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가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업계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23일 바이오니아는 이날까지 잠정 집계한 프로바이오틱스 전문기업인 자회사 에이스바이옴의 올해 매출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1003억원)과 맞먹는 규모다. 에이스바이옴은 락토바실러스 가세리 BNR17 유산균을 주원료로 사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가세리 BNR17은 국내 유산균 중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지방 감소 기능을 인정받은 ...
‘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가 주목받으면서 유전체를 넘어 단백체 분석까지 보폭을 넓히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유전자 발현 과정에서 변이 정보가 더 많이 담기는 단백체를 분석해야 선제적이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는 취지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벤처 1세대인 마크로젠은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소비자 직접의뢰(DTC) 유전자 검사 서비스에 이어 단백체 분석 사업에 공을 들이는 중이다. 이달 스웨덴 오링크 프로테오믹스의 단백체 ...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자궁출혈, 생리불순 등의 월경장애를 겪어온 여성들이 앞으로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최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예방접종피해보상전문위원회는 지난 16일 제15차 보상위원회를 열고 빈발월경, 과다출혈월경 등 이상자궁출혈을 ‘관련성 의심 질환’에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11일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코로나19 백신안전성위원회가 빈발월경 및 출혈, 이상자궁출혈 발생 위험이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유의미하...
바른세상병원이 오는 31일 ‘허리통증, 척주질환 제대로 알고 치료하자’라는 주제로 건강 강좌를 연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공개 건강 강좌로 이병규 척추클리닉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이 허리통증 질환의 원인과 치료법을 강연한다. 장소는 경기 성남 바른아트센터 별관 지하 1층으로, 이 원장이 다양한 척추 질환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과 예방법을 이해하기 쉽게 강의할 예정이다.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신청은 사전 예약을 통해...
국민 건강권 보장에 대한 인식이 우리 사회에 자리잡으면서 의료기관도 환자를 중심으로 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과 헬스인뉴스는 국민들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진료과목별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에 맞는 사회적 책임도 챙길 수 있도록 ‘2022 대한민국 굿닥터 100인’을 선정했다. 심사위원장인 고종관 뉴스웍스 메디컬&팜 국장은 “국민 건강권 보장을 위해 환자 중심 ...
국내 바이오업계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화이자, 노바티스 등 글로벌 제약사를 중심으로 ESG 활동이 구체화되자 K바이오도 방향성을 잡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22일 유전자 분석업체 마크로젠은 온실가스 배출원을 규명하고 각각의 배출량을 산정하는 통계 시스템인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배출 관련 통계시스템을 구축한 국내 바이오기업은 마크로젠이 처음이...
국내 바이오업계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화이자, 노바티스 등 빅파마를 중심으로 ESG 활동이 구체화되자 K-바이오도 방향성을 잡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22일 정밀의학 기업 마크로젠은 온실가스 배출원을 규명하고 각각의 배출량을 산정하는 통계 시스템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배출 관련 통계시스템을 구축한 국내 바이오 기업은...
메딕콘에서 만든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 장비 ‘베나리프’의 피부주름 개선 효과가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학술지에 등재됐다. 메딕콘은 베나리프에 대한 홍준표 서울아산병원 교수 연구진의 논문이 ‘Rejuvenation of photoaged aged mouse skin using 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이라는 게재명으로 등재됐다고 22일 발표했다. ...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국내 바이오기업이 개발한 암세포 검출 장비를 선택했다. 혈액검사만으로 암 진단뿐 아니라 전이 여부까지 알 수 있는 액체생검 기술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싸이토젠은 지난 3월 NIH에 ‘셀 아이솔레이터’라는 장비를 공급했다. 혈액 속에 떠돌아다니는 암세포인 순환종양세포(CTC)를 산 채로 잡는 장비다. NIH는 암 조기 진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싸이토젠에 이 장비를 공급해줄 것을 요청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아스트라제네카(AZ)와 4500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지난 7월 미국 머크(MSD)와 2200억원대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또다시 대규모 수주를 따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5월 영국 AZ와 체결한 CMO 계약 규모가 3억5000만달러(약 4570억원)로 불어남에 따라 재공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당시 계약 금액은 공시 기준에 해당하지 않았지만 AZ의 주문 증가로 지난 1...
피부·무릎연골 이식재 기업 엘앤씨바이오가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 고환율로 영업이익률은 낮아졌지만 정형외과 분야 제품군 등으로 사업영역을 꾸준히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12일 엘앤씨바이오는 상반기 기준 매출 241억원, 영업이익 42억4000만원을 거뒀다고 잠정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203억원) 19.12% 늘어났다. 상반기 기준 창사 이래 역대 최대 매출액이다. 영업이익률은 17.5%로 예년보다 다소 ...
전 세계 기업들에게 진단 플랫폼 샘플을 요청한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싸이토젠의 장비도 가져가 약 5개월 째 연구 중이다. 액체생검 플랫폼 중에서도 특히 순환종양세포(CTC) 기반 플랫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11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국내 액체생검 기업 싸이토젠은 NIH에 ‘셀 아이솔레이터’ 장비를 보냈다. 셀 아이솔레이터는 혈액 내 살아있는 CTC를 손상없이 분리해내는 장비다. 반도체 기술...
‘액체생검’이라는 용어는 기본적으로 순환종양세포(CTCs)의 직접 분석을 위해 처음 사용됐지만 현재는 암세포로부터 기원한 순환종양DNA(ctDNA)와 엑소좀 등 다양한 암 유래 물질을 체액 샘플에서 분석하는 개념으로 확장됐다. 특히 ctDNA를 활용한 액체생검 기반의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 임상적 적용은 미국 가던트헬스(Guardant Health)가 2014년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한 최초의 액체생검 테스트를 출시한 ...
[한경ESG] ESG NOW SK그룹이 2021년 한 해 동안 창출한 사회적가치(SV)가 2020년보다 60% 늘어난 18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사회적가치는 고용과 납세 등 간접적 경제 기여 성과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를 합해 계산한다. SK는 지난 5월 말 서울 종로 SK서린빌딩에서 ‘SV 화폐화 측정 성과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어 계열사들의 지난해 성과를 발표했다. 이 회사...
희귀난치질환 신약개발업체인 티움바이오가 중국 한소제약에 자궁내막증 후보물질(TU2670)을 기술이전했다. 티움바이오의 두 번째 기술수출이다. 티움바이오는 TU2670을 1억7000만달러(약 2200억원)에 한소제약에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발표했다. 계약금 450만달러(약 59억원)와 단기 마일스톤 150만달러(약 19억원)가 포함된 금액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소제약은 티움바이오의 후보물질을 중국·대만·...
‘1세대 바이오벤처’ 메디포스트 창업자 양윤선 대표(사진)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사모펀드에 최대주주 자리를 내준 지 5개월 만이다. 메디포스트는 오원일 연구개발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8일 발표했다. 양 전 대표는 지난 3월 메디포스트가 스카이레이크PE, 크레센도PE와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맺으며 최대주주 자리에서 내려왔다. 삼성서울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출신인 양 전 대표는 의사 출신 1세대 바이오벤...
닭고기 전문업체인 하림그룹이 바이오 사업에 뛰어든다. 다양한 효소 개발·제조 사업이 주력인 코스닥시장 상장사 제노포커스 인수를 통해서다. 제노포커스는 효소 사업에 이어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을 활용한 신약 개발도 시도하고 있다. 하림은 제노포커스 인수로 사업을 다각화하는 한편 식품 사업에서의 시너지도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노포커스 인수 나선 하림 8일 업계에 따르면 하림은 바이오 신사업 진출을 위해 제노포커스 인수를...
인벤티지랩은 프랑스 동물의약품 전문기업 버박에 반려동물용 장기지속형 주사제 기술을 수출했다고 5일 밝혔다. 먹이거나 발라줘야 했던 기존 약 대신 인벤티지랩은 약효 지속 기간을 늘린 주사제로 투약 편의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인벤티지랩은 버박과 반려동물용 장기지속형 주사제인 'IVL2002' 'IVL2004' 'IVL2009'에 대한 독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모두 1회 주사로 6개월~1년 동안 ...
SK그룹 중간 지주사인 SK디스커버리가 ‘바이오 컨트롤타워’를 신설한다. 백신, 혈액제제,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서 바이오 신약 개발 부문으로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SK케미칼, SK바이오사이언스, SK플라즈마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SK디스커버리 내에 ‘바이오위원회’(가칭)를 두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위원회는 SK디스커버리 산하...
코로나19 진단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SD바이오센서)가 올 상반기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도 1조원에 육박한다. 문제는 올 상반기 이후다. 실제로 분기 기준으론 매출 감소세가 급격하게 커졌다. 2분기 매출은 1분기보다 42.7%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해지면서 향후 실적에 빨간불이 켜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 2분기에 매출 7950억원, 영업이익 3481억원을 거뒀다고 3일 잠정 공시했다. 1분기 ...
국내 체외진단 기업들이 세계 최대 진단검사 분야 학술대회인 '2022 미국 임상화학회(AACC)'에 총출동했다. 참가를 통해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세계 체외진단기기 시장의 40% 가량을 차지하는 미국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로 74회째를 맞은 AACC는 지난달 24~28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렸다. 세계 임상 전문의와 체외진단 전문가, 830여개의 의료기기 업체들이 참가했다. 분자진단 전문기업...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개발 중인 아이프라임테라퓨틱스는 후보물질 ‘Pyrotag-ADC’가 기존 물질 대비 뉴런 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점을 동물실험에서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이프라임은 2020년 아이프로젠바이오텍으로부터 기술이전받은 Pyrotag-ADC에 대해 3차 동물실험을 마무리하고 그 결과를 공개했다. Pyrotag-ADC 세포실험(in-vitro)은 서울대 약대 실험실에서 진행했고, 동물실험은 알츠하이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계열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정부의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방안’을 발판삼아 공장을 신설 및 증설하고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고 28일 밝혔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내년 초까지 충북 오송 2캠퍼스의 3,4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15만4000L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출 계획이라고 했다.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에만 내년까지 총 1699억원을 투자한다. 3공...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반기 기준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업계에선 고환율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514억원, 영업이익 1697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상반기 매출은 1조1627억원, 영업이익은 3461억원이다. 개별 기준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실적을 제외한 지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5037억원, 17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2%, 3.2% 증가했...
피 한 방울로 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액체생검 진단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미국 가던트헬스가 주도하던 이 시장에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도전장을 내며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혈액으로 암 조기진단 액체생검은 암세포에서 흘러나온 DNA 조각(ctDNA)을 피 속에서 검출하는 방식이다. 핵심은 ‘조기진단’이다. 종양이 작아 스캔으로 잡아낼 수 없다 해도, 혈액 속의 ctDNA만 확인된다면 극초기 암...
셀리버리는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iCP-NI'의 유럽 및 미국 임상 일정 등을 오는 28일 기업설명회(IR)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셀리버리는 약리물질의 생체 내 전송기술(TSDT)을 기반으로 단백질 소재 바이오 신약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이다. iCP-NI는 코로나19에 대한 면역조절 치료제란 설명이다. 세포투과성 펩타이드로 작년 2월부터 개발이 시작됐다. 면역체계가 과도하게 활성화돼 감염세포뿐 아니라 정상세...
전장유전체 빅데이터 전문기업 지놈인사이트는 세계 최대 유전체 분석장비 기업 일루미나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지놈인사이트는 전날 일루미나 코리아와 협약식을 체결했다. 양사는 전장유전체시퀀싱(WGS) 기술을 활용하고 ‘암 WGS 분석 플랫폼’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2020년 설립된 지놈인사이트는 전장유전체 해석 능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초고속 정밀의료 플랫폼을 개발하는 바이오벤처다. 주영석 한국과학...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의 임상 2상을 승인받았다. 앞서 제기됐던 ‘독성 우려’ 족쇄를 풀고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임상개발에 다시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1일 브릿지바이오는 FDA로부터 임상 2상 개시의 승인을 통지받았다고 공시했다. 임상 2상을 수행할 임상시험수탁기관(CRO)과도 계약을 마쳤다. 특발성 폐섬유증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순식간에 늘며 6차 대유행이 본격화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다음달 중순 최대 28만 명의 확진자가 쏟아질 것이라며 당초 예측치를 수정했다. 문제는 뾰족한 대책이 없다는 점이다. 사실상 유일한 방역 카드인 4차 백신 접종은 지지부진한 상태다. 사적모임, 영업시간 제한 같은 거리두기를 부활시키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정부가 ‘방역 딜레마’에 빠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내달 28만 명…‘...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제2바이오캠퍼스를 짓는다.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지금보다 1.5배가량 더 늘려 글로벌 경쟁사들이 따라올 수 없는 ‘초격차’를 벌리겠다는 전략에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8일 인천시청에서 인천시와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송도 11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에 연구·제조시설을 짓기 위한 계약이다. 부지 면적은 35만7366㎡로 송도 5공구에 있는 제1바이오캠퍼스(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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