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돌침대로 유명한 최창환 장수산업 회장이 ‘2019 제7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최고경영자(CEO)상을 수상했다. 고객가치 중심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 활동으로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한국마케팅협회(회장 이해선)가 주관한 제7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이 2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플라자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대한민국브랜드대상은 브랜드 경쟁력 강화 활동을 통해 높은 성과를 낸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격려&m...
삼성전자는 전국 9개 삼성 디지털프라자 매장에서 ‘QLED 8K로 만나는 간송 문화 강연’ 이벤트를 이달 23일까지 순차적으로 연다. 지난 3일 신세계백화점 광주점에서 열린 첫 번째 행사에서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된 ‘훈민정음 해례본’과 혜원 신윤복의 대표적 풍속화인 ‘미인도’ 등 국보급 미술 문화재 10여 점을 소개했다. 간송미술문화재단 관계자가 QLED 8K TV를 통...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대표이사 부회장 김종립)은 ‘2019 한국산업의 브랜드추천’ 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한국산업의 브랜드추천’은 추천 관점에서 브랜드를 평가하는 조사다. 한국의 소비생활을 대표하는 각 산업의 제품과 서비스, 기업의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추천 수준을 측정한다. 모바일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발달로 정보피로도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 다른 소비자의 경험을 활...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가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두 곳을 세웠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 달 전 장애인 고용에 힘쓰겠다고 약속한 것을 지킨 것이란 설명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1일 대전 원촌동 기술혁신연구원에서 박태복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지역본부장, 김상호 SK이노베이션 인재개발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키움’과 ‘행복디딤’ 개소식을 열었다. 행복키움은 SK이노베이션, 행복디딤...
3년여 전이다. 가와무라 다카시 전 히타치 회장을 일본 도쿄 본사에서 만났다. 위기의 히타치호(號)를 구한 ‘최후의 남자’(그의 별명)다. 그는 손수 가져온 자료를 보여주며 최고경영자(CEO)로 지낸 5년(2009~2014년)간의 히타치 개혁을 설파했다. 그가 취임하기 직전인 2008회계연도(2008년 4월~2009년 3월)에 히타치는 7800억엔(당시 약 10조2000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일본 제조업 사상 최대 적자였...
남성 사무직 종사자가 자영업자보다 갑상샘암 발생비율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주부보다 사무직 종사자의 유방암 발생비율이 높았다.한화생명은 2000년부터 2017년까지 18년간 암 보험금을 수령한 30만 명의 정보를 바탕으로 이 같은 내용의 ‘빅데이터로 본 암’ 보고서를 3일 발표했다. 30~50대 직업별 암 진단비율에서 남성 사무직의 갑상샘암 진단비율은 19.9%로 자영업자(11.1%)를 크게 웃돌았다. 반면 남성 자영업자는 위암, 간암, 대장암 발생비율이 사무직보다 높았다.여성 유방암 진단비율에서 사무직은 45.8%로 주부(38.4%)를 웃돌았다. 주부는 대장암, 폐암, 간암 발생비율이 여성 사무직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소득이 많을수록 암 사망률은 낮아졌다. 암 진단 후 5년 이내 사망률은 평균 22.6%였지만 가구당 소득이 1억원 이상인 경우는 12.0%로 낮아졌다. 반면 가구당 소득 3000만원 미만 사망률은 39.0%로 ‘1억원 이상’에 비해 3배 높았다.2017년 암 사망 원인은 간암이 가장 많았으며 폐암, 위암, 대장암, 췌장암 순이었다. 이 중 폐암 사망자는 2000년 이후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폐암 사망 환자는 2000년 412명에서 2017년 992명으로 2.4배로 급증했다. 위암은 이 기간 520명에서 466명으로 오히려 감소했다.고령일수록 폐암 사망 비중이 높아졌다. 30~40대 남성은 암 사망자 중 폐암이 원인인 경우가 12%에 불과했지만 50~60대는 23%로 뛰었다. 70대 이상 고령자는 35.3%로 급증했다.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NH농협손해보험은 유병자와 고령층도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가능한 ‘무배당 간편한가성비플러스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보험은 비갱신형으로 일반심사는 물론 간편심사 제도를 도입해 고령층과 유병자도 가입 가능한 상품이다. 중도해지 시 해지환급금이 없는 무해지환급형을 선택하면 같은 보장이라도 최대 30% 가량 보험료가 저렴하다. 일반심사의 경우 0세부터 75세까지, 간편심사는 40세부터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
자동차보험료 인상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자동차 표준 정비요금 인상, 육체노동 정년 65세로 연장, 한방 추나요법의 건강보험 급여화 등으로 손해보험사의 보험금 지급 부담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손보사들은 적정 자동차보험 손해율(보험료 대비 보험금의 비율)을 80% 수준으로 보고 있지만 지난해 손해율이 86%에 이르는 등 만성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손보사들은 이 때문에 하반기 4~5% 정도의 자동차보험료 추가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5월 최단 기간 순자산 1조원을 돌파한 국내 최초 일임형 자산배분 MVP펀드가 출시 5년째인 지난달 말 1조3000억원으로 성장했다고 2일 밝혔다. 5년 누적 수익률은 23.5%로, 일임형 변액보험 중 최고를 기록했다. 이 같은 MVP펀드 선전에 힘입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말 기준 변액보험 5년 수익률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체 변액보험 자산의 61%를 해외자산에 투자하는 글로벌 투자가 성공을 거둔 덕분이다. 이를 바탕...
보험도 생애주기에 따라 가입을 하면 좋은 상품이 있다. 우선 태아나 유소년을 위해 부모들은 태아보험특약을 포함한 어린이보험 가입을 고려해볼 만하다. 유소년기에 연령별로 발생하기 쉬한 질병과 골절, 화상 및 각종 상해위험에 대비하는 보험이다. 태아보험특약은 태아에게 발생할 수 있는 저체중·선천이상과 같은 장애 및 질병을 보장하는 특약상품이다. 20~30대는 연금저축보험 암보험 실손의료보험을 눈여겨볼 만하다. 이 연령대는 미래에 발...
교보생명이 종신보험 하나로 치매보장까지 받을 수 있는 ‘(무)교보실속있는치매종신보험’을 1일 출시했다. 보험업계에서 손꼽히는 마케팅 전문가로 1년여 만에 고문에서 대표이사로 돌아온 윤열현 사장(사진)의 ‘복귀작’이다. 이 상품은 일반 보험상품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험료로 사망과 중증치매를 평생 보장받는 게 특징이다. 대형 생보사에서 치매종신보험이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증치매 진단 시 진단...
한·일 관계가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61일간 일본 열도 종단에 나서는 사람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허남정 전 한일경제협회 전무(67·사진)다. 허 전 전무는 부산상고, 국제대 영문과를 졸업한 뒤 한국외국어대 통번역대학원 석사, 한양대 일본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일본 오비린대 유라시아종합연구소 객원연구원, 동북아공동체연구재단 정책자문위원,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전무, 한일경제협회 전무 등 30여 년간 일본 관련 일을...
현대해상은 현대자동차 블루링크(BlueLink)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운전습관연계(UBI) 자동차보험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블루링크는 무선통신을 통해 차량정보 자동 송수신, 사고 자동 통보 등을 제공하는 현대차의 첨단 텔레매틱스 장치다. 블루링크 서비스를 이용 중인 현대차 운전자는 지난 26일부터 ‘커넥티드카-UBI 특약’을 가입해 추가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UBI(Usage-Bas...
대기업 직원이었던 김씨(46)는 2011년 교통사고를 당했다. 6년간 병원 신세를 졌다. 2017년 퇴원한 김씨는 가입한 대형 손해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7부는 최근 이 손보사가 피해자에게 사고 직전 월소득 500만원을 기준으로 정년인 58세(사고 당시)까지 6억8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정년 이후 65세까지는 7684만원을 지급하도록 했다. 사고가 없었다면 계속 일한다고 가정해 계산한 수입이다. 손보사는 이에 불복하고 다음달 대법원에 상고하기로 했다. 법원이 계산한 보험금이 지나치게 많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대법원이 지난 2월 육체노동 가동연한(정년)을 65세로 연장하는 판결을 내린 뒤 60세 이후 기간의 손해배상액 산정을 놓고 피해자와 손해보험사 간 줄소송이 이어지고 있다.“보험금 더 달라” 요구 봇물삼성화재를 비롯한 손보사들은 대법원 판결 이후 이와 관련한 자동차보험 소송이 20여 건 발생했다고 전했다. 손보사들은 지금까지 자동차 사고로 피해자가 사망하거나 노동능력을 상실하면 정년까지 일할 것으로 보고 임금을 계산해 보험금을 지급했다. 직장인은 직장의 급여, 무직자는 ‘공사부문 보통인부 임금(공사 노임)’과 ‘제조부문 단순노무종사원 임금(제조 노임)’의 평균을 일용임금의 기준으로 삼았다.문제는 대법원이 육체노동의 정년을 60세에서 65세로 연장하면서 생겨났다. 정년 이후부터 65세까지의 보험금을 어떤 기준으로 지급해야 하는지가 논란이다. 쟁점은 두 가지다. 하나는 일용임금의 기준이다. 보험사들은 공사 노임과 제조 노임의 평균을 기준으로 삼는다. 공사 노임은 하루
라이나생명(사장 홍봉성·사진)은 올해 사회공헌기금으로 120억원을 라이나전성기재단에 출연했다고 28일 밝혔다. 라이나생명은 지역사회 발전과 시니어 계층 지원을 위해 매년 전년도 당기순이익의 3% 안팎을 사회공헌기금으로 기부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2017년과 2018년 각각 77억원의 사회공헌기금을 재단에 출연했다. 지난해 순이익이 증가함에 따라 올해는 기존보다 43억원 많은 120억원을 출연했다. 라이나생명은...
메리츠화재가 다음달 1일 업계 최초로 고양이전용보험을 출시한다. 반려묘의 실질적 의료비를 평생 보장하는 장기 고양이보험 ‘(무)펫퍼민트 Cat보험’이다. 이 상품은 3년 단위 갱신형으로 최대 만 20세까지 보장한다. 생후 91일부터 만 8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의료비 보장비율을 50%와 70% 중 선택할 수 있다. 가입 대상은 믹스묘를 포함해 국내 모든 반려묘다.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삼성생명이 다음달부터 기존 직급제를 폐지하고 직원 간 호칭을 ‘프로’로 통일한다. 삼성 금융계열사의 ‘큰형님’ 격인 삼성생명의 직급 파괴가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등 금융계열사로 퍼질지 주목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4월 1일부터 주임, 선임, 책임, 수석의 4단계 직급을 없애고 호칭도 프로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27일 말했다. 삼성 금융계열사 가운데는 2017년 삼성...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이사장 송영록·사진 오른쪽)이 한국메세나협회와 손잡고 새로운 문화예술 사회공헌활동에 나선다.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은 지난 26일 서울 역삼동 메트라이프생명 본사에서 메세나협회와 함께 시작하는 문화예술 사회공헌활동인 ‘더 기프트’를 지원하기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했다. 재단은 이날 2억원의 후원금을 메세나협회에 전달했다.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은 메트라이프생명이 운영하는 사회공헌 재단이다. 메트...
한화생명 최고경영자(CEO)들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내부 결속을 다지고 책임경영의 의지를 외부에 드러낸 것이란 분석이다. 한화생명은 차남규 대표이사 부회장이 자사주 4만4000주, 여승주 대표이사 사장이 2만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차 부회장 보유주식은 13만4000주, 여 사장은 6만8650주로 늘어났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여 사장의 대표이사 취임에 따른 각자대표 체제에서 차 부회장과 ...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사진)은 26일 취임 일성으로 “신한생명을 보험업계를 선도하는 리딩 컴퍼니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성 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오렌지라이프와 대화·협력을 통해 시너지가 가장 큰 보험회사를 만들 것”이라며 “원(One) 신한 추진을 가속화해 신한금융그룹 성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성 사장은 신한생명 직원에게 혁신적인 조직 문화를 만...
현대해상은 현대자동차 블루링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운전습관연계(UBI) 자동차보험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블루링크 서비스를 이용 중인 운전자는 이날부터 ‘커넥티드카-UBI 특약’에 가입해 추가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특약은 기본 7%의 보험료 할인에 더해 안전 운전 때 5% 보험료를 추가 할인해준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20~30대 새내기 직장인이 가입하면 좋은 보험이 있다. 노후 생활과 질병을 보장하기 위한 연금저축보험이나 암보험, 실손보험 등이 꼽힌다. 전문가들은 돈벌이를 시작할 때부터 노후를 준비하고 암 등 질병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금보험 가입은 기본 연금저축보험은 새내기들이 반드시 가입해야 할 상품이다. 생명보험사뿐 아니라 손해보험사도 취급한다. 우리나라 노인 빈곤율은 47.7%(2016년 기준)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보험 가입 시 건강할인이나 다자녀·효도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통해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보험 계약 기간이라도 보험료 납입유예나 유니버설 기능으로 부담을 줄일 수도 있다. 보험사들은 건강보험 가입 때 가입 직전 1년간 비흡연, 혈압, 체격조건 등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 준다. ‘건강체할인’이라 불린다. 피보험자가 건강하면 보험금을 지급할 확률이 낮아지기 때문에 깎아주는 것이다. 최근 건강증진형보험은 ...
인슈어테크업체 디레몬은 글로벌 자동차 진단기 전문기업 런치 테크와 ‘자동차 빅데이터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전세계 각국에서 수집되는 클라우드 기반 차량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운영에 있어 상호 전략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중국 선전에 위치한 런치 테크는 1992년 설립된 후 2011년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술기업이다. 중국 상하이와 선...
한화생명은 25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여승주 사업총괄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여 사장은 차남규 부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를 맡아 한화생명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여 사장은 지난해 10월 한화생명 대표로 내정됐다. 그는 1960년생으로 경복고, 서강대 수학과를 졸업한 뒤 경인에너지를 거쳐 한화생명 재정팀장과 전략기획실장,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그룹 내에서는 기업 인수합병(M&A)과 미래 신사업 전략을 이끈 대표...
다음달부터 종신보험 보험료는 보험사에 따라 10% 이상 내려가는 반면 연금보험료는 올라간다. 보험료 산정의 기준이 되는 경험생명표상 평균수명이 2년가량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연금보험은 가입을 서두르고 종신보험은 다음달로 늦추는 게 유리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보험료 산정 기준 변경 보험사들은 지난해 12월 보험개발원이 공표한 경험생명표에 따라 다음달부터 보험료를 재조정한다. 경험생명표는 보험가입자의 위험률(사망률, 사고율)과 평균수명...
이철영 현대해상 부회장과 박찬종 사장이 1년 연임에 성공했다. 현대해상은 22일 서울 광화문 현대해상빌딩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이들 각자 대표에 대한 재선임을 의결했다. 이 부회장과 박 사장은 2013년 2월 각자 대표로 취임해 6년간 현대해상을 이끌었다. 이번이 3연임으로, 임기는 2016년 재임 때와 달리 2020년 3월까지 1년이다. 이 부회장은 1950년생, 박 사장은 1953년생이다. 이사회 의장인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은 3년 임기의...
“업계에서 예금보험료 내다가 망하겠다는 얘기까지 나옵니다. 그만큼 어렵다는 말입니다.”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사진)은 19일 서울 광화문 생명보험협회교육문화센터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예금보험제도 개선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신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에 따른 자본확충 부담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예보료 부담까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세계 최대 규모의 예보기금을 적립해 놓고서도 매년 세계 최고 수준의 예보료를 추가로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지난해 생명보험업계가 낸 예보료는 7721억원이다. 5년 전과 비교했을 때 약 두 배로 증가했다. 2022~2023년께 연간 예보료는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생보협회는 내다봤다.신 회장은 “은행과 비슷한 예보료 부과 기준은 국제적 정합성에도 맞지 않는 과도한 규제”라며 “일본처럼 수입보험료를 기준으로 예보료를 부과할 경우 연간 7000억원가량 업계 부담이 줄어든다”고 말했다. 지난해 예보료의 90%에 해당한다. 그는 “‘90%를 깎아달라’고 하면 논의가 감성적으로 흐를 수 있지만 당국이 적극 검토해서 부담을 줄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신 회장은 앞서 예보료 인하를 주장한 저축은행중앙회에 대해선 부정적 의견을 드러냈다. 그는 저축은행업계에 대해 “저축은행 업계는 갚아야 할 돈(보험금)도 많은데 (인하가) 무슨 소리냐”고 반문했다. 2011년 저축은행 사태 때 예보는 27조2000억원 규모의 공적자금을 투입했지만 아직 절반도 회수하지 못했다.신 회장은 “보험설계사에 대한 4대 보험이 의무화되면 저성과 설계사들이 일자리를 잃게 되는 데다
다음달 5일 임기가 만료되는 한기정 보험연구원장의 후임에 안철경 전 보험연구원 부원장 등 4명이 지원했다.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 원장 후임 인선을 위해 보험연구원이 진행한 공모에 안 부원장을 비롯해 이순재 세종대 교수, 허연 중앙대 교수, 양원근 전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 등이 지원서를 냈다.차기 보험연구원장은 28일 면접 후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보험업계 건강증진형 상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AIA생명이 업계 최초로 ‘걸으면 보험료가 작아진다’며 건강증진형 ‘걸작 암보험’을 선보인 데 이어 어린이보험, 치아보험에도 관련 상품이 줄줄이 나오고 있다. 소비자는 건강 관리를 하면서 보험료를 적게 낼 수 있고, 보험사는 사고 발생 위험을 줄여 보험금 지급 가능성을 낮출 수 있어 좋다. 금융위원회가 보험사에 갤럭시 워치 등과 같은 웨어러블 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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