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 원인 중 하나로 추정되는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가 최근 5년여 동안 600건 넘게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사고 원인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으나 여객기가 새와 충돌한 후 엔진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보였다는 목격담이 나오면서 버드 스트라이크가 유력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후 여객기는 동체착륙을 시도했으나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버드 스트라이크' 5년 반 사이 623건 발생무안공항 참사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버드 스트라이크는 최근 들어 늘어나는 추세로 집계됐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국내 공항에서 총 623건의 버드 스트라이크가 발생했다.연도별로는 △2019년 108건 △2020년 76건 △2021년 109건 △ 2022년 131건 △2023년 152건이었다. 2024년 상반기에는 47건이 보고됐다.새가 항공기 엔진에 빨려들어가는 버드 스트라이크 증가 주요 원인으로는 도시화와 기후 변화가 꼽힌다. 공항 주변의 쓰레기 매립지, 습지 등이 조류의 서식지이기 때문이다. 온난화로 인해 철새의 이동 패턴이 변화한 점도 충돌 가능성을 키웠다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한국공항공사와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에서 이탈, 공항 외벽에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이날 오전 1시30분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 여객기는 이날 오전 8시30분 무안공항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사고 현장에 도착해 "단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도록 인명 구조를 최우선으로 하라"고 지시했다.기재부에 따르면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12시 55분께 사고 현장인 무안공항에 도착해 "응급 의료체계, 모든 장비·인력·인프라를 총동원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사고 수습을 위해 정부 전체가 긴밀히 협력하며 모든 자원을 투입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참변을 당하신 유가족께 어떤 위로의 말씀도 부족할 것"이라며 ""유가족 지원에도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날 무안공항에서 탑승객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 이탈 후 반파되는 사고가 났다. 공항공사와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7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에서 이탈, 공항 외벽에 충돌했다.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 항공기는 불길에 휩싸였다.사고가 난 기종은 B737-800으로,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다.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은 한국인 173명, 태국인 2명으로 확인됐다.현재까지 사고 현장에서 구조된 승무원 2명을 제외하면 탑승객 대부분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탑승객 대다수는 크리마스마스를 끼고 태국 방콕으로 여행을 다녀오던 길에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무안공항 사고 생존 2명 모두 승무원…1명 서울 이송"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29일 탑승객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 이탈 후 반파되는 사고가 났다. 현재까지 사고 현장에서 구조된 승무원 2명을 제외하면 탑승객 대부분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탑승객 대다수는 크리마스마스를 끼고 태국 방콕으로 여행을 다녀오던 길에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181명 탑승 여객기 무안공항서 사고…사망자 124명으로 늘어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여객기는 활주로에서 이탈, 공항 외벽에 충돌했고, 불길에 휩싸였다. 사고가 난 기종은 B737-800으로,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다.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은 한국인 173명, 태국인 2명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기체 후미부터 구조 작업을 진행해 현재까지 2명을 구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로 현재까지 124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고, 구조자 외에는 실종자 대부분이 사망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구조된 2명은 모두 승무원으로 확인됐다.이번 사고 원인은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로 인한 랜딩기어 고장으로 추정된다. 항공 당국에 따르면 추락한 여객기는 바퀴에 해당하는 랜딩기어 고장으로 동체착륙을 시도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 랜딩기어를 내리지 못하고 그대로 활주로에 착륙한 뒤 공항 외벽에 충돌 후 폭발했다. 이날 오전 1시30분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 여객기는 이날 오전 8시30분 무안공항에 착륙할 예정이었다.무안공항 1번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사고가 난 제주항공 여객기의 탑승객 대다수가 크리스마스를 끼고 태국 방콕으로 3박 5일간 일정으로 여행을 간 여행객으로 파악됐다.한국공항공사와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7분께 탑승객 181명을 태운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사고가 났다. 사고가 난 기종은 B737-800으로,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다.여객기에 탑승한 승객은 한국인 173명, 태국인 2명으로 확인됐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일부 여행사가 크리스마스 여행객을 모객해 해당 여객기를 임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1시30분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여객기는 이날 오전 8시30분 무안공항에 착륙할 예정이었다.무안공항 1번 활주로에 접근한 사고 여객기는 1차 착륙을 시도하다 정상 착륙이 불가능해 다시 복행(Go Around)했고, 재착륙을 시도하다 사고가 났다. 동체 착륙을 시도한 항공기는 활주로 끝단에 이를 때까지 속도를 줄이지 못했다. 이후 공항 끝단 구조물과 충돌, 동체가 파손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현장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사고 현장에서 구조된 2명을 제외하면 대부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착륙 중 사고가 난 여객기가 새 떼와 충돌 후 엔진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보였다는 목격담이 나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무안공항 인근 바닷가에서 낚시하던 정모(50) 씨는 사고 여객기가 활주로에 착륙하려고 하강하던 중 반대편에서 날아온 새 무리와 정면으로 충돌했다는 목격담을 전했다.일부 새가 엔진으로 빨려 들어간 듯 2∼3차례 '펑' 하는 소리와 함께 오른쪽 엔진에서 불길이 보였다는 설명이다. 여객기는 다시 상승했지만 높이 오르지 못했다고도 전했다.정씨는 "착륙 과정에서 여객기가 머리 위를 지나갔는데 맨눈으로 봤을 때 랜딩기어(바퀴)는 내려와 있는 상태였다"고도 언급했다.지상으로 내려온 여객기는 속도 제어를 하지 못하고 활주로를 달리다 담을 들이받고 폭발했다.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7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다.항공기는 활주로 외벽을 충돌하면서 반파되고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기종은 B737-800으로,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다.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은 한국인 173명, 태국인 2명으로 확인됐다.이번 사고로 현재까지 47명이 사망하고, 2명이 구조된 것으로 파악됐다. 기체 앞부분과 중간 탑승객까지 합치면 사상자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방당국이 대원 80명을 투입해 항공기 화재 진화에 나섰고, 43분 만에 초기 진화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한 분이라도 더 구할 수 있도록 소방 당국에서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한 전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서 "조금 전 무안 공항에서 불행한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국민 모두와 같은 마음으로 기도한다"고 덧붙였다.한 전 대표가 SNS에 글을 올린 것은 지난 16일 대표직에서 물러난 후 13일 만이다. 앞서 이날 오전 9시7분께 탑승객 181명을 태운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소방당국은 43분 만에 불길을 잡았고, 기체 후미부터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인 상황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로 현재까지 28명이 사망했고, 3명이 구조된 것으로 파악됐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일분일초가 시급한 위기 상황"이라며 "당국은 행정력과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조속히 사고를 수습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달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국회와 민주당도 사고 수습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며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또한 박찬대 원내대표와 김윤덕 사무총장에도 국회와 당 차원에서 조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정부를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고 김 사무총장이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전했다.앞서 이날 오전 9시7분께 탑승객 181명을 태운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이번 사고로 현재까지 28명이 사망했고, 3명이 구조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43분 만에 불길을 잡았고, 기체 후미부터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인 상황으로 전해졌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번 사고에 대해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인명구조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하고 사고 현장을 찾기로 했다.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중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이번 사고로 현재까지 47명이 사망했고, 2명이 구조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43분 만에 불길을 잡았고, 기체 후미부터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인 상황으로 전해졌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번 사고에 대해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인명구조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하고 사고 현장을 찾기로 했다. 181명 탑승 여객기 무안공항서 사고…47명 사망29일 한국공항공사와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다.항공기는 활주로 외벽을 충돌하면서 반파되고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기종은 B737-800으로,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다.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은 한국인 173명, 태국인 2명으로 확인됐다.소방당국은 기체 후미부터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2명을 구조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사고로 현재까지 47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체 앞부분과 중간 탑승객까지 합치면 사상자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방당국이 대원 80명을 투입해 항공기 화재 진화에 나섰고, 43분 만에 초기 진화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 원인은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로 인한 랜딩기어 고장으로 추정된다. 항공 당국에 따르면 추락한 여객기는 바퀴에 해당하는 랜딩기어 고장으로 동체착륙을 시도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시30분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 여객기는 이날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29일 추락한 제주항공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은 한국인 173명, 태국인 2명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고로 현재까지 28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태국 방콕공항을 출발해 무안공항으로 착륙하려던 제주항공 7C2216편에는 승무원 6명과 한국인 승객 173명, 태국인 승객 2명 등 총 181명이 탄 것으로 확인됐다.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승객 1명과 승무원 1명을 구조했다.기체 후미부터 수색을 시작한 결과 현재까지 사상자 28명을 확인했으며 추가 사상자를 파악 중이다. 기체 앞부분과 중간 탑승객까지 합치면 사상자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공항공사와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다. 항공기는 활주로 외벽을 충돌하면서 반파되고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이 대원 80명을 투입해 항공기 화재 진화에 나섰고, 43분 만에 초기 진화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중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사고로 현재까지 28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기체 후미부터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인 상황으로 전해졌다.29일 한국공항공사와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다.항공기는 활주로 외벽을 충돌하면서 반파되고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기종은 B737-800으로,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다.소방당국은 기체 후미부터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체 후미에서 2명이 구조됐으나 사고로 현재까지 28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체 앞부분과 중간 탑승객까지 합치면 사상자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항공기 화재 초기 진화에 나섰다.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항공기가 외벽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현장의 항공기 기체 꼬리 쪽에서 인명 구조 중인 상황이나 사상자 23명이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29일 오전 9시 7분께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을 충돌했다.사고가 난 항공기는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으로 입국하던 제주항공 7C 2216편으로, 승무원 175명, 승무원 6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현장에서 사상자 23명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청에 따르면 항공기는 초기진화 중이고 항공기 기체 꼬리 쪽 탑승자를 구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사고 원인은 조류 충돌로 인한 랜딩기어 불발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항공기가 울타리 외벽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서 사상자 23명이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29일 오전 9시 7분께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을 충돌했다.사고가 난 항공기는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으로 입국하던 제주항공 7C 2216편으로, 승객 175명, 승무원 6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현장에서 사상자 23명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승진<이사대우>▷목동WM센터 김성률 ▷금융상품심사부 김수영 ▷FICC Trading부 김종성 ▷광주금융센터WM1센터 김창수 ▷채권상품부 김현중 ▷금융소비자보호부 노상인 ▷Wholesale기획부 박규만 ▷IT기획부 박기춘 ▷대구금융센터 WM1센터 박준희 ▷부동산금융2부 서상교 ▷법무지원부 설태환 ▷Global사업기획부 신남 ▷AI부 신주현 ▷부동산PE부 안현진 ▷영업부법인센터 유승범 ▷Passive솔루션1부 윤준호 ▷업무혁신부 이광호 ▷고객지원센터 이실 ▷감사실 이채혁 ▷인천금융센터 WM1센터 정창숙 ▷잠실금융센터 WM1센터 최해열 ▷기금운용 리스크관리부 하윤목 ▷결제업무부 황인찬<부장>▷퇴직연금지원부 강길찬 ▷Digital자산관리2센터 권기호 ▷심사1부 김경국 ▷100세시대연구소 김동익 ▷NH금융PLUS 영업부금융센터 WM3센터 김명례 ▷포항WM센터 김성은 ▷대차솔루션부 김소형 ▷AI솔루션부 김윤철 ▷WM영업추진부 김한석 ▷반포금융센터 WM2센터 노재균 ▷광주금융센터 WM2센터 민유선 ▷신사EA센터 박준원 ▷건대역WM센터 송우영 ▷기업분석부 안재민 ▷상품시스템부 이성범 ▷자금부 이우영 ▷Premier Blue 강남 1센터 이형민 ▷평촌금융센터 WM1센터 임정현 ▷NH금융PLUS 영업부금융센터 WM1센터 조혜영 ▷NH금융PLUS 영업부금융센터 WM2센터 천재인 ▷반포금융센터 WM1센터 최서희 ▷Global채권운용부 최용석 ▷대전금융센터WM2센터 최진영 ▷ESG추진부 최홍석<부부장>▷안산WM센터 남현주 ▷상품기획부 문성근 ▷HNW지원부 이채훈 ▷부산금융센터 WM3센터 우형우한경닷컴
영풍과 연합해 고려아연 인수·합병(M&A)을 시도하고 있는 MBK파트너스가 국가첨단전략산업법과 산업기술보호법상 외국인 조항에 저촉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투자은행(IB)업계에서 제기되고 있다. 고려아연의 2차전지 핵심 소재 기술인 전구체 원천 기술이 정부로부터 국가핵심기술로 최종 판정된 만큼 MBK의 M&A 시도를 국가첨단전략기술 보유 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는 지적이다.18일 IB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의 투자심의위원회 의장인 김병주 회장이 외국시민권을 보유하고 있고, 대표 업무 집행자 중 한 명인 부재훈 부회장 역시 외국인으로 알려졌다.MBK파트너스가 국내법에 근거해 설립된 사모펀드지만 투자 결정 시 주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주요 임원진이 외국인이라는 점, 주요 주주 상당수가 외국인이라는 점 등에 비춰 고려아연에 대한 인수 시도가 외국인 투자의 일환으로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김병주 회장은 투심위 위원 중 핵심 권리인 ‘비토권'(거부권)을 유일하게 가진 인물로 전해졌다. 부부회장은 투심위에서 투표권을 가진 핵심멤버로 그가 맡은 대표 업무 집행자는 일반 상장사의 대표이사이자 최고경영자(CEO)라고 볼 수 있다. MBK파트너스의 주주로 김병주 회장과 해외 사모펀드인 다이얼캐피털이 약 30%의 지분을 보유한 상태란 점 등도 이 같은 해석에 힘을 싣는다.고려아연이 전구체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국가첨단전략산업법과 산업기술보호법에 저촉될 경우 MBK의 고려아연 인수전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국가첨단전략산업법과 산업기술보호법 모두 외국인 투자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
미래에셋생명은 17일 자사 변액보험이 다양한 국내외 펀드에 투자해 글로벌 투자가 가능한 동시에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품이라고 소개했다.변액보험은 보험료의 일부를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해 발생한 수익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상품이다. 보험업계에서는 소비자에게 물가 상승에 대응하는 보험금의 실질가치를 보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란 점을 강조한다. 변액보험을 10년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한다면, 해외 자산에 투자를 하는 동시에 보험차익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자산형성에 든든한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변액보험 계약을 10년 이상 유지하고 관련 세법을 충족할 경우 저축성보험의 보험차익 비과세 요건에 따라 비과세 혜택(최대 월납 150만원, 일시납 1억원)을 받을 수 있다. 이는 15.4%에 달하는 이자소득세를 전액 감면해주기 때문에 개인이 펀드에 직접 투자하는 것에 비해 큰 장점이라고 미래에셋생명은 설명했다. 해외 투자를 하는 경우에도 유리한 측면이 있다.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은 해외 분산 투자 원칙과 중장기적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에 의해 변액펀드 75.5%(2024년 3분기 기준)를 해외에 투자한다고 전했다. 이 경우 한 해 동안 발생한 해외 주식 매매 차익이 250만원을 넘을 경우 초과분에 대해 22% 세율이 부과되는 해외주식 양도소득세의 부담을 덜 수 있다. 위득환 미래에셋생명 변액운용본부장은 “변액보험은 알찬 포트폴리오 구성과 능동적 리밸런싱이 뒷받침된다면 보장과 투자, 비과세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재테크 상품”이라며 “미래에셋생명의 차별화된 변액보험 상품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글로벌 우량자산에 합리적으로 투자, 행
◆뉴욕증시, 11월 CPI 발표 앞두고 하락…테슬라 400달러 회복현지시간 10일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다음날 발표되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를 앞두고 관망세가 확산한 가운데 하락했습니다. 지수 하락 속에도 주요 기술 기업 주가는 상승했고, 테슬라는 400달러를 회복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5% 하락한 4만4247.83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0% 내린 6034.91을 기록했고, 나스닥종합지수는 0.25% 내린 1만9687.24에 장을 마쳤습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전기차 기업 테슬라는 모건스탠리의 목표가 상향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2.87% 상승, 종가가 4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국제유가, 中 경기부양 기대에 이틀째 상승 국제 유가는 중국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 속에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다만 다음날 발표되는 미국의 11월 CPI에 대한 경계감으로 인해 상승폭은 제한됐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0.22달러(0.32%) 높아진 배럴당 68.5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2월 인도분 가격은 0.05달러(0.07%) 오른 배럴당 72.19달러에 마감했습니다.◆ 경찰청장·서울청장 초유의 긴급체포 "중범죄·증거인멸 우려"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계엄 당일 국회 출입통제를 지시한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을 11일 새벽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이 스스로 수뇌부의 신병을 동시에 확보한 것은 초유의 일입니다. 특별수사단은 오늘 오전 3시49분께 "조
코스피, 상승폭 확대…장중 2400선 회복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원·달러 환율 6.1원 내린 1,430.9원 개장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탄핵 정국 등으로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하방 리스크(위험)가 커졌다는 분석을 내놨다. 앞서 2004년, 2016년 탄핵정국 당시에는 한국 경제가 큰 영향을 받지 않았지만 이번 탄핵 정국에서는 대내외 여건에 비춰 경제가 악화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골드만삭스는 9일 '짧은 계엄령 사태의 여파'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 등 정치적 불안정성으로 인해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하방 리스크가 커졌다고 분석했다.권구훈 골드만삭스 선임이코노미스트는 "내년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시장 평균보다 낮은 1.8%로 유지하지만 리스크는 점점 더 하방으로 치우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과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등 과거의 정치적 혼란은 성장률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는 분석이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앞선 두 사례에서 한국 경제는 2004년 중국 경기 호황, 2016년 반도체 사이클의 강한 상승세에 따른 외부 순풍에 힘입어 성장했다"면서 "2025년 한국은 수출 중심의 경제구조를 지닌 국가들과 함께 중국 경기 둔화와 미국 무역 정책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외부 역풍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더욱 취약하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파장은 더 클 것이란 관측이다.단기적으로는 사실상 '관리인(caretaker) 정부'가 금융 시장과 거시경제 안정성 확보·유지에 힘쓰며 기존 정책을 시행하는 데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했다.권 이코노미스트는 다만 국민연금의 대규모 해외자산 보유액이 과도한 시장 불안과 원화 가치 급락 발생 시 증
아이유의 '좋은 날', 박효신의 '숨' 등 다수의 히트곡 작사를 맡은 작사가 겸 방송인 김이나가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용어 사용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폭풍 속 일부 누리꾼이 시국을 빌미로 유명인의 언행에 문제를 제기하는 모습이 잇따라 포착되고 있다.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이나는 한 누리꾼이 지난 7일 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게시글 댓글을 통해 질문을 하자 일베 용어 사용 의혹을 해명했다.한 누리꾼이 댓글로 "계엄령 어떻게 생각하세요? 탄핵 찬성하시나요? 2찍이세요?"라고 묻자 김이나는 "일베에 들어가 본 적도 없고 나는 아직도 그 출처가 일베인지 알지도 못한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나도 계엄령 내린 순간부터 지금까지 분노 속에 있는 시민 중 하나"라고 답했다. 현재 김이나가 해명한 SNS의 해당 게시물은 댓글 기능이 제한된 상태다. 해당 댓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접어들면서 김이나가 과거 사용한 용어들이 재조명되자 해명에 나선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김이나가 과거 인터넷 방송에 출연하거나 채팅창에서 혐오성이 내포된 이른바 '일베 용어'로 알려진 단어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2003년부터 작사가로 활동한 김이나는 브라운아이드걸즈 '아브라카다브라', 그룹 아이브 '아이엠'(IAM) 등 수많은 히트곡을 작사한 인물로 MBC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의 27번째 DJ '별밤지기'이기도 하다. 김이나뿐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 속 가수 임영웅, 가수이자 배우인 차은우 등도 구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개표 무산 이튿날인 8일 국회 앞에는 탄핵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집회가 이어졌다.시민단체 촛불행동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윤석열 즉각 탄핵! 즉각 구속!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행사에는 오후 5시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 1만3000여 명, 주최 측 추산 10만여 명이 모인 것으로 집계됐다.참석자들은 어제에 이어 "윤석열을 탄핵하라", "국민의힘은 해산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체포', '촛불의 함성은 멈추지 않는다' 등 플래카드를 들기도 했다.전날 국회 앞 탄핵 촉구 집회를 이끈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이날 공식 일정이 없었지만, 9일부터 "매일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촛불행동 역시 내일부터 오후 7시 국회의사당역 5번 출구 앞에서 매일 촛불 집회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앞서 전날 여의도에는 저녁 7시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 10만2000명(최대 15만9000명)이 집결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등 주최 측 추산은 100만명에 달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촛불뿐만 아니라 다양한 가수의 팬클럽 응원봉을 들고 거리로 나와 눈길을 끌었다. 시민들은 걸그룹 소녀시대의 '다시만난 세계', 애스파의 '위플래시', 로제의 '아파트' 등 신나는 노래를 따라 부르며 시위를 즐기는 분위기였다.지역에서도 탄핵소추안 무산 규탄 집회가 줄을 이었다. 우선 광주 도심에서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다. 99개 단체로 구성된 '윤석열 정권 퇴진 광주비상행동'(이하 광주비상행동)은 이날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은 8일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되더라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 이후와 비교하면 선거환경이 우호적일 것이란 의견을 내놨다. 앞서 홍 시장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번에 만약 윤통(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되더라도 박근혜 탄핵 대선보다는 선거환경이 훨씬 좋을 거다"며 "그때처럼 보수진영이 궤멸되지 않았으니까"라고 밝혔다.앞서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하면서 탄핵안이 폐기됐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재발의를 예고한 상태다. 홍 시장은 현 상황에 대해 "상대방은 비리 덩어리 후보이고 그때처럼 보수진영이 궤멸 되지 않았다"며 "탄핵될리가 없지만 그런 사태가 오더라도 당당히 나가자, 담대하게 대처하자"고 주장했다. 이어 "탄핵되더라도 용병 윤통이 탄핵된 것이고, 한국 보수진영이 탄핵된게 아니다"라며 "우리는 용병 하나 선택을 잘못했을 뿐이다. 기죽지 말자"고 강조했다.홍 시장은 이날 앞서 올린 글에서 한동훈 대표를 향해 "그러지 말고 너도 내려오너라"고 날을 세웠다. 홍 시장은 "이런 사태가 오게 된 건 초보 대통령과 초보 당 대표 둘이서 반목하다가 이 지경까지 오게 된 거 아니냐?"며 "니(한 대표)가 어떻게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을 직무 배제할 권한이 있나?"라고 물었다. 한 대표에게도 책임을 묻는 모양새다. 홍 시장은 "그건 탄핵 절차밖에 없다"며 "탄핵은 오락가락하면서 고작 8표를 미끼로 대통령을 협박해 국정을 쥐겠다는 게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8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무산 등 한국 정세에 대해 "특단의 관심을 갖고 사태를 주시해 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교도통신,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자민당 본부에서 취재진에게 "한국은 일본에 귀중하고 중요한 이웃 나라"라며 이 같이 밝혔다.이시바 총리는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도모해 갈 것이라는 데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한국에 체재하는 일본인의 안전이 지켜지도록 주의하려 한다"고 설명했다.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5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가 한·일 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질문을 받고 "윤석열 대통령은 일한 관계의 개선이 한국의 국익이라는 신념을 갖고 추진해 왔으며 그런 윤 대통령의 노력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다만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다음달 방한을 조율했던 이시바 총리는 계획 자체를 재검토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아시아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꼽히는 태국 푸껫에서 여행객이 가로등에 감전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8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5일 밤 태국 남부 푸껫 시가지에서 미국에서 온 미얀마 출신 33세 남성이 사망했다.남성은 비에 젖은 거리를 걷다가 미끄러져 넘어지지 않기 위해 옆에 있는 가로등을 붙잡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현장 목격자들이 전했다. 조사 결과, 남성이 잡은 가로등이 사고 원인으로 지목됐다. 220V의 전류가 새어 나와 가로등을 잡은 남성이 감전, 사망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남성이 쓰러지자 주변 사람들이 가로등에서 떼어낸 후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이후 병원으로 옮겨진 뒤 숨졌다.이후 지역 전기 담당자가 현장을 조사한 결과, 가로등에서 220V의 전류가 새어 나오는 것이 확인됐다. 이에 추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해당 가로등의 전력을 차단한 것으로 전해졌다.현지 매체인 카오솟은 이번 사고로 습한 날씨에 푸껫 지역 인프라 유지 관리와 공공 안전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일고 있다고 전했다.푸켓은 우리나라 관광객도 자주 방문하는 인기 여행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에는 한해에만 1000만 여명의 외국인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하면서 탄핵안이 폐기되자 여당 의원들이 쏟아지는 '문자 폭탄'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문자 발송을 통한 탄핵안 가결 촉구 독려 움직임이 일며 국힘 의원과 관계자는 많게는 수만 통의 문자 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3일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와 지난 7일 탄핵소추안 표결 전후로 국민의힘 의원에게 최대 수만 통의 문자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국민의힘 의원이 받은 문자 메시지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표결을 독려하거나 무산에 대해 항의하는 내용이 주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현역 의원이 아닌 주요 당직자들도 문자 폭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국회의원이 아니라고 해명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국민의힘 최고위원이지만 국회의원이 아니다. 대통령 탄핵소추 안건의 투표권이 없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제부터 현재까지 수천 건의 욕설과 폭언 전화, 문자 메시지가 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해당 없으니 시간낭비하지 마시기 바란다. 개딸님 제발 저는 빼 주세요"라고 토로했다. SNS에서는 최근 윤 대통령 탄핵 촉구를 위해 국민의힘 의원에게 문자 행동을 하라고 독려하는 글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표결이 무산됐다. 7일 본회의에 상정된 윤 대통령 탄핵안에는 재적 의원 300명 중 195명만 표결에 참여했다. 탄핵안은 재적의원(300명) 중 3분의 2인 20
미국 정부는 비상계엄 선포가 촉발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표결이 무산된 후 첫 공식 반응으로 "한국에서의 민주적 절차가 작동하고 평화 시위에 대한 권리가 모든 상황에서 존중돼야 한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 당국자는 7일(현지시간)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 무산에 대한 미국 정부 입장에 대한 질문에 "미국은 오늘 국회의 결과와 국회의 추가 조처에 대한 논의에 주목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지난 7일 국회에서 탄핵안 표결이 무산된 후 미국 정부 당국자가 내놓은 첫 반응이다.미국 정부는 헌법에 따른 절차를 특히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국자는 이어 "우리는 한국의 민주적 제도와 절차가 헌법에 따라 온전하고 제대로 작동할 것을 계속해서 촉구한다"며 "우리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한국의 관련 있는 당사자들과 접촉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윤 대통령 퇴진 촉구 시위에 대한 한국 정부의 강경 진압이 이뤄져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한 수순으로 풀이된다. 당국자는 "평화롭게 시위할 권리는 건강한 민주주의의 필수적인 요소이며 모든 상황에서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한·미 동맹의 건재를 원칙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 동맹은 여전히 철통같다. 미국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에 전념하고 있다. 미국 국민은 한국 국민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한국의 연합 방위태세는 여전히 굳건하며 어떤 도발이나 위협에 대응할 준비가 됐다"고 부연했다.앞서 미국 정부 고위당국자들은 윤 대통령의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해제에 대해 강도높은 비판을 이어왔다. 로이드 오
시리아 반군이 8일(현지시간) 수도 다마스쿠스까지 장악하고 공공기관을 통제하기 시작했다고 선언했다.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이 휴전하자 2020년 이후 숨죽였던 시리아 반군들이 주요 도시를 점령한 끝에 수도까지 점령했다. 시리아에서 주요 도시를 파죽지세로 점령해온 반군이 8일(현지시간) 수도 다마스쿠스까지 장악하고 공공기관을 통제하기 시작했다고 선언했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슬람 무장세력 하야트타흐리트알샴(HTS)을 주축으로 한 시리아 반군은 이날 공공기관을 통제하기 시작했다고 선언하고, "다마스쿠스가 해방됐다"고 밝혔다.HTS 지도자 아부 무함마드 알졸라니는 텔레그램 성명에서 "다마스쿠스 시내 공공기관들은 공식적으로 이양이 이뤄질 때까지 전 총리의 감독 아래 놓일 것"이라고 밝혔다.2011년 '아랍의 봄'을 계기로 촉발된 시리아 내전에서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정권이 13년 만에 반군에 무너지게 됐다. 앞서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수도를 떠나 모처로 도피했다고 시리아 내전 감시 단체인 영국의 시리아인권관측소(SOHR)가 전했다.로이터에 따르면 아사드 대통령을 태운 비행기는 이날 다마스쿠스를 떠났고, 목적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아사드 대통령의 도피설과 관련해 시리아 정부는 즉각적으로 입장을 내지 않은 상태다.시리아 반군의 다마스쿠스 진입은 2018년 정부군이 주변 일대의 반군 세력을 일소한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라고 AP 통신은 설명했다.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시리아 정부군 장교 발언을 인용, 시리아 정부군 수뇌부가 휘하 장교들에게 아사드 대통령의 24년 통치가 끝났다고 통지했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이 급물살을 타면서 금융권이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해 비상 가동에 돌입했다. 국민의힘 불참으로 탄핵안 표결이 무산돼 정치 불안이 길어질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에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3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내 증시, 특히 금융주에 대해 투자를 거둬들이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당국은 긴급 금융시장 점검회의 개최를 검토하는 한편 업권별 릴레이 간담회를 열고 대비에 나섰다. 금융지주, 유동성·자본비율 등 '비상 점검' 돌입8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금융그룹은 지난 3일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 후 지주사 지휘 아래 비상 점검·관리 체계를 가동했다. 원·달러 환율을 비롯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만큼 유동성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일부 그룹에서는 리스크 관리 담당 그룹장을 주축으로 위기 대응 회의를 꾸준히 열고 있다.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유동성과 자본 비율 관리 어려움이 발생할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노력이다. 외환·주식·채권 등 주요 금융시장 지표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부문별 위험 취약 부문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과 자기자본비율 영향을 조직에 공유하는 분위기다.각 그룹은 비상계엄 사태 후 쏟아지고 있는 고객 문의에도 적극 대응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한 금융지주 관계자는 "고객 자산 위험 관리를 강화하고 불안을 줄이기 위해 고객과 주주 간 소통을 늘기로 있다"고 전했다. 이는 탄핵 정국이 장기화할수록 국가신용등급이 하방 압력을 받는 등
전 세계 가톨릭 교회의 수장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7일(현지시간) 새 추기경들의 서임을 위해 열린 추기경 회의에 까만 멍을 턱에 달고 나타나 세간의 이목이 쏠렸다. 가톨릭 전문매체 알레테이아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의 멍은 전날 아침에 일어나다가 발생한 낙상 사고로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열린 추기경 회의 생중계 영상에 등장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오른쪽 턱 아래와 목 위쪽에 짙은 멍 자국이 포착됐다. 로이터의 멍 자국 관련 질의에 교황청 공보실은 언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알레테이아는 이날 교황청 소식통을 인용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날 아침에 일어나다가 낙상 사고를 당해 멍이 생겼다고 전했다. 알레테이아는 교황의 건강은 괜찮으며 다른 문제는 없다고 덧붙였다.교황은 최근 몇 년간 병치레가 잦아 건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1936년생인 교황은 고령인데다 2022년 봄부터는 오른쪽 무릎 상태가 악화, 휠체어나 지팡이에 의지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교황은 이날 신임 추기경 21명에게 빨간색 사제 각모(비레타)와 추기경 반지를 수여했다. 그는 신임 추기경에게 "다양한 배경과 문화를 가진 분들"이라며 "형제애의 증인, 교감의 장인, 통합의 건설자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이 2013년 즉위한 이래 신임 추기경 서임을 위한 추기경 회의가 열린 것은 이번이 열 번째다. 추기경은 14억 신자를 거느린 가톨릭교회에서 교황 다음으로 높은 성직자다. 80세 미만 추기경은 차기 교황을 선출하는 회의인 콘클라베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새 교황으로 선출되려면 콘클라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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