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생물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중인 바이오 전용펀드가 4백억원을 넘어섰다. 25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바이오 벤처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조성중인 바이오벤처 전용펀드가 지난달말 현재 정부출자 1백25억원, 민간출자 2백75억원 등 모두 4백억원에 이르고 있다. 조성된 펀드별 규모는 △현대기술투자 1백억원(정부 30억원) △우리기술투자 1백억원(정부 30억원) △한미열린기술투자 50억원(정부 15억원) △녹십자벤처기업투자 1백억원(정부 30억원) △I&B Goldmun 50억원(정부 20억원) 등이다. 바이오 전용펀드는 산업자원부가 중소기업청의 벤처투자조합 출자지원금을 활용, 민간과 30대 70 비율로 매년 조성하고 있는 기금으로 산자부는 올해까지 이 펀드를 5백억원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현재 조성된 펀드는 1백% 바이오 전용펀드만 집계했기 때문에 실제 바이오펀드는 이보다 많다"며 "앞으로 추가 수요파악을 통해 연차적으로 펀드조성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호 기자 jhkim@hankyung.com
산업자원부는 에너지절약기술 시범사업의 하나로 산업체에서 나오는 섭씨 3백도 이하의 중저온 공정 배열(排熱)을 회수해 전력을 만들 수 있는 1천㎾급 배열회수용 발전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 시스템 개발에는 지난 96년부터 정부와 민간자금 25억원이 투자됐으며 포항제철소에서 시운전을 거쳐 이달말부터 본격 가동된다고 산자부는 말했다. 포항제철은 그동안 연간 발생하는 배열 56조㎉ 가운데 20%만 재활용했으나 이번 개발로 전체 배열의...
연초의 폭설과 유례 없는 가뭄에 허덕이다 보니 벌써 한 해가 허리춤을 지나고 있다. 장마라도 수월하게 넘겨야 할텐데 상습 피해지역의 수해방지시설 보수공사가 제대로 마무리되지 않았다니 걱정이다. 이번 주에는 정부가 발표하는 몇 가지 경제지표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29일에는 6월중 물가동향과 5월중 산업활동동향이 동시에 발표된다. 7월1일에는 6월중 수출입동향이 나온다. 이들 지표는 29일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논의될 하반기 경제운용계획에 중요한 변수가 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6월 물가동향은 가뭄이 소비자물가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가 관심이다. 정부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우려했던 것만큼 높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이미 농산물 가격이 워낙 높게 뛰어버린 터여서 지난달의 안정세를 이어가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5월중 산업활동동향은 수출과 수입 부진의 여파가 실물경기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가 관심이다. 수출 출하의 부진,설비투자의 감소와 더불어 내수소비가 불투명해 경기가 아직 바닥을 벗어나지는 못했을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물가와 산업활동 동향은 다음 주 있을 금융통화위원회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지표다. 결과에 따라 콜금리 인하 논쟁이 다시 불붙을 전망이다. 수출입동향은 여전히 좋지 않다. 지난 20일까지 수출은 70억6천1백만달러,수입은 77억7천3백만달러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2.6%와 11.7%가 감소한 것이다. 더욱이 수출입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무역수지도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대우자동차 현대석유화학 현대건설 등에 걸려 있는 문제는 이번 주 하나하나 풀려나갈 것으로 보
동네 슈퍼마켓과 같은 중소유통 체인점포에 대한 경쟁력 강화 방안이 마련된다. 산업자원부는 최근 중소기업청,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과 공동으로 실시한 임의가맹점형 체인사업자 운영실태 점검 결과를 토대로 하반기중 ''체인사업 체질개선 및 경쟁력 강화 종합대책''을 수립키로 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종합대책에는 지정기준에 미달하는 체인업체에 대해 경영개선 명령을 내린뒤 일정기간 이를 이행하지 않은 업체는 체인사업자 지정을 취소하는 등 사후관리 강화한다는 내용이 포함된다. 우수 체인사업자에 대한 조직화자금 지원도 확대된다. 이와 함께 효과적인 조직화 및 협업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조직화,표준화, 점포시설개선, 정보화 등 체인사업 4대 매뉴얼을 개발, 보급할 예정이다. 1백7개 임의가맹점형 체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운영실태 조사 결과 가맹점 3만1천9백60개에서 일하는 종사자의 66%가 가족 종사자로 나타났다. 체인본부 배송차량은 평균 9대에 불과해 본부당 평균 가맹점규모인 2백99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물류수행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호 기자 jhkim@hankyung.com
한국의 국가 및 기업 이미지가 실제보다 저평가돼 있어 기업의 초일류화에 장애가 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홍보학계의 석학 제임스 그루닉 미 메릴랜드대 교수는 31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주최로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초청 강연에서 "한 나라에 대해 형성된 이미지는 그 나라의 대외 경제활동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한국의 경우 국가 이미지는 대체로 부정적이고 기업 이미지는 형성조차 돼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루닉 교수는 "미국 통상정책을 주도하는 의회와 행정부,언론 관계자중에 한국에 대한 구체적인 지식없이 막연하게 부정적 인식을 가진 인사가 많다"며 "포천 5백대 기업에 선정된 한국기업들은 모르는 데도 규모나 역량이 작은 미국 일본 유럽의 회사 상표는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상품 선호자그룹을 만들어 이들로 하여금 한국상품을 찾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한국인,한국문화,한국을 선호하는 국제소비자그룹을 만들어 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정호 기자 jhkim@hankyung.com
경기의 저점 통과 여부를 놓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경제가 최악의 국면은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가 제기되는 한편에선 하반기 경기가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신중론도 있다. 이번 주에는 경기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몇 가지 경제 지표들이 발표돼 경기 진단의 불확실성을 조금이나마 제거해 줄 것으로 보인다. 우선 29일 발표되는 ''4월중 산업활동 동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 3월에는 생산 출하 소비 등이 모두 호전되면서 경기가 바닥 탈출의 신호를 보낸 것으로 분석됐다. 4월에도 이런 추세가 이어졌는지가 관심이다. 산업활동 동향 발표에 앞서 지난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4월중 산업용 전력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용 전력판매량은 산업생산과 약 70% 상관관계가 있다는 분석이어서 4월 산업생산은 작년에 비해 꽤 좋아졌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작년 4월에는 자동차노조의 파업,총선 휴무 등이 있었던 터여서 통계기술적인 측면도 적지 않겠지만 이를 제외하더라도 예상보다 좋아졌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다만 설비투자는 수입 감소 등에서도 알 수 있듯 여전히 부진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31일에는 재정경제부가 ''5월 소비자물가 및 생활물가 동향''을 발표한다. 이미 지난 4월 소비자물가가 올 들어 가장 높게 오른 만큼 5월에도 물가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나면 경제운용 계획에 수정이 불가피하다. 환율 영향으로 일부 공산품 가격이 인상된 데다 농수산물 가격도 불안해 예상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높게 나올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이튿날인 6월 1일 산자부가 발표하는 5월 중 수출입실적도 중요한 지표다. 지난 19일까지 수
지난 주말 미국의 4월 실업률이 발표되자 미국 금융시장이 크게 출렁댔다. 실업률이 30개월만의 최고치인 4.5%까지 올랐기 때문이다. 경기가 바닥을 쳤다는 신호가 아니겠느냐는 일부 낙관론으로 실업률 발표 직후 내림세를 보였던 미 증시가 장중 반등에 성공했지만 향후 방향성에 대해서는 논란이 적지 않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하 가능성도 고조되고 있다. 한국 금융시장도 이미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 달러당 1천2백90원선까지 떨어졌던 원화 환율은 미국의 실업률 발표 직후 역외NDF(차액선물환) 시장에서 다시 1천3백원선으로 복귀했다. 일본 엔화 환율이 1백20엔선에서 1백21엔선으로 되오른 데 따른 것이다. 이번주 주가와 금리 환율이 어떻게 움직일지 궁금하다. 8일에는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린다. 한국은행은 콜금리가 절대 높은 수준이 아닌데다 물가상승률이 5%를 넘길 가능성이 높아 금리를 내리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는데다 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통화당국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아 한은을 고민스럽게 만들고 있다.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는 9일부터 사흘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가 열린다. 진념 부총리,전철환 한은 총재 등 정부 대표와 시중은행장 등 금융사 대표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번 총회 기간중 열릴 한·일 재무장관 회의에서는 한·일간 통화 스와프 한도 확대가 합의될 전망이다. 진 부총리와 금융사 대표들 간의 별도 모임에서는 금융구조조정과 현대 처리 문제,은행 추가합병 등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금융계와 산업계의 시선은 하이닉스반도체와
지난 96년 이후 중단됐던 차세대 중소형 민간항공기 개발사업이 재개된다. 정부는 내년부터 차세대 민간항공기 개발에 착수,오는 2010년 양산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94년부터 96년까지 중국과 1백인승급 중형 항공기 공동개발을 추진했으나 사업주도권과 기술도입 문제로 일시 중단됐었다. 이번에 개발되는 항공기는 중국과 추진했던 1백인승보다 작은 50∼60인승으로 중소형 항공기다. 산업자원부는 중소형 항공기 개발을 위해 옛소련권을 중심으로 기술협력선을 물색중이며 정부 관계자들이 이미 우크라이나의 안토노프사 등을 방문,협력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자부는 기술협력선이 확정되면 항공기 통합법인인 한국항공우주산업,항공우주연구소,삼성테크윈,LG이노텍,한화,한국화이바 등을 프로젝트에 참여시킬 예정이다. 또 2005년까지 항공우주산업의 부품 소재분야에 대한 지원규모를 연 2백억원 규모로 확대하고 10개 부품업체를 선정,2010년까지 중견 부품업체로 성장시킨다는 구상이다. 산업자원부 관계자는 "올해말까지 지방 공항에 대한 규제완화 등 항공운송수요 활성화 방안을 수립,항공우주산업 개발정책 심의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라며 "수출을 위해서는 중소형 항공기를 제작하지 않는 보잉 등 대형항공기 생산업체에 마케팅을 맡기고 해외 자본을 유치하는 등 국제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호 기자 jhkim@hankyung.com
전자 자동차 조선 철강 기계 섬유 등 6대 핵심산업의 전자거래비율을 2003년까지 15% 이상으로 높이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중소기업 IT(정보기술)화 사업 대상이 1만개에서 3만개로 대폭 확대된다. 정부는 27일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전자상거래 관계장관과 경제단체장,업계 대표 등 1백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합동회의를 열고 ''e비즈니스 확산 국가전략''을 확정했다. 정부는 6대 핵심사업의 전자상거래율을 높...
전력시장에 대한 규제와 감독기능을 담당할 전기위원회가 27일 오후 과천 정부종합청사 산업자원부 1층에서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전기위원회는 전력산업 구조개편과 경쟁체제 도입에 따라 전기사업의 공정한 경쟁환경 조성 전기사업 관련 인허가 전기요금 조정 전기소비자 보호 전력산업의구조개편 업무 등에 관한 심의.조정.조사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초대 위원장(차관급)에는 이승훈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가 임명됐으며 나머지 위원은 남정일 과학...
27일 정부가 확정한 ''e비즈니스 확산 국가전략''은 한마디로 ''산업의 e비즈니스화''로 요약된다. 정부는 여기에 ''e트랜스포메이션(e-Transformation)''이라는 이름을 달았다. 기존 산업의 설계-조달-생산-판매-고객관리 등 기업활동 전반을 e비즈니스화해 새로운 부가가치와 생산성을 창출시키자는 전략이다. 이재훈 산업자원부 산업정책국장은 "e비즈니스 분야가 급격한 외형성장을 거듭하면서도 정작 기존산업의 강점과 접목하는데 실패...
전자 자동차 조선 철강 기계 섬유 등 6대 핵심산업의 전자거래비율을 2003년까지 15% 이상으로 높이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중소기업 IT(정보기술)화 사업 대상이 1만개에서 3만개로 대폭 확대된다. 정부는 27일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전자상거래 관계장관과 경제단체장,업계 대표 등 1백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합동회의를 갖고 "e비즈니스 확산 국가전략"을 확정했다. 정부는 6대 핵심사업의 전자상거래율을 높이고...
정부는 공석중인 대한석탄공사 사장에 유승규 전 국회의원을,임기 만료된 한국수출보험공사 사장에 임태진 부사장을 각각 임명했다. 유 신임 석탄공사 사장은 함태탄광노조위원장 전국광산노조연맹부위원장을 거쳐 13,14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임 신임 수출보험공사 사장은 공업진흥청 서기관을 거쳐 줄곧 수출보험공사에 근무해왔다. 한편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에는 정장섭 전 산업자원부 무역실장,생산성본부 이사장에는 한준호 전 중소기업청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
전력시장에 대한 규제와 감독기능을 담당할 전기위원회가 27일 오후 과천 정부종합청사 산업자원부 1층에서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전기위원회는 전력산업 구조개편과 경쟁체제 도입에 따라 전기사업의 공정한 경쟁환경 조성 전기사업 관련 인허가 전기요금 조정 전기소비자 보호 전력산업의구조개편 업무 등에 관한 심의.조정.조사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초대 위원장(차관급)에는 이승훈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가 임명됐으며 나머지 위원은 남정일 과학...
선진국에 대한 수출이 극도로 부진한 것은 해당 국가의 경기가 좀처럼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다 주요 제품의 수출단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주력 제품의 가격 하락이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의 평균 수출 가격은 지난 1월 개당 3.19달러(64메가D램)에서 2월에는 2.80달러, 3월에는 2.34달러로 급락했다. 1년전 가격 8∼9달러에 비하면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물량을 그대로 유지...
미국에 이어 일본에 대한 수출도 큰 폭의 감소세로 돌아섰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3월중 대일본 수출이 16억4천7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나 줄어들었다고 25일 발표했다. 일본에 대한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 99년 2월 이후 25개월 만의 일이다. 이에 따라 올 들어 1.4분기중 대일 수출은 작년 1.4분기보다 0.6% 감소했다. 미국에 대한 수출도 지난 2월 2.3%의 감소율을 기록하며 31개월 만에 마이너스 신...
근로자가 필요로 하는 교육.훈련정보를 인터넷상에서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지식기반교육정보망(케듀넷.KEDUNET,www.kedunet.org)"이 가동된다. 산업자원부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전문교육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기 위해 25일부터 케듀넷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케듀넷은 전문 직업교육을 받고 싶어도 정보가 없어 고민했던 근로자들에게 교육.훈련 정보를 제공하고 근로자와 교육기관을 연결시켜주는 서비스망으로,생산성본부 대한상의 표준...
미국의 금리인하 ''약발''이 하루 만에 시드는 분위기다. 시장 관계자들은 희망을 두고 있지만 시장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 줄지는 미지수다. 여전히 실물경기가 뒷받침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원화 환율은 지난주말 국내 외환시장이 끝난뒤 역외 선물환시장(NDF)에서 달러당 1천3백23원까지 치솟았다. 국내 종가보다 달러당 10원이 더 올랐다. 미국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고 엔화 환율이 달러당 1백22.75엔까지 상승한 것도 원인이었다. 원화 환율은 이번 주에도 미국의 주가와 엔화 환율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채권시장도 약세가 불가피해 보인다. 미국의 금리인하라는 대형 호재에도 불구하고 채권수익률이 오르는 흐름을 돌려놓을 만한 재료가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투자심리위축 물가상승 환율불안 등 악재만이 남아 있다.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6.70%선을 넘어설 수도 있다는 전망들이 지배적이다. 이런 가운데 이번주 잇따라 발표될 각종 경제지표들은 금융시장에 적지 않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우선 통계청은 26일 3월 산업활동 동향을 발표한다. 향후 국내 경기의 향방을 읽을 수 있는 중요한 지표다. 실물지표들이 2월에 이어 3월에도 계속 호전되고 있는지가 체크포인트다. 수출 부진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백화점 세일,자동차 판매 증가 등으로 내수 위축세는 둔화될 전망이다. 특히 2월중 16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를 보인 경기선행지수의 향방은 향후 경기를 내다보는 데 주요 지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은은 3월 국제수지 동향을 내놓는다. 26일에는 국제통화기금(IMF)이 ''2001 세계경제전망''을 통해 한국 경제에 대한 전망을 수정한다. IMF
지난주는 환율이 시장을 송두리째 흔들어놓은 한 주였다. 지난 3월31일 달러당 1천3백27원50전이었던 원화환율은 한때 1천3백65원20전까지 치솟았다. 환율 폭등의 영향으로 종합주가지수는 50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며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연 6.70%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이번주 뉴스의 포커스는 시장의 혼란을 막겠다는 정부의 의지와 노력이 얼마나 먹혀들지에 맞춰진다. 김대중 대통령은 지난 7일 경제장관들에게 물가 환율 금리 등 거시경제 지표를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하라고 지시했다. 주식시장에 대규모 연기금 자금이 투입되고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이 강화되는 등 고강도 정책이 잇따를 것이라는 얘기다. 물가 급등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환율을 얼마나 잡아둘 수 있을지 궁금하다. 9일 발표되는 한국은행의 3월중 수출입물가 동향은 환율 급등이 물가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고 있는 지를 파악할 수 있는 계기다. 10일 발표되는 1·4분기 외환시장동향,11일 발표되는 3월중 외국인투자동향 등도 관심거리다. 11일에는 국회의 경제분야 대정부 질의가 시작된다. 갈수록 불투명해지고 있는 국내외 경제여건에 대한 정부의 시각과 대응책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다.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특히 12일로 예정된 월례 경제동향 설명회에서 시장과 경기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의견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말 재경부가 전격 발표한 금융감독체계 개편안도 여전히 ''뜨거운 감자''다. 금융감독원 전직원은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행동''에 나서기로 하는 등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더욱이 이근영 금감위원장이 "금감원의 정책기능은 현행대로 유지된다"는 모
이번주 뉴스의 포커스는 환율과 금리에 맞춰진다. 우선 오는 6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가 관심이다. 정부는 재정확대보다 한국은행이 금리를 내려 경기를 부양시켜주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나 한은은 환율이 급등하고 물가가 불안한 상황에서 콜금리 인하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전철환 한은 총재는 지난주초 이미 "올해 물가목표를 맞추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둔 상태다. 지난주 발표된 1·4분기중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2% 올랐다. 원화환율은 1천3백30원에 육박,수입물가를 자극하고 있다. 환율이 뛰면서 지표금리들도 덩달아 뛰어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연 6.31%까지 올랐다. 한 주일사이에 0.63%포인트 오른 것이다. 금통위가 4월 콜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원화환율은 이번주에도 뜀박질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다. 지난주말 싱가포르 역외선물환(NDF)시장에서는 원화환율이 이미 달러당 1천3백52원까지 폭등했다. 원화환율이 폭등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무엇보다 엔화환율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엔화환율은 달러당 1백26엔선을 넘어서 있다. 30개월만의 최고치다. 원화환율을 점치기 어려운 것은 엔화환율의 고점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지난 3월19일 미·일정상회담에서 미국 정부가 엔화 약세를 용인키로 했다는 소문이 엔화환율 급등을 부채질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달러당 1백30엔선까지 훌쩍 뛰어넘지는 못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1백40엔선까지 급등할 수 있다는 경고도 적지 않다. 엔화환율이 달러당 1백25엔선에 멈춘다면 원화환율도 달러당 1천3백60원대에서 상승추세를 마감하겠지만 엔화환율이 추가급등할 경우 원화환율의 고삐
제주은행은 29일 주주총회를 열고 정웅진 한국은행 국장을 신임 상근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사외이사로는 송형준 금호건설 부사장, 이상목 피앤알스컨설팅 대표가 새로 선임됐다. 고충석 제주대 교수, 정팽조 제주근대화체인 대표는 유임됐다. 김준현 기자 jhkim@hankyung.com
주말로 예정된 차관급 인사를 놓고 관가가 술렁이고 있다. 장관이 바뀐 부처는 차관 등 고위직의 유임을 점치기도 하지만 예상보다 자리 변동폭이 클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외청장을 포함해 15명이 넘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개각으로 정치인 출신 장관이 대거 포진한 만큼 차관은 실무에 밝고 실력있는 인물이 낙점 대상이 될 것"이라며 "신임 장관 임명에서 TK(대구.경북) 등 일부지역 출신 인사가 배제돼 차관급 인사에서는 지역안배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정경제부는 이정재 차관의 유임설도 있으나 최근들어 김진표 세제실장의 승진 기용설이 나도는 상황. 이영회 기획관리실장, 이근경 차관보 등은 타부처 차관 영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김 실장은 어디로든 차관 승진이 확실하다는 얘기고 이 실장은 수출입은행장 기업은행장 물망에도 오르고 있다. 공석인 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자리도 인사의 변수. 산업자원부는 장관 교체로 오영교 차관의 유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지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는 중론. 따라서 오 차관이 자리를 옮길 경우 산자부내 실무에 밝은 한준호 중소기업청장 등 외청장이 차관으로 복귀할 가능성도 높다. 그러나 통상교섭본부장 등을 산자부에 빼앗긴 재경부가 이 자리를 노리고 있어 재경부 1급의 승진 배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곧 임기만료되는 수출보험공사 사장, 석유공사 사장, 생산성본부 회장 자리도 차관인사와 맞물려 돌아갈 공산이 크다. 정보통신부는 김동선 차관의 유임설이 강하지만 변재일 정보화기획실장과 김창곤 기획관리실장 중 한 사
''3.26 개각''으로 장관급 12명이 교체되면서 관가는 벌써부터 차관급 등 후속 인사 하마평으로 떠들썩하다. 재정경제부 산업자원부 대부분 경제 부처가 1년 가까이 인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데다 산하기관장 자리도 많이 비어 있어 인사폭이 어느 때보다 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진념 부총리가 자리를 지킨 재정경제부는 인사 요인이 어느 곳보다 많다. 우선 이정재 차관의 거취가 주목거리. 이 차관의 이동 가능성은 반반 정도로 점쳐지고 있는데 그가 자리를 옮기지 않아도 재경부 인사폭은 ''대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자원부는 오영교 차관의 행보가 가장 큰 관심. 오 차관은 그동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으로 이야기돼 왔으나 신국환 장관이 교체되면서 일부 유임설도 흘러나오고 있다. 오 차관이 자리를 옮길 경우 한준호 중소기업청장의 이동도 불가피하며 이에 따른 1급 승진인사도 연쇄반응을 일으킬 전망이다. 정보통신부는 김동선 차관이 유임되거나 변재일 정보화기획실장과 김창곤 기획관리실장중 한 사람이 차관으로 승진할 가능성이 크다. 김정호 기자 jhkim@hankyung.com
국내 금융시장은 미국과 일본의 영향권에서 극도로 불안한 한 주일을 보냈다. 이번 주에도 금융시장의 시선은 미국과 일본으로 향할 수밖에 없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모리 요시로 일본 총리가 19일 워싱턴에서 만나 세계경제의 동반침체를 막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또 19일 일본에서는 통화정책이사회가,20일 미국에서는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각각 열려 금리 인하를 논의한다. 우선 관심은 미·일 정상회담.10년 호황이 꺾이고 있는 미국과 장기 불황에 허덕이는 일본의 정상이 어떤 대책을 마련할지가 궁금하다. 외신을 종합해보면 두 나라 정상은 일본과 미국이 각각 금리를 낮추면서 소비와 투자를 부추기는 경기부양 정책을 쓰는 쪽으로 가닥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일본의 이같은 움직임에서 국내 금융시장이 자유로울리 없다. 증시와 외환시장,채권시장이 모두 이 결과만을 기다리고 있다. 원화 환율은 이미 달러당 1천3백원을 코앞에 두고 있다. 현재 원화 환율을 움직이는 가장 큰 변수는 엔화의 동향.미·일 정상이 엔저(低)에 합의하면 엔화 환율은 달러당 1백25엔선까지 쉽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원화 환율도 1천3백20원까지 오르리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문제는 상승의 한계가 어디냐는 것.외환 당국의 대응이 주목된다. 금리 역시 미국의 금리 인하폭에 따라 크게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말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연 5.51%까지 떨어졌다. 미국 FOMC가 콜금리를 0.75%포인트 또는 1.00%포인트까지 내린다면 국고채 금리는 5.5%를 밑으로 뚫고 5% 밑으로 내려설 수 있다. FOMC가 금리를 0.50%포인트만 내린다면 국고채 금리는 당분간 지난주말 수준에서 유지될
이번주 주목거리는 국제증권시장과 국내금리 동향이다. 지난주말 미국증시 폭락세는 이번주 중대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귀국에 따라 개각설이 다시 등장할 수도 있고 열기를 더해가는 주총은 이번주가 절정이다. 금융지주사는 첫 주총(12일)을 갖고 임원 진용을 갖춘다. 지난주는 널 뛰는 금리에 넋이 나간 한 주였다. 지난 3일 연 5.55%였던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지난 주초 나흘간 급등하면서 8일에는 6.30%를 기록했다. 정부와 한국은행이 안정 의지를 강조하면서 진정되긴 했지만 금리의 향방은 아직 오리무중이다. 재정경제부는 예보채가 시장에 주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번주 입찰을 연기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원화 환율은 엔화 환율에 연동돼 크게 움직이고 있으나 국내 시장의 달러 공급우위로 달러당 1천2백80원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지난 주말 발표된 일본의 경기부양 대책에 엔화 약세를 뒤집을 만한 특별한 내용이 없다는 것도 원화 환율에 큰 부담이다. 엔화 고점이 달러당 1백30엔이라고 본다면 원화 환율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 분명하다. 16일은 올해의 ''주총 데이''다. 거래소 상장 기업의 40%인 2백22개사가 이날 주주총회를 갖는다. 참여연대의 삼성전자 주총 공략은 ''바위에 계란 던지기''식으로 끝나버렸지만 현대중공업 SK텔레콤 등이 남아 있다. 두 회사는 삼성전자와 달리 참여연대가 추천한 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가하락에 따른 소액주주들의 책임추궁도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두 회사의 계열사 지원이 참여연대의 공략 포인트다. 주총 마무리와 함께 대기업들은 이사회를 열어 대대적인 정기
이번주에는 혼란을 거듭하고 있는 미국과 일본의 경제가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는가를 주의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두 나라의 경기 둔화와 주가 하락이 세계 경제를 크게 짓누르고 있기 때문이다. 미.일 금융시장의 혼란으로 지난주 국내 시장도 크게 흔들렸다. 종합주가지수가 2개월만에 560선 밑으로 떨어졌고 코스닥지수도 50여일만에 71대로 추락했다. 원화 환율도 달러당 1천2백65원까지 올랐다. 원화 환율은 주말 역외선물환(NDF) 시장에서 한때 1천2백75원까지 폭등,이번주 금융시장이 심상치 않게 돌아갈 것임을 예고했다. 안정을 찾던 채권시장도 주말에는 3년만기 국고채 금리가 연 5.55%로 되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주에는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가 예정돼 있다. 콜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것인지가 관심거리지만 현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금융계는 금통위가 실물경기지표의 추이를 좀 더 지켜본 뒤 다음달 콜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주부터는 본격적인 주총 시즌이다. 삼성의 경우 삼성물산이 5일 주총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9일에는 삼성전자와 삼성SDI 삼성전기 등 상당수 계열사들이 한꺼번에 주총을 개최한다. 무엇보다 관심은 삼성전자 주총.주가하락에 따른 소액주주들의 불만과 등기이사 축소,사외이사 선임문제 등이 주요 이슈가 될 전망이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참여연대가 국내외 개인주주.기관 66명으로부터 지분 1.19%를 확보,전성철 변호사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한다는 주주 제안을 제출해 놓은 상태여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측은 참여연대측의 사외이사 추천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방침이어서 표대결이 불
전철환 한국은행 총재-데이비드 코 국제통화기금(IMF) 서울사무소장-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으로 이어진 ''국채 과열 경고''와 ''금리 추가 인하 불필요'' 발언은 지난주 채권시장을 크게 흔들어 놓았다. 진 부총리의 발언에 대해선 블룸버그통신이 곧 오보임을 시인했지만 이미 채권시장은 큰 혼란을 겪은 뒤였다. 정부는 단기간에 국고채 금리가 1%포인트나 급등하자 지난 주말 금융정책협의회를 열어 국고채 금리의 하향 안정방침을 재천명했다. 한국은행은 환매조건부채권(RP)거래 등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시중 유동성을 신축적으로 공급해 시장안정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정부도 국채 통안채 예보채의 신규발행 규모와 시기를 신축적으로 조정키로 했다. 채권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가 궁금하다. 잇단 경고 발언으로 금리를 크게 올려놓았던 당국이 직접 안정방안을 들고 나온 만큼 금리는 일단 안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정부는 자금시장 안정에 기여했던 채권담보부증권(CBO)과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의 발행 여건이 악화된데 대해서도 이번주 보완책을 내놓기로 했다. 자금시장의 선순환 구조가 다시 이어질지 관심이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하는 1월중 산업활동동향과 재정경제부가 오는 3월1일 발표할 물가동향도 금융시장의 관심사.이미 소비심리 침체가 진정국면에 들어갔다는 조사결과가 여러차례 나온 상태여서 경기지표가 바닥을 확인했는지가 주목거리다. 만약 경기는 계속 얼어붙고 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높아졌다는 결과가 나온다면 금융시장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경기저점 논쟁도 다시 불붙을 전망이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27일 제2
산업자원부는 지난해 무역흑자 규모가 1백17억8천6백만달러로 최종 집계됐다고 23일 발표했다. 지난 99년 무역흑자는 2백39억3천3백만달러였다. 지난해 수출은 전년보다 19.9% 늘어난 1천7백22억6천8백만달러,수입은 34.0% 늘어난 1천6백4억8천1백만달러였다. 김정호 기자 jhkim@hankyung.com
산업자원부는 23일 산업기술발전심의회를 열어 올해 산업기술자금으로 모두 5천5백74억원(산업기술개발자금 4천41억원,산업기술기반조성자금 1천5백33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44.9% 늘어난 것으로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신물질·극미세기술 등 3대 유망 기술의 산업화에 집중 지원된다. 산업기술개발자금 시행계획에 따르면 미래 유망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차세대신기술개발사업에 4백30억원,주력산업의 핵심기...
경기침체로 지난달 산업용 전력소비가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산업자원부는 지난달 산업용 전력 소비가 1백10억6천4백만㎾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 감소했다고 23일 발표했다. 그러나난방수요 증가로 주택용 전력 소비가 11.8% 늘어나는 등 비산업용 전력소비가 많아져 전체론 작년 1월보다 8.3% 증가한 2백12억6천1백만㎾를 기록했다. 산업용 전력수요를 업종별로 보면 석유정제분야와 반도체 분야에서 10%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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