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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영찬 특파원
    송영찬 특파원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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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경제신문 실리콘밸리 특파원 송영찬입니다.

  • SBI저축은행, 1억까지 年3.1% 이자 매월 주는 '사이다뱅크'

    SBI저축은행이 브랜드스탁이 조사·평가한 ‘2024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9년 연속 저축은행 부문 브랜드가치 1위에 선정됐다.SBI저축은행의 생활밀착형 금융 플랫폼 ‘사이다뱅크’는 높은 금리와 다양한 혜택으로 국내 모바일 금융 플랫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사이다뱅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는 ‘사이다뱅크 입출금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파킹 통장이지만 1억원 한도에 세전 연 3.1%의 높은 금리를 제공해 금융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일반적으로 시중은행은 이자를 3개월마다 지급하지만 사이다뱅크는 이자를 매달 지급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출금, 이체 등 금융 서비스는 조건 없이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사이다뱅크는 기존에 SBI저축은행이 제공하던 다양한 개인 신용대출 상품도 5개로 통합했다. 보다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최근 대출 시장은 금리 비교 서비스가 확대돼 접근성과 편의성의 중요성이 커졌다. 사이다뱅크는 상품 통합을 통해 분산된 개별 상품을 간소화해 직관적으로 표기하고 기존 홈페이지 위주로 판매하던 채널을 사이다뱅크 앱까지 확대해 소비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SBI신용대출’의 경우 기존 중·저신용자들이 이용하던 ‘SBI중금리’와 직장인 대출 상품을 통합한 상품으로 금융 소비자들이 한 번의 대출 신청만으로 자신에게 더 유리한 조건의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금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금융 신기술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발생하는 보이스 피싱과 명의 도용 등 금융 사기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금융사고를 예방하고 금융소비자가 안전한 금

    2024.03.24 16:04
  • 한글과컴퓨터, AI 접목하는 한컴…빅테크로 도약 준비

    한글과컴퓨터(한컴)가 브랜드스탁이 조사·평가한 ‘2024 대한민국 브랜드스타’에서 7년 연속 소프트웨어 부문 브랜드 가치 1위에 선정됐다.한컴은 올해 인공지능(AI) 사업을 본격화한다. 오피스 소프트웨어(SW)에 LLM(대규모 언어 모델)을 접목한 제품 및 서비스를 출시하는 게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SW 기업을 넘어 전 세계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한컴은 지난해부터 AI와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30년 넘게 축적한 문서 기술에 AI 기술을 더하고 이를 소프트웨어 개발도구(SDK) 형태로 모듈화했다. 다양한 기업·기관들의 시스템이나 솔루션에 적용해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기 위해서다.최근엔 국내외 경쟁력 있는 기업들과 기술, 영업력, 사업 기회 등을 공유하는 협력체인 ‘한컴얼라이언스’도 발족했다. 자사 기술을 외부에 적용하는 것 뿐만 아니라 타사의 우수한 기술을 한컴의 다양한 생산성 도구에 적용하는 플랫폼화 전략도 펼치고 있다.뛰어난 기술 역량을 갖춘 외부 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 및 인수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1월 ‘딥 시맨틱 QA’ 플랫폼과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유한 ‘포티투마루’ 투자에 참여했다. 전자문서 전문 기업인 클립소프트의 경영권도 인수해 단번에 국내 전자문서 시장 1위 업체로 올라섰다.올해 한컴은 AI 활용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인 ‘한컴 어시스턴트’, 질의응답 솔루션인 ‘한컴 도큐먼트 QA’의 베타 버전을 선보인다. AI 자동문서 작성 기능을 추가한 구독형 문서 편집 서비스 ‘한컴독스 AI’ 정식 버전도 출시한다는

    2024.03.24 16:04
  • 세계인이 반한 신라면, 2년 연속 '매출 1조'

    농심 신라면이 2년 연속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지난 1991년 처음 국내 라면 시장 1위에 오른 뒤 작년까지 단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농심에 따르면 신라면의 지난해 국내외 매출은 1조2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늘었다.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매출 1조원을 넘겼다. 지난해 판매량은 16억6000만개로 전 세계에서 1초에 53개 꼴로 판매됐다. 출시 후 작년까지 누적 매출은 17조5100억원, 누적 판매량은 386억개로 집계됐다. 신라면은 최근 5년간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큰 성과를 거두며 연평균 12% 성장해왔다. 지난해 신라면의 해외 매출은 해외법인과 국내 수출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14% 늘었다.특히 미국 법인의 신라면 매출은 전년 대비 19% 늘어 전체 신라면 해외 매출 증가분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지난 2022년 5월 가동을 시작한 미국 제2공장을 통해 공급량이 크게 확대한 덕분이다. 코스트코, 월마트 등 미국 대형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 농심은 제2공장의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신라면 홍보와 마케팅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한 것이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다른 국가들에서의 매출도 크게 늘었다. 일본 호주 베트남 법인의 신라면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19%, 26%, 58% 늘었다. 일본 법인의 매출 증가는 편의점 채널을 중심으로 전개한 신라면 용기면 판매 확대 전략이 주효했다. 특히 현지에선 ‘신라면볶음면’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호주 법인은 현지 대형 유통채널 직거래를 통해 입점을 확대했다. 최대도시 시드니에선 신라면 팝업스토어도 운영하는 등 고객 체험 마케팅을 강화했다. 베트남 법인은 하노이, 호

    2024.03.24 16:03
  • 스타벅스, 에코스탬프 NFT로 교환, 일회용컵 절감

    스타벅스가 브랜드스탁이 조사·평가한 ‘2024 대한민국 브랜드스타’에 6년 연속으로 커피전문점 부문 브랜드가치 1위에 선정됐다.스타벅스 코리아는 연령, 성별, 학력, 장애 여부 등 차별 없는 채용에 앞장서 오고 있다. 1999년 1호점 개점 당시 40명의 파트너로 시작한 스타벅스 코리아는 현재 전국 1800여개 매장에서 2만3000명이 넘는 파트너들을 모두 직접 고용하고 있다. 장애인, 중장년, 경력단절 여성 등의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통해 소비자들이 신뢰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최근 스타벅스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지역별 특색을 매장에 접목한 스페셜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를 기념해 한국관광공사와 스타벅스가 선정한 스타벅스 10대 명소가 대표적이다. 10대 명소엔 더양평DTR점, 더북한강R점, 더북한산점, 더여수돌산DT점, 더제주송당파크R점 등 지역 특화 인테리어와 메뉴를 경험할 수 있는 매장들이 포함됐다.지난 1월엔 경기 구리시에 반려동물과 동반 출입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별도 공간이 마련된 매장 ‘구리갈매DT점’도 오픈했다. 기존의 ‘펫 프렌들리’ 매장에서 발전된 형태로 매장 2층에는 반려동물 동반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165㎡(약 50평)의 반려동물 공간을 별도로 조성했다. 반려동물 전용 의자, 반려동물 목줄을 걸어둘 수 있는 대기 공간과 개방형 반려동물 라운지 등의 편의시설이 조성돼 있다.스타벅스는 제품 현지화 노력도 지속해서 전개하고 있다. 음료와 원부재료의 자체 개발을 확대하고 국내 특산물을 활용하고

    2024.03.24 16:03
  • "아울렛보다 싸다"…'90% 할인' 2030 득템의 성지 떴다 [송영찬의 신통유통]

    이랜드리테일이 서울에 첫 창고형 아울렛을 열었다. 최대 90%의 할인율을 앞세워 ‘아울렛보다 싼 아울렛’을 표방했다. 치솟는 물가에 먹고 입는 데에도 초저가만을 찾는 ‘불황형 소비’ 수요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이랜드리테일은 22일 서울 천호동에 뉴코아팩토리아울렛 천호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기존에 있던 2001아울렛 천호점을 창고형 아울렛으로 탈바꿈한 매장이다. 지상 1~4층 규모로 200여개 의류·잡화·골프·신발 브랜드가 입점했다. 신발 브랜드 스케쳐스가 국내 유통시설 안에는 처음으로 150㎡ 규모의 할인 매장 ‘스케쳐스 팩토리’을 열었고, 화장품 편집숍 ‘코스메틱 팩토리’도 입점했다. 다음달부터는 ‘뉴발란스 팩토리’, ‘뉴발키즈 팩토리’, ‘애슐리퀸즈’ 매장이 차례로 들어선다. 천호점은 이랜드가 두번째로 내놓은 팩토리아울렛이다. 이랜드는 지난해 9월 경기 광명시 뉴코아아울렛 광명점 2~5층을 개조해 1호점을 열었다. 창고형 아울렛을 운영 중인 미국 티제이맥스, 마샬즈 등을 모델로 했다. 일반적인 백화점이나 아울렛과 달리 모든 상품을 직매입해 판매하는 구조다. 팩토리아울렛의 할인율은 최대 90%에 달한다. 일반 아울렛은 1년차 재고를 주로 판매하는 데 반해 팩토리 아룰렛은 1~3년차까지 폭넓게 상품을 확보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래된 옷일 수록 가격은 싸다. 정상가 대비 할인율이 1년차 상품엔 50% 안팎이 적용된다면, 2년차 상품엔 70%, 3년차 상품엔 80~90%가 적용되는 식이다. 핵심 타깃은 고물가에 초저가만을 찾아다니는 소비자다. 실제 지난해 다른 프리미엄 아울

    2024.03.22 15:20
  • 김상현 롯데 유통 부회장, PB 담당자들과 소통 행사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사진)이 임직원과 소통의 자리를 열고 유연한 조직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21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지난 19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유통 계열사 자체브랜드(PB) 담당자 11명과 51번째 ‘렛츠샘물’을 진행했다. 렛츠샘물은 2022년 시작된 ‘샘(Sam·김 부회장의 영어 이름)에게 물어보세요’란 뜻을 지닌 임직원 소통 프로그램이다. 이날 김 부회장은 PB 담당자들과 PB 상품의 글로벌화와 향후 전략에 관해 논의했다.김 부회장은 렛츠샘물에 대해 “임직원과의 소통은 고객과의 접점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일은 물론 고객의 목소리를 보다 생생하게 들을 기회”라고 했다.통일된 조직 문화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롯데 유통군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가 될 수 있도록 임직원의 ‘원 팀’ ‘원 미션’ ‘원 마인드’ 형성을 위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송영찬 기자

    2024.03.21 18:20
  • 갤러리아 명품관, 외국인 매출 '역대 최대'…MZ 특화 공간도 만든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이 지난 1~2월 역대 가장 높은 외국인 매출을 기록했다. 외국인 VIP 고객이 늘어난 덕분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관 인근에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 특화된 공간을 조성해 외국인과 젊은층 중심으로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21일 한화갤러리아에 따르면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의 지난 1,2월 매출은 각각 100억원과 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 늘었다. 지난달 연 누계 기준 역대 최대 외국인 매출이다. 명품관의 매출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기존 15%대에서 1%대까지 떨어졌지만, 지난 1~2월엔 10%까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외국인 소비자 국적도 다변화됐다. 갤러리아백화점이 명품관 외국인 매출을 분석한 결과 소비자 국적은 중국 태국 미국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 소비자가 계속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신규 외국인 소비자 유입을 위한 할인 이벤트와 인근 압구정동 상권과 연계한 제휴 혜택 등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갤러리아 명품관은 올해 외국인과 젊은층을 타깃으로 올해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명품관 매출은 1조1460억원으로 전년 대비 7.0% 떨어졌다. 전국 백화점 매출 순위에서도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밀려 11위를 기록하며 10위권에서 밀려나는 수모를 겪었다. 갤러리아는 지난해 5월 명품관 인근에 토지 및 건물을 매입한데 이어 지난 1월에도 주변 건물을 225억원에 추가 매입했다. 갤러리아는 해당 부지에 20·30대를 겨냥한 특화 공간을 조성할 것으로 알려졌다.기존 강점인 명품 콘텐츠도 강화한다. 오는 6월엔 명품 시계 브

    2024.03.21 16:35
  • 김상현 롯데 부회장 "임직원과 소통은 고객 목소리 들을 수 있는 기회"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임직원 소통 자리를 갖고 유연한 조직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직원들과의 소통이 ‘고객중심경영’의 출발점이라는 설명이다.21일 롯데 유통군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지난 19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유통군 계열사 자체브랜드(PB) 담당자 11명과 함께 51번째 ‘렛츠샘물’을 진행했다. 렛츠샘물은 지난 2022년 시작된 ‘샘(Sam·김 부회장 영어 이름)에게 물어보세요’라는 뜻을 가진 임직원 소통 프로그램이다. 이날 김 부회장은 각 계열사 PB 담당자들과 PB 상품의 글로벌화 및 향후 방향성 등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김 부회장은 이날 “임직원과의 소통은 고객과의 접점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일들은 물론 고객의 목소리를 보다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소비자들과의 가장 가까운 접점에 있는 각 계열사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것이야말로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듣기 가장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김 부회장은 지난해 직무·테마별 24번의 렛츠샘물과 보다 규모가 큰 ‘타운홀 미팅’을 통해 1900여명의 임직원들과 만났다. 임직원들 간의 일치된 조직 문화도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앞으로도 롯데 유통군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가 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원 팀’, ‘원 미션’, ‘원 마인드’ 형성을 위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상호간의 다양한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조직 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부회장부터 사원까지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

    2024.03.21 15:28
  • "中에 다 뺏길라"…e커머스 '셀러 사수' 안간힘

    중국 알리익스프레스의 국내 e커머스시장 공략에 맞서 셀러(판매자) 이탈을 막기 위한 국내 업계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11번가는 처음으로 셀러 대상 풀필먼트 서비스를 시작했고 쿠팡과 G마켓 등도 각종 셀러 우대책을 내놨다.11번가는 풀필먼트 서비스 ‘슈팅셀러’를 도입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셀러가 11번가의 인천 물류센터에 상품을 입고하기만 하면 이후 보관, 포장, 배송, 재고 관리, 교환, 반품을 모두 11번가가 도맡아 해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셀러의 상품은 주문 당일 출고돼 바로 다음날 소비자에게 배송된다. 그동안 직매입 상품에만 적용하던 익일배송 범위를 오픈마켓 판매 상품으로 넓힌 것이다.이 서비스는 셀러들의 편의성 극대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셀러들이 다른 e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판매하는 상품의 물류까지 대행해 준다.11번가는 자체 개발한 창고관리시스템(WMS)에 다른 e커머스 플랫폼의 주문 정보가 연동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다른 플랫폼을 통해 주문이 들어와도 11번가 물류센터에 보관된 상품이 11번가 물류 네트워크를 타고 배송되는 방식이다. 셀러들은 슈팅셀러를 이용하는 것만으로 물류 프로세스를 일원화할 수 있고 물류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국내 e커머스업계는 지난해부터 셀러 편의성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작년 3월 풀필먼트 서비스 ‘로켓그로스’를 도입한 쿠팡은 최근 지방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상인 입점을 대폭 늘리고 있다. 소상공인 판매 전용관을 신설하고 소상공인에게 상품 이미지, 용량 등과 관련한 1 대 1 컨설팅을 제공한다.G마켓은 지난 1월 셀러가 메인 화면의 특가 코너인 ‘슈퍼딜’에 자신의 상품을 직

    2024.03.20 17:59
  • 모두가 예상한 그 맛?…'비비고 빵' '햇반 빵' 나왔다

    편의점 CU에 ‘비비고 빵’이 나온다. 냉장빵 시장에 진출하려는 CJ제일제당과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편의점 빵 수요를 선점하려는 CU의 계산이 맞아 떨어진 결과다. CU는 20일부터 CJ제일제당과 손잡고 만든 차별화 빵 제품 4종을 순차 출시한다고 19일 발표했다. ‘비비고 빵교자’, ‘맛밤 알밤 크림빵’, ‘백설 단짠불고기밀빵’, ‘햇반 밥알 크림빵’ 등 CJ제일제당의 대표 브랜드를 제품명과 맛에 모두 활용했다.CU는 익숙한 브랜드를 재해석한 신제품으로 맛과 재미를 모두 찾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신제품 4종엔 각각 실제 비비고의 만두소, 햇반의 밥알, 백설의 양념장, 맛밤의 밤 다이스 등이 들어갔다.CJ제일제당은 CU와의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냉장 빵 신제품 개발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이 자체 냉장 빵 제품을 내놓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CJ제일제당은 최근 ‘베이크 프로젝트’라는 이름의 프리미엄 냉장빵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번 신제품의 핵심 타깃은 고물가에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하려는 소비자다. CU의 빵 매출은 매년 크게 오르고 있다. 작년 빵 매출은 전년 대비 28.3% 늘었다. 2021년(11.7%)과 2022년(51.1%)에 이어 매년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CU가 지난해 출시한 빵 자체브랜드(PB) ‘베이크하우스 405’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은 지난달 출시 6개월 만에 480만개를 돌파했다.조준형 BGF리테일 스낵식품팀장은 “빵은 다른 상품들과 동반구매율도 높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합리적 가격에 베이커리 전문점 수준의

    2024.03.19 15:05
  • "사진 보고 예뻐서 여친이랑 왔어요"…MZ 핫플로 뜨는 곳 [송영찬의 신통유통]

    지난 17일 오전 11시께 경기 파주시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꽃샘추위에도 ‘하리보’ 팝업스토어 앞엔 긴 줄이 늘어서 있었다. 이들은 모두 하리보를 상징하는 노란 곰돌이 ‘골드베렌’과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 어린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도 있었지만 친구나 연인과 함께 온 젊은층이 더 눈에 띄었다. 줄을 서있던 김형인 씨(28)는 “인스타그램에서 작년 하리보 팝업 사진을 봤는데 예뻐서 여자친구와 왔다”며 “굿즈도 사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도심 교외의 아울렛들이 팝업과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확충에 나섰다. 고물가에 백화점 발길을 끊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핵심 타깃이다.  MZ 타깃 팝업과 맛집 유치19일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을 운영하는 신세계사이먼에 따르면 3·1절 연휴였던 지난 1~3일 파주점 신규 가입 회원의 12%가 20대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포인트 이상 높고, 전체 회원 중 20대의 비중(4%)보다도 8%포인트 높았다. 통상 어린 자녀가 있는 40대가 아울렛의 핵심 소비층이란 점에서 이례적이다.신세계사이먼은 이를 하리보 효과로 분석한다. 국내 유통사 최초로 지난해 처음 하리

    2024.03.19 08:28
  • 中 알리 공습에…쿠팡이츠, 무료 배달 '초강수'

    쿠팡이츠가 쿠팡 유료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무제한 배달비 0원’ 혜택을 제공한다. 파격적인 혜택을 앞세워 요기요를 제치고 배달앱 2위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알리, 테무 등 중국 e커머스 공세에 맞서기 위해 기존 회원들의 충성도를 높여야 한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쿠팡은 오는 26일부터 유료 멤버십 ‘쿠팡 와우’ 회원이 쿠팡이츠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배달비를 추가로 받지 않기로 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주문 횟수, 주문 금액, 배달 거리에 제한을 두지 않고 별도의 할인 쿠폰도 중복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5월 말까지는 기존 혜택인 음식값 10% 할인과 배달비 면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것으로 알려졌다.‘배달비 0원’ 카드는 배달 앱 시장 1위인 배달의민족을 정조준한 것으로 풀이된다. 배민과 쿠팡이츠는 지난해부터 상호 견제 수위를 높여왔다. 쿠팡이츠가 작년 4월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음식값 10% 할인 혜택을 주자, 배민은 10% 할인 쿠폰을 무제한 제공하는 것으로 맞섰다. 배민이 지난 1월 출시한 자체 배달 서비스 ‘배민1플러스’를 놓고도 부딪혔다. 쿠팡이츠는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할인해주는 점주들에게 배민1플러스를 통해 배달비를 낮추는 만큼 쿠팡이츠 배달비도 낮춰야 한다고 요구했다. 배민은 쿠팡의 이 같은 요구를 거절하고 이탈한 업주들을 지원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히며 날을 세웠다.배달 앱 시장 3위인 쿠팡이츠는 이번에 요기요를 제치고 2위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쿠팡이츠의 월간활성이용자(MAU)는 574만2933명으로 2위 요기요(602만7043명)의 턱밑까지 추

    2024.03.18 18:43
  • 이런 파격 혜택은 없었는데…쿠팡이츠, '배달비 0원' 초강수 [송영찬의 신통유통]

    쿠팡이츠가 유료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배달비 0원’ 카드를 꺼내 들었다. 배달 업계에서 무제한 무료 배달 혜택을 내놓은 건 쿠팡이츠가 처음이다. 파격적인 혜택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알리·테무 등 중국 e커머스 공세에 맞서기 위해선 기존 회원들의 충성도를 높여야 한다는 판단도 작용했다.쿠팡은 오는 26일부터 유료 멤버십 ‘쿠팡 와우’ 회원이 쿠팡이츠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배달비를 전액 면제해준다고 18일 발표했다. 주문 횟수, 주문 금액, 배달 거리에도 제한을 두지 않고 별도의 할인 쿠폰도 중복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5월 말까지는 음식값 10% 할인이라는 기존 혜택과 배달비 면제라는 새로운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배달비 0원’ 혜택은 배달의민족을 정조준한 조치로 풀이된다. 배민과 쿠팡이츠는 지난해부터 상호 견제 수위를 높여왔다. 쿠팡이츠가 작년 4월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음식값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자, 배민은 10% 할인 쿠폰을 무제한 제공하는 걸로 맞섰다. 배민이 지난 1월 출시한 자체배달 서비스 ‘배민1플러스’를 놓고도 부딪혔다. 쿠팡이츠가 와우 회원 할인 대상 점주들에게 배민1플러스를 통해 배달비를 낮추는 만큼 쿠팡이츠 배달비도 낮춰야 한다고 요구하자, 배민은 쿠팡이츠 와우 할인 대상에서 제외되는 업주를 지원한다고 공식 밝히며 날을 세웠다.배달 앱 3위인 쿠팡이츠가 시장 점유율 65%대의 배민을 직접 겨냥하는 배경엔 쿠팡이츠의 빠른 성장세가 있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쿠팡이츠의 월간활성이용자(MAU)는 574만2933명으로 2위 요

    2024.03.18 16:34
  • 알리의 K셀러 공세에…SSG닷컴, B2B 전문관 만들고 셀러 지원 확대

    SSG닷컴이 자사 플랫폼에 기업 간 거래(B2B) 전문관을 만든다. 셀러(판매자)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국내 셀러들을 겨냥한 중국 e커머스 플랫폼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B2B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취지다.SSG닷컴은 지난 14일 서울 장충동 신세계 남산 트리니티홀에서 입점 협력사 대표와 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 ‘파트너스데이’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SSG닷컴은 이날 올해 B2B 분야와 배송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사업자 대상 비즈니스를 강화하기 위해 이달 시범 운영을 시작한 ‘비즈 전문관’을 상반기 중 공식 오픈한다. 비즈 전문관은 자영업자나 중소 사업자 대상 B2B 쇼핑몰이다. 기존에도 SSG닷컴을 이용하는 사업자 회원이 많았다는 점에서 이들에게 필요한 상품을 한 데 모아 검색 편의성을 높였다. 일반 소비자와 비교해 구매량이 큰 사업자 회원들을 겨냥했다. B2B 사업을 확대하는 배경엔 중국 e커머스 플랫폼의 공세가 있다. 당초 알리익스프레스는 중국 현지 판매자의 물건을 한국 소비자에 판매하는 ‘직구’ 중심으로 운영됐다. 하지만 알리는 최근 올해 중으로 국내에 물류센터를 건설하고 한국 셀러들의 글로벌 판매 지원에까지 나서겠다고 발표했다.SSG닷컴은 신규 및 중소 브랜드 지원 프로그램 '브랜드마크'로 맞불을 놨다. 잠재력 있는 브랜드가 '스타 브랜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플랫폼 내 노출과 마케팅 등을 입체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SSG닷컴은 매달 최대 4개의 브랜드를 선정해 전격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각 셀러들의 단계별 성장에 따라 지원하는 '셀러성

    2024.03.15 15:14
  • 프랑스 와인 앞에선 누구도 佛가항력

    한 잔의 와인엔 해와 땅이 모두 담긴다. 마치 나무의 나이테와 같다. 햇볕의 세기가 나이테의 간격을 결정하듯 와인의 깊이도 결정한다. 나이테의 뚜렷한 정도를 보면 나무가 자란 땅에 대한 힌트가 있듯이 와인 향에는 그 땅의 냄새가 고스란히 밴다. 와이너리에 따라, 빈티지(와인 생산연도)에 따라 향도 깊이도 제각각일 수밖에 없다. 와인을 고를 때 ‘선택 장애’가 온다고 호소하는 이가 많은 이유다.선택 장애를 극복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 있다.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와인을 국가별로 나눈다고 할 때 가장 기본적인 와인은 어디일까. 오랜 역사와 전통의 이탈리아, 짙은 향으로 사람들을 사로잡은 스페인, 아이스 와인의 고향 독일. 이도 아니면 대량 생산과 단일 품종을 통해 ‘가성비 와인의 끝판왕’으로 불리는 미국과 칠레. 하지만 이 나라를 빼고 와인을 말할 수 있을까. 와인의 종주국이자 기본이라 할 수 있는 프랑스다.와인 전문가들이 “프랑스 와인을 선택하면 후회할 확률이 가장 낮다”고 하는 이유가 있다. 프랑스 와이너리는 전통적인 제조 방식을 고수하기로 정평이 났다. 그러면서도 일정하게 맛과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포도 재배부터 숙성에 이르는 와인 생산의 모든 단계를 친환경 방법으로 하기 위해 시간과 비용을 들인다. 그래서 확인하러 가봤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와인 박람회 ‘비넥스포’에.행사장은 흡사 프랑스 지도의 축소판과 같았다. 강을 따라 중세 고성들이 펼쳐진 루아르 밸리, 국보급 와인 산지 부르고뉴, 해풍을 머금은 랑그독, 와인 애호가들의 종착지 샹파뉴 등 프랑스의 내로라하는 대표

    2024.03.14 18:22
  • 롯데하이마트, "이사·혼수·신학기 시즌을 잡아라"…가전제품 최대 50% 할인

    롯데하이마트가 이달 말까지 가전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이사·혼수·신학기 가전 수요를 정조준했다.롯데하이마트는 이달 말까지 ‘어메이징 특가템’ 할인전을 연다. 세탁기 건조기 의류 관리기 공기청정기 등 ‘클린 가전’을 구매하면 모바일 상품권을 최대 20만원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그랑데AI 원바디 탑핏’, LG전자 ‘5벌형 스타일러’, ‘코드제로 Ao 오브제컬렉션 무선청소기’, 쿠쿠전자 ‘인스퓨어 공기청정기’ 등이 대상이다.봄철 미세먼지와 황사 영향으로 많이 늘어난 수요를 겨냥했다. 2021년부터 3년간 해당 가전제품 매출은 1년 중 3월에 가장 높았다.할인전 기간 IT(정보기술) 가전제품도 최대 50%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신학기 수요가 높은 상품들이 대상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24 울트라’ ‘갤럭시 북4 프로’ ‘갤럭시 북 프로 360’과 LG전자 ‘그램 프로’, 마이크로소프트 ‘서비스 프로9 패키지’ 등을 구매하면 상품권 10만원을 받을 수 있다. PC 액세서리 상품도 대폭 할인 판매된다. 로지텍 키보드, 콕스 게이밍 헤드셋, 게이밍 마우스 등은 5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롯데하이마트는 소비자들이 상품을 체험한 뒤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로 온라인에서만 판매했던 상품들이 대상이다. 서울 잠실점과 월드타워점에서는 이달부터 에이수스 ‘젠북 듀오’ ‘ROG 제피러스 G14’ ‘ROG 엘라이’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젠북 듀오는 14인치 듀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터치스크린이 장착된 제품이다. 화면 전체를 펼친 뒤 블루투스 키보드를 작동하면 최대 19.8

    2024.03.13 16:13
  • 옥수수 72% 사용…달콤한 맛과 향, 1L 용량 버번 위스키 '우드포드 리저브'

    버번 위스키 브랜드 우드포드 리저브가 1L 용량의 프리미엄 버번 제품을 출시했다.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에도 계속되는 위스키 열풍 속에 소비자 접점을 넓히기 위해서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술과 음료, 시럽 등을 섞어 마시는 ‘믹솔로지’ 트렌드도 겨냥했다.한국브라운포맨에 따르면 우드포드 리저브는 최근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에 1L 대용량의 ‘우드포드 리저브 버번 위스키’를 단독 출시했다. 홈 파티나 캠핑 등의 수요를 정조준했다.우드포드 리저브가 대용량 위스키를 출시한 배경엔 꺼질 줄 모르는 위스키 열풍이 있다. 위스키에 탄산수나 토닉워터를 타먹는 하이볼의 유행으로 위스키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고가의 바에서 특별한 날 마시는 술’에서 심리적 접근성이 높은 주종으로 자리 잡았다.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위스키 수입량은 3만586t으로 전년 대비 13.1% 증가했다.우드포드 리저브는 클래식 칵테일 ‘올드패션드’와 가장 잘 어울리는 버번 위스키로 꼽힌다. 버번으로 분류되기 위해서는 옥수수가 곡물 원료의 51% 이상을 차지해야 하는데, 우드포드 리저브는 옥수수를 72% 사용한다. 이 때문에 균형 잡힌 달콤한 맛과 향으로 알려져 있다.버번 위스키 브랜드 중 유일하게 전통 구리 단식 증류기로 3회 증류하고, 증류된 원액을 업계 최장 기간인 7일간 삼나무 통에서 발효하는 등 제조 방법도 특별하다. 이후 자연 석회암에서 6년 이상 숙성 과정을 거쳐 완성된다.우드포드 리저브 버번은 특별한 공법과 오랜 발효 및 숙성 덕에 최상의 부드러움과 풍부한 바디감 및 섬세한 풍미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다. 토스팅된 견과류의 향과 흑설탕

    2024.03.13 16:12
  • 롤드컵 보고, 태권 성지 투어…'K스포츠 관광' 확 띄운다

    정부가 e스포츠와 태권도 등 K스포츠를 통한 관광객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외국인 관광객 연간 2000만 명 시대를 열기 위해 스포츠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2일 서울 상암동 e스포츠 명예의전당에서 열린 스포츠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우리나라가 그동안 (올림픽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열지 않은 게 없지만 스포츠를 산업적으로 키우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민관협의체를 가동해 올해를 스포츠 관광 활성화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K팝, K푸드 등 ‘K컬처’에 치중한 한국 여행 관련 콘텐츠를 ‘K스포츠’로 확장하겠다는 의미다.정부의 올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는 2000만 명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스포츠와 연계한 관광 상품을 적극 개발하기로 했다. 세계관광기구(UNWTO)에 따르면 스포츠 관광은 세계 관광 지출의 약 10%를 차지한다. 스포츠 관광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17.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정부는 2005년부터 스포츠 관광객 유치를 추진했지만, 스키 등 동계스포츠를 체험하려는 동남아시아 여행객에 한정됐다. K스포츠 관광의 중심을 동계스포츠에서 e스포츠와 태권도 등 한국이 강점을 가진 종목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 티켓을 예매한 사람의 약 15%는 외국인이었다. e스포츠업계는 작년 롤드컵 개최에 따른 직간접적인 경제 효과가 2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김형민 라이엇게임즈 팀장은 “한국이 e스포츠 종주국이다 보니 해외 팬들은 리그오브레전드

    2024.03.12 18:48
  • GS샵·마녀공장 '마케팅 원팀'

    GS리테일의 홈쇼핑사업부 GS샵과 화장품 브랜드 마녀공장이 공동 마케팅과 신제품 개발에 나선다.GS샵은 지난 8일 서울 양평동 GS강서N타워에서 마녀공장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마녀공장은 2012년 설립돼 자연주의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다. 이번 협약으로 마녀공장은 신제품을 GS샵에 단독으로 출시하고 GS샵과 상품 마케팅을 공동으로 펼치기로 했다.그 첫 번째 사례가 오는 16일 GS샵 홈쇼핑 방송을 통해 처음 판매하는 미백·주름 관리 신제품 ‘갈락토미 멜라코어 에센스’(사진)다.이번 제휴는 고객층을 넓히려는 두 회사의 전략이 맞아떨어진 결과다. GS샵은 마녀공장 제품 판매로 주로 20·30대 여성 중심인 마녀공장 충성 고객이 자사 채널로 유입될 것으로 기대한다. 마녀공장은 GS샵 주 고객층인 4060세대로의 소비층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신제품인 갈락토미 멜라코어 에센스의 타깃 역시 4060세대다.GS샵과 마녀공장은 올 하반기 신제품을 공동 기획하고 개발하는 협력도 추진하기로 했다. 두 회사가 각각 쌓아온 소비자 구매 데이터와 상품 개발 노하우를 결합해 맞춤형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전철민 GS샵 H&B사업부문장은 “올 한 해 뷰티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녀공장을 전략적 파트너로 낙점했다”며 “차별화 상품 소싱(조달)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송영찬 기자

    2024.03.11 18:18
  • 해외 패션 브랜드 판권 인수…롯데홈쇼핑, 유통 뛰어들어

    롯데홈쇼핑이 해외 패션 브랜드 판권을 인수해 국내에 유통하는 사업에 나섰다. 롯데홈쇼핑은 이탈리아 비건 패션 브랜드 ‘우프웨어’와 프랑스 패션 시계 브랜드 ‘랩스’의 국내 판권을 확보했다고 11일 발표했다. 롯데홈쇼핑이 해외 브랜드의 판권을 인수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이들 브랜드는 롯데홈쇼핑 채널이 아니라 패션 전문몰, 편집숍 등 외부 쇼핑 플랫폼에서 판매된다. 우프웨어는 미국 팝 아티스트 에드워드 루샤 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이탈리아 컨템퍼러리 브랜드다.송영찬 기자

    2024.03.11 18:16
  • 젊은 해외 직구족에 '인기'…패션 브랜드 한국 온다

    롯데홈쇼핑이 해외 패션 브랜드의 국내 판권을 잇달아 인수하며 수입 사업에 뛰어들었다. 해외 브랜드 유통 사업을 새로운 수익원으로 삼아 실적 부진을 타개하겠단 계획이다.롯데홈쇼핑은 이탈리아 비건 패션 브랜드 ‘우프웨어’와 프랑스 패션 시계 브랜드 ‘랩스’의 국내 판권을 인수했다고 11일 발표했다. 롯데홈쇼핑이 해외 브랜드의 판권을 인수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말 글로벌 브랜드 수입을 전담하는 글로벌소싱팀을 신설하고 국내에 들여올 해외 브랜드를 물색해왔다.우프웨어와 랩스는 모두 이전에 국내에 출시된 적 없는 브랜드다. 우프웨어는 미국 팝 아티스트 에드워드 루샤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이탈리아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재활용 플라스틱과 비건 소재를 활용한 제품으로 알려져있다. 유명 포스터와 프랑스 파리 지하철 지도 등을 디자인으로 하는 랩스는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해외직구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다.해당 브랜드 제품은 롯데홈쇼핑 채널이 아닌 패션 전문몰 등 외부 플랫폼에서 판매된다. 롯데홈쇼핑은 우프웨어의 이번 시즌 제품 4종을 지난 7일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SSF샵 럭셔리관에 단독 출시했다.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한 랩스 제품은 다음달 중 SSF샵과 

    2024.03.11 16:18
  • GS샵, 마녀공장과 손잡고 신제품 공동 개발 나선다

    GS리테일의 홈쇼핑사업부 GS샵과 화장품 브랜드 마녀공장이 공동으로 마케팅과 신제품 개발에 나선다. 각각 중장년층과 젊은층으로 구성된 서로의 주 소비층을 자사 고객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다. GS샵은 지난 8일 서울 양평동 GS강서N타워에서 마녀공장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마녀공장은 2012년 설립된 자연주의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을 생산하는 화장품 회사다. 마녀공장은 신제품을 GS샵에 단독 출시하고, 상품 마케팅은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이 업무협약의 핵심이다. 이에 따라 마녀공장은 오는 16일 미백·주름 관리 신제품 ‘갈락토미 멜라코어 에센스’를 GS샵 홈쇼핑 방송을 통해 단독 출시한다.이번 제휴는 고객층을 넓히려는 두 회사의 전략이 맞아떨어진 결과다. GS샵은 마녀공장 제품 판매로 주로 20·30대 여성으로 이뤄진 마녀공장 충성 고객들이 자사 채널로 유입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마녀공장은 GS샵의 주 고객층인 40·60 세대로의 소비층 다변화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이 40·60 세대를 타깃으로 한 것도 이 때문이다.GS샵은 차별화 상품을 앞세워 소비자들이 직접 찾아오게끔&

    2024.03.11 15:24
  • 결식아동 위한 배민방학도시락, 4년만에 10만 끼니 돌파

    배달의민족이 방학기간 결식 우려 아이들의 식사를 지원하는 ‘배민방학도시락’ 프로젝트가 시작 4년 만에 누적 10만 끼니를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후원자 수는 1만1000명을 넘어섰다.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2020년 코로나19 펜데믹에 학교 급식이 중단되자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과 함께 배민방학도시락을 시작했다. 후원금과 배민의 식사쿠폰 등을 재원으로 방학 기간 학교 선생님이 아이들을 직접 방문해 도시락과 식사권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배민방학도시락은 매 방학마다 진행돼 작년까지 총 7번 진행됐다. 4년간 1만1000여명이 2억6000만원을 후원했고, 배민은 11억8000만원을 더했다. 이를 통해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전북 부산 대전 등 7개 지역 285개 학교 4180여 명의 아이들에게 끼니를 지원했다.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부터 후원 참여를 높이기 위해 365일 상시 모금 홈페이지도 개설했다. 아이들이 균형 잡힌 영양의 식사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송파구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와 협업해 맞춤형 식사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심리 정서 지원을 통해 성장기 아동들의 마음까지 헤아리고 식사권 제공 등 낙인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는 세심한 배려가 단순 도시락 제공의 의미를 넘어 아동과 가족들에게는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배민방학도시락은 전국 각지 아이들의 끼니와 건강한 방학을 응원해 온 배민의 대표적인 먹거리 안전망 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며 “더 많은 분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배민방학도시락

    2024.03.07 14:41
  • "적게 일하고 많이 버세요"…강남역에 붙은 '광고'의 비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광고대행사 이노션이 지하철역에 신입사원 환영 광고를 설치했다. 이노션은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내부에 이달부터 새로 출근하는 신입사원들을 환영하는 메시지를 담은 디지털 포스터 옥외광고를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디지털 포스터는 디지털 사이니지 등 웹 기반 화면으로 송출되는 광고를 말한다. 강남역은 이노션 본사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이다.광고는 이노션 임직원들이 손수 작성한 응원 메시지들 중 20개를 선별해 제작됐다. 광고엔 “봄기운을 품고 찾아온 당신, 격하게 환영합니다”, “적게 일하고 많이 벌어가세요”, “때로는 힘들겠지만 널 응원해주는 한 사람이 여기 있음을 기억해!” 등 다양한 메시지가 포함됐다. 이노션은 신입사원 환영 방식을 고심하다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문 기업으로서 강점을 살리자는 방안에서 이번 광고를 기획했다. 사회생활을 막 시작한 신입사원들이 회사 출근길에 ‘업’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해당 광고는 3월 한 달간 게재된다. 이용우 이노션 대표는 “이노션을 선택해 준 새로운 가족들에게 감사함과 응원의 마음을 담은 특별한 이벤트를 선사해 주고 싶었다”며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디딘 신입사원들이 이노션에서 행복한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2024.03.07 11:55
  • 롯데글로벌로지스, '의약품 항공 운송' 국제 인증 획득

    롯데글로벌로지스가 7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의약품 항공 운송 인증(CEIV Pharma)을 받았다.의약품 항공운송 인증은 의약품 운송 절차와 전문 인력 관리, 장비 및 규정 등 280여 개 항목을 평가하는 국제 표준 인증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의약품 물류 시장 등 글로벌 물류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지난해 취득한 국제 항공운송 리튬배터리 인증과 함께 향후 바이오와 의약품 물류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2024.03.07 11:42
  • 인천공항 면세점, 뺏고 뺏기는 명품 유치전

    인천국제공항에 명품 부티크를 유치하려는 면세점 간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면세점들은 명품 업체가 요구하는 까다로운 조건에도 불구하고 일단 유치하는 데 사활을 거는 분위기다. 동북아시아 허브공항을 표방하는 인천공항에서의 명품 부티크 운영은 ‘프리미엄 면세점’ 이미지를 제고하는 효과도 커 유치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6일 명품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구찌 부티크 매장 공사를 시작했다. 오는 7월 개점이 목표다. 위치는 2터미널 정중앙으로 6월 신세계면세점과 계약이 끝나는 기존 구찌 매장 맞은편이다. 290㎡ 규모의 새 매장에선 기성복, 핸드백, 신발, 주얼리 등 다양한 상품군을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매장 인테리어는 이탈리아 디자이너 사바토 데 사르노가 구찌의 크리에이티브디렉터(CD)로 합류한 이후 선보인 새로운 콘셉트가 적용될 것으로 전해졌다.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이후 해외 여행객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인천공항 면세점의 명품 유치전은 날로 격화하고 있다. 인천공항에 없던 브랜드를 새로 들여오는 것은 물론 경쟁 업체와의 계약 종료를 앞둔 명품 브랜드를 유치하려는 물밑 경쟁이 뜨겁다.작년 7월 면세 사업구역 전면 재조정에 따라 현재 인천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하는 신라·신세계·현대백화점 등 면세점 3사가 모두 명품 부티크를 운영하고 있는 것도 경쟁 심화 요인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올 하반기엔 1터미널에 펜디, 2터미널에 생로랑과 발렌시아 부티크를 들인다. 앞서 신세계면세점은 이달 초 토리버치와 에르메스 매장을 열었다. 에르메스는 작년 6월 계약 종료로 인천공항에서 철수했지만

    2024.03.06 18:23
  • [단독] 현대百면세점, 인천공항 2터미널 '구찌' 품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구찌 부티크 매장을 유치했다. 펜디·생로랑·발렌시아가 등도 현대백화점면세점 구역에 입점할 전망이다. 6일 명품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오는 7월 오픈을 목표로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구찌 부티크 공사에 들어갔다. 위치는 터미널 정중앙으로 오는 6월 신세계면세점과 계약이 만료되는 기존 부티크의 맞은편이다. 매장은 290㎡(약 88평) 규모로 기성복·핸드백·신발·주얼리 등 다양한 상품군이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오픈하는 구찌 부티크는 이탈리아 디자이너 사바토 데 사르노가 크리에이티브디렉터(CD)로 합류한 이후 선보이는 새로운 인테리어 콘셉트의 인테리어가 적용될 전망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올 하반기 1터미널에 펜디, 2터미널에 생로랑과 발렌시아가 부티크도 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브랜드들은 올 하반기 이후 순차적으로 시내면세점(무역센터점)에도 매장을 열 전망이다.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이후 해외여행객이 크게 늘어나며 명품 유치전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작년 7월 면세 사업구역 전면 재조정에 따라 현재 인천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하는 주요 3사(신라·신세계·현대백화점)는 모두 명품 부티크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신세계면세점은 이달 초 토리버치와 에르메스

    2024.03.06 17:10
  • "2030은 TV 안봐"…홈쇼핑社, 모바일로 반전 노린다

    부진의 늪에 빠진 홈쇼핑업계가 주력 플랫폼을 TV에서 모바일로 옮기는 ‘탈(脫)TV’ 전략으로 반전을 모색하고 있다. TV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MZ세대(밀레니얼+Z세대)로 소비층을 넓혀 돌파구를 마련하는 게 핵심이다. TV 시청인구가 매년 줄어드는데도 송출수수료는 계속 늘어나는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려면 새로운 수익원 발굴이 시급하다는 판단도 작용했다.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GS샵·CJ온스타일·현대홈쇼핑·롯데홈쇼핑 등 홈쇼핑 4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404억원으로 전년 대비 40.4% 감소했다. 지난해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롯데홈쇼핑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9.4% 급감했다. 2022년 송출수수료 협상 지연으로 2년치 송출수수료 부담이 한 번에 반영된 현대홈쇼핑의 영업이익도 반토막 났다. 그나마 선방한 GS샵(-17.3%)과 CJ온스타일(-4.1%)도 영업이익이 줄었다.TV 시청자 수 감소가 최대 위기 요인이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주 5일 이상 TV 수상기를 이용한 비율은 71.4%로 전년 대비 4.1%포인트 줄었다. 특히 20대(41.4%→29.8%)와 30대(67.8%→55.2%) 등 젊은 층의 감소폭이 컸다. 여기에 경기 침체로 소비 심리까지 위축되면서 홈쇼핑 주 이용층인 5060세대의 소비도 감소했다. 그런데도 케이블·위성·인터넷TV(IPTV) 등 유료 방송사업자에 내야 하는 송출수수료는 증가하고 있다. 한국TV홈쇼핑협회에 따르면 2022년 홈쇼핑 송출수수료는 총 1조9065억원이었다. 지난해엔 2조원을 넘겼을 것으로 추정된다.홈쇼핑업계의 첫 번째 반전 카드는 라이브커머스다. TV 홈쇼핑 생방송을 모바일 앱에서 동시에 트는가 하면, 모바일 전용 생방송도 늘리고 있다. GS샵은 업계 최초로 라이

    2024.03.05 18:10
  • CJ대한통운, 태림포장 물류 전담

    택배·포장재업계 1위인 CJ대한통운과 태림포장이 택배상자 수급과 효율적 물류 운영을 위해 제휴를 맺었다. CJ대한통운이 태림포장의 물류 운영을 담당하고 태림포장은 CJ대한통운에 포장재 공급을 늘리기로 했다.CJ대한통운은 4일 서울 청진동 본사에서 태림포장과 이런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CJ대한통운은 그동안 태림포장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던 골판지 원재료 수송 및 공장 내 물류를 도맡기로 했다. 태림포장은 CJ대한통운에 택배용 골판지 상자 공급을 대폭 늘린다. 최근 택배업계는 e커머스 성장에 따른 택배용 골판지 상자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안정적 물량을 확보하는 데 주력해왔다.두 회사는 이번 제휴로 매출 증대를 위한 선순환 구조가 갖춰졌다고 평가했다. CJ대한통운에 공급을 확대하는 태림포장은 상자 판매량이 늘고, 태림포장의 원재료 수송까지 맡은 CJ대한통운은 운송량이 증가할 전망이다. 태림포장은 공간 활용도와 압축강도가 높은 8·12각 상자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양사는 CJ대한통운이 기존에 사용하던 스티로폼 포장재를 태림포장이 개발한 친환경 보랭 골판지 상자 ‘테코박스’로 대체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는 “첨단 물류 기술과 노하우에 기반해 태림포장의 물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물류기업과 제조사가 동반 성장하는 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송영찬 기자

    2024.03.04 17:55
  • CJ대한통운, 포장지업계 1위 태림포장과 제휴

    CJ대한통운이 포장재업계 1위 태림포장과 손잡았다. e커머스의 성장으로 급증한 택배용 골판지 상자를 안정적으로 수급받기 위해서다. 양사는 협력 범위를 친환경 포장재 도입 등으로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CJ대한통운은 4일 서울 청진동 본사에서 태림포장과 물류 효율화 및 포장 원자재 수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태림포장은 CJ대한통운에 택배용 골판지 상자 공급을 대폭 확대한다. CJ대한통운은 그동안 태림포장이 자체적으로 운영해오던 골판지 원재료 수송 및 공장 내 물류를 도맡게 된다. 태림포장과의 협력을 계기로 제지물류 사업도 본격 확대하겠다는 게 CJ대한통운의 목표다. 업무협약 배경엔 최근 급증한 택배용 골판지 상자 수요가 있다. 코로나19를 거치며 소비 트렌드가 e커머스를 중심으로 재편됐기 때문이다. CJ대한통운은 이를 위해 국내 1위 업체인 태림포장을 통한 안정적인 수급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태림포장은 공간 활용도와 압축강도가 높은 8각·12각 상자도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최근엔 스티로폼 보냉박스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보냉골판지 상자 ‘테코박스’도 개발했다. CJ대한통운은 기존에 사용하던 스티로폼 포장재를 태림포장의 테코박스로 대체하기 위한 협력도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택배 물량이 증가할수록 양사 모두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어 ‘윈윈’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는 “첨단 물류기술과 노하우에 기반해 태림포장의 물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물류기업과 제조사가 동반 성장할 수

    2024.03.0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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