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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성태 기자
    손성태 기자(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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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방러 직후 몸살… 이번주 일정 취소하고 휴식

    청와대는 27일 문 대통령이 러시아 방문 등으로 피로가 누적돼 몸살 감기에 걸려 28~29일 잡힌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병가를 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건강 악화를 이유로 공개 일정을 미루거나 공식석상에 불참한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주치의가 대통령께 주말까지 휴식을 취할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며 “오전에 출근해 정상적인 집무를 보던 중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

    2018.06.27 22:41
  • 홀로 남은 장하성 정책실장 "흔들리지 않는 게 중요"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사진)은 27일 청와대 경제팀의 교체와 관련해 “중요한 것은 흔들리지 않는 것”이라며 문책인사론을 반박했다. 장 실장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현안점검회의에서 전날 인사로 청와대를 떠나는 반장식 일자리수석, 홍장표 경제수석 등에게 “만남과 헤어짐, 정부 정책의 부침이 중요한 게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장 실장은 이어 “우리 정...

    2018.06.27 17:59
  • 개각도 임박… "농식품·행안부 등 2~3명 교체할 듯"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3명의 수석비서관을 교체하는 등 청와대 2기 비서진 인사를 단행하면서 후속 개각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날 청와대와 정치권에 따르면 개각 수준은 공석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출마가 유력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 2~3명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조만간 개각을 발표하겠지만 2~3명 수준의 소폭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18.06.26 18:11
  • 靑, 분배·고용 악화에 경제·일자리수석 경질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경제수석과 일자리수석을 동시에 교체하는 참모진 인사를 했다. 소득주도 성장과 일자리 정책의 부진에 따른 문책성 인사라는 해석이 나온다.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춘추관에서 “문 대통령이 경제수석에 윤종원 주(駐)OECD 대사, 일자리수석에 정태호 대통령 비서실 정책기획비서관, 시민사회수석에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양천을지역위원장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임 실장은 “지난 1년은 소득주도...

    2018.06.26 17:54
  • 문 대통령, 수석 3명 교체 인사 단행… 경제 윤종원·일자리 정태호·시민사회 이용선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홍장표 청와대 경제수석을 경질하고 후임에 윤종원(58) 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를 임명했다. 반장식 일자리수석도 정태호(55) 정책기획비서관으로 교체인사를 단행했다. 또 하승창 사회혁신수석을 시민사회 출신인 이용선(60) 더불어민주당 양천을 지역위원장으로 교체 임명했다. 사회혁신수석은 시민사회수석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런 내용의 문재인 청와대 비서...

    2018.06.26 10:37
  • '남아 있는 그대들에게'… 유언집 남기고 영면한 김종필 전 총리

    23일 숙환으로 별세한 김종필(JP) 전 국무총리가 ‘남아 있는 그대들에게’란 제목의 유언집을 남겼다. JP 남긴 유일한 대중서인 이 책을 통해 ‘영욕의 정치적 거목’답게 후배 정치인들에게 조언을 전하고 있다. JP는 “이 나라의 수장들과 정치인들의 공과를 엄격하고 구분되게 평가하자”고 말했다.박정희 정권도, JP 자신도, 전두환 정권도 모두 공이 있고 과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자...

    2018.06.23 23:50
  • 韓·러시아 "北 비핵화·한반도 항구적 평화정착 공동 노력" 합의

    러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크렘린 궁에서 취임 후 세 번째 정상회담을 하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과 포괄적 경제협력 방안을 담은 32개 항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양국은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 발표를 통해 “(두 정상은) 한반도와 유라시아가 함께 평화와 번영을 누리도록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북·러 3각...

    2018.06.23 00:57
  • 문재인 대통령,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 만나 철도 연결사업 등 협력사업 구체화

    러시아를 국빈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우리 정부는 한반도와 유라시아 대륙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목표로 신북방정책을 추진중인데, (러시아의) 신동방정책과 공통점이 많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정부청사에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를 면담하고 “양국이 매우 서로에게 소중한 협력 파트너라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과 메드베데프 총리는 지난해 활발한 정상간 교...

    2018.06.22 00:11
  • "지방선거서 받은 높은 지지… 등골이 서늘해지는 두려움…"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지방선거에서 받았던 높은 지지에 대해 등골이 서늘해지는 두려움을 느낀다는 취지의 소감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지방선거에서 받았던 높은 지지는 우리 어깨가 많이 무거워졌다는 정도가 아니라 등골이 서늘해지는, 등에서 식은땀 나는 정도의 두려움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선거 압승을 ‘외상’에 비유하며 “갚아...

    2018.06.18 17:28
  • 靑 "韓·美 훈련중단 여부 조만간 발표"

    청와대는 15일 한·미 양국이 오는 8월 예정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포함한 한·미 연합훈련의 일시적인 중단 여부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아직 결정된 게 없지만 한·미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조만간, 가까운 시일 내에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반도 종전선언 추진과 관련해선 “남·북&mid...

    2018.06.15 17:58
  • 판문점 JSA 비무장화 적극 추진한다

    판문점선언 이행추진위원회는 15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의 비무장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판문점선언 이행추진위는 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에서 밝혔다. 김 대변인은 “어제 남북한 장성급 군사회담에서 북한이 비무장지대의 평화지대화를 위한 시범적 조처로 JSA의 비무장화를 제안했다”면서 “(위원회에서) 이를 적극...

    2018.06.15 17:56
  • 문 대통령 "선거 결과에 자만하지 않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난 6·1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결코 자만하거나 안일해지지 않도록 각별히 경계하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국민께서 정부에 큰 힘을 주셨다. 지방선거로는 23년 만에 최고 투표율이라니 보내주신 지지가 한층 무겁게 와 닿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정 전반을 다 잘했다고 평가하고, 보내준 성원이 아님을 잘 알고 있다”며 “모자라고 아쉬운 부분이 많을 텐데도 믿음을 보내셨다. 그래서 더 고맙고 더 미안하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지켜야 할 약속과 풀어가야 할 과제들이 머릿속에 가득하다”며 “쉽지만은 않은 일들이지만 국정의 중심에 늘 국민을 놓고 생각하고, 국민만 바라보며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2018.06.14 18:16
  • 문 대통령, 14일 NSC 주재… '연합훈련 중단' 대응 논의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한·미 연합훈련 중단 여부를 포함해 미·북 정상회담의 합의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이 NSC 전체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것은 지난해 11월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때에 이어 7개월 만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문 대통령이 NSC 전체회의를 주재하면서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

    2018.06.13 17:38
  • 문재인 대통령, 내일 폼페이오·고노 접견… '포스트 북미회담' 논의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을 차례로 접견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13일 기자들과 만나 “폼페이오 장관의 문 대통령 예방이 내일 오전 9시로 예정돼 있고, 오후 3시에는 고노 외무상의 예방 일정이 잡혀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들과 각각 만나 미·북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전환 등 공조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8.06.13 14:57
  • 문 대통령 "마지막 냉전 해체… 센토사 합의는 세계사적 사건"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에서 열린 미·북 정상회담에 대해 “지구상 마지막 냉전을 해체한 세계사적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대독한 메시지에서 “역사적인 북·미 회담의 성공을 뜨거운 마음으로 축하하고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센토사 합의는 미국과 남북한이 함께 거둔 위대한 승리이고, 평화를 염원하는 세계인의 진보”라며 “누구도 해내지 못한 위업을 이뤄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다시 한 번 경의를 표한다”고 치하했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도 세계를 향해 과감히 첫발 내디딘 역사적 순간의 주역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문 대통령은 “5월26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김 위원장을 다시 만났을 때, 그리고 어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조심스레 회담 성공을 예감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70년에 이르는 분단과 적대의 시간은 눈앞의 사실조차 믿기 어렵게 하는 짙은 그림자였다”며 “낡고 익숙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롭고 과감한 변화를 선택해준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용기와 결단에 높은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 성과를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목표로 연결하기 위해 더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우리는 전쟁과 갈등의 어두운 시간은 뒤로하고 평화의 새 역사를 쓸 것”이라며 “그 길에 북한과 동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시작이고, 앞으로 숱한 어려움이 있겠지만 다시 되돌

    2018.06.12 20:12
  • 문 대통령 "12일은 잠 못 이룬 밤"… '세기의 악수' 보며 흐뭇한 미소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생중계 장면을 지켜보면서 흥분과 기대를 감추지 못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들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센토사섬 카펠라호텔 내 회담장으로 들어가는 장면을 실시간 시청했다. 문 대통령은 회의 10분 전 차담회 장소에 도착한 후 “오늘은 차담을 하지 말고 먼저 들어가서 ...

    2018.06.12 17:49
  • 문재인 대통령 "北·美, 통 크게 주고받는 담대한 결단 기대"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이제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염원하는 전 세계인들의 바람이 실현될 수 있도록 (북·미) 두 지도자가 서로의 요구를 통 크게 주고받는 담대한 결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두 정상의 세기적인 만남은 전쟁에서 평화로 가는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rd...

    2018.06.11 17:30
  • 靑 "기도하는 심정으로 회담 성공 기원"

    청와대는 10일 미·북 정상회담에 대해 “두 정상이 회담 성공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긍정적 결과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차분하고 진지하게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지켜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기도하는 심정으로 회담이 잘 되기를 바라고 있다”며 “좋은 결실을 보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싱가포르 회담에 전격 합류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상황에 변화가 없다”며 “그럴 일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청와대는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을 싱가포르로 파견해 회담 진행 상황 등을 파악하고 필요시 현지에서 대응토록 했다. 남 차장은 이날 싱가포르 출국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현지 상황을 살펴보며 (북·미 회담 관계자들과) 협의할 필요성이 생기면 즉각 대처할 수 있게 대응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문 대통령을 비롯해 많은 분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오늘 이 단계에 이르렀다”며 “수험생이 발표를 기다리는 심정”이라고 덧붙였다.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2018.06.10 17:56
  • 문재인 대통령 21~23일 방러, 푸틴과 회담… 하원서 첫 연설도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1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다. 한국 대통령으로는 1999년 김대중 대통령 이후 19년 만의 러시아 국빈 방문이다.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세 번째 정상회담을 하고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 ‘신동방정책’과 ‘한반도 신경제지도’ 등 구상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러시아 하원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한·러 간 실질 협력을 증진해 나가는 동시에 유라시아 대륙의 공동 번영과 발전으로 연결해 나가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2018.06.08 18:06
  • 소득주도성장論 '흔들'… 장하성 입지도 '흔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사진)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는 관측이 청와대 안팎에서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효과를 둘러싼 논란이 정치 이슈로 부각되면서 소득주도 성장정책을 주도한 장 실장이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했다는 분석이다. 청와대 사정에 밝은 한 정치권 관계자는 5일 “후한 점수를 받고 있는 외교·안보분야와 달리 실업자 수가 증가하는 등 서민들의 ‘경제 고통지수’가 높아지면서 청와대 정책...

    2018.06.05 18:19
  • 청와대, 국회의원 해외출장 등 전수조사 청원 답변 공개

    청와대는 5일 국회의원의 피감기관 해외출장 등 ‘국회의원 위법사실 전수조사’ 청원에 대한 답변을 공개했다. 전수조사 대상은 해외출장외에 국회의원이 본인 소속 단체 또는 비영리법인에 회비를 납부한 것이 포함됐다. 청와대에 따르면 현재 국민권익위원회는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2018.06.05 10:51
  • 문재인 대통령, 8일 사전투표… 싱가포르行 포석?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8일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하기로 했다. 대통령이 전국 단위 선거에서 사전투표를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는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며 12일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에 이은 남·북·미 정상회의 개최를 염두에 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청와대가 싱가포르 현지에 사전 답사팀을 파견하는 등 문 대통령의 방문을 위한 물밑작업을 하고 있어 가능성을 배제...

    2018.06.04 18:02
  • 문재인 대통령, 지진 피해 네팔 학교에 사비 털어 복구 지원

    문재인 대통령이 지진으로 폐허가 된 네팔 산골의 한 학교 복구에 써달라며 사비를 털어 지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3일 청와대와 네팔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자신과 인연을 맺은 네팔 누와코트 지역에 있는 아루카르카 학교의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지인들과 함께 135만루피(약 1350만원)를 지원했다.문 대통령은 2년 전인 2016년 6월 랑탕 지역 트레킹을 위해 네팔을 방문했을 당시 2000명 가까이 사망한 2015년 대지진으로 극심한 피해를 본 아루카르카 중급학교를 찾아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재건작업에 참여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직을 내려놓고 트레킹 여행 중이었으며 측근인 양정철 전 청와대 비서관과 탁현민 행정관이 동행했다.문 대통령은 아루카르카 학교 피해 현장에 4시간가량 머물고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를 하면서 “앞으로 이 학교를 잊지 않고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최근 학교 복구 상황을 파악하다가 예산 부족으로 복구가 더디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사비 500만원을 보냈다. 당시 네팔행에 함께했거나 연결해준 이들이 참여해 1500만원을 모금했고, 이 중 1350만원을 지난 4월 학교 복구비용으로 전달했다. 나머지는 심장병을 앓고 있는 네팔 출신 한국 이주 노동자의 치료비로 썼다.청와대는 이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아르틱아비얀 데일리 등 네팔 현지 언론들이 지난달 30일자로 일제히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학교 복구지원 자원봉사를 했을 때도 10만루피(약 100만원) 상당의 과학실험 기자재를 학교 측에 전달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네팔 트레킹 때 한 현지 아이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한

    2018.06.03 18:06
  • '드루킹 특검' 후보자… 靑, 야3당에 추천 의뢰

    청와대는 1일 야 3당에 ‘드루킹(더불어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할 특별검사 추천을 의뢰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 ‘드루킹의 인터넷상 불법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 공포안을 심의·의결하고 재가까지 마쳤다. 이들 교섭단체는 대통령에게서 특검 후보자 추천 의뢰서를 받은 날로부터 5일 이내에 대한변호사협회로부터 4명을 추천받은 뒤 2명의 후보자를 추려 대통령에게 서면으로 추천하는 절차를 거친다.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2018.06.01 17:35
  • 美·北정상회담 후 즉석 남·북·미 회담 개최說 '솔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2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싱가포르 정상회담 직후 현지에서 합류해 남·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31일 청와대와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한국 정부와 미국 백악관은 미·북 정상회담 직후 종전선언을 위한 남·북·미 회담을 곧바로 여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싱가포르 방문 일정...

    2018.05.31 17:49
  • 소득주도성장 효과 놓고 靑 '150분 격론'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청와대에서 긴급 경제점검회의를 열어 정부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주도 성장정책의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이날 회의에는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포함해 주요 경제부처 장관과 장하성 정책실장 등 청와대 경제참모들이 모두 소집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명칭은 가계소득 동향 점검회의지만 실제로는 소득주도 성장정책이 현실과 동떨어져 엇나가고 있지 않은지를 논의하기 위해 긴급히 마련된 자리”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도 “소득 하위 20%의 소득 감소 등 소득 분배의 악화는 우리에게 매우 아픈 지점”이라며 “우리의 경제정책이 제대로 가고 있는지 허심탄회하게 대화해보고 싶다”고 말했다.이날 오후 2시부터 4시30분까지 150분간 이어진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소득 양극화와 청년실업 증가 등 고용 부진의 원인을 놓고 난상토론을 벌였다. 한 참석자는 “소득주도 성장론이 당초 기대한 효과를 내지 못하고 오히려 분배와 소득지표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국민의 공감을 얻지 못하게 된 원인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일부는 최하위 계층의 소득이 줄어든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청와대도 회의에서 가계소득 감소 원인으로 ‘최저임금 인상'이 지적됐다고 인정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소득 하위 계층의 소득이 감소한 원인으로 지목된 고령화와 최저임금 인상, 자영업과 건설경기 부진 등을 놓고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토론을 벌였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참석자들이 1분위(하위 20%) 소득 증가를 위해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2018.05.29 18:58
  • 문재인 대통령 '판문점 수시 회담' 의지 공식화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판문점 우리 측 지역과 북측 지역을 번갈아 오가며 실무적인 회담을 수시로 할 수 있다면 남북관계의 빠른 발전을 더욱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번 남북한 정상회담에서 무엇보다 의미가 컸던 것은 남북 정상이 긴급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번잡한 절차와 형식을 생략한 채 일상적인 만남처럼 쉽게 연락하고 쉽게 약속하고 쉽게 ...

    2018.05.28 17:30
  • "北·美 정상회담 성공 땐 南·北·美 종전선언 기대"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요청을 해왔고, 남북의 실무진이 협의하는 것보다 직접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는 게 좋겠다고 판단해 회담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하면 남·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종전선언을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아래는 일문일답 내용. ▷2차 남북한 회담의...

    2018.05.27 18:58
  • 김정은 '판' 깨지는게 두려웠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한반도 비핵화 의지가 확고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분명하게 밝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지난 26일 김정은과의 남북한 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남북 정상은 6·12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확인했고 이를 위해 긴밀히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며 &l...

    2018.05.27 17:37
  • 파격·반전의 남북정상회담… 文-金 29일만에 서둘러 재상봉한 이유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주말인 26일 판문점 북측 지역에서 전격 회동했다. 지난 4월 27일 판문점 정상회담후 29일만에 이뤄진 두 정상의 재상봉은 형식과 절차를 생략한 역사상 가장 파격적인 정상회담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최단기간내 성사된 두번째 남북정상회담은 미·북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돌출행동과 ‘담대함’을 과시해온 김정은의 즉흥성이 그 배경이 됐다는 해...

    2018.05.26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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