 모양으로도 맞춤형 성형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아이원은 상온상압 방식의 전구체 성형 방식에 파고들었다. 초임계 방식의 에어로젤 차열시트 관련해선 아스펜이 특허를 장악했기 때문이다. 상온상압 공정은 120도 정도에서 평상시 압력으로 오랜 시간 건조하는 방식이다. 초임계 방식은 ‘뻥튀기’ 기계처럼 고압을 줬다가 압력을 해제하면서 내부에 기공이 생기게 한다. 신 대표는 “아이원이 개발한 에어로플렉스가 실제 배터리 화재 상황에선 초임계 방식보다 더 나은 단열성을 보인다”며 “아스펜 에어로젤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초임계 방식의 에어로젤은 90도 정도에서는 단열성이 높지만 600도 이상 고온에선 내부 기공이 깨지며 단열성이 저하되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국내 배터리 제조업체도 기

    2023.09.11 16:04
  • GS가 찜한 퓨처 리테일 스타트업 5곳은 어디?

    GS리테일이 미래 유통 혁신을 함께 이끌어갈 스타트업 5곳을 선발했다. 인공지능(AI) 챗봇 개발사 워커버, 상품 추천 솔루션 기업 자이, 물류 로봇 기업 플로틱, 식품소재 개발사 시나몬랩, 디지털 광고 솔루션 기업 피치에이아이가 최종 선정됐다. GS리테일은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더 지에스 챌린지 퓨처 리테일'(이하 퓨처 리테일) 스타트업 캠프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GS리테일 허연수 부회장, 김용건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부대표, 스타트업 창업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GS리테일과 스타트업 협업 사례를 공유했다. 퓨처 리테일은 GS리테일과 테크 기반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가 유통의 미래를 제시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오픈 이노베이션 기회를 찾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중순부터 한 달간 디지털 전환(DX) 솔루션, 트렌디 상품, 스마트 유통 등 3개 분야에서 총 160여개 스타트업이 지원해 심사한 결과 최종 5곳이 선발됐다. GS리테일과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이날 스타트업 캠프를 시작으로 ▲시장 적합성 검증(PMF) 교육 ▲시장진출(GTM) 전략 교육 ▲GS리테일 실무진 및 블루포인트 심사역 밀착 멘토링 ▲GS리테일 인프라를 활용한 사업 실증화(PoC) 검증 ▲각 분야 전문가를 만나는 오피스아워 등을 통해 이들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김용건 블루포인트 부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은 유통 분야의 혁신을 일으킬 선발팀들의 아이디어와 기술이 GS리테일이 보유한 산업현장 노하우와 결합해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 내기 위한 첫 번째 시도"라고 평가했다. 이성화 GS리테일 신사업부문 상무는 "퓨처 리테일에 대한 스타트업의 관심이 예상보다 더욱 뜨거웠다"며 "여러 사업부가 스타

    2023.09.07 10:15
  • 이승근 SCK 대표 "AI는 폭풍전야…MS 코파일럿, 새 혁신 경쟁 부를 것" [긱스]

    “챗GPT는 시작에 불과해요. 마이크로소프트(MS) 365 코파일럿이 출시되면 또 한번 인공지능(AI) 혁신 경쟁이 치열해질 겁니다.” 국내 중견기업·스타트업 대상 소프트웨어 유통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SCK의 이승근 대표는 “지금 AI업계는 폭풍전야와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6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소프트웨어, 데이터, AI가 결합된 코파일럿은 일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라며 “AI를 비서처럼 쓸 수 있다”고 평가했다. MS가 개발한 코파일럿은 MS오피스와 챗GPT를 결합한 서비스로 베타테스트 중이다. 엑셀, 파워포인트(PPT), 팀스 등에서 데이터 분석, 작업, 협업 등 업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란 평가를 받는다. 예컨대 정보를 주면 AI가 PPT를 만들고, 구두 지시만으로 문구를 그래픽으로 전환하고, 화상회의 내용을 자동으로 요약해주는 식이다. SCK는 1991년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설립한 정보기술(IT) 유통 전문회사 소프트뱅크코리아로 시작했다. MS, 어도비, 안랩, 오토데스크 등의 총판 비즈니스로 시작해 지금은 국내 최대 규모인 250만 개 구독형 소프트웨어(SaaS)의 총판을 맡고 있다. 이 대표는 “SCK는 소프트웨어를 직접 개발하지 않지만 어디가 진짜 혁신을 하고 있는지를 가장 잘 안다”며 “기술 트렌드를 가장 많이, 가장 빨리 알고 필요한 기업에 연결할 수 있는 게 SCK의 핵심 역량”이라고 강조했다. AI 소프트웨어가 본격 확산하면 SCK에도 큰 기회가 열릴 것으로 이 대표는 자신했다. 그는 “세계에 3만 개 SaaS업체가 있고 한국에만도 1000곳이 넘는다”며 “자사 제품을 알리고 싶은 SaaS기업이 먼저 SCK에 노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

    2023.09.06 18:04
  • 130년 만의 항공 혁명…이 드론 기업에 꽂힌 이유 [그래서 투자했다]

    한경 긱스(Geeks)의 [그래서 투자했다]는 벤처캐피털(VC)이나 액셀러레이터의 투자심사역이 발굴한 스타트업과 투자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오늘은 이강훈 하나벤처스 수석심사역이 130년만의 항공 혁명으로 불리는 드론 기업 중에서도, 도서산간 긴급배송에 특화된 나르마에 투자한 뒷이야기를 전합니다. 나르마는 헬리콥터와 날개가 있는 비행기의 장점을 결합한 '틸트 로터' 드론 개발에 성공해 해외 진출을 노리는 스타트업입니다. 1903년 12월 17일. 이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키티호크라는 작은 마을에서 라이트 형제는 12초 동안의 짧은 비행에 성공했다. 고대 그리스 로마신화 속 이카루스가 그랬듯 하늘을 날고자 하는 인류의 오랜 꿈이 마침내 실현되는 순간이었다. 그로부터 130년이 흐른 지금 항공의 역사에 또 한 번의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바로 드론이다. 단돈 몇만 원이면 나만의 드론으로 촬영, 레이싱 등 취미 활동을 할 수 있다. 더 나아가 교통 체증 없는 드론 배송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드론이 강력한 비대칭 전력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됐다. 드론 시장의 아킬레스건 드론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은 어디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드론 산업 전문 조사기관인 드로니는 글로벌 드론 시장이 2026년 413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은 글로벌 드론 물류 시장이 2030년 180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필자도 드론 시장이 다른 어떤 산업보다도 빠르게 성장하고, 그 결과 도심에서 항공기를 활용해 사람과 화물을 운송하는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UAM)이 부상할 것이라는 사실에 대

    2023.09.04 09:00
  • 디캠프 디데이 우승한 리얼드로우…신보, 채무자 재기 지원 나서 [Geeks' Briefing]

    한국경제신문이 만든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Geeks)가 1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리얼드로우, 디캠프 디데이 우승 차지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는 지난달 31일 마포 프론트원에서 개최된 디데이에서 리얼드로우(대표 최상규)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디데이에는 국내 스타트업 5개사, 해외 스타트업 2개사, 총 7개사가 본선에 진출했고, 총 288개 기업이 몰려 4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우승을 차지한 리얼드로우는 웹툰 작가의 그림체를 학습해 작가 본인만 쓸 수 있는 AI 기술을 개발 중이다. 왓챠 및 엔씨소프트 출신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리얼드로우는 창업 3개월 만에 윤민창의투자재단, 스프링캠프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아이톡시, 반려동물 헬스케어 사업 본격 진출 아이톡시가 반려동물 헬스케어 사업에 본격 진한다. 출해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퍼블리싱과 헬스케어 사업이 주사업인 아이톡시는 헬스케어 사업부에서 의료기기 제조 및 유통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팬데믹 기간 중 인천공항 코로나 검사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반려동물 토탈 헬스케어 플랫폼에 투자를 확대해 시장 선점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자회사 '펫누리'를 통해 자체 반려동물 전문 건강검진센터 설립, 수의대와의 산학협동, 대형 AI 기업과의 협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학습 전자책 플랫폼 노팅, 대성에 공급계약 체결 학습 콘텐츠 전문 전자책 플랫폼 노팅은 고등학생 참고서 전문 출판사 대성학력개발연구소와 ‘고등 교육 콘텐츠의 디지털 서비스’를 위한 디지털 콘텐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노팅은 보유 중인 우수

    2023.09.01 17:26
  • 모태펀드 보건계정 투자분야 '디지털DTx·의료기기'까지 확대

    바이오기업 투자심리 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모태펀드의 보건 계정 투자 분야가 바이오헬스 전반으로 확대됐다. 운용사의 펀드 결성 부담을 낮추고 민간 출자자의 재무 위험을 낮추는 장치도 마련했다. 한국벤처투자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모태펀드 8월 수시 출자사업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총 350억원을 출자해 15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출자사업은 지난 7월 열린 ‘K-바이오백신 펀드 조성 전략 자문회의’에서 나온 벤처캐피탈(VC) 업계 의견을 반영해 주목적 투자 분야를 바이오헬스 전반으로 확대했다. 또 ▲우선결성 허용 ▲우선손실충당 제공 ▲벤처투자조합 및 신기술사업투자조합 결성 허용 ▲타정책기관 공동 출자 등 업계 의견을 반영한 게 특징이다. 목표액의 70% 규모로 우선 결성을 허용해 운용사의 펀드 결성 부담을 줄였다. 우선 결성시 모태펀드 예산은 전액(100%) 약정한다. 이후 추가 클로징을 통해 약정하는 출자자의 펀드 결성 실패 리스크도 줄일 수 있다. 민간 출자자 재무적 리스크도 낮췄다. 펀드 결성목표액의 10%(150억원) 이내에서 모태펀드가 외부 출자자에게 우선손실충당을 제공한다. 벤처투자조합 및 신기술사업투자조합 결성도 허용한다. 타정책기관과 공동 출자하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최종 선정 시 모태펀드 예산 350억원과 함께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으로부터 250억원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 펀드 결성목표액의 40%를 지원하는 셈이다. 제안서는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벤처투자 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2023.09.01 09:36
  • 삼성·구글·엔비디아가 베팅한 이스라엘 생성 AI 스타트업은 어디? [긱스플러스]

    이스라엘 생성AI기업 AI21랩스, 1억5500만달러 투자유치 판매 기술 스타트업 아폴로 1억달러 시리즈 D 유치 원격의료 서비스 바빌론 파산, 영국 자회사는 이메드에 매각한경 긱스(Geeks)가 매주 금요일 글로벌 벤처투자 동향을 전합니다. 이번주 글로벌 스타트업 업계는 오픈AI 앤트로픽과 경쟁하는 이스라엘 생성 AI 스타트업에 주목했습니다. 구글, 엔비디아, 삼성넥스트로부터 대규모 투자금을 유치한 것인데요. 여러 생성 AI 스타트업이 잇따라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빅테크 경쟁이 더욱 가속할 전망입니다. 판매기술 스타트업 아폴로, 비디오 생성 AI 기업 타버스도 자금 조달에 성공했습니다. 이밖에 원격의료 서비스 바빌론은 미국 사업부문이 파산에 몰리면서 영국 서비스를 이메드에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구글, 엔비디아가 찜한 이스라엘 생성 AI 스타트업...1억5500만달러 시리즈 C 유치 이스라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AI21랩스가 구글, 엔비디아 등으로부터 1억5500만달러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 기업가치는 14억달러로 평가받았다. 이번 투자에는 삼성넥스트, 월든카탈리스트, 피탱고, SCB10X, 비투벤처가 참여했다.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2억8300만달러에 이른다. AI21은 오픈AI 및 앤트로픽과 경쟁하는 생성형 AI 기업이다. 유라식2(Jurassic-2)라는 자체 대형언어모델을 개발했으며, 맞춤형 텍스트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고도화하고 있다. 생체 데이터 수집하는 X, 채용기능도 추가 트위터에서 이름을 바꾼 X가 사용자의 생체인식 데이터, 직업 및 교육 정보 수집에 나선다. 새로운 개인정보보호 정책은 오는 29일부터 적용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X는 프리미엄 사용자를 위해 생체인식 인증 기능을 추가하고

    2023.09.01 09:35
  • "산업용 메타버스 수출한다"…와이엠엑스, 싱가포르 VC서 '러브콜' [허란의 VC 투자노트]

    제조업체에 산업용 메타버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와이엠엑스(YMX)가 53억원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2018년 설립 후 처음으로 외부 투자를 받은 것이다. 국내에선 신한투자증권, 브릭인베스트가 투자에 참여했으며, 싱가포르 자산운용사 마리나웨이캐피털도 투자에 나섰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6월 싱가포르 현지 벤처캐피털(VC) 및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한 지 두 달 만에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와이엠엑스는 혼합현실(XR) 기반 산업용 메타버스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공장 시공부터 생산, 유지 보수까지 제조 산업 전 주기에 걸친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산업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 'MX스페이스'를 구축했다. 현장에 가지 않고도 메타버스 플랫폼에 구축한 3차원(3D) 환경에서 정확한 과업지시가 가능하다. 해외 는 물론 다자간 원격 협업도 구현된다. 해외 EPC 메타버스 시장 진출 와이엠엑스는 국내 제조 분야 대기업과 100여 건에 달하는 디지털 트윈 기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솔루션 적용 산업 분야가 제조, 건설뿐만 아니라 교육, 유통 등으로 꾸준히 확대되며 매출도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국내 플랜트 기업을 통해 설계·조달·시공(EPC) 원격 검수·관리 솔루션의 PoC(기술검증)을 마쳤으며, 현재 해외 대기업 및 공공기관 대상 EPC 메타버스 플랫폼 공급을 진행 중이다. 와이엠엑스는 이번 투자금을 기반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연내 싱가포르 현지 법인 설립 후, 중동 및 북미 진출도 검토 중이다. 이번 투자를 진행한 브릭인베스트 관계자는 "와이엠엑스는 고도화된 디지털 혁신 기

    2023.08.29 16:48
  • 한국벤처투자-특허청, 200억대 특허펀드 추가 결성

    200억원대 특허기술 기업에 투자하는 벤처펀드가 추가로 결성된다. 한국벤처투자가 125억원 규모의 모태펀드(특허 계정) 8월 수시 출자사업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출자사업은 특허청과 함께 진행한다. 125억원을 출자해 209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한국벤처투자와 특허청은 지난 5월 수시 출자사업에서 벤처캐피털(VC)의 경쟁률이 높았던 특허기술사업화 분야에서 신규 운용사 한 곳을 추가로 선정하기로 했다. 이번 출자사업은 지난해와 동일한 관리보수 기준을 제시하고, 최종 결성 규모에 구간별로 관리보수를 산정하는 계단식 방식을 유지한다. IP 투자 중간 회수 지원 이미 결성된 특허 계정 출자조합에서 투자한 지식재산권(IP) 프로젝트 수익권을 IP 가치평가 후 인수할 경우, 약정총액의 최대 40%까지 주목적 투자로 인정한다. IP 프로젝트 투자의 중간 회수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투자자가 발굴할 수 있는 기업 범위도 확대했다. 투자 대상 기업이 출원 중인 특허로 IP 가치평가를 받더라도, 약정총액의 최대 30%까지 주목적 투자로 인정한다. 1차 심사 시 조기 결성에 대한 가점 부여를 유지한다. 제안서는 다음 달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벤처투자 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2023.08.29 09:36
  • 수아랩 출신의 두 번째 도전…"美 B2B SaaS시장 공략"

    미국 기업에 성공적으로 매각된 수아랩 초기 멤버들이 다시 뭉쳤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고객 피드백 분석 솔루션으로 미국 시장을 두드린 딥블루닷이다. 이동희 딥블루닷 대표는 “수아랩 때도 딥러닝 AI 기술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던 초창기에 비즈니스 모델(BM)을 만들어 성공시킨 경험이 있다”며 “지금 생성 AI 기술이 초기이다 보니 다시 한번 성공적인 BM을 개발해보겠다는 생각에 수아랩 초기 멤버가 하나둘씩 모였다”고 말했다. 수아랩에서 사업 이사를 지낸 이 대표를 필두로 윤관우 전 수아랩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딥블루닷의 CTO를 맡았다. 수아랩 1호 연구원이었던 금종수 AI 엔지니어도 합류했다. 지난해 말까지 지금의 9명 팀이 구성됐다. 딥블루닷은 처음부터 미국 B2B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시장을 공략했다. 글로벌 최대 액셀러레이터 와이콤비네이터(YC)로부터 초기 시드 투자를 받고 멘토링을 받는 ‘배치 프로그램’을 교두보로 삼은 이유다. 미국에서 터를 먼저 닦아놓은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가 엔젤투자자로 참여하고, 지난 5월 글로벌 AI 프로젝트에 투자 경험이 많은 소프트뱅크벤처스 주도로 35억원의 시드 투자를 받은 것도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서다. 딥블루닷은 문제 중심으로 접근한다. 수아랩 때부터 일하던 방식이다. 이 대표는 “처음부터 기술에서 문제를 찾는 게 아니라 문제에서 기술을 어떻게 쓸지를 생각한다”며 “이번 YC 배치프로그램에 선정된 것도 생성 AI의 사용 사례를 만들어낸 이유가 컸다”고 말했다. 딥블루닷이 개발한 AI 기반 고객 피드백 분석 솔루션 ‘싱클리’도 고객의 가장 시급한 문제에서 출발했다. YC 배치프로그램으로 미국에

    2023.08.28 16:02
  • 소프트뱅크벤처스, 300억 규모 첫 세컨더리펀드 결성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첫 세컨더리 펀드를 결성했다. 최근 기업공개(IPO)와 인수합병(M&A) 등 투자 회수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만기가 도래하는 벤처펀드를 유동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약 300억 원 규모의 ‘에스브이에이 2023 세컨더리 투자조합’을 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최대주주 변동 이후 처음 시장에 성공적으로 내보인 펀드이다. 펀드 운용기간은 5년으로 일반적인 벤처펀드의 운용기간이 8년 안팎인 것과 비교해 빠른 회수를 지향한다. 투자 대상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로보틱스 ▲반도체 등 기술 혁신 분야와 ▲콘텐츠·미디어 ▲기업용(B2B) 소프트웨어 ▲프롭테크 ▲헬스케어 등 시장 혁신 분야에서 성장성과 수익성을 검증한 국내 중·후기 스타트업이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이번 세컨더리 펀드를 통해 구주 인수에 역점을 두는 한편, 일부 재원을 신주 투자에도 활용해 피투자사와 장기적인 파트너 관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소프트뱅크벤처스가 가진 글로벌 네트워크와 맞춤형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대표펀드 매니저를 맡은 최지현 소프트뱅크벤처스 이사는 “청산을 앞둔 펀드나 임직원의 구주를 집중적으로 인수할 계획"이라며 “투자 의사 결정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탄탄한 펀더멘털과 빠른 회수 가능성”이라고 밝혔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2023.08.28 11:02
  • 한국신용데이터 美서 1000억 투자 유치…우듬지팜 9월 스팩상장 [Geeks' Briefing]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24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K-스마트팜' 우듬지팜, 하나금융20호스팩 합병으로 9월 상장 스마트팜 선도 기업 우듬지팜이 9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하나금융20호스팩과의 합병 절차를 완료했다. 합병 비율은 1대 0.7391812이다. 존속법인으로 재탄생한 우듬지팜은 다음 달 19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진행한다. 예상 시가 총액은 약 1200억원 규모다. 우듬지팜은 첨단 반 밀폐형 스마트팜 관련 자체 기술을 갖춘 국내 대표 스마트팜 종합 기업이다. 스테비아 토마토 시장 1위 브랜드 '토망고' 등 고도화된 한국형 스마트팜 사업을 이끌고 있다. 한국신용데이터, 모건스탠리서 1000억 투자유치 한국신용데이터(KCD)가 뉴욕 소재 투자자 모건스탠리 택티컬밸류(MSTV)로부터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 금액은 약 2600억원이다. MSTV가 한국 기업에 투자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투자로 KCD는 기업가치 약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를 인정받았다. KCD의 대표 서비스 '캐시노트'는 동네 가게 사장님들을 위한 서비스다. 8월 현재 본사 포함 총 5곳의 공동체사를 통해 전국 약 200만 사업장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성장했다. 자율주행 솔루션 스타트업 에이디어스, 시드 투자 유치 글로벌 상용차 안전 시스템 및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에이디어스가 퓨처플레이, 안다아시아벤처스로부터 시드 라운드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에이디어스는 지난해 10월에 설립한 자율주행 모빌리티 솔루션 스타트업이다. 설립 6개월 만에 유럽 고객을 유치하고, 양산 개발 계약을 체결하며 자율

    2023.08.24 16:15
  • "'꿈의 차열 소재' 에어로젤 새 시장 열것"…'아이원'의 도전장 [긱스]

    '꿈의 차열 소재'로 불리는 에어로젤이 전기차 배터리 단열 소재로 부상한 가운데 국내 한 중소기업이 선도 업체인 미국 아스펜에어로젤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외부 투자 없이 에어로젤 성형 관련 특허 등록까지 마친 아이원입니다. 기술 탈취 위험 때문에 꼭꼭 숨겨왔던 아이원의 에어로젤을 신정우 아이원 대표가 한경 긱스(Geeks) 독자들에게 소개합니다. 지구상 가장 가벼운 차열 소재인 '에어로젤'이 배터리 화재 위험을 줄이는 단열 소재로 부상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가 폭발하더라도 운전자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단열 소재 개발에 대한 완성차 업체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서다. 폐배터리 운반 시에도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한 안전장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제조사들은 운모 소재를 끼워 넣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나 단열 효과가 크지 않은 게 한계였다. 이에 미국 아스펜에어로젤은 3년 전부터 발전 시설, 송유관, 방위산업용 차열 소재로 사용되던 에어로젤을 배터리팩 단열 시트에 적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뛰어들었다. 미국 아스펜에 도전장을 내민 한 중소기업이 있다. 2020년 세종시에 설립된 아이원이다. 아이원은 아스펜의 공정 방식을 회피하기 위해 상온상압 방식의 전구체 성형 방식에 파고들었다. 초임계 방식의 에어로젤 차열시트 관련해선 아스펜이 특허를 거의 장악했기 때문이다. 국내에선 아이원 외에도 지오스 알이엠텍 등이 상온·상압 공정 방식으로 에어로젤 연구에 뛰어들었다. 전구체 성형 기술로 차별화 상온상압 공정은 120℃ 정도에서 평상시 압력으로 오랜 시간 걸려 건조하는 방식이다. 반면 초임계 방

    2023.08.24 09:00
  • 최장식 이유씨엔씨 대표 "차열·단열 기능 합친 친환경 페인트…게임체인저 될 것" [긱스]

    설립 5년차 벤처기업 이유씨엔씨는 페인트 시장의 ‘게임체인저’를 목표로 삼고 있다. 단열과 차열 기능을 하나로 합친 특수페인트로 친환경 페인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최장식 이유씨엔씨 대표는 23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5년 전만 해도 시장의 관심이 없었지만 친환경 시대에 에너지 저감 효과가 있는 특수페인트 수요가 커질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한 페인트 회사에서 영업을 담당한 최 대표는 2019년 이유씨엔씨를 설립하고, 러시아에서 원천기술을 도입해 단열·차열 기능이 있는 특수페인트를 개발했다. 최 대표는 “이유씨엔씨 페인트는 일반 페인트 대비 단열·차열 성능이 뛰어나 연 25~30%의 에너지·탄소 저감 효과가 있다”며 “단열과 차열 도료를 각각 시공하는 게 아니라 한꺼번에 할 수 있기 때문에 인건비도 50%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63세인 최 대표는 이번이 세 번째 창업이다. 외환위기 때 잘나가던 건자재 사업은 부도가 났고, 이후 세운 제조업체까지 망하면서 신용불량자 신세로 전락했다. 체납된 세금 때문에 재기는 쉽지 않았다. 최 대표는 “국세는 파산면책 등 회생 방법이 있는데 지방세는 그게 안 된다”며 “어떻게든 지방세 체납액을 5000만원 이하로 만들어놔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재창업 프로그램에 도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재기를 꿈꾸며 15년 만에 밀린 세금을 갚았다. 중진공 초기창업패키지에 선정되며 이순(耳順)을 앞두고 스타트업 창업에 뛰어들었다. 이유씨엔씨는 초기부터 친환경 인증 획득에 집중했다. 목재용 방염료에서 나오는 현금 흐름을 기반으로 정부 연구과제를 진행하며 특허 기술을 차곡차곡 쌓아갔다.

    2023.08.23 17:46
  • 오늘의집·뷰노·루닛…"다 이곳을 거쳤다" [이번주 데모데이]

    차세대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에 최대 200억원을 보증지원 하는 '혁신아이콘' 선발이 시작됐다. 신용보증기금은 제10기 혁신아이콘 선정을 위한 공개모집을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혁신아이콘은 신기술 또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스타트업이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보의 대표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창업 후 2년 이상 10년 이하의 신산업 분야 기업 가운데 △연 매출 5억원 이상이고 2개년 평균 매출성장률이 10% 이상인 기업 또는 △기관투자자로부터 2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기업이 대상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신보는 6개 내외 기업을 혁신아이콘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 기업에는 △3년간 최대 200억원의 신용보증 △최저보증료율(0.5%) 적용 △6개 협약 은행을 통한 0.7%P 추가 금리인하 △해외 진출·컨설팅·홍보 지원 등 다양한 금융ㆍ비금융 서비스가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 확인 및 공모 접수는 신보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신보는 이번 10기 혁신아이콘 기업부터 보증지원 한도를 기존 15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높였다. 자체 선정한 혁신기업의 고속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신보 관계자는 “스타트업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성장성이 우수한 스타트업의 스케일업 역량 강화를 위해 보증 한도를 확대 지원한다”고 말했다. 2019년 혁신아이콘 도입 이후 지금까지 총 47개 기업에 5197억원의 신용보증 한도가 제공됐다. 주요 혁신아이콘 기업으로는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유니콘 스타트업 버킷플레이스를 비롯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뷰노, 루닛,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등이 있다. 허란 기자 w

    2023.08.22 09:38
  • LFP 배터리 '찜'한 GM…부채 추심·벤처투자 AI가 한다 [긱스플러스]

    GM,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스타트업 '미트라 켐'에 6000만달러 투자 주도 SK텔레콤, 챗GPT 라이벌 앤트로픽에 1억달러 추가 투자 크레드젝닉스, 그릿, 데크매치 등 AI 자동화 솔루션에 '뭉칫돈' 2분기 유니콘 등극한 생성 AI 스타트업 5곳한경 긱스(Geeks)가 매주 금요일 글로벌 벤처투자 동향을 전합니다. 이번주 벤처캐피털(VC) 업계는 대기업의 전략적 투자에 주목했습니다. SK텔레콤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에 1억달러 추가 투자를 집행했으며, 제너럴모터스(GM)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스타트업 미트라 켐에 6000만달러 투자를 발표했습니다. 그릿, 크레드제닉스 등 AI 기반 자동화 솔루션으로 글로벌 VC 자금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2분기 유니콘에 등극한 18개 스타트업 가운데 7개 사가 AI 기업이며, 그중 생성 AI 스타트업이 5곳 나왔습니다. LFP 배터리 투자 나선 GM GM은 실리콘밸리 기반 전기차 배터리 스타트업 미트라 켐에 6000만달러(약 803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16일(현지 시각) 밝혔다. 2021년 설립한 미트라 켐은 AI 기술을 이용해 리튬이온 배터리 소재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미트라 켐은 2025년 이후 GM의 차세대 얼티엄 배터리에 사용할 수 있는 LFP(인산·철·리튬) 및 LMFP(리튬·망간·철·인산염) 음극 활성 물질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GM은 LG화학과 합작 공장에서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음극의 얼티엄 배터리 셀을 생산하고 있다. LFP 배터리 셀은 중국 비야드, CATL 등이 생산을 주도하고 있으며, NCM 혼합물에 비해 저렴한 게 장점이다. 질 골란 GM 기술 가속 및 상용화 부사장은 "저렴한 LMFP 배터리 생산을 가속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미국 인플레이

    2023.08.18 09:58
  • 대월향부터 이오몽까지…버튜버 키우는 MCN '미츄' [허란의 VC 투자노트]

    3차원(3D) 캐릭터 제작 솔루션에서 버튜버(가상 유튜버) MCN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미츄' 운영사 스콘이 쿼드벤처스로부터 1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2018년 사회공헌 플랫폼으로 시작한 스콘은 코로나19를 거치며 2020년 버추얼 캐릭터 솔루션 미츄로 피보팅했다. 미츄는 일반인도 컴퓨터와 스마트폰만으로 사용할 수 있는 버츄얼 캐릭터 솔루션이다. 원화작업, 3D 모델링, 페이셜 트래킹, 모션 제작, 모션트래킹, 특수효과 제작까지 가능하다. 스콘은 10년 차 개발자인 기준수 대표와 10년 차 게임 애니메이터인 이성철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주축으로, 일러스트레이터, 모델러, 디자인, 마케팅, 콘텐츠 기획 등 사업 전반에 고른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버추얼 스트리머 육성과 기술 지원을 전문으로 하는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버추얼 캐릭터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사업까지 분야를 넓히고 있다. 그동안 모션캡처 기반 실시간 콘텐츠 제작 기술을 활용해 삼양식품(커머스), 삼성증권(숏폼콘텐츠), 대교(교육) 등 다양한 기업 버튜버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최근엔 넷마블F&C 자회사 메타버스월드의 버튜버 프로젝트 ‘리나’를 주도했다. 버튜버 MCN으로 IP 극대화 미츄는 지난해 더인벤션랩과 넥스트드림엔젤클럽 등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은 이후 버튜버 MCN으로 성장하고 있다. 크리에이터의 지식재산권(IP)을 성장시키는 데 집중하며 실시간 3D 라이브 공연이 가능한 버튜버 전문 스튜디오를 구축했다. 지금까지 구독자 100만 구독자를 확보한 버튜버 '대월향'을 비롯해, 트위치 스트리머를 활동하는 국악 버튜버 '이오몽', 게임 스트리머 '미녕이데려오깨' 등 7명의 버튜버를

    2023.08.17 13:25
  • 뮤직카우 드디어 사업재개...창업 2개월 만에 투자 받은 AI 스타트업 [Geeks' Briefing]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16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뮤직카우, 다음 달 19일 음악 수익증권 발행 뮤직카우가 다음 달 19일 세계 최초의 ‘음악 수익증권’을 발행하고, 서비스를 본격 재개한다고 밝혔다. 뮤직카우는 지난해 9월, 금융당국으로부터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된 후 ‘음악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 형태로 발행되던 상품을 ‘음악 수익증권’으로 전환하며 제도권 편입을 본격화했다. 회사는 지난 11개월간 ▲금융회사(키움증권, 하나은행) 신탁을 통한 자산 보호 ▲고객별 증권 계좌(키움증권) 개설을 통한 예치금 보호 ▲전자 등록 발행에 따른 안정성 강화 ▲실시간 입출금에 따른 편의성 강화 등의 조치를 완료하고 마침내 서비스 재개 일정을 공식화했다. 에이더엑스, 창업 2개월 만에 알토스가 시드 투자 지난 6월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에이더엑스가 창업 2개월 만에 알토스벤처스로부터 시드(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이 회사는 카카오의 AI 사업 자회사 카카오브레인 전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았던 김광섭 대표와 카카오·구글 출신 엔지니어 윤지상 이사가 공동 창업했다. 에이더엑스는 가상 비서 형태로 일상의 편리성을 극대화하는 형태의 시제품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인력 채용에도 나선다. AI 기업 테스트웍스, 50억원 임팩트 투자 유치 장애인, 경력단절 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 고용에 앞장서는 인공지능(AI) 데이터 및 검증 전문기업 테스트웍스가 5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브릿지 임팩트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엠와이소셜컴퍼니와 더웰스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코리아임팩트스케일

    2023.08.16 16:49
  • 장애인 고용 앞장서는 AI 기업 테스트웍스, 50억 임팩트 투자 유치 [허란의 VC 투자노트]

    장애인, 경력단절 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 고용에 앞장서는 인공지능(AI) 데이터 및 검증 전문기업 테스트웍스가 5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브릿지 임팩트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엠와이소셜컴퍼니와 더웰스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코리아임팩트스케일업 투자조합, 신한자산운용, 포스코기술투자, 아트임팩트투자조합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2015년 설립한 테스트웍스는 국내 선도의 자율주행 데이터 가공 및 검증 노하우를 가진 전문기업이다. 최근 베트남 지사 설립과 해외 교육 사업 운영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잠재적인 성장 가능성도 인정받았다. 테스트웍스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 금액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고품질 AI 기술 기반의 'AI 데이터 라이프사이클 올인원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차량용 반도체 칩을 포함한 AI 반도체와 임베디드 SW의 품질 검증 및 통합 관리 솔루션을 최적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테스트웍스는 친환경 탄소중립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에너지 효율을 강화한 고품질 서비스로 기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사회 격차 해소와 사회 문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공익 데이터 생성 및 활용 사례 제시를 통한 지속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특히 테스트웍스와 자회사 데이터큐는 취업 취약계층 고용에 앞장서고 있다. 2021년 말 기준 171명의 직원 중 취업 취약계층에 해당하는 직원 수는 장애인, 경력단절 여성, 시니어 등을 포함하여 48명이다. 이는 전체 고용의 약 28%에 해당하며 혼합형 사회적기업 취약계층 의무 고용 비율인 20%를 상회한다. 윤석원 테스트웍스 대표는 “기업 투자사들이 임팩트 투자 시

    2023.08.16 15:25
  • 혹시 나도 우울증?…침 속 호르몬으로 우울증 진단한다 [긱스]

    현대인은 행복한 순간에도 불안에 사로잡힙니다. 사람들의 인식 수준이 높아지면서 우울증, 불안 장애 진단을 받는 사람들은 점점 증가하고 있는데요. 정부가 2년마다 이뤄지는 신체 건강검진에 정신건강 검진도 점진적으로 확대 실시하기로 하면서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타액 호르몬 분석으로 우울증을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 중인 마인즈에이아이를 한경 긱스(Geeks)가 만나봤습니다. 우울증 진단 방식이 대폭 바뀌고 있다. 복잡한 심리평가 대신 직관적이고 간단한 모바일 설문을 통한 심리검사가 등장했고, 타액 호르몬 분석으로 간편하게 우울증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됐다. 정신건강 영역 디지털 치료기기(DTx) 기업 마인즈에이아이는 모바일에서 손쉽게 우울증을 평가‧확인할 수 있는 '바라보기' 플랫폼 베타버전을 지난 7월 선보였다. 시험테스트를 거쳐 연내 플랫폼을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설문 방식과 타액 호르몬 분석을 결합한 우울증 진단 플랫폼은 확증임상을 준비 중이다. 마인즈에이아이는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 유니콘 200 육성기업'에 선정됐다. 모바일 심리검사 '바라보기' 출시 바라보기는 모바일 링크를 통해 10~15분간 설문 방식의 심리 검사지 '프로브(PROVE)'를 시행하면 즉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 심리평가의 복잡한 해설 대신 우울증, 자살위험, 수면 문제 등 자신의 현재 상태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정신건강의 현재 상태뿐만 아니라 취약한 원인이 무엇인지도 파악하는 것이 PROVE 평가의 차별점이다. 마인즈에이아이와 대학병원 연구팀이 공동 개발한 설문 문항을 통해 성장기 부정적 경험 및 성인 애착 유형 등을 함께 평

    2023.08.15 09:52
  • 대신이 인수한 '카사' 1년 만에 공모…압구정 커머스 빌딩 공개

    지난 3월 대신파이낸셜그룹에 인수된 국내 1호 부동산디지털수익증권거래소 카사가 1년 여만의 공모에 나섰다. 오는 9월엔 대신증권 조각 투자 계좌를 기반으로 한 첫 공모를 앞두고 있다. 카사는 지난 11일 7번째 공모 건물로 '압구정 커머스 빌딩'을 공개했다. 이번 공모 건물은 총 167억원 규모로,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외식업종과 패션브랜드가 입점해있는 압구정·도산 상권의 중심에 있다. 압구정 커머스 빌딩은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다운타우너, 노티드도넛, 미뉴트빠삐용 등 유명 식음료(F&B) 브랜드를 성공시킨 푸드테크 스타트업 GFFG가 임차해있다. 1층에는 샌드위치 카페 애니오케이션, 2층에는 서프보드 컨셉으로 유명한 키마스시가 입점했다. 그 외 라운지바, GFFG 오피스 등으로 구성돼있다. 압구정 커머스 빌딩은 압구정로데오역(수인분당선), 압구정역(3호선), 강남구청역(7호선)의 트리플역세권에 위치했다. 더불어 압구정 지구단위 계획안의 확정으로 보행교를 통해 성수동과 서울숲까지도 연결될 전망이며, 위례신사선 개통 시 상권 활성화도 예상된다. 대신-카사 시너지 본격화대신파이낸셜그룹은 지난 3월 카사 한국부문 사업 전체를 인수했다. 고객들에게 상업용 부동산 조각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STO(토큰증권발행)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투자 대안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예창완 카사 창업자는 싱가포르 법인 사업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재근 카사 신임 대표는 "이번 공모를 시작으로 대신파이낸셜그룹과 카사의 노하우가 집약된 우량 부동산 물건을 연이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카사는 이번 공모부터 ‘대신증권 조각 투자’ 계좌의 연결을 통해 공모를 진행할 예

    2023.08.13 11:12
  • AB180 등 B2B 사스에 뭉칫돈 [긱스]

    이번주에는 기업 대상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스타트업이 잇달아 투자를 유치했다. 글로벌 기업 시장을 겨냥해 데이터 분석 성능을 개선하고 처리 속도를 높이는 솔루션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마케팅 테크놀로지 기업 에이비일팔공(AB180)이 12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스톰벤처스와 KB인베스트먼트, SL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2015년 설립된 AB180은 기업이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으로 마케팅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용자 행동과 광고 기여도를 측정하고 분석하는 솔루션 에어브릿지를 개발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전년 대비 200%가 넘는 연간 반복 매출 증가세를 기록한 서비스다. GS홈쇼핑 SC제일은행 SK텔레콤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등을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미국 캐나다 베트남 등 20여 개국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기업 알에스엔(RSN)은 구어체 비정형 빅데이터 분석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100억원 규모 상장 전 투자 유치(프리IPO)에 성공했다. KB인베스트먼트와 스톤브릿지벤처스가 투자에 참여했다. 알에스엔은 2025년 상장을 목표로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 알에스엔은 이번 투자금을 기반으로 신규 사업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AI 분석 기술 고도화에 나설 방침이다. ▷AI 학습 데이터 플랫폼 셀렉트스타는 산업은행으로부터 40억원 규모 시리즈A 신규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누적 투자 유치액은 174억원이다. 셀렉트스타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코스닥 상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지난 6월 대신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했으며 2025년 기술 평가를 통한 특례 상장을 목표로

    2023.08.10 16:54
  • 뮤직카우, 유례 없는 '환매 보상' 나선 이유

    세계 최초의 음악 수익증권 플랫폼을 운영하는 뮤직카우가 서비스 재개를 앞두고 수익증권으로 전환되지 못한 일부 곡들에 대해 보상을 실시하기로 했다. 음원 저작권료 청구권에 기반한 '조각투자 플랫폼'을 운영하는 뮤직카우는 투자계약증권 형태의 곡 가운데 수익증권으로 전환 및 발행할 수 없는 곡을 보유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환매 보상 제도를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보상에 해당하는 미전환 대상 곡은 투자계약증권을 음악 수익증권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저작권법과 자본시장법의 제도적 법적 접점을 충족하지 못한 곡들이다. 뮤직카우는 지난해 9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시 투자자 보호와 관련된 추가 이행 조건 9개를 부여받았으나 일부 조건을 충족하는 데 실패했다. 음악저작권협회 등 저작권 신탁 관리단체와의 이해관계 조율에 어려움이 발생하면서, 접점을 충족하지 못한 곳들에 대해 보상을 통한 처리에 나선 것이다. 유례없는 보상 보상금액 산정 기준은 곡별 구매가 또는 8월1일 기준가 중 높은 금액으로 책정된다. 이들 곡을 보유한 고객은 모든 손실이 없으며, 이미 연평균 7% 정도의 저작권료 이익을 얻은 상황이다. 기준가는 8월1일 오후 5시를 기점으로 거래가 체결된 가격으로 플랫폼상에는 ‘현재가’로 표기된다. 보상금액은 보유 캐시에 자동 합산돼 다음 달 1일 일괄 지급되며, 뮤직카우 앱 내 ‘마이뮤카-보상금이 궁금하다면(보상 곡 보러 가기)’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문화상품을 금융의 기준으로 재정립하고 서비스 재개를 앞둔 상황에서 회원의 자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는다는 기조 아래 이번 보상 조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2023.08.02 11:43
  • "투자금 135억 회수"…미래에셋벤처투자, 대박 터진 비결 [허란의 VC 투자노트]

    국내 벤처캐피털(VC)이 글로벌 중고 명품 시계 거래 플랫폼 투자로 '잭폿'을 터트렸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독일 유니콘 기업 '크로노24'(MPN Marketplace Networks GmbH)에 집행한 투자금의 일부를 135억원으로 회수해 상당한 차익을 실현했다고 31일 밝혔다. 국내 벤처캐피털(VC)이 독일 비상장 기업에 투자해 성공적으로 회수한 경우는 이례적이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2017년 크로노24에 처음 투자한 이후 2021년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142억원을 투자했다. 이번에 회수한 투자금은 2017년과 2018년에 투자한 지분에 해당하며, 총회수금액은 약 217억원이다. 미래에셋벤처투자와 미래에셋캐피탈이 각각 135억원과 82억원을 회수해 양사 모두 상당한 투자수익을 챙겼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크로노24의 기업가치가 1000억원 규모일 때부터 투자를 시작했으며, 여전히 이번 회수한 지분보다 많은 크로노 24 지분을 보유 중이다. 독일 카를스루에에 본사를 둔 크로노24는 세계 1위 중고 명품 시계 거래 플랫폼이다. 2017년부터 자체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거래 수수료를 기반으로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수수료와 광고 부분에서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거래 객단가는 평균 700만원 이상으로 높아 중고 거래 플랫폼 분야에서 효율성이 좋은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크로나24는 2021년에 진행한 시리즈 C 투자 라운드에서 약 1조4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버나드 아르노 LVMH(루이비통 모엣헤네시) 회장의 투자기관인 아글레 벤처스, 인사이트 파트너스, 스프린츠 캐피탈 등이 약 14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김민겸 미래에셋벤처투자 이사는 “2017년 첫 투자 때부터 크로노24는 글로벌 명품 시계 커

    2023.07.31 10:19
  • 2년 반만에 '판' 뒤집은 남자…데이터 보호 솔루션에 투자한 이유 [그래서 투자했다]

    한경 긱스(Geeks)가 [그래서 투자했다] 코너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벤처캐피털(VC)이나 액셀러레이터의 투자심사역이 발굴한 스타트업과 투자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하는 공간입니다. 박진영 뮤렉스파트너스 수석이 데이터 보호 솔루션 쿼리파이를 개발한 체커에 투자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우리의 일상에서 이제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라는 제품들을 떼어놓고 일을 한다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졌다. 글로벌 기업들의 클라우드 도입률은 2020년 기준 81%가 넘었고, 아마존의 영업이익 70% 이상은 AWS(Amazon Web Service)가 차지할 만큼 클라우드 사업이 중요해지고 있다. 2021년 기준 국내 기업들의 평균 SaaS 사용 수는 11개이며, 최다 53개까지 사용한다고 한다. 이처럼 우리는 모든 업무를 온라인에서 진행하고 있다. 뮤렉스파트너스의 경우도 구글 클라우드, 슬랙, 먼데이, 노션 등 다양한 클라우드 및 SaaS를 활용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 급부상한 사이버 보안 시장특정 시장이 성장하면, 반대급부의 시장 역시 성장하기 마련이다. 대다수의 업무가 온라인으로 이뤄지다 보니 각 기업의 해킹 피해는 과거보다 더 커지고 있다. 특히 미국 기업의 경우 2주마다 개인 정보 해킹 사건이 발생하고, 트위터·에퀴팩스·야후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은 매해 1억명 이상의 ID 손실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지속적인 기업 내 데이터 유출과 사이버테러 증가로, 매년 글로벌 기업의 사이버 보안 관련 지출은 9%씩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사이버 보안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포천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2022년 기준 1537억달러에서 2030년 4250억달러로, 연평균 13.8%의 빠른 성장이 기대되고 있

    2023.07.31 09:50
  • 옷장 정리로 돈 버는 앱…7월 벤처투자 '훈풍' [Geeks' Briefing]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28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리커머스 중고패션 앱 ‘차란’, 우리벤처서 추가 시드 투자 유치 마인이스(대표 김혜성)가 운영하는 패션 커머스 서비스 ‘차란’이 12억1000만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하며 총 53억6000만원으로 시드(초기) 투자를 최종 마무리했다. 이번 추가 시드 투자에는 우리벤처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차란은 SPA부터 명품까지 인기 브랜드의 중고 의류를 정가 대비 최대 90% 저렴하게 판매하는 패션 커머스 앱이다. 판매자 편의를 위해 의류 수거 후 살균 처리, 의류 촬영,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대행한다. 이 과정에서 자체 검수 시스템을 통해 중고 의류의 정품 여부, 상품 등급, 실측 사이즈 등 구매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한다. 베타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올 2월부터 6월까지 4개월 동안 거래액은 월평균 100% 이상 성장했다. 웰로, 한투파·신보로부터 프리 A 투자 유치 개인을 위한 맞춤정책 추천 서비스 ‘웰로’와 기업을 위한 정부사업 협업관리 솔루션 ‘웰로비즈’를 운영하는 웰로가 한국투자파트너스,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프리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주도했으며, ‘웰로비즈’ 서비스와의 B2B 금융데이터 기반 연계 비즈니스를 위해 신용보증기금이 함께 참여했다. 웰로비즈는 기업이 정책 지원 및 연구개발 사업을 추천받고, 팀내 협업 기반으로 정부 사업을 관리할 수 있는 구독형 소프트웨어(SaaS)다. 7월 스타트업 투자 톱10은 7월 스타트업 투자유치 규모 '톱10'엔 전기차 관련 회사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더브이씨에 따르면 지난 27일까지 7월 전체 스

    2023.07.28 15:46
  • 메디키나바이오, 경기혁신센터 딥테크 팁스 1호로 선정 [허란의 VC 투자노트]

    간암 예측 진단키트 개발사인 메디키나바이오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딥테크 팁스(TIPS) 1호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주택정보, 한국딥러닝 등은 일반 팁스 프로그램에 낙점됐다. 경기혁신센터는 지난해 6월 팁스 운영사로 등록된 이후 총 7개 팁스 기업과 1개 딥테크 팁스 기업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절반 이상의 기업이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육성 프로그램으로, 딥테크 팁스는 중기부 지원하는 2023년 신규 사업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일환으로 기술력이 우수한 스타트업을 선정하여 3년간 최대 15억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딥테크 팁스 1호는 메디키나바이오2022년 8월 설립된 메디키나바이오는 간암 수술 환자의 예후를 나타내는 바이오마커인 솔비톨 탈수소 효소 (SORD)를 활용해 간암 예측 체외 진단 의료기기를 연구·개발하는 회사다. 작년 말 경기혁신 메디컬 1호 기업에 선정된 이후 지난 2월 경기 성남시 판교창업존에 입주했다. 현재 간암 예후 예측 및 조기진단 키트, 간암 치료 신약 및 동반 진단키트, 항균 카테터를 파이프라인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반려동물 헬스케어 제품도 개발 중이다. 회사는 빠른 실행역량이 강점으로 꼽힌다. 기초 연구부터 전임상시험, 임상 시험에 이르는 제품 개발 전 과정에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해당 분야 국내 일류 기관들이 협업하고 있어, 빠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를 설립한 최우성 대표는 CTO를 겸하고 있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에서 생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건양대 바이오비임상대학원 겸임교수도 맡고 있다. 김강모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

    2023.07.27 11:07
  • AI가 알아서 광고 '뚝딱'…기업 돕는 B2B 벤처에 돈 몰렸다 [긱스]

    고금리 여파로 인한 투자 혹한기가 이어지면서 벤처기업, 스타트업 등 비상장사 투자 지형도 확 바뀌었다. 지난해 상반기 시리즈A 단계에서 투자금이 몰렸던 콘텐츠·쇼핑·자동차 분야는 주춤해지고, 올 상반기 매출 기반 성장이 가능한 에너지·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물류 분야가 부상했다. 1000억원대 ‘대어급 투자’는 아예 자취를 감췄다. ○“돈 버는 스타트업 찾아라” 19일 스타트업 정보업체 더브이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상반기 121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시리즈A 단계에서 8949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지난해 상반기 2조2089억원(233개 기업) 대비 60%가량 감소했다. 시드(초기) 투자 이후에 진행되는 시리즈A는 사업모델이 시장에서 통할지를 판단하는 가늠자로 여겨진다. 벤처투자 혹한기가 장기화하면서 사업모델의 수익성을 평가하는 기준이 더욱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종별로는 환경·에너지 분야에 가장 많은 1236억원(13.8%)이 몰렸다. 인프라, 고객·인사관리 SaaS 등 기업 서비스(엔터프라이즈) 분야 투자 비중은 지난해 4.1%에서 9.2%로 두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 가장 많은 투자금이 몰린 콘텐츠 분야는 13.6%에서 3.8%로 쪼그라들었다. 커머스 플랫폼 인기가 식으면서 쇼핑 분야 투자 비중도 8.8%에서 2.2%로 줄었다. 스타트업 가운데 시리즈A 투자금을 가장 많이 유치한 곳은 만보기 앱 ‘캐시워크’ 운영사 넛지헬스케어다. 한국투자파트너스, 신한캐피탈, 신한투자증권 등으로부터 300억원을 투자받았다.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어가는 넛지헬스케어는 지난해 매출 79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돌파했다.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2016년 법인 설립 이후 첫 투자를 받

    2023.07.19 17:49
  • "모태펀드 돈은 안 받습니다만"…이 VC가 사는 법 [긱스]

    국내 벤처펀드는 정책자금인 모태펀드를 중심으로 움직입니다. 대개 모태펀드가 30~40%를 출자하면, 벤처캐피털(VC)이 나머지 자금을 연기금 은행 증권사 기업 등 민간에서 조달해 운영하는 식입니다. 올해 들어 모태펀드 예산이 30% 삭감되면서 고금리 여파로 어려운 VC 업계가 더욱 힘들어졌습니다. 그런데 모태펀드 돈을 받지 않고 벤처펀드를 운용하는 투자사가 있습니다. 2019년 설립한 메인스트리트인베스트먼트입니다. 이 VC가 모태펀드 돈을 받지 않고 살아남는 방법을 한경 긱스(Geeks)가 살펴봤습니다. 설립 4주년을 맞은 메인스트리트인베스트먼트(이하 메인스트리트)는 벤처캐피털(VC) 업계 '이단아' 같은 투자사다. 모태펀드 자금을 받지 않는다. 이름이 알려진 유명 스타트업은 투자 검토도 하지 않는다. 한 펀드에 20~30개 기업 포트폴리오를 담아 운용하는 다른 벤처펀드와 달리 특정 기업에 투자하는 프로젝트 펀드로만 운영한다. 투자한 기업 하나라도 망가지면 그야말로 '끝장'이다. 17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역 인근에 있는 메인스트리트를 찾았다. 빌딩 숲 뒤 주택가의 단독 건물을 쓰고 있었다. 회사 소개에 나선 박순우 대표는 "직원들이 매일 관리한다"며 가장 먼저 화장실부터 보여줬다. 한눈에 봐도 깨끗했다. 탕비실의 커피와 간식도 일렬로 말끔히 정리돼 있었다. 디테일을 강조하는 박 대표의 스타일이 묻어났다. 메인스트리트의 전체 직원은 아침 7시 30분이면 출근한다. 증권사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박주환 상무도 마케팅 총괄 담당 임원으로 합류했다. 이준성·박동혁 심사역은 인턴부터 시작해 굵직한 투자를 직접 주도할 만큼 역량을 키우고 있다. 고대 경영학과 92학번 동기메인스트리

    2023.07.1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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