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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현 기자
    이주현 기자 테크&사이언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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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쉽게, 깊이 있는 기사를 쓰겠습니다. 국제부 이주현 기자입니다.

  • 티맥스A&C, 신임 사장에 김영태 전 코레일유통 대표

    티맥스는 자회사인 티맥스A&C의 총괄사장으로 김영태 전 코레일유통 대표(사진)를 선임했다고 2일 발표했다.티맥스A&C는 티맥스의 슈퍼앱 플랫폼인 ‘가이아’의 시장 확대 전략을 책임지는 업체다. 티맥스는 일반인이 자유롭게 앱을 만들고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을 슈퍼앱으로 부르고 있다. 내년 가이아를 기업·소비자간(B2C) 거래 상품으로 내놓는 게 목표다. 티맥스A&C는 티맥스그룹에서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메타버스, 핀테크 등의 플랫폼을 개발하거나 운용하는 사업을 맡고 있다.언론인 출신인 김 총괄사장은 한샘 커뮤니케이션 실장, 큐팡 커뮤니케이션·CSR 총괄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토종 정보기술(IT) 회사인 티맥스가 AI 글로벌 전쟁에서 빅테크의 독점을 막고 해외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가는 과정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티맥스는 “김 총괄사장은 언론, 기업, 정부,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부문에서 경영 혁신과 성과를 증명했다”며 “그룹의 변화와 글로벌 시장 개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이번 인사는 티맥스소포트 재인수 이후 이어질 가이아 위주의 사업 구조 개편과 역량 강화를 위한 차원이다. 티맥스 계열사인 티맥스데이터는 지난달 8000여억원을 들여 티맥스소프트 지분 61%를 사들였다. 사모펀드인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에 매각한 뒤 재인수를 했다. 티맥스는 국내 기술을 바탕으로 미들웨어,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 등 10여종의 소프트웨어 개발에 성공한 경험이 있다.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2024.09.02 16:53
  • LGU+, Z세대 멤버십 특화 위해 대학생 목소리 듣는다

    LG유플러스가 대학생 고객과 협업해 멤버십 프로그램을 개편한다. Z세대의 취향에 맞는 멤버십 프로그램을 내놓기 위해서다.LG유플러스는 “대학생들이 직접 멤버십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협업 프로젝트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참여형 멤버십 프로그램을 3개월간 진행한다”고 2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에선 LG유플러스의 통신 서비스 이용자인 대학생 46명이 신규 멤버십 혜택을 제안하게 된다. LG유플러스는 이 프로젝트의 TF 발대식을 서울 용산구에 있는 용산사옥에서 지난달 30일 진행했다.TF 구성원들은 사전 프로젝트로 선정된 아이디어들을 실제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만들 예정이다. 향후 3개월간 LG트윈스 제휴 ‘유플투쁠 경기 이벤트’, 수험생을 위한 상영 종료 영화 재상영 및 응원 프로모션, 보드게임카페 제휴 혜택, 신규 고객용 환영 키트 제작 등의 아이디어를 멤버십 프로그램에 반영하게 된다.LG유플러스는 지난 4월부터 월 정기 멤버십 혜택 프로그램인 유플투쁠을 운영하고 있다. 매월 특정일에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달엔 외식 분야에 초점을 맞춰 빕스, 이디야, 아웃백, 바른치킨 등의 브랜드에서 쓸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오는 18일엔 ‘슈퍼투쁠데이’를 열고 스파오, 메가MGC커피, 바른키친 등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을 선착순 제공한다. 지난달 유플투쁠의 누적 참여자 수는 100만명을 넘겼다.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상무)은 “멤버십 혜택을 꼼꼼하게 찾아 쓰고, 좋은 점은 적극 알리는 Z세대의 특성을 고려해 대학생들이 직접 멤버십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참여형 멤버십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

    2024.09.02 16:49
  • 네이버 지도, 외국인 이용자 30% 급증

    네이버의 지도 앱인 ‘네이버 지도’가 외국어 이용자를 1년 만에 30% 넘게 늘렸다. 세계 최대 규모 지도 앱인 ‘구글 지도’보다 이용자 수가 약 3배 많았다.1일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달 평균치 기준 네이버 지도를 외국어로 사용하는 일간활성이용자수(DAU)는 전년 동기보다 30.8% 증가했다. 네이버는 정확한 DAU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네이버 지도의 지난달 DAU 평균치는 약 689만4000명이었다. 앱 플랫폼업계에선 이 중 20%가 외국어 이용자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네이버 지도는 국내 여행·교통 앱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전체 여행·교통 앱 이용자 중 네이버 지도를 쓰는 비중은 지난 7월 기준 62%였다. 티맵(40%), 카카오맵(26%), 구글 지도(22%)보다 많다. 한국관광공사가 3월 발표한 조사 결과에서도 방한 외국인은 네이버 지도(56.2%)를 구글 지도(33.9%)보다 많이 썼다. 해외에선 구글 지도가 이 시장을 장악한 것과 대조적이다. 구글 지도의 세계 월간활성이용자수는 10억 명이 넘는다.네이버는 영어·중국어·일본어 적용 범위를 업체명, 주소, 업종 등 주요 정보에서 키워드 리뷰, 영업시간 등 상세 정보로 최근 넓혔다. 포장, 예약, 반려동물 동반 및 단체 이용 가능 여부 등도 외국어로 표시되도록 했다. 올해 장소별 필터, 전체 리뷰 등으로 다국어 지원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7월엔 한국어 이용자를 위해 내비게이션 이용 시 제공하는 재해 정보를 보강했다. CCTV로 사고 현장을 볼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이주현 기자

    2024.09.01 18:10
  • 일어, 중국어도 'OK'...네이버 지도 외국어 사용자 늘었다

    네이버의 지도 앱인 ‘네이버 지도’가 외국어 이용자를 1년 만에 30% 넘게 늘렸다.1일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달 평균치 기준 네이버 지도를 외국어로 사용하는 일간활성이용자(DAU) 수는 전년 동기보다 30.8% 늘었다. 네이버는 정확한 DAU를 공개하고 있지 않다. 시장조사업체인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네이버 지도의 지난달 DAU 평균치는 약 689만4000명이었다. 앱 플랫폼 업계에선 이 중 20%가 외국어 이용자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네이버 지도는 국내 여행·교통 앱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전체 여행·교통 앱 이용자 중 네이버 지도를 쓰는 비중은 지난 7월 기준 62%였다. 티맵(40%), 카카오맵(26%), 구글 지도(22%)보다 많다. 해외에선 구글 지도가 이 시장을 장악한 것과 대조적이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3월 발표한 조사 결과에서도 방한 외국인은 네이버지도(56.2%)를 구글 지도(33.9%)보다 많이 썼다. 네이버는 영어·중국어·일본어 적용 범위를 업체명, 주소, 업종 등 주요 정보에서 키워드 리뷰, 영업시간 등 상세 정보로 최근 넓혔다. 올해 안에 장소별 필터, 전체 리뷰 등으로 다국어 지원 영역을 확대한다.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2024.09.01 15:34
  • SM엔터와 손잡은 LG유플…인공지능 아이돌 선보인다

    LG유플러스가 SM엔터테인먼트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콘텐츠를 개발한다고 1일 발표했다.두 회사는 LG유플러스의 자체 생성 AI인 ‘익시젠’을 활용해 ‘나이비스’의 뮤직비디오, 쇼츠 영상, 굿즈 등을 제작하기로 했다. 지난달 29일 서울 성수동에 있는 SM엔터 사옥에서 이를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 나이비스는 SM엔터가 오는 10일 데뷔시킬 가상의 여성 아티스트다. 생성 AI로 만들어진 목소리가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SM엔터의 또 다른 아티스트인 ‘라이즈’를 주인공으로 한 예능 프로그램 ‘보스라이즈’도 지난달 28일 공개했다.LG유플러스는 올해 초 마케팅의 전 영역에 AI를 활용하는 ‘익시 프로덕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나이비스 콘텐츠 제작도 이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사진 왼쪽)은 “SM엔터와의 협업은 LG유플러스 고객을 넘어 해외 K팝 팬들에게도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기회”라고 설명했다. 탁영준 SM엔터 공동대표(오른쪽)는 “양사 간 협업이 미래 지향적인 콘텐츠를 제작하고 기술 혁신을 실현하는 여정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주현 기자

    2024.09.01 15:05
  • 노는 PC방 GPU로 인공지능 학습시킨다

    PC방의 유휴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인공지능(AI) 학습에 활용하는 기업이 등장했다. 빈 주거공간을 공유해주는 에어비앤비와 비슷한 사업 구조다. GPU 공유 플랫폼이 자리 잡으면 AI 업체와 PC방 사업자가 상생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1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데이터 관리 업체 데이터얼라이언스는 이달 GPU 공유 플랫폼인 ‘지큐브’를 선보인다. GPU는 3차원(3D) 그래픽 구현을 위해 연산을 빠른 속도로 하는 데 최적화된 장치다. 고품질 그래픽 게임뿐 아니라 생성형 AI를 구동하는 데도 쓰인다.데이터얼라이언스는 PC방에서 쓰이지 않는 그래픽카드 내 GPU를 클라우드로 연결해 다른 곳에서 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다른 기업이나 개인도 남는 GPU를 플랫폼에 올릴 수 있도록 해 수익을 나누겠다는 구상이다.PC방 사업자 사이에선 주 고객인 게이머를 유치하기 위해 고사양 그래픽카드를 갖춰놓는 게 필수처럼 여겨져 왔다. 게임용 PC의 최고 사양 그래픽카드로 꼽히는 ‘엔비디아 RTX 4090’은 개당 시세가 300만원대다. PC방들은 고사양 그래픽카드를 갖추더라도 고객이 적은 오전과 점심 시간대엔 수익 확보가 쉽지 않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 PC방 수는 7525곳이다. 한 곳당 유휴 그래픽카드를 20개로 잡으면 15만500개를 쓸 수 있다.네이버의 인프라 자회사 네이버클라우드도 데이터얼라이언스에 유휴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데이터얼라이언스에 투자도 단행했다. 업계 관계자는 “생성 AI 수요 급증으로 인한 GPU 수급난 해소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해외에도 데이터얼라이언스와 비슷한 사업을 하는 업체들이 있다. 미국 클라우드 업

    2024.09.01 14:38
  • 눈에는 눈, AI에는 AI…'딥페이크 저격수' 뜬다

    생성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이미지 합성 기술인 딥페이크가 AI의 전쟁터가 됐다. 딥페이크를 활용한 음란물과 가짜뉴스가 범람하자 딥페이크 콘텐츠를 검출하려는 기술 업체와 가짜 콘텐츠의 사실성을 높이려는 기술 업체 간의 머리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다. AI가 그럴듯한 영상을 내놓으면, 다른 AI가 이를 포착하고, 또 다른 AI가 탐지를 피하기 위해 더 정교한 영상을 내놓는 구도가 계속되는 모습이다.AI 경쟁 붙여 진짜 같은 사진 제작30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현재 널리 쓰이는 딥페이크 기술은 ‘적대적 생성 신경망(GAN)’이다. GAN은 가짜 콘텐츠를 만드는 생성 AI와 이 콘텐츠의 사실 여부를 가리는 판별 AI로 이뤄진다. 생성 AI는 진짜 이미지를 참고해 실제와 비슷한 가짜 사진을 만들어낸다. 이후 판별 알고리즘을 적용한 AI가 각도, 색상 등의 정보를 파악해 이 이미지가 진짜 이미지와 얼마나 유사한지를 평가한다.참고할 진짜 사진과 작업 결과물이 늘수록 딥페이크는 정교해진다. 판별에 걸리지 않으려는 AI와 판별해내려는 AI가 서로 적대적으로 학습하면서 점점 실제와 비슷한 이미지가 탄생한다. 여러 이미지에서 눈, 코, 입 등의 윤곽에서 나타나는 패턴을 파악하는 기술인 ‘합성곱 신경망(CNN)’도 딥페이크에 쓰인다. 이미지를 훑고 지나가는 색상별 필터를 씌워 AI가 픽셀별로 주변 픽셀과의 색상 차를 파악하는 원리다.딥페이크가 세상에 알려진 건 2017년이다. 미국 웹사이트인 레딧에서 닉네임이 ‘딥페이크스(deepfakes)’인 이용자가 영화 ‘원더우먼’의 배우인 갈 가도트의 얼굴을 포르노 배우에 합성한 편집 영상을 올린 게 그 시작이었다. 레딧은 딥페이크

    2024.08.30 17:51
  • 챗GPT, 에이닷 제치고 韓 AI앱 1위 차지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앱 시장에서 챗GPT가 에이닷을 제쳤다.29일 모바일 시장조사업체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오픈AI가 개발한 AI 앱 챗GPT의 지난달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396만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 MAU인 162만 명보다 144% 늘었다. SK텔레콤의 AI 앱인 에이닷은 같은 기간 MAU가 165만 명에서 206만 명으로 25% 증가하는 데 그쳤다.오픈AI는 AI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추가 자금 조달을 계획하고 있다. 이날 미국 매체인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오픈AI는 벤처 투자사 스라이브캐피털 주도로 10억달러(약 1조3400억원) 규모 투자 유치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월 마이크로소프트(MS)가 100억달러(약 13조4000억원)를 투자한 이후 오픈AI가 진행한 투자 유치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오픈AI는 AI 검색 엔진인 ‘서치GPT’도 개발하고 있다.SK텔레콤도 지난 26일 대규모 업데이트로 에이닷의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일정, 기록 등 개인 일상을 관리할 수 있는 ‘데일리’ 기능을 추가해 이용자가 AI를 비서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에이닷을 통해 챗GPT뿐 아니라 클로드, 퍼플렉시티 등 다른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대화 서비스 7종도 지원한다.이주현 기자

    2024.08.29 17:59
  • 챗GPT, 韓 AI 앱 시장 1위 차지...에이닷 선전

    국내 생성 인공지능(AI) 앱 시장에서 챗GPT가 에이닷을 제치고 가장 많은 이용자를 확보했다.29일 모바일 시장조사업체인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오픈AI의 AI 앱인 챗GPT의 지난달 월간활성이용자(MAU)는 396만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 MAU인 162만 명보다 144%가 늘었다. SK텔레콤의 AI 앱인 에이닷은 같은 기간 MAU가 165만 명에서 206만 명으로 25% 증가하는 데 그치면서 챗GPT에 국내 AI 앱 시장 1위 자리를 내줬다.오픈AI는 AI 시장 장악을 위해 추가 자금 조달을 계획하고 있다. 이날 미국 매체인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오픈AI는 벤처 투자사인 스라이브캐피털 주도로 10억달러(약 1조3400억원) 규모 투자 유치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월 마이크로소프트(MS)가 100억달러(약 13조4000억원)를 투자한 이후 오픈AI가 진행한 투자 유치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오픈AI는 AI 검색엔진인 ‘서치GPT’도 개발하고 있다.SK텔레콤도 지난 26일 대규모 업데이트로 에이닷의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일정, 기록 등 개인 일상을 관리할 수 있는 ‘데일리’ 기능을 추가해 이용자가 AI를 비서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에이닷을 통해 챗GPT뿐 아니라 클로드, 퍼플렉시티 등 다른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대화 서비스 7종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AI 검색엔진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6월 퍼플렉시티에 1000만달러(약 134억원)를 투자하기도 했다.한편 국내 업체인 뤼튼테크놀로지스가 운영하는 AI 앱인 뤼튼의 지난달 MAU는 105만 명이었다. 지난 1월 103만 명보다 2만 명 느는 데 그쳤다.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의 지난달 MAU는 29만명으로 앞선 세 앱과 격차가 컸다.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2024.08.29 15:13
  • 카카오, 비수도권 대학생 돕는다…서비스 기획 지원

    카카오가 개발자를 꿈꾸는 대학생들을 위해 기획안을 실제 서비스로 설계하는 행사를 열었다. 수도권의 정보기술(IT) 교육 환경을 누리기 어려운 지방 학생들이 개발자로 클 수 있도록 하려는 목적이다.카카오는 “강원대, 경북대, 부산대, 전남대, 충남대 등 5개 대학 학생 190여명이 모여 서비스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무박 2일 미니 해커톤 대회인 아이디어톤을 지난 22~23일 경기 용인시에 있는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진행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카카오가 이들 대학의 학생들을 개발자로 양성하는 프로젝트인 ‘카카오테크 캠퍼스’의 일환이다.카카오테크 캠퍼스는 비수도권 지역의 기술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카카오가 마련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업이다. 지역거점 대학과 협력해 학생들이 실제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학습하고 응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개발자를 양성하는 게 목표다. 이 프로그램은 1년 단위로 4월에 시작해 11월에 끝난다.카카오는 이 프로그램을 세 단계로 나눴다. 1단계에선 10주간 개발 기초 교육을 진행한다. 이 기간에 학생들은 프론트엔드, 백엔드, 안드로이드 등의 개발 기술을 학습한다. 여름방학 6주간엔 2단계로 클론 코딩 과정을 제공한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카카오맵 서비스를 똑같이 만들어보는 단계다. 이 기간엔 현직자와의 일대일 소통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들의 개발 역량을 점검할 수도 있다.이번 아이디어톤은 3단계를 시작하는 자리다. 학생들은 5~8명씩 모여 조를 이룬 뒤 다양한 주제로 구현하고자 하는 서비스를 설계했다. 아이디어톤 마지막 날엔 우수 5개조가 설계한

    2024.08.27 16:17
  • 멜론 음악 채팅 서비스 '뮤직웨이브'…동접자 1만명 돌파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공급하는 음악 채팅 서비스인 ‘뮤직웨이브’가 동시접속자 1만명을 넘겼다. 실제 인물이 아닌 버추얼 아이돌로 일궈낸 성과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음악 플랫폼인 ‘멜론’에서 진행하는 뮤직웨이브를 통해 지난 21일 진행한 ‘플레이브’의 채팅 이벤트가 동시 접속자 수 1만639명을 기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누적 접속자 수는 3만5200명이었다. 두 기록 모두 뮤직웨이브 최대 기록이다. 플레이브는 연예기획사 블래스트가 관리하는 5인조 남성 버추얼 아이돌이다.뮤직웨이브는 아티스트와 함께 음악을 청취하며 채팅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7월 공개됐다. 각 채널에선 무제한 자동 음악 재생을 지원해 이용자가 별도 선곡 없이도 소통할 수 있게 했다. 이용자가 자신이 원하는 주제로 채널을 개설할 수도 있다. 멜론은 뮤직웨이브를 통해 새 앨범을 출시한 가수가 팬덤과 함께 신곡을 들으며 소통하는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다.지난 9일엔 아티스트 그룹인 구공탄(비투비의 유닛 그룹)이, 26일엔 NCT 재현이 각각 뮤직웨이브에서 소통 이벤트를 진행했다. 27일 오후 5시엔 엔믹스가, 28일 오후 5시5분엔 제로베이스원이 이 서비스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멜론은 신보 조명 서비스인 ‘멜론 스프트라이트’, 인디 가수를 알리는 ‘트랙제로’, 신예 가수 육성을 지원하는 ‘하이라이징’ 등의 코너도 운영하고 있다.김선경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콘텐츠기획운영그룹장은 “뮤직웨이브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사내 해커톤 행사인 ‘엔터톤’에서 나온 아이디어가 실제 서비스로 이어져 K팝 팬덤이 애용하는 주요 소통 채널로

    2024.08.27 15:58
  • LG헬로비전, 지역 특화 상품으로 농가 수출 일궜다

    LG헬로비전이 케이블TV 지역 채널로 홍보한 특산물이 해외 수출길에 올랐다.LG헬로비전은 “‘우리땅이 주는 선물, 건강한 양구 사과즙’을 호주에 수출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이 사과즙은 LG헬로비전이 강원 양구군에서 난 사과로 만든 지역 특화 상품이다. LG헬로비전은 강원 농축산 가공품 수출 업체인 ‘강원수출’을 통해 호주 브리즈번에 이 사과즙을 수출하기로 했다.첫 수출 물량으로 지난 21일 사과즙 상자 250개를 실은 선박이 출항했다. 한 상자엔 100ml 분량 사과즙이 10포씩 들어있다. LG헬로비전은 매달 상자 150개를 호주로 수출할 예정이다. 양구군은 다른 지역보다 일교차가 크고 해발 500m 이상 고랭지를 보유해 고품질 사과를 재배하기에 좋다는 게 LG헬로비전의 설명이다.LG헬로비전은 지역채널 커머스 프로젝트인 ‘오리지널 로컬 테이스트’를 활용해 이번 사과즙 상품을 기획했다. 해남 김치를 시작으로 남원 추어탕, 순창 고추장 불고기 등 지역 특화 상품을 계속 개발하고 있다.LG헬로비전은 이번 사과즙 수출이 소득 창출 방안을 고심하는 농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주뿐 아니라 뉴질랜드, 미국, 대만, 일본 등으로 상품 수출 범위도 넓힐 계획이다. 심중보 LG헬로비전 커머스사업담당은 “추가 상품 개발을 통해 국내 고객뿐 아니라 해외 교포 및 현지인들에게 강원의 오리지널 로컬 테이스트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2024.08.27 15:43
  • LGU+, 아시아 최대 콘텐츠 마켓 참가…'K-콘텐츠' 알린다

    LG유플러스는 자체 콘텐츠 스튜디오인 스튜디오엑스플러스유(STUDIO X+U)가 27일부터 3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2024’에 참석한다고 27일 발표했다.BCWW 2024는 미국, 아시아 등의 미디어 관계자들이 모여 영상 콘텐츠 사업을 논의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콘텐츠 마켓이다. 이번 행사에선 지난해 행사보다 20% 늘어난 350개 부스가 운영된다. 13개국에서 277개 관계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스튜디오엑스플러스유는 지난해 열린 행사에도 참석했다.스튜디오엑스플러스유는 예능 ‘보스 라이즈’, 드라마 ‘프래자일’, ‘노 웨이 아웃: 더 룰렛’ 등 콘텐츠 10여편을 BCWW 2024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 공개 예정인 드라마 ‘선의의 경쟁’의 배급 방안도 이번 행사에서 논의한다. 하반기 트렌드를 공유하는 콘텐츠 쇼케이스 행사에선 안지훈 스튜디오엑스플러스유 PD가 다음 달 9일 공개 예정인 청춘(하이틴) 드라마 ‘프래자일’을 소개하기로 했다.행사 마지막 날인 29일엔 이덕재 LG유플러스 최고콘텐츠책임자(CCO)가 콘퍼런스 일정인 ‘AVIA 코리아 인 뷰’의 패널로 참가해 미디어 시장의 변화 속 성장 원동력과 신사업 모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스튜디오엑스플러스유는 노 웨이 아웃의 등장 인물인 ‘미스터 스마일’을 활용한 스핀오프(연계) 작품의 티저 이미지도 이번 행사에서 공개하기로 했다. 자체 콘텐츠를 활용한 IP 굿즈도 선보인다.스튜디오엑스플러스유는 이달 기준 노 웨이 아웃을 포함한 콘텐츠 7편을 세계 200여개국에 공급하고 있다. 이 CCO는 “이번 BCWW 2024를 통해 스튜디오엑스플러스유만이 만들

    2024.08.27 15:22
  • [단독] 엔씨, 위기 돌파 카드 꺼냈다…‘오픈월드’ SF물 도전

    리니지 시리즈에 의존해왔던 엔씨소프트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오픈월드’를 낙점했다. 이 회사 강점인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개발 역량을 활용해 유럽, 미국에서 인기 있는 공상과학(SF) 기반 게임을 개발하기로 했다.2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오픈월드 기반 MMORPG를 제작하기로 하고 개발 인력을 모집하고 있다. 오픈월드는 정해진 동선 없이 이용자가 게임 속 세계를 탐험할 수 있도록 한 장르다. 경쟁보다는 플레이의 자유도를 중시하는 유럽, 미국 등에서 인기가 많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마인크래프트’, 지난해까지 누적 매출 89억달러(약 11조8400억원)를 낸 미국 테이크투인터랙티브의 ‘GTA’ 시리즈가 이 장르의 대표격으로 꼽힌다.업계에선 엔씨소프트의 오픈월드 도전이 서구권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가 제작하려는 게임이 SF 장르의 일종으로 암울한 미래를 다루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다. 포스트 아포칼립스도 오픈월드처럼 유럽·미국 게이머들의 주목도가 높은 소재다.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지난 21일 독일 쾰른에서 열린 행사인 ‘게임스컴 2024’에 참가해 “유럽 진출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오픈월드는 개발 난도가 높다. 이용자의 자유도를 보장하려면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필수다. 엔씨소프트는 사냥, 생존 등의 요소를 살려 게임 자유도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오픈월드 게임에선 콘텐츠 몰입도를 더하기 위해 가상세계를 얼마나 섬세하게 구현하느냐도 중요하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12월 국내 출시한 ‘쓰론앤리버티

    2024.08.27 15:08
  • 한국에서 잘 나가는 인스타그램·스레드, 틱톡은 성장 부진 직면…X에 추월당해

    한국 시장에서 SNS 플랫폼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메타의 인스타그램이 최근 1년 새 이용자를 가장 많이 늘린 SNS인 것으로 집계됐다. 메타의 또 다른 SNS인 스레드도 같은 기간 이용자를 169% 늘렸다. 반면 틱톡은 성장 부진에 직면하며 X(옛 트위터)에 시장 4위 자리를 내줬다.26일 앱 시장조사업체인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에서 월간활성이용자(MAU)가 가장 많았던 앱은 인스타그램으로 2554만 명이었다. 전년 동월 MAU인 2248만 명과 비교하면 14%(306만 명) 늘었다. 2위 규모 앱인 네이버 밴드의 MAU가 같은 기간 1926만 명에서 1862만 명으로 3% 줄어든 것과 대비된다. 인스타그램은 2010년 출시됐다가 2012년 페이스북(지금의 메타)에 인수됐다.정보기술(IT)업계에선 인스타그램이 출시 15년 차임에도 꾸준한 업데이트로 이용자를 늘려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22일 IT 매체인 더버지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프로필 페이지에 음악을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을 넣기로 했다. 이 노래는 자동 재생되지 않으며 이용자 선택에 따라 재생 가능하다. 카카오톡 프로필의 음악 기능과 비슷하다.인스타그램 운영사인 메타가 X의 대항마로 내놓은 스레드도 선전하고 있다. 스레드의 국내 MAU는 출시 첫 달인 지난해 7월 142만 명에서 지난달 382만 명으로 1년 만에 240만 명 늘었다. 메타는 스레드에 팔로어(구독자) 수, 연령, 성별, 지역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창작자의 콘텐츠 시장 분석을 지원할 예정이다. 예약 게시글 기능도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한국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SNS도 있다. 틱톡의 지난달 MAU는 710만 명으로 1년 전(659만 명)보다 8% 느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X는 MAU가 622만 명에서 71

    2024.08.26 16:15
  • 카카오, '제12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개최

    카카오는 콘텐츠CIC가 운영하는 콘텐츠 공급 플랫폼인 브런치스토리가 ‘제12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발표했다. 대상작 10편을 선정해 도서 출간 기회를 제공하고 각 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는 2015년부터 매년 열린 도서 출판 공모전이다. 대상 수상작엔 상금뿐 아니라 기획전 등 마케팅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11회까지 누적 응모작 수는 5만3000여편, 지원 금액은 약 5억6000만원에 달한다.이번 공모전 응모 기간은 오는 10월 27일까지다. 브런치 작가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최소 10편 이상의 글을 발행한 브런치북으로 참여할 수 있다. 브런치스토리에서 ‘브런치북 만들기’로 작품을 발간하고 응모 페이지에서 응모하면 된다.올해 공모전에선 소설 부문이 신설된다. 소설 부문에선 출판사인 자음과모음, 창비, 클레이하우스 등에서 각 1편씩 총 3편의 대상을 가린다. 종합 부문에선 김영사, 달, 데이원, 시원북스, 알에이치코리아, 이야기장수, 한빛미디어 등에서 각 1편씩 총 7편을 선정한다.대상 수상작은 오는 12월 18일 발표한다. 카카오는 이들 수상작이 내년 8월 도서로 출간되는 경우 다양한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11회 출간작에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예스24 기획전과 릴레이 북토크 등의 마케팅 활동을 제공했다.카카오 브런치스토리 관계자는 “다채로운 주제와 장르의 브런치북이 발굴될 수 있도록 소설 부문을 신설했다”며 “출간 작가를 꿈꾸는 이들의 데뷔 무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와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2024.08.26 14:54
  • LGU+, 日 도쿄에서 '무너' 팝업스토어 연다

    LG유플러스가 캐릭터 강국인 일본에서 자체 캐릭터인 ‘무너’를 선보인다.LG유플러스는 “지식재산권(IP) 플랫폼 스타트업인 이너부스와 함께 일본 도쿄 쇼핑몰인 ‘시부야109’에서 팝업스토어를 오는 31일까지 열고 무너 굿즈 75종을 선보인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 팝업스토어 개최는 무너가 일본을 찾는 네 번째 행사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 오사카, 지난 4월 오사카 등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7월엔 ‘도쿄 라이선싱 페어’에서 무너를 알렸다.무너는 LG유플러스가 MZ세대 ‘K-직장인’이라는 정체성을 부여해 만든 캐릭터다. LG유플러스가 지난해와 올해 일본에서 운영했던 무너 팝업스토어에는 15만명 이상이 몰렸다. 올 초엔 현지 IP 거래 대행사인 ‘인투코퍼레이션’과 수출 계약을 맺고 일본에서 굿즈 판매를 시작했다. 올 하반기 일본에서 직접 굿즈를 제작해 공급하기 위한 라이선싱 계약도 협의하고 있다.LG유플러스는 미국, 일본 등 해외 시장의 반응에 맞춰 굿즈 품목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무너를 활용한 굿즈는 2021년 디자인 문구, 소품 등 100여종에서 패션 잡화와 실내용품 등으로 확대되면서 올해 200여종으로 2배가 됐다.김다림 LG유플러스 IMC담당은 “무너의 독특한 디자인과 개성 있는 스토리를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며 “일본에서는 현지화와 리테일(소매점)입점이 최우선인 과제인 만큼 팝업스토어를 기반으로 다양한 리테일 채널 입점과 라이선싱 중심으로 사업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2024.08.26 14:44
  • LGU+, 재난에서 반려동물 지킨다…구호소 운영

    LG유플러스가 8월 26일 세계 개의 날을 맞아 산불, 태풍, 지진 등의 재난 상황에서 유기되거나 방치되는 반려동물을 돌보기 위한 특화 구호소를 운영한다고 이날 발표했다.LG유플러스는 재난상황이 발생하면 국내법 상 반려동물로 규정된 개, 고양이, 햄스터, 토끼, 페럿, 기니피그 등 6종을 대상으로 이재민 대피소 인근에 특화 구호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 구호소는 실외 공간에 펜스를 세워 20평 규모로 조성된다. LG유플러스는 이곳에서 주인을 잃은 반려동물을 보호하고 응급처치와 돌봄 활동을 할 계획이다.구호소 활동을 위해 LG유플러스는 동물자유연대, 대구자원봉사센터, 강릉자원봉사센터, 연암대 반려동물학과, 국제구호단체 더프라미스 등과 협의체를 꾸렸다. 협의체 구성원들은 평시엔 반려동물 대피 계획을 세우고 반려가족을 대상으로 대피 교육을 실시한다. 재난 상황에선 동물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시설 설치와 각 동물들의 격리 보호를 한다. 유기 동물이 생기면 관련 지원 시설과 연계할 예정이다.LG유플러스는 반려동물 서비스 플랫폼인 ‘포동’도 운영하고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국내 인구 수가 약 1500만명에 달하는 만큼 재난 상황에서 전문가의 체계적인 보호가 함께해야 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는 게 이 통신사의 설명이다. 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상무)은 “반려동물이 가족이 된 시대에 이재민들이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면 슬픔이 배가될 것”이라며 “LG유플러스가 동물권 보장과 반려가구 케어(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2024.08.26 14:35
  • 네오위즈 철수…팬덤 플랫폼 '하이브 천하'

    정보기술(IT)업계와 엔터테인먼트업계가 경쟁하던 팬덤 플랫폼 시장에서 위버스가 독주하고 있다. 게임사 네오위즈가 팬덤 사업 자회사를 처분했다. 네오위즈를 비롯한 IT 업체들이 플랫폼 확장 대신 기존 주력 사업에 집중하는 쪽으로 노선을 바꾸면서 팬덤 플랫폼이 엔터업계의 독무대가 됐다. 팬덤에서 발 빼는 IT25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는 자회사 네오위즈랩을 지난 2분기 매각했다. 최근 공개한 반기보고서에도 계열사 목록 중 네오위즈랩을 삭제했다. 네오위즈랩은 네오위즈의 팬덤 플랫폼 사업을 맡았다. 네오위즈의 팬덤 플랫폼 앱 ‘팹’은 다른 자회사인 티앤케이팩토리가 2022년부터 대신 운영하고 있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이번 자회사 매각 배경에 대해 “본업인 게임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네오위즈는 팬덤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그간 공을 들여왔다. 2022년 아티스트 ‘이달의소녀’를 영입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하지만 게임 업체 네오위즈가 외부 아티스트를 꾸준히 영입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었다. IT업계에선 네오위즈가 지난해 게임 ‘P의 거짓’으로 비디오 게임 시장에서 성장동력을 찾는 데 성공한 만큼 상대적으로 사업 확장이 어려운 팬덤 시장에 투자할 만한 유인이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엔씨소프트도 지난해 팬덤 사업에서 발을 뺐다. 이 게임사는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를 SM엔터테인먼트가 최대주주인 디어유에 지난해 1월 매각했다. 같은해 5월엔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 클렙의 지분 66.67%도 모두 팔아치웠다. 네이버 역시 팬덤 플랫폼 서비스인 브이라이브를 2022년 위버스컴퍼니에 영업양도

    2024.08.25 17:27
  • 카카오 계열사 정리 중…디케이테크인·카카오브레인 합병

    카카오의 개발 자회사 디케이테크인이 인공지능( AI) 기술 계열사 카카오브레인과 합병한다.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디케이테크인은 지난 23일 이 같은 합병 내용을 공시했다. 합병 시점은 오는 10월 1일이다. 디케이테크인은 카카오 계열사 내 시스템통합(SI), 정보기술(IT) 지원 서비스 등을 하는 회사다.이번 합병은 카카오의 계열사를 정리하기 위해서다. 카카오는 계열사를 올해에만 138개에서 123개로 15개 줄였다. 디케이테크인은 지난 3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자회사였던 케이이피도 합병했다. 카카오브레인은 합병 시점에 맞춰 헬스케어 사업 부문을 분할해 신설 회사 씨엑스알랩을 설립하기로 했다. 카카오브레인의 AI 개발 인력은 6월 카카오에 흡수됐다.이주현 기자

    2024.08.25 15:21
  • LGU+, ‘ICT 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금상 수상

    LG유플러스가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가 주최하는 ‘ICT 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디지털 콘텐츠 및 마케팅 분야 금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올해 21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정보통신 서비스를 대상으로 한 국내 최대 시상식이다.LG유플러스는 웹사이트인 ‘유플러스닷컴’과 모바일 앱인 ‘당신의유플러스’ 등으로 제공하는 콘텐츠 채널인 ‘유잼’으로 수상했다. 정보의 접근성 및 신뢰성, 카피의 독창성, 콘텐츠의 정량·정성 평가, 이용 효율성 및 편의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유잼은 LG유플러스가 통신 이용자와의 소통을 늘리고자 지난 1월 공개한 서비스다. 통신 이용에 도움을 주는 콘텐츠 57편을 공개해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조회수 1172만 건을 기록했다. 전경혜 LG유플러스 디지털CX담당은 “디지털 채널 접점을 중심으로 MZ세대 고객과의 소통을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2024.08.25 14:48
  • 美서 아리아나 그란데까지 모셔오더니…"막을 자 없다" 독주

    정보기술(IT) 업계와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경쟁했던 팬덤 플랫폼 시장에서 위버스가 독주하고 있다. 네오위즈가 팬덤 사업을 추진했던 자회사를 처분했다. 네오위즈를 비롯한 IT 업체들이 플랫폼 확장 대신 기반 사업인 소프트웨어에 집중하는 쪽으로 노선을 바꾸면서 팬덤 플랫폼이 엔터 업계의 독무대가 됐다. 팬덤에서 발 빼는 IT25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는 자회사인 네오위즈랩을 지난 2분기 매각했다. 지난 14일 공개한 반기보고서에도 계열사 목록 중 네오위즈랩을 삭제했다. 네오위즈랩은 네오위즈의 팬덤 플랫폼 사업을 맡아왔다. 현재 네오위즈의 팬덤 플랫폼 앱인 ‘팹’은 다른 자회사인 티앤케이팩토리가 2022년 양수해 운용하고 있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이번 자회사 매각 배경에 대해 “본업인 게임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네오위즈는 팬덤 시장 진출을 위해 그간 공을 들여왔다. 2022년 아티스트 ‘이달의소녀’를 영입하는 데에 성공하기도 했다. 하지만 자체 아티스트가 없는 게임 업체인 네오위즈가 외부 아티스트를 꾸준히 영입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었다. IT 업계에선 네오위즈가 지난해 게임 ‘P의 거짓’으로 비디오 게임 시장에서 성장동력을 찾는 데 성공했던 만큼 상대적으로 사업 확장이 어려운 팬덤 시장에 투자할 만한 유인이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엔씨소프트도 지난해 팬덤 사업에서 발을 뺐다. 이 게임사는 팬덤 플랫폼인 유니버스를 SM엔터테인먼트가 최대 주주로 있는 디어유에 지난해 1월 매각했다. 같은 해 5월엔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위해 운영했던 자회사 클렙의 지분 66.67%도 모두 팔아치웠다. 네이버도

    2024.08.25 14:42
  • '카카오·SM'이 기획한 영국 아이돌, 토크쇼 이어 BBC 등장

    카카오의 해외 음악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기획한 영국 남성 그룹인 ‘디어 앨리스’가 현지 토크쇼에 출연했다. 이 그룹의 활동 준비 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도 영국 공영방송사인 BBC를 통해 방영됐다.카카오의 자회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SM엔터테인먼트와의 북미 통합 법인이 선보인 영국 아티스트인 ‘디어 앨리스’가 영국 3대 지상파 채널로 꼽히는 ‘ITV1’의 생방쇼 토크쇼 ‘디스 모닝’에 지난 16일 출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디스 모닝은 40여년 진행된 일간 토크쇼다.이 토크쇼에선 디어 앨리스의 다섯 멤버인 블레이즈 눈, 덱스터 그린우드, 제임스 샤프, 올리버 퀸, 리스 카터 등이 출연해 지난해 오디션부터 한국에서의 훈련 과정, 프로젝트 참여 계기,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들의 성장 과정이 담긴 BBC TV 시리즈인 ‘메이드 인 코리아: 더 케이팝 익스피어리언스’도 지난 17일 첫 방송됐다. 이 콘텐츠는 영국 공영방송 채널인 BBC 원과 스트리밍 플랫폼인 BBC 아이플레이어에서 공개됐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 더 타임스, 더 선 등의 현지 매체를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이 시리즈는 6부작으로 매주 토요일 순차 공개된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시리즈로 K팝 아티스트들의 활약상을 다채롭게 담아냈다”며 “영국 공영 방송의 주말 프라임 시간대에 K팝의 해외 위상을 소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2024.08.23 18:19
  • "유튜브·넷플릭스 최대 42% 할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한데 묶은 통신사 상품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유튜브 프리미엄과 넷플릭스를 합쳐 최대 42% 저렴한 구독 상품을 내놨다.LG유플러스는 “자체 구독 서비스인 ‘유독’에서 ‘더블 스트리밍 연간권’을 출시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 연간권은 월 1만4900원인 유튜브 프리미엄과 월 5500원인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더드를 결합해 12개월 약정으로 월 1만5900원에 제공하는 상품이다. OTT를 개별로 쓸 때보다 22% 저렴하다. LG유플러스 멤버십 VIP 등급 이상인 통신 서비스 이용자는 42% 싼 월 1만1900원에 이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넷플릭스와 유튜브를 결합한 통신사 할인 상품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유튜브는 국내에서 이용자가 가장 많은 앱이다. 시장조사업체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지난달 유튜브의 월간활성이용자(MAU)는 4580만 명으로 전체 앱 중 1위였다. 넷플릭스 MAU는 1123만 명으로 티빙(765만 명)보다 많았다.다른 통신사도 OTT 결합상품을 내놓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6월 넷플릭스와 웨이브를 합쳐 최대 10% 할인해주는 ‘우주패스 넷플릭스’를 선보였다. KT는 4월부터 티빙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커피 한 잔을 합쳐 정상가보다 4500원 저렴한 월 9500원에 공급하고 있다. 유튜브 프리미엄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커피 한 잔을 결합한 상품도 같은 금액을 깎아준다.정보기술(IT)업계에서는 통신사들이 기존 통신 상품만으론 가입자 늘리기가 어려워졌다고 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통신3사의 이동통신 가입자는 지난 6월 4751만 명으로 1월보다 2만 명 줄었다.이주현 기자

    2024.08.23 17:32
  • LGU+, 유튜브·넷플릭스 합쳐 최대 42% 할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한데 묶은 통신사 상품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유튜브와 넷플릭스를 합쳐 최대 42% 저렴하게 쓸 수 있는 구독 상품을 내놨다.LG유플러스는 “자체 구독 서비스인 ‘유독’에서 ‘더블 스트리밍 연간권’을 출시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 연간권은 월 1만4900원인 유튜브 프리미엄과 월 5500원인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를 결합해 12개월 약정으로 월 1만5900원에 제공하는 상품이다. OTT를 개별로 쓸 때보다 22% 저렴하다. LG유플러스 멤버십 VIP 등급 이상인 통신 서비스 이용자는 42% 싼 월 1만1900원에 이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넷플릭스와 유튜브를 결합한 통신사 할인 상품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유튜브는 국내에서 이용자가 가장 많은 앱이다. 시장조사업체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지난달 유튜브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 수는 4580만명으로 전체 앱 중 1위였다. 넷플릭스 MAU는 1123만명으로 티빙(765만명)보다 많았다. 안병경 LG유플러스 구독사업담당은 “콘텐츠 소비자의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OTT 결합 할인을 제공하는 구독 상품을 새로 선보였다”고 말했다.다른 통신사도 OTT 결합 상품을 최근 출시했다. SK텔레콤은 넷플릭스와 웨이브를 합쳐 최대 10% 할인해주는 ‘우주패스 넷플릭스’를 지난 6월 선보였다. KT는 지난 4월부터 티빙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커피 1잔을 합쳐 정상가보다 4500원 저렴한 월 9500원에 공급하고 있다. 유튜브 프리미엄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커피 1잔을 결합한 상품에도 같은 금액을 깎아준다.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2024.08.23 14:47
  • 헬로모바일, 세븐일레븐에서 알뜰폰 유심 판매 개시

    LG헬로비전이 세븐일레븐에서 알뜰폰 유심 판매를 시작했다. 국내 주요 편의점 사업자 4곳 모두에서 유심을 공급하게 됐다.LG헬로비전은 “알뜰폰 브랜드인 헬로모바일이 편의점 사업자인 세븐일레븐과 손잡고 유심 판매를 22일 시작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세븐일레븐은 국내 편의점 매장 수 1만3000여곳을 보유한 세계 편의점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이번 협약으로 헬로모바일은 기존에 공급하던 GS25, CU, 이마트24를 더해 국내 편의점 5만4000여곳으로 유심 공금 범위를 넓혔다.LG헬로비전은 세븐일레븐 유심 유통을 통해 소비자의 알뜰폰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자급제 단말기와 알뜰폰 조합으로 최신 고급 스마트폰을 구입하려는 MZ세대들에게서 편의점 유통의 호응이 클 것이란게 이 업체의 예상이다. 올 상반기 헬로모바일의 편의점 유심 가입 비중은 30%로 전년보다 1.5배 늘었다. 가입 연령대는 20~40대가 60%를 차지한다.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는 헬로모바일 유심은 헬로모바일 직영몰에서 원하는 LTE·5세대(5G) 요금제로 가입한 뒤 5분이면 자가 개통이 가능하다. ‘더 착한 데이터 유심 11GB(월 3만3000원)’, ‘데이터 걱정없는 유심 7GB(월 1만5900원), ’데이터 걱정없는 유심 15GB(월 2만900원) 등의 요금제를 제공한다. 이들 요금제는 해당 데이터 소진 후 요금제에 따라 1~3Mbps의 속도로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한다.세븐일레븐 입점을 기념해 LG헬로비전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다음 달까지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헬로모바일 유심을 구입하고 개통을 완료한 고객 모두에게 세븐일레븐 모바일 상품권 1만권을 증정한다. 200명을 추첨해 손 마사지기, 눈 마사지기, 공기청정기, 휴대

    2024.08.22 15:58
  • 유컴패니온, 한양대 QR 출입·카카오 알림톡 시스템 구축

    정보기술(IT) 업체인 유컴패니온이 “한양대 입시설명회 QR코드 출입과 카카오톡 알림톡의 시스템 구축을 마쳤다”고 22일 발표했다. 유컴패니온은 기업 및 기관의 사내 소프트웨어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업체다. 이 업체는 최근 대학 정보화 시스템 구축 사업에 힘써왔다. 건국대, 성신여대, 세종대, 한경대 등의 입학 안내 사이트 유지보수 사업을 최근 수주했다. 한양대에선 카카오톡을 활용한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개발하고 현장 등록, 만족도 조사, 정보 관리 등의 기능과 연동하는 웹페이지를 만들었다. QR코드 생성·발송·관리 등에 쓰이는 솔루션도 제작했다.유컴패니온은 교육 인프라 사업을 넓히기 위해 지난해 교육 플랫폼 구축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인 ‘러닝스톤’을 개발했다. 화상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인 ‘폴라린’ 등도 활용해 교육 관련 솔루션을 독자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유컴패니온은 SK, 신한은행, 스마일게이트, EBS, 웅진씽크빅 등의 교육플랫폼도 구축한 경험이 있다.한수진 유컴패니온 회장은 “클라우드 기반의 교육 플랫폼을 구축해 디지털 교육 서비스를 이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사용자 중심 시스템을 구축해 교육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2024.08.22 15:39
  • 버추얼 아이돌 '메이브', 첫 라이브 방송 출격

    버추얼 아이돌 그룹인 ‘메이브’가 처음으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 나선다.넷마블은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한 메이브가 22일 오후 7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메이브는 이 방송에서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사전에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받은 팬들의 질문에 답할 계획이다. 팬들이 제안하는 다양한 도전도 하는 등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방송을 시작으로 정기 라이브 방송을 운영해 메이브 각 멤버들의 개성을 팬들에게 각인시킬 계획이다. 서울 지하철 역사, 삼성동 코엑스,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 서울 주요 지역에서 옥외광고로 라이브 방송을 홍보하기도 했다.메이브는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협업해 지난해 1월 내놓은 4인조 버추얼 아이돌 그룹이다. 데뷔곡인 판도라는 스포티파이에서 재생 수 약 4500만회를 기록했다. 공식 뮤직비디오의 유튜브 누적 조회수는 3000만회에 이른다. 지난해 11월엔 첫 번째 미니 앨범(EP)인 ‘왓츠 마이 네임’을 내놨다.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2024.08.22 15:24
  • LGU+, 진주교대와 교육대학 특화 메타버스 캠퍼스 구축

    LG유플러스가 진주교육대학교와 대학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발표했다.경남 진주시에 있는 충무공 국사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엔 김경민 LG유플러스 동부기업고객담당, 박보경 진주교대 미래교육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진주교대가 보유한 교과목 운영 노하우와 LG유플러스의 교육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예비 교사들이 경험할 교육 실습의 질을 끌어올리기로 했다.LG유플러스는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인 ‘유버스’를 활용해 실시간 온라인 강의, 조별 학습, 상담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예비 교사가 비대면으로 교과수업을 운영할 수 있는 메타버스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진주교대 메타버스 캠퍼스 구현 및 운영, 교육대 전용 메타버스 기능 개발 등에서도 양 기관이 협업하기로 했다. 연내 캠퍼스 구현이 목표다.LG유플러스와 진주교대는 메타버스 교과 수업 솔루션도 올해 안에 출시하기로 했다. 지역 내 초등학교의 통합 공동 수업 운영, 교육 사례 공유, 교육청 콘퍼런스 시행 등에서도 협업하기로 했다.김 담당은 “진주교대와 협력해 예비 교사들이 디지털 교육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LG유플러스의 메타버스 기술이 교육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현장감 있는 실습 환경을 경험할 것”이라고 했다.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2024.08.22 15:08
  • "영화 보는데 바다 냄새가"…영상 맞춰 향 내는 AI 등장

    인공지능(AI)이 콘텐츠의 후각까지 챙겨주는 시대가 왔다. AI가 영상 분위기에 맞는 향을 제공하는 기기가 등장했다. AI가 원격으로 향을 재현해 주는 기술도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미국 IT 업체인 엘리베이티드퍼셉션스는 AI로 향을 만드는 기기인 ‘무비센트’를 아마존에서 다음 달 출시하기로 했다. 이 기기는 AI를 활용해 영상의 분위기를 판별한다. 이후 내장된 충전식 향료를 활용해 콘텐츠 내용에 맞는 향을 내보낸다. 바다, 갓 깎은 잔디, 식당, 숲, 폭풍 등의 향 5가지과 탈취용 향을 함께 제공한다. 엘리베이티드퍼셉션스는 “TV, PC, 스마트폰, 태블릿, 가상현실(VR)용 헤드셋 등을 지원해 영상 콘텐츠 대부분에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엘리베이티드퍼셉션스는 수주 안에 불, 정글, 좀비, 혈액 등의 향도 추가하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 안에 40여종까지 향의 가짓수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후각 콘텐츠 기술은 60여넌젼부터 시도됐다. 향을 분사하는 영화관인 ‘스멜 오 비전’이 1960년에 나왔지만 당시 기술로는 오작동이 잦아 보급이 어려웠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조향 장비가 최근에도 나왔지만 콘텐츠 특색에 맞는 향을 제공하진 못했다.AI로 향을 재현하려는 업체도 있다. 구글 연구원이 나와 차린 미국 IT 업체인 오스모는 AI가 향을 인식한 뒤 이와 똑같은 향을 또 다른 장비로 생성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AI에 꽃, 과일, 박하 등 향기 관련 분자 데이터 5000여개를 학습시켰다. 업계에선 AI를 활용한 후각 탐지와 조향 기술이 상용화되면 콘텐츠 몰입도를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질병 탐지와 안전 사고 방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국내

    2024.08.2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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