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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범진 기자
    전범진 기자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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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리값 한때 7000弗 돌파…"내년에도 강세 지속"

    세계 경제가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경제 활동을 재개하며 구리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최대 수요처인 중국의 경기 회복과 친환경 인프라 투자 확대, 달러 약세라는 세 가지 호재가 겹친 결과다. 주식시장에서는 구리 가격 상승으로 수혜를 보는 기업들 주가까지 동반 상승했다. 12일 런던금속거래소에서 구리 현물가격은 t당 6912.5달러로, 3월 저점(4617달러)에 비해 49.7% 올랐다. 지난 9일에는 2018년 6월 이후 최초로 t...

    2020.11.12 17:30
  • 7000달러의 벽 돌파한 구리, 앞으로 어떻게 될까

    세계 경제가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경제활동을 재개하면서 구리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최대 수요처인 중국의 경기 회복과 친환경 인프라 투자 확대, 달러 약세라는 3가지 호재가 겹친 결과다. 주식시장에서는 구리 가격 상승에 수혜를 보는 기업들의 주가까지 동반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시장의 긍정적인 분위기와 지속 가능한 호재들을 고려했을 때 구리의 상승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12일 런던금속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구리 현...

    2020.11.12 15:48
  • '5G·헬스케어·녹색성장' 전환기 미국의 투자테마를 찾아서 [독점 UBS리포트]

    치열한 경주의 결과, 조 바이든은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지위에 올랐다. 상원을 어느 당이 장악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현 시점에서는 공화당 과반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지금까지 시장은 이런 입법부와 행정부의 분열을 환영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어느 당이 상원과 대통령직 모두를 장악할 수 없을수록 정부의 정책 여력 및 이에 따른 시장에의 영향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UBS는 지금의 시장을 '전환기'로 정의한다. 앞으로 몇개월 ...

    2020.11.11 17:33
  • "美 인프라株 단기 조정 가능성…헬스케어·기술업종 강세 지속"

    올해 미국 나스닥 강세장에서 압도적인 수익률을 올리며 화제를 모았던 미국의 자산운용사 아크인베스트먼트의 대표 캐시 우드가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시장 전망을 공개했다. 우드는 선거 이전까지 큰 기대를 받았던 인프라 업종이 투자 매력을 상당 부분 상실한 반면 올해 주도주 지위를 차지한 나스닥 기술주들이 내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우드는 아크인베스트먼트의 최고경영자(CEO)이자 최고투자책임자(CIO)로, 아크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5개의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모두 책임지고 있다.우드는 지난 8일 사내 팟캐스트에 나와 미국 대선을 두고 “시장에서 가장 안도할 수 있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당선이라는 기존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상원은 공화당이 가져갈 것으로 전망돼 기업 이익을 해칠 만한 대규모 법인세 인상이나 플랫폼 기업에 대한 분할 결정이 통과될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근거다.선거의 최대 수혜주는 헬스케어와 나스닥 기술주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드는 “시장은 헬스케어 시스템의 국유화 가능성이 낮아진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며 “바이든이 집권하면서 제약산업 내 약가 조정 이슈가 발생하겠지만 시장이 주목하는 혁신적인 신약 및 제약사들은 해당 사항이 없다”고 설명했다. 기술주는 공화당이 제어하는 상원의 존재와 코로나19 재확산 국면에서 미국으로 몰리는 전 세계 투자금 덕분에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반면 트럼프와 바이든 중 누가 당선되더라도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던 인프라주는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을 것으로 우드는 예상했다. 그는 “공화당과 민주당의

    2020.11.10 17:13
  • ETF, '세계 최저 보수' 출혈경쟁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려는 자산운용사들이 수수료(보수)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장악하고 있던 나스닥 ETF 시장에 지난달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세계 최저 보수’를 표방한 상품을 내놓은 데 이어 KB자산운용은 이보다도 낮은 보수의 경쟁 상품을 상장했다. 나스닥 ETF 1위인 미래에셋운용도 보수를 끌어내리면서 ETF 시장 내 운용사들의 출혈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KB자산운용은 지...

    2020.11.10 17:09
  • 보수 끌어내리는 ETF 업계…'전세계 최저' 보수 내세우며 경쟁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려는 자산운용사들이 수수료(보수)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장악하고 있던 나스닥 ETF 시장에 지난달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세계 최저보수’를 표방한 상품을 내놓은데 이어 KB자산운용은 이보다도 낮은 보수의 경쟁상품을 상장했다. 나스닥 ETF 1위인 미래도 보수를 끌어내리면서 ETF시장 내 운용사들의 출혈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KB자산운용은 지난 6일 미국 나...

    2020.11.10 15:44
  • "아마존·머크·나이키…내년 안정성장 기대株"

    미국 증시의 대표지수인 S&P500지수가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승리를 확정지어 불확실성이 사라지자 시장이 ‘안도 랠리’에 진입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정작 새로 매수에 나선 투자자는 고민이 깊다. 시장의 주가수익비율(PER)이 사상 최고치에 달한 탓에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미국계 독립리서치 회사인 CFRA는 이런 때일수록 주가 변동성이 작고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대형주에 투자해야 한다며 올해와 내년 2년 연속으로 10% 이상의 주당순이익(EPS) 증가가 기대되는 S&P500지수 내 종목 10개를 선정했다.올해 나스닥지수가 S&P500지수를 압도하는 수익을 올린 것은 코로나19 와중에도 성장을 이어간 일부 대형 기술주 덕분이다. CFRA도 10개 종목 가운데 절반을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넷플릭스, 세일즈포스 등 인터넷과 반도체 업종의 기술주들로 채웠다. 튜나 아모비 CFRA 연구원은 “아마존은 올해 작년 대비 23.5%의 주당순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주당 3600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아마존은 지난 6일 33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빠르게 성장하는 클라우드 시장의 수혜를 볼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가 꼽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체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를 비롯해 오피스와 셰어포인트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판매하고 있다. CFRA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올해 영업이익률이 37%에 달할 것이라며, 클라우드 부문 성장을 바탕으로 내년 주당순이익이 올해보다 20.8% 증가한 6.96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헬스케어 업종에서는 세계 최대 건강보험사인

    2020.11.09 17:13
  • 조광ILI, 경영권 바뀌자 52년만에 최대실적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밸브 전문기업 조광ILI가 회사 설립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경영권이 바뀐 뒤 거둔 성과다. 국내 1위 밸브 사업자라는 점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한 결과다. 조광ILI는 올해 3분기까지 매출 258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거뒀다고 9일 발표했다. 이미 작년 한 해 매출(245억원)과 영업이익(41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은 57.7%, 영업이...

    2020.11.09 17:12
  • ‘가장 확실한 투자포인트는 성장’…내년 빛낼 美 대형 성장주 10선

     미국 증시의 대표지수인 S&P500 지수가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승리를 확정지으면서 불확실성이 제거되자 시장이 ‘안도 랠리’에 진입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정작 새로 매수에 나서는 투자자들은 고민이 깊다. 이미 시장의 주가수익비율(PER)이 사상 최고치에 달한 탓에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미국계 독립리서치 회사인 CFRA는 이럴때일수록 주가 변동성이 작고,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대형주에 투자해야 한다며, 올해와 내년에 2년 연속으로 10% 이상의 주당순이익(EPS) 증가가 기대되는 S&P500 지수 내 10개 종목을 선정했다. 올해 나스닥 지수가 S&P500 지수를 압도하는 수익을 올린 것은 코로나19 와중에도 성장을 이어간 일부 대형 기술주들 덕분이다. CFRA도 10개 종목 가운데 절반을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넷플릭스, 세일즈포스 등 인터넷과 반도체 업종의 기술주들로 채웠다. 튜나 아모비 CFRA 연구원은 “아마존은 올해 작년대비 23.5%의 주당순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주당 3600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아마존은 6일 33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빠르게 성장하는 클라우드 시장의 수혜를 입을 종목들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가 꼽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체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를 비롯해서 오피스와 세어포인트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판매하고 있다. CFRA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올해 영업이익률이 37%에 달할 것이라며,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을 바탕으로 내년 주당순이익이 올해보다 20.8% 증가한 6.96달러일 것으로 예상했다.  헬

    2020.11.09 16:02
  • 주민 투표 덕에 되살아난 우버·리프트

    코로나19 확산 속에 급락했던 미국의 차량 공유업체 우버 주가가 연고점을 회복했다. 캘리포니아주 주민들이 투표를 통해 우버와 경쟁사인 리프트에 운전자들을 직접 고용할 것을 명령한 미국 샌프란시스코 고등법원의 판결을 뒤집은 게 호재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결정으로 우버와 리프트의 수익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지난 5일 우버는 2.34% 오른 41.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를 기준으로 우버는 지난 2월 11일 기록한 올해 최고가(41.27달러)를 경신했다. 경쟁사인 리프트는 아직 연고점 대비 46.18% 하락한 상태지만, 이달 들어 27.15% 올랐다.캘리포니아 주민들은 지난 3일 대통령선거와 동시에 진행한 주민투표에서 운전·배달기사를 자영업자로 보는 ‘주민발의안 22호’를 통과시켰다. 우버와 리프트가 추진한 이 안은 모바일 앱을 통해 등록한 운전·배달기사들을 자영업자로 간주하는 대신, 앱 회사들이 최저임금의 120%를 보장하고, 노동시간을 하루 12시간 이하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우버와 리프트는 주민발의안 통과에 앞서 캘리포니아주 정부와 긴 싸움을 이어왔다. 캘리포니아주는 지난 1월부터 운전·배달기사를 플랫폼 기업이 직접 고용해야 한다는 내용의 AB5법을 시행했다. 우버와 리프트는 캘리포니아주와 이 법안의 준수 여부를 두고 소송을 벌였고, 8월 샌프란시스코 고등법원에서 패소했다.증권업계에서는 우버와 리프트가 ‘직고용 리스크’를 벗어나면서 흑자전환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고 있다. 우버와 리프트는 지난해 각각 85억달러, 26억달러의 손실을 냈다. 우버 경영진은 음식배달 사업이 성장을 거듭하는 가운데 차량호출 사업이 코로

    2020.11.08 16:53
  • 월가 고수들의 변동장세 조언…"美 행정부보다는 Fed를 봐라"

    미국 주요 증권회사와 자산운용회사는 일제히 보고서와 인터뷰를 통해 한동안 글로벌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결과에 불복할 것임을 공언하고 있는 데다 민주당이 상원을 장악하는 데 실패해 행정부와 입법부가 한동안 교착 상태에 빠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4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내고 “선거 결과가 며칠 안에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ldquo...

    2020.11.05 17:12
  • 명품·고급차까지…증시 '중고거래'에 반하다

    코로나19로 전 세계 유통 기업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백화점 등 전통 유통기업들은 큰 타격을 받았다. 반면 아마존이 선두에 선 온라인 기업들은 미래 시장까지 장악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승자는 또 있었다. ‘과거의 소비자’와 ‘미래의 소비자’를 이어주는 중고거래 업체들이다.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한 소비자들이 중고시장으로 몰려들면서 중고거래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들은 미국과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몸집...

    2020.11.04 17:01
  • '멀티에셋글로벌클린에너지' 6개월 수익률 1위

    전 세계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멀티에셋자산운용의 ‘멀티에셋글로벌클린에너지’ 펀드가 국내 주식형 공모펀드 가운데 6개월 수익률 1위에 올랐다. 2009년 정부의 ‘녹색성장펀드’ 바람을 타고 설정됐던 이 펀드는 올 들어 정부의 ‘그린뉴딜’ 추진과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향한 세계 자본시장의 관심이 겹치며 수익률과 펀드 자금흐름 모두 크게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3일 펀드평가회...

    2020.11.04 15:06
  • 미래에셋대우, 클라우드·자율주행 등 글로벌 신성장 기업 투자

    최근 글로벌 자본시장의 관심은 굴뚝 산업에서 첨단 정보기술(IT) 산업으로 옮겨가고 있다. 성장이 정체된 세계에서 높은 성장세를 자랑하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 등 신성장 산업이 각광받기 시작한 것이다. 미래에셋대우가 추천하는 ‘미래에셋코어테크펀드’가 바로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는 펀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작년 10월 출시한 이 펀드는 핵심 기술과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

    2020.11.04 15:01
  • SK이노, 3분기 연속 적자 '어닝쇼크'

    배터리 사업부문 성장에 힘입어 흑자전환할 것으로 기대된 SK이노베이션이 지난 3분기 ‘어닝 쇼크’를 발표했다. 올 들어 세 분기 연속 적자다. SK이노베이션은 3분기에 매출 8조4192억원을 거뒀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31.95% 감소한 수준이다.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289억원, 161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1028억원을 크게 ...

    2020.10.30 17:21
  • 美 증시 폭락한 날…나홀로 상승한 '대형주'가 있었다

     S&P500 지수가 3.52% 폭락한 지난 28일 뉴욕증시에서도 4.50% 반등한 대형주가 있습니다. '왕년의 대장주' 제너럴 일렉트릭(GE)입니다. 한국에서는 잭 웰치 전 회장의 경영전략으로 유명한 종목이죠.  28일 뉴욕증시에서 GE는 4.5% 상승한 7.4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마켓와치에 따르면 이날 S&P500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 가운데 상승마감한 종목은 단 15개였고, 그 중 GE가 가장 높은 상승을 보였습니다. 이날 GE는 2억5100만주의 거래량을 기록했는데, 이날 GE는 뉴욕증시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는 종목이었습니다. 시장이 GE에 환호한 이유를 한눈에 이해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날 발표한 3분기 실적은 표면적으로는 '괜찮은' 정도였기 때문이죠. GE는 3분기에 전년동기대비 17% 감소한 194억달러의 매출을 신고했습니다. 항공부문 매출이 1년새 39% 급감하면서 49억달러에 그쳤던게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입니다. 시장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인 187억달러를 뛰어넘긴 했지만,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보기는 어려운 수준입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GE의 손실이 크게 줄어들고, 현금흐름이 개선된 점에 주목했습니다. GE는 3분기에 11억 90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작년 3분기의 94억7000만달러 대비 대폭 개선된 수치입니다. 주당순이익(EPS)도 -1.08달러에서 -14센트로 대폭 개선됐습니다. 신재생에너지와 헬스케어 사업의 호황이 항공 부문의 부진을 보완했다는 평가입니다. 시장에서 가장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것은 GE가 이번 분기에 거둔 5억1400만달러의 잉여현금흐름(FCF)이었습니다. 미국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월가는 GE의 이번 분기 FCF가 -10억3000만

    2020.10.29 13:50
  • 삼성전기, 영업익 60%↑

    삼성전기는 26일 3분기 영업이익이 3024억원으로, 작년 3분기보다 59.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2561억원을 18.1% 웃도는 수준이다. 매출(2조2878억원)과 순이익(2399억원)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3%, 119.4% 증가했다. 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MLCC 판매를 담당하는 컴포넌트 부문이다. 삼성전기 컴포넌트 부문은 3분기에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9832억원의 매출을 기록...

    2020.10.26 17:17
  • "상속세만 10조원"…이건희 회장 별세 이후 삼성그룹株 방향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5일 별세하면서 18조원이 넘는 그의 주식 재산은 이재용 부회장 등 직계가족에게 상속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 등이 부담해야할 상속세가 10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지분에 대한 매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단기적으로는 매각 및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이 언급되는 삼성생명과 삼성물산이, 장기적으로는 배당 확대가 예상되는 삼성전자 주가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건희 회장 보유지분 1...

    2020.10.25 14:37
  • 빅히트 대주주들 매도에 주가 '반토막'…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방탄소년단(BTS)을 앞세운 빅히트는 지난 15일 증시에 입성했다. 환호는 잠깐이었다. 상한가에 머문 시간은 2분. 이후 주가는 하락하기 시작했고, 현재 공모가(13만5000원)를 향해 추락 중이다. 23일 종가는 17만2500원. 첫날 상한가에 산 투자자는 손실률이 50%가 넘었다. 화가 난 투자자 중 한 명은 “단군 이래 최대의 작전”이라는 글을 올렸다. 주요 주주들이 주식을 대거 내다 판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주...

    2020.10.23 17:34
  • '신들의 나라'도 못 버텼다…그리스 망친 '복지 포퓰리즘'

    “난 가게를 세 개나 운영했어요. 세 개나 말이에요. 이제는 일도 삶도 자존심도 잃고 매일매일 근근이 살아갈 뿐이죠.” ‘나의 사랑, 그리스’ 속 최고 악역은 세 주인공의 아버지이자 남편인 안토니다. 그는 딸의 연애를 탐탁지 않아 하고, 아내에게는 늘 화를 내며, 아들에게는 불행한 결혼생활을 유지할 것을 강요한다. 사업에 실패해 자동차마저 헐값에 팔아넘긴 안토니는 모든 분노를 난민들에게 돌린다. 그는...

    2020.10.23 17:17
  • 실업·난민·살인물가…일상이 된 위기 앞엔 '덧없는 사랑'

    2010년대 초반의 아테네. 카메라는 세 쌍의 연인을 순차적으로 비춘다. 이들은 오늘날 우리가 ‘그리스 경제위기’와 ‘유럽 난민 사태’라고 부르는 두 사건 속에 살아가고 있다. 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하는 다프네는 귀갓길에 난민들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자신을 구해준 난민 청년 파리스와 사랑에 빠진다. 위태로운 결혼과 매각 직전인 회사 상황으로 우울증에 시달리는 지오르고는 자신의 회사를 구조조정하러 온 스웨덴인 컨설턴트 엘리제와 불륜 관계를 맺는다. 최악의 조건에서도 가족을 먹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60대의 가정주부 마리아. 그는 매주 찾는 슈퍼마켓에서 독일인 역사학자 세바스찬을 만난다.‘나의 사랑, 그리스’는 2015년 개봉한 그리스 영화다. ‘스파이더맨’과 ‘위플래쉬’로 익숙한 할리우드 배우 JK 시몬스가 세바스찬을 연기해 화제가 된 이 영화는 2015년 그리스에서 할리우드 개봉작을 뛰어넘은 최대 흥행을 기록했고, 비평가들의 호평에 힘입어 2017년에는 국내에서도 개봉했다.영화는 그리스 경제·사회적 불안의 한복판에 관객들을 던진다. 스크린 속 아테네 길거리에는 실업자와 난민이 가득하다. 파리스는 폐쇄된 공항의 난민촌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지오르고의 회사는 전체 임직원의 35%를 해고한다. 엘리제는 경제위기 이후 슈퍼마켓에서 토마토와 치즈조차 살 수 없게 됐다며 투덜댄다. 문명의 원천 그리스가 위기에 빠진 이유세바스찬이 ‘전 세계 문명의 원천’이라고 칭송한 그리스는 어쩌다 이토록 지옥 같은 풍경으로 변했을까. 경제학자들은 그리스 경제위기 원인의 상당 부분을 유로존 내 그리스의 위치에서 찾

    2020.10.23 17:17
  • 빅히트 4대 주주 메인스톤, 상장 후 3644억 어치 던졌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4대 주주인 메인스톤유한회사가 빅히트 상장 직후 주식을 대거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투자회사인 메인스톤은 상장 직후 빅히트 주가를 폭락시킨 ‘기타법인 매도자’의 실체로 지목받아왔다. 메인스톤은 특수관계인인 이스톤제1호사모투자합자회사(이스톤1호)와 함께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빅히트 지분 총 158만 주를 매도했다. 이는 빅히트 전체 주식의 4.5%에 해당한다. 21일 빅히트는 1.92% 하락한 17만9...

    2020.10.22 02:03
  • [단독] 빅히트 주식 3644억어치 팔아치운 4대주주 메인스톤

    빅히트 4대주주 메인스톤이 빅히트 상장 직후 주식을 대거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메인스톤은 시장 직후 빅히트 주가를 폭락시킨 ‘기타법인 매도자’의 실체로 지목 받아왔다. 메인스톤은 특수관계인인 이스톤PE와 함께 지난 15일에서 20일 사이 빅히트 지분 총 158만주를 매도했다. 이는 빅히트 전체 주식의 4.5%에 해당한다. 21일 빅히트는 1.92% 하락한 17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장 이후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2020.10.21 20:32
  • 美대선 테마株 엇갈린 수익률…바이든지수 26%↑ vs 트럼프지수 10%↓

    도널드 트럼프와 조 바이든이 미국 대통령 자리를 놓고 벌이는 승부는 워싱턴 정가뿐 아니라 뉴욕 월가에서도 펼쳐지고 있다. 지금까지 성과는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판정승’이다. 올 들어 바이든 당선의 수혜주로 꼽히는 친환경 및 헬스케어 기업 주식이 트럼프 연임 성공의 수혜주로 평가되는 전통 제조업과 금융업종을 압도하는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구겐하임, 대선 수익률 게임 분석21일 미국의 구겐하임자산운용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의 수혜주로 예상되는 32개 종목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는 코로나19 장세가 본격화된 지난 2월 이후 26.6%의 수익을 올렸다. 이 기간 트럼프 연임 수혜주 45개 종목은 평균 10.4% 하락했다.구겐하임은 주식시장이 트럼프와 바이든 중 어느 후보의 손을 들어주고 있는지 판단하기 위해 리서치전문기관 스트라테가스 리서치 파트너스와 협력해 각 후보의 핵심 수혜주를 선정했다. 이어 모든 종목에 같은 가중치를 둔 일종의 ‘바이든·트럼프 지수’를 산출해 평균 수익률을 발표하고 있다.11월 3일 대통령 선거일이 가까워질수록 두 후보 포트폴리오의 수익률 격차는 벌어지고 있다. 최근 1거래일, 5거래일, 30거래일 전 구간에서 바이든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이 트럼프 포트폴리오를 앞섰다. 구겐하임은 보고서를 통해 “바이든이 민주당 후보로 선출된 6월 15일 이후 구간에서 바이든 지수의 수익률은 트럼프 지수의 수익률을 17.2%포인트 앞섰다”며 “현 시점에서 시장은 바이든의 당선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객항공 vs 군수항공, 태양광 vs 원유구겐하임은 바이든의 핵심 정책으로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 오

    2020.10.21 17:26
  • 아마존 물류센터 투자하는 '미래에셋맵스美부동산펀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중부 및 남부에 있는 아마존 물류센터 세 곳에 투자하는 공모펀드인 ‘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공모펀드16호’를 출시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이 펀드는 10월 28일까지 965억원의 한도를 두고 국민은행과 미래에셋대우를 통해 판매한다. 펀드 만기는 설정일로부터 5년6개월이며 중도환매가 불가능한 폐쇄형 구조다. 다만 투자자에게 환금성 및 유동성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거래소에 설정 이후 90일 이내 상장할 계획...

    2020.10.21 17:24
  • "美 시장은 바이든을 원한다"…수혜주들이 말하는 후보 지지율

    도널드 트럼프(사진 왼쪽)와 조 바이든. 미국 제 46대 대통령을 둘러싼 두 남자의 승부는 워싱턴 정가만큼이나 뉴욕의 월가에서도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지금까지 성과는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판정승’이다. 올들어 바이든 당선의 핵심 수혜주로 꼽히는 친환경 및 헬스케어 기업들의 주가가 트럼프 연임의 수혜주로 예상되는 전통제조업과 금융업종을 압도하는 수익률을 올린 결과다. 바이든 26.6% VS 트럼프 -10.4%21일 미국의 구겐하임자산운용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당선 수혜주로 예상되는 32개 종목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는 코로나19 장세가 본격화된 지난 2월 이후 26.6%의 수익을 올렸다. 이 기간에 트럼프 연임 수혜주 45개 종목은 평균적으로 10.4% 하락하는데 그쳤다.구겐하임은 주식시장이 트럼프와 바이든 중 어느 후보의 손을 들어주고 있는지 판단하기 위해 리서치전문기관 스트라테가스 리서치 파트너스와 협력해 각 후보들의 핵심 수혜주를 선정, 모든 종목에 동일한 가중을 준 일종의 ‘바이든·트럼프 지수’를 산출해 이들의 평균 수익률을 발표하고 있다.11월 3일 대통령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두 후보의 수익률 격차는 벌어지고 있다. 최근 1거래일, 5거래일, 30일 거래일 전 구간에서 바이든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이 트럼프 포트폴리오를 앞서고 있는 것이다. 구겐하임은 보고서를 통해 “바이든이 민주당 후보로 선출된 6월 15일 이후 구간에서 바이든 지수의 수익률은 트럼프 지수의 수익률을 17.2%p 앞섰다”며 “현 시점에서 시장은 바이든의 당선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는 것”이라고 알렸다. 여객항공 VS 군수항공, 태양광 VS 원유

    2020.10.21 16:10
  • 엔씨소프트, 깊은잠 깨고 다시 날아오를까

    올해 상반기까지 증시 주도주 ‘BBIG(바이오·배터리·인터넷·게임)’의 일원이었던 엔씨소프트가 석 달 넘게 이어진 조정 끝에 반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엔씨소프트 주가 하락의 원인인 신작 출시 지연과 기존 작품의 실적 악화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며, 연말이 다가올수록 엔씨소프트의 주가 회복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0일 엔씨소프트는 2.98% 오른 79만4...

    2020.10.20 17:32
  • '키움글로벌얼터너티브' 펀드 청산 결정

    영국 H2O자산운용의 펀드를 담아 지난달 환매 중단됐던 키움투자자산운용의 ‘키움글로벌얼터너티브’ 펀드가 청산된다. 문제가 발생한 H2O자산운용 펀드 환매가 재개됐기 때문에 해당 자산을 포함한 모든 펀드 자산은 기존 투자자에게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20일 키움투자자산운용은 키움글로벌얼터너티브 펀드의 수익자(펀드 가입자) 총회를 열고 펀드의 환매 재개 및 일괄 환매를 결정했다. 동시에 상환금 지급을 위해 오는 23일을...

    2020.10.20 17:31
  • 세계 어린이 사로잡은 '로블록스' 증시 입성

    세계 1억 명이 넘는 어린이 게이머의 마음을 사로잡은 게임 ‘로블록스’가 주식시장에 입성한다. 로블록스 제작사인 로블록스코퍼레이션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로블록스는 사용자가 게임을 제작하고 자유롭게 배포할 수 있는 일종의 ‘플랫폼 게임’이다.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자 젊은이들에게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국내에서도 많은 어린이가 이 게임을 하고 있다. ‘원조 어린이 게임’으로 불리는 마인크래프트의 인기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로블록스는 지난 13일 미국 SEC에 상장 신청 서류를 제출했다. 로블록스가 일반적인 기업처럼 증권사를 통한 기업공개(IPO)에 나설지, 혹은 팔란티어의 사례처럼 공모 절차를 생략하고 기존 주식을 직상장(DPO)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로이터는 로블록스의 기업가치가 8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로블록스는 지난 2월 미국 벤처캐피털(VC)로부터 1억5000만달러를 투자받는 과정에서 40억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약 반년 만에 기업가치가 두 배 가까이로 뛴 셈이다.2006년 출시된 로블록스는 사용자들이 게임 엔진을 활용해 직접 게임을 제작하고 교환할 수 있는 일종의 플랫폼 게임이다. 로블록스는 지난해 닌텐도가 내놓은 ‘슈퍼 마리오 메이커2’와 함께 이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코로나19로 게임에 소비하는 시간이 급증한 19세 이하 어린 게이머 사이에서 로블록스는 큰 인기를 끌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16세 이하 게임 사용자 두 명 중 한 명은 로블록스를 사용한 경험이 있을 정도다. 8월 로블록스가

    2020.10.20 17:30
  • 조정 마무리 단계 엔씨소프트…"신작 일정 확정시 반등할 것"

    올해 상반기까지 증시 주도주 ‘BBIG’의 일원이었던 엔씨소프트가 3달 넘게 이어진 조정 끝에 반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엔씨소프트 주가 하락의 원인이었던 신작 출시 지연과 기존 작품의 실적 악화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며, 연말이 다가올수록 엔씨소프트의 주가 회복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0일 엔씨소프트는 2.98% 오른 79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엔씨소프트 주식 229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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