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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정민 기자
    남정민 기자 바이오헬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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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ESG경영으로 글로벌 난관 돌파"

    SK그룹은 최근 지정학적 위기와 코로나19 장기화로 발생한 인플레이션, 공급망 문제 등에 대한 해법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서 찾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2016년부터 ‘딥 체인지(근본적 혁신)’라는 기조 아래 미래 변화에 대한 사업구조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다. 최 회장은 그룹 내 주요 관계사 최고경영자(CEO)들과 사업 현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해 토론하는 CEO 세미나 등을...

    2022.03.07 15:15
  • 바스프 "ESG경영 의지 강한 삼성·현대차 등과 협업 확대"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더 늘려야 한다는 데 바스프 경영진의 이견은 없습니다.” 카롤라 리히터 바스프 아시아태평양 총괄사장(사진)은 지난 4일 한국경제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한국엔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지가 강한 기업이 많고, 신기술 혁신을 추구하는 고객이 있는 만큼 협업 기회를 계속 늘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리히터 사장이 국내 언론사와 인터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독일 바스프는 세...

    2022.03.06 18:06
  • 육지·바다·하늘길 다 막혔다…"제3국 묶인 화물, 바다에 버려야 할 판"

    “화주들을 안심시키고는 있지만, 사태가 어떻게 악화될지 몰라 난감한 상황입니다.” 국내 한 대형 종합물류업체 고객담당 부서엔 지난달 말부터 매일 수백 통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러시아를 관통하는 시베리아횡단철도(TSR)에 화물을 실을 수 있는지 묻는 화주들의 전화다. TSR은 유럽까지 화물을 옮기기 위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기업뿐 아니라 수출 중소기업도 자주 활용하는 노선이다. 국내 대표 원양선사인 HMM에도 문의가...

    2022.03.06 17:28
  • 시베리아철도까지 끊겼다…최악의 물류대란

    국내 용접기 제조업체인 A사는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지난달 배에 실어 이달 초 러시아 제2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고객사에 인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러시아로 향하는 화물 선박 운항이 전면 중단되면서 제품은 경유지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오도 가도 못하고 있다. A사 관계자는 “추가 운임과 보관비를 내면 손해가 막심하고, 고객사에도 납품 차질에 따른 페널티를 물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의...

    2022.03.06 17:27
  • [단독] 허세홍 GS칼텍스 대표, 이사회 의장도 겸임한다

    GS칼텍스가 허세홍 대표이사 사장(사진)을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했다. 에너지산업 대전환기에 맞춰 친환경 모빌리티 등 새로운 신성장 동력을 적극 발굴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GS그룹의 ‘4세 경영체제’가 본격화되는 신호탄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4일 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지난달 25일 이사회를 열고 허 대표를 이사회 의장으로 뽑았다. 허진수 전 이사회 의장은 일선에서 물러난다. GS칼텍스 관계자...

    2022.03.04 17:30
  • SK그룹, 우크라 난민 어린이 구호 성금 100만弗 기부

    SK그룹(회장 최태원·사진)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대규모 난민 발생으로 고통받는 어린이 구호를 위해 성금 100만달러(약 12억원)를 기부한다. 국내 대기업 가운데 성금 기부는 처음이다. SK그룹은 3일 사회적가치(SV)위원회 긴급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SK그룹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 폴란드 법인이 현지 국제 구호단체와 협의 후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SK그룹은 동유럽에 2차전지와 분리막 소...

    2022.03.03 19:16
  • SK, 북미대관 총괄에 '통상 베테랑' 김정일 前실장

    SK그룹이 신설되는 북미지역 대관총괄에 김정일 전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1급·사진)을 선임했다. 미국의 전직 고위 관료를 잇달아 영입한 삼성 LG 포스코에 이어 SK도 현지 네트워크 확대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김 전 실장은 이달 말부터 북미사업 대관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행정고시 38회인 그는 지난 1월 산업부를 퇴직한 후 SK로 자리를 옮겼다. 지금은 SK스퀘어 글로벌비즈정책 담당으로 일하...

    2022.03.03 17:26
  • ㈜한화 노조, 회사에 임금교섭 위임

    ㈜한화 노사가 지난 2일 전남 여수사업장에서 '2022년 노사 상생의 임금교섭 회사 위임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위임식은 대내외적 경영 위기를 상생의 노사문화로 극복하기 위한 노조의 결정에 따라 진행됐다는 설명이다. 이날 행사에서 ㈜한화 노사는 회사와 노동조합이 상생하며 안전한 사업장 만들기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정승우 ㈜한화 정승우 노동조합위원장은 "최근 어려워진 회사 경영 상황을 노사가 함께 해...

    2022.03.03 15:52
  • [단독] 김정일 전 산업부 차관보, SK그룹 북미대관 총괄 맡는다

    삼성, LG, 포스코에 이어 SK도 북미지역 대관 강화에 나선다. SK그룹은 북미대관 총괄직에 김정일 전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차관보급·사진)을 선임했다. SK는 현지 네트워크가 탄탄한 외부인사를 영입해 미국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반도체, 전기자동차 배터리, 에너지 등 그룹 핵심사업을 대폭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 북미총괄직을 맡을 인물로 김 전 실장이 정해졌다. 북미총괄직은 사장급 대우를 ...

    2022.03.03 10:32
  • SKIET "폴더블폰 소재 사업 확대"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사장이 올해를 세계 선두 소재기업으로 성장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기존 전기차 배터리 소재 사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폴더블폰의 핵심소재인 폴리이미드(PI) 필름 사업에서는 2025년부터 이익을 내겠다는 계획이다. 노 사장은 2일 SK이노베이션의 사내 매체인 스키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분리막 사업 안정화 및 지속 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글로벌 톱 소재기업으로 성장하는 기반을 다지...

    2022.03.02 17:19
  • 러, 우크라 침공에…배달 음식점 사장님들 긴장한 이유 [남정민의 생산현장 줌 인]

    평화, 인권은 인류 보편의 가치입니다. 지난해 11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국경 지대에 병력을 집결시키며 이 가치를 외면했습니다. 문제는 러시아가 '자원 부국'이라는 점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한 방울 나지 않는 석유도 글로벌 전체 생산량의 16.6%를 담당하는 세계 2위 산유국입니다. 석유뿐만이 아닙니다. 난방에 쓰이는 천연가스(세계 2위),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니켈(세계 5위), 강판 도금에 쓰이는 알루미늄(세계 3위) 생...

    2022.03.02 09:02
  • 현대건설기계, 亞·대양주서 두달새 500대 수주

    현대건설기계가 아시아·대양주 지역에서 올해 들어 두 달간 500여 대의 건설장비를 수주, 신흥시장 공략에 성과를 내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는 호주 렌털업체 포터로부터 휠로더와 중대형 굴착기 181대를 수주했다고 1일 발표했다. 지난 1월에는 인도차이나반도에서 22t급 굴착기(사진) 320대의 수주계약도 체결했다. 이 제품은 현대건설기계가 주력으로 삼고 있는 20t급 굴착기의 보급형 모델로 올 ...

    2022.03.01 17:48
  • "우크라 수출대금 못받아…화물은 엉뚱배송"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국내 수출 기업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현지 바이어와 연락이 닿지 않아 수출대금을 회수하지 못하거나, 우크라이나로 가야 할 화물이 엉뚱한 곳에 도착하는 등 피해를 호소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 사태 긴급대책반을 가동한 지 5일 만에 국내 기업 101곳으로부터 138건의 애로사항을 접수했다고 1일 발표했다. 지난달 26일까지 35건에 불과하던 접수 건수가 이틀 만에 100...

    2022.03.01 17:47
  • 수출대금 못 받고, 우크라이나 가야 하는 물건은 터키에…속타는 기업들

    한국무역협회(무협)가 지난 24일 우크라이나 사태 긴급대책반을 가동한 지 5일 만에 총 138건의 국내 기업 애로사항을 접수했다. 현지 바이어와 연락이 닿지 않아 대금 회수가 불가하거나, 화물 최종도착지가 일방적으로 변경되는 등 국내 기업들이 적지 않은 피해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협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국내 기업 101개사로부터 138건의 애로사항이 접수됐다. 제일 많은 애로사항은 대금결제 관련으로 81건(58.7%...

    2022.03.01 09:52
  • 러-우크라戰, 불붙은 알루미늄·니켈 가격에 기름 부었다

    전세계 덮친 인플레이션…러 알루미늄 3위·니켈 세계 5위 전쟁 우려에 올해만 가격 35%↑…목재·비료값도 줄인상 예고 알루미늄 전해 콘덴서 케이스를 주로 생산하는 국내 중견기업 A사는 최근 제품 가격 인상폭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주요 원자재인 알루미늄 가격이 급등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악화했기 때문이다. 러시아 병력이 우크라이나 국경지대에 집결하기 전인 지난해 11월만 해도 t당 2...

    2022.02.28 17:24
  • 러시아發 인플레이션 본격화…'산업의 쌀' 나프타값 급등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글로벌 인플레이션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특히 ‘석유화학의 쌀’로 불리는 나프타 가격 상승세가 가파르다. 나프타는 플라스틱, 섬유, 고무 등을 생산하는 기초 원료다. 거의 모든 소비재에 나프타를 원료로 한 석유화학 제품이 사용된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나프타 가격은 지난 25일 t당 910.7달러까지 치솟았다. 2월 초(837.6달러)에 비해 8.7%, 1년 전(599달러)과 비...

    2022.02.28 17:20
  • 포스코케미칼, 배터리 소재 설비에 1000억

    포스코케미칼이 저팽창 음극재 설비에 추가 투자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저팽창 음극재는 전기차 배터리 등에 쓰이는 고부가가치 소재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고 저팽창 음극재 생산능력을 연 7000t에서 3만5000t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1054억원을 투입해 세종에 건설 중인 천연흑연 음극재 생산공장을 저팽창 음극재 전용 생산라인으로 개조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양산 체제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다. 저팽창 음극재는 포스코케미칼이 ...

    2022.02.27 18:05
  • SK '이사회 역량지표' 만든다

    이사회 중심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는 SK그룹이 이사진의 역량 지표를 만들어 외부에 공개하기로 했다. 경영진과의 친소관계가 아니라 전문성·지식을 기반으로 이사진을 선발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주주와 투자자들이 궁금할 수 있는 정보를 공개해 글로벌 기업 수준의 거버넌스(지배구조)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SK㈜는 이사회 역량 현황표(BSM)를 만들어 이르면 다음달 정기주주총회에 공개할 예정이다. BS...

    2022.02.27 18:04
  • 포스코케미칼 이사회 확대…안전임원 첫 참여

    포스코케미칼이 이사회를 확대하고 산하에 감사위원회를 신설, 지배구조를 개선하기로 했다. 포스코케미칼은 25일 이사회를 열어 이사회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사내·사외이사를 기존 6명에서 9명으로 확대하기로 의결했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는 권오철 전 SK하이닉스 사장과 윤현철 예일회계법인 회장이 추천됐다. 임기가 끝나는 전영순 사외이사는 재추천됐다. 기타비상무이사 후보에는 유병옥 포스코 친환경미래소재팀장을 새로 추천했다. ...

    2022.02.25 17:44
  • 친환경 석유수지로 中 추격 뿌리친 코오롱인더

    지난 24일 찾은 전남 여수의 코오롱인더스트리 석유수지 공장. 세계 최초로 코오롱이 독자 개발한 반응형 석유수지(HRR)가 200㎏ 드럼통에 차례로 진공 포장되고 있었다. 산업용 기초소재인 석유수지 중에서도 HRR은 볼트·너트 대신 자동차 부품을 조립하는 고성능 접착제로 쓰인다. 중국의 물량 공세, 고유가로 인한 원가 부담을 친환경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로 극복하겠다는 게 이 회사의 전략이다. 친환경 고부가 수지로 승부 코오롱인더...

    2022.02.25 17:10
  • "130조원 시장 노린다" 드론·무인기 총출격

    SK E&S, 대한항공, 항공우주산업(KAI), LIG넥스원 등이 국내 최대 드론 전시회인 ‘2022 드론쇼 코리아’에 참가해 수소 에너지로 비행하는 드론 등 최첨단 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드론 시장의 규모를 130조원 선으로 추정하고 있다. 24일 개막한 2022 드론쇼 코리아는 부산 벡스코에서 26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의 키워드는 ‘수소’와 ‘무인&rsq...

    2022.02.24 17:47
  • "페트병 주면 친환경 가방"…효성티앤씨, 재활용 캠페인

    효성티앤씨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페트병 수거 캠페인을 벌인다고 24일 발표했다. 다 쓴 페트병을 모으면 친환경 섬유인 리젠으로 만든 가방으로 돌려준다. 페트병 수거 캠페인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진행한다. 차수마다 페트병이 4000개 이상 모이면 참여 직원 전원에게 친환경 가방을 준다. 연말까지 페트병 8000개를 수집하는 것이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재활용에 대한 임직원의 인식을 높이자는 취지로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

    2022.02.24 17:46
  • 무안공항을 아시아나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이재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을 아시아나항공의 거점공항으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항공업계에서는 “사기업의 경영 사안이 대선 공약으로 거론되는 건 적절치 않다”는 반응이 나왔다. 이 후보는 이날 SNS에 ‘아시아나 거점공항은 무안공항으로’라는 짤막한 메시지를 올렸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후속 보도자료에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로 1...

    2022.02.24 17:38
  • 탄생 임박한 '메가 LCC', 운수권 반납 불똥 튀나…"LCC 노선 축소할 수도"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에 따른 초대형 항공사 출범에 이어 통합 LCC(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탄생이 임박하자 중장거리 노선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노선 재분배 시정조치가 대형 항공사들이 아닌 LCC가 보유한 노선을 대상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면서 기대와 함께 우려의 시선도 교차하고 있다.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의 중대형기 보잉...

    2022.02.24 14:45
  • 한화토탈, 디지털 전환 박차…"지능형 공장으로 탈바꿈할 것"

    한화토탈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며 공장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24일 한화토탈은 생산효율성과 업무유연성을 높이면서도 안전사고는 줄이는 '스마트 컴퍼니'로 도약 중이라고 발표했다. 전통적인 장치사업인 석유화학 공장에서는 신제품이나 신기술 개발보다는 에너지 절감, 사고 예방에 디지털 전환이 활용되고 있다. 한화토탈은 특히 '디지털 트윈'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과 동일한...

    2022.02.24 09:50
  • LX인터, 부산에 초대형 복합물류센터

    LX인터내셔널은 부산에 축구장 30개 크기인 21만6000㎡ 규모의 친환경 복합 물류센터를 짓는다고 23일 발표했다. 물류센터 개발·운영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본격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LX인터내셔널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물류센터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 에코앤로지스부산을 설립하고, 450억원을 출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총 사업비 3500억원이 소요되는 물류센터는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

    2022.02.23 18:04
  • 한화디펜스, 호주서 자주포 만든다

    한화디펜스가 호주 현지에서 자주포와 보병전투장갑차 등을 제조할 수 있는 대규모 생산시설 부지(조감도)를 확보했다고 23일 발표했다. 국내 방산업체가 해외에 생산 거점을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디펜스는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 중심가에서 서쪽으로 60㎞ 떨어진 질롱시에 3만2000㎡(약 9600평) 규모의 최신 전투차량 공장을 짓는다. 이르면 다음달 말 착공해 약 2년 후 완공할 예정이다. 호주 정부는 300여 개의 현지 일자리가 창출...

    2022.02.23 17:23
  • 車·반도체·가전 수출 막힐라…기업들, 러시아 제재에 촉각

    미국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두고 러시아 압박 수위를 높이자 국내 기업은 긴장하고 있다. 한국이 러시아 제재에 동참하게 되면 자동차, 반도체 등 주력 품목의 러시아 수출길이 막힐 수 있기 때문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한국 기업들은 미국의 제재 수위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싱가포르, 일본 등이 대(對)러시아 제재 행렬에 동참하면서 한국도 선택을 요구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만일 미국이 러시아를 대상으로 한 수출규제에 들어가면 반도체와 스마트폰...

    2022.02.23 17:11
  • 알짜노선 10년 내놓는 조건으로…'대한항공 빅딜' 승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기업결합 승인 요청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렸다. 정부 주도의 ‘항공 빅딜’로 초대형 국적항공사의 탄생이 한 발짝 더 가까워졌다. 반면 공정위가 경쟁 제한을 막는다는 이유로 까다로운 조건을 내걸어 국내 항공산업의 경쟁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동시에 나온다. 10년간 슬롯·운수권 재분배 공정위는 22일 뉴욕, 파리 등 ‘알짜&r...

    2022.02.22 17:22
  • "전기차 부품 직접 만들겠다"…종합상사, 글로벌 생산망 구축

    종합상사들이 전통적인 중개무역(트레이딩)에서 벗어나 전기자동차 제조 분야에 직접 뛰어들고 있다. 부품과 소재 공장의 설립에서부터 원자재 투자에 이르기까지 전기차 산업생태계 전반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제조업 뛰어드는 종합상사들 2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연내 전기차 구동모터코어의 유럽 생산법인을 세울 계획이다. 지역으로는 슬로바키아가 유력하다. 구동모터코어는 전기를 발생시키는 모터 구성품 중 하나로 내연기관차의 엔진 역할...

    2022.02.2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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