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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30일 “(북한의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리비아식 해법을 북한에 적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리비아식 해법은 ‘선(先)핵폐기 후(後)보상’을 핵심으로 한 일괄타결 방식이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2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제시한 ‘단계적 동시 비핵화 해법’, 즉 핵 동결-사찰-폐기 등 비핵화 단계별로 보상하는 방식과 차...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청와대를 방문하는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을 접견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접견에서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상황에서 북한의 비핵화 등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지난 25일부터 나흘간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시 주석과 북중 정상회담을 한 만큼 한반도 정세를 놓고 양 정상 간에 오간 대화의 내용과 의미 등을 공유...
청와대는 30일 자치경찰제 도입을 전제로 수사권 조정이 되어야 한다는 문무일 검찰총장의 발언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문 총장 언급의 맥락을 살펴보면 자치경찰제가 완전히 시행된 다음에 수사권 조정을 하자는 얘기”라며 “그렇게 되면 수사권 조정이 늦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 총장이 얘기한 자치경찰이라는 게 지방분권위원회에...
아랍에미레이트(UAE)를 공식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신이 내린 축복’이라는 뜻의 ‘바라카’ 원전은 양국 모두에게 축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두바이에서 열린 한-UAE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에서 “양국의 기술력과 자본이 성공적으로 결합한 바라카 협력 모델은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깊어질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문 ...
아랍에미리트(UAE)의 최고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가 문재인 대통령의 공식방문을 계기로 한국 기업들에 250억달러(약 26조원) 규모의 ‘선물 보따리’를 풀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전사업 수주도 지원하기로 했다. ◆250억달러 사업권 ‘쾌척’ 문 대통령은 지난 25일 칼둔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술탄 알 자베르 국무장관 겸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 사...
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양국 기술력과 자본이 성공적으로 결합한 바라카 협력 모델은 에너지 산업, 보건의료, 반도체, 과학기술, 항만 운영, 농업 분야 등으로 확대돼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270㎞ 떨어진 바라카 건설 현장에 근무 중인 관계자 200여 명과 오찬을 함께하고 “바라카 원전은 공사기간 준수, 안전성, 경제성 모든 면...
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이번 지방선거 때 동시투표로 개헌을 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헌법이 대통령에게 부여한 개헌 발의권을 행사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개헌안의 국회 송부와 공고를 전자결재로 재가하면서 이 같은 입장문을 냈다. 대통령의 개헌안 발의는 1980년 간선제 5공화국 헌법 개정안 발의 이후 38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박정희&mid...
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이번 지방선거 때 동시투표로 개헌을 하겠다는 국민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헌법이 대통령에게 부여한 개헌 발의권을 행사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35분(현지 시간) 국무회의를 통과한 개헌안의 국회 송부와 공고를 전자결재로 재가하면서 이 같은 입장문을 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하고 현재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가 기존 관계를 뛰어넘어 다방면으로 확대되는 데 왕세제님과 함께 그 길을 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무함마드 왕세제는 이에 대해 ...
문재인 대통령이 베트남 순방 마지막 날인 지난 24일 베트남 전통 3대 쌀국숫집 중 하나인 포10리쿠옥쓰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했다. 지난해 12월 중국 순방 때와 마찬가지로 현지 식당에서 식사하며 ‘친밀 외교’를 이어갔다. 식사에는 김정숙 여사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이혁 주베트남 대사가 동행했다. 메뉴는 1인분에 7만5000동(약 3800원)인 소고기 쌀국수였다. 문 대통령은 식사하며 “예전에는 한국외국어대에...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쩐다이꽝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의 실질적 경제협력 강화를 내용으로 한 ‘한·베트남 미래지향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두 정상은 회담 후 공동 언론 발표를 통해 2020년까지 양국 교역액을 1000억달러로 늘린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이 목표가 달성되면 중국 미국 유럽연합(EU)에 이어 교역액 4위인 베트남이 한국의 ‘빅3 경제 파...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하노이 주석궁에서 쩐다이꽝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수교 25주년을 맞은 양국 관계의 발전 비전과 협력 방안을 담은 ‘한·베트남 미래지향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또 현재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격상하는 데 공감하고 양국 교역 규모(2017년 639억달러)를 2020년까지 1000억달러로 늘려나가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정상회담 후 양국 정부는 두 정상이 ...
베트남을 국빈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아세안의 한인기업들이 한명씩만 추가 고용해도 약 9000여명의 청년이 새로 일자리를 갖게 된다. 저는 이게 정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아세안 청년 일자리 협약식’에 참석, “청년 일자리 문제에 요술 방망이는 없다.일자리 하나, 열 개, 백 개, 정성스럽게 만들어 모아나가야 한다&rdqu...
베트남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쩐 다이 꽝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 이어 23일 오전(현지시간) 베트남 국가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면담했다.베트남은 집단지도 체제상 최고의사결정기구인 당 정치국이 국가 정책을 결정하며, 당 정치국은 당서기장, 국가주석, 총리, 국회의장을 포함한 18인으로 구성돼 있다. 문 대통령은 “베트남은 교역·투자 등 모든 분야에서 한국의 제1위 협력국이며 신남방정책...
베트남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오전(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주석궁에서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격상하는 등 ‘한-베트남 미래지향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2020년까지 교역액 1천억 달러 목표를 달성하는 방안과 사회보장협정 체결 등 투자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 조성, 인프라 협력 증진, 개발협력 강화,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해 2박3일간의 국빈방문 공식일정에 들어갔다.문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하노이의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훈련장을 방문해 부득담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과 양국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바꿔 입고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 숙소를 찾았다. 문 대통령은 베트남이 지난 1월 23세 이하(U-23)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것과 관련해 “눈 내리는 것을 보면서 너무 안타까웠다”며 “아마 그 폭설만 아니었으면 우승했을 것 같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베트남의 히딩크’로 불리는 박 감독에게 “정말 자랑스럽다. 지난번에 워낙 잘해 어깨가 무겁겠다”고 하자, 박 감독은 “부담이 많이 간다”고 답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우리나라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모델로 한 ‘한·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VKIST)’ 착공식에 참석했다.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VKIST는 양국 정부와 국민들의 꿈과 의지가 만나는 곳”이라며 “이곳이 베트남의 산업과 미래성장 동력을 이끄는 동시에 ‘한·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미래공동체’를 실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VKIST는 2020년 완공 예정이며, 한국과 베트남이 3500만달러씩 총 7000만달러를 부담한다.문 대통령은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해 “몇 달 전만 해도 얼어붙어 있던 한반도에 평화와 화합의 봄이 찾아오고 있다”며 “모두 국민들과 동포 여러분의 지지 및 성원 덕분”이라고 말했다. 또 “이제 곧 남과 북, 미국과 북한의 정상이 연이어 만날 것”이라며 “결코 놓쳐
문재인 대통령(사진)은 21일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진전 상황에 따라서는 남·북·미 3국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남북정상회담준비위원회 2차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회담들과 앞으로 이어질 회담을 통해 우리는 한반도 핵과 평화 문제를 완전히 끝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이 남&mid...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진전 상황에 따라서는 남북미 3국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 2차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번 회담들과 앞으로 이어질 회담들을 통해 우리는 한반도 핵과 평화 문제를 완전히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남북미 3국 ...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안이 공개되면서 개헌 논의가 불붙었다. 청와대는 20일 대통령 개헌안의 전문(前文)과 기본권 분야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조국 민정수석은 브리핑에서 “기본권을 확대해 국민의 자유와 안전, 삶의 질을 보장하고 직접 민주주의 확대 등 국민 권한을 넓히는 내용의 개헌”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기본권 가운데 노동자 권리를 강화하는 내용이 대거 포함돼 친(親)노동 개헌안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lsquo...
문재인 대통령은 22일부터 28일까지 5박7일간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전방위적 경제 협력 관계 구축에 나선다. 문 대통령은 22일 베트남 국빈 방문 첫 일정으로 ‘베트남의 히딩크’로 불리는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을 격려하고 훈련을 참관한다. UAE 첫 일정은 ‘그랜드 모스크’ 방문과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흐얀 UAE 초대 대통령의 묘소 참배 등이 예정돼 있다.UAE 방문 이튿날인 25일 모하메드 알 나흐얀 왕세제와 확대·단독 정상회담을 한 뒤 양국 간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참석한다.문 대통령은 MOU 체결식을 마친 뒤 모하메드 왕세제가 주최하는 공식 오찬에 참석하고 이날 저녁에는 현지동포 만찬간담회를 개최한다. 26일은 모하메드 왕세제와 함께 UAE 현지에 건설 중인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1호기 건설 완료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순방 마지막날인 27일은 UAE에 파견된 아크부대를 격려 방문한 뒤 두바이로 이동해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UAE 총리 겸 두바이 통치자를 면담하는 것으로 순방 일정을 마무리한다.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자유무역을 중심으로 하는 국제 통상질서를 지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50분부터 40분 동안 트뤼도 총리와 취임후 두번째 전화통화에서 보호무역주의 대응과 함께 한반도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통화는 트뤼도 총리의 요청으로 이뤄졌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두 정상은 한국과 캐나다 모두 무역의존도가 높은 나라라는 점에 공감하고,최근 전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우려를 표했다. 트뤼도 총리는 최근 미국의 철강 관세 부과 조치와 관련, “캐나다의 경우 철강관세 부과 대상에서 빠졌으나 일시적인 예외이고, 북미자유무역협상(NAFTA)과 연계돼 있어 문제가 해결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캐나다가 의장국으로서 올 6월 개최하는 주요7개국(G7)에서 이 문제를 다루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캐나다가 자유무역이라는 핵심 가치를 지키려는 노력을 평가하고 한국도 동참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평창동계 올림픽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최근 한반도 상황에 긍정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캐나다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했다.트뤼도 총리는 이에 “남북 정상회담만이 아니라 북미정상회담까지 이어진 성과는 문 대통령의 리더십 덕분”이라며 “캐나다는 국제사회의 일원이자 굳건한 동맹으로서 북한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한국의 노력을 기꺼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6일 대통령 4년 연임제(1차), 토지공개념 강화, 공무원 노동3권 확대 등이 담긴 헌법 개정안을 발의하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19일 밝혔다. 진성준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헌법 개정안을 26일 발의할 수 있게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며 “이는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절차와 기간을 준수하되 국회가 개헌에 합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주기 위...
청와대는 16일 오는 6월까지 국회에서 여야 간 개헌 합의를 하자는 자유한국당의 제안에 “결국 6월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 국민투표를 못 한다는 것이어서 매우 우려스럽다”는 입장을 냈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한국당이 6월 개헌안 발의 로드맵을 발표했는데 실제 처리하는 것은 3개월쯤 뒤가 아니냐”며 이같이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은 6월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 투표를 한다는 게 대선후보들의 공통 공약이었음을 강조하면서 지난 13일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가 제출한 개헌자문안의 법리적 검토를 거쳐 이달 21일 국회 발의를 예고했다. 청와대는 다만 여야가 다음달 28일까지 국회 개헌안에 합의할 경우 대통령 발의를 철회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4월28일은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 국민투표를 하기 위한 국회의 개헌안 마련 시한이다.청와대 관계자는 “국회가 주도해 개헌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면서도 “대통령이 개헌안을 보고받고 그 안이 세상에 알려지니 그제야 국회가 논의를 서두르고 한국당이 당론을 정하겠다는 것을 보면서 대통령이 드라이브를 걸어야 국회 논의도 탄력받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청와대는 국회에서 논의 중인 분권형 대통령제는 사실상의 의원내각제를 위한 개헌이라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그간 국회의 개헌 논의 과정에서 나온 ‘분권형 대통령제’ 또는 ‘혼합형 대통령제’의 본질은 결국 의원내각제, 이원집정부제를 뜻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총리 선출·추천권을 국회가 가지면 이는 사실상의 의원내각제”라며 “이는 헌법이 근간으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첫 해외순방 일정으로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22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을 국빈방문하고, 무함마드 알 나흐얀 UAE 왕세제의 초청으로 24일부터 27일까지 UAE를 공식방문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베트남 방문 기간 쩐다이꽝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채용비리가 드러났는데도 가담자와 부정 합격자 처리에 소극적인 공공기관 책임자에게 엄중히 책임을 물으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강원랜드 등 공공기관 채용비리 경과를 보고받은 뒤 “속도를 내서 철저히 후속 조치를 하라”고 지시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날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보좌관회의를 열어 공공기관 부정...
문재인 대통령(사진)은 12일 “앞으로 두 달 사이에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이 연이어 열리면서 중대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우리가 성공해낸다면 세계사적으로 극적인 변화가 생길 것이며 대한민국이 주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체제, 남북 공동 번영의 길을 열 소중한 기회가 마련...
북핵 등 한반도 평화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운전자론’이 결실을 맺고 있다.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북한과 특사를 주고받는가 싶더니 ‘4월 남북정상회담 합의’에 이어 휴전 후 65년 만에 첫 북·미 정상회담의 성사를 눈앞에 뒀다. 불과 몇 달 전 북·미 간 강대강 대치가 지속되면서 ‘운전자론’은 고사하고, &lsqu...
문재인 대통령은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 “5월 회동은 훗날 한반도 평화를 일궈낸 역사적 이정표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히면서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만나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는 본격적 궤도에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5일 저녁 대북특사단을 만난 자리에서 “한국이나 해외 언론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잘 알고 있다”며 농담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칭한 ‘로켓맨’, 비대한 신체와 관련한 농담이었을 것으로 추측된다.청와대 관계자는 “특사단도 방북 당일 면담을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숙소인 고방산 초대소에서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만나자마자 통보해줬다”며 “과거 김정일 통치 때는 만남을 끝까지 알려주지 않거나 줄다리기한 것을 감안하면 매우 파격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한·미 연합훈련 재개 여부 등 현안을 특사단이 꺼내기도 전에 “(한국 측 입장을) 이해한다”고도 했다.김여정은 지난달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참석차 방문했을 때 식사를 함께해 구면이었던 만큼 “북한 음식이 입에 맞습니까”라고 묻기도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방문했을 때 우리 측 인사가 ‘평양은 냉면이 최고라던데 맛보고 싶다’ ‘평양식 온반은 어떤 음식인가’라고 했는데 첫날 만찬에 온반이 나왔다고 한다”고 말했다. 특사단은 둘째 날 점심 때 냉면으로 유명한 옥류관으로 안내받았다. 청와대는 특사단이 ‘국빈급 경호’를 받았다고 하면서도 구체적인 경호 방식은 청와대의 ‘열린 경호’와 비슷했다고 설명했다.청와대 관계자는 “예전에 평양에 가면 대부분이 1 대 1로 남측 인사를 ‘마크’했지만 이번에는 특사단을 보호하면서도 부담을 주지 않는 방식으로 자유를 보장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에 있어 아주 중요한 고비를 맞이한 것 같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5당 대표 초청 오찬에 앞선 인사말에서 “지금까지 오는 과정에 대해서는 그때그때 사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긴밀하게 협의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동에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조배숙 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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