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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 같은 부동산 규제지역에서는 각 가구의 세대주에게만 1순위 청약 자격이 주어진다. 부동산 투기를 막고 무주택 가정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이 같은 규정이 도입됐다. 세대원에게도 1순위 청약을 허용하면 아파트 청약 경쟁이 지금보다 훨씬 더 치열해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한 가구에서 복수의 청약 당첨자가 나오면 형평성 논란이 제기될 수도 있다.따라서 대부분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여 있는 수도권과 지방광역시 등에 거주하는 젊은 예비 청약자는 세대 분리를 통해 미리 세대주 자격을 확보해두는 게 청약하는 데 유리하다.혼인을 통해 새로운 가정을 꾸리게 되면 세대가 자동 분리된다. 혼인하지 않고 혼자 따로 나와 살아도 세대를 분리할 수 있다. 이런 경우를 ‘단독 세대주’라고 부른다. 단독 세대주가 되기 위해서는 나이 제한이 있다. 만 30세 이상이어야 한다. 자취를 하는 20대 대학생은 주소지를 이전했다고 하더라도 세대주가 될 수 없다는 얘기다. 다만 미혼 20대도 최저 생계비(기준중위소득 40%, 약 월 70만원) 이상의 소득이 있으면 세대 분리가 가능하다. 세대주로서 거주지 주택을 관리 및 유지하며 독립된 생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기존 세대주의 사망, 이혼 등으로 불가피하게 독립 세대가 된 사례도 단독 세대주로 인정한다.세대 분리는 원칙상 기존 세대주의 집에서 나와 따로 살아야 할 수 있다. 하지만 같은 주소지에 거주하는 부모와 자식이 각각의 세대를 구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같은 집이더라도 생활하는 층이 다르거나 출입문이 분리돼 있으면 세대를 분리할 수 있다. 아파트보다는 2층 이상의 단독주택에 거주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 같은 부동산 규제지역에서는 각 가구의 세대주에게만 1순위 청약 자격이 주어진다. 부동산 투기를 막고 무주택 가정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이 같은 규정이 도입됐다. 세대원에게도 1순위 청약을 허용하면 아파트 청약 경쟁이 지금보다 훨씬 더 치열해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한 가구에서 복수의 청약 당첨자가 나오면 형평성 논란이 제기될 수도 있다. 따라서 대부분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여 있는 수도권과 지방광역시 등에 거주하는 젊은 예비 청약자는 일단 '세대 분리'부터 해두는 것이 시급하다. 이를 통해 미리 세대주 자격을 확보해두는 게 청약하는 데 유리하다. 혼인을 통해 새로운 가정을 꾸리게 되면 세대가 자동 분리된다. 혼인하지 않고 혼자 따로 나와 살아도 세대를 분리할 수 있다. 이런 경우를 ‘단독 세대주’라고 부른다. 단독 세대주가 되기 위해서는 나이 제한이 있다. 만 30세 이상이어야 한다. 자취를 하는 20대 대학생은 주소지를 이전했다고 하더라도 세대주가 될 수 없다는 얘기다. 다만 미혼 20대도 최저 생계비(기준중위소득 40%, 약 월 70만원)
서울 양천구 신월동 신정뉴타운이 들썩이고 있다. 이 일대는 오래된 빌라와 상가가 많고 생활 인프라가 부족해 인근 목동에 비해 집값이 많이 낮았다. 하지만 재개발 완료로 새 아파트가 잇달아 입주하면서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신정뉴타운 재개발 아파트는 대부분 분양가 대비 두 배 수준으로 시세가 올랐다. 신정뉴타운 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 도심에 1만 가구 규모 새 아파트촌이 들어서게 된다. 래미안목동아델리체 이달 입주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신정2-1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목동아델리체가 오는 30일 입주를 시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7층, 23개 동, 1497가구(전용면적 59~115㎡)로 지어졌다. 서울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목동 학원가가 가깝다. 신정뉴타운에서 입지가 가장 좋은 단지로 평가되면서 2018년 6월 분양 당시 1순위 청약경쟁률이 평균 25.5 대 1에 달했다.현재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잘 조성된 조경 시설 사이에 어린이집, 피트니스센터, 독서실 등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섰다.새 아파트라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조합원 입주권 가격이 급등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전용 59㎡ 입주권이 13억원에 팔렸다. 2년6개월 전 평균 분양가인 6억4000만원에 비해 두 배 이상으로 뛰었다. 최고 호가는 14억원이다. 전용 84㎡는 지난해 11월 신고가인 15억9500만원에 손바뀜했다. 마찬가지로 평균 분양가(8억6000만원) 대비 두 배 가까이 올랐다. 호가는 17억원까지 나와 있다.전셋값도 강세다. 모든 주택형의 전세 시세가 분양가를 넘어섰다. 전용 59㎡는 7억~8억5000만원, 84㎡ 9억~10억원, 115㎡는 13억원 안팎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전
새해 첫달인 다음달 전국에서 2만2600여 가구의 아파트가 일반분양된다. 5500여 가구이던 올해 1월에 비해 물량이 네 배 넘게 늘어난다. 서울에선 아직 다음달 분양이 확정된 단지가 없다.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는 다음달 전국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2만6788가구이며 이 가운데 2만2629가구가 일반분양된다고 30일 밝혔다. 경기 등 수도권에서는 전체의 59.2%인 1만3403가구가 청약을 받는다. 지방에서 선보이는 물량은 40.8%인 9226가구다.다음달 전국 일반분양 물량은 올 1월(5501가구)에 비해 311.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본부장은 “올초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기 시작하면서 분양을 보류하는 단지가 많았던 데 따른 기저 효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서울에서는 지난 7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된 이후 사업성 악화로 분양 일정을 미루는 재건축 단지가 늘면서 다음달에도 분양되는 곳이 없다.수도권에서는 DL이앤씨가 다음달 인천 중산동에서 e편한세상영종국제도시센텀베뉴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 동, 1409가구(전용면적 84·98㎡)로 이뤄진다. 7만여 가구의 미니 신도시로 개발되는 영종국제도시에서 공급되는 세 번째 e편한세상 아파트다. DL이앤씨의 차세대 주거 평면인 ‘C2하우스’가 적용된다.GS건설은 경기 평택시 영신도시개발지구에 평택지제역자이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7층, 1052가구(전용 59~113㎡)로 조성된다. 수서고속철도(SRT)와 지하철 1호선 환승역인 평택지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맞은 편에 4만4000㎡ 규모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인근에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진위2일
5억~6억원이라는 엄청난 시세 차익 기대로 30만 명이 몰렸던 서울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 DMC파인시티자이(수색6구역 재개발·투시도) 미계약분 잔여 1가구 청약 당첨자가 계약을 포기했다. 예비 당첨자에게 ‘로또 분양’이 넘어갔다.GS건설에 따르면 30일 발표된 DMC파인시티자이 미계약 잔여 물량 1가구(59㎡A타입)의 무순위 청약 당첨자는 서울 강북권에 거주하는 1991년생 여성 김모씨(29)다.당첨자 김씨는 이날 1억519만원(계약금 1억260만원, 별도 품목 269만원)을 오후 3시까지 납부해야 했지만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업계에서는 큰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는 얘기에 자금 계획 없이 청약했다가 당첨되자 자금을 구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로또 청약에는 ‘설마 당첨될까’라는 생각에 재미로 신청하는 허수가 적지 않다”며 “어떻게든 자금만 마련하면 큰 차익을 얻을 수 있는데 포기했다니 안타깝다”고 말했다.김씨의 계약 포기로 30대 여성인 예비 1번 손모씨에게 기회가 넘어갔다. 손씨는 순번이 돌아옴과 동시에 1억528만원의 계약금을 입금했다.이 아파트는 지난 29일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에 29만8000여 명이 몰려 무순위 청약 가운데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무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보유, 무주택 여부 등 특별한 자격 제한 없이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이 단지는 주변 시세보다 크게 저렴해 큰 관심을 모았다. 이 주택형의 분양가는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해 5억2643만원이다. 인근 단지인 DMC롯데캐슬더퍼스트 전용 59㎡가 지난달 10억5000만원에 팔린 점을 고려하면 당첨 시 5억~6억원가량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
5억∼6억원이라는 엄청난 시세 차익 기대로 30만명이 몰렸던 서울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 'DMC 파인시티 자이'(수색6구역 재개발) 미계약분 잔여 1가구 청약 당첨자가 계약을 포기했다. 결국 예비 당첨자에게 ’로또 분양‘이 넘어갔다.30일 GS건설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DMC 파인시티 자이 미계약 잔여 물량 1가구(59㎡A타입)의 무순위 청약 당첨자는 서울 강북권에서 거주하는 1991년생 여성 김모(29)씨다. 당첨자 김씨는 이날 1억519만원(계약금 1억260만원, 별도품목 269만원)을 오후 3시까지 납부해야 했지만 못 한 것으로 전해졌다. 분양 업계에서는 큰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는 얘기에 자금 계획없이 청약을 했다가 막상 당첨이 되자 자금을 구하지 못 한 것으로 추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로또 청약에는 ’설마 당첨될까‘라는 생각에 재미로 신청을 해보는 허수가 적지 않다”며 “어떻게든 자금만 마련하면 큰 차익을 얻을 수 있는데 포기했다니 안타깝다”고 말했다.김씨의 계약 포기로 30대 여성인 예비 1번 손모씨에게 기회가 넘어갔다. 손씨는 순번이 돌아옴과 동시에 1억528만원의 계약금을 입금했다.이 아파트는
중견건설사 금성백조주택이 대전 중구에 '사랑의 이웃돕기' 성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고 30일 밝혔다. 정대식 금성백조주택 사장이 지난 29일 오후 중구청을 방문, 박용갑 중구청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정 사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지금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기승을 부려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이번 성금을 통해 중구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내년이면 창립 40주년을 맞는 금성백조는 사내 모임인 '예미지 사랑나눔 봉사단'을 통해 매년 여러가지 사회 환원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금성백조는 지난 1일에도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2021 나눔캠페인’ 출범식에서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올해 코로나19 및 수해 관련 성금으로 2억8000만원을 후원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대전시교육청에 장학금 1억원을 기탁했다.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
GS건설의 '자이 홈페이지'가 개인정보 유출 문제 등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특정 인물의 전화번호와 생일만 알고 있으면 제3자라도 그 사람이 신청한 아파트 청약을 취소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다. GS건설은 이날 서울 수색 증산뉴타운 'DMC파인시티 자이' 무순위 청약에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몰려 '자이앱'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 29일 GS건설의 자이 홈페이지 내 '인터넷 청약' 코너에 따르면 성명, 생년월일, 휴대전화 번호 세 가지만 기입하면 특정 청약 신청자의 청약 현황을 조회할 수 있다. 청약을 조회하면 해당 신청자의 집 주소를 추가로 알 수 있다. 조회 페이지 하단에는 '청약 취소' 버튼이 있어 청약 철회까지 가능하다. 이날 진행된 DMC파인시티 자이 무순위 청약을 신청한 A씨는 "시험삼아 친구의 이름, 생년월일, 휴대전화번호를 넣어 봤는데 조회가 되고 청약 철회까지 할 수 있어 놀랐다"며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내 이름, 생년월일, 휴대전화 번호를 적어넣고 청약을 손쉽게 철회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자이 홈페이지의 보안 문제 지적에 대해 GS건설 관계자는 "문제를 인지하고 관련 부분을 보완하고 있다"며 "다만 아직까지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 청약을 철회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DMC파인시티 자이 무순위 청약에 사람이 몰리면서 오전 10시부터 2시간가량 접속에 장애를 겪었다. 네이버의 부동산 관련 카페에는 '자이앱이 또 터졌네요', '자이 무순위 청약 계속 오류 나네요', '자이 앱 진짜 너무해요'와 같은 글들이 연
올해 상업·업무용 부동산 매매 거래가 지난해보다 5%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상가 공실률 상승과 임대료 하락 현상이 동시에 나타났지만 상업·업무용 부동산 수요는 줄지 않았다. 주택과 오피스텔에 규제가 집중되면서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9일 수익형 부동산 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 들어 지난 28일까지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는 총 6만3309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6만148건)와 비교해 5.3% 증가했다. 상업용 부동산은 올해 5만9103건 거래되며 지난해(5만6368건)보다 4.9% 늘어났다. 사무실 등 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4206건으로 지난해(3780건)에 비해 11.3% 증가했다.상업·업무용 부동산 공실률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3분기(7~9월) 전국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2.4%를 기록했다.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9년 이후 최고치다. 지난해 3분기(11.5%)에 비하면 0.9%포인트 올랐다. 중대형 상가는 3층 이상이거나 연면적 330㎡를 초과하는 상업시설을 의미한다.상업·업무용 부동산 임대료는 하향세다. 전국 중대형 상가의 ㎡당 평균 임대료는 올 3분기 2만6500원으로 전년 동기(2만8000원)와 비교해 5.4% 하락했다. 업무용 부동산 임대료는 ㎡당 1만7100원으로 전년 동기와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올 들어 주택에 대한 대출 및 세금 규제가 대폭 강화되면서 비교적 규제가 적은 상가와 오피스 투자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다만 코로나19 사태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입지를 충분히 분석하지 않고
대보그룹 계열사인 대보건설이 올해 수주액 1조원을 넘겼다. 수주액 1조원을 돌파한 건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다.대보건설은 올해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총 1조105억원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토목 부문에서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경기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인천 서창~김포 고속도로 등 민간투자사업 세 건을 따냈다. 이와 함께 경기 고양사업소 열수송망 성능 보강공사, 경북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2단계 조성공사, 전남 율촌~덕례 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공사, 전남 강진 까치내재터널 개설공사 등을 수주했다. 건축 부문에서도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한 1294억원 규모의 경기 파주운정3 A23블록 아파트(조감도) 건설공사 11공구 등을 맡았다.대보건설은 수주 다변화 및 수주 역량 강화를 위해 선진형 발주 방식인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CM) 입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경남 양산사송 A-4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5공구, 경기 시흥정왕 행복주택 및 어울림센터, 인천 검단 AA13-1·2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등의 CM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대보건설 관계자는 “1997년 외환위기에도 성장해온 저력을 바탕으로 공공 부문의 강점을 살려 수주액 1조원을 돌파했다”며 “향후 공공과 민간 부문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해 내년에는 조직과 인력을 확충하고 민간개발사업과 도시정비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1981년 설립된 대보건설은 공공 공사를 위주로 사업하는 종합건설기업이다. 주택 시장에도 진출해 2015년 10월 자체 아파트 브랜드인 ‘하우스디’를 선보였다.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
대림그룹이 29일 그룹 명칭을 DL(디엘)로 변경하고 새 기업 이미지(CI·사진)를 공개했다. DL은 다음달 지주사 체제로 공식 출범한다.대림산업 건설사업부와 석유화학사업부는 각각 DL이앤씨, DL케미칼이라는 이름으로 분사한다. 계열사인 대림에너지, 대림에프엔씨, 대림자동차도 각각 DL에너지, DL에프엔씨, DL모터스로 사명을 바꿔 달았다. DL이 새롭게 선보인 CI는 기존 대림의 CI 색상인 파란색을 그대로 따왔다.내년에 창사 82주년을 맞는 DL은 새로운 사명과 CI를 통해 그룹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꾸준한 혁신과 변화를 추구하는 디벨로퍼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그룹의 주요 사업 분야인 건설·석유화학과 관련해 산업별 특성에 맞는 개별 성장전략을 추진한다.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
중흥건설이 경북 구미시에서'구미확장단지 중흥S-클래스 에듀포레'를 선보인다.청약·대출 규제가 적은 비규제지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이면서 구미국가산단이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로 주목된다. 구미시 확장단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22개 동, 1555가구(전용 84~171㎡) 규모다. 세부 면적별로는 △전용 84㎡A 1080가구 △전용 84㎡B 240가구 △전용 99㎡ 120가구 △ 전용 110㎡ 11...
대보그룹 건설 계열사 대보건설의 올해 수주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건설 경기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로 주목된다. 대보건설은 올해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총 1조105억 원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토목 부문에서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서창~김포 고속도로 등 민간투자사업 3건을 비롯해 고양사업소 열수송망 성능 보강공사,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
대림그룹이 다음달 지주사 체제로 공식 출범하기에 앞서 그룹 명칭을 DL(디엘)로 변경하고 새 기업 이미지(CI)를 공개했다. 대림그룹은 그룹의 지주회사 사명을 DL로 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대림산업 건설사업부는 DL이앤씨, 석유화학사업부는 DL케미칼로 정해졌다. 계열사인 대림에너지, 대림에프엔씨, 대림자동차는 각각 DL에너지, DL에프엔씨, DL모터스로 사명을 바꿔 달았다. 이날 DL이 새롭게 선보인 CI는 마치 블록을 쌓듯이 세상의 기본...
분양을 받아 내집을 마련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올해 전국 주택 청약 건수가 작년에 비해 8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경기가 살아난 울산은 청약 건수가 무려 30배 급증했다.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3일까지 청약을 받은 전국 분양 단지의 1·2순위 청약 건수는 414만192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234만4889건)와 비교해 76.6%(179만5303건) 늘었다.수도권의 청약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47만9826건을 기록했던 경기 지역 청약은 올 들어 154만5652건으로 222.1%(106만5826건) 증가했다. 인천에서는 지난해(22만4687건)보다 67.2% 늘어난 37만5768건이 접수됐다. 서울은 작년(34만1657건) 대비 52.8% 증가한 52만2001건으로 조사됐다.지방은 울산에서 청약 건수가 가장 많이 늘었다. 지난해 3111건에 그쳤으나 올해는 9만4140건으로 2926.0% 급증했다. 이 기간 울산의 일반분양 물량이 1027가구에서 4463가구로 334.6%가량 늘어난 것을 고려해도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조선 등 울산의 주력 산업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분양 경기가 활황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경북은 1만4303건에서 11만9289건으로 734.0%, 부산은 11만9050건에서 52만8909건으로 344.3% 증가했다.청약 경쟁률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직방에 따르면 올 들어 이날까지 전국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평균 1순위 청약 경쟁률은 27.4 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14.4 대 1)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아졌다. 올해 서울 아파트 평균 1순위 청약 경쟁률은 지난해(31.6 대 1)보다 2.4배 더 높아진 77 대 1을 기록했다. 지난 10월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서 1순위 청약을 받은 고덕아르테스미소지움(100가구)은 평균 청약 경쟁률이 537.1 대 1에
중견건설사 금성백조는 정기 승진인사와 더불어 신사업추진본부를 신설하고 최덕호 신임 본부장을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금성백조의 신사업추진본부 신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미래 성장산업 발굴과 신기술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 신임 본부장은 대전 출신으로 1989년 한화그룹 공채로 입사해 30년간 한화투자증권에서 일한 금융전문가다. 2011년 한화투자증권...
대우건설의 유튜브 채널 '푸르지오 라이프'가 실버버튼을 받았다. 국내 건설사 유튜브 채널이 실버버튼을 받은 건 GS건설에 이어 두 번째다. 대우건설은 '푸르지오 라이프' 유튜브 채널이 지난 24일 실버버튼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 채널은 지난달 26일 구독자 수 10만명을 돌파해 현재 10만7000여명을 기록 중이다. 실버버튼은 미국 구글 본사가 구독자 수 10만명을 넘어선 유튜브 채널에 수여하는 기념증서다. 건설업계에서 실버버튼을 받은 건 GS건설의 ‘자이TV’ 이후 두 번째다. 대우건설은 브랜딩 채널 '푸르지오 라이프'를 직접 운영하며 건설·부동산 관련 소식은 물론 요리, 인테리어, 문화, 세무, 법률 등 고객이 궁금해할 만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푸르지오 라이프’는 영상을 통해 푸르지오의 브랜드 철학인 내츄럴 노빌리티(Natural Nobility·본연이 지니는 고귀함)를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공간”이라며 “더욱 알찬 콘텐츠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
특별공급으로 분양하는 아파트에 청약하려면 월소득 상한이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물량이기 때문에 고소득자는 신청할 수 없도록 한다는 취지다. 각 신청자의 월소득은 전년도의 세전 급여명세를 기준으로 산정한다.정부는 지난 10월 특별공급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유형인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에 대한 월소득 요건을 대폭 완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월소득 요건이 과도하게 낮게 책정돼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들인 것이다. 완화된 월소득 요건은 내년부터 바로 적용된다.신혼부부 특별공급의 경우 내년을 기준으로 민영주택은 도시생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40%까지 청약할 수 있다. 맞벌이라면 160%로 기준이 완화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짓는 공공주택의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소득 요건이 조금 더 엄격하다. 도시생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30%(맞벌이는 140%)까지만 신청 가능하다.도시생활근로자 월평균 소득은 통계청이 매년 전년도 자료를 토대로 계산해 공고한다. 가구 구성원 수에 따라 금액에 차이를 두고 있다. 올해 기준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을 살펴보면 2인 가구는 약 437만원, 3인 가구는 약 563만원으로 책정됐다. 4인 가구는 약 622만원이다. 무자녀 신혼부부일 경우 외벌이 가정은 월소득이 613만원(437만원의 140%) 이하, 맞벌이 가정은 701만원(437만원의 160%)을 넘지 않으면 민영주택의 신혼부부 특별공급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주택 보유 이력이 없는 기혼자나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맞벌이 여부와 상관없이 민영주택은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60%
충남 아산시에 1000여 가구의 대단지 아파트가 공급된다. 천안시 논산시 공주시 등 충남권 주요 도시가 최근 한꺼번에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비규제지역인 아산시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중견 건설사인 삼부토건은 아산시 신창면에 건립하는 아산삼부르네상스더힐(투시도)의 모델하우스를 지난 24일 열고 분양 일정을 시작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3개 동, 1016가구로 이뤄진다.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59~84㎡ 중소형으로 구성된다.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와 4베이(거실과 방 세 개 전면 배치) 판상형 설계로 채광과 통풍에 유리하다. 3면 발코니와 팬트리, 드레스룸 등 특화설계를 도입해 체감 면적을 넓혔다. 안방과 이어진 드레스룸에는 창문을 둬 통풍과 환기가 가능하도록 했다. 보행자 안전을 위해 100% 지하 주차장 설계를 도입했다. 지상에는 공원과 수변쉼터, 운동공간 등을 배치해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실내 공기 질을 분석해 오염된 공기는 배출하고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공급하는 자동환기 시스템이 적용된다. 물체의 움직임과 이상 동작을 모니터링해 외부 침입을 감시하고 차단할 수 있는 방범시스템도 설치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등 운동시설은 물론 자녀 교육과 보육을 위한 국공립어린이집과 작은도서관, 카페테리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비규제지역인 아산에서는 보유 주택 수 및 세대주 여부와 관계없이 충남 세종 대전 거주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경과, 주택형별 예치금 충족 시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6개월 뒤부터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다음달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6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3.3㎡당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서울 강남구 일원동의 개포주공8단지 재건축 ‘디에이치자이개포’(투시도)를 포함한 총 27개 단지에서 총 1479가구 규모의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공급에서 신축 아파트 물량은 총 11개 단지에서 나온다. 내년 7월 준공하는 디에이치자이개포는 서울시가 매입해 보유하는 역세권 매입형 물건이다. 강동구 상일동 ‘고덕자이’, 서초구 반포동 ‘디에이치라클라스’, 방배동 ‘방배그랑자이’, 서대문구 홍은동 ‘북한산두산위브2차’ 등도 있다. SH공사가 짓는 건설형 다가구 물건으로는 강북구 삼양동 행복주택 등이 나온다.행복주택은 주변 전세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이번 공급 물량의 전세보증금은 2790만~2억6240만원, 월 임대료는 8만8000~83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총 1479가구는 △대학생 193가구 △청년 307가구 △신혼부부 695가구 △고령자 198가구 등으로 배정된다.청약 신청은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인터넷으로 진행한다. 우편 접수는 다음달 6일부터 11일 사이에 도착한 등기에 한해 유효하다.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
한진중공업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한진중공업 소유인 부산 영도조선소 부지를 개발할 계획이 없다고 24일 밝혔다. 한진중공업 인수 후 조선 사업에서 손을 떼게 할 것이란 시장 우려를 일축하고자 직접 메시지를 낸 것이다.동부건설 컨소시엄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영도조선소 부지는 부산에서도, 조선업계에서도 상징적인 곳인 만큼 개발이 아닌 조선업을 영위하기 위한 곳으로 만들 것"이라며 "개발설은 확인되지 않은 사실 무근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진중공업은 산업은행 등 국내 채권단으로 구성된 주주협의회가 동부건설 컨소시엄을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후 시장에서는 동부건설이 한진중공업의 영도조선소 부지를 개발하거나 매각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대지면적이 26만㎡에 달하는 이 부지를 아파트 등으로 개발하면 한진중공업 인수 비용보다 훨씬 높은 이익을 남길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동부건설 컨소시엄의 영도조선소 부지 매각설이 나온 이후 부산시는 한진중공업의 조선업·고용 유지 없이 부지 개발을 진행하면 행정력을 동원해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부산시는 "한진중공업은 부산 대표기업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으며 2000여개 일자리와 100여개 협력업체를 통해 부산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한진중공업 매각은 부산 경제에 도움이 되고 조선업과 고용 유지를 전제로 투명하게 진행돼야 한다"
대우건설이 2조9000억원 규모인 이라크 알포 신항만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수주를 통해 대우건설은 올해 해외수주 목표치(5조원)를 초과달성하게 됐다. 대우건설은 이라크 알포 신항만 건설의 1단계 공사 계약을 이달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26억2500만달러(약 2조9000억원)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이라크 항만청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관련 수주 사실을 보도했다. 알포 신항만 건설 사업은 이라크에서 유일하게 바다...
대우건설이 2조9000억원 규모인 이라크 알포 신항만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수주를 통해 대우건설은 올해 해외수주 목표치(5조원)를 초과달성하게 됐다. 대우건설은 이라크 알포 신항만 건설의 1단계 공사 계약을 이달 중 체결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26억2500만달러(약 2조9000억원)다. 앞서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이날 이라크 고위 항만청 관계자를 인용해 관련 수주 사실을 보도했다. 알포 신항만 건설 사업은 이라크에...
올해 전국에서 전셋값이 가장 비쌌던 아파트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면적 200㎡가 보증금 40억원에 전세 계약을 맺었다. 월세가 1000만원을 넘긴 아파트 단지도 10곳이나 나왔다.23일 부동산 정보업체 디스코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보증금이 30억원을 넘긴 아파트 전세 계약은 총 17건 이뤄졌다. 모두 서울에 있는 단지로 전용 183~244㎡인 가구였다.올해 최고가 전셋값은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200㎡로 지난 4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40억원짜리 전세 계약을 맺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사상 가장 높았다. ‘신반포1차’를 재건축한 이 아파트는 2016년 준공 후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해 10월에는 3.3㎡당 매매가가 1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한강변 프리미엄과 명문 학군, 편리한 교통이라는 요소를 두루 갖춰 매매·전세 수요가 모두 높다.아크로리버파크 다음으로는 강남구 삼성동 ‘삼성 상지리츠빌카일룸’ 전용 237㎡와 강남구 도곡동 ‘도곡 상지리츠빌카일룸’ 전용 213㎡,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전용 244㎡가 각각 올해 보증금 35억원에 전세 계약을 맺었다.아파트 월세가 1000만원을 넘긴 거래는 총 10건 있었다. 월세가 가장 높았던 아파트는 강남구 ‘마크힐스이스트윙’ 전용 192㎡와 서초구 ‘트라움하우스3’ 전용 273㎡로, 월세가 1500만원에 달했다. 보증금은 각각 5억원, 2억원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강남구 타워팰리스 전용 222㎡가 보증금 3억원, 월세 1300만원에 계약됐다.디스코 관계자는 “공급 물량 부족, 시중 유동성 증가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부
정부가 지난 17일 전국 37곳을 규제지역으로 추가 지정하자 인근 지역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는 ‘풍선 효과’가 또다시 나타나고 있다. 천안시와 논산시, 공주시가 한꺼번에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충남지역이 대표적이다. 지정을 피한 아산시, 계룡시 등에서 아파트 매물 감소와 호가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 경기 동두천시와 경북 구미시, 김천시도 비슷한 상황이다.정부의 이번 발표로 전국 시·군·구 226곳의 절반가량인 111곳이 규제지역이 되면서 강원과 같이 부동산 시장이 장기간 안정세를 나타냈던 지역 아파트값까지 들썩이고 있다. 비규제지역 아파트 매물 ‘급감’23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아산시의 아파트 매물 건수는 2611개로 한 달 전인 지난달 23일(3126개) 대비 16.5% 감소했다.같은 기간 충남 계룡시의 아파트 매물 건수는 253개에서 183개로 27.7% 급감했다. 아산시 배방읍 C공인 관계자는 “지난 17일 인근 주요 도시가 대거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아파트 매물을 거둬들이고 호가를 올리는 집주인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16일 5억8000만원에 거래됐던 아산시 배방읍 ‘요진와이시티’ 전용면적 84㎡는 호가가 7억5000만원까지 나와 있다. 지난달 4억3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던 계룡시 두마면 ‘계룡더샵’ 전용 121㎡ 호가는 4억8000만원까지 뛰었다.수도권 지역에서는 경기 동두천시 아파트 매물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 동두천시는 몇 안 되는 수도권 비규제지역이다. 동두천시 아파트 매물은 지난달 23일 850건으로 집계됐으나 한 달 뒤인 이날 644건으로 24.2% 줄었다. 동두천시 생연동 T공인 관계자는 “파주까지 규
서울 강북권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마포구 ‘성산시영아파트’(사진)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5월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한 데 이어 최근 정비구역 지정 신청까지 마쳤다.2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산시영 재건축추진위원회는 지난 16일 마포구에 정비구역 지정 선청서를 제출했다. 재건축 단지의 정비구역 지정은 아파트 측(재건축추진위)이 관할구에 신청하면 구가 다시 서울시에 요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정비구역 지정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재건축추진위에 따르면 아파트와 상가 소유주를 포함한 총 3722명 중 2705명이 정비구역 지정에 동의했다. 동의율은 72.68%다.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최소 주민동의율 요건인 66.7%를 넘겼다. 재건축추진위는 늦어도 2022년 상반기 이전에 정비구역 지정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다.성산시영은 1986년 지어져 올해로 준공 34년 차를 맞았다. 3710가구 규모로 강북권 최대 재건축 단지로 꼽힌다. 재건축 추진 가능 연한(30년)을 맞은 2016년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뒤 지난해 5월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했다.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하며 재건축을 본격 추진할 발판을 마련했다. 재건축추진위 관계자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정비구역 지정 신청까지 빠르게 진행했다”며 “사업에 속도를 내 늦어도 10년 안에 새 아파트 입주를 완료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
대우건설이 내년 전국에서 3만4000여 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밝혔다. 올해(3만3148가구)보다 더 많은 물량을 내놓겠다는 것이다. 이 계획이 달성되면 3년 연속 주택 공급량 1위 건설사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대우건설은 내년에 아파트 2만8978가구, 주상복합 3133가구, 오피스텔 2365실, 타운하우스 315가구 등 총 3만4791가구를 전국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지역별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1만9159가구, 지방에서 1만5632가구를 공급한다. 서울 물량은 7809가구로, 올해(1057가구)와 비교해 크게 늘어난다.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성동구 행당7구역 재개발, 성북구 장위10구역 재개발 등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나머지 수도권 물량은 경기 수원시 망포지구, 경기 양주시 양주역세권개발지구, 인천 검단신도시 등 택지지구를 비롯해 경기 광명시 광명2R구역 재개발, 경기 안양시 비산초교주변지구 재개발 등이 있다.대우건설의 내년 지방 공급 물량은 광역시 위주로 나온다. 지방 전체 분양 물량의 71%인 1만1186가구를 대구 부산 등 광역시에 공급한다. 내년 1월 대구 수성구에 선보이는 ‘수성더팰리스 푸르지오 더샵’(조감도)을 시작으로 대구 남구 이천문화지구 재개발, 대구 달서구 상인동 공동주택, 부산 동래구 안락1구역 재건축, 부산 동구 범일동 공동주택 등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건설업계에서는 대우건설이 내년 공급 목표를 달성할 경우 지난해와 올해에 이어 3년 연속 주택 공급량 1위 건설사 자리에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2만655가구를 공급한 데 이어 올해 3만3148가구를 시장에 선보이며 2년째 주택 공급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분양 물량이
중견건설사 금성백조주택이 대전 서구에 '사랑의 이웃돕기' 성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정대식 금성백조주택 사장이 이날 오전 서구청을 방문,장종태 서구청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정 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손길이 예년보다 줄었다고 들었다”며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한 관심이 필요한 것...
반도건설이 지난 18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장애인 생활시설 '천사의집'에서 '2020 유보라 따뜻한 겨울 나기 희망나눔, 행복실천' 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반도건설은 이날 행사를 통해 고양시 소재 장애인 생활시설인 천사의집, 애덕의집, 소망복지원 3곳에 청소기 5대, 쌀(10kg) 200포, 생활필수품 120박스, 라면 200박스, 화장지 200세트 등을 전달했다. 박현일 반도건설 사장은 &qu...
DL그룹(대림그룹)이 지주사 체제로 기업구조 개편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 통일로 134 'D타워 돈의문' 빌딩으로 사옥을 이전·통합했다고 22일 밝혔다. DL그룹에 따르면 종로구 수송동 대림빌딩과 D타워 광화문에서 근무하던 DL E&C(대림산업 건설 부문) 임직원과 남대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근무하던 DL케미칼(대림산업 석유화학 부문), DL에너지(대림에너지) 등 계열사 임직원이 최근 D타워 돈의문으로 자리를 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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