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 장항지구 상업·업무용지의 ‘대토’(토지를 양도하고 그에 상응하는 새 토지를 받는 것) 보상 과정에서 높이와 용적률 규제 등을 둘러싸고 갈등이 커지고 있다. 토지를 제공한 원주민은 “일방적으로 15층 높이 제한이 생겨 피해를 보고 있다”며 지구단위계획의 ‘원상복구’를 요구하고 있다. 장항지구 개발을 맡고 있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들에게만 특혜를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22일 업계에 따르면 2018년 12월 이 용지의 대토 보상 계약 체결 당시엔 ‘용적률 900% 이하, 높이 제한 없음, 오피스텔 건립 허용’ 등의 내용이 담겼다. 대토 보상은 공익 사업으로 토지를 수용할 때 땅 주인에게 현금 대신 토지로 보상하는 제도를 일컫는다. 이 부지는 2019년 12월 ‘용적률 800% 이하, 높이 15층 이하, 오피스텔 불허(일부 용지)’ 등으로 계획이 변경됐다.당시 땅 주인은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절차 없이 지구단위계획이 불리하게 바뀐 게 잘못됐다고 주장한다. ‘15층 규제’는 고양시와 협의를 거쳐 결정됐다. 고양시에서 최근 높이 제한 해제에 동의하고 있다는 게 이들의 입장이다.LH는 2018년 대토 보상 계약을 맺을 때 대상 토지의 사업계획이 변경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안내했다고 반박한다. 무엇보다 작년 6월 원주민이 최종적으로 대토 공급 계약을 완료한 만큼 현재 상황에서 지구계획을 되돌리긴 어렵다고 주장한다. 이미 토지 매각이 완료된 다른 지구의 원주민도 본인에게 유리하게 지구계획을 변경해 달라고 나설 수 있어 형평성 문제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본계약 후 지구단위계획이 바뀐 전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원주민은 대토 공급
떴다 하면 수만 명이 몰린다. ‘줍줍’이라 불리는 무순위 청약 얘기다. 서울 강남구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101만명), 경기 하남시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57만명), 고양시 ‘DMC한강자이더헤리티지’(21만명) 등 10만명 넘는 청약자가 접수한 단지만 올해 들어 세 곳이다. 줍줍은 과거 분양 당시 가격에 공급된다. 당첨만 되면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볼 수 있다.줍줍을 노리는 수요자라면 한국부동산원 청약홈뿐 아니라 LH청약플러스 공고도 수시로 확인하는 게 좋다. 구축 공공아파트 중에서 줍줍(무순위/잔여가구)을 진행하는 단지들이 간혹 있기 때문이다. 당장 이달에만 성남 판교와 오산, 의왕 등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최대 수천만원 상당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물건들이 나온다. 판교 산운·판교원 마을서 7가구성남 판교에선 ‘산운13단지 데시앙’과 ‘판교원12단지 힐스테이트’에서 각각 5가구, 2가구의 공가 가구가 일반매각된다. 10년의 공공임대 후 분양전환을 실시한 단지들이다. 입주자가 분양을 포기해 LH에 명도된 물량을 일반에 무순위로 내놓는다는 얘기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라면 청약통장이 없어도 청약할 수 있다. 청약 접수 기간은 오는 27~29일이다.산운13단지 데시앙은 2010년 입주한 1396가구 규모 대단지다. 전용면적 101㎡ 3가구(4층, 20층, 24층)는 모두 13억4576만원에, 전용 115㎡ 2가구는 각각 14억192만원(4층)과 14억5964만원(27층)에 공급된다. 올해 들어 이 아파트의 전용 101㎡ 실거래가는 12억7000만원~14억3000만원 수준이다. 전용 115㎡는 지난달 14억5500만원에 손바뀜했다. 전용 101㎡ 기준 최대 9000만원
5년 내 음주운전 재범자는 앞으로 차량에 음주운전 방지 장치를 달아야 면허를 발급받을 수 있다. 교통사고가 잦은 교차로엔 우회전 신호등이 확대 설치된다.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은 20일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대책’을 발표했다. 5년 내 2회 이상 음주운전으로 단속된 자에겐 오는 10월부터 조건부로 운전면허를 내주기로 했다. 운전자의 호흡에서 음주 여부가 감지되면 시동이 걸리지 않도록 하는 방지 장치를 차량에 부착해야 면허가 발급된다.경찰청은 고령자에 대해서도 조건부 면허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야간 운전 금지, 고속도로 운전 금지, 속도 제한 등을 조건으로 면허를 허용하는 대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65세 이상 고령자가 낸 교통사고 사망자는 2022년 735명에서 작년 745명으로 늘었다. 또 버스와 택시기사가 운전 중 동영상을 시청할 경우 7월부터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보행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도 시행된다. 정부는 229대가 설치된 사고다발구간의 우회전 신호를 올해 400대까지 늘리기로 했다. 우회전 차량으로 인한 사망자는 2022년 58명에서 작년 63명으로 8.6% 증가했다.이인혁 기자
올해 하반기 별내선(8호선 연장) 개통을 앞두고 경기 구리시에서 아파트 신고가 거래가 속속 나오고 있다. 이곳은 현재 경의중앙선 열차만 다녀 ‘교통 불모지’로 꼽혔다. 하지만 8호선이 연장되면 서울 잠실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2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구리 교문동 교문대우 전용면적 134㎡는 지난달 18층 물건이 11억2000만원에 손바뀜하며 신고가를 썼다. 직전 최고가는 10억5000만원(2021년 7월·11층)이었다. 수택동 금호베스트빌 전용 162㎡도 지난 3월 17억5000만원(14층)에 거래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작년 6월 같은 면적대의 22층 물건이 16억9000만원에 매매됐는데, 9개월 새 몸값이 6000만원 뛰었다.두 단지는 별내선 장자호수공원역 예정지 근처에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학군과 공원 등이 잘 갖춰져 구리에서 선호 주거지로 통하는 곳이다. 별내선이 들어서면 지하철을 타고 6정거장 만에 잠실에 도달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거듭난다. 비슷한 위치에 있는 교문동 신명아파트 전용 84㎡ 몸값도 2월 9억9500만원에서 3월 10억6500만원으로 한 달 새 7000만원 상승했다.구리역 인근 신축 단지도 가격이 오르고 거래가 활발한 편이다. 경의중앙선 정차역인 구리역은 별내선까지 지나는 환승역이 된다. 수택동 힐스테이트구리역 전용 84㎡ 입주권이 2월 10억700만원에 거래됐다. 작년 6월엔 같은 평형대 입주권이 9억원에 거래됐다. 인창동 구리역롯데캐슬시그니처(조감도)는 이달 들어서만 분양권이 세 건 거래됐다. 전용 101㎡ 물건은 3월 10억4830만원에서 지난달 11억1430만원으로 뛰었다.별내선은 서울 강동구 암사역에서 출발해 구리의 장자호수공원역, 구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의 35%는 보행 중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매년 감소하고 있지만, 보행 중 사망자 비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1.9배에 달할 정도로 높다. 정부는 20일 신호등 및 보행자 전용도로 설치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2024년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대책’을 내놨다. 교통사고 사망자 역대 최소지만…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역대 최소인 2551명을 기록했다. 2022년(2735명) 대비 6.7% 감소했으며,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1991년(1만3429명)과 비교하면 5분의1 수준으로 줄었다. 우회전 차량 일시정지(2022년), 음주운전 특별단속(2023년) 등 정부 대책이 효과를 냈다는 평가다.하지만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는 여전히 OECD 중하위권(2021년 기준, 38개국 중 28위)에 그치고 있다. 보행 중 사망자 비율(34.7%)은 OECD 평균(18%)의 1.9배나 된다. 특히 교통약자들이 위험에 노출돼 있다. 지난해 교통사고로 사망한 어린이의 85.7%가 보행 중에 사고를 당했으며, 고령 사망자의 44.4%도 걷고 있는 중에 변고를 당했다.경찰청과 국토부는 이에 우회전 사고다발구간의 우회전 신호등을 올해 400대까지 늘리기로 했다. 현재는 229대가 설치돼 있다. 대형차량(버스 등 50대)을 대상으로 우회전 사각지대 감지장치를 부착하는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우회전 차량으로 인한 사망자가 2022년 58명에서 작년 63명으로 8.6% 늘어났기 때문이다.보행자 안전을 위한 인프라도 적극 확충한다. 보행량이 많은 구간에 보행자우선도로를 추가 지정해 보행친화적 노면포장 등 안전시설을 설치한다. 또한 보행자 사고가 많은 자전거 겸용도로를 보행자 도로와 분리하
HL디앤아이한라는 새로운 주거 브랜드 ‘에피트’의 TV광고를 선보인다고 16일 발표했다. 에피트 전속모델로는 배우 임시완씨를 선정했다.HL디앤아이한라는 오는 17일부터 2개월간 TV(지상파, 케이블)와 온라인을 통해 에피트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광고는 ▲아파트의 새이름 론칭 ▲NEXT LEVEL ▲저소음 레인지후드 ▲하비 스튜디오 ▲내일을 내다보는 아파트 등 총 5편으로 제작된다.HL디앤아이한라는 신규 브랜드 론칭과 함께 다양한 에피트 특화 상품도 개발했다. 외관 특화와 내부 인테리어 특화(페르소나 설계 등), 커뮤니티 특화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광고에는 ‘저소음 레인지후드’와 ‘하비 스튜디오’, ‘안전 중심의 바닥신호등’, ‘전기차 제연주차장’ 등 에피트의 특장점들이 담겨있다.전속모델로는 임시완씨가 발탁됐다. 회사 관계자는 “배우 임시완의 젊고, 바르고, 참신한 이미지가 에피트 브랜드 철학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피트 브랜드는 이천 부발과 용인 금어 프로젝트를 비롯해 수도권 사업장에 적용될 예정이다.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수도이전 협력국인 탄자니아와 인도네시아, 몽골 등 6개국 주한대사 및 관계자들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발표했다.행복청은 먼저 행복도시 건설현황과 대통령 제2집무실,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계획 등에 대해 브리핑을 했다. 행복도시 건설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한 방안으로 초청연수 추진, 온라인 실무회의 실시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6개국 대사관 관계자들은 “이번 간담회가 한국과의 관계를 보다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행복청과의 수도이전 협력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최근 수도이전 뿐만 아니라 신도시 건설을 추진하는 해외국가에서도 행복도시 건설 사례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수도이전 협력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이라는 실질적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행복청은 그동안 수도이전 및 도시 건설 관련 경험전수 및 컨설팅을 요청한 탄자니아와 이집트, 인도네시아, 몽골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왔다. 앞으로 도미니카공화국, 필리핀, 스리랑카와도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국내 1위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은 올해 1분기에 전년 대비 23.5% 늘어난 8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6일 발표했다. 국내 건설 경기 침체에도 해외사업 호조 등에 힘입어 좋은 실적을 거뒀다는 평가다.한미글로벌의 1분기 매출은 작년 1005억원에서 올해 1018억원으로 1.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68억원→84억원)과 당기순이익(62억원→70억원)은 각각 23.5%, 12.9%의 두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1분기 해외 매출은 약 560억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5%에 달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영국 등에서 실적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네옴시티 건설 근로자 숙소단지, 로신 주택단지, 디리야 개발사업 등을 맡고 있는 사우디 법인의 1분기 매출액은 111억원으로 1년 전 대비 32억원 늘었다.미국 시장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63억원 증가한 313억원으로 집계됐다. 한미글로벌은 2011년 인수한 미국의 엔지니어링사 오택(OTAK Inc)을 중심으로 반도체, 양극재, 배터리 등 국내 대기업의 미국 하이테크 공장 건설사업 PM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영국 시장 매출(118억원)도 전년 대비 19억원 늘었다.하이테크 부문 매출도 견고하다는 평가다. 삼성전자 평택 P4L 생산시설은 작년 말과 올해 4월 두차례에 걸쳐 용역비 342억원을 증액했다. 삼성전자 캠퍼스 NRD-K 신축공사 감리 및 PM 용역비도 올해 2월 122억원 증액하며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했다.향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장이 예상되는데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한미글로벌은 지난해 완공된 아시아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인 네이버 ‘각 세종’을 비롯해 20여개의 데이터센터 건설 프로젝트를 맡으며 국내 최다 데이터센터 PM
경기 군포 대야미지구의 신혼희망타운 사전청약 당첨자들은 ‘본청약이 3년 미뤄진다’는 사실을 본청약 예정일 2주 전에야 안내받았다. 국토교통부는 앞으로 사업 추진 일정을 조기에 통보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먼저 올해 9~10월 본청약이 예정된 단지 중 사업 지연이 확인된 남양주왕숙2 A1·3 등 7개 단지 당첨자에게 이달에 예상 지연 기간과 사유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앞으로 최소 4~5개월, 최대 1년 전에 본청약이 밀릴 것이란 사실을 알리겠다는 구상이다. 현재는 통상 본청약 1~2개월 전에 지연 여부를 안내하고 있다.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본청약이 6개월 이상 밀릴 경우 금융 지원도 제공하기로 했다. 사업이 지연된 단지가 중도금 집단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본청약 계약 때 계약금 비율을 10%에서 5%로 조정하고, 중도금 납부 횟수도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거 계획에 차질이 생긴 당첨자를 대상으로 전세임대 추천·안내도 할 계획이다.이인혁 기자
수도권 3기 신도시 가운데 사업 추진 속도가 가장 빠른 인천 계양지구 A2·3블록이 오는 9월 본청약을 시행한다. 일정이 당초 계획보다 11개월 밀렸다. 2021년 10월 사전청약을 받은 경기 군포 대야미지구 A2는 본청약 시기가 올해 4월에서 2027년 상반기로 3년 늦춰졌다. 정부가 3년 만에 공공부문 사전청약 제도를 폐지하기로 결정한 건 이처럼 전국 곳곳에서 사업 지연 사례가 잇따르며 ‘희망고문’ ‘무용론’ 등의 비판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사전청약, 3년 만에 역사 속으로국토교통부는 공공 사전청약 신규 시행을 중단한다고 14일 발표했다. 민간 부문 사전청약은 2022년 11월부터 이뤄지지 않고 있다. 사전청약은 지구단위계획이 승인된 직후 이뤄진다. 착공 단계에서 시행되는 본청약에 비해 계약자 모집 시기가 1~2년 더 빠르다.사전청약 단지에서 택지지구 조성 지연으로 본청약과 입주가 제때 이뤄지지 않는 일이 끊이지 않았다. 맹꽁이 발견(의왕 월암), 문화재 발견(남양주 진접), 송전선로 이설 문제(군포 대야미) 등 사유는 다양하다.사전청약은 2009년 이명박 정부 때 도입됐다가 2011년 폐지됐는데, 2021년 문재인 정부에서 부활했다. 부작용이 불 보듯 뻔하다는 지적이 잇따랐지만, 주택 수요를 분산해 집값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재도입했다. 2021년 사전청약을 진행한 단지의 본청약 시기가 올해 하반기 속속 도래하면서 사업 지연 잡음이 일자 사전청약 제도를 없애기로 결정했다.국토부에 따르면 2021년 7월부터 작년 12월까지 전국 99개 단지에서 약 5만2000가구가 사전청약을 했다. 이 가운데 13개 단지는 본청약이 완료됐다. 나머지 86개 단지, 약 4만5000가구는 본청약을 앞두
사단법인 아름다운주택포럼(아가포럼)은 대한건축사협회, 한국경제신문사와 함께 이달 한달간 ‘제9회 아름다운 우리 아파트 사진’ 공모전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아가포럼과 더나은도시디자인포럼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다.공모 대상은 다양하다. 거주 아파트 단지 안의 개별 건축물과 조경시설 수목 등부터 아파트에서 가족과 친구, 주민의 이야기를 담은 사진도 가능하다. 아가포럼은 주변 환경에서 아름다움을 찾고 행복한 주거 문화를 만들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1인당 세점까지 출품할 수 있다. 별도의 응모 자격은 없다. 카메라 기종 제한은 따로 없고, 스마트폰으로 촬영해도 된다. 사진에 대한 설명과 사진을 찍은 이유 등을 100자 이내로 작성해 아가포럼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당선작은 오는 6월 20일 발표된다.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자에게 상장과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최우수상(대한건축사협회장상, 한국경제신문사장상) 수상자는 상장과 100만원의 상금을 받을 수 있다. 우수상과 입선작에도 상장과 상금을 준다.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입주시기나 분양가 등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돼 ‘희망고문’ 비판이 제기되던 공공부문 사전청약 제도가 사실상 폐지된다. 토지보상 지연, 공사비 상승 등 각종 이유로 사업이 늦어지고 분양가가 오르면서 자금조달 계획이 꼬이게 된 피해 사례가 속출해서다. 올해 사전청약으로 풀릴 예정이던 공공분양 물량 1만가구의 공급 시기는 다소 늦춰지게 됐다.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 사전청약 신규 시행을 중단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사전청약 제도란 지구단위계획 승인 이후 청약을 받는 제도다. 착공 이후 진행되는 본청약에 비해 분양계약자 모집 시기가 1~2년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지구조성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청약을 받다보니, 그동안 사전청약 제도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토지보상 지연, 문화재 발굴, 맹꽁이 등 법정보호종 발견, 기반시설 설치 지연 등 여러 요인으로 사업이 지연되는 사례가 부지기수였기 때문이다. 사전청약부터 실제 입주까지 11년 걸린 사례(경기 하남 감일지구)도 있다. 이는 사전청약 당첨자의 피해로 이어졌다. 본청약 일정에 맞춰 계약금을 치르기 위해 전세에서 월세로 옮겼거나, 대출을 받아놓은 당첨자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LH가 본청약이 지연된다는 사실을 미리 통보하지 않는 것도 피해를 키웠다. 예컨대 경기 군포 대야미공공주택지구의 신혼희망타운 사전청약 당첨자들은 본청약이 3년 미뤄진다는 사실을 본청약 2주 전에 안내받았다. 사전청약 당첨을 유지하려면 입주할 때까지 무주택자 자격을 갖춰야 해, 이 제도가 ‘전세난민’을 양산한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최종
“무주택 서민이 내 집을 마련하기 위해 저축한 청약통장을 기본으로 하는 주택도시기금에 적어도 1조원 이상 손실이 예상됩니다. 기금을 건전하게 관리해야 할 책임이 있는 주무장관으로서 (기금이 전세사기 피해 지원에 사용되는 일에) 절대 동의하기 어렵습니다.”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사진)은 13일 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선(先)구제 후(後)회수’ 방식의 전세사기 피해 지원 특별법 개정안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개정안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이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해 전세사기 피해자에게 보증금을 먼저 돌려주고, 경공매를 거쳐 나중에 회수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야당은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 법안을 통과시킨다는 구상이다.박 장관은 주택도시기금을 재원으로 사용하는 게 적절하지 않고, 피해자의 전세보증금 반환채권 가치를 정확히 평가하기 어렵다는 점을 주요 문제로 꼽았다. 그는 “‘후회수’라는 표현에 100% 회수가 가능할 것 같은 뉘앙스가 담겨 있지만 ‘조단위’ 손실이 청약통장 가입자 등의 부담으로 돌아가게 된다”며 “피해자의 보증금 반환채권 가격은 경매를 거쳐야 정확히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박 장관은 현행법으로도 할 수 있는 피해자 지원 방안을 우선 시행하겠다고 했다. 그는 “피해자에게 정말 필요한 일은 안정적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주택사업자가 경매에 적극 참여해 피해 주택을 낙찰받은 뒤 공공임대주택으로 제공함으로써 피해자가 장기간 저렴한 비용으로 살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야당이 주장하는 방식
전국 아파트 초기분양 성적이 올해 들어 크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와 분양가 급등세 등이 겹치며 제때 계약자를 찾지 못하는 신규 아파트 사업장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12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평균 초기분양률은 78.0%로 집계됐다. 작년 4분기엔 전국 초기분양률이 86.3%였는데, 올해 들어 8.3%포인트 하락했다. 초기분양률은 분양을 시작한 지 3~6개월 된 아파트의 총공급 가구수 대비 실제 계약이 이뤄진 가구수 비율을 뜻한다. 30가구 이상 아파트를 전수 조사해 산출한 값이다.서울은 지난해 4분기 초기분양률이 100%였다. 모든 단지가 6개월 안에 ‘완판’(100% 계약)했다는 뜻이다. 하지만 올해 1분기(초기분양률 88.6%)엔 10가구 중 1가구가 아직 주인을 찾지 못했다. 인천(90.7%→72.9%)과 경기(95.2%→86.2%)도 전 분기엔 100%에 가까운 초기분양률을 기록했지만 이번 분기에 일제히 하락했다.지방의 사정은 훨씬 심각하다. 경북(36.3%)과 대전(43.1%)은 6개월이 넘도록 계약자를 구하지 못한 분양 물량이 절반을 넘는다. 대전은 작년 4분기 초기분양률이 100%여서 이번에 낙폭이 두드러졌다. 전북(51.7%)과 부산(54.9%)도 올해 1분기 초기분양률이 간신히 50%를 넘겼다.물론 비교 시점을 작년 초로 잡으면 그래도 최근 분양시장 분위기가 나쁜 편은 아니라고 해석할 수 있다. 지난해 1분기엔 전국 초기분양률이 49.5%에 불과했고 기타 지방(광역시 제외)은 29.5%에 그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업계에선 앞으로 예비 청약자의 관망세가 강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고금리와 자재값 인상 등으로 분양가가 크게 뛰며 일각에서 과거보다 청약 메리트가 떨어졌다는
전국 아파트 초기 분양 성적이 올해 들어 크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와 분양가 급등세 등이 겹치며 제때 계약자를 찾지 못하는 신규 아파트 사업장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11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평균 초기분양률은 78.0%로 집계됐다. 작년 4분기엔 전국 초기분양률이 86.3%였는데, 올해 들어 8.3%포인트 하락했다. 초기분양률은 분양을 개시한 지 3~6개월된 아파트의 총 공급 가구수 대비 실제 계약이 이뤄진 가구수 비율을 뜻한다. 30가구 이상 아파트를 전수 조사해 산출한 값이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4분기 초기분양률이 100%였다. 모든 단지가 6개월 안에 ‘완판’(100% 계약)했다는 뜻이다. 하지만 올해 1분기(초기분양률 88.6%)엔 10가구 중 1가구가 아직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인천(90.7%→72.9%)과 경기(95.2%→86.2%)도 전분기엔 100%에 가까운 초기분양률을 기록했지만, 이번 분기에 일제히 하락했다. 지방의 사정은 훨씬 심각하다. 경북(36.3%)과 대전(43.1%)은 6개월이 넘도록 계약자를 구하지 못한 분양 물량이 절반을 넘는다. 대전의 경우 작년 4분기엔 초기분양률이&n
서울에서 미분양 상태로 남아 있던 소형 주택이 속속 주인을 찾고 있다. 분양가 급등세가 이어지자 집 크기를 줄이려는 심리가 확산하고, 과거 공급된 아파트 가격 경쟁력이 점점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평택 등 경기 남부지역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반도체 개발 등 호재에도 최근 미분양이 급증하며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지역별로 면적대와 공급 상황 등에 따라 분양 성적표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서울 소형도 미분양 줄어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3월 서울의 미분양 물량은 968가구로 집계됐다. 2월(1018가구)보다 50가구 줄었다. 소형 주택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전용면적 40~60㎡의 미분양 규모는 2월 463가구에서 3월 404가구로 59가구 줄어 작년 1월(355가구)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초소형(전용 40㎡ 이하) 미분양 물량도 최근 한 달 새 383가구에서 369가구로 감소했다. 전용 60~85㎡가 147가구에서 170가구로 늘어난 것과 대비된다.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2월까지만 해도 강북구 미아동 ‘엘리프미아역’에서 72가구가 계약자를 구하지 못했다. 3월엔 미분양 물량이 47가구로 줄었다. 전용 49㎡와 전용 59㎡에서 미분양을 많이 털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지는 서울지하철 4호선 미아역 역세권이지만, 작년 4월 분양 당시 평균 청약 경쟁률이 3.3 대 1에 그쳤다. 전용 84㎡ 기준 이 아파트 공급 가격은 11억원대. 지난해만 해도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다. 이후 서울 평균 분양가가 1년 새 23.9%(작년 3월 3.3㎡당 3068만원→올 3월 3801만원) 뛰면서 인식이 달라졌다는 평가다.구로구 가리봉동의 ‘남구로역 동일 센타시아’도 조금씩 미분양이 줄어들고 있다. 2월 28가구에서 3
서울에서 미분양 상태로 남아 있던 소형 주택이 속속 주인을 찾고 있다. 분양가 급등세가 이어지자 집 크기를 줄이려는 심리가 확산하고, 과거 공급된 아파트 가격 경쟁력이 점점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평택 등 경기 남부지역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반도체 개발 등 호재에도 최근 미분양이 급증하며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지역별로 면적대와 공급 상황 등에 따라 분양 성적표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서울 소형도 미분양 줄어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3월 서울의 미분양 물량은 968가구로 집계됐다. 2월(1018가구)보다 50가구 줄었다. 소형 주택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전용면적 40~60㎡의 미분양 규모는 2월 463가구에서 3월 404가구로 59가구 줄어 작년 1월(355가구)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초소형(전용 40㎡ 이하) 미분양 물량도 최근 한 달 새 383가구에서 369가구로 감소했다. 전용 60~85㎡가 147가구에서 170가구로 늘어난 것과 대비된다.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2월까지만 해도 강북구 미아동 ‘엘리프미아역’에서 72가구가 계약자를 구하지 못했다. 3월엔 미분양 물량이 47가구로 줄었다. 전용 49㎡와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참신하고 합리적인 아이디어로 부처 혁신을 이끌어갈 ‘제5기 정부혁신 어벤져스+(플러스)’를 구성했다고 7일 발표했다.행복청 정부혁신 어벤져스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공무원들의 젊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기존의 공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자 2019년부터 매년 운영돼 왔다. 이번엔 세대 간 문화차이로 인한 갈등을 해소하고,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자 모든 세대가 참여하는 ‘어벤져스+’로 확대 구성됐다.이날 열린 발대식에서 김형렬 행복청장이 직원 대표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애로사항을 경철했다. ‘따뜻한 정부, 행동하는 정부’ 구현을 위한 정부혁신 4대 원칙(현장·협업·행동·해결)을 공유하는 등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행복청 어벤져스+는 앞으로 자유발제·토론, 리버스멘토링 등을 통해 정기적으로 소통하며 긍정적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우수기관 탐방과 벤치마킹, 워크숍 등 다양한 활동을 토대로 조직 내 혁신문화 전파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김형렬 행복청장은 “행복청 어벤져스+가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정부 혁신의 마중물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정부가 선도사업 지정을 위한 평가기준을 공개하는 등 철도지하화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하화 계획의 합리성, 상부공간 개발의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내 선도 사업지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국토교통부는 오는 8일 전국 16개 광역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철도지하화 가이드라인(안)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발표했다. 지자체 의견을 수렴해 이달 중으로 가이드라인을 확정할 예정이다. 올해 10월 말까지 제안이 들어온 사업들 중에서 12월에 1차 선도사업 대상노선을 지정한다는 구상이다.평가기준은 △사업 추진 필요성 및 타당성 △철도지하화 계획 합리성 △철도부지 개발 계획 합리성 △사업 실현 가능성 △사업효과 등 5가지다. 국토부는 기존 철도를 어떻게 지하로 넣을건지, 상부 공간을 어떻게 개발해 주변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이익을 낼건지 등을 중점 따져볼 전망이다.국토부는 철도지하화 계획 관련 2개 이상의 대안과 비교·분석한 결과를 포함한 최적의 기본구상(안)을 도출하도록 했다. 구간별 평면·종단 선형 계획이 무엇인지, 다른 노선과 어떻게 연계를 시킬건지, 대중교통과 연계성이나 지역주민의 동선을 잘 고려했는지 등을 각 지자체가 상세하게 마련해야 한다는 얘기다.철도부지(상부 공간) 개발 방안도 중요하다. 개발이익 도출을 위한 주거·준주거·상업 등 토지이용계획과 용지별 용적률·건폐율 등 건축물 밀도계획 등도 제시하도록 했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사업은 부지개발 이익으로 지하화 비용을 조달하는 게 핵심”이라며 “개발이익이 충분히 확보되도록 계획을 면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절차를 밟고 있는 태영건설이 신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리스크관리(RM)팀을 신설하고 조직 역할을 기능별로 나눈 게 특징이다.태영그룹은 7일자로 티와이홀딩스와 태영건설의 조직 개편 및 보직임명 인사를 단행한다고 6일 발표했다. 티와이홀딩스에서는 오동헌 부사장 겸 비서실장 등 4명이, 태영건설은 이승모 운영본부장(부사장) 등 20명이 새로운 보직을 받았다.▶관련 인사 A31면태영건설은 기존 5본부·1실·33팀 체제에서 5본부·2실·24팀 구조로 바뀐다. 감사팀과 RM팀을 새로 꾸리고 법무팀을 법무실로 승격했다. 태영그룹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의 주안점은 ‘체크 앤드 밸런스(견제와 균형)’”라며 “태영건설의 신속한 경영 정상화와 순조로운 워크아웃 추진에 목적을 뒀다”고 설명했다.기존에는 건축본부와 토목본부, 개발본부, NE사업본부(친환경 등 신사업 부문)가 각 사업 부문의 수주부터 실행까지 일괄적으로 맡았다. 이 과정에서 수익성 등 관리상 허점이 발생했다는 게 태영그룹의 판단이다. 앞으론 토목과 건축 같은 직군별로 조직을 나누지 않고 기능 중심으로 역할을 분담하기로 했다. 예컨대 수주 담당은 기술영업본부, 실행은 현장관리본부, 개발은 투자사업본부가 맡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조직을 슬림화하고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이와 함께 사업성 교차 검증을 위해 운영본부에서 ‘실행 견적’을 담당하도록 했다. 견제와 균형을 통한 리스크 관리, 수익성 검증이 가능하도록 제도화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신설된 RM팀은 ‘적정 수준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과 &lsq
병점역과 서동탄역 등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서부 지역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타러 동탄역을 가려면 현재 버스로 40~50분 가량 이동해야 한다. 동탄역에서 서쪽으로 500m 거리에 있는 아파트에서 동탄역까지 갈 때도 버스로 15분 걸린다.앞으론 동탄과 용인, 성남 주민들의 GTX 접근성이 한결 좋아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가 6일 동탄역 주변 동서 연결도로 개통 등의 내용이 담긴 ‘GTX-A 연계교통 강화방안’을 내놨기 때문이다.정부는 먼저 연말까지 동탄역의 동쪽과 서쪽을 잇는 연결도로 6개를 개통(8월에 2개, 12월에 4개)하기로 했다. 동탄 도심을 가로지르던 경부고속도로 동탄~기흥동탄 구간이 지난 3월 지하화된데 따른 조치다. 도보권 확대로 GTX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또한 동탄역 서쪽에서 동탄역으로 가는 버스 노선도 직결한다. 우회 노선을 직결 노선으로 조정하면서 소요시간이 10분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화성 영천동과 중동, 신동, 송동, 능동 등 지역과 동탄역을 경유하는 출퇴근 버스 노선 5개도 신설한다. 신설 노선은 출퇴근 시간에 10~15분 간격으로 각 3회씩 운행한다.자가용 환승 편의를 위해 주차장도 확충한다. 동탄역 인근 여울공원 지하주차장 566면을 올해 12월까지 설치하고, 동탄역 서쪽 출구 개통과 연계한 임시보행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하반기 중으로 동탄~세종 간 고속버스 신설을 추진하는 등 GTX와 연계한 지역간 이동수단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GTX-A 성남역을 이용하는 승객의 자동차 환승 편의도 향상된다. 정부는 상반기 중으로 성남역 2번 출구 인근에 택시정거장과 환승정차구역을 설치할 계획이다. 용인 구성역과 관련해선 개통(6월) 시점에 맞춰
철도 호재가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우리 동네에 철길이 새로 깔리면, 집값이 오르기 마련이다.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은 두 가지 교통 호재를 안고 있어 수요자의 관심이 큰 곳이다. 하나는 동북선이고, 나머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다.‘꿈의숲아이파크’는 장위뉴타운의 시세를 이끄는 지역 대표 아파트로 꼽힌다. 최근 전용면적 59㎡가 9억원대를 회복하는 등 가격도 오르고 있다. 뉴타운 내 다른 구역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고, 인근에 광운대 역세권 개발도 예정돼 있어 미래가치가 더욱 기대된다는 평가다. 공세권에 초등학교도 가까워성북구 장위동에 위치한 꿈의숲아이파크는 1711가구 규모의 아파트다. 장위7구역을 재개발해 2020년 입주한 곳이다. 현재 장위뉴타운엔 ‘래미안장위포레카운티’(939가구·장위1구역·2019년 입주), ‘꿈의숲코오롱하늘채’(513가구·2구역·2017년), ‘래미안장위퍼스트하이’(1562가구·5구역·2019년) 등이 있다. 꿈의숲아이파크가 가장 신축이고, 대단지다.주거환경은 매우 쾌적하다는 평가다. 단지명에서 볼 수 있듯 ‘공세권’ 아파트다. 단지 바로 위에 북서울꿈의숲이 있다. 월드컵공원과 올림픽공원, 서울숲에 이어 서울에서 네 번째로 큰 공원이다. 우이천 산책로도 가깝다. 길(돌곶이로) 하나만 건너면 장곡초교가 있다. 애 키우기 좋은 환경이란 평가가 많다. 학원은 주로 중계동 학원가에서 다닌다.입주 초기만 해도 단지 내 상가가 군데군데 비어 있었지만, 최근 올리브영과 카페 등이 속속 입점하며 요즘엔 공실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롯데백화점 미아점과 현대백화점 미아점, 이
포스코이앤씨가 이달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2가에서 ‘에코시티 더샵 4차’(투시도)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KTX 전주역과 가깝고 생활 인프라를 잘 갖춘 것이 특징이다.에코시티 16블록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5개 동, 576가구로 짓는다. 전용면적별로 △84㎡A 305가구 △84㎡B 16가구 △101㎡ 117가구 △110㎡ 1가구 △124㎡ 133가구 △141㎡ 2가구 △161㎡ 2가구 등 중대형 주택형으로 이뤄진다.앞서 공급한 1~3단지와 함께 총 2646가구 규모로 ‘더샵 브랜드 타운’을 이룰 전망이다. 새만금~포항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등에 접근하기 쉬워 광역 교통망을 잘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동부대로와 과학로를 이용하면 인근 산업단지로 출퇴근하기도 좋다.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거리에 전라중이 있고, 유치원과 초등학교도 들어설 예정이다. 세병호를 품은 세병공원과 맞닿아 있는 데다 백석저수지가 가깝다. 이마트와 CGV, 중심상업지구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모든 가구를 남향, 판상형 위주 구조로 설계해 개방감과 일조량을 높일 계획이다. 드레스룸과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과 공간 활용도가 높은 알파룸이 제공된다.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GX룸, 에듀라운지, 북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이인혁 기자
동일토건이 충북 청주 서원구 개신2지구 도시개발사업 A1블록에서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2단지’ 일부 가구에 대해 선착순 분양 중이다.청주는 산업단지 등 일자리와 개발 호재가 많아 주택 수요가 꾸준한 편이다. 3만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는 청주일반산업단지와 더불어 집값에 큰 영향을 미칠 초대형 산업시설 개발사업이 속속 가시화하고 있다. 직주근접을 선호하는 30~40대 소비자가 청약시장을 이끌고 있다.SK하이닉스가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약 6만㎡ 부지에 신규로 팹(공장) M15X를 조성할 예정이다. 향후 5년간 투입 예정 사업비만 15조 원 규모에 달한다.청주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54만㎡ 부지에는 1조원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이 추진 중이다. 6조7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조40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13만70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여기에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 강서하이패스IC(1월 말 개통), 고속화철도 북청주역(예정) 등으로 주변 지역은 물론 수도권까지 오가기에 편리해진다.‘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2단지’는 이같은 호재의 수혜 단지라는 평가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800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 84㎡ B타입 196가구, 84㎡ C타입 196가구, 84㎡ D타입 58가구, 114㎡ A타입 250가구, 114㎡ B타입 100가구다. 입주 예정일은 2026년 4월이다.충북대병원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의세권 아파트다. 또 2만여㎡ 구룡공원(예정)이 가까운 공세권 아파트다. 청주에서 단지 내 처음으로 스트리트몰을 설치한 몰세권 아파트다. 여기에 청주지역 최대의 커뮤니티 시설, 전 가구 4베이 설계 등 최신 주거 트렌드를 반영했
정부가 2층 버스와 급행버스를 도입하고 버스전용차로를 늘리는 등의 방식으로 수도권 남부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편의성을 늘리기로 했다. 이를 통해 서울 출퇴근길을 최대 30분 빠르게 한다는 구상이다.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2일 이 같은 내용의 ‘수도권 남부지역 교통편의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수원과 용인, 화성 등 대도시가 많은 수도권 남부는 다른 권역보다 하루 서울 통행량이 많다. 신분당선과 수인분당선, 지하철 1·4호선 등 여러 광역철도가 다니지만, 출퇴근 인구가 많아 광역버스 이용객 수가 타지역보다 높은 편이다.정부는 먼저 광역버스 수송력을 확대해 교통 혼잡 문제를 해소하기로 했다. 올해 12월까지 40대의 2층 전기버스를 수원(10대)과 화성(10대), 용인(14대), 오산(1대), 안산(3대), 시흥(2대) 등에 단계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2층 버스는 71인승이라, 일반 45인승 버스보다 1.6배의 수송력 증대 효과를 볼 수 있다.또한 대중교통 이용객의 목적지 분석을 토대로 수요 맞춤형 출퇴근 전세버스 투입 등의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전세버스의 경우 출퇴근 시간 만차운행 비율이 높은 32개 노선에 211회를 투입한다. 수원 당수1지구 등 입주 초기 수요 부족 등으로 정규노선 신설이 곤란한 지역엔 광역 DRT를 도입한다.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동탄역 인근 연계교통 인프라도 강화한다. 동탄역을 중심으로 출퇴근 시간대 7개 노선을 추가 운행해, 동탄신도시 외곽지역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GTX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대광위 관계자는 “출퇴근 시간 기준 10~15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GTX-
정부가 리츠(부동산 투자회사)의 투자자산 다각화, 공시 등의 행정 부담 완화를 통해 리츠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국토교통부는 박상우 장관이 지난달 30일 리츠 업계와 '국토교통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하고, 리츠 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국토교통 릴레이 간담회는 국토부의 주요 정책에 대한 업계 공감대 형성 및 현장 소통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이번 간담회에는 한국리츠협회, 자산관리회사(AMC) 등 리츠 업계와 회계법인, 학계 관계자 등에서 참석했다. 리츠 관련 정책 업무를 지원하는 한국부동산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도 참석하여 다각적인 논의를 진행하였다.박 장관은 “부동산은 가계 소득과 기업 투자를 위한 대표적인 자산으로 국민 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매우 큰 분야”라며 “일반적으로 부동산 투자에는 대규모 자금과 전문성이 요구돼 그간 많은 국민이 쉽게 투자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고 했다. 이어 “리츠는 많은 국민이 부동산 시장에서 발생하는 개발·운영 이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투자 수단으로 그 중요성이 크다”고 덧붙였다.간담회에서 박 장관은 리츠의 투자 자산 다각화, 인가·공시 등에 따른 리츠 행정 부담 완화, 리츠의 자금 조달 여건 개선 등 참석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리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 등을 논의했다.박 장관은 “최근 리츠 산업의 성장세에도 아직 주요국가에 비해 시장 규모가 매우 작은 것이 사실”이라며 “논의 사항을 토대로 관련 제도와 행정을 적극 개선해 리츠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차질 없이 뒷받침하겠다”라고
“주택도시기금은 ‘잠깐 빌린’ 돈입니다. 이 재원을 소모성으로 써버려도 되는 건지 의문입니다.” (이장원 국토교통부 전세사기피해지원단 피해지원총괄과장)30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주최로 열린 ‘전세사기 피해 지원을 위한 HUG의 역할 토론회’에서 주택도시기금을 재원으로 하는 ‘선(先)구제 후(後)회수’ 방식의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이 개정안은 정부가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해 전세사기 피해자에게 전세금을 먼저 돌려주고, 경공매 등을 통해 추후 회수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야당은 5월 국회에서 이 법안을 처리할 계획이다.부동산 경기 침체로 주택도시기금이 말라가고 있어 건전성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컸다. 청약저축 납입액과 국민주택채권 등이 이 기금의 주요 재원이다. 청약통장 이탈자가 늘어나며 2022년 청약저축 수입이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거래 위축으로 국민주택채권 수입도 작년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2021년만 해도 주택도시기금 여유자금이 49조원에 달했는데 올해 1분기 13조9000억원까지 쪼그라들었다.부채 성격의 주택도시기금을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금으로 활용하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왔다. HUG가 전세사기 피해자의 임차보증금 반환채권을 사들일 때 가치평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불명확하다는 문제 제기 또한 잇따랐다. 개정안엔 ‘대통령령이 정하는 방법에 따라 공정한 가치 평가를 거쳐’라는 모호한 규정만 적시돼 있어서다.최우석 HUG 팀장은 “지역과 용도, 시장 상황, 회수 시기 등에 따라 예상 낙찰가율의 변동성이 큰 만큼 적정
공사비 상승과 고금리 여파 등으로 올해 1분기 서울 주택 인허가 물량이 1년 전보다 50% 가까이 급감했다. 이에 3~5년 후 공급난이 심화할 수 있다는 경고음이 나온다. 대구에서는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 한 달 새 20% 늘어나며 침체 골이 깊어지고 있다. 광주·울산 인허가 70%↓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3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해 1~3월 전국에서 주택 7만4558가구가 인허가를 받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9만6630가구) 대비 22.8% 적은 수준이다. 인허가 물량이 공급(입주)으로 이어지는 3~5년 뒤부터 주택 부족 리스크가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아파트(-20.3%)보다 빌라 등 비아파트(-38.1%)의 감소폭이 커 서민이 더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의 1분기 인허가 물량이 작년 1만2749가구에서 올해 6493가구로 49.1% 급감했다. 인천도 같은 기간 3896가구에서 2391가구로 38.6% 줄었다. 반면 경기는 1만8686가구에서 2만1422가구로 14.6% 늘었다. 수도권 전체 인허가 물량은 3만5331가구에서 3만306가구로 14.2% 감소했다. 지방은 상황이 더 심각하다. 광주와 울산, 전북은 70% 넘는 감소폭을 보였다. 비수도권 전체 인허가 물량은 6만1299가구에서 4만4252가구로 27.8% 감소했다.2~3년 후 공급의 선행지표인 전국 착공 물량도 작년 1~3월 5만7153가구에서 올해 4만5359가구로 20.6% 줄었다. 반면 주택 수요는 점차 살아나는 분위기다. 지난 3월 전국 주택 거래량은 5만2816건을 기록했다. 2월(4만3491건) 대비 21.4% 증가해 작년 5월(5만5176건) 이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최근 대출금리가 소폭 하락하자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대구 미분양 감소세지
HL디앤아이한라는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05.6% 상승한 183억원의 영업이익(연결 기준)을 거뒀다고 30일 발표했다.매출은 작년 1분기보다 18.4% 늘어난 3985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19억원으로, 108.2%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건설업 불황 등을 감안할 때,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올렸다는 평가다.부천 소사역 아파트 입주와 인천 작전동 프로젝트 본격화 등 100% 분양이 완료된 자체 사업장이 이번 호실적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인거비와 자잿값 인상 등 원가 상승압력에도 양호한 원가율을 달성한 영향도 컸다.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우려도 상당 부분 해소했다. 이천 부발 프로젝트가 지난 15일 본PF로 전환하며, HL디앤아이한라의 미착공 PF 우발채무 약 1380억원 중 30% 가량을 털어냈다.회사 관계자는 “서울 마포 합정 등 나머지 사업장들도 본PF 전환을 앞두고 있어, 상반기에 미착공 우발채무는 대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1분기 현금 및 단기예금이 작년 말보다 33% 증가한 1414억원을 기록하는 등 현금흐름도 개선되고 있다.한편 HL디앤아이한라는 이천 부발과 용인 둔전 공동주택에 신규 아파트 브랜드 ‘에피트’를 적용한다. ‘이천 부발 에피트’(676가구)는 SK하이닉스 맞은편에 위치한 ‘반세권’ 단지다. ‘용인 둔전 에피트’(1275가구) 역시 반도체 클러스터 수혜지로 꼽힌다.HL디앤아이한라 관계자는 “호실적과 재무안전성을 토대로 경기변동에 대응력을 높이는 동시에 양질의 수주를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고금리 지속과 자재값·인건비 상승 등에 따른 공사비 인상 여파가 분양가 급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서울 강북에선 일반 분양가가 4년 새 40% 올라 전용면적 84㎡ 기준 15억원에 육박하는 사례가 나왔다. 최근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 중 건축비가 땅값보다 더 비싼 곳도 적지 않다. 분양에 필요한 현금은 점점 많아지고, 시세차익 기대분은 줄어들어 서민의 내 집 마련 문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대문 홍제3, 전용 84㎡ 15억원2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 인근의 서대문구 홍제3구역 재건축 조합은 최근 조합원에게 3.3㎡당 4250만원대의 일반 분양가 추정치를 공개했다. 2020년 3000만원대이던 걸 고려하면 4년 새 40% 넘게 올랐다. 전용 84㎡ 추정 공급가격은 10억3867만원에서 14억8028만원으로 뛰었다. 3.3㎡당 공사비가 512만원에서 784만원으로 오른 영향이다. 인근 신축 단지인 ‘서대문푸르지오센트럴파크’(2022년 입주) 전용 84㎡의 최근 실거래가(13억원)보다 2억원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올해 6월 분양 예정인 성북구 장위6구역(푸르지오라디우스파크)은 조합이 3.3㎡당 약 3500만원(전용 84㎡ 기준 11억9000만원)의 분양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11월 3.3㎡당 평균 2830만원에 공급된 ‘장위자이레디언트’보다 20% 높은 금액이다. 시공사인 대우건설이 계약을 단기에 마무리 짓기 위해 가격 조정 의견을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마포구 ‘기대주’인 공덕1구역(마포자이힐스테이트)은 지난해만 해도 3.3㎡당 4200만원 남짓의 일반 분양가가 예상됐다. 분양 일정이 밀리면서 3.3㎡당 분양가도 수백만원 뛸 전망이다. 작년 말 인근에서 주상복합인 &ls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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