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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병연 기자
    유병연 기자 논설위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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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시, 이란을 막다른 골목으로…" 러시아 등 경제 제재안 강력 비난

    미국과 이란이 극한 대결로 치닫고 있다. 미국이 강도 높은 이란 제재로 전쟁의 명분을 쌓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포르투갈을 방문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6일 "(미국이) 손에 칼날을 쥔 사람처럼 미쳐 날뛰면서 상황을 해결하려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라며 이란 제재 조치는 사태를 막다른 골목으로 끌고 가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인 존 에드워즈 상원의원은 "부시가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을...

    2007.10.26 00:00
  • [글로벌 인재포럼] 로버트 배로 하버드大 교수, 서브프라임 사태는 미래 위기 예방주사

    로버트 배로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는 인재포럼 마직막 날인 25일 '세계경제 위기가 한국에 주는 교훈'이란 조찬 특별강연을 통해 세계 경제의 핵심 이슈에 대한 그의 시각을 '직설법'으로 풀어냈다.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는 '시장의 실패'를 보여준 전형이라는 지적에 대해 배로 교수는 "주택담보대출을 해주는 금융사들이 대출의 위험성을 분석하는 데 소홀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시장은 이번 사태를 통해 많은 교훈을 얻었고 향후 유사한 위기를 예방하는 약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정부가 직접 나서서 해결하려고 할 때 비효율이 오히려 높아진다"며 "자유시장주의가 대부분 환경에서 잘 작동하기 때문에 정부의 개입은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배로 교수는 또 "부시가 잘한 일은 '2003년 세금인하'와 지난해 '벤 버냉키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으로 지명한 것' 등 두 가지뿐"이라며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부시 행정부는 2000년 후반 시작된 경기 하강과 9.11테러의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164억달러를 줄이는 감세안을 2003년 통과시켰다.당시 감세안에 대해 재정적자만 확대시킬 것이라는 비판이 만만치 않았지만 감세로 인한 경기부양이 세수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현실화됐다.배로 교수는 버냉키 FRB 의장에 대해 굳은 신뢰를 보냈다.20여년간 버냉키를 알아왔다는 그는 "경제학적 배경으로 보면 버냉키 의장이 그린스펀보다 한수 위"라고 치켜세웠다.버냉키는 MIT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스탠퍼드대와 프린스턴대 교수를 역임한 석학인 반면 그린스펀은 젊은 시절부터 월가에

    2007.10.25 00:00
  • 美기업도 'U턴' 시동거나?

    비용 절감 등을 위해 대거 해외로 나갔던 미국 기업들이 미국 내 소규모 지방 도시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일부는 해외에 있는 지사나 사무실을 닫고 미국으로 '유턴'하고 있다. 22일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일부 미국 기업이 최근 인도에서 철수해 저렴한 부동산에다 급여도 매력적인 미국 내 변두리 지역에 새롭게 뿌리를 내리고 있다. 해외 아웃소싱에 앞장섰던 컴퓨터 회사 델은 고객들이 해외에 위치한 콜센터 직원의 영어 소통에 관한 불평을...

    2007.10.22 00:00
  • 개도국 국부펀드에 선진국들 '견제구'

    美, 한국ㆍ중국 중동 대표들에 통제강화 밝힐 듯 세계 시장의 큰손으로 등장한 중국과 중동 한국 등의 국부펀드(외환보유액으로 세운 투자펀드)에 대한 선진국들의 통제가 강해질 전망이다. 선진국들은 통제 필요성의 이유로 국부펀드가 투명하게 운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지만 자국의 안보 관련 기업을 인수할 것이라는 두려움에서 국부펀드의 파워가 더 커지기 전에 제동을 걸겠다는 속셈으로 풀이된다. 헨리 폴슨 미국 재무장관은 19일 워싱턴에서 한...

    2007.10.19 00:00
  • [IMF 세계경제 전망] 인플레 공포 현실로…유가ㆍ원자재ㆍ곡물값 급등 '경고음'

    中ㆍ러 이미 적색경보… 유럽도 엄습 유가와 원자재,곡물 가격 등이 치솟으면서 지구촌 곳곳에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특히 중국과 러시아 등에 '적색 경보'가 켜지면서 이머징마켓의 저가 수출품이 세계 경제의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추는 시대가 끝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17일(현지시간) 반기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세계적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점차 높아지면서 인플레가 세계 경제를 위협하...

    2007.10.18 00:00
  • 시카고大의 힘…역대 노벨경제학상 62명중 24명 배출

    주류에 도전 진취적 학풍ㆍ우수두뇌 유치 '첫째 남자여야 하고,둘째 미국인이어야 하며,셋째 시카고대학을 나와야 한다.' 시카고학파의 대부이며 1976년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고(故) 밀턴 프리드먼 교수가 꼽은 '노벨 경제학상 수상 공식'이다. 로저 마이어슨 미 시카고대 교수가 올해 노벨 경제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시카고대가 배출한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는 24명으로 늘었다. 1969년 노벨 경제학상이 제정된 후 수상한 61명 중...

    2007.10.16 00:00
  • [월드투데이] 弱달러의 노림수

    [ THE WALL STREET JOURNAL 본사 독점전재 ] "우리의 정책은 강한 달러다."부시 행정부는 임기 내내 이같이 천명해왔다.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은 최근 "강한 달러가 미국의 이익에 가장 부합하며 환율은 시장에서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을 기반으로 정해져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요즘 달러는 날씨와 비슷하다.모두다 달러에 관해 얘기하지만 모두 방관만 한 채 어느 누구도 (달러가치 추락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하려 하지 않는다.미국이 겉으론 '강 달러 정책'을 외치면서 달러가치 하락을 방치하는 것은 국제 금융시장에서 지도력을 포기하는 셈이다.유럽과 아시아 중앙은행들은 큰 목소리를 내진 않고 있지만 달러 약세로 인한 수출 경쟁력 하락을 우려하는 경제 및 정치권의 압력에 시달리고 있다.더욱이 달러가치가 추락하면서 그들은 금고(외환보유액) 자산이 급속히 쪼그라드는 것에 놀라고 있다.전체 외환보유액의 60%를 달러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정부로선 상품의 가격 결정을 시장에 맡기는 것만큼 안전한 일이 없다.하지만 달러는 보통 상품과는 다르다.달러는 세계의 '기축통화'다.다른 나라의 통화는 물론 자산 가치 등을 결정하는 기준이다.미국 관료들이 정말 가격결정 기능에서 '시장'을 믿는다면, 고평가된 달러를 원하는 듯한 인상을 주는 '강한 달러'란 말은 할 필요가 없다.사실 관료들은 시장을 믿지 않는다.시장을 믿는다면 미국 관료들이 중국에 대해 강하게 위안화 절상 압력을 가하지도 않았을 것이다.달러가치 하락에는 노림수가 있다.약달러는 다른 나라의 대미 수출에 보이지 않는 관세를 부과하는 격이다.달러가치 하락은 상대국 통화의 가치 상승을 의미하며 이는 해당

    2007.10.15 00:00
  • 유가 또 사상최고치 … 배럴당 83.69弗

    국제 유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12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원유(WTI)는 장중 배럴당 84.05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종가도 전날보다 61센트(0.7%) 상승한 배럴당 83.69달러로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장중에 기록한 배럴당 84.05달러는 1983년 선물 거래가 시작된 이후 최고가다. 인플레를 감안한 가격 기준으로도 1981년 3월에 기록한 84.73달러...

    2007.10.14 00:00
  • 경제전문가들 "그린스펀, 이제 그만 입좀 다무시죠"

    작년 1월 퇴임 후 하루가 멀다 하고 열리는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전 의장의 '입'이 도마 위에 올랐다. 잦은 '입방아'로 후임자인 벤 버냉키 현 의장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한 데다 그가 내놓은 경제 전망도 현실적이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60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10월 정기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대부분 그린스펀 전 의장의 경제 전망에 동...

    2007.10.12 00:00
  • 다카 지수 올들어 66%나 상승 … 방글라데시 '제2베트남' 부상

    빈곤국의 대명사인 방글라데시가 세계 주식시장에서 '제2의 베트남'으로 뜨고 있다. 1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방글라데시의 다카 종합주가지수는 올 들어 66% 상승,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시아에서 중국 다음으로 높은 상승률이다. 방글라데시 증시의 시가총액은 아직 80억달러(약 7조3000억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하지만 "내년엔 2배에 달하는 150억달러 규모로 불어날 것"(살라후딘 아메드 칸 다카증권거래소 사장)이란 전망이 ...

    2007.10.10 00:00
  • 유로존, 금융위기 방지 로드맵 마련

    유럽 주요 국가들이 최근 미국 부동산시장 부실로 촉발된 국제 금융위기의 재발을 막기 위해 금융시장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청사진을 마련했다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가 9일 보도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3개국) 재무장관들이 8일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회의에서 마련한 '금융시장 개혁 로드맵'은 은행이 설립한 투자회사의 정보 공개 의무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신용평가기관들이 모기지 담보 채권에 대한 평가를 제대로 하지 못해...

    2007.10.09 00:00
  • [Global Focus] 중남미, 美그늘 벗어나 '경제독립'?

    남미 국가들이 미국 주도의 미주개발은행(IDB)에 대항해 창설을 추진해온 자체 지역금융기구인 '남미은행(Bank of the South)'이 다음 달 3일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공식 출범한다고 브라질 국영통신 아젠시아브라질이 8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에콰도르 파라과이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등 남미 7개국 경제·재무장관들은 이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회의를 갖고 남미은행 설립 일정에 합의했다.남미은행에는 회의에 참가한 7개국 외에도 칠레 콜롬비아 가이아나 페루 수리남 등이 가세,남미 대륙 12개국이 모두 회원국으로 참여할 예정이다.본부는 지난 2월 처음으로 남미은행 설립 아이디어를 낸 베네수엘라에 마련된다.남미은행은 남미 스스로 역내 국가들의 성장을 돕는 은행을 만들어 경제 주권을 되찾자는 취지에서 설립이 추진됐다.미국 등 서방이 주도권을 쥐고 있는 국제통화기금(IMF)이나 세계은행,IDB 등이 까다로운 차관 조건을 내걸어 남미 경제의 서방 예속을 불가피하게 만들었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남미은행 창설은 곧 중남미 대륙의 '경제 독립선언'이란 평가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남미은행 설립으로 1959년 미국 주도 아래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의 경제·사회 개발을 위한 자금 지원을 목적으로 출범한 IDB는 위기를 맞게 됐다.이날 회의에선 그러나 초기 자본금과 회원국별 분담금 규모 등에 대해서는 완전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참가국들은 9일부터 곧바로 이어지는 실무그룹 회의를 통해 출범 전까지 이 문제를 협의키로 했다.기도 만테가 브라질 재무장관은 "남미은행의 역할은 남미 지역 국가들의 인프라 확충을 위한 재정 지원에 초점이 맞

    2007.10.09 00:00
  • 골드만삭스 출신 카니…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로

    '월가 인재 사관학교'인 골드만삭스 출신의 마크 카니 캐나다 재무차관(42)이 차기 중앙은행 총재로 지명됐다.블룸버그통신은 4일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가 데이비드 다지 현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의 후임자로 카니 차관을 지명했다고 보도했다.공식 취임은 내년 2월이다.카니 차관은 캐나다 중앙은행의 73년 역사상 외부에서 영입된 두 번째 총재인 동시에 G7(선진 7개국)의 최연소 중앙은행 총재로 기록되게 됐다.카니는 하버드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골드만삭스의 런던 도쿄 뉴욕 토론토 지점 등에서 13년간 근무한 뒤 2003년 캐나다 중앙은행 부총재를 거쳐 2004년부터 재무부에서 근무해왔다.이로써 정계와 재계를 움직이는 골드만삭스 인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헨리 폴슨 미국 재무장관은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 출신이며 이탈리아 중앙은행의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골드만삭스에서 부회장을 지냈다.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

    2007.10.05 00:00
  • [People In Focus] 베일 벗은 버냉키의 '숨은 자문단'?

    금리인하 전 루빈ㆍ라니에리ㆍ달리오 등과 면담ㆍ통화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그의 배후에서 영향력을 미치는 숨은 월가의 조언자들이 베일을 벗었다.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버냉키 의장은 지난 9월18일 금리 인하 조치를 취하기에 앞서 로버트 루빈 씨티그룹 회장(전 재무장관)과 루이스 라니에리 살로먼브러더스 전 부회장,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레이먼드 달리오 사장 등과 릴레이 통화 및 면담을 하며 조언을 들은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사실은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재무학 강사인 케니스 토머스 박사가 버냉키의 의사결정 스타일을 알아보기 위해 정보공개를 요청해 얻은 8월 한 달간의 통화 및 면담 기록을 통해 확인됐다.버냉키 사적 자문단 명단의 첫머리에 이름을 올린 인물은 클린턴 행정부 시절 10년 경제 호황을 이끈 미국 최초의 '월가 출신 재무장관'인 루빈이다.버냉키는 8월7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기금 금리를 동결키로 결정한 다음 날 루빈에게 전화를 걸어 금리 동결의 효과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당시 월가에선 버냉키가 시장 상황을 무시한 채 금리를 동결,서브프라임 모기지발 신용위기를 심화시킬 것이란 비난이 높았다.하지만 월가의 대표적 대변자인 루빈은 FOMC의 금리 동결 결정을 두둔한 것으로 전해졌다.버냉키는 다음 날인 9일 오전 11시부터 정오까지 한 시간 동안 살로먼브러더스 부회장을 지낸 루이스 라니에리 하이페리온 캐피털 매니지먼트 창업자를 만났다.라니에리는 1980년대 초반 거액 주택담보대출을 모아 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한 증권으로 유동화,MBS(자산담보부증권) 시장을

    2007.10.04 00:00
  • 투자銀, 日부동산 '쇼핑' 가속페달

    투자은행들의 일본 부동산 투자가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도쿄 도심 중심으로 최근 2년간 부동산 가격이 급등했지만 아직 정점에 이르지 않았다는 판단에서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일본 부동산 시장에 2000억엔(약 1조8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거품붕괴의 파장이 계속되던 1998년부터 골프장,리조트,보석회사,영화관 등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이미 부동산에 투자한 금액만 해도 2조엔에 이른다. 그런데...

    2007.10.03 00:00
  • 弱달러로 '바이 아메리카' 열기‥ 2007년 들어 M&A 2574억弗

    달러 약세 바람을 타고 세계 기업들의 미국기업 쇼핑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이를 놓고 미국의 경제 주권이 위협당하고 있다는 '반(反) 외자 정서'도 고개를 들고 있다.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은 금융정보업체인 톰슨파이낸셜 집계를 인용, 올 들어 외국기업이 미국에서 성사시킨 기업 M&A(인수·합병) 규모가 2574억달러에 이른다고 3일 보도했다. IT(정보기술) 붐이 최고조에 달했던 2000년 이후 최대치다. 미국 뉴잉글랜드...

    2007.10.03 00:00
  • [글로벌 이슈 분석] 본격화되는 弱달러 파장…원자재ㆍ유가 상승 후폭풍

    달러화 가치의 급격한 하락은 파괴력이 크다. 외환시장은 물론 원자재시장도 영향권 안이다.최근 들어 곡물값이 뛰면서 각국에 인플레이션 조짐이 나타나는 것이나 원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향해 돌진하고 있는 것도 모두 달러화 가치가 급격하게 떨어졌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당분간 달러 약세 흐름이 불가피하다는 쪽이다.미국의 경기 침체가 금리 인하를 불러오고,이는 다시 달러 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가속화되는 달러화 약세1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가치는 유로당 1.42달러 선에 진입하며 1999년 유로화 출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지난 8월 중순 이후 한 달 반 만에 6% 이상 하락했고 연초에 비해서는 10%가량 떨어졌다.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연내 유로당 1.5달러 시대가 올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원화에 대해서도 줄곧 약세다.최근 한 달여 동안 950원대에서 910원대로 4% 이상 미끄러졌다.캐나다달러와 비교한 달러 가치는 3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가라앉았고 엔화에 대해서도 3분기(7~9월) 중 7.3% 하락했다.모든 외환시장에서 달러를 팔고 다른 통화를 사려는 주문이 줄을 이은 결과다.◆불붙은 원자재시장달러 가치 하락은 원자재시장에 후폭풍을 몰고왔다.달러 위상이 흔들리면서 밀 옥수수 금 등 실물자산으로 돈이 몰렸다.금값은 온스당 740달러를 넘어서며 2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올 들어 옥수수와 콩 가격은 각각 1년 전에 비해 40%와 75% 올랐다.밀 가격도 70% 이상 뛰었다.달러 약세는 원유 가격 상승에도 큰 몫을 했다.국제 유가는 9월 한 달간 11.4% 오르며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했다.원유의 주요 결제대금인 달러 약세가 가속화하면서 손해를 보고 있는 산유

    2007.10.01 00:00
  • [글로벌 이슈 분석] 세계경제 호령했던 弗의 추락…'팍스 달러리움' 시대 저무나

    흔들리는 기축 통화 美 달러달러화가 위기를 맞고 있다. 가치가 급락하면서 위상도 보잘것없이 떨어졌다.1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유로화 엔화 등 6개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상대적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지수는 77.66을 기록했다.1973년 이 지수가 공식 집계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 여파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한 후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추가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퍼지면서 달러 가치는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달러 약세가 추세로 자리잡으면서 달러 페그제(자국 통화 가치를 달러에 고정하는 제도) 포기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산유국들도 석유 수출대금 결제통화를 달러 대신 유로화로 바꾸려는 '탈(脫) 달러' 움직임이 확산되는 모습이다.지난 30여년간 기축통화로서 요지부동의 면모를 과시하면서 자리잡은 '팍스 달러리움(pax dollarium·달러가 주도하는 세계경제질서)'이라는 경제체제도 기로에 섰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팍스 달러리움의 역사2차 세계대전 이전까지만 해도 '해가 지지 않는 제국'으로 불리던 영국의 위상에 힘입어 파운드화가 세계 공식 화폐로 통용됐다.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 경제 및 금융의 헤게모니를 쥐기 시작한 미국이 1944년 브레턴우즈 체제를 통해 파운드화를 밀어내고 달러화를 세계의 공용통화로 만들었다.기축통화로서 달러는 1960년대 베트남전에 따른 미국 국가채무 급증으로 위기를 맞는다.막대한 전쟁비용으로 미국 경제는 파산 상태로 치닫고 달러를 떠받치던 금 보유액은 고갈됐다.급기야 1973년 리처드 닉슨 당시 미 대통

    2007.10.01 00:00
  • [Global Focus] 예일대, 하버드 제치고 '재테크 Top'

    아이비리그의 맞수인 예일대와 하버드대 간의 '기부금 펀드 수익률' 경쟁에서 예일대가 승리했다.월스트리트저널은 예일대 기부금 펀드가 6월30일로 끝난 지난 회계연도에 28%의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하버드대(23%)를 제치고 미국 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고 28일 보도했다.예일대의 이 같은 수익률은 7년 만에 최고치다. 이 같은 고수익 덕택에 예일대 펀드 규모는 225억달러로 늘어났다. 아직 규모 면에선 1위인 하버드대(349억달러)에 못미치는 수준이지만 실적은 최고다. 예일대 펀드는 지난 10년간 평균 수익률에서도 하버드대를 앞섰다. 예일대 펀드의 10년간 평균 수익률은 18.7%로 하버드대보다 2.8%포인트 높았다.또 버지니아대와 매사추세츠공대(MIT) 등도 지난해 2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펀드 규모가 10억달러 이상인 미국 대학의 지난해 평균 수익률은 17.5%로 집계됐다. 예일대 기부금 펀드는 상품을 비롯해 사모펀드와 헤지펀드 같은 대안투자를 통해 높은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예일대 펀드는 자산 중 28%를 부동산과 목재 등 실물,25%는 주식,23%는 헤지펀드,16%는 바이아웃(기업인수) 펀드에 각각 투자하고 있다.예일대의 고수익 배경에는 최고투자책임자인 데이비드 스웬센의 역할이 절대적이라는 평가다.스웬센은 주식과 채권 투자 일색이던 기존 대학 기부금 펀드에 대안투자 붐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예일대 펀드를 이끌기 시작한 1985년 이후 기부금 펀드 규모를 13억달러에서 17배나 불린 1등 공신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업계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주로 동문들이 모은 기부금으로 조성된 미국 대학들의 기부금 펀드 수익은 장학금과 연구비 지원을 통해 우수 학

    2007.09.28 00:00
  • [취재여록] 델라웨어에서 배웠어야

    미국 뉴욕에서 대륙 횡단열차인 암트렉을 타고 남쪽으로 1시간 45분을 달려 만난 델라웨어는 작고 고즈넉한 곳이었다.이곳의 면적은 5247㎢로 미국의 50개주 가운데 로드아일랜드에 이어 두 번째로 작은 주다.하지만 델라웨어는 '세계 기업의 수도'로 불린다.미국 뉴욕 증권거래소 상장사의 절반, 포천지 선정 500대 기업 가운데 무려 58%가 이곳에 서류상의 본사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델라웨어에 적을 두고 있는 회사는 아마존 보잉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 30만여개에 달한다.왜 델라웨어로 기업들이 몰려들까.델라웨어에 본사를 둔 세계적 화학기업 듀폰 관계자가 들려준 이유는 간단했다.'세금과 규제가 적다'는 것이었다.델라웨어엔 상품이나 서비스에 붙는 판매세나 부가세,개인 재산에 부과되는 재산세 등이 없다.법인세도 8.7%에 불과하다.규제도 마찬가지다.외국인들도 인터넷을 통해 24시간 내에 회사를 설립할 수 있다.잘 정비된 델라웨어의 회사법은 전세계 회사법의 모범으로 준용될 정도다.참여정부는 4년반 전 출범과 함께 서울을 '동북아 비즈니스 허브'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노무현 대통령은 참여정부 2년6개월 국정구상을 통해 "한국이 그것(동북아 금융 비즈니스 허브) 안 하면 죽게 생겼다"며 절박한 심정을 밝힌 바 있다.그러나 현실은 다르다.삼성경제연구소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9번째로 규제가 많은 나라다.특히 투자와 생산성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진입 관련 규제의 경우 OECD 회원국 중 2위라는 평가다.기업의 실질적인 세 부담을 나타내는 유효법인세율(법인세수를 과세대상 이익으로 나눈 값)은 25% 안팎으로 동북아 허브 경쟁국인 대만

    2007.09.27 00:00
  • 채드 홀리데이 듀폰 회장 "한국기업 경쟁력은 스피드"

    '한국 기업의 경쟁력은 속도(speed)다.' 혁신 기업으로 유명한 듀폰의 최고경영자(CEO)인 채드 홀리데이 회장(59)은 최근 미국 델라웨어 윌밍턴 본사에서 개최한 미디어 행사에서 기자와 만나 한국 기업의 경쟁력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혁신은 듀폰의 생존 전략이다. 듀폰은 1802년 화약기업으로 출발해 나일론으로 화학섬유의 혁명을 불러온 글로벌 기업.지난 205년 역사 동안 환경 변화에 대해 혁신으로 대응해왔고 경쟁에서 살아남는 원동...

    2007.09.26 00:00
  • 글로벌 외환거래, 런던 '뛰고' 뉴욕 '기고'

    '세계 외환거래 허브(중심지)'로서 영국 런던의 위상이 미국 뉴욕 및 일본 도쿄와의 격차를 갈수록 벌리고 있다. 26일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들은 국제결제은행(BIS)이 3년마다 발행하는 '세계 외환시장 보고서'를 인용,전 세계 외환거래에서 런던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4년 4월 31.3%에서 올 4월엔 34.1%로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반면 같은 기간 뉴욕시장의 비중은 19.2%에서 16.6%로 떨어졌다. 런던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

    2007.09.26 00:00
  • 신뢰의 위기에 빠진 '올드 레이디-英 중앙은행'…서브프라임 팔짱끼고 있다 으악!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의 충격파가 영국을 덮치면서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신뢰의 위기'에 직면했다. 블룸버그 등 외신은 BOE가 영국 제5위 모기지은행 노던록에 대한 긴급 구제금융에 나서면서 위신이 땅에 떨어졌다고 17일 보도했다. 서브프라임 사태 발생 즉시 적극적인 조치로 위기를 예방하려고 애쓴 유럽중앙은행(ECB)과는 달리 BOE는 그동안 방관적인 태도로 일관했기 때문이다. 특히 머빈 킹 BOE 총재(...

    2007.09.17 00:00
  • CMA 월급통장 스윙 바람

    #사례1: 대기업 3년차인 나알뜰씨.최근 입사 이후 써온 급여통장을 은행에서 증권사로 과감하게 옮겼다.하루만 맡겨도 연 5%에 가까운 금리를 주는 증권사 자산관리계좌(CMA)에 끌렸기 때문이다.은행 보통예금 금리는 고작 연 0.1% 수준.각종 공과금과 카드 보험 결제계좌를 일일이 옮겨야 하는 불편함은 따랐지만 고금리의 매력을 떨칠 수 없었다.#사례2: 내집 마련을 계획 중인 최테크 과장.그는 증권사 CMA 계좌에서 다시 은행 월급통장으로 옮긴 케이스.은행에 월급통장이 있을 경우 연 0.2%포인트의 대출금리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다.1억원의 주택담보대출(연 금리 7% 기준)을 쓸 경우 연간 20만원의 이자를 아낄 수 있다는 계산이었다.월급통장에도 재테크 바람이 불면서 '갈아타기'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증권사가 작년부터 연 4~5%의 고금리로 무장한 CMA를 앞세워 은행에 묶인 월급통장을 흡수해 나가자 고민 아닌 고민이 시작됐다.은행의 보통예금처럼 수시 입출금이 가능할 뿐 아니라 고금리라는 매력 때문에 쌈짓돈들이 썰물처럼 증권사로 향했다.은행 상품에 비해 단점으로 꼽혔던 카드사 자동이체와 은행의 자동화기기를 이용한 입출금 불편도 점차 해소돼 인기를 더해 가고 있다.덕분에 CMA는 올 들어 상반기에만 10조7720억원을 끌어 모았다.지난해 하반기 증가액(5조8900억원)의 두 배 규모다.돈의 물줄기가 증권사로 급선회하자 은행권에서는 '돈줄이 말라 간다'(국민은행 고위 관계자)는 위기 의식이 팽배해졌다.막대한 자금을 저비용으로 조달할 수 있는 월급통장이야말로 은행 수익의 밑천이자 효자 상품이었기 때문이다.부랴부랴 CMA에 맞먹는 고금리와 빵빵한 혜택을 갖춘 신무기(신상

    2007.09.16 00:00
  • 5년후 재테크 이슈는… 부자들은 역시 '절세'

    재테크 이슈도 시류에 따라 바뀐다.1990년대에는 '내집 마련'이 최고의 화두였고,수년 전에는 '10억원 만들기' 열풍이 불기도 했다.따라서 미래의 주요 이슈를 미리 예측해 발빠르게 대응하는 것도 재테크 전략을 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그렇다면 5년 후 재테크의 최대 화두는 무엇일까.미국의 경우 오는 2012년에는 '은퇴 후 30년'과 '세금'이 가장 큰 재테크 이슈로 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다우존스의 자산관리 자문사가 최근 미국 내 개인 자산관리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2012년 자산관리 전망'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5년 후 재테크 흐름을 바꿀 가장 큰 화두로 서민들의 경우 은퇴 설계,부자들에게는 절세가 꼽혔다.전체 인구의 30%에 달하는 미국 베이비 붐 세대(1946~1964년 출생)가 본격적인 은퇴에 나서면서 은퇴 설계는 향후 자산관리 시장의 핵으로 등장했다는 분석이다.미국 베이비 부머의 첫 주자인 1946년생들이 지난해 60세 정년을 맞이했다.앞으로 매년 400만명가량이 은퇴 대열에 합류한다.이들 베이비 부머는 고학력과 경제력,사회 경험을 골고루 갖추고 있어 풍요로운 '은퇴 후 2막 인생'을 설계하는 게 특징이다.와코비아 증권의 조셉 몽고메리 이사는 "기대수명이 늘어나고 은퇴 시기가 앞당겨짐에 따라 향후 자산관리 시장은 은퇴 후 30~50년을 풍요롭게 지내려는 고객들의 욕구에 따라 변화의 물결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동안 주식과 채권 등에 투자해 은퇴를 대비해온 상당수 베이비 부머들이 은퇴 후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자산을 팔아치우기 시작하면 자산 가격이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세금 문제는 5년 후에도 부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로 꼽혔다.특히 미국의

    2007.09.16 00:00
  • 그린스펀의 고백 "서브프라임 쇼크 생각 못했다"

    버냉키 임무 수행 높이 평가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변동금리로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비우량 주택담보대출)을 해주는 관행이 이자율 상승시 대출자를 위험에 노출시켜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는 점은 알고 있었지만,최근 서브프라임 사태같은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생각하진 못했다고 밝혔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13일 CBS방송의 시사프로그램인 '식스티 미니츠'에서 "나는 이런 대출관행이 아주 많이 일어나고 있다...

    2007.09.14 00:00
  • 광물 탐사 해저 2만리­…바닷속 '엘도라도' 찾는다

    국제 광물가격 고공행진 광물 가격 급등세를 타고 바다 속이 새로운 '엘도라도'로 뜨고 있다. 해저 표면은 금 은 동 아연 망간 등이 풍부하게 묻혀 있는 자원의 보고이다. 13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캐나다의 자원개발 업체 노틸러스미네랄은 남태평양 앞바다의 해양광물 탐사권을 얻기 위해 파푸아뉴기니 피지 통가 등의 정부와 협상을 벌였다. 영국의 전체 면적에 해당하는 크기다. 노틸러스미네랄은 현재 파푸아뉴기니 근해에서 해저 1500m에 있...

    2007.09.13 00:00
  • 지구온난화‥ 美 곡물작황 타격 "식료품 인플레 우려"

    지구 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로 세계 곡물 작황이 본격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적으로 식료품 가격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 등은 12일 올여름 미국이 지구 온난화로 1894년 이후 최악의 폭염을 겪은 탓에 콩 수확에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인디애나주 라파예트 소재 리스크 매니지먼트 코모디티스의 마이크 주졸로 사장은 미 농무부가 올해 콩 수확 물량을 25억6200만부셸로 지난달 예상했...

    2007.09.12 00:00
  • 펩시, 파란 옷 벗고 중국에선 빨간색

    펩시가 중국에서 빨간색 캔으로 옷을 갈아 입었다. 1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에서 코카콜라와 '콜라 전쟁'을 벌이고 있는 펩시가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전통적인 파란색을 포기하고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빨간색의 새로운 콜라 캔을 선보였다. '코카는 빨강, 펩시는 파랑'이란 오랜 공식을 깬 것이다. 펩시가 선보인 캔은 한쪽의 굵은 파란색 띠를 제외하면 온통 빨간색으로 뒤덮여 있다. 언뜻 보면 코카콜라로 오인할 정도다. 펩시 ...

    2007.09.12 00:00
  • 두바이 '친디아'에 25억弗 투자

    향후 2년간…부동산ㆍ금융 등 확대 두바이가 향후 2년간 친디아(중국+인도)에 25억달러를 투입키로 하는 등 아시아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 보도했다. 하계 다보스포럼(WEF·세계경제포럼)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수드 발라위 두바이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4년간은 일련의 소규모 투자를 통해 아시아와 친밀도를 높이는 기간이었다"며 "이제는 아시아 투자를 강화해 부동산과 금융 제조업에 대한 대규모...

    2007.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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