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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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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콘테 총리와 정상회담…韓·이탈리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문재인 대통령은 3박4일간의 프랑스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16일(현지시간) 오후 두 번째 순방국인 이탈리아에 도착했다. 17일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과의 면담·오찬으로 이탈리아 공식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파리를 출발해 2시간여 비행 후 로마 다빈치국제공항에 도착, 환영행사를 마치고 숙소로 이동했다. 주세페 콘테 총리와 한·이탈리아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

    2018.10.17 17:53
  • 문대통령, 로마 도착…이탈리아 공식방문 일정 돌입

    문재인 대통령이 3박 4일간의 프랑스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16일 오후(현지시각) 두 번째 순방국인 이탈리아에 도착했다.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후 파리에서 출발해 2시간여를 비행해 로마 다빈치 국제공항에 도착, 환영행사를 마치고 숙소로 이동했다.문 대통령은 17일 세르지오 마테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의 면담·오찬으로 이탈리아 공식방문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주세페 콘테 총리와 한·이탈리아 정상회담을 한 다음 교황청 국무총리 격인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이 집전하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에 참석한다. 이탈리아 방문 기간 가장 관심을 끄는 일정은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단독 면담이다.문 대통령은 9월 제3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밝힌 교황의 북한 초청 의사를 전달할 계획이어서 제안을 받은 교황의 수락 여부에 이목이 집중된다.로마=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2018.10.17 05:10
  • 문대통령-유네스코, DMZ생태지역지정·씨름 문화유산 등재 협력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파리 시내 플라자 아테네 호텔에서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교육·문화·과학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문 대통령은 아줄레 사무총장이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지해준 데 사의를 표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이에 아줄레 사무총장은 “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모든 노력에 대해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교육,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남북 주민들 간의 연결 강화,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아줄레 사무총장은 “유네스코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씨름’의 남북 공동등재를 추진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제안했다.문 대통령은 이에 “남북이 각자 추진해왔던 ‘씨름’ 등재를 남북이 공동으로 하게 된다면 이는 매우 의미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사의를 표했다.문 대통령과 아줄레 사무총장은 비무장지대(DMZ) 일원의 국제적 자연생태보존지역 지정에도 협력키로 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문 대통령은 현재 진행 중인 DMZ의 GP 철수, 지뢰 제거 작업을 언급하며 “그 일원이 자연생태보존지역으로 지정이 된다면 인류의 훌륭한 자연유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아울러 유네스코가 전후 한국에 교과서 인쇄공장을 설립해 교육 재건 지원했던 것을 언급하며 “저를 비롯한 50~60대는 그 교과서로 공부를 하며 민주주의와 인권, 정의를 배

    2018.10.17 05:00
  • 문 대통령, 교황청 기관지에 특별기고…"교황청과 북한의 교류 활성화 기대"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교황 성하의 축복으로 평화의 길을 열었다”며 “교황청과 북한의 교류도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유럽 두 번째 순방국인 이탈리아로 출발하기에 앞서 교황청 기관지에 낸 특별기고문을 통해 “그동안 교황청이 한반도의 평화를 강력하게 지지해준 것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을 대신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18일 ...

    2018.10.17 01:12
  • 문재인 대통령 "韓·佛 경제협력 발전시킬 최적의 시기"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프랑스는 유럽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고, 한국은 동북아의 거점 국가로서 서로에게 매력적인 시장임에 분명하다”며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된다면 한국은 더 좋은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웨스틴파리 방돔호텔에서 열린 ‘한·프랑스 비즈니스 리더스 서밋’ 기조연설에서 &ldqu...

    2018.10.16 19:54
  • 엘리제궁서 3시간 만찬…문 대통령 "이제껏 받아보지 못한 환대"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주최로 대통령궁인 엘리제궁에서 열린 한·프랑스 정상 만찬을 마친 뒤 “해외 순방 과정에서 이제껏 받아보지 못한 환대를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저녁 8시30분에 시작한 만찬은 당초 예정보다 2배가량 긴 3시간여 동안 이어졌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윤 수석은 “만찬이 시작되자 포용성장, 공정경쟁...

    2018.10.16 17:36
  • 문 대통령, 佛하원의장 면담서 '한반도 비핵화 지지' 당부

    프랑스를 국빈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리샤르 페랑 프랑스 하원의장을 면담하고 최근의 한반도 정세 등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하원의장 공관 집무실에서 페랑 의장을 만나 “프랑스는 우리가 어려울 때 도움을 준 친구로, 양국이 정치·경제·교육·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의를 대변하는 양국 의회의 ...

    2018.10.16 01:15
  • 문 대통령,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서 '유엔 대북제재 완화' 공식 논의

    문재인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와 관련, UN의 대북제재 완화조치 문제를 논의했다. 문 대통령이 안보리상임이사국 정상과 대북제재 완화조치를 꺼내든 것은 처음이다. 두 정상은 불가역적인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전제로 유엔의 대북제재 완화조치에 공감대를 가졌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 수석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파리 엘리제궁에서 가진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미국이 상응하...

    2018.10.16 01:09
  • 문 대통령 "유엔제재 완화로 北 비핵화 촉진"…마크롱 "건설적 역할 할 것"

    문재인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하는 등 외교·경제 분야에서 양국 간 미래지향적 실질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마크롱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한반도에 남아 있는 냉전 잔재를 완전히 걷어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2018.10.16 00:46
  • BTS 공연 관람한 문 대통령 "한류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세계적인 한류 스타로 발돋움한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공연을 관람하고, BTS를 직접 만나 격려인사를 건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현지시간) 파리 트레지엄아트극장에서 열린 한·프랑스 문화교류 행사 ‘한국 음악의 울림-한·불 우정의 콘서트’에 김정숙 여사와 함께 참석했다. 콘서트에서는 드럼, 판소리 등과 함께 ...

    2018.10.15 01:17
  • 문재인 대통령 "남북 수시로 오가도록 정상회담 정례화"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파리에서 현지 동포들을 만나 “평화의 한반도가 곧 우리 앞에 올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방문 첫 일정으로 열린 동포 간담회에서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유럽연합(EU)의 주도국인 프랑스에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

    2018.10.14 18:25
  • 문대통령, 13일 프랑스 파리 도착…국빈방문 일정 돌입

    문재인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 도착, 프랑스 국빈 방문을 포함한 7박 9일간의 유럽 순방 일정에 돌입했다.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11시간여의 비행 끝에 이날 오후 파리 오를리 국제공항에 도착했다.우리 측에서는 최종문 주프랑스대사 내외와 이병현 주유네스코대사 내외, 이상무 한인회장, 진병철 민주평통남유럽협의회장이, 프랑스 측에서는 파비앙 페논 주한 프랑스대사와 프랑스 공공재정담당 국무장관 등이 영접을 나왔다.문 대통령은 의장대가 도열해 있는 가운데 100m 정도 레드카펫을 따라 이동한 뒤 준비된 차량을 타고 공항을 빠져 나갔다. 문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이날 저녁에 열리는 파리 동포간담회에 참석한다. 14일에는 방탄소년단이 공연하는 한·불 우정 콘서트를 관람할 예정이다.15일에는 취임 후 두 번째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문 대통령은 공식환영식과 무명용사묘 헌화에 이어 정상회담 및 공동기자회견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과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진전된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를 설명하고 우리 정부의 항구적 평화구축 구상에 대한 지지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같은 날 오후에는 마크롱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국빈 만찬 등에 참석하고,16일에는 파리시청 리셉션에 참석한 다음 한·불 비즈니스리더 서밋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 기업인들을 격려함으로써 프랑스에서의 일정을 마친다.파리=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2018.10.14 01:21
  • 문재인 대통령 "피로 지켜온 NLL…피 흘리지 않고 지키면 더 가치"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피를 흘리지 않고도 지킬 수 있다면 그것은 더욱 가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박한기 신임 합동참모본부 의장의 보직신고를 받는 자리에서 “NLL은 우리 장병들이 피로써 지켜온 해상 경계선으로, 우리 장병들이 피로써 지켜왔다는 게 참으로 숭고한 일이지만 계속 피로써 지킬 수는 없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NLL의 평화수역화가 군사 충돌 완화뿐만 아니라 남북 어민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전두환 정부 시절부터 오랫동안 추진됐지만 북한이 NLL이라는 선을 인정하지 않다 보니 구체적인 합의에 이르지 못했던 것인데 북한이 판문점선언부터 이번까지 정상회담에서 일관되게 NLL을 인정하면서 NLL을 중심으로 평화수역을 설정하고 공동어로구역을 조성하기로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분쟁 소지는 군사경계선을 중심으로 육상의 비무장지대에도 늘 있었지만 현실적으로 가장 충돌 가능성이 큰 게 서해 지역이어서 남북 평화에 있어 획기적인 진전을 이루는 길이라는 것을 잘 좀 (헤아려) 해달라”고 말했다.앞서 남북한은 지난달 19일 3차 정상회담 때 평양공동선언과 함께 채택한 군사 분야 합의서에서 서해 NLL 일대를 평화수역으로 만들어 우발적인 군사 충돌을 막고 안전한 어로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군사적 대책을 취해 나가기로 합의했다.한편 NLL과 관련해 북측 군부에서는 여전히 북한이 주장해 온 서해 해상경비계선을 강조하는 움직임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합참 국정감사에

    2018.10.12 17:33
  • 문재인 대통령 "국회도 책무 다해야"…판문점선언 비준 동의 압박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국회는 헌법이 부여한 책무를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를 견제하는 잣대로 스스로를 돌아보며 국회가 해야 할 기본적 책무도 다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회 국정감사가 시작된 이날 국회의 헌법적 권능을 인정하면서도 국회가 할 일을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

    2018.10.11 01:11
  • 폼페이오 "美·北 정상회담 빨리 열기로 김정은과 합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7일 “2차 미·북 정상회담을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열기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해 김 위원장을 면담한 결과를 이같이 설명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북 정상회담의 구체적 시기와 장소를 결정하기 위한 협의를 계속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회담 날짜가 확정되진 않았지만 다음달 6일 미국 중간선거 이전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관측했다.폼페이오 장관은 또 “북한 방문에서 상당히 좋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아직 우리가 할 일이 많지만 오늘 또 한걸음 내디뎠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했다. 전문가 사이에선 영변 핵시설 폐기뿐만 아니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과 검증, 대북제재 완화와 함께 제2차 미·북 정상회담 시기 및 장소 등에 합의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곧 있을 제2차 미·북 정상회담이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에 되돌아갈 수 없는 결정적인 전진을 만드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폼페이오 장관은 8일 중국으로 건너가 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북한 비핵화를 위한 중국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2018.10.07 20:09
  • 문재인 대통령 "좋은 일자리 만드는 건 결국 기업"

    문재인 대통령(얼굴)은 4일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결국 기업”이라며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고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내도록 (기업) 활력을 회복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제성장률이 2%대로 하락하고 고용지표도 급격히 악화되면서 민간 대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SK하이닉스 청주공장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제8차 회의에서 ...

    2018.10.04 17:46
  • 靑 "동·서해선 철도연결 현지조사 내달 착수"

    청와대는 28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다음달 동·서해선 철도 연결을 위한 남북한 공동 현지조사에 들어가기로 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평양공동선언에 나온 대로 연내 남북이 동·서해선 철도와 도로 착공식을 열기 위해선 다음달 현지조사에 들어가야 한다”며 “남북이 공동 조사하는 것과 관련해 유엔군사령부와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행추진위는 또 위원회 산하의 기존 3개 분과(남북관계발전, 비핵화, 소통홍보) 외에 ‘군비통제 분과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분과장은 서주석 국방부 차관이, 간사는 최종건 청와대 평화군비통제비서관이 맡기로 했다.김 대변인은 “2032년 하계 올림픽 남북 공동 유치를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이를 정식 안건으로 상정해 매듭짓기로 노력하고, 2020년 도쿄올림픽부터 남북이 예선전에 함께 참가하는 방안도 북한과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행추진위는 이 밖에 다음달 적십자회담을 열어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면회소 상시 운영 및 화상 상봉과 영상편지 교환 등을 협의하기로 했다.청와대는 이날 기존의 ‘판문점선언 이행추진위원회’ 명칭을 이날부터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로 바꿨다.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2018.09.28 17:38
  • 문 대통령, 유엔총회 연설… "이제 국제사회가 北의 선택에 화답할 차례"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이제 국제사회가 북한의 새로운 선택과 노력에 화답할 차례”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연설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결단이 올바른 판단임을 확인해 줘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25일 미국의 보수매체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속도 있는 상응 조치를 취해 준다면 북한의 비핵화 조치도 빨라...

    2018.09.27 06:00
  • 문 대통령, 폭스뉴스와 인터뷰… "美 속도있는 상응조치 땐 北 비핵화 빨라질 것"

    문재인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미국이 속도 있는 상응 조치를 취해 준다면 북한의 비핵화 조치도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미국 보수매체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문제는 북한이 핵 폐기 조치를 취할 경우 미국이 상응하는 조치를 어느 정도 속도 있게 해 주느냐에 달려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이른 시기에 종전선언이 이뤄지는 것...

    2018.09.26 17:57
  • 한미 FTA개정 협상 주도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

    노무현 정부에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 개정협상을 지휘한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4일(현지시각) “전생에 내가 무슨 를 졌길래 두 번이나 한·미 FTA 협상을 두 번이나 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미국 뉴욕 현지 프레스센터를 방문해 이번 한·미 FTA 재개정 협상에 나선 소감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김 본부장은 “저는 첫 번째도 그랬고, 이번에도 ...

    2018.09.25 06:46
  • 문대통령-트럼프, 한·미 FTA 개정 협정문 서명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미국 현지시각) 한·미 정상회담이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정문 서명식을 가졌다. 이번 FTA 개정안은 미국이 오는 2021년 1월1일부로 철폐할 예정이었던 화물자동차(픽업트럭) 관세를 20년 더 유지해 2041년 1월1일 없애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다. 또 투자자-국가 분쟁해결제도(ISDS)의 중복 제소를 방지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2018.09.25 06:23
  •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핵실험장 폐기 검증 받겠다 밝혀"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의 유일한 핵실험장을 완전히 폐기해 더 이상 핵실험을 할 수 없게 됐으며, 언제든지 검증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9·19 평양공동선언’에는 담기지 않은 내용이다. 곧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진 미·북 비핵화 협상의 진전에 ‘청신호’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2박3일간 평양에서 ...

    2018.09.20 20:22
  •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피날레 백두산 등반'

    평양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오전 평양 국제공항을 떠나 백두산 인근인 삼지연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20일 오전 6시39분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백두산 동반산행을 위해 평양 시내 백화원 영빈관 숙소를 를 출발했다. 평양 시민들은 도착 당시와 마찬가지로 한반도기와 인공기, 꽃술을 흔들고 “조국 통일”을 외치며 문 대통령을 환송했다. 문 대통령은 7시 27분 전용기에 탑승해 김영남 북한최고인민위원회 상임위원회...

    2018.09.20 09:34
  • 문 대통령 기념식수 표지석 방북기간 오기(誤記)… 평양체류 하루 연장되나 혼선

    평양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평양 백화원 영빈관 앞 정원에 한국에서 가져간 모감주나무를 심는 기념식수 행사를 가졌다.북측에서는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이 참석했다.식물에 대한 조예가 깊은 문 대통령은 “기념식수를 할 나무는 모감주나무다. 꽃이 황금색이고, 나무 말은 ‘번영’이다”라며 “옛날에는 이 열매를 가지고 절에서 쓰는 염주를 만들었다고 해서 염주나무라고도 부르기도 했다”고 소개했다.문 대통령은 삽으로 흙을 세 차례씩 뿌린 데 이어 물을 주면서 “이 나무가 정말 무럭무럭 자라고, 꽃도 풍성하게 피우고, 결실을 맺고, 그것이 남북관계 발전에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덕담을 했다.이날 식수를 기념하기 표지석(사진)에는 문 대통령의 방문 기간이 20일까지가 아닌 21일까지로 표기돼 혼선을 빚었더. 청와대는 “표지석을 준비한 북측에서 잘못 제작한 것”이라고 즉각 해명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의 2박 3일 방북기간이 최소 10여일전에 확정된데다 역사에 남을 남측 정상의 방문일의 오기를 단순 실수로 넘기기엔 석연치 않다는 해석이 흘러나왔다. 특히 이날 오후 문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깜짝제의’로 20일 백두산을 함께 오르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방북기간이 3박4일로 연장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문 대통령과 방북단 일행은 전용기로 백두산 인근 공항으로 이동해 장군봉에 올라 천지로 내려올 것으로 예상된다. 비행기 이동과 백두산 등반 등 일정을 감안하면 북한 체류가 하루 늘어날 개연성을 베재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왔다.청와대 관계자는 “대통

    2018.09.19 23:23
  • 김정은 "핵 없는 한반도" 첫 언급… 보유核 폐기는 빠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 불가침’에 준하는 군사적 긴장 완화 조치에 합의했다. 최대 핵심 의제인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선 영변 핵시설 폐기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현재 보유하고 있는 핵무기·시설에 대한 신고 언급은 빠졌다.남북 정상은 19일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이 같은 내용의 ‘평양 공동선언’ 합의문에 서명했다. 두 정상은 전날 120분에 이어 이날 오전 70분간의 회담을 통해 이같이 합의했다. 김정은은 가까운 시일 안에 서울을 방문하기로 약속했다. 두 정상은 20일엔 예정에 없던 백두산 산행도 같이하기로 했다.김정은은 합의문 서명식에서 “조선반도를 핵무기도, 핵 위협도 없는 평화의 땅으로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확약했다”고 강조했다. 김정은이 육성으로 비핵화 의지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비핵화 협상 재개를 위한 구체안도 내놨다. 동창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엔진시험장과 발사대를 국제사회의 사찰 아래 폐기하겠다고 했다. 다만 현재 핵무기·시설에 대해선 ‘미국의 상응조치(연내 종전선언)’를 전제로 영변 핵시설 폐기 등을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단서를 달았다.이날 남북은 연평해전 같은 우발적 충돌을 막기 위한 군사적 긴장 완화 조치에도 전격 합의했다. 군사분계선을 기점으로 육상·공중에서의 군사적 행위 금지구역을 만들기로 했고, 서해상에선 양측을 향해 배치된 포문에 덮개를 씌우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전쟁 없는 한반도가 시작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경협도 ‘과속’이란 논란이 일 정도의 합의를 도출했다. 개성공단,

    2018.09.19 17:44
  • 남북정상, 19일 두번째 정상회담

    평양 방문 이틀째인 19일 문재인 대통령은 오전 10시께 백화원 영빈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2일 차 정상회담을 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관계 발전 등 주요 의제에 논의한다. 문 대통령 취임 후 세 번째로 이뤄지는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이 한반도 비핵화 진전의 중대 분수령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남북 정상이 18일에 이은 이날의 연쇄 회담을 통해 결실을 볼지 주목된다. 대통령은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김 위원장과 정상...

    2018.09.19 08:36
  • '피난민의 아들' 문재인 대통령의 남다른 방북 소회 '눈길'

    문 대통령은 18일 “비행기에서 육지가 보일 때부터 내릴 때까지 북한 산천과 평양 시내를 죽 봤다. 보기에는 갈라진 땅이라고 전혀 느낄 수 없었다. 역시 우리 강산이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평양 순안공항 도착직후 트랩에 내리기 직전 이 같은 방북 소감을 밝혔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피난민의 아들인 문 대통령의 방북소감은 남달랐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의 부친 고(故)문용형씨는 ...

    2018.09.18 17:59
  • 문재인 대통령 "이젠 결실 맺자"… 김정은 국무위원장 "북·미 관계 더 진전될 것"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8일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북한 비핵화를 위한 담판을 벌였다.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남북한 정상회담이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 두 차례의 평양 남북 정상회담은 모두 북한 영빈관 격인 백화원 초대소에서 열렸다. 올 들어 세 번째 마주 앉은 두 정상은 오후 3시45분부터 오후 5시45분까지 120분간 회담을 통해 교착상태에 빠진 미·북 간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에 ...

    2018.09.18 17:48
  • 문재인 대통령 "비핵화, 김정은과 흉금 터놓고 대화"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취임 후 세 번째 정상회담을 한다. 평양에서 남북한 정상회담이 열리는 것은 2007년 이후 11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방북을 하루 앞둔 17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김정은 위원장과 흉금을 터놓고 많은 대화를 나누는 것을 이번 회담의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얻고자 하는 것은 국제정세가 어떻게 되든 흔...

    2018.09.17 17:45
  • 이재용·최태원·구광모, 18일 평양 간다

    18부터 20일까지 평양에서 열리는 3차 남북한 정상회담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 4대 그룹 총수와 대표가 동행한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6일 청와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4명의 공식수행원과 17명의 기업인을 포함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 인사 52명으로 구성된 특별방문단 명단을 발표했다. 전체 방북단은 방문단 91명과 취재진 등을 포함해 ...

    2018.09.1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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