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이 업계 최초로 환경부로부터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음극재에 대해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발표했다. 환경성적표지는 원료 채굴부터 제품 생산·사용·폐기 전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을 평가하는 국가 공인 인증제도다. 포스코케미칼은 제조 전 과정의 탄소발자국, 자원 영향, 물 사용량, 오존층 영향, 산성화, 부영양화, 광화학스모그 등 7대 환경성적을 공개했다. 천연흑연 음극재 ...
LG화학이 중국 1위 코발트 정련업체인 화유코발트와 함께 경북 구미에 연 6만t을 생산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짓는다. 중국 업체와 합작해 국내에 건설하는 첫 양극재 공장이다. 양사는 공장 설립을 위한 합작법인(JV)을 국내에 신설하고, 2025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배터리 소재 핵심 광물인 코발트, 리튬 값이 급등하자 국내 업체들이 안정적인 원재료 확보를 위해 중국 업체와의 합작법인 설립 등을 통해 돌파구를 찾고 있다는 분석이 ...
티웨이항공이 유럽과 북미를 운항할 수 있는 중대형 항공기의 추가 도입을 검토한다고 5일 발표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결합 승인 조건으로 슬롯(비행기 이착륙 횟수)과 운수권 재배분을 제시함에 따라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노선 확대를 위한 준비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2월 도입하는 중대형기 A330-300 1호기를 포함해 올 상반기까지 총 3대의 중·대형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후 ...
병원이 2021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만족도가 가장 높은 업종으로 꼽혔다. 연비 개선 및 편의사양 향상에 주력한 중형 승용차, 플랫폼을 고도화한 증권 위탁매매 업종의 만족도 점수도 전년 대비 크게 올랐다. 2021년 NCSI 조사에서 병원 업종의 고객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82점으로 집계됐다. 기업 및 기관별 전체 순위 가운데 상위 10위에 세브란스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서울성모병원...
hy(옛 한국야쿠르트)가 우유·발효유 부문에서 24년 연속 국가고객만족도(NCSI) 1위를 차지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브랜드 정체성을 확고하게 다지고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인 결과다. 금강제화, GS칼텍스, 롯데마트는 각각 남성정장구두, 주유소, 대형마트 부문에서 10년 이상 연속 1위를 지켰다. 2021년 NCSI 조사에서 79점으로 우유·발효유 부문 1위에 오른 hy는 국내 최초 발효유 ‘야쿠르트&rs...
장동현 SK㈜ 부회장(사진)은 3일 신년사를 통해 "SK㈜는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력을 높여 2022년을 '빅 립(큰 수확)'으로 진입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장 부회장은 "각 투자센터는 해당 영역에서의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 등 차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투자전문회사로서 더욱 높은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최적의 시점에 지속적으로 투자 수익을 ...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사진)은 2022년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가 성장의 해였다면 올해는 '고객의 해'"라며 "변화 속에서도 본질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부회장은 3일 신년사에서 "우리 사업의 나침반이자 본질은 고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3년간 전지재료·IT·엔지니어링 중심 포트폴리오로 재편하며 창사 이래 가장...
코로나19 사태로 기록적인 영업손실을 냈던 국내 ‘빅4’ 정유업체가 백신 접종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극적 반등에 성공했다. 2022년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글로벌 수요가 회복됨에 따라 정유사들의 핵심 수익지표인 정제마진도 추가로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정제마진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정유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배럴당 6달러를 넘어섰다. 코로나19 이후 배...
한국 철강산업은 2021년 사상 최고 수준의 실적을 냈다.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위축됐던 경기가 급속도로 회복되면서 자동차·가전·조선 등 전방산업 수요가 빠르게 늘었다. 주요 경쟁국인 중국의 감산으로 제품 가격이 높아지면서 수익성도 높아졌다. 철강업계는 내년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철강협회(WSA)에 따르면 내년 한국의 철강 수요는 올해 대비 1.5% 증가한 5420만t을 기록할 전망이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사진)이 3일 신년사를 통해 "친환경 사업으로 기업가치를 키우고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2022년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김준 부회장은 이날 창립 60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신년사를 발표했다. 김 부회장은 "여러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냈지만 여전히 지속성장에 대한 숙제가 남아있다"며 "'카본 투 그린(탄소에서 친환경으로) 혁신으로 탄소중립을 달성해...
SK그룹은 2022년 새해를 맞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태원 회장(사진)은 지난해 12월 6일 미국 워싱턴DC 인근 샐러맨더리조트에서 열린 국제포럼 ‘트랜스퍼시픽 다이얼로그(TPD)’에서 ESG를 기반으로 민간과 공공 부문이 협력해야 기후위기나 공급망 문제 등에 대한 해법을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행사를 주최한 최종현학술원 이사장을 맡...
신유동 휴비스 사장(사진)은 2022년 새해를 맞아 "주력사업 경쟁력을 회복하고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사장은 3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지난해는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한 해"라며 "올해는 사업구조 및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2022년 핵심 전략으로 △주력사업의 경쟁력 회복 △친환경·고기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사진)이 3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그룹 창립 70주년을 맞는 해"라며 "일상의 회복을 넘어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대전환을 이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발표하며 "2022년은 우리 사회가 침체된 분위기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화그룹이 '대전환'을 이루기 위해 △지속적으로 ...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 인수합병(M&A)에 대해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렸다. 두 항공사가 중복 운항하는 노선 중 일부를 반환하고 일정 기간 요금을 올리지 말라는 조건을 달았다. 공정위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일부 슬롯(시간당 이착륙 허용 횟수) 반납, 운수권 재배분 등을 이행하는 조건으로 양사 결합을 승인하는 내용의 기업결합 심사보고서를 상정했다고 29일 발표했다. 공정위는 내년 초 전원회의를 열어 이를 의결할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 인수합병(M&A)의 승인을 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29일 내건 전제 조건의 핵심은 공항 슬롯(비행기 이착륙 횟수) 반납과 운수권 재배분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장거리 노선 운항을 축소하고, 저비용항공사(LCC) 등 신규 항공사의 진출을 허용하겠다는 것이다. 소비자의 선택권 축소를 최소화해 독점을 해소하겠다는 취지지만 국가 기간산업의 경쟁력 확보라는 당초 통합 취지가 퇴색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황...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문화재 보존과 호국 보훈 등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지난달 30일 효성은 문화재청이 주관한 ‘2021 문화재 사회공헌 컨퍼런스’에서 문화재 사회공헌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2018년부터 문화재청이 위촉한 ‘문화재 지킴이’로 선정된 효성은 한국 고궁 보존을 위해 노력해왔다. 올해는 창덕궁 대조전과 희정당 내 조명 및...
미국 주요 항만의 물류 대란이 이어지면서 HMM을 비롯한 아시아 해운사의 선박 연착이 심화되고 있다. 5척 중 4척 이상이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할 정도다. 50%에 육박하는 정시도착률(정시율)을 기록한 세계 1위 해운사 머스크와 대조적인 모습이다. 28일 덴마크 해운 조사기관 시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지난 11월 기준 HMM의 선박 정시율은 19.9%를 기록했다. HMM을 포함한 세계 주요 선사 14곳의 평균 정시율(24.4%)보다 낮은 수치다....
현대오일뱅크가 미국 하와이에 석유 완제품을 공급하는 첫 장기 계약을 맺었다고 28일 발표했다. 현대오일뱅크는 하와이 현지 소매 유통채널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를 연 360만 배럴 공급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내년 1월부터 1년간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7월 하와이에 처음 단발성(스폿) 계약을 맺고 석유 제품을 공급했으며, 안정적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장기 계약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장기 직거래는 트레이더를 통하는 거래와 달리 일정 조건...
열병합발전소 운영업체인 SGC에너지(옛 군장에너지)가 ESG위원회를 신설했다고 26일 발표했다. SGC에너지의 ESG위원회는 △지속가능 경영 전략 및 방향성 정립 △ESG 정책 수립 △분야별 중장기 목표 관리 등을 맡는다. ESG 주요 전략을 심의·의결하고 기업 가치를 제고하겠다는 설명이다. 내년에는 ESG 경영 현황과 성과를 담은 ESG보고서도 발간할 예정이다. SGC에너지는 한국전력과 기술이전 계약을 맺고 이산화탄소 포집 및...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르면 내년 초 전원회의를 열어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과 현대중공업그룹·대우조선해양의 인수합병(M&A) 심사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린다. 2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번주 두 건의 기업결합 경쟁 제한성을 심사한 보고서를 기업 측에 보내고 전원회의에 상정할 방침이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10월 기자간담회에서 두 건의 기업결합 심사를 연내 마무리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공정위는 심사보고...
2차전지 배터리 양극재 핵심 원료인 리튬의 국제가격은 미국 달러가 아니라 중국 화폐단위인 ‘위안’으로 책정된다. 세계 리튬 매장량의 60%가 남미의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염호(소금호수) 등 ‘리튬 삼각지’에 몰려 있지만 수산화리튬, 탄산리튬 등 2차전지에 쓰이는 리튬 화합물 1위 생산 국가는 중국이다. 중국 광물업체들이 일찍부터 남미와 호주에서 리튬을 대거 들여온 뒤 1차 가공을 거쳐 화합물을 ...
중국 업체들이 지난달부터 리튬, 코발트, 니켈 등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 가격을 잇달아 인상하고 있다. 최근 요소수 파동으로 ‘차이나 파워’를 확인한 중국이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가격 인상과 물량 조이기에 나섰다는 관측이다. 26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다음달 전기차 등에 들어가는 원통형 배터리(규격 21700) 가격을 10% 인상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원통형 배터리 유통이 시작된 이후...
SK그룹 컨트롤타워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수추협)가 서비스형 조직으로 변신한다. 최태원 SK 회장이 이사회 중심 경영을 선언하면서 헤드쿼터 역할의 상당 부분을 내려놓게 됐다. 향후 수추협의 핵심 과제는 계열사의 ‘거버넌스 스토리’ 구축을 돕는 것이다. 지배구조 혁신 도우미로 24일 경제계에 따르면 최근 수추협의 조직과 인력이 조정됐다. 기존에 그룹 의사결정을 이끌던 조직에서 벗어나 각 계열사에 이사회 중심 경영이 뿌리내...
두산그룹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2’에 참가한다. 수소 생산 및 활용 기술을 중심으로 친환경 에너지 사업과 관련된 첨단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CES에는 ㈜두산, 두산중공업, 두산밥캣, 두산퓨얼셀, 두산산업차량, 두산로보틱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 등 총 7개 계열사가 참가한다. 두산그룹이 마련할 부스 중앙엔 3.5m 높이의 트라이젠이 자리잡는다. ...
LS니꼬동제련이 아시아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카퍼마크 인증을 받았다고 23일 발표했다. 카퍼마크는 2019년 국제구리협회가 도입한 구리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인증제도다. 광석 채굴부터 제품 생산·판매까지 모든 과정에서 환경과 인권을 보호하고 지역 상생 및 윤리 경영 등의 기준을 준수한 기업에 수여한다. 지금까지 카퍼마크를 취득한 회사는 호주 BHP, 독일 아우루비스, 다국적 기업 프리포트-맥모란...
한화그룹이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고 공정한 기업 활동을 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기업지배구조 헌장’을 제정·공표했다고 23일 발표했다. ㈜한화는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고 ‘㈜한화 기업지배구조 헌장’을 제정했다. 헌장에는 이사회·감사위원회의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주주, 고객, 협력회사, 임직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내용이 담겼다. ㈜한화는 전문에서 &l...
GS칼텍스가 폐플라스틱에서 뽑아낸 열분해유를 석유 정제 공정에 투입하는 실증 사업을 시작한다고 22일 발표했다. GS칼텍스는 실증 사업의 첫 단계로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약 50t을 전남 여수공장 고도화 시설에 투입한다.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2024년 가동 목표인 연 5만t 규모의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생산설비 투자도 이어갈 예정이다. 이 설비는 장기적으로 연 100만t 규모로 확장할 방침이다. 탄소 기반 원재료 대신 폐플라스틱에서 생산된 열...
DL케미칼이 글로벌 석유화학사 크레이튼을 차입매수(LBO) 방식으로 인수한다고 21일 발표했다. 국내 기업이 미국 상장사를 LBO 방식으로 인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DL케미칼은 지난 9월 크레이튼 인수를 발표했다. DL케미칼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9억5000만달러(약 1조1200억원)를 확보한 데 이어 지난 20일 산업은행, 수출입은행과 8억5000만달러(약 1조원) 규모의 금융 약정을 맺었다. 이로써 DL케미칼은 인수 발표 두 달 반...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전기차 핵심 부품인 구동모터코아 생산법인을 멕시코에 설립해 북미 친환경차 시장을 공략한다고 21일 발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북미 지역 구동모터코아 생산 현지화를 위한 멕시코 생산법인 설립 투자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80%, 철강 가공 자회사인 포스코SPS가 20%의 지분을 각각 투자한다. 구동모터코아 생산법인은 내년 6월 착공에 들어가 2023년 하반기 가동한다는 목표다. 투자액...
조석 현대일렉트릭 사장(64)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30년 넘게 근무한 관료 출신 최고경영자(CEO)다. 행정고시 25회인 조 사장은 지식경제부(현 산업부) 2차관을 끝으로 공직에서 은퇴한 뒤 국내 원자력발전을 총괄하는 한국수력원자력 사장도 지냈다. 그가 2019년 12월 현대중공업그룹 전력기기 제조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 사장으로 선임되자 뜻밖이라는 반응이 적지 않았다. 산업부 차관과 한수원 사장을 지낸 관료 출신이 민간 그룹의 비주력 계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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