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19%.’ 타임폴리오 자산운용의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인 ‘TIMEFOLIO 탄소중립액티브’가 올초부터 28일까지 기록한 수익률이다. ETF 기초지수인 KRX기후변화솔루션 지수(47.38%)를 14.81% 웃도는 수익률이다.TIMEFOLIO 탄소중립액티브 대표매니저 이정욱 타임폴리오 자산운용 ETF본부 부장(사진)은 이날 서울 여의도동 타임폴리오 사무실에서 한 인터뷰에서 “철저한 분산 전략이 성과를 낸 비결”이라고 말했다.타임폴리오는 동일한 ETF 상품도 세부 운용 분야를 나눈다. 투자를 조율하고 결정하는 업무는 대표매니저가 담당하지만 투자 과정에 여러 매니저의 의견이 담기면서 분산 투자 효과가 커진다. 이 부장은 “개인투자자도 팀도 투자에서는 결국 분산이 가장 중요하다”며 “회사의 멀티매니저 시스템이 높은 수익률의 결정적인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투자자가 종목 분산을 하겠다고 해놓고 상관관계가 비슷한 같은 성향의 종목만 담는 경우가 많다”고 부연했다.이 부장은 기업 연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부장은 “ETF 매니저를 하기 전 2년은 리서치 연구원, 6년은 헤지펀드 매니저로 일했다”며 “당시 경험을 살려 특히 기업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공부하는 것이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운용 매니저도 리서치연구원만큼 기업에 대해 많이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내년 유망 섹터를 묻자 주저없이 2차전지 음극재를 꼽았다. 그는 “2차전지도 분야에 따라 성과가 갈릴 것”이라며 “음극재 원료인 흑연의 대부분은 중국에서 수출하는데 미·중 분쟁 등으로 수출 통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국내
금융감독원이 공매도 금지조치 이후 유동성 공급자(LP) 역할을 하는 증권사들이 불법적인 공매도를 하지 않았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28일 김형순 금감원 금융투자검사기구 2국장은 “금감원이 공매도 거래량 상위 6개 증권사에 대한 현장점검을 한 결과 LP 증권사로 인한 무차입 공매도와 같은 불법 공매도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개미투자자들이 “LP가 무차입 공매도 등을 하고 있다”고 제기하는 의혹을 반박한 것이다. 김 국장은 ‘공매도 금지 조치 이후 오히려 공매도 거래가 늘어났다’는 주장에 대해선 “에코프로비엠을 기준으로 확인한 결과 실제 공매도 거래량은 공매도 금지 직전인 지난 11월 3일 737억원에서 이달 20일 5억원으로 99.3% 급감했다”고 설명했다.성상훈 기자
미국 대형 헤지펀드가 주로 투자하는 종목을 그대로 복사해 운용하는 헤지펀드 상장지수펀드(ETF)가 올해 시장을 뛰어넘는 성과를 냈다. 장기 성과에서도 S&P500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헤지펀드의 전략을 차용해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ETF들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었다. 골드만삭스의 ‘GVIP’ 올해 39.47%28일 ETF 통계업체 ETF닷컴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헤지 인더스트리 VIP(GVIP·ETF)’의 올해 수익률은 39.47%였다.올해 S&P500지수는 25.04% 상승했다. S&P500에 비해 14.43%포인트 웃도는 성과를 냈다. 고액 자산가만 이용하는 헤지펀드식 투자를 일반 투자자도 할 수 있게 만든다는 콘셉트의 ETF다.미국은 법적으로 1억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펀드는 종류를 가리지 않고 분기별로 자산 내역을 보고해야 하는 13F 공시 의무가 있다. GVIP는 13F 공시에 근거해 자산 상위 10개 헤지펀드에서 가장 많이 보유한 50개 종목을 선정해 투자한다. 쇼트 포지션(매도 포지션)을 제외하고 롱 포지션(매수 포지션) 종목만 포함된다.이날 기준 테넷헬스케어, KKR, 세일스포스, AMD, 우버, 팔로알토네트웍스, 애플 등 50개 기업이 고르게 담겼다.장기 성과에서도 S&P500을 이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VIP는 2016년 11월 4일 상장해 현재까지 약 7년간 145.3% 올랐는데, 같은 기간 S&P500지수 상승률은 119.15%였다. 대형 헤지펀드들의 포트폴리오를 복사하는 전략이 통하고 있다는 평가다. 헤지펀드 전략 ETF 안정적 수익률다른 헤지펀드 ETF도 올해 대부분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식과 채권을 특정 신호에 맞춰 로테이션으로 매수, 매도하는 ‘ATAC US로테이션(RORO)’은 올해
미국 대형 헤지펀드가 주로 투자하는 종목을 그대로 복사해 운용하는 헤지펀드 상장지수펀드(ETF)가 올해 시장을 뛰어넘는 성과를 냈다. 장기 성과에서도 S&P500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헤지펀드의 전략을 차용해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ETF들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었다. ○골드만삭스의 'GVIP' 올해 39.47%28일 ETF통계업체 ETF닷컴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헤지 인더스트리 VIP(ETF)'의 올해 수익률은 39.47% 였다. 고액자산가들만이 이용하는 헤지펀드식 투자를 일반 투자자들도 할 수 있게 만든다는 컨셉의 ETF다. 미국은 법적으로 1억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펀드의 경우 펀드 종류를 가리지 않고 분기별로 자산 내역을 보고해야하는 13F 공시 의무가 있다. GVIP는 13F 공시에 근거해 자산 상위 10개 헤지펀드에서 가장 많이 보유한 50개 종목을 선정해 투자한다. 숏포지션(매도 포지션)을 제외하고 롱포지션(매수 포지션)의 종목만이 포함된다. 이날 기준 테넷 헬스케어, KKR, 세일스포스, AMD, 우버, 팔로알토 네트워크, 애플 등 50개 기업이 고르게 담겼다. 올해 S&P500은 25.04% 상승했다. S&P500에 비해 14.43%포인트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다. 장기 성과에서도 S&P500을 이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VIP는 지난 2016년 11월 4일 상장해 현재까지 약 7년간 145.3% 상승했는데, 같은 기간 S&P500의 상승률은 119.15%였다. 대형 헤지펀드들의 포트폴리오를 복사하는 전략이 통하고 있다는 평가다. ○헤지펀드 전략 ETF들 10%대 안정적 수익률 기록미국에는 헤지펀드의 전략을 추종하는 ETF들도 시장에 상장돼있다. 각종 파생상품을 이용해 손실을 제
금융감독원이 "공매도 금지조치 이후 유동성공급자(LP) 역할을 하는 6개 증권사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 결과, 불법적 공매도는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일부 소액주주단체와 유튜버 등은 LP가 무차입 공매도 등을 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28일 김형순 금감원 금융투자검사기구 2국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매도 금지조치 이후 상장지수펀드(ETF) LP에 의한 공매도 거래 증가 등에 대한 의혹과 불만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금감원이 공매도 거래량 상위 6개 증권사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LP 증권사로 인한 무차입 공매도와 같은 불법 공매도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6개 LP 증권사는 예탁원 등을 통해 차입이 확정된 물량범위 내에서만 공매도 거래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LP 증권사는 투자자로부터 매수한 ETF에 대한 헤지를 위해 공매도 주문을 제출하고 있으며, 조사대상 기간중 6개 증권사는 유동성 공급과정에서 취득한 ETF에 대한 헤지목적으로만 공매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금감원은 '공매도 금지조치 이후 공매도 거래가 증가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 국장은 "에코프로비엠을 기준으로 확인한 결과 실제 공매도 거래량은 공매도 금지 직전인 지난 11월 3일 737억원에서 이달 20일 5억원으로 99.3%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에코프로비엠의 공매도 잔고는 505만주에서 508만주로 증가했다"면서도 "이는 공매도 잔고가 '차입주식수–보유주식수'로 산정되는데 공매도 금지조치 이후 투자자가 차입주식수 증가 없이 보유주식을 매
올해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 근처에서 횡보하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환헤지 상장지수펀드(H)를 집중적으로 매수했다. 원달러 환율의 장기 평균이 1100원대라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환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요 상품의 숨겨진 환헤지 비용이 현재 연 2~3% 수준으로 매우 높게 유지되고 있는 만큼 헤지 ETF 선택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S&P500 환헤지 ETF 투자시 연 2.5% 손해 26일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상장된 S&P500 ETF를 환헤지한 상품의 경우 실제 S&P500 ETF 순수 투자수익률과 비교해 연 2.5% 가량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조사기간인 2022년 12월~2023년 11월 사이(12개월) 국내 상장 S&P500 ETF의 환율효과를 배제한 순수수익률은 10.9%였다. 환율 변화로 인한 수익이나 손실을 제외하고 S&P500내 기업들의 주가 변화로 인한 수익만을 계산한 수치다.하지만 환헤지 상품인 S&P500 ETF(H)의 같은 기간 수익률은 8.4% 였다. 이론적으로는 환율효과를 제거한 순수수익률과, 환율변화를 배제한 환헤지 상품의 수익률은 같아야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환헤지 비용으로 인해 수익의 차이가 벌어진 셈이다. 1년에 2.5% 포인트를 환률 변동을 헤지하는데 사용한 것이다. 나스닥100 상품도 마찬가지였다. 조사 기간(2022년 12월~2023년 11월) 국내상장된 나스닥100 ETF 상품의 환율조정수익률은 28.6%였는데 환헤지 상품인 나스닥100 ETF(H)의 수익률은 25.8% 였다. 연 2.8%를 환헤지를 위한 비용으로 쓴셈이다. 이밖에 미국 인덱스형, 미국 채권형 등의 상품들도 연 2~3% 수준을 헤지비용으로 사용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
아프리카TV가 유명 스트리머(인터넷 방송인)들이 합류할 것이라는 소식에 26일 7% 가까이 뛰었다.아프리카TV는 이날 6.99% 오른 8만2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달 들어 23.8% 올랐다. 아프리카TV와 경쟁하는 게임 플랫폼 트위치가 내년 2월부터 국내 서비스를 종료하겠다고 발표한 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트위치에서 인터넷 방송을 하던 스트리머들이 아프리카TV로 이적할 수 있다는 기대가 확산했기 때문이다. 트위치의 시청 1위 스트리머인 ‘우왁굳’은 이날 아프리카TV로 이적하겠다고 밝혔다.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아프리카TV는 성장률이 회복되고 있는데 여전히 낮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을 받고 있어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분석했다.성상훈 기자
아프리카TV 주가가 26일 6.99% 오른 8만2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아프리카TV는 경쟁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가 내년도 2월부로 국내 서비스를 종료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트위치를 이용해 인터넷 방송을 하던 스트리머들이 아프리카TV로 대거 이적할 수 있다는 소식에 투심이 몰리고 있다는 해석이다. 이날도 트위치 시청자 1위 스트리머인 '우왁굳'이 아프리카TV로 이적할 것이란 입장을 밝히면서 매수세가 몰렸다는 분석이다. 증권가는 아프리카TV가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증권가의 현재 평균 목표주가는 10만2273원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안정적인 이익 성장에도 그동안 모멘텀 부족으로 경쟁사 대비 할인을 받아왔다"면서 "성장률 회복세와 여전히 낮은 벨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을 감안하면 주가 상승여력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올해 공모주 시장은 그 어느 해보다 열기가 높았다. 상장 첫날 주가 변동폭을 확대하는 제도 개편이 이뤄지면서 단타세력이 대거 몰렸다. 단기간 주가가 급등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개인투자자도 문전성시를 이뤘다. 연말에 성적표를 따져보니 성과가 갈렸다. 올해 상장된 새내기주 중 공모가 이상으로 주가를 유지한 곳은 절반 이하에 그쳤다. 공모주 투자의 성공 비결은 뭘까. 45곳 중 20곳만 공모가 이상25일 한국경제신문이 올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기업 중 최소 3개월이 지난 45개 종목의 주가 흐름을 분석한 결과 공모가 이상의 주가를 유지하는 기업은 20곳(44%)에 그쳤다. 나머지 25곳은 상장후 3개월 이상 투자했을 경우 손실을 봤다는 의미다.우선 산업별로 희비가 갈렸다. 반도체와 2차전지 종목들은 공모가보다 크게 상승하는 경우가 많았다. 지난 1월 공모가 2만8000원에 상장한 반도체용 특수가스 제조업체 티이엠씨는 현재 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2차전지용 튜브업체 제이오는 2월 1만3000원에 상장된 후 2만9400원까지 올랐다. 반도체업체 기가비스, 자람테크놀로지의 주가 흐름도 좋았다.소프트웨어 기업들은 투자 성과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2월 1만500원으로 상장한 사이버보안업체 샌즈랩은 지난 22일 7960원에 거래를 마쳤다. 10개월 동안 약 24% 하락한 것이다. 5월 상장한 사이버보안 회사 모니터랩은 공모가 9800원을 크게 밑도는 6000원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달 상장된 인공지능(AI) 얼굴인식 알고리즘업체 씨유박스도 1만5000원 공모가가 현재 7550원까지 떨어졌다. 8월과 9월 각각 상장한 사용자환경(UI)업체 인스웨이브시스템즈와 악성코드 차단기업 시큐레터도 공모가를 뚫
금융당국이 내년도 상반기 대규모 손실 가능성이 있는 홍콩 H지수 ELS와 관련 본격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손실구간에 진입(녹인)한 H지수 기반 ELS는 총 6조2000억원 규모다. 이 중 87.8%(5조9000억원)이 내년 상반기에 만기가 도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주요 기업 주가로 구성된 H지수가 내년 상반기 급등할 가능성이 낮다는 전망이 나오는만큼, 예상 손실이 그대로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금감원은 손실 현실화에 대응하기 위해 감독원 내 ‘H지수 ELS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설치·운영하겠다는 입장이다.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은 이날 ELS 관련 합동점검 회의에서 TF 설치를 결정했다. TF를 통해 투자자 손실이 현실화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민원 및 분쟁조정, 판매 금융회사에 대한 검사 및 조치 등에 유기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한편 ELS 논란이 이어지자 관련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성향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원금비보장 ELS 총 발행액은 2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2000억원 감소했다. H지수 연계 ELS 등에서 낙인이 발생한 영향 등으로 낙인 상품에 대한 투자자 수요가 다소 감소한 것이란 설명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부터 낙인이 발생한 H지수 편입 ELS 등의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향후 투자자 손실 가능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며 "최근 꾸준히 발행량이 증가하고 있는 니케이225 편입 ELS와 관련해 향후 변동성 확대시 투자자 손실 발생 가능성 등이 있으므로 모니터링과 투자자 위험 고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성상훈
올해 미국 인공지능(AI) 분야 상장지수펀드(ETF)의 성과는 주로 유망 중소형주를 얼마나 많이 담았느냐에 의해 엇갈렸다. 원천기술을 보유한 대형 기업뿐만 아니라 AI를 이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관측되는 중소형 기업에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면서다. ○주요 AI ETF가 담은 중소형주는?21일 ETF 통계업체 ETF닷컴에 따르면 올해(1월 3일~12월 20일) AI ETF 중 수익률 상위 5개 상품은 모두 중소형주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품이었다. AI ETF 중 가장 성과가 좋은 ETF는 ‘트루쉐어스 테크놀로지, AI&딥러닝(LRNZ)’으로 66.51%의 수익을 거뒀다. 대형 기업인 엔비디아를 제외하곤 삼사라,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스노우 플레이크, 엘라스틱 NV 등 중소형주가 주를 이루는 ETF다.삼사라는 사물인터넷(IoT) 기업으로 AI를 활용할 경우 효율이 급격히 높아질 수 있다는 기대에 올해에만 177.85% 올랐다. 사이버보안 기업인 크라우드스트라이크(+145.88%), 클라우드 기업인 스노우플레이크(+43.38%), 데이터플랫폼 회사 엘라스틱NV(+119.64%) 등도 올해 급등했다. 이 밖에 ETF에 포함된 센티널원(+81.88%), Z스케일러(+98.5%), 데이터독(+67.32%) 등도 상승폭이 컸다.AI ETF 중 수익률 2, 3위인 ‘로보 글로벌 아티피셜 인텔리전스(THNQ)’와 ‘글로벌×아티피셜 인텔리전스&테크놀로지(AIQ)’도 중소형주 비중이 높았다. 올해 53.77%의 수익을 기록한 THNQ는 아날로그 디바이스, 암바렐라, 클라우드플레어, 코그넥스 등이 포함됐다. 52.11% 수익률을 보인 AIQ는 서비스나우,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머신 등에 투자하고 있다.수익률 4위인 반에크 소셜 센티먼트(BUZZ)(+52.26%)는 소파이, 팔란티어테크놀로지, 5위인 글로벌×로보틱
올해 미국 AI 분야 상장지수펀드(ETF)의 성과는 주로 유망 중소형주들을 얼마나 많이 담고 있느냐에 의해 엇갈렸다. 원천기술을 보유한 대형기업뿐 아니라 향후 AI를 이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관측되는 중소형 기업들에 투심이 쏠리면서다. ◆주요 AI ETF가 담은 중소형주는 어디?21일 ETF 통계업체 ETF닷컴에 따르면 올해(1월3일~12월20일) AI ETF 중 수익률 상위 5개 상품은 모두 중소형주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품들이었다. AI ETF 중 가장 성과가 좋았던 ETF는 '트루쉐어스 테크놀로지, AI&딥러닝(LRNZ)'으로 66.51%의 수익을 거뒀다. 대형기업인 엔비디아를 제외하곤 삼사라,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스노우플레이크, 엘라스틱 NV 등 중소형주가 주를 이루는 ETF다. 삼사라는 사물인터넷(IoT) 기업으로 AI를 활용하는 경우 효율이 급격히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에 올해만 177.85% 올랐다. 사이버보안 기업인 크라우드스트라이크(+145.88%), 클라우드 기업인 스노우플레이크(+43.38%), 데이터플랫폼 회사 엘라스틱NV(+119.64%) 등도 올해 급등했다. 이밖에도 ETF에 포함된 센티널원(+81.88%), Z스케일러(+98.5%), 데이터독(+67.32%) 등도 급등했다. AI ETF중 수익률 2,3위인 '로보 글로벌 아티피셜 인텔리전스(THNQ)'와 '글로벌 X 아티피셜 인텔리전스&테크놀로지(AIQ)'도 중소형주의 비중이 높았다. 올해 53.77%의 수익을 기록한 THNQ는 아날로그 디바이스, 암바렐라, 클라우드플레어, 코그넥스 등이, 52.11% 수익률을 보인 AIQ에는 서비스나우,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머신 등이 포함됐다. 수익률 4위인 반에크 소셜 센티먼트(BUZZ)(+52.26%)는 소파이, 팔란티어테크놀로지, 5위인 글로벌 X 로보틱스& 아티피셜
코스피지수가 약 3개월 만에 2600선을 돌파했다. 미국 증시에서 S&P500, 나스닥지수 등이 ‘산타랠리’를 이어가며 올해 최고치를 경신하자 국내 시장에도 훈풍이 불어오고 있다는 분석이다.코스피지수는 20일 1.78% 오른 2614.30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지수가 2600선을 돌파한 건 지난 9월 15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지수도 이날 0.55% 오른 862.98로 거래를 마쳤다.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강하게 나타나면서 코스피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38억원, 1조155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내년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기대를 바탕으로 미국 증시가 상승 흐름을 타자 외국인·기관도 한국 증시에서 매수 주문을 늘렸다는 분석이다.유럽, 일본 등의 통화 완화정책에 대한 기대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전날 유럽연합(EU)은 유로존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2.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2021년 7월 이후 최저치였다. 일본 중앙은행 역시 전날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회의에서 매파적 의견을 낼 것이란 일각의 예측을 깨고 초완화적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섹터별로 살펴봐도 주로 금리 인하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이 국내 증시를 끌어올렸다. 국내 대표 성장섹터인 반도체와 자동차주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91%, 1.66% 올랐다. 특히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를 1498억원어치 순매수했다.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3.59%, 6.38%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2.13%), 셀트리온(+3.1%)과 같은 바이오주와 한화솔루션(+8.8%), OCI홀딩스(+11.22%) 등 신재생에너지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김대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
코스피 지수가 약 3개월만에 2600선을 돌파했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S&P500, 나스닥, 다우 지수 등이 '산타랠리'를 이어가며 올해 최고치를 경신하자 국내 시장에도 훈풍이 불어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각국 금리가 인하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고 경기침체에 대한 전망은 약해지면서, 국내 증시 상승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강해지고 있다. 미국 3대지수 랠리에 코스피 하루만에 1.78% 급등20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에 비해 1.78% 오른 2614.30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가 2600선을 돌파한건 지난 9월 15일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코스닥 지수도 이날 0.55% 오른 862.98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나타나며 코스피 지수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38억원, 1조155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내년도 미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가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세'로 이어지고 있다는 해석이다. 미국 연방은행 관계자 사이에서 금리 인하 의견이 분분함에도 국내 시장참여자들은 실제 완화되고 있는 인플레이션 추세에 보다 집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럽, 일본 등의 통화 완화정책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전날 유럽연합(EU)은 유로존의 지난달 CPI(소비자 물가지수)가 전년대비 2.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2021년 7월 이후 최저치였다. 일본중앙은행 역시 전날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회의에서 매파적 의견을 낼 것이란 일각의 예측을 깨고 초완화적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연말까지 차익실현 매물 출현은 가능하겠으나 증시 상승세 억누
삼정KPMG는 온체인 데이터 기반 인프라 및 솔루션 제공 업체 쟁글과 가상자산 회계 처리를 위한 온체인 데이터 활용 방안을 공동 연구하는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웹 3.0 기반의 가상자산 회계처리 및 공시를 위한 온체인 데이터 활용법에 대해 공동으로 연구하고, 이와 관련한 삼정KPMG 및 쟁글의 각 사업을 상호 발전시키며 협력관계를 증진할 계획이다.온체인 데이터는 블록체인에 기록되어 있는 모든 데이터를 의미하며, 블록체인의 투명성과 탈중앙화 특성으로 자유롭게 실시간으로 거래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온체인 데이터에 접근하고 해석하는 데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돼 왔다.삼정KPMG는 쟁글과 함께 온체인 데이터 공동 연구를 통해 가상자산 발행 체계, 발행 후 자산관리와 공시, 내부통제 및 회계, 세금 신고 및 납부 등을 아우르는 가상자산 관련 자문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쟁글은 웹 3.0 기반의 가상자산 ERP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가운데, 금번 공동 연구를 통해 가상자산 회계처리 및 공시 관련 전문성을 높여 실사례 및 기업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자사의 솔루션에 접목시킬 예정이다.박성배 삼정KPMG 가상자산 사업지원팀 리더(부대표)는 “쟁글이 축적한 온체인 데이터 관련 정보를 공동으로 연구하고 이를 토대로 고객들의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나아가 가상자산 공시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회계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현우 쟁글 공동대표는 “그동안 쟁글은 온체인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와
신한자산운용은 ‘신한마음편한TDF’ 2035, 2040, 2045 빈티지의 수익률이 업계 대표 TDF 동일 빈티지 중, 3년 수익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펀드평가사 제로인 기준에 따르면 ‘신한마음편한TDF’ 2035, 2040, 2045 빈티지의 지난 14일 기준 3년 수익률은 각각 15.04%, 16.45%, 17.01%로 나타났다. 이는 업계 대표라고 볼 수 있는 빈티지별 설정액 500억 이상 TDF 중, 1위이며, 빈티지별 전체 TDF평균 성과와 비교해도 모두 5%p 이상 격차를 벌리며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일반적으로 2035년~2045년을 은퇴시점으로 예상하는 투자자, 즉 현재 40대 투자자들에 적합한 빈티지는 TDF 2035~2045로 인식된다. 퇴직연금시장에서 40대는 신체와 비유해서 가장 중요한 중심부인 허리에 해당한다. 실제로 국가통계포털(KOSIS)의 ‘연령별 퇴직연금제도 가입 근로자수’에 따르면 2021년말 기준 40대의 비중이 28%로 가장 높다. 단순 가입자수의 비중뿐만 아니라 시기적으로도 40대는 노후를 대비하는 퇴직연금 비중이 점차 증가하는 시기이다.올해에만 TDF 수탁고 전체 증가액 3,379억 중 68%가 40대를 대상으로 하는 빈티지(2035, 2040, 2045)에 집중되어 있다. 40대를 대상으로 하는 신한마음편한TDF(2035, 2040, 2045)는 평균 1,100억 이상의 설정 규모로 지난 2017년 6월말 출시 이후 매년 꾸준한 자금 순유입을 기록했다.신한마음편한TDF은 전 세계 우수한 ETF/펀드에 선별적으로 투자하며 시장 상황에 따라 국내외 개별 주식과 채권 종목을 편입하고 있다. 또 유연한 환전략과 함께 위탁운용이 아닌 자체운용을 통해 빠른 시장대응이 특징으로 꼽힌다.김충선 신한자산운용 전무는 “신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어보브반도체는 12월 19일에 상한가를 달성하여 종가는 14,630원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시장에서의 거래량은 8위, 거래대금은 9위에 해당합니다. 주가는 최근 6개월 동안의 매물대인 10,500원에서 11,500원 구간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최근 3개월간 외국인은 13만주를 순매수하며, 기관은 16만주를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최근 주요 뉴스로는 어보브반도체가 삼성전자와 대규모 MCU(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 반도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입니다. 이 계약에 따르면 어보브반도체는 내년부터 삼성전자에 3,000만개 이상의 MCU를 추가 납품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을 위해 어보브반도체와의 계약을 맺었으며, 앞으로는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가 지분투자를 검토 중이라고 전해졌습니다. ※본 기사는 미래에셋증권 데이터를 기반으로 GPT-4 엔진을 통해 작성됐습니다.※당일 조회수 상위 종목 중 당사 최근 중요 뉴스가 있는 종목을 우선해 작성됩니다(시장경보 발동 종목 제외).※이 정보는 단순 종목 요약 정보이며,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이 캡티비전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캡티비전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캡티비전은 G-GLASS 기술을 가지고 있는 국내기업이다. G-GLASS 기술을 활용한 전광판이 미국 타임스퀘어에 활용됐다는 소식에 국내 고수들이 매수에 나섰다는 분석이다.나스닥 지수를 2배로 추종하는 '프로ETF 울트라 QQQ'는 순매수 2위였고, 나스닥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프로ETF 울트라 QQQ'는 순매수 3위였다. 해외 주식 고수들이 나스닥 상승세를 점치고 있다는 해석이다. 이밖에도 아마존, 팔란티어 테크, 어도비, 아이온큐 등이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20Y 트레져리 불 3X' 였다. 20년물 국채에 3배로 역베팅 하는 ETF다. 최금 금리 인하 흐름이 이어지자 채권 숏 상품에 매도가 이어지고 있다. 메타, 니콜라, 마이크로소프트 등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는 종목들의 순매도세도 관찰됐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앞으로 기업이 임직원에 대한 보상수단으로 주식을 활용할 경우 관련 정보를 공시해야 한다. 기업의 주식 보상이 대주주 지분 확대에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금융당국이 제도 개선에 나섰다.19일 금융감독원은 주식기준보상 관련 공시제도를 개정했다고 밝혔다. 기업들은 사업보고서 '임원의 보수 등' 항목에 주식보상 운영현황을 기재해야한다. 회사가 운영하는 주식보상 제도별로 각각의 명칭, 근거 및 절차, 지급한 인원 수 및 주식 수, 지급 조건, 지급·미지급 주식 및 양도제한 기간 유무 등이 공시에 포함돼야 한다.특히 대주주에게 주식을 지급하는 경우 '대주주 등과의 거래내역' 항목에 지급 내용을 기재해야 한다. 대주주 개인별로 부여한 근거 및 절차, 지급 일자, 주식 수, 지급 조건 등을 상세히 기재하도록 했다.금감원은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중 기업들의 주식기준보상 공시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라며 "기재 미흡사항은 자진 정정하도록 안내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급등하고 있는 HLB를 추격하고 있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19일 오전 10시까지 HLB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뒤를 어보브반도체, 에스엠, 신성델타테크 등이 이었다. HLB는 이날만 11.59% 상승하고 있다.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이 폐암 2상서도 유효성 입증됐다는 소식에 투심이 몰리고 있다. 고수들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두산로보틱스였다. 5.84% 상승했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다는 해석이다. JYP, HMM, 블루엠텍 등도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Today's Pick은 매일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 CJ대한통운 "Level-up"📈목표주가 : 11만4000원→14만5000원(상향) / 현재주가 : 11만65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NH투자증권-택배 물동량 증가, 소형 택배 비중 확대, 풀필먼트 수요 증가에 따른 택배 및 서비스 가격 설정력 강화, 자동화율 개선에 따른 비용 통제가 맞물리면서 이익 레벨이 구조적으로 강화될 전망-단기 주가가 급등하였으나,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고 판단-구조적 변화는 단발적 이슈가 아닌, 2025년까지도 이익 개선을 이끌 수 있는 요소라고 판단 한화솔루션 "태양광, 미국 시장 호조로 회복세 이어질 것"📋목표주가 : 5만6000원(유지) / 현재주가 : 3만5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현대차증권-4Q23 태양광 사업 실적은 미국 시장 중심 출하량 증대 및 웨이퍼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 회복 기대. 다만, 예상보다 부진한 화학사업 수익성 전망 하향으로 전체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3Q23 미국 태양광 설치량은 3분기 기준 사상 최대. 4Q23은 성수기 효과 기대. 한화솔루션 태양광 모듈 출하량은 3Q23 대비 20% 이상 확대 전망. 저가 웨이퍼 투입으로 수익성 회복 기대-태양광 사업 수익성 빠른 회복 기대. ‘24년 태양광 사업 미국 비중 확대로 이익 개선 가속화 전망. 금리를 제외하더라도 미국 내 수요 지표 및 모듈 사업 수익성 지표 개선 중 LG디스플레이 "유상증자 결정"📋목표주가 : 없음 / 현재주가 : 1만2310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19일 국내 만기가 자동 연장되는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인 ‘ACE 11월만기자동연장회사채AA-이상액티브’를 상장한다고 18일 밝혔다.만기 자동 연장 채권 ETF는 담고 있는 채권의 만기가 도래하면 다음 연도 만기 채권으로 포트폴리오를 자동 교체한다. 국내에 처음으로 출시되는 ETF다. 기존 시장에 출시돼 있는 만기 채권형 ETF와 달리 만기 도래 시점에도 ETF가 상장 폐지되지 않는다. 만기 1년인 채권을 매년 투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ETF의 만기는 1년, 포트폴리오 교체 시점은 매년 11월이다.남용수 ETF운용본부장은 “안정적인 투자 성향을 가진 투자자 또는 연금 인출 시기에 있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성상훈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19일 국내 첫 만기자동연장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인 'ACE 11월만기자동연장회사채AA-이상액티브'를 상장한다고 18일 밝혔다. 만기자동연장 채권 ETF는 담고있는 채권의 만기가 되면 다음년도 만기 채권으로 자동으로 포트폴리오를 교체하는 상품이다. 기존 시장에 출시돼 있는 만기채권형 ETF와 달리 만기도래 시점에도 ETF가 상장폐지되지 않는다. 만기가 1년인 채권을 자동으로 매년 투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ETF의 만기는 1년으로 포트폴리오 교체 시점은 매년 11월이다. 남용수 ETF운용본부장은 "안정적인 투자성향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 또는 연금 인출 시기에 있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법적 효력을 인정받은 미술품 조각투자 상품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그동안 미술품 중개 플랫폼에서 암암리에 이뤄지던 조각투자가 처음으로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게 됐다.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미술품 조각투자업체 열매컴퍼니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15일 최초로 발생한다. 이 회사는 지난 10월 증권신고서를 냈으나 한 달 뒤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정정 요구를 받았다. 이후에도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정보를 보완해 수정한 신고서를 두 차례 더 제출한 끝에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조각투자 상품이 자본시장법상 투자계약증권으로 인정받은 첫 사례다.대상은 유명 작가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 ‘호박’이다. 열매컴퍼니는 이달 18~22일 케이뱅크를 통해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모 규모는 12억3200만원이다. 내년 초부터 첫 유통이 시작될 예정이다. 조각투자 상품 2호, 3호도 연내 승인이 추가로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현재 미술품 조각투자 업체 투게더아트, 서울옥션블루 등이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앤디 워홀 작품 등이 대상이다.금융위원회도 조각투자 심사를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내놓으면서 새로운 투자상품 시대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금융위가 이날 발표한 신탁수익증권 가이드라인에는 조각투자 상품을 신탁수익증권으로 발행하는 경우와 관련한 심사 기준이 담겼다. 조각투자는 자본시장법상 투자계약증권 혹은 신탁수익증권으로 효력을 인정받아야 한다. 현재까지 미술품·한우 등은 투자계약증권, 뮤직카우와 같은 음악 저작권 상품 등은 금융회사에 자산을 신탁하는 신탁수익증권으로 분류됐다.금융위가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만큼
금융당국이 14일 조각투자 상품을 처음으로 승인했다. 미술품, 한우 등에 대한 권리를 쪼개서 파는 것이 처음으로 법적 효력을 인정받으면서 관련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릴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날 금융감독원은 미술품 조각투자업체인 열매컴퍼니의 증권신고서 효력을 인정했다. 조각투자 상품을 자본시장법상 투자계약증권으로 승인했다. 대상은 유명 작가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 '호박'이다. 열매컴퍼니는 이달 말부터 투자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내년 초에는 법상 효력을 인정받은 조각투자 상품의 첫 유통이 시작될 예정이다. 조각투자 상품 2호, 3호도 연내 승인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현재 미술품 조각투자 업체 투게더아트, 서울옥션블루 등도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상태다. 앤디 워홀 작품 등이 대상이다. 금융위원회도 조각투자 심사를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내놓으면서 새로운 투자상품 시대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금융위가 이날 발표한 신탁수익증권과 관련한 가이드라인에는 조각투자 상품을 신탁수익증권으로 발행하는 경우와 관련한 심사 기준이 담겼다. 조각투자는 자본시장법상 투자계약증권 혹은 신탁수익증권으로 효력을 인정받아야 한다. 현재까지는 미술품·한우 등이 투자계약증권, 뮤직카우와 같은 음악 저작권 상품 등은 금융사에 자산을 신탁하는 신탁수익증권으로 분류되고 있다. 금융위는 '객관적인 가치 측정이 가능해야 한다' '기존 법체계를 우회하면서 형태만 신탁수익증권이 아니어야 한다' '처분이 용이해야 한다' 등의 가이드 라인을 제시했다. 금융위가 구체적인 가이드라
금융위원회가 조각투자 심사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내놓았다. 조각투자 상품이 어떤 요건을 갖춰야 하는지와 관련해 기준을 제시한 셈이다. 새로운 투자상품 시대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는 평가다.금융위가 14일 발표한 신탁수익증권과 관련한 가이드라인에는 조각투자 상품을 신탁수익증권으로 발행하는 경우와 관련한 심사 기준이 담겼다. 조각투자는 자본시장법상 투자계약증권 혹은 신탁수익증권으로 효력을 인정받아야 한다. 현재까지는 미술품·한우 등이 투자계약증권, 뮤직카우와 같은 음악 저작권 상품 등은 금융사에 자산을 신탁하는 신탁수익증권으로 분류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금융위는 우선 '객관적인 가치 측정이 가능해야 한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이 신탁수익증권으로 발행되는 조각투자 상품과 관련 발행인의 가치평가 결과를 명확히 알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미술품의 가치를 부풀리는 식을 막겠다는 취지다.'기존 법체계를 우회하면서 형태만 신탁수익증권인 경우는 아니어야 한다'고도 했다. 기존 펀드 등의 형태로 출시가 가능함에도 완화된 규제를 위해 조각투자 형태를 상품을 출시하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다. 금융위는 '처분이 용이하여야 하며, 처분과정이 국내법의 적용을 받아야 한다'는 기준도 제시했다. 또 '복수재산의 집합이 아닌 단일재산이어야 하며, 불확정 사건과 연관되어 있지 않아야 한다' '금융시장 안정 및 선량한 풍속 기타 사회질서에 반하지 않아야 하며, 기존 혁신금융서비스와 차별화되어야 한다' 등의 기준을 제시했다. 금융위는 이같은 심사기준으로 신탁수익증권 형태의 조각투자 상품을 심
연말 보험주와 같은 고배당주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 다만 같은 보험주라도 증권가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배당 등 주주환원 성향에 따라 긍정적 전망과 부정적 전망이 갈리고 있다.1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의 증권사 평균 목표주가는 1개월전 6600원에서 이날 5888원으로 10.78% 하향됐다. 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한화손해보험의 주가는 1개월사이 2.16% 떨어졌다.목표주가를 6500원에서 6000원으로 내린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나 요율은 사실상 업계 공통 사항이지만 주주환원은 사측 의지에 달린 부분으로, 전향적이며 구체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현대해상 역시 목표주가가 4만4000원에서 4만3182원으로 하향됐다. 목표주가를 내린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자본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이를 개선시키면 높은 배당 매력을 부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반면 삼성화재의 목표주가는 1개월전 32만1833원에서 이날 32만7167원으로 상향됐다. 정 연구원은 "2024년 예상 배당수익률은 6.9%"라며 "압도적인 자본비율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배당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DB손해보험(10만7429원→10만7727원) 역시 소폭 목표주가가 상향됐다. 삼성화재와 마찬가지로 배당 매력도가 높다는 이유에서다.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한국투자증권이 홍콩거래소에 파생워런트 상품(ELW)을 상장했다.13일 한투증권은 국내 증권사 최초로 홍콩거래소에 파생워런트 상품을 상장하고 상장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파생워런트는 한국 시장에서 ELW로 불리는 구조화 상품의 한 종류다.한국투자증권은 홍콩증권거래소(HKEX)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콜 워런트 150만 주와 중국 대표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콜 워런트 800만 주 등 두 종목을 상장했다.홍콩 파생워런트 시장은 올해 기준 일평균 거래대금이 1조7천억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이다.JP모건,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UBS, 맥쿼리 등 유수의 글로벌 투자은행과 증권사 15곳이 진출해 경쟁하고 있다.한국투자증권 "2019년 베트남 파생워런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데 이어 마침내 세계 1위인 홍콩 시장에 참가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국내 ELW 시장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는 사업자로서 국내 증권사 중 최초로 홍콩 시장에 도전한다"고 말했다.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삼성자산운용이 3년 만기 우량 회사채 ETF를 선보인다. 삼성자산운용은 12일 ‘KODEX 26-12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KODEX 26-12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는 개별 채권처럼 만기가 있는 ETF로 존속기한이 2026년 12월까지다. AA-이상 우량 신용등급 회사채 중심으로 투자해 국공채나 은행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상품이다. 만기 기대 수익률(YTM)은 약 연 4.20%다. 만기매칭형 ETF는 고금리 상황에서 투자하면 비교적 높은 수준의 만기 기대 수익률(YTM)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시장 금리 수준이 예년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최근 상황에서 투자하기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특히 KODEX 26-12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는 AAA등급부터 AA-등급까지 우량 신용등급 회사채에 투자하므로 업계 동종 회사채 ETF에 비해 높은 신용등급을 유지해 안정성을 높이면서도 은행채나 국공채 유형에 비해 비교적 더 많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철저한 신용 분석을 통한 사전 위험 관리 및 분산투자를 통해 신용 리스크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만기매칭형 ETF는 일반적으로 정기예금과 유사한 특징을 갖고 있어서 변동성이 높은 시장에서 최대한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 고금리 상황에서 채권 투자에 관심이 높은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는 설명이다. 정기예금에 비해 투자금액에 제한이 없고 중도 환매를 하더라도 별도의 해지수수료 없이 매도 시점까지 쌓인 수익을 온전히 받을 수 있는 차별점도 있다. 이 상품은 안전자산에 해당하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들은 연금저축계좌는 물론 퇴직연금 DC/IRP 자산관리 계좌에서도 100% 투자할 수 있다.
신한자산운용 '신한 미국장기국채 목표전환형펀드 4호'가 목표수익률 8%를 초과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월22일에 출시한 미국장기국채 목표전환형펀드 4호는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에 의해 빠른 속도로 하락한 시장금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펀드의 목표수익을 만기(3년)보다 2년9개월 앞서 달성했다. 목표수익을 달성한 펀드는 기존 자산을 전량 매도하고 설정일로부터 1년이 되는 시점인 내년 9월까지 국내 단기 국공채 및 유동성 자산 등에 투자해 수익을 확정 지을 예정이라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펀드의 전환 기준가격은 1091.7원으로 투자자들은 목표수익률을 초과하는 9.1%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운용 측은 전했다. 신한운용은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후반기에 접어들수록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로 장기 금리는 하락하는 것에 주목했다. 이를 토대로 듀레이션(잔존만기) 15년 수준의 미국 국채와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했고 환헤지를 통해 환율변동 위험을 축소하며 빠른 목표수익률을 달성했다. 이성희 신운용 해외채권운용 팀장은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및 2024년 내 인하 사이클 진입 전망이 확대된 가운데 경기지표 둔화 흐름은 지속돼 장기물 구간의 상대적인 강세 흐름이 연출되고 있다"며 "향후에도 만기 및 조기상환이 도래하는 펀드들의 성공적인 상환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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