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종료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정권 재창출의 깃발을 내건 차기 대선 후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출마가 거론되는 후보만 10여 명에 달한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독주 속에 경선 흥행을 위한 ‘13잠룡 등판론’이 거론되고 있다. 박용진 민주당 의원(사진)은 9일 국회 잔디광장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여당 주자 가운데 첫 번째 공식 출마 선언이다. 박 의원은 “뻔한...
더불어민주당이 코로나19 손실보상법 입법을 둘러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여야가 참여하는 입법청문회를 추진한다. 손실보상 소급적용을 추진하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재정 부담을 이유로 반대를 외치는 정부 사이에서 윤 원내대표가 중재를 하고자 입법청문회 카드를 꺼내들었다는 분석이다. 7일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광주광역시 민주당 광주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소상공인 코로나손실 보상법에 대한 입법청문...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을 대표할 후보를 뽑는 경선 일정을 연기하자는 주장이 논쟁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지금까지 경선 연기론이 일부 정치공학자나 관계자들의 ‘시나리오’ 수준에 머무른 것과 달리 현직 국회의원들이 이름을 내걸고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민주당 내 선두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측에서 강력 반발하면서 경선 연기 논쟁이 당내 ‘친이계(친이재명) 대 반이계(반이재명)’ 갈등으로 확산...
제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을 대표할 후보를 뽑는 경선 일정을 연기하자는 주장이 논쟁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지금까지 경선 연기론이 일부 정치공학자나 관계자들의 ‘시나리오’ 수준에 머무른 것과 달리 현직 국회의원들이 이름을 내걸고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여권에서 선두를 달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에서는 강력 반발하면서 경선 연기 논쟁은 당내 '친이계(친이재명) 대 반이계(반이재명)' 갈등으로 확...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일 청와대에서 송영길 신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단독 오찬을 했다. 문 대통령이 친문(친문재인) 색채가 옅은 송 대표 등 신임 지도부에게 힘을 실어줬다는 해석이 나온다. 6일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4일 송 대표와 청와대에서 점심을 함께하며 송 대표의 당선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송 대표에게 민주당 내 화합과 당·청의 원활한 협력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송 대표는 남은 1...
"더불어민주당은 조국 사태에 대해 대체 언제 사과할 것입니까. 인턴이나 비서를 붙잡고 물어보세요. 허위 인턴이나 표창장으로 대학 간 사람이 있는지"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20대 청년들에게 '혼쭐'이 났다.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모임(더민초)은 6일 오전 20대 청년 8명을 모아 '쓴소리 경청 모임'을 가졌다. 온라인 참석자를 포함해 약 50명의 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자리했다. 이 자리에 참석...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석방해야 한다는 의견이 재계와 종교계에서 등장한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이에 동참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원욱 민주당 의원은 4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 부회장을 사면할 필요성이 강력하게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삼성전자 동탄캠퍼스가 있는 경기 화성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3선 의원으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 의원은 반도체산업이 한국 경제는 물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석방해야 한다는 의견이 재계와 종교계에서 등장한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이에 동참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 부회장을 사면할 필요성이 강력하게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삼성전자 동탄캠퍼스가 위치한 경기도 화성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3선 의원으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 의원은 반도체 산업이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와의 전화 통화에서 “당정청이 변화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백신과 부동산 문제 해결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용빈 민주당 대변인은 3일 언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송 대표에게 이날 전화를 걸어 당선 축하 인사를 건네며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이날 통화는 오전 11시께부터 5분가량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송영길 대표를 중...
문재인 대통령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와 통화를 하고 “당정청이 변화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백신과 부동산 문제 해결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3일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열고 문 대통령과 송 대표가 이날 오전 11시께 5분 가량 통화를 나눴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통화에서 “송영길 대표를 중심으로 원팀을 만들어 민주당과 청와대의 호흡...
여권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대출’ 구상이 법안으로 구체화된다. 이재명계인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기본대출 정책 내용을 담은 서민금융법 개정안 발의를 검토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김 의원은 “청년, 사회초년생 등도 공정한 출발선상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법안 추진 의미를 설명했다. 기본대출은 신용등급이 높은 자산가 및 고소득자들이 누리는 저이율 장기대출을 금융소외계층에도 제공하자는 취지의 정책이다.이 지사는 지난 3월 페이스북에서 “신용등급제에 따른 금융기관의 혜택에서 배제된 저신용 도민에게 작년부터 500억원 예산으로 50만~300만원의 ‘극저신용대출’을 해오고 있다”며 “세금에 의한 서민금융 혜택을 선별된 소수가 아니라 세금 내는 도민 모두가 받게 한다는 취지”라고 기본대출제를 소개했다. 경기도는 금융회사에 경기도가 보증을 제공하는 대출 상품 설계를 제안했다.이와 관련해 전 한국경제학회 회장인 조장옥 서강대 경제학부 명예교수가 “기본대출은 금융 원리에 맞지 않는다”는 기고문을 국가미래연구원에 올리는 등 경제계 일각에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전범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정책 손질에 나선 가운데 여당 내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의원 사이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 등 핵심 부동산 의제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담당 상임위원회인 기재위가 사실상 배제되고 있는 데 대한 반발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당 기재위 의원들은 지난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윤후덕 기재위원장과 여당 간사인 고용진 의원을 비롯해 김주영&midd...
민주당이 부동산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부동산 정책 손질에 나선 가운데 여당 내 기획재정위원회 의원들 사이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들은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 등 핵심 부동산 의제의 담당 상임위원회인 기재위가 관련 당내 논의와 여론에서 사실상 배제된 것에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당 기재위 의원들은 지난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었다. 해당 자리에는 윤후덕 기재위원장과 여당 간사인 고용진 의원을 비롯해 김...
더불어민주당이 5·2 전당대회를 앞두고 온라인 투표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4·7 재·보궐선거에서 패배한 당을 수습하고 내년 대선을 이끌어나갈 새 당대표와 최고위원단을 선출한다. 민주당은 28일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에 대한 전국 대의원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온라인 투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29일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 유권자는 당대표 후보 한 명, 최고...
더불어민주당이 주택 공급 확대, 보유세 완화, 무주택자 대출 완화 등 부동산 정책을 종합적으로 재검토하는 부동산 정책 ‘재건축’에 나선다. 논의 여부를 두고 당내에서 혼선이 있었던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완화책도 점검 대상이다. 부동산 정책 실패를 4·7 재·보궐선거 패배 원인으로 진단한 여당이 무주택자와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규제를 푸는 여론 달래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
더불어민주당이 주택 공급 확대, 보유세 완화, 무주택자 대출 완화 등 부동산 정책을 종합적으로 재검토하는 부동산 정책 ‘재건축’에 나선다. 논의 여부를 두고 당내에서 혼선이 있었던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완화책도 점검 대상이다. 4.7 재보궐선거 패배의 원인 중 하나를 부동산 정책 실패로 진단한 여당이 무주택자와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규제를 푸는 여론 달래기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당 부...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10개월여 앞두고 잠룡들이 전초전을 펼치고 있다. 무대는 여의도 정가가 아니라 전국 서점이다. 대권주자들이 직접 작성한 에세이집부터 지인들이 집필한 ‘인물 소개서’까지 다양한 책이 베스트셀러 진입을 노린다. 도서 출판을 통해 인지도를 쌓으면서 선거 자금을 모을 수도 있어 대권주자들로서는 ‘일석이조’라는 게 정치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윤석열·정세균·박...
“국난 극복의 시기에 정부와 관료에 의존하는 것은 책임 있는 여당의 자세가 아닙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사진)는 23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주도권을 쥔 여당’을 거듭 강조했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문재인 정부가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정권을 재창출하기 위해서는 당이 정책을 기획하는 베이스캠프가 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우 후보는 당이 4·7 재&midd...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10개월여 앞두고 잠룡들이 전초전을 펼치고 있다. 무대는 여의도 정가가 아니라 전국 서점이다. 대권주자들이 직접 작성한 에세이집부터 지인들이 집필한 ‘인물 소개서’까지 다양한 책이 베스트셀러 진입을 노린다. 도서 출판을 통해 인지도를 쌓으면서 선거 자금을 모을 수도 있어 대권주자들로서는 ‘1석 2조’라는 게 정치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23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구수한 윤석열》...
“국난극복의 시기에 정부와 관료에 의존하는 것은 책임 있는 여당의 자세가 아닙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3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주도권을 가진 여당’을 거듭 강조했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문재인 정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정권을 재창출하기 위해서는 당이 정책과 가치를 기획하는 베이스캠프가 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우 후보는 당이 4·7 재·보...
더불어민주당이 반도체기술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전세계적인 반도체 대란이 펼쳐진 가운데 국내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초파격적인 지원'에 나서기 위해서다.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반도체특위 출범식을 열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윤호중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양향자 특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특별위원회는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연구임원 출신의 양 위원장이 이끈다. 부위원장으로는 소병철&m...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경쟁 후보인 홍영표 의원이 탈당 경력자 감산 규정을 두고 진실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홍 의원이 송 의원이 감산 규정 개정을 요청했다고 지적하면, 송 의원인 이를 두고 어불성설이라고 받아치는 양상이다. 이 논란 뒤에는 민주당원의 주류를 차지하는 친문 당원들을 향한 홍 의원의 ‘구애전략’이 자리했다는 분석이다. 22일 송영길 캠프는 입장문을 내고 &l...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행위를 폭로해 시장 사퇴를 이끌어낸 피해자 A씨가 22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의 사과에 대한 분노를 표명했다. 부산성폭력상담소는 22일 A씨를 대신해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립서울현충원 방명록에 남긴 사과 글에 대한 피해자의 입장'을 발표했다. 입장문을 통해 A씨는 "저는 현충원에 안장된 순국선열이 아니다"며 "도대체 현충원에서 왜 ...
여야 원내사령탑인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주호영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윤 원내대표 취임 후 첫 공식 만남을 가졌다. 두 대표는 협치를 강조하면서도 정작 여야 갈등의 핵심인 국회 상임위원장 재배분 문제를 두고는 평행선을 달렸다. 22일 윤 위원장은 주 권한대행을 찾아 면담을 가졌다. 윤 위원장은 “4·7 재·보궐선거의 결과는 국민이 국회에 민생을 신경쓰라고 강조한 것...
배임·횡령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상직 무소속 의원(사진)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무기명 투표로 국회의원 이상직 체포동의안을 표결에 부쳤다. 재석 255명 중 찬성 206명, 반대 38명, 기권 11명으로 가결됐다. 이 의원은 이스타항공 창업주로, 이스타항공 대량해고 사태의 책임자로 지목되자 작년 9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이 의원은 대량해고 사태와 별개로 자녀에...
더불어민주당이 이달 중 처리할 것을 약속했던 ‘소상공인 손실보상법’이 당정 간 논의 단계에서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정부가 재정 부담을 이유로 손실보상 소급적용에 난색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국회 산업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20일 국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실무자들을 만나 2시간가량 손실보상법을 논의했다. 산자위 여당 간사인 송갑석 의원은 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치열하게 논의했지만 결론에 이...
더불어민주당이 이달중 처리할 것을 약속했던 ‘소상공인 손실보상법’이 정부 반대에 직면해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 정부가 재정 부담을 이유로 손실보상 소급적용을 반대하면서다. 신속 처리를 약속했던 민주당의 입장과 정부 사이의 간극이 커 민주당과 정부 모두 다음달에나 법안의 본회의 통과가 가능할것이라고 보고 있다. 국회 산업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실무자들을 만나 2시간 가량 손...
국회 입성에 성공한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이 청와대 대변인 시절 부동산 투자를 사과했다. 김 의원은 19일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공직자인 제가 큰 돈을 들여 집을 샀다"며 "국민의 기대를 저버린 어리석은 행동이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집을 팔고 세금을 낸 이후 남은 3억7000만원을 한국장학재단에 기부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이 사과한 부동산 구매는 지난 2018년 이뤄진 흑석동...
내년 대통령 선거에 도전하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남녀평등복무제’ 도입을 제안했다. 남녀 모두 100일간의 의무 기초군사훈련을 받도록 해 전체 병역 자원을 늘리고, 모병제 중심으로 군을 전환하자는 주장이다. 정치권에서는 ‘이대남(20대 남성)’ 표심을 노린 정책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박 의원은 19일 발간하는 저서 《박용진의 정치혁명》(사진)에 모병제 전환과 남녀평등복무제를 주장하는 내용을 담...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물량 확보 현황을 비판했다. 그는 과거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약속했던 코로나19 백신 4400만명 접종 물량 확보의 진위를 지적하며 "민주당이 또 민주당한 것이냐"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거 게시한 현수막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 속 현수막에는 '코로나19 백신 4400만명 접종 물량 확보!'라는 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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