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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BNG증권 인수 승인 "대주주 자격에 문제 없다"

    두산캐피탈이 금융위원회로부터 BNG증권중개 인수를 승인받은 것은 '대주주 자격요건'에 대한 하나의 확실한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두산그룹의 증권사 인수에 대해 정부가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지는 증권업계는 물론 재계로부터도 큰 관심을 끌었다. 증권을 포함한 금융업이 새 성장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상황에서 금융회사를 운영할 수 있는 대주주 자격에 대한 중요한 유권해석이기 때문이다. 논란의 핵심은 범죄에 대해 사면받은 경우 증권회...

    2008.07.25 00:00
  • IBK투자 등 증권사 8곳 신설 승인

    IBK투자증권 한국스탠다드차타드증권 등 8개 신설 증권사가 본인가를 받았다. 두산캐피탈의 BNG증권중개 인수도 승인됐다. 금융위원회는 25일 정례회의를 열고 8개 신설 증권사의 시장 진입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증권사 신설은 2003년 BNP파리바증권중개 설립 허용 이후 5년 만이다. 신설 증권사 중 IBK투자 한국스탠다드차타드증권 KTB투자 등 3개사는 종합증권업 진출을 허가받았다. KTB투자증권의 자본금이 3616억원으로 가장 크고 I...

    2008.07.25 00:00
  • 유가증권 신고서 정정명령 … 8월부터 전자공시시스템 공지

    금융감독원은 24일 내달부터는 상장사가 제출한 유가증권신고서에 정정명령을 내릴 경우 이를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은 중요 사항 누락 등으로 유가증권신고서에 정정명령이 부과돼도 DART에 게시되지 않아 투자자들이 혼란을 겪어왔다. 또 정정명령에 따라 유가증권신고서의 효력이 정지되고 청약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는 사실 등도 함께 공지되며,신고서가 심사를 통과해 효력이 발생할 경우 이를 즉시 별도 공지하기로 했다...

    2008.07.24 00:00
  • 증선위, 아이메카 검찰 고발

    증권선물위원회는 23일 회의를 열어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아이메카에 대해 유가증권 발행 제한과 함께 회사와 전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아이메카는 2006년 결산시 29억4000만원의 미수금을 과대계상하고,매출과 매출원가 17억900만원을 허위계상한 등의 혐의다. 아이메카는 유가증권 발행 제한 1년,감사인지정 3년,임원해임 권고조치를 받았다. 또 한국통신데이타는 지난해 특수관계자와 76억원 규모의 거래를 한 사실을 재무제표에 빠뜨리고,이...

    2008.07.24 00:00
  • 비밀유지 필요한 계약 공시의무 완화

    비밀 유지가 필요한 경우 상장사는 판매.공급 계약에 대한 공시를 늦출 수 있게 된다. 지금은 매출의 10%를 웃도는 계약을 체결하거나 해지하면 다음날까지 공시해야 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비밀 유지를 조건으로 내세울 때 큰 곤란을 겪어왔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연내에 거래소 규정을 개정해 공시 유보 기준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체 상장 법인 중 시가총액 상위 10%에 드는 우량기업을 '잘 알려진 기업'으로 선정해 일괄신고서에 의한 ...

    2008.07.24 00:00
  • 코스닥 우회상장 까다로워진다

    부실한 한계기업이 우회상장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하는 일이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금융위원회와 증권선물거래소는 24일 코스닥시장의 우회상장 요건에 최저 이익기준 등을 추가하는 내용의 강화된 규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코스닥시장 우회상장은 △경상이익을 내고 △자본잠식이 없으며 △최근 회계연도 감사에서 '적정'의견을 받은 경우 가능하다고 정해져 있는데,여기에다 최소 ROE(자기자본이익률) 등의 수익성 기준을 추가로 마련하는 방안...

    2008.07.24 00:00
  • 코스피 한달간 8% 하락 불구, 공매도 투자자들 되레 손실

    조정장에도 불구하고 최근 한 달간 공매도를 실시한 투자자들은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 투자자들은 최근 한 달(6월23일~7월22일)간 400대 주요 종목에 대해 4조6823억원어치(1억1813만주)를 공매도해 모두 101억원의 평가손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공매도 후 예상과 달리 해당 종목의 주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공매도를 위해 주식을 빌릴 때 보통 1% 안팎의 대여료가 필요한 점을 감안...

    2008.07.23 00:00
  • 불공정거래 줄었다 … 상반기 18%감소

    올 상반기 시세조종이나 미공개 정보이용 등의 주식불공정거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스닥시장의 불공정거래가 크게 줄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 중 불공정거래 혐의로 신규 접수된 사건 수는 105건으로,전년 동기 129건에 비해 18.9%(24건) 감소했다. 특히 불공정거래의 온상으로 불리는 코스닥시장에서의 적발 사례가 급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불공정거래 혐의로 신규 접수된 사건은 38건으로,전년 동기 80건과 비교하면 절...

    2008.07.22 00:00
  • 급등장 주역 프로그램 매수세 언제까지…

    외국인의 선물 매수에 힘입은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으로 주가가 급등했다. 하지만 기관의 프로그램 매매용 자금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어 추가적인 매수세 유입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투자자들이 장 초반부터 선물 매수를 시작,5731억원(5704계약)을 사들여 선물 가격이 급등했고,이에 따라 7030억원의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됐다. 선물 가격의 급등이 베이시스(선물 가격과 현물 가격의 격차)의 상승으...

    2008.07.21 00:00
  • 유가 급락도 소용없네… 코스피 초반 상승세 못살리고 15.57P 하락

    조정장의 주범으로 꼽히던 국제 유가가 며칠 새 기록적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데도 코스피지수의 반등이 무산돼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키고 있다. 심화되고 있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이 유가 급락에 따른 효과를 상쇄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18일 코스피지수는 17포인트를 웃도는 급등세로 출발했지만 개장 직후 고점을 찍은 뒤 줄곧 미끄럼을 타 끝내 15.57포인트(1.02%) 내린 1509.99로 마감했다. 배럴당 150달러에 육박했...

    2008.07.18 00:00
  • 삼성證 온라인 주식수수료 '고객이 선택'

    일반투자자들이 온라인 주식거래 때 수수료를 스스로 정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해 관심이다. 일부 고액 투자자들의 경우 증권사와 협의해 수수료를 정하는 경우가 있지만 일반투자자가 수수료를 선택하는 방식은 처음이어서 시장 판도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삼성증권(사장 박준현)은 17일 온라인 주식거래시 일정 요건을 충족한 투자자들이 자신에게 유리한 수수료체계를 직접 선택하는 '선택수수료 서비스'제도를 도입,이달 2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과열...

    2008.07.17 00:00
  • 금융委, 증권신고서 제출계획 백지화

    지방공기업이 도시철도 및 주택건설 사업을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에 대한 증권신고서 제출을 의무화하려던 금융당국의 계획이 백지화됐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열린 차관회의에서 '자본시장통합법 시행령' 제정안이 통과되면서 이 같은 내용의 수정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당초 SH공사(옛 서울도시개발공사) 서울메트로 등 도시철도 건설·운영,주택건설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지방공기업이 발행하는 채권에 대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시...

    2008.07.17 00:00
  • [증권사 고객서비스 차별화] 삼성증권‥투자자별 '맞춤 버전' HTS 업그레이드

    삼성증권은 최근 전개되고 있는 증권업계의 저가 수수료 경쟁에서 한발 물러서 있다. 영업 전략상 위탁매매를 전체 PB(Private Banking) 서비스의 한 부분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한 가격 경쟁은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특히 무차별적인 수수료 인하는 과도한 매매로 이어져 결국 수수료보다 몇 배나 많은 거래 관련 세금을 부담하게 된다는 게 삼성증권의 생각이다. 이에 따라 위탁영업 전략도 수수료 인하를 통한 무조건적인 점유율 높이기 대신 장기적으로 수수료 베이스의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회사가 윈윈(win-win)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증권은 지난달 박준현 사장 취임 이후 고객과 서비스를 재정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위탁매매를 포함해 회사가 제공하는 전반적인 서비스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고객이 원하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겠다는 의지다.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조만간 고객 중심의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수수료 인하 경쟁 대신 다양한 서비스로 승부한다는 전략이다. 대표적으로 HTS 업그레이드를 꼽을 수 있다. 삼성증권 HTS 시스템인 Fn프로맥스는 투자자들의 경험과 요구에 맞는 맞춤형 시스템을 제공하는 게 장점이다. 일반 고객용 '스탠더드',투자 경험이 풍부한 고객을 위한 '엑스퍼트',초급 사용자용 '라이트',선물옵션 전문 트레이더를 위한 '선물옵션' 버전을 서비스한다. 또 HTS 내 동영상 투자정보 '애플박스'와 '애플TV' 등 차별화한 투자정보로 편의성도 높였다. '애플박스'는 시황 종목 펀드 등에 대한 투자정보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HTS 내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펀드매니저가 출연하는 '펀드매니저 레터' '애널리스트 특집 대담' 등이

    2008.07.17 00:00
  • [증권사 고객서비스 차별화] CJ투자증권‥재야고수 투자설명회 등 다양한 서비스 '굿'

    CJ투자증권의 장기 성장 모델은 종합자산관리형 증권사다. 1989년 투자신탁회사로 출범한 이후 자산관리에 대한 오랜 경험 노하우 인력 인프라를 바탕으로 성장해오고 있으며,자산관리 브로커리지 IB(투자은행) 등의 3대 영업축을 기반으로 자산관리형 종합증권사로의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따라서 CJ투자증권의 위탁매매 서비스 기본전략은 온라인 매매 수수료 인하 경쟁을 비롯한 '제살 깎아먹기식' 외형 다툼을 지양하고 대신 차별화한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이끌어낸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영업점별로 세운 현장마케팅(PMP) 계획을 토대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실시하는 등 우수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우수 고객 초청 골프레슨,영화관람,CJ행복한 콩 공장 견학 및 두부 만들기,녹차밭 체험 투자설명회,고급 뷔페 및 재야 고수 초청 투자설명회 등이 그 예다. 고급 투자정보 제공과 상담 서비스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지속적으로 배출하며 명성을 높이고 있는 리서치센터와 연계해 실시간으로 기업과 경제보고서를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고,애널리스트 초청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올바른 투자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HTS도 자랑거리다. HTS 시스템 싸이칸은 '원스톱 매매' 개념과 온라인 증권방송을 겸비해 성공적인 투자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05년 4월 출시 이후 여러 차례 업그레이드를 통해 다양한 투자정보와 전략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으며,업계에서 유일하게 시스템 트레이딩 기능(예스트레이더)도 갖추고 있다. 예스트레이더는 2000년 도입한 뒤 8년 동안 지속적인 추가 개발로 노하우를 축적해 시스템 시뮬레이션

    2008.07.17 00:00
  • "끝모를 조정 … 3분기 큰반등 어려워"

    투매성 매물이 나오며 15일 코스피지수가 50포인트 가까이 급락,1500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미국의 신용경색이 더 악화돼 통제하기 힘든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며 투자심리가 꽁꽁 얼어붙은 결과다. 미국 모기지업체 등의 피해 수준과 처리 방향 등이 불투명해 당분간 본격적인 반등장이 나타나기 쉽지 않다는 비관론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은 위험 관리에 치중하며 반등 시마다 주식 보유 비중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

    2008.07.15 00:00
  • 외국인, 26일째 '팔자' 공세 … 실적우량株는 꾸준히 사들여

    외국인이 사상 최장의 연속 순매도 공세를 펼치고 있지만 주가 하락폭이 큰 실적 우량주는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9일 이후 이날까지 26일 연속으로 총 7조3000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 한국 증시 진출 이후 가장 길게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은 이 기간에도 실적 개선에 비해 주가 하락폭이 크다고 판단되는 종목은 저가 매수하고 있어 관심이다. 순매수 1위는 삼성중공업으로 규...

    2008.07.14 00:00
  • 대차한 주식의 권리는… 의결권ㆍ배당권 모두 넘어가

    대차거래를 통한 공매도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과 주주 권리 등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우선 대차란 증권예탁결제원이나 증권사 등에서 주식을 빌리는 거래를 말한다. 또 빌린 주식을 실제로 파는 거래를 공매도(커버드 쇼트세일)라고 한다. 공매도에는 실물(주식) 없이 매도하는 '네이키드 쇼트세일'도 있지만 한국에선 금지돼 있다. 대차된 주식의 경우 주주 권리는 빌린 사람에게 넘어간다. 대차는 크게 '타이틀 트랜스퍼'와 '리스' 방식으로 나뉘...

    2008.07.13 00:00
  • 메리츠·더커·블랙록운용‥금융委, 자산운용업 허가

    금융위원회는 11일 정례회의를 열고 메리츠자산운용 더커자산운용 블랙록자산운용 등 3개사가 신청한 자산운용업을 허가했다. 메리츠자산운용은 메리츠종합금융의 자산운용부문 영업 전부를 양수해 종합자산운용사를 새로 설립하는 것이며,더커자산운용은 부동산과 실물투자펀드를 운용하는 전문자산운용사로 허가를 받았다. 또 블랙록자산운용은 종합자산운용사로 미국의 대형 자산운용그룹인 블랙록그룹 계열회사다. 양성락 블랙록자산운용 대표는 "역외펀드로 판매해 온 이머징유...

    2008.07.11 00:00
  • 금감원, 공매도 규정준수 점검

    금융감독원은 최근 증시 하락을 부채질하는 공매도가 급증함에 따라 증권예탁결제원과 증권회사를 상대로 14~18일 대차거래와 공매도 규정의 준수 여부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증권사가 공매도 주문에 대해 확인 의무를 제대로 준수했는지와 대차거래 중개기관인 증권예탁결제원의 담보 관리가 잘 이뤄지고 있는지 등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2008.07.10 00:00
  • 연기금 1100억 순매수 … 증시 '구원투수'로

    국민연금을 필두로 한 연기금이 10일 주식 매수에 나서며 증시에 구원투수로 등장했다. 연기금은 이날 개장하자마자 단숨에 코스피지수 1500선이 붕괴된 상황에서 1000억원이 넘는 매수세를 유입시키며 장세를 상승세로 반전시켰다. 전문가들은 "1500 이하에서는 충분히 살 만하다"고 판단한 연기금이 적극 '사자'에 나서면서 연이은 주가 급락으로 공포감에 휩싸인 투자자들의 심리를 진정시키고 있다며 이들의 매수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2008.07.10 00:00
  • 10일 옵션만기일 … 외국인 선물매수로 '매물폭탄' 없을듯

    조정장의 향방에 큰 영향을 미칠 변수로 꼽히는 옵션만기일(10일)을 맞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매물로 나올 수 있는 매수차익거래 잔액이 사상 최대로 치솟은 상황이어서 자칫 시장에 미치는 충격이 클 수 있다는 우려감 때문이다.9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매수차익거래 잔액은 단기 급증세를 보이며 8일 기준 7조7007억원으로 사상 최고치에 올랐다.매수차익거래는 현·선물의 가격 차이를 이용해 현물(주식) 매수와 동시에 선물을 매도한 뒤 추후 청산(현물 매도+선물 매수)을 통해 안전하게 수익을 내는 매매기법을 말한다.이에 따라 매수차익거래는 현물시장에선 잠재매물로 간주돼 투자심리를 위축시킨다.실제로 이날 20포인트가량 상승했던 코스피지수가 막판 급락한 것은 환율 요인 외에도 옵션만기일 매물 부담을 피하기 위해 투자자들이 소극적으로 대처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전문가들은 7월 만기일에 매물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차익거래 규모를 3000억~8000억원으로 추정했다.문주현 현대증권 연구원은 "3개월마다 돌아오는 선물 첫 만기일인 9월까지 기다리지 않고 매월 만기되는 옵션을 이용해 이번에 청산될 매수차익거래는 3000억~8000억원 선"이라고 분석했다.하지만 최근 대량 유입되고 있는 외국인의 선물 매수세가 만기일에도 지속될 경우 매물 충격은 크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외국인은 이날 5711계약(약 5700억원)의 선물을 매수하는 등 최근 나흘간 1만6216계약을 사들였다.현물시장의 외국인 매도세와는 달리 선물시장에선 주가 상승에 베팅한 셈이다.이호상 한화증권 연구원은 "매수차익거래 잔액 중 4조원 이상은 실제 포지션이 없는 '허수'인 데다 만기일에 외국인이 선물

    2008.07.09 00:00
  • '내우외환' 증시 매수주체 실종

    주가가 연중 최저치로 추락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인플레이션 공포와 함께 신용위기가 다시 불거지는 가운데 우리 정부의 유동성 긴축 정책이 악재로 가세,투자심리를 급랭시키고 있다.이에 따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합쳐 하루 동안 26조원의 시가총액이 사라졌다. 대만이 4% 가까이 급락하는 등 아시아 주요 증시도 동반 하락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46.25포인트(2.93%) 급락한 1533.47로 마감해 올 최저치인 지난 3월의 1574.4...

    2008.07.08 00:00
  • AIG투자자문코리아ㆍ델타투자자문, 자산운용업 본허가 신청

    AIG그룹 계열 AIG투자자문코리아와 LS그룹 계열 델타투자자문이 자산운용사 전환을 위해 본허가를 신청했다. 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AIG투자자문코리아는 최근 AIG자산운용(가칭) 설립을 위한 본허가를 신청했다. 세계적 보험금융그룹인 AIG 계열의 AIG투자자문코리아가 자산운용사로 전환하기 위한 것으로 자본금은 100억원 규모다. 또 LS그룹 계열의 델타투자자문도 자본금 100억원 규모의 'LS자산운용'으로 전환하기 위한 본허가를 신청했다...

    2008.07.07 00:00
  • 동국제강ㆍ삼성SDI 등 약세장속 목표가 상향 '눈에 띄네'

    주가조정기를 맞아 투자의견 하향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실적 호전을 바탕으로 목표가가 상향되는 종목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정밀화학 동국제강 삼성SDI 등이 이익 증가 전망에 힘입어 최근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됐다. 김재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정밀화학은 가성소다 메셀로스 등 주요 제품의 업황이 매우 좋고 2분기 중에 환율 상승의 효과도 크게 나타날 것"이라며 목표가를 6만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했다. 철강주...

    2008.07.07 00:00
  • 한국증시 PER 3년전 수준 … 9.7배로 33개월來 최저

    주가 급락으로 한국 증시의 주가수익비율(PER)이 절대 저평가 국면으로 불리는 10배 아래로 떨어지며 33개월 만의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6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향후 12개월 예상수익 기준 주가수익비율은 9.7배로 조사됐다. PER 9.7배는 2005년 10월 말(8.7배) 이후 3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당시 1200선에 불과했던 코스피지수는 이후 2년가량 장기 상승 추세를 지속하며 2000을 돌파했...

    2008.07.06 00:00
  • 금융감독당국, 펀드 '불완전판매' 적발땐 허가 취소

    금융감독당국이 투자자에게 제대로 된 설명 없이 펀드를 판매하는 금융회사에 철퇴를 가하기로 했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6일 '미스터리 쇼핑(Mystery shopping)' 제도를 도입해 은행 증권사 등 금융회사들의 펀드 불완전판매 행위에 대한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적발된 금융회사에 대해선 일부 영업 정지나 판매업무 허가 취소 등 강도 높은 제재조치를 취하기로 했다.'미스터리 쇼핑' 제도란 검사 직원이 손님으로 가장해 판매사 영업점을 찾아가 펀드 등 금융상품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불완전판매 여부를 판단해 조치하는 것을 말한다.금융감독당국이 이 같은 방침을 밝힌 것은 증시 급락으로 펀드 투자로 손실을 입은 투자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지만 판매사들의 불완전판매 행태는 여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금융감독당국은 지난해 은행 등을 상대로 펀드 불완전판매에 대한 현장 검사를 실시했으나 불법 여부를 입증하기가 어려워 단 한 건도 위법 사실을 적발하지 못했었다.금융감독당국 관계자는 "최근 주가 하락으로 상당수 투자자가 중국펀드 등에서 평가 손실을 보면서 불완전판매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조치는 내년 2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으로 다양한 금융상품이 출시되기 전에 올바른 판매 관행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2008.07.06 00:00
  • 신설 증권사 8곳 이달말부터 영업

    증권사 신설 예비허가를 받은 IBK투자증권 등 8개 증권사들이 이르면 이달 말부터 영업을 개시할 수 있을 전망이다. 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월 증권업 예비허가를 받은 IBK투자증권 등 8개증권사들이 최근 금융위에 본허가를 신청했다. IBK투자증권(신청인 기업은행),SC제일투자증권(SC제일은행),KTB투자증권(KTB네트워크) 등 3개사는 종합증권업을 추진 중이며 토러스증권(손복조 전 대우증권 사장),LIG투자증권(LIG손해보험) 등 ...

    2008.07.04 00:00
  • 프로그램 매수 이틀째 5천억 넘어

    3일 증시에서는 5753억원의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돼 한때 43포인트에 달했던 주가 낙폭을 17포인트 선에서 방어하는 역할을 해냈다. 프로그램 매수액은 하루 전 6377억원에 이어 연이틀 5000억원을 웃돌았다. 이날은 특히 비차익 프로그램이 3개월 만의 최대치인 3210억원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비차익 프로그램은 선물과 연계하지 않은 상황에서 현물을 묶음(바스켓)으로 거래하는 것으로,수수료 할인 등의 혜택이 있어 기관이 대량 ...

    2008.07.03 00:00
  • [2분기 깜짝실적 예감株] 글로비스‥ 원貨약세 수혜…성장ㆍ수익성 동반개선

    현대차그룹의 물류회사로 급성장 중인 글로비스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낼 후보로 거론된다.현대차의 해외 진출과 함께 동반 성장하고 있는 데다 원화약세(원화 환율 상승)의 수혜를 입고 있기 때문이다.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평균전망치)는 매출 7628억원,영업이익 318억원으로 집계되고 있다.하지만 실적 발표일이 다가올수록 애널리스트들이 추정하는 이익 규모가 늘어나고 있다.최대식 CJ투자증권 연구원은 "3개월 전에는 2분기 영업이익을 295억원으로 추정했지만 지금은 361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조병희 키움증권 연구원도 2분기 영업이익이 346억원으로 1분기(331억원)에 이어 다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키움증권은 글로비스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7% 넘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현대차 앨러배머와 슬로바키아 공장의 본격가동으로 CKD(현지조립생산) 물량이 늘어난 덕분에 해외로의 물류 운송은 54% 급증할 것으로 추정했다.현대차 CKD사업의 확대는 환율 상승과 맞물리면서 글로비스의 수익성을 개선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국내에서 부품 구입시 원화를 지급하고 해외에선 달러로 받는 구조여서 환율 상승으로 인한 환차익이 발생하기 때문이다.외화부채보다 외화자산이 많아 원화약세 때 영업외 비용부담이 없는 점도 특징이다.또 고유가의 악영향도 제한적이다.조 연구원은 "화물연대 파업으로 7월부터 운송료를 22% 인상했지만 이는 글로비스가 화주로부터 받아 지급하는 형태여서 부담이 없다"고 설명했다.그는 "성장성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되고 있는 데다 파업을 계기로 정부의 물류사업 개편이 탄력받을 가능성이 높은

    2008.07.02 00:00
  • 업종대표주 목표주가 줄줄이 하향

    실적시즌을 앞두고 삼성전자 현대차 LG디스플레이 NHN 등 업종 대표주들의 목표주가가 잇달아 하향 조정되고 있다. 글로벌 경제불안이 가중되며 기업실적이 예상보다 악화될 것이란 분석이 배경이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 증시 대표주인 삼성전자의 목표가가 대거 하향 조정되고 있다. 글로벌 신용리스크의 재부각과 경기 둔화로 2분기부터 실적 악화가 예상된다는 분석 탓이다. 이학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세계 경기 둔화로 휴대폰과 LC...

    2008.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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