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신한 미국장기국채 목표전환형펀드 4호'가 목표수익률 8%를 초과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월22일에 출시한 미국장기국채 목표전환형펀드 4호는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에 의해 빠른 속도로 하락한 시장금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펀드의 목표수익을 만기(3년)보다 2년9개월 앞서 달성했다. 목표수익을 달성한 펀드는 기존 자산을 전량 매도하고 설정일로부터 1년이 되는 시점인 내년 9월까지 국내 단기 국공채 및 유동성 자산 등에 투자해 수익을 확정 지을 예정이라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펀드의 전환 기준가격은 1091.7원으로 투자자들은 목표수익률을 초과하는 9.1%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운용 측은 전했다. 신한운용은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후반기에 접어들수록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로 장기 금리는 하락하는 것에 주목했다. 이를 토대로 듀레이션(잔존만기) 15년 수준의 미국 국채와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했고 환헤지를 통해 환율변동 위험을 축소하며 빠른 목표수익률을 달성했다. 이성희 신운용 해외채권운용 팀장은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및 2024년 내 인하 사이클 진입 전망이 확대된 가운데 경기지표 둔화 흐름은 지속돼 장기물 구간의 상대적인 강세 흐름이 연출되고 있다"며 "향후에도 만기 및 조기상환이 도래하는 펀드들의 성공적인 상환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인천시, 대전시, 대전 대덕구, 대구 달서구, 충북 증평군 등 지방자치단체 11곳은 장려상을 받는다. 인천시는 회계 인프라 구축과 회계 재정정보 부문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다수 공인회계사를 확보해 자체 감사기구의 전문성을 강화했고, 성과지표 관리를 통해 정보 활용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시 회계업무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회계 실무 전문가를 초빙해 주기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대전시는 회계 인프라 구축에 많은 인력과 예산을 투입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직접적인 회계 실무자뿐 아니라 다양한 관계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무교육을 했다. 시 재산 실태 및 각종 계약과 관련해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에 힘쓴 것도 좋게 평가받았다. 서울 성동구는 서울시 최초로 도입한 주민자치회 차원의 예산집행 점검 시스템인 ‘마을회계사’ 제도를 높이 평가받았다. 서울 관악구, 충북 청주시, 강원 동해시는 결산검사 전문성과 회계 관련 교육 강화 등을 통해 회계 인프라를 두텁게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아 장려상을 수상한다. 시 재정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회계 투명성을 높인 점도 주목받았다. 대전 대덕구, 대구 달서구, 대구 서구, 인천 동구는 이번 평가에서 회계 재정 정보의 신뢰성 및 유용성, 회계재정 관리, 회계 정보 공시 등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전 대덕구는 보조금과 관련한 회계 투명성 제고를 위해 다양한 감사 시스템을 구축한 점이 주목받았다. 대구 달서구는 결산 업무의 매뉴얼 제작·배포 및 결산 검사 지적사항의 투명한 공개·공유를 통한 재발 방지에 노력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구 서구와 인천 동구
케이엔에스가 공모 첫날 공모가 대비 주가가 네 배 오르는 이른바 ‘따따상’을 기록했다. 지난 6월 말 공모주 상장 첫날 가격 상승폭이 300%로 확대된 후 첫 사례다.6일 케이엔에스는 상장 첫날 공모가(2만3000원)보다 300% 오른 9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케이엔에스는 장이 열리자 공모가보다 세 배 이상 높은 7만1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엔 변동성을 보이면서 한때 5만8400원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후반부에 상한선까지 오르면서 장을 마쳤다. 케이엔에스는 2차전지 전류차단장치(CID) 자동화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2006년 설립됐으며, 2015년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 CID 장비 개발에 성공했다. 지난달 국내외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성상훈 기자
케이엔에스가 공모 첫날 '따따상(공모가 대비 300% 상승)을 기록했다. 공모주 상장 첫날 가격 상승폭이 300%까지 확대된 이후 첫 사례다 6일 케이엔에스는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300% 오른 9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9시 케이엔에스는 공모가(2만3000원) 대비 200%이상 높은 7만1000원에 장을 시작했다. 장중 변동을 보이며 5만8400원까지 내려가기도 했지만 결국 상한선까지 주가가 오르며 장을 마쳤다. 케이엔에스는 2차전지 전류차단장치(CID) 관련 자동화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2006년 설립됐고, 2015년에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 CID 장비 개발에 성공해 제조·판매하고 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가 급성장하고 있다. 올해만 순자산이 약 1조7000억원 늘어나면서 2배 이상 몸집이 불어났다. 배당 재투자, 배당금 비과세 등을 통해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투자자금이 몰렸다는 분석이다.○월배당 ETF에 활발한 자금 유입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와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매월 배당금을 지급하는 국내 월배당 ETF 수는 지난해 말 19개에서 현재 36개로 늘어났다. 시장 수요가 증가하면서 운용사들이 앞다퉈 상품 라인업을 늘린 결과다. 총 순자산은 현재 약 2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약 1조2000억원에서 1조7000억원(14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가치 상승으로 인해 약 1000억원이 늘어났고, 약 1조6000억원은 신규 자금 유입이었다. 국내 상품의 경우 리츠, 커버드콜, 회사채 투자 상품의 순자산이 늘었다. 리츠 ETF인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는 올해 가격이 9.63% 하락했지만 월배당을 노린 장기투자 목적 자금 유입에 순자산은 889억원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1100억원 가까운 투자자들의 돈이 신규 유입되면서 순자산을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리츠 ETF의 경우 부동산 시장 침체 우려로 가격이 하락한 상태라 배당률은 오히려 올라간 상태다. 지난 1일 기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의 연 배당률은 7%대다. 커버드콜 ETF인 ‘TIGER 200커버드콜ATM’은 순자산이 168억원 늘어났다. 커버드콜 ETF는 종목에 투자하면서도 관련 콜옵션을 매도해 배당 자금을 마련한다. TIGER 200커버드콜ATM은 코스피200에 투자하면서도 코스피200 콜옵션을 매도한다. 8%대의 높은 배당을 기록하면서 자금 유입이 활발했다는 분석이다. 우량 회사채에 투자하는 ‘KBSTAR 중기우량회사채’(316억원)도 다른 회사채 ETF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국내 투자 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한국앤컴퍼니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6일 오전 10시까지 한국앤컴퍼니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앤컵퍼니 주식은 오전 10시 현재 -2.97% 하락하고 있다. 주가는 하락하고 있지만 경영권 분쟁이 이어질 것이란 기대에 매수가 몰리고 있다는 해석이다. 최대주주이자 조 명예회장의 차남인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 측이 공개매수 단가를 높여 대항 매수에 나서는 등 지분 경쟁이 벌어질 것이란 기대감이다. 순매수 2위는 섬성전자다. 3위는 HPSP로 집계됐다. 루닛, 핑거, 하이브 등도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에코프로 였다. 레인보우로보틱스, 포스코퓨처엠, 제주반도체 등도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엔비디아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이 지난 5일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주식 종목은 엔비디아였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2.33% 상승했다. 순매수 2위는 메이슨 솔루션스였다. 아시아 음식과 제품을 미국 소비자들에 판매하는 소매업체다. 이날 메이슨 솔루션스의 주가는 10% 넘게 올랐다. 알파벳A, 아이온큐, 에스티로더 등도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순매도 1위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X'(SOXS) ETF였다. 반도체 상승세에 대한 전망이 강해지자 3배 인버스 상품을 팔았다는 해석이다. 유니티 소프트웨어, 어도비, AMD 등도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주목할 만한 보고서 코스맥스 - 막후 실세 📋목표주가 : 17만9000원(유지) / 현재주가 : 11만98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삼성증권 -2024년 매출액 2조500억원 (전년대비 +13%), 영업이익 1903억원 (전년대비 +50%) 전망. 이러한 당사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시장 컨센서스 대비 10% 높은 것. -24년엔 한국의 견고한 성장 위에 미국, 중국 실적까지 반등하며 강한 성장 모멘텀 이어갈 것으로 전망. ‘10년 이후 가장 약점이 없는 한 해가 될 것 -중소형 브랜드의 시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세계 최대 ODM사인 동사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 유지. 목표주가 17.9만원 유지 (’24E 평균 P/E 20배 기준). 한국콜마- 2024년에는 더 뜨거워질 예정 📋목표주가 : 7만7000원(유지) / 현재주가 : 4만9550만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삼성증권 -2024년 매출액 2.43조원 (전년대비 13%), 영업이익 1,992억원 (+46%) 전망. 당사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시장 컨센서스 대비 소폭 높은 것. -한국ODM 사업에서 對고객 협상력 강화로, 중국 ODM 사업에서 선케어 제품 제조 경쟁력을 발판으로 이익 증가 견인할 것으로 기대. -세계적으로 중소형 브랜드의 시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 對고객 협상 우위에 선 동사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 유지. 목표주가 7.7만원 유지 (SOTP 밸류에이션). 유한양행- 애널리스트 컨센 대비 2배로 봄 📋목표주가 : 11만5000원(유지) / 현재주가 : 6만33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유진투자증권 -존슨앤드존슨은 지난 새벽, 마리포사 임상 시리즈와
STO(토큰증권) 시장이 내년도에 본격적으로 열릴 것이라는 관측에 관련 종목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STO 발행업에 진출한 갤럭시아머니트리는 5일 4.23% 올랐다. 지난 1주일(11월 29일~12월 5일) 상승률이 76.57%에 달했다. 갤럭시아머니트리 지분을 보유한 갤럭시아에스엠도 최근 한 주 동안 75% 뛰었다. 미술품 경매 업체인 서울옥션과 케이옥션은 지난 한 주 동안 각각 49.05%, 44.68% 올랐다. STO를 통한 미술품 투자가 활발해질 것이라는 기대가 퍼졌다. STO 플랫폼 사업에 진출한 핑거도 지난 한 주 동안 29.07% 올랐고, 관련 사업 투자를 늘리고 있는 한화투자증권도 같은 기간 17.27% 상승했다. STO는 블록체인의 분산원장기술을 이용한 증권이다. STO 발행이 활발해지면 모든 자산을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미술품, 항공기 엔진, 경주마 등 분야가 우선 투자 대상으로 거론된다. 대형 증권사의 한 애널리스트는 “테마주가 유달리 강했던 올해 시장에서 STO 테마가 연말을 달구고 있다”며 “산업 개화에 따른 대세 상승 초입이라는 의견도 나온다”고 분석했다. 일부 전문가는 “현재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은 고평가 상태”라며 “투자를 결정할 때 유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아직 STO를 통해 실적을 내는 기업이 없다는 점에서다. 한 사모운용사 매니저는 “중장기적 성장세가 예상되더라도 초기 과열 이후 실적이 나올 때까지 변동성을 보일 때가 많았다”며 “관련주의 현재 주가가 향후 1~2년간 전고점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STO(토큰증권)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STO 시장이 내년도 본격적으로 개화할 것이란 전망이 강해지면서 관련주들의 자금이 쏠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TO 발행업에 진출한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지난 1주간(11월 29~12월 5일) 주가가 76.57% 올랐다. 이날도 4.23%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갤럭시아머니트리 지분을 보유한 갤럭시아에스엠도 주가가 한 주간 75% 상승했다. STO를 통한 미술품 조각투자가 가능해질 것이란 전망에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서울옥션과 케이옥션은 지난 한주간 각각 49.05%, 44.68% 올랐다. 같은 기간 STO 플랫폼 사업에 진출한 핑거가 29.07%, 관련 사업 투자를 늘리고 있는 한화투자증권도 17.27% 상승했다. 2차전지, 의료AI 등 테마 장세가 주를 이룬 올해 국내시장에서 STO가 마지막 테마로 여겨지는 분위기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산업 개화에 따른 대세상승 초입"이라며 반짝 상승은 아닐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STO는 블록체인의 분산원장기술을 이용한 증권이다. 모든 자산을 주식처럼 편하게 거래할 수 있게 만들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미술품, 항공기 엔진, 경주마 등 다양한 자산이 조각투자 형태로 거래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컨설팅업체 BCG와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등에 따르면 국내 STO 발행액은 2025년께 100조원을 넘어서고 2030년에는 350조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재 시장 개화 초입으로 내년부터 본격화될 토큰증권 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법제화를 기점으로 잠재력이 폭발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초기 과열 양상에 유의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산업 성장세는 어느정도 분명하지만 아직 STO를 통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만기가 자동으로 연장되는 만기매칭형 채권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다. 4일 한투운용은 만기자동연장 채권 ETF인 'ACE 11월만기자동연장회사채AA-이상액티브'를 이달 중 상장하겠다고 밝혔다. 정해진 만기가 되면 자동으로 상장폐지되는 기존 만기매칭형과 달리 보유하고 있으면 기한이 연장되는 상품이다. 2024년 11월인 기한인 만기매칭형 상품이 해당 시점이 되면 2025년 11월 만기 상품으로 저절로 바뀌는 식이다. 한투운용은 만기 연장을 위한 포트폴리오 변경을 매년 11월 말일 기준 5영업일 이내에 진행하고, 분배금은 12월 초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포트폴리오에는 신용등급 AA-이상이며 발행잔액 500억원 이상의 특수채·은행채·기타금융채·회사채를 담을 예정이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높은 배당을 받을 수 있는 배당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커버드콜 ETF, 국내 리츠 ETF, 해외 배당귀족 ETF 등이 대표적이다. 매달 또는 분기별로 배당받을 수 있는 이들 ETF는 많게는 연 10% 이상의 배당률이 예상되고 있다. 배당 예측성이 높아 증시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도 주가 등락이 상대적으로 작은 것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커버드콜 ETF의 연 배당률 높아3일 코스콤에 따르면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는 지난 1일 종가 기준으로 12.24%의 연 배당률(분배율)이 예상돼 가장 높았다. 매달 90~100원의 분배금을 지급하는 이 ETF 주가는 지난 1일 9615원이었다. 역시 매달 분배금을 지급하는 ‘KBSTAR 200고배당커버드콜ATM’과 ‘TIGER 200커버드콜ATM’도 연 배당률이 각각 8.58%, 8.37%에 달했다. 커버드콜 ETF는 주식에 투자하면서 동시에 해당 주식의 콜옵션을 매도해 월 또는 분기 분배금 재원으로 활용하는 상품이다. 투자 종목의 주가 상승을 덜 따라가는 대신 배당을 일찍 나눠 받아 배당 재투자의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콜옵션 가격이 내년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많아 내년 배당금도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리츠 ETF도 높은 예상 배당률을 보이고 있다. 분기 배당을 하는 ‘ARIRANG K리츠Fn’과 월 배당을 하는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는 연 예상 배당률이 각각 9.24%, 7.16%다. 올해 부동산시장 불안으로 리츠 가격이 하락했지만 리츠의 주요 투자처인 국내 오피스 시장은 양호해 배당액이 유지되고 있어서다. 고배당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배당귀족 ETF도 높은 연 배당률을 나타내고 있다. 분기 배당을 하는 ‘TIGER 유로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올 들어서만 주가가 120% 넘게 뛰었다. 현재는 신용카드 및 모바일 결제 등을 대행하는 PG 업무를 하는 효성그룹 계열사다. 토큰증권발행(STO) 시장이 열리면 시장을 주도하는 플레이어가 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자금이 몰렸다는 분석이다.신동훈 갤럭시아머니트리 대표(사진)는 STO 시장에 대해 “항공기 엔진, 전기차 충전소, 태양광 충전기 등 기존에 소수 투자자의 전유물이던 투자처들이 STO를 통해 대중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한국경제신문과 한 인터뷰에서다.STO는 분산원장 기술을 이용한 디지털 증권이다. 어떤 자산도 금융자산화해 주식처럼 편하게 거래할 수 있게 하는 디지털 기술의 일종이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 등에 따르면 현재 3100억달러(약 401조원)인 글로벌 STO 시장은 2030년 16조달러(2경736조원) 이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신 대표는 “폐쇄적이던 기업금융 영역을 STO로 디지털화하면 일반 투자자도 정보의 비대칭성 없이 투자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수산금융(수산업 관련 금융), 풍력발전, 태양광 발전, 항공금융, 전기차 충전, 경주마 분야 등의 STO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들 입장에서도 추가적인 자금 조달 수단이 생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항공사의 경우 항공기 리스사업 자금 조달은 채권이나 기관투자 자금 등으로 제한됐다. STO 시장이 열린다면 개인 투자자에게서 자금을 손쉽게 모집하는 것도 가능해질 것이란 의미다. 신 대표는 “STO의 효용성은 너무나 분명하고 방향도 확실하다”며 “STO 사업을 하는 갤럭시아머니트리가 향후 연 20% 성장을 기대하는 이유”라고 말했
올해 국내 주요 대기업 계열사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들의 성과가 극명하게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 행진을 이어가는 현대자동차그룹 투자 펀드는 시장 대비 높은 성과를 거뒀다. LG그룹과 롯데그룹 투자 펀드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현대차그룹 펀드 수익률 ‘최고’ 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 현대차그룹+펀더멘털’은 올 들어 이날까지 22.19% 올랐다. 기아(투자 비중 25.08%) 현대차(23.3%) 현대모비스(16.18%) 현대제철(11.16%) 등을 담고 있다. 현대차그룹 종목에 주로 투자하면서 HD현대 현대백화점 등 범현대그룹 종목도 추가로 담는 공모펀드인 ‘현대현대그룹플러스분할매수 목표전환형’도 같은 기간 21.71% 상승했다. 이런 수익률은 코스피지수의 같은 기간 상승률(9.85%)을 크게 앞선 것이다. 현대차그룹 펀드는 현재 출시된 6대 대기업 그룹 펀드 중 올해 가장 좋은 성과를 거뒀다. 현대차 기아 등의 실적 개선, 전기차 시장에서의 선전 등이 점진적으로 주가에 반영된 영향이란 분석이다. SK와 삼성그룹에 투자하는 펀드도 대부분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웃돌았다. SK하이닉스(투자 비중 24.47%) SK이노베이션(15.75%) SK텔레콤(15.14%) 등을 담고 있는 ‘KOSEF SK그룹대표주’ ETF는 올 들어 이날까지 18.28% 올랐다. 반도체 업황 개선이 예상되는 SK하이닉스, 고배당주로 주목받은 SK텔레콤 등이 상승한 데 따른 것이란 설명이다. ‘TIGER 삼성그룹펀더멘털’ ETF와 ‘한국투자삼성그룹’ 펀드도 같은 기간 각각 13.74%, 12.7% 상승했다. 다른 계열사 주가는 별로 좋지 않았지만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가 반등하며 삼성그룹
퇴직연금 절세 효과와 투자 복리 효과 등으로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3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와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매월 배당을 지급하는 국내 월배당 ETF는 지난해 말 19개에서 이날 기준 36개로 늘어났다. 투자자가 많아지면서 운용사들이 앞다퉈 라인업을 늘린 결과다. 총 순자산은 현재 약 2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약 1조2000억원에서 1조7000억원가량(142%) 늘어났다. 신규 자금은 약 1조6000억원이 유입됐고, 자산가치 상승으로 1000억원가량 늘어났다. 미국 배당성장 ETF처럼 해외에 투자하는 국내상장 월배당 ETF의 성장세가 강했다. 미국 유명 배당성장 ETF인 ‘슈왑 US 디비던드 에쿼티(SCHD)’와 동일한 포트폴리오로 투자하는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는 올해 순자산이 3121억원 증가했다. ETF 가격은 이 기간 5.43% 하락했지만 약 3500억원의 자금이 새로 들어왔다.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와 ‘ACE 미국배당다우존스’도 순자산이 각각 2232억원, 1240억원 늘어났다. 국내 상품의 경우 리츠, 커버드콜, 회사채 투자 상품의 순자산이 증가했다. 리츠 ETF인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는 올해 가격이 9.63% 하락했지만 월배당을 노린 장기투자 목적 자금 유입에 순자산은 889억원 증가했다. 커버드콜 ETF인 ‘TIGER 200커버드콜ATM’은 순자산이 168억원 늘어났다. 우량 회사채에 투자하는 ‘KBSTAR 중기우량회사채’(316억원)도 다른 회사채 ETF 대비 증가세가 높았다. 월배당 ETF의 경우 분기배당 혹은 연배당 상품보다 배당을 일찍 나눠 받을 수 있어 배당 재투자의 복리 효과가 크다. 또 개인형퇴직연금(IRP)을 활용하면 연급 수령 이전 배당소득세(15.4%)를 내지 않기
올해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은 순자산이 1조 7000억원 가량 늘어나면서 2.4배 이상 몸집이 불어났다. 배당 재투자, 배당금 비과세 등을 통해 복리효과를 극대화하려는 투자자금이 몰렸다는 분석이다. 3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와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매월 배당을 지급하는 국내 월배당 ETF의 숫자는 지난해 말 19개에서 현재 36개로 늘어났다. 시장 수요가 강해지면서 운용사들이 앞다퉈 상품 라인업을 늘린 결과다. 총 순자산은 현재 약 2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약 1조2000억원에서 1조7000억원 가량(142%)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가치 상승으로 인해 약 1000억원이 늘어났고, 약 1조 6000억원은 신규 자금유입이었다. 국내 상품의 경우 리츠, 커버드콜, 회사채 투자 상품의 순자산이 늘었다. 리츠 ETF인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는 올해 가격이 9.63% 하락했지만 월배당을 노린 장기투자 목적 자금 유입에 순자산은 889억원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커버드콜 ETF인 'TIGER 200커버드콜ATM'은 순자산이 168억원 늘어났다. 우량 회사채에 투자하는 'KBSTAR 중기우량회사채'(316억원)도 다른 회사채ETF 대비 높은 순자산 증가세를 보였다. 해외에 투자하는 국내상장 월배당 ETF의 성장세가 특히 강했다. 미국 배당성장 ETF들이 시장성장을 이끌었다. 미국 유명 배당성장 ETF인 '슈왑 US 디비던드 에쿼티(SCHD)'와 동일한 포트폴리오로 투자하는 'SOL 미국배당다우존스'의 순자산은 올해 3121억원 증가했다. ETF 가격은 이 기간 5.43% 하락했지만 약 35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며 순자산이 크게 늘었다.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과 'ACE 미국배당다우존스'도 순자산이 각각 2232억원, 1240억원 늘어났다. 월배당 ETF의 경
한국투자증권은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PBS) 거래 사모운용사를 대상으로 펀드 운용성과 및 위험분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PBS는 증권대차, 신용공여, 펀드재산의 보관·관리 등 사모펀드 운용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증권사 업무다. 이번 서비스는 글로벌 지수사업자 MSCI의 성과·리스크 분석 툴 'BPM(Barra Portfolio Manager)'을 활용해 펀드 운용실태를 객관적이고 체계적으로 분석한다. 분석 대상은 PBS 계약 사모펀드 중 국내주식형, 채권형 등 일일 단위 성과평가가 중요한 70여개 상품이다. 각각의 상품을 30개 세부 지표로 분석한 결과 보고서가 월 1회 이상 제공된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별도의 분석 시스템 없이도 개별 투자자산의 성과와 위험을 효과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아울러 자산운용보고서 작성에 필요한 시간적·비용적 부담을 경감할 수 있다는 점도 이점이다. 지난 2021년 사모펀드 투자자보호를 위한 금융사의 의무가 강화된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 눈높이를 맞춘 운용감시 서비스를 선보인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BPM은 국민연금을 포함한 글로벌 연기금 다수가 사용 중인 만큼, 이를 활용한 자산운용보고서 역시 높은 수준의 공신력을 확보할 수 있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사모펀드 운용감시 체계를 고도화함으로써 높아진 투자자보호 요구에 부응하는 것은 물론, 국내 사모운용사들이 높은 자료 공신력을 바탕으로 해외 투자자금을 유치하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한국투자증권만의 차별화된 리스크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기관들의 성장과 세계화를 위해 적극 조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9일 최근 H지수 ELS 사태와 관련 "설명 여부를 떠나 고령 투자자에게 고난도 상품을 권유한 것 자체가 금융소비자보호법상 적합성여부를 따져봐야할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무지성' '면피' '운운' 등의 단어를 사용하며 은행들이 소비자 보호책임을 다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 원장은 이날 자산운용사 CEO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솔직한 속내를 말씀드리겠다"면서 ELS 사태와 관련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이 원장은 은행들의 불완전판매와 관련한 책임을 추궁했다. 그는 "금융투자상품 관련 자기 책임 원칙은 존중한다"면서도 "최근 일부 은행에서 ELS 관련해 묻기도 전에 무지성으로 소비자 피해 예방조치를 했다고 운운하는데, 소비자 보호조치로 들리기보다는 자기 면피 조치를 했다고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이 원장은 "아마 자필을 받았던가 그런 것들 때문에 불완전 판매가 없다는 입장인데, 금융소비자법상 적합성 원칙의 본질적 취지를 살펴보면 그런 말을 할 수가 없다"고 했다. 이 원장은 "법의 취지는 금융기관이 소비자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서 가입 목적에 맞는 적합한 상품을 권유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소비자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것이 본질적 내용"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 설명 여부를 떠나 노후 보장 목적으로 만기 정기예금 재투자하고 싶어하는 70대 고령자들에게 수십%의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고난도 상품을 권유했다것 자체가 적합성 원칙을 따져봐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H지수는 2016년 49.3%나 폭락한 전례가 있고, 2018년도에도 급락을 했던 지수임에도 몇년 지나지 않아 노후자금 맡긴 고
NH아문디자산운용이 HANARO 미국애그테크 상장지수펀드(ETF)를 28일 상장했다. 미국 농업 기술에 투자하는 ETF다. 애그테크(Agtech)란 농업(Agriculture)과 첨단기술(Tech)을 결합한 합성어로, 전통적인 농업에 생명공학, 인공지능, 로보틱스와 같은 다양한 기술이 융합되는 것을 의미한다. NH아문디자산운용 HANARO 미국애그테크 ETF는 미국 농업 첨단기술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미국 농업 기술 테마의 ETF는 이번이 처음이다. iSelect 미국애그테크 지수를 추종하여 미국 시장에 상장된 애그테크 관련 대표기업에 투자한다. 대표 편입 종목은 디어, 코르테바, ADM 등이 있다. 애그테크의 핵심은 전통적인 농업에 첨단기술을 적용해 재배와 수확 기술을 혁신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시로 새로운 종자 개발, 인공지능을 활용한 농업기계, 재배 환경을 조정할 수 있는 스마트팜 등이 있다. 이를 통해 농산물 생산의 투입 효율화와 생산 극대화를 추구한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식량 안보로 인해 농산물 공급의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애그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국은 정책 지원과 기술 발전을 통해 애그테크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미국은 농무부(USDA)를 중심으로 스마트 농업 연구 개발 및 보급, 농촌 데이터 인프라 확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민간 기업의 농업 혁신 기술에 대해 활발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김현빈 NH아문디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한국에서 애그테크는 아직 생소하지만 ETF 선진 시장인 미국에서는 애그테크는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HANARO ETF를 통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미국 애그테크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삼정KPMG가 다음달 4일 역삼동 포스코타워에서 국내 기업 대상 ‘글로벌 최저한세 대응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과도한 조세 경쟁을 방지하고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 중심으로 143개국이 글로벌 최저한세 도입에 합의한 가운데, 한국은 2022년 말 글로벌 최저한세 제도를 입법화함으로써 전세계 최초로 이를 도입한 바 있다. 후속조치로 지난 9일 기획재정부에서는 글로벌 최저한세 적용 상세 규정이 포함된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며 내년 1월 본격적인 새 제도 시행을 앞두고 있다. 글로벌 최저한세 적용 대상인 연결재무제표 매출액 기준 7.5억 유로(약 1조 원) 이상의 기업은 2024년 1월 1일 이후 개시 사업연도부터 국가별 실효세율을 산정하고, 특정 국가의 실효세율이 15% 미달 시 연결 그룹 내 다른 기업이 추가세액을 부담해야 한다. 국내 약 300개 기업이 글로벌 최저한세 적용에 해당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정KPMG는 이번 세미나에서 글로벌 최저한세에 대한 전반적인 제도 이해와 세계 각국의 관련 입법 동향을 포함한 글로벌 최저한세 도입에 따른 기업의 대응방안을 제시한다. 첫 번째 세션은 삼정KPMG 백천욱 상무가 발표자로 나서 글로벌 최저한세 개요와 주요 업데이트 사항을 전한다. 이어, 한대근 상무가 K-IFRS 기준서 개정 내용 및 실무 고려 사항을 안내한다. 민우기 상무는 국조법 시행령 개정안의 주요 내용과 시사점을 짚어본다. 강성원 상무와 강유정 상무는 글로벌 최저한세 도입 대응방안과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및 금융 고객사 영향 등을 포함한 주요 사례를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윤용준 상무가 디지털세 필라1의 진행경과와 어마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마켓 트렌드은행주들이 횡재세, 상생금융 등 정부의 '관치 잡음'에도 견고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주 환원이 강화되고 있고, 기초체력(펀더멘탈)에 문제가 없다는 인식이 유지되면서 부담을 이겨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 주가는 지난주(11월 20일~24일) 소폭 상승했다. 우리금융지주는 2.09% 올랐고 신한지주도 2.08% 상승했다. 하나금융지주와 KB금융은 각각 0.85%, 0.37% 올랐다. BNK금융지주(+1.13%), DGB금융지주(+0.97%) 등도 마찬가지였다.금융당국은 최근 주요 금융지주 회장들과 만나 자영업자 대출금리 인하 등을 담은 상생금융 방안을 내도록 요구하고 있다. 은행권은 이 방안에 2조원 규모의 자금을 들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시장에서는 “관련 재원 부담으로 은행주 주가가 떨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지난주 주가 흐름은 이런 우려를 비껴갔다.시장이 은행주의 긍정적 면을 높게 평가한 게 주가가 떨어지지 않은 주요 배경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주요 은행들은 최근 앞다퉈 주주 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은행주는 배당수익률이 높은 편인데, 배당을 가장 많이 하는 연말이 다가오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증권가에서는 은행주가 그동안 해 온 배당 확대,&
한국투자증권 새 대표이사 사장에 김성환 개인고객그룹장(부사장)이 내정됐다. 5년간 한국투자증권을 이끈 정일문 사장은 증권 부회장으로 승진한다. 23일 한국금융지주는 이사회를 열고 김 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발탁했다. 인사는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김 부사장은 1969년생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건국대 대학원에서 부동산금융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LG투자증권을 거쳐 2004년 한국투자증권에 합류했다. 프로젝트금융(PF), 채권운용, 기업금융(IB), 경영기획, 리테일 등 증권사 요직을 두루 총괄했다. 경영 현안에 해박해 조직 장악력이 높다는 평가다. PF와 IB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 2019년 개인고객그룹장으로 이동한 뒤에도 성과를 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개인 금융상품 잔액은 지난 6월 말 기준 50조원을 넘어섰다. 30조원을 돌파한 지 3년 만이다. 대표직에서 물러난 정 사장도 그룹 내에서 특정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 사장에 앞서 대표직을 맡은 유상호 부회장도 현재 그룹의 해외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한국투자저축은행에서는 전찬우 리테일사업본부장(전무)이 신임 사장으로 승진했다. 1970년생으로 2001년 한국투자저축은행에 입사한 뒤 저축은행 영업과 상품, 기획 전반의 경력을 쌓았다는 설명이다. 현재 업계의 주요 수익원이 된 스탁론, 팜스론 등의 사업을 개발한 공로가 인정됐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연말 퇴직연금 시즌을 앞두고 타깃데이트펀드(TDF) 1년 성적표를 따져 보니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가장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액티브 운용을 배제하고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 배분에 집중하는 패시브 전략이 유효했다는 평가다. 비슷한 전략을 채택한 KB자산운용과 신한자산운용도 상대적으로 높은 성과를 거뒀다. ○1위 한투 TDF 수익률 10% 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1년 수익률 지표에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 TDF알아서ETF포커스’ 시리즈가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TDF는 전체 빈티지(TDF의 목표 은퇴시점) 평균 수익률이 10.26%로 조사됐다. 2030(9.48%), 2040(10.05%), 2050(10.56%), 2060(10.84%) 등 모든 빈티지에서 10% 안팎의 수익률을 거뒀다. 2위는 KB자산운용의 ‘KB온국민 TDF’로 1년 수익률이 9.48%로 집계됐다. 신한자산운용의 ‘신한마음편한 TDF’가 9.32%로 3위였다. 이들 TDF도 모든 빈티지에서 골고루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세 TDF는 변동성 지표인 샤프지수에서도 ‘톱3’에 올랐다. 은퇴 시점까지 자산을 배분해 투자하는 TDF는 기간 수익률뿐만 아니라 변동성도 중요한 지표다. 변동성이 높으면 투자 시점에 따라 수익률에 편차가 나기 때문이다. 사프지수는 위험 대비 수익률을 의미한다. 샤프지수가 높을수록 수익률 대비 변동성이 낮다. 한국투자 TDF알아서ETF포커스의 1년간 빈티지별 평균 샤프지수가 0.76에 달했다. 신한마음편한 TDF와 KB온국민 TDF는 각각 0.57, 0.56이었다. 다른 TDF 샤프지수는 0.3~0.4 수준에 그쳤다. ○“효율적 자산 배분이 수익률 갈라”수익률과 샤프지수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TDF는 △패시브 운용 △상관계수가 낮은 자산 배분 △ETF를 활용한 비용 절감 등
연말 퇴직연금 시즌을 앞두고 TDF(타겟데이트펀드) 1년 성적표에서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가장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적극적으로 자산을 매수·매도하는 액티브 운용을 배제하고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배분에 집중하는 패시브 전략이 유효했다는 평가다. KB자산운용과 신한자산운용도 비슷한 전략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성과를 거뒀다. ○한투 TDF 10% 대 수익률 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년 수익률 지표에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 TDF알아서ETF포커스' 시리즈가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한국투자 TDF알아서ETF포커스는 전체 빈티지(TDF의 목표 은퇴시점) 평균 10.26% 수익을 냈다. 2030(9.48%), 2040(10.05%), 2050(10.56%), 2060(10.84%) 등 모든 빈티지에서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2위는 KB자산운용의 'KB온국민 TDF'로 9.48%의 1년 수익률을 기록했다. '신한마음편한 TDF'가 9.32%로 3위였다. 두 TDF도 모든 빈티지에서 골고루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세 TDF는 변동성 지표인 샤프지수에서도 'TOP 3'였다. 은퇴시점까지 자산배분을 하며 투자하는 TDF는 기간 수익률 뿐 변동성도 중요한 지표다. 변동성이 높다면 투자 시점에 따라 수익률 편차가 클 수 있어 투자자에겐 좋지 않은 펀드로 평가된다. 위험 대비 수익률을 나타내는 샤프지수는 같은 수익률을 낸 펀드끼리라도 어떤 것이 더 변동성이 낮았나를 판단할 수 있게 한다. 샤프지수가 높을 수록 수익률 대비 변동성이 낮다. 한국투자 TDF알아서ETF포커스의 1년간 빈티지별 평균 샤프지수는 0.76이었고, 신한마음편한 TDF와 KB온국민 TDF는 각각 0.57, 0.56이었다. 샤프지수가 0.3대인 다른 TDF들에 비해 낮은 변동성을 보였다. ○"패시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올해를 마지막으로 일선에서 물러난다. 내년부터는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부사장이 사장직을 맡게됐다. 23일 한국금융지주는 이사회를 열고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발탁했다. 김 부사장은 1969년생으로 LG투자증권을 거쳐 2004년 한국투자증권에 합류했다. 프로젝트금융(PF)·채권운용·기업금융(IB)·경영기획·리테일 등을 두루 총괄하며 금융투자업 전 부문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을 갖췄다는 평가다. 사장자리에서 물러난 정 사장은 한투증권의 부회장직을 맡게됐다. 한국투자증권 기업금융(IB) 부문에서 30년 넘게 몸담아 ‘정통 IB맨’으로 불렸던 정 사장은 한투증권이 집중하고 있는 해외 사업 진출과 관련한 역할을 맡을 것이란 관측이다. 한국투자저축은행에서는 전찬우 리테일사업본부장(전무)이 신임 사장으로 승진한다. 1970년생으로 2001년 한국투자저축은행에 입사한 뒤 저축은행 영업과 상품, 기획 전반의 경력을 쌓았다는 설명이다. 현재 업계의 주요 수익원이 된 스탁론, 팜스론 등의 사업을 직접 개발한 공로가 인정됐다는 평가다. 한국금융지주측은 각 계열사별 일정에 맞춰 향후 임원인사도 단행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투자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변화의 장기적 흐름과 방향성에 주목해 성장성에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수익률 상위 1% 초고수들이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전 오픈 AI CEO 샘 올트만 영입 소식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2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고수들이 전날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 종목은 마이크로소프트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일 챗GPT를 만든샘 올트만 전 오픈AI CEO를 영입한 바 있다. 다만 이날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1.16% 하락했다.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X'가 순매수 2위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3배로 역추종하는 ETF다. 이밖에 리비안 오토모티브, 루미나 테크놀로지스, 니콜라 등이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순매도 1위 종목은 테슬라였다. 테슬라 주가는 2.38% 올랐지만 고수들은 테슬라를 매도했다. 엔비디아, 애플, 알파벳A 등 주요 빅테크 종목들도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고수들은 쿠팡, 월트디즈니 등도 순매도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11월 22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알테오젠의 주식은 약 2% 상승 중에 있습니다. 현재 시장에서의 거래대금은 10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가는 지난 6개월 동안의 주요 매물대인 60,000원에서 65,000원 구간을 넘어섰습니다. 또한 지난 3개월 기간 동안 외국인은 알테오젠 주식을 159만 주 순매수하였고 기관은 30만 주를 순매수했습니다. 최근 발표된 주요 뉴스에 따르면, 알테오젠은 자사의 제품 상업화 및 연구개발 능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산업 분야에서 경험이 많은 전문가 3명을 임원으로 영입하였습니다. 이 중에는 동아제약과 LG화학에서 근무 경험이 있는 항체 및 단백질 연구 전문가, 그리고 세포주 및 공정 개발에 능숙한 전문가가 포함돼 있습니다. 박순재 대표이사는 이번에 새롭게 합류하는 임원들이 알테오젠이 차세대 의약품을 개발하고 글로벌 제약 회사로 성장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본 기사는 미래에셋증권 데이터를 기반으로 GPT-4 엔진을 통해 작성됐습니다. ※당일 조회수 상위 종목 중 당사 최근 중요 뉴스가 있는 종목을 우선해 작성됩니다(시장경보 발동 종목 제외). ※이 정보는 단순 종목 요약 정보이며,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스마트레이더시스템과 같은 급등하는 중소형주를 추격하고 있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이 22일 오전 10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이다. 삼천당제약은 3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도 11.7% 오른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순매수 2위 종목은 브이티, 3위는 제우스로 집계됐다. 브이티와 제우스는 이날은 주가가 주춤하고 있지만 고수들은 매집을 이어갔다. 뷰노, 에스티지, 하나마이크론 등의 종목도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투자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삼천당제약이었다. 급등 후 하락세를 보이자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삼천당제약은 2.23% 떨어졌다. 마이크로컨텍솔, 한세실업, 파두 등도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지수 상승을 두 배로 추종하는 국내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펀드에 최근 한 달 새 5000억원에 가까운 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중앙은행의 고금리 기조 약화, 국내 증시 상승세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개월(10월 17일~11월 17일) 사이 레버리지 ETF와 펀드에 4975억원이 순유입됐다. 주로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 2차전지 산업 등에 투자하는 레버리지 상품이었다. 코스닥150지수를 두 배로 추종하는 ETF인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에 2448억원, 코스피200지수를 두 배로 추종하는 ‘KODEX 레버리지’에 1579억원이 순유입됐다. ‘TIGER 코스닥150레버리지’(69억원) ‘TIGER 레버리지’(38억원) 등의 ETF에도 자금이 순유입됐다. 코스닥 두 배 레버리지 공모펀드인 ‘NH-Amundi 코스닥2배레버리지’에도 16억원이 들어왔다. 미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추가로 인상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국내 증시 상승을 예상하는 투자자가 많아졌다는 분석이다. 공매도 한시 금지 조치가 국내 증시 상승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기대도 작용했다는 해석이다. 최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단기 베팅이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도 코스피지수는 0.86%, 코스닥지수는 1.75% 올랐다. 2차전지 레버리지 ETF에도 자금이 쏠리고 있다.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에는 1개월 사이 605억원이 순유입됐고 ‘TIGER KRX2차전지K-뉴딜레버리지’에도 150억원이 들어왔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한달사이 국내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펀드에 5000억원에 가까운 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중앙은행의 고금리 기조 약화, 국내증시 상승세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개월(10월17일~11월17일) 사이 레버리지 ETF와 펀드에 총 4975억원이 순유입됐다. 주로 코스피와 코스닥, 2차전지 산업 등에 투자하는 레버리지 상품이었다. 이 기간 코스닥150지수를 2배로 추종하는 ETF인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에 2448억원, 코스피200지수를 2배로 추종하는 'KODEX 레버리지'에 1579억원이 순유입됐다. 'TIGER 코스닥150레버리지'(69억원), 'TIGER 레버리지'(38억원) 등의 ETF에도 자금이 순유입됐다. 코스닥 2배 레버리지 공모펀드인 'NH-Amundi 코스닥2배레버리지'에도 16억원이 들어왔다. 미국 중앙은행이 더이상 추가 금리 인상을 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국내증시 상승을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졌다는 분석이다. 공매도 한시금지 조치가 국내증시 상승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기대도 여전하다는 해석이다. 최근 실제 코스피와 코스닥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단기 '베팅'이 어느정도는 통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도 코스피 지수는 0.86%, 코스닥 지수는 1.75% 올랐다. 2차전지 레버리지 ETF 등에도 자금이 쏠리고 있다.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에는 1개월 사이 605억원이 순유입됐고, 'TIGER KRX2차전지K-뉴딜레버리지'에도 150억원이 들어왔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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