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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인혁 기자
    이인혁 기자 건설부동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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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한국경제신문 금융부 이인혁 기자입니다.

  •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시회, 위기가정 지원 기부금 전달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가 서울시 내 긴급·위기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시회(회장 홍경선)는 지난 19일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현훈)에 1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기부금은 서울 내 약 120가구의 긴급·위기가정에 기본 식재료 및 부식류, 생활용품 등으로 구성된 키트를 보내는데 사용될 예정이다.홍경선 회장은 “서울 내 긴급·위기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주거안정에 기여함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공적단체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현훈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주신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시회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금을 통해 제작된 키트가 긴급·위기가정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2023.10.23 14:17
  • 서울 영등포도 11명 중도 하차…사전청약 인기 시들?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공공 사전청약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이달 서울 마곡과 경기 하남 등에서 공공분양(뉴홈) 3035가구가 공급된 데 이어 오는 12월에도 서울 서초와 대방 등 수도권 인기 지역에 물량이 나올 전망이다. 하지만 사전청약은 말 그대로 1차 관문일 뿐 본청약을 거쳐야 최종적인 분양·임대 자격을 얻을 수 있다.본청약까지는 이르면 1~2년, 늦으면 7~8년 걸린다. 공공 사전청약에 당첨됐더라도 본청약이 뜰 때까지 무주택가구 구성원 자격을 유지해야 한다. 이 기간에 다른 주택을 구입해 유주택자가 되면 본청약 지위를 잃는다. 집을 소유한 배우자를 만나 결혼해 유주택자가 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상속으로 주택을 소유하게 될 때는 예외다. 공공 사전청약에 당첨됐더라도 다른 주택 본청약을 넣어볼 수 있다. 다만 다른 단지의 공공 사전청약에 또 신청하는 건 금지된다.무주택자 요건과 달리 소득·자산 요건은 사전청약 입주자 모집공고일을 기준 시점으로 한다. 사전청약 당첨자가 본청약 시점에 퇴직하거나 추후 연봉이 크게 늘어 기준 소득을 초과하게 되더라도 최종 당첨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얘기다. 무주택가구 구성원 요건과 다른 분양주택(분양 전환되는 임대주택 포함) 등 당첨 여부, 해당 지역 거주 기간 충족 여부 등의 자격을 계속 유지한다는 게 기본 전제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으로 당첨됐는데 본청약 전 이혼한 경우 사전청약 입주자 모집공고일을 기준으로 자격을 판단하므로 당첨 사실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최근 스스로 사전청약 당첨자 지위를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경기 남양주 왕숙과 고양 창릉, 인천 계

    2023.10.22 17:35
  • 신길우성3차 정밀안전진단 통과…일대 정비사업 속도

    서울 영등포구 신길우성3차(사진)가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하며 재건축이 확정됐다. 신길동 일대 노후아파트 정비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분위기다.2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길우성3차는 최근 정밀안전진단에서 E등급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989년 준공된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5층, 5개 동, 477가구 규모로 조성돼 있다. 이 아파트는 세번째 도전 끝인 작년 예비안전진단 문턱을 넘었다. 이번 정밀안전진단에서 E등급을 받으며 적정성 검토 없이 바로 재건축이 확정됐다.이 단지는 서울지하철 7호선 신풍역과 가까운 역세권 아파트다. 신림선 보라매공원역도 가까운 편이다. 신풍역엔 신안산선도 들어설 예정이라 교통 여건은 더 개선될 전망이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여의도역까지 세 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다. 대길초, 대림중, 대방중, 영신고 등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신풍역 북쪽엔 신길뉴타운이 있다.신길우성3차와 바로 맞닿아 있는 신길삼성(1984년 준공) 재건축 조합은 오는 28일 공동사업시행 시공사 선정총회를 열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권을 따낼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시공사 선정을 마치면 사업 속도가 한층 붙을 전망이다. 이 사업은 신길동 4759 일대 1만5945㎡에 지하 3층~지상 25층, 6개동 규모의 아파트 562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프로젝트다.역시 인근 단지인 신길우성2차(1986년 준공)와 신길우창(1983년 준공)은 현재 신탁 방식으로 통합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작년 5월 시공사로 대우건설을 선정했으며, 총 1217가구 대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다만 최근 내부 갈등 등으로 인해 사업 지연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2023.10.20 08:00
  • 주담대 금리 뛰는데…'생애 첫 내 집 마련' 10만명 육박

    올 3분기 생애 최초로 내 집을 마련한 매수자가 10만 명에 육박하며 일곱 분기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공급 부족 우려와 규제 완화 등의 여파로 집값이 오르면서 “가격이 더 뛰기 전에 무주택자에서 벗어나자”는 심리가 확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19일 법원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7~9월 생애 첫 집합건물(아파트와 오피스텔, 연립·다세대주택 등) 구입으로 소유권 이전을 신청한 매수인은 9만8225명으로 집계됐다. 분기 기준 2021년 4분기(11만3501명) 후 가장 많은 수치다. 생애 최초 주택 매수자는 작년 4분기 6만1636명까지 떨어졌다가 올해 들어선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올 3분기 서울에 첫 둥지를 튼 무주택자는 1만1030명이었다. 1분기(5172명)의 약 2배 수준이고, 전년 동기(8338명)와 비교해도 32% 많다. 올 들어 서울에서 생애 최초 주택 매수세가 가장 강했던 자치구는 송파구(2161명)였다. 동대문구(1712명)와 은평구(1637명)가 뒤를 이었다. 서울 주택 가격이 반등하기 시작한 2분기부터 강남3구 매매가 늘어난 게 눈에 띈다.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의 존재감이 컸다. 1~9월 전국에서 내 집 마련에 성공한 무주택자 가운데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43.7%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25.0%), 50대(12.7%), 20대 이하(11.6%) 순이었다. 20대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인 2021년 1~9월 16.2%에서 작년 15.2%, 올해 11.6%로 계속 낮아지고 있다. 반면 40대는 같은 기간 22.4%→23.7%→25.0%로 높아지는 추세다.대출금리가 오르기 시작하면서 20대의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매수세가 약해지고, 비교적 현금 동원 능력이 있는 40대의 매매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평균

    2023.10.19 17:51
  • 직방, 원스톱 이사 '홈플래너 서비스'

    앞으로 직방 앱으로 아파트를 계약하면 포장이사나 가전제품 구입 등 관련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은 ‘홈플래너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직방을 통해 아파트를 계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사, 가전, 인테리어, 인터넷 설치 전문업체 등과의 연계 혜택 및 할인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소비자가 계약 완료 시점부터 입주일까지 수많은 업체를 직접 알아보고 동일한 상담 과정을 반복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서다.서비스 분야는 이사(제휴업체 통인익스프레스, 로젠이사), 인테리어 시공(한샘 리하우스), 도어록 설치(직방 스마트홈), 인터넷 설치(KT), 가전제품 구매(LG전자), 생활제품 렌털(SK매직) 등 여섯 가지다. 예컨대 직방 스마트홈 도어록에선 최대 11만원 할인과 직방 인증 전문가의 방문 설치 혜택 등이 제공된다. 한샘 리하우스는 금액 구간별로 최대 100만원의 추가 할인을 지원한다. 직방은 제휴 업종과 브랜드를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홈플래너 서비스는 직방에서 아파트 계약을 체결한 이용자라면 누구나 직방 제휴 중개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용자의 입주 정보에 최적화된 업체별 맞춤 상담으로 바로 연결된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앞으로도 고객 중심 관점에서 보다 합리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인혁 기자

    2023.10.19 17:47
  • "잔금대출 마련 쉽지 않네"…전국 아파트 입주율 급락

    대출 문턱이 높아진 여파로 잔금 마련에 애를 먹는 입주 예정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 달 새 전국 아파트 입주율(입주 지정 기간이 도달한 아파트 중 자금을 완납한 가구 비중)은 6%포인트 넘게 하락했다.18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지난 8월 71.5%에서 지난달 65.1%로 6.4%포인트 떨어졌다. 미입주 사유는 ‘기존 주택매각 지연’(36.2%), ‘세입자 미확보’(25.5%), ‘잔금대출 미확보’(21.3%), ‘분양권 매도 지연’(10.6%) 순으로 많았다. ‘잔금대출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8월 9.8%에서 지난달 21.3%로 크게 증가한 게 눈에 띈다.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입주율 하락에 대해 “높은 시중은행 대출금리와 특례보금자리론 대상 축소,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종료 같은 서민 대출상품 규제를 원인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기존 주택 매각이 늦어져 입주를 못 하고 있다’는 응답 비율은 같은 기간 45.1%에서 36.2%로 하락하며 대조를 이뤘다.입주율은 지역별로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다. 서울(85.3%→85.4%)과 인천·경기권(79.1%→79.6%)은 입주율이 소폭 상승했다. 반면 지방은 8월 69.5%에서 지난달 61.6%로 뚝 떨어졌다. 특히 강원권(62.0%→46.6%)의 낙폭이 컸다. 외지인의 투자수요 감소가 입주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이달 입주 전망도 밝지 않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이달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를 9월(95.6) 대비 3.2포인트 하락한 92.4로 내다봤다. 이 지수가 100을 넘으면 입주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는 뜻이다. 서울의 입주 전망은 지난달 108.5에서 이달 109.0으로 기준선인 100을 웃돌고 있다. 하지만

    2023.10.18 17:43
  • 철산자이 브리에르, 안양천 사이에 두고 서울 구로와 인접

    GS건설이 경기 광명 철산주공 10·11단지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철산자이 브리에르’를 이달 선보인다. 안양천을 사이에 두고 서울 구로구와 마주 보고 있는 데다 강남 접근성도 좋아 관심을 끌 전망이다. 광명 철산동 105 일대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0층, 14개 동, 1490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 393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서울과 맞닿아 있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수도권 지하철 7호선 철산역과 1호선 개봉역, 구일역이 가깝다. 특히 철산역을 이용하면 산업단지가 밀집한 가산디지털단지역에 한 정거장 만에 도착한다. 고속터미널역과 논현역, 강남구청역 등 강남권 주요 업무지구도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안양천로와 서부간선도로, 남부순환로, 서해안고속도로 등 도로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반경 2㎞ 안에 코스트코와 아이파크몰, 마리오아울렛, 롯데팩토리아울렛, 현대아울렛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있다. 단지 바로 옆에 안양천이 있어 한강까지 이어진 자전거길과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다.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도록 설계했다. 대부분 주택형이 맞통풍이 가능한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지어진다. 타워형 구조가 적용되는 주택형에는 팬트리와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6년 1월 예정이다.이인혁 기자

    2023.10.18 16:22
  • 위파크 더 센트럴, 공원 품어 환경 쾌적…교통여건 우수

    호반건설과 라인건설이 광주 서구 중앙공원 2지구에 내놓을 ‘위파크 더 센트럴’이 지역 분양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대형공원을 품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는 평가다.광주 서구 풍암동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695가구(전용면적 84~104㎡)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다. 전체 사업부지 대부분을 도시공원으로 조성하고 일부 구역에 공동주택을 건설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중앙공원 2지구는 재생의 숲과 물의 정원 등 다양한 테마정원으로 꾸며진다. 중앙공원의 풍부한 녹지와 단지 내 산책로가 연계된다. 풍암호수공원, 금당산 등도 가깝다.교통 여건도 좋다. 광주지하철 2호선 원광대병원역(예정)과 월드컵경기장역(예정)이 계획돼 있다. 금화로, 희재로, 월드컵4강로, 제2순환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광주의 인기 주거지역인 상무지구와 인접해 생활 인프라가 탄탄한 편이다.공원과 연계된 단지 배치와 혁신설계가 적용돼 채광과 통풍, 개방감 등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 실내 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키즈&맘스클럽, 실내탁구장 등이 있다. 견본주택은 서구 쌍촌동에 마련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6년 8월이다.이인혁 기자

    2023.10.18 16:21
  •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 더블역세권…강남 유일 비규제지역

    DL이앤씨가 서울 강동구 천호뉴타운에서 이달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을 선보인다. 더블 역세권에 한강 생활권이어서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강동구 천호동 423의 76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53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263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오는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과 25일 각각 1·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다음달 2일 발표된다.강동구는 강남 4구 중 유일한 비규제지역이라 청약 진입장벽이 낮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 등 요건을 충족하고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 및 실거주 의무도 없고, 전매제한 기간은 1년이다. 분양가도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합리적으로 책정됐다는 평가다.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전용면적 44~84㎡) 위주로 구성된다. 맞통풍이 가능한 판상형 설계(일부 주택형) 등을 적용한다. 전용 74㎡ 이상은 전 가구 드레스룸을 적용하고, 화장대와 활용도가 높은 다용도실을 선보일 예정이다.일부 가구는 천호공원과 한강공원 조망도 가능하다. 법적 의무 설치 기준(5%)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전기차 충전시설을 마련하는 것도 특징이다.자동환기 시스템 ‘디 사일런트 후드’와 공기제어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 등 DL이앤씨의 특화 상품도 도입한다.이인혁 기자

    2023.10.18 16:20
  • '더샵 강동센트럴시티' 전타입 1순위 마감…최고 경쟁률 105.9대 1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선보인 ‘더샵 강동센트럴시티’가 평균 59.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든 타입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이 단지의 1순위 청약에서 97가구 모집에 5751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59.3대 1이었으며, 전용면적 59㎡A 타입의 경우 경쟁률이 105.9대 1에 달했다.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38층, 670가구(전용 59·84㎡) 규모로 조성된다. 서울지하철 5·8호선 천호역과 5호선 강동역이 모두 가까이에 있는 ‘더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반경 500m 이내에 현대백화점과 이마트, 2001 아울렛, 성내·고분다리전통시장, 강동성심병원 등 여러 생활·의료시설이 있다.당첨자는 오는 24일 발표된다. 정당계약은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2023.10.18 11:10
  • “잔금대출 마련하기 쉽지 않네”…전국 아파트 입주율 6.4%P 뚝

    대출 문턱이 높아진 여파로 잔금 마련에 애를 먹는 입주예정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달 새 전국 아파트 입주율(입주 지정 기간이 도달한 아파트 가운데 자금을 완납한 가구 비중)은 6%포인트 넘게 하락했다.18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지난 8월 71.5%에서 지난달 65.1%로 6.4%포인트 떨어졌다. 미입주 사유는 기존 주택매각 지연(36.2%), 세입자 미확보(25.5%), 잔금대출 미확보(21.3%), 분양권 매도 지연(10.6%) 등 순서로 많았다. 잔금대출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지난 8월 9.8%에서 지난달 21.3%로 크게 증가한 게 눈에 띄었다.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높은 시중은행 대출금리와 특례보금자리론 대상 축소,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종료 등 서민 대출상품 규제 등을 원인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기존 주택매각이 늦어져 입주를 못하고 있다는 응답 비율은 같은 기간 45.1%에서 36.2%로 하락하며 대조를 이뤘다.입주율은 지역별로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다. 서울(85.3%→85.4%)과 인천·경기권(79.1%→79.6%)은 입주율이 소폭 상승했다. 반면 지방은 지난 8월 69.5%에서 지난달 61.6%로 입주율이 뚝 떨어졌다. 특히 강원권(62.0%→46.6%)의 낙폭이 컸다. 외지인의 강원도 아파트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되고 있어서다.이달 입주 전망도 밝지 않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이달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를 전월(95.6) 대비 3.2포인트 하락한 92.4로 내다봤다. 이 지수가 100을 넘으면 입주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는 뜻이다. 서울의 입주전망지수는 지난달 108.5에서 이달 109.0으로 기준선인 100을 계속 상회하고 있다. 하지만 지방(93

    2023.10.18 11:02
  • 올 민영 아파트 공급 20만가구 밑돌 듯…10년來 최저

    올해 전국 민간 분양·임대 등 민영아파트 공급 물량이 20만 가구 아래로 떨어지며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고금리 지속과 부동산 경기 악화 등으로 상반기 분양 실적이 저조했기 때문이다. 공급 부족으로 인한 수급 불균형으로 집값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1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전국에서 11만3103가구의 민영아파트가 분양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말 조사한 올해 연간 계획물량(25만8003가구)의 44%만 실제로 공급된 것이다. 분기별 분양 실적은 1분기 2만8908가구, 2분기 3만4725가구, 3분기 4만9470가구로 하반기로 갈수록 물량이 늘어났다.통상 장마와 휴가철이 껴 있는 3분기는 ‘분양 비수기’로 꼽힌다. 하지만 올해는 연초 규제 완화 등의 영향으로 지난 7월부터 전국 아파트값이 반등세에 접어드는 등 하반기 매수심리가 살아나면서 상반기 미뤄진 물량이 3분기에 본격 쏟아지기 시작했다.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지와 지방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공급이 이뤄져 3분기엔 당초 계획물량(3만8697가구)보다 1만773가구 많은 민영아파트가 분양됐다.올해 4분기엔 전국에 약 8만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물량이 모두 시장에 나오더라도 올해 연간 공급량은 20만 가구를 밑돈다. 2013년(20만281가구) 후 10년 만에 최저 공급량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지역별로 온도 차도 크다. 전남과 제주는 3분기에 올해 연간 공급 계획 물량을 초과 달성했다. 전남은 8~9월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공급 물량이 쏟아진 영향이 컸다.‘미분양 무덤’이라 불리는 대구와 울산은 3분기 기준 연간 공급 계획량 대비 실제 분양 물량은 각각 4%, 15%였다. 경

    2023.10.17 17:38
  • '소사~옥길~항동' 4만가구 주거벨트

    경기 부천시 소사·옥길지구에서 서울 구로구 항동지구로 이어지는 4만여 가구 규모 주거 벨트가 서해선 개통 등의 호재로 주목받고 있다. 다음달 이 지역에 부천의 첫 번째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는 등 공급이 속속 이뤄질 예정이어서 주거환경 개선 기대가 크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소사·옥길·항동 일대에는 항동지구(5103가구) 옥길지구(1만3800가구) 범박동(5464가구) 괴안동(2183가구) 소사동(1만3990가구·재개발 예정지 포함) 등 약 4만 가구가 집중돼 있다. 이 지역은 수도권 지하철 1·7호선 이용이 쉬워 서울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지난 7월 서해선 연장선인 대곡소사선이 개통돼 인근 경기 고양·시흥·안산시 등으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교통 여건은 더 개선될 전망이다. 1호선·서해선 환승역인 소사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인 부천종합운동장역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건설이 계획돼 있다. 소사역과 두 정거장 떨어진 원종역엔 대장홍대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교통 호재가 반영돼 인근 집값은 오르고 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부천 괴안동 e편한세상온수역 전용면적 59㎡는 1월 6억5000만원에서 지난달 7억3500만원으로 8500만원 올랐다.롯데건설은 다음달 소사역 근처에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투시도)을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6개 동, 983가구(전용 59~132㎡) 규모로 조성된다.이인혁 기자

    2023.10.17 17:37
  • 오피스텔 vs 상가, 희비 엇갈린 '수익형 부동산'

    상가와 오피스텔 등 월세 수익을 받는 이른바 ‘수익형 부동산’ 시장이 종류와 지역에 따라 희비가 크게 엇갈리고 있다. 고금리와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는 15개월째 떨어지며 찬바람이 불고 있다. 반면 서울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기존 아파트 내 상가는 재건축 투자 수요가 붙으며 ‘몸값’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는 지난 8월보다 0.1% 떨어지는 등 작년 7월 시작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방(-0.24%)뿐 아니라 서울(-0.01%)과 수도권(-0.06%)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값(0.35%)이 석 달 연속 뛰고, 연립주택(0.04%)마저 상승 전환하는 등 주택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대비된다.고금리가 지속되면서 수익성이 떨어진 데다 연초 규제 완화로 아파트 인기가 오르며 대체재인 오피스텔의 투자 매력도가 더욱 시들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3월 2억4500만원에 거래된 서울 종로구 경희궁의아침 전용면적 28㎡는 지난달 2000만원 내린 2억2500만원에 손바뀜했다.전국 오피스텔 전셋값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월세는 6월부터 4개월째 오름세다. 대출 금리가 상승하고 전세 사기 우려가 지속되면서 월세 선호 현상이 강해졌기 때문이다.상가 시장은 사뭇 다른 모습이다. 정비사업을 할 때 아파트뿐 아니라 단지 내 상가도 함께 추진되면서 재건축 지분을 노린 노후 아파트 상가 투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올해 ㎡당 매매가격 기준 상위 10곳이 모두 서울 강남구의 노후 단지에서 나왔다.8월 7억5000만원에 거래된 도곡동 우성

    2023.10.16 17:30
  • 서울 역세권·초품아·대단지…'고스펙'인데 국평 6억대라고요?

    “실거주하기 좋아요. 지하철역과 학교가 단지와 바로 붙어 있고 학원, 병원, 은행 등 편의시설도 다 갖춰져 있어요.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죠.” (서울 강북구 미아뉴타운 A 공인중개 관계자)요새 전용면적 84㎡ 기준 10억원을 넘지 않는 서울 아파트를 찾기 힘들다. 경기 광명에서 신규 분양하는 전용 84㎡ 가격이 11억원대에 달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서울에서 국평(국민평형)이 6억원대에 거래되고 최근 매수자가 몰리고 있는 단지가 있다. 역세권과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3000가구 넘는 대단지 등의 조건을 모두 갖췄는데도 말이다. 강북구 미아동에 있는 SK북한산시티 얘기다.  ‘대단지·초품아·역세권’ 다 갖춰2001년 입주한 SK북한산시티는 3830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임대 아파트를 합하면 총 5327가구에 달한다. 지금은 송파구 헬리오시티(9510가구)에 뺏겼지만, 집들이 당시만 해도 서울 최대규모 단지 타이틀을 갖고 있었다. 벽산라이브파크(1585가구), 두산위브트레지움(1370가구) 등 인근 대단지와 함께 드넓은 아파트촌을 형성하고 있다.교육시설도 다양하다. 127동과 128동 바로 아래에 삼각산초와 삼각산중이 있다. 솔샘로 건너편엔 미양초도 있다. 대일외고와 서경대도 가까이에 있다. 단지 근처에 학원도 꽤 많은 편이다. 단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북한산을 뒤에 두고 있어 조용하고 쾌적한 ‘숲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아이 키우기 나쁘지 않은 환경이란 평가가 나온다. 주위 대형마트로는 롯데마트 삼양점, 롯데백화점 미아점 등이 있다.다만 서울 외곽이라 부모들이 출·퇴근하기 불편하다는 단점은 있다. 하지만 201

    2023.10.16 07:00
  • 1~2인 가구 급증…더 거세진 '소형 불패'

    저출산과 고령화 여파로 1~2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소형 아파트 인기가 치솟고 있다. 전국 전용면적 60㎡ 미만 소형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은 1년 새 두 배 가까이 뛰었다. 서울의 경우 ‘국민평형’이라 불리는 전용 84㎡보다 소형 아파트 매매가격이 더 빠르게 오르고 있다. 대형 면적에 비해 가격 부담이 덜한 데다 최근엔 빌라와 오피스텔 수요도 흡수하고 있는 만큼 소형 아파트 몸값은 앞으로도 오를 전망이다. ○소형 청약경쟁률, 1년 새 2배12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전국 전용 59㎡ 미만 아파트의 올해 1~9월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10.74 대 1로, 작년 연간 평균치(5.56 대 1)보다 93% 높아졌다. 작년 6.18 대 1에서 올해 9.89 대 1로 60% 증가한 전용 84㎡에 비해 오름폭이 더 가팔랐다. 전용면적이 85㎡를 넘는 대형 아파트는 같은 기간 10.51 대 1에서 9.32 대 1로 줄어들며 청약시장에서 인기가 시들해진 것과 대비된다.최근 분양한 수도권 소형 아파트가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사례도 적지 않다. 서울 동대문구 ‘e편한세상 답십리 아르테포레’와 관악구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 성동구 ‘청계 SK뷰’, 동대문구 ‘래미안 라그란데’ 모두 전용 59㎡ 일부 타입이 100 대 1 넘는 경쟁률을 나타냈다. 연내 수도권에서 소형 물량이 다수인 분양시장 ‘기대주’가 쏟아질 예정이라 인기는 이어질 전망이다.이르면 11월 공급 예정인 송파구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총 1265가구)은 일반분양 물량 299가구 중 248가구가 전용 60㎡ 이하(전용 49㎡ 184가구, 전용 59㎡ 64가구)다. 이달 16일부터 청약을 받는 경기 광명 ‘트리우스 광명’(3344가구)에선 초소형인 전용 36

    2023.10.12 17:47
  • 효성 해링턴 진사, 중도금 전액 무이자에 계약금 5% 눈길

    효성중공업이 계약금 5%, 중도금 전액 무이자 조건을 내걸고 경기 안성시 평택대 바로 앞에 들어설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를 선착순 분양한다.스타필드 안성과 인접한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동 992가구(전용면적 74~100㎡)로 이뤄진다. 1블록 355가구와 2블록 637가구다.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거주지역, 청약통장,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계약할 수 있고, 동호수 지정도 가능하다.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 발표에 따르면 고금리와 공사비 인상으로 인해 지난 6월 말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이 3.3㎡당 1613만7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77% 올랐다. 수도권 3.3㎡ 평균 분양가는 2223만원으로 1년 새 11% 뛴 것을 감안하면 이같은 금융조건은 사실상 분양가를 인하한 것과 맞먹는 효과가 있다는 평가다.대부분의 옵션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발코니 확장 때 주방 벽과 주방 상판 세라믹 타일, 광파오븐과 사각 싱크대, 거실과 주방 조명등(우물천장, 디밍, 감성조명), 복도와 거실 시트 패널 마감 등 다양한 옵션이 무상으로 제공된다.계약금을 10% 납부하면 현관 중문, 보조주방가구 등 유상옵션 품목을 서비스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단지 앞에는 안성과 평택을 관통하는 서동대로(38번 국도)가 있다. 경부고속도로 안성IC와 광역버스 정류장 등 광역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제4차 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안성에는 ‘수도권 내륙선’과 ‘평택~부발선’이 추진 중이며, 수도권 도로교통의 새 활력이 될 서울~세종고속도로(구리~안성 구간)와 평택동부고속화도로가 2024년 개통 예정이다.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양진초와 양진중, 용죽지구 학원가,

    2023.10.12 17:38
  • 주택 수요자 절반 이상 "연내 추가 대출받을 것"

    고금리 행진에도 부동산 수요자의 과반수는 연내 추가 대출받을 생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0~50대는 주택 구입을 위해, 20~30대는 보증금 마련 목적으로 돈을 빌릴 계획이라고 답한 비율이 높았다.10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이 자사 앱 이용자 7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5%는 올해 안에 추가 대출을 계획 중이라고 답했다. 레버리지(차입 투자)를 더 일으키겠다는 답변 비율은 20대 이하가 69.2%로 가장 높았다. 30대(59.8%), 40대(58.7%), 50대(52.7%), 60대 이상(42.5%) 등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낮아졌다.대출 목적에 대한 질문엔 ‘거주 부동산 매입’(49.5%), ‘전·월세 보증금’(44.2%), ‘부동산 투자’(4.6%) 등의 순서로 답변 비율이 높았다. 20대 이하는 ‘전·월세 보증금을 위해 돈을 더 빌리겠다’는 비율이 81.5%로, ‘거주 부동산 매입’(18.5%)을 크게 웃돌았다. 하지만 40대와 50대는 ‘거주 부동산 매입을 위해 추가 대출받겠다’고 답한 비율이 각각 56.5%와 54.2%로 과반수를 차지하는 등 세대별로 차이를 보였다.‘추가 대출받을 때 고정금리형 상품을 이용하겠다’는 응답 비율은 56.3%를 차지했다. 작년 조사 때 ‘고정금리를 선택한 비중’(69.1%)보다 더 낮아진 것이다. 혼합금리형 선택 비율은 작년 18.8%에서 올해 29.9%로 뛰었다. 직방 관계자는 “금리가 이제는 하향 조정될 것으로 기대하는 심리가 반영돼 혼합금리 선택 비율이 소폭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다만 최근 국내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조금씩 오르며 ‘영끌족’(영혼 끌어모아 대출)의 금융 부담은 커지고 있다. 대출을 보유하고 있는 이용자

    2023.10.10 17:56
  • 전국 업무·상업용빌딩 거래량 감소

    고금리와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지난 8월 전국 업무·상업용 건물 거래액이 7월보다 8% 감소했다. 대전과 세종, 부산 등에서 낙폭이 컸다.10일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기업 알스퀘어에 따르면 8월 전국 업무·상업용 빌딩 거래량은 7월보다 8% 줄어든 1091건으로 집계됐다. 거래액은 4.4% 감소한 2조2762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인 작년 8월과 비교해도 거래 건수와 거래액이 각각 15.5%, 43.3% 감소했다.서울의 경우 거래액(1조973억원)은 7월보다 2.1% 감소했지만, 거래량(155건)은 15.7% 늘어났다. 경기는 거래량(227건)이 7월보다 13.4% 줄었지만, 거래액(4397억원)은 13.7% 증가했다. 정보기술(IT) 솔루션 기업인 솔루엠이 경기 용인 마북동의 한국전력기술 사옥을 958억원에 매입한 영향이 컸다. 서울과 경기의 거래량은 전체의 35%에 불과하지만, 거래액 비중은 전국의 67.5%에 달했다.지방 시장은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7월에 9건이 거래된 세종은 8월에 거래가 ‘제로(0)’였다. 대전의 8월 거래액은 전월 대비 81.7% 급감한 254억원에 그쳤다. 부산(-36.7%)과 경남(-24.7%), 경북(-24.6%) 등도 두 자릿수 낙폭을 기록했다. 반면 울산의 8월 거래액은 456억원으로 7월에 비해 103.0% 증가했다. 남구 삼산동의 한 숙박시설이 124억원에 매매돼 거래 규모가 컸다.이인혁 기자

    2023.10.10 17:56
  • 고금리에도…부동산 수요자 과반수 "연내 추가 대출받겠다"

    고금리에도 부동산 수요자의 과반수는 연내 추가 대출을 받을 생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0~50대는 주택 구입을 위해, 20~30대는 보증금 마련 목적으로 돈을 빌릴 계획이라고 답한 비율이 높았다.10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이 자사 앱 이용자 71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5%는 올해 안에 추가 대출을 계획 중이라고 답했다. 레버리지를 더 일으키겠다는 답변 비율은 20대 이하가 69.2%로 가장 높았으며 30대(59.8%), 40대(58.7%), 50대(52.7%), 60대 이상(42.5%) 등 연령대가 높아질 수록 낮아졌다.대출 목적에 대한 질문엔 거주 부동산 매입(49.5%), 전월세 보증금(44.2%), 부동산 투자(4.6%) 등 순서로 답변 비율이 높았다. 20대 이하는 전월세 보증금을 위해 돈을 더 빌리겠다는 비율이 81.5%로 거주 부동산 매입(18.5%)을 크게 웃돌았다. 하지만 40대와 50대는 거주 부동산 매입을 위해 추가 대출을 받겠다고 답한 비율이 각각 56.5%와 54.2%로 과반수를 차지하는 등 세대별로 차이를 보였다.추가 대출을 받을 때 고정금리형 상품을 이용하겠다는 응답 비율은 56.3%를 차지했다. 작년 조사 때 고정금리를 선택한 비중(69.1%)보다 더 낮아진 것이다. 혼합금리형 선택 비율은 작년 18.8%에서 올해 29.9%로 뛰었다. 직방 관계자는 “금리가 이제는 하향 조정될 것으로 기대하는 심리가 반영되면서 혼합금리 선택 비율이 소폭 늘어난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다만 최근 국내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조금씩 오르며 ‘영끌족(영혼 끌어모아 대출)’의 금융부담은 커지고 있다. 현재 대출을 보유하고 있는 이용자의 58.1%는 작년보다 이자 부담이 늘었다고 답했다. 현재 대출이자 수준을 물은 결

    2023.10.10 10:37
  • 외지인 '서울 아파트 원정매수' 다시 붐

    최근 강북구 송파구 등을 중심으로 외지인의 서울 아파트 매수세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들이 고금리 상황에 점점 적응하고, 공급 부족 등으로 가격이 오를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원정 매수심리가 되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도 월별로 3000여 건으로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고금리가 지속되고 매물이 늘어 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강북구, 외지인 거래량 1위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중 서울 이외 지역 거주자(외지인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25.1%로 집계됐다. 이 비중은 5월 24.9%에서 6월 28.5%로 크게 올랐다가 7월에 24.2%로 다시 내려앉았다. 이는 작년 11월(22.1%)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7월에도 강남권과 마포 등 고가지역의 외지인 거래량은 증가했다. 6월 197건에서 7월 23건으로 88% 급감한 관악구를 비롯해 강북구(84건→15건), 중랑구(82건→16건) 등 외곽에선 낙폭이 두드러졌다.서울 아파트값 반등세는 4월 서초구와 송파구에서 처음 시작해 5월 강남·강동·동작·용산·노원과 6월 마포·성동·광진·양천·영등포를 거치며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확산했다. 7월엔 보합(0)을 기록한 노원구를 제외한 서울 전역이 상승세에 올라탔다. 서울 중저가 지역에서 외지인 매수세가 확 꺾인 것과 시점이 같다. 외곽지역도 금세 상승 전환하자 집값이 빠진 틈을 타 들어온 투자수요가 잠시 대기수요로 전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하지만 외지인의 서울 아파트 매수세는 8월 반등세로 돌아섰다. 전체 거래에서 외지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0.9%포인트 늘었을 뿐 아니라 거래량 자체도 7월

    2023.10.08 17:44
  • 공급대책에도…전국 아파트값 12주째 올라

    정부가 지난달 말 ‘주택 공급 활성화 대책’을 내놨음에도 전국 아파트값은 12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서울에선 청량리 일대를 중심으로 여러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인 동대문구가 집값 상승을 이끌었다.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지난 2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 전보다 0.08% 오르며 12주째 상승 랠리를 지속했다. 지난달 25일 이뤄진 직전 조사 땐 전국 주간 상승률이 0.07%였는데, 이번주에 0.01%포인트 더 커졌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공공주택 공급을 늘리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보증을 확대하겠다는 내용의 대책을 발표했다. 하지만 공급난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평가다. 다만 이번주는 추석 연휴가 있었던 만큼 정부 대책 효과가 시장에 반영되기까진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0.1%)과 지방(0.03%)은 지난주와 상승률이 같았다. 경기(0.14%→0.16%)와 인천(0.05%→0.07%)의 오름세가 가팔라지며 수도권 상승률이 지난주 0.11%에서 이번주 0.13%로 확대됐다. 서울은 20주 연속 상승 중이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추석 연휴 영향으로 거래 및 매수 문의는 감소했다”면서도 “인기 단지의 매도 희망 가격 수준이 지속적으로 상향 조정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서울에선 동대문구(0.18%)의 이번주 아파트값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청량리역 일대와 이문·휘경뉴타운 등에서 새 아파트 공급이 이어지며 신흥 주거타운으로 변모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C노선 건설 기대 등이 작용했다는 평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동대문구 용

    2023.10.06 17:59
  • GTX 호재·대단지 공급…의정부의 '재발견'

    경기 의정부 부동산 시장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건설 기대와 옛 주한미군 공여지 개발 호재 등에 힘입어 들썩이고 있다. 일부 단지는 올해 들어 가격이 1억원 넘게 뛰었고 서울 투자자의 원정 매수세도 붙고 있다. 초고층 주거시설이 들어서며 서울 동북권의 신흥 주거 중심지로 탈바꿈한 동대문구 청량리 일대를 빼닮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포스코이앤씨를 비롯해 대형 건설사들이 이달 앞다퉈 새 아파트 공급에 나설 예정이라 수요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제2의 청량리’ 기대 쑥쑥5일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의정부는 군사도시 특성상 보안 등의 문제로 일정 구역은 개발이 제한되는 등의 페널티를 안고 있었다. 하지만 미군 공여지 여덟 곳 중 일곱 곳이 반환돼 도시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캠프 라과디아 개발 사업이 주목받는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과 가까운 데다 40층 이상 초고층 공동주택이 조성될 예정이어서다. 캠프 레드클라우드는 문화공원으로, 캠프 카일은 바이오클러스터로 개발이 추진된다.국토교통부가 지난 8월 사업 시행자인 현대건설과 GTX-C노선 실시계약을 체결해 연내 착공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GTX-C는 경기 양주에서 의정부를 거쳐 청량리와 서울 삼성·양재, 수원 등으로 이어지는 86.46㎞ 길이의 광역 철도다. 2028년 개통(예정)되면 의정부에서 삼성역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어 강남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업계에서는 GTX 노선과 역 주변 개발을 통한 신흥 주거지로의 변신까지 의정부역과 청량리역 인근 부동산 시장이 닮은꼴이라고 보고 있다. 집창촌과 재래시장, 노후 주택이 있던 청

    2023.10.05 18:59
  • 전국 오피스텔 거래, 1년 새 '반토막'

    고금리와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이 1년 새 반토막 났다. 공급도 30%가량 감소해 내년까지 시장 부진이 이어질 전망이다.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8월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은 작년 3만3939건에서 올해 1만7853건으로 47.4% 급감했다. 수도권은 2만5247건에서 1만1772건으로 53.4% 줄었다. 지방도 8692건에서 6081건으로 30% 감소했다.아파트 가격이 급등한 2021년엔 규제 반사이익을 얻으며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이 4만3124건에 달했다. 하지만 작년부터 금리가 빠르게 오르고 오피스텔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 포함되면서 시장이 위축되기 시작했다. 올해 역전세와 전세사기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오피스텔의 매력은 더욱 낮아졌다.건설경기와 수익형 부동산 시장 침체 영향으로 오피스텔 공급도 줄어들고 있다. 올해 오피스텔 분양 물량(예정 포함)은 작년(2만6587실)보다 30.8%(8183실) 감소한 1만8404실로 추정됐다. 분양에서 입주까지 2~3년 걸린다는 점을 감안할 때 내년 오피스텔 입주 물량은 2만9825실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올해 오피스텔 준공 물량은 5만3593실이다.정부가 지난달 26일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건설 자금을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뚜렷한 수요 진작 방안이 뒷받침되지 않은 상황에서 당장 공급 확대 효과를 기대하긴 어려워 보인다”고 내다봤다.이인혁 기자

    2023.10.05 18:56
  •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 작년 절반 수준…공급도 30% '뚝'

    고금리와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이 1년 새 반토막났다. 공급도 30% 가량 감소해 내년에도 시장 부진이 이어질 전망이다.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국 1~8월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은 작년 3만3939건에서 올해 1만7853건으로 47.4% 급감했다. 지방(8692건→6081건, 30% 감소)보다 수도권(2만5247건→1만1772건, 53.4% 감소)에서 낙폭이 컸다.아파트 가격이 급등했던 2021년엔 규제 반사이익을 얻으며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이 4만3124건에 달했다. 하지만 작년부터 금리가 빠르게 오르고 오피스텔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 포함되면서 시장이 위축되기 시작했다. 올해 역전세와 전세사기 리스크가 불거지고 규제 완화로 아파트 시장이 회복되면서 대체재인 오피스텔의 매력은 더 낮아졌다.건설경기와 수익형 부동산 시장의 침체 영향으로 오피스텔의 공급도 줄어들고 있다. 올해 오피스텔 분양 물량(예정 포함)은 전년(2만6587실) 대비 30.8%(8183실) 감소한 1만8404실로 집계됐다. 분양에서 입주까지 2~3년 가량 걸린다는 점을 감안할 때, 내년 오피스텔 입주물량은 2만9825실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올해 오피스텔 집들이 물량은 5만3593실이다.정부가 지난달 26일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건설자금을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하지만 부동산R114 관계자는 “뚜렷한 수요 진작 방안이 뒷받침되지 않은 상황에서 당장 공급 확대 효과를 기대하긴 어려워 보인다”며 “오피스텔 시장은 수급 모두 위축된 가운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2023.10.05 10:58
  • "재건축 추진 아파트 투자 유망" 60%

    부동산 전문가 10명 중 6명은 올해 하반기 유망한 투자 상품으로 ‘재건축 추진 아파트’를 꼽았다. 오피스텔과 지식산업센터 등 비(非)아파트와 수익형 부동산은 여전히 ‘찬바람’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3일 한국경제신문이 부동산 전문가 등 100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가장 유망한 부동산 상품’을 물은 결과 59명(복수 응답)이 ‘재건축 추진 아파트’를 선택했다.정부가 안전진단 규제를 완화하고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과 모아타운 제도를 선보이는 등 도시정비사업 활성화 정책을 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 주요 지역 재건축 단지의 가격은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월 17억9500만원에 거래된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76㎡ 2층 물건은 9월 23억5000만원에 손바뀜했다.‘공공·민간분양’(39명)이 2위를 차지했다. 1월 0.28 대 1이던 수도권 아파트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이 8월 36.62 대 1로 뛰었을 정도로 청약 열기는 뜨거워지고 있다.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급등 여파로 분양가가 당분간 계속 상승할 것이란 인식이 확산하고 있어서다. 이달 서울 강동구와 성동구, 동대문구 등 선호 지역을 포함해 수도권에서 올해 들어 최대 물량인 약 3만3000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라 청약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재개발’(23명), ‘경매’(11명), ‘중소형 빌딩’(10명)이 공공·민간분양의 뒤를 이었다. 오피스텔과 지식산업센터는 각각 3표와 2표를 받는 데 그쳤다. 오피스텔은 한때 아파트 대체재로 주목받으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고금리와 경기 침체 여파로 수익성이

    2023.10.03 17:54
  • 분양가 상승세…'무순위 청약' 인기 고공행진

    분양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이전 가격에 공급되는 ‘줍줍’(무순위 청약)의 인기가 갈수록 치솟고 있다. 수도권뿐 아니라 울산과 충남 아산 등 지방에서도 무순위 청약에 수천 명이 몰리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진행된 울산 중구 ‘번영로 센트리지’ 4가구 무순위 청약에 총 2994명이 신청했다. 딱 1가구 나온 전용면적 84㎡에는 1709명이나 몰렸다. 이 단지의 줍줍 물량은 전용 84㎡ 기준 2020년 분양 당시 가격인 5억3990만원에 공급됐다. 이달 들어 같은 면적의 분양권과 입주권이 7억원대에 거래되고 있는 걸 감안하면 2억원의 시세차익을 볼 수 있다.지난달 12~13일 진행된 아산탕정지구 2-A3블록의 ‘한들물빛도시 예미지’ 6가구 무순위 청약엔 총 7057건이 접수됐다. 분양가는 전용 74㎡가 3억3801만원, 전용 84㎡는 3억8500만원이었다. 최근 전용 84㎡의 매매가격은 5억9900만원으로, 2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업계 관계자는 “원자재값과 인건비 급등에 따른 분양가 상승으로 과거 고분양가 논란을 빚었던 단지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보이면서 줍줍 열풍이 일고 있다”며 “올초 규제 완화로 거주지나 다주택자 여부 등에 상관없이 무순위 청약에 넣을 수 있도록 문턱이 낮아진 점도 경쟁률 상승의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청약통장이 없어도 되고,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아 청년층도 줍줍에 뛰어들고 있다.수도권에서 주요 단지도 무순위 청약 공고가 떴다 하면 수만 명이 몰린다. 지난 6월 최소 5억원대 시세 차익이 가능해 ‘로또 단지’라 불린 서울 동작구 ‘흑석자이’ 줍줍에 역대급 규모인 93만 명이 청약한

    2023.10.03 17:33
  • 아파트 절반, 前거래보다 비싸게 팔려

    올 들어 조정대상지역 해제 같은 규제 완화와 부동산시장 회복 심리 확산 등의 영향으로 지난 8월 전국 아파트 상승 거래 비중이 1년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8월 전국에서 매매된 아파트 가운데 직전보다 1% 이상 상승한 가격에 거래된 비중은 전체의 47.71%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8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2021년 11월(48.47%) 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동일 단지의 같은 면적 주택이 반복 거래됐을 때 직전 거래와의 가격 차이를 비교해 분석한 결과다. 반면 1% 이상 내려간 가격에 손바뀜한 하락 거래 비중은 8월 39.39%를 나타냈다. 2021년 11월(38.84%) 후 처음으로 40%를 밑돌았다.서울 아파트 상승 거래 비중은 52.90%로, 22개월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울산 49.05%, 경기 48.65%, 세종 48.55%, 대전 48.42%, 인천 48.14% 등이 서울의 뒤를 이었다.1% 이상 하락 거래 비중이 가장 낮은 지역도 서울(30.77%)이었다. 경기는 36.87%였다. 직방 관계자는 “정부가 특례보금자리론과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자격 조건을 강화하는 조치를 발표해 수요가 위축될 여지가 있다”며 “상승 거래량의 증가가 이어질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인혁 기자

    2023.10.03 17:31
  • 둔촌주공·장위자이 나온다는데…분양권 거래 다시 활기 띨까

    정부의 전매제한 규제 완화 이후 억대 프리미엄(웃돈)까지 붙으며 활기를 띠던 서울 분양권 거래 시장이 최근 들어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과 성북구 ‘장위자이 레디언트’ 등 ‘대어’들이 연내 시장에 풀릴 예정이라 분양권 거래가 다시 늘어날지 주목된다. 하지만 실거주 의무 규제가 아직 남아 있다는 점이 시장 활성화의 최대 걸림돌로 꼽힌다.28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작년 한해를 통틀어 단 17건 뿐이던 서울 분양권 거래량이 지난 4월에만 39건으로 확 뛰었다. 정부가 주택법 시행령을 고쳐 4월 초부터 전매제한 기간을 최대 10년에서 최대 3년으로 대폭 줄였기 때문이다. 아파트를 분양받았더라도 규제지역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에선 3년, 그외 서울 지역에선 1년 이후에 팔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 것이다.자잿값과 금융비용 인상으로 인한 공사비 상승 여파로 “지금 분양가가 제일 싸다”는 인식이 확산하는 시점과 맞물리며 분양권 투자 열기는 5월에도 이어졌다. 지난 5월 서울 분양권 거래량은 40건으로 2019년 10월(41건)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6월에 21건으로 반토막난 이후 7월 30건, 8월 18건(9월 27일 집계 기준) 등 최근 들어선 다소 주춤하고 있다.주요 지역의 인기 아파트들이 입주를 시작한 게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서울에서 분양권 거래가 가장 많았던 단지는 동대문구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65건)이었다. 중구 ‘힐스테이트 세운센트럴’(28건), 동대문구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

    2023.09.28 19:46
  • 견본주택·홍보관 들러 '내 집 마련' 정보 얻어볼까

    내 집 마련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이번 추석 연휴를 활용해 견본주택 방문이나 임장 등을 다녀오려는 투자자가 적지 않다.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미계약분을 공급하고 있는 건설사는 이들을 잡기 위해 연휴에도 견본주택과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27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이 서울 은평구에 조성하는 ‘은평자이더스타’(총 312가구)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만 쉬고 2일과 3일 견본주택을 정상 운영할 방침이다. 현재 전용면적 49㎡ 일부 잔여 가구를 공급 중이다. 계약금 2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등 금융 혜택도 제공한다.우미건설이 시공을 맡은 충북 ‘음성우미린풀하우스’(1019가구)도 추석 당일인 29일만 제외하고 연휴 나머지 기간엔 견본주택을 연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 등을 제공한다. 호반건설이 경기 오산 세교2지구에 짓는 ‘호반써밋라프리미어’(1030가구) 견본주택도 29일만 쉰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다음달 분양할 예정인 포스코이앤씨의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1401가구)도 29일만 홍보관을 닫고 나머지 날짜엔 내방객을 맞이한다. 이 단지는 서울 노원구 상계동과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두 곳에 홍보관을 열었다. 청약지원센터를 운영 중인 대우건설의 충남 ‘논산푸르지오더퍼스트’(433가구·투시도)도 마찬가지다. 논산 최고층(29층) 높이와 국방국가산업단지 호재 등이 돋보인다는 평가다.연휴가 끝나자마자 전국 각지의 주요 단지 청약이 일제히 시작되는 점도 눈에 띈다. 당장 다음달 4일부터 서울 동대문구 ‘e편한세상답십리아르테포레’(326가구), 인천

    2023.09.2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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