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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동률 기자
    임동률 기자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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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신안군에 첫 여성 면장 탄생

    전남 신안군에 첫 여성 면장이 탄생했다.신안군은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1969년 무안군에서 분군한 지 55년 만에 첫 여성 면장을 배치했다고 1일 밝혔다.신안 여성 면장 1호로 기록될 박향란 신의면장은 신의면 출신으로, 1992년 9급 공채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그는 다문화가족센터장과 홍보팀장, 신의면 부면장에 이어 이번에 면장으로 발령받았다.박우량 신안군수는 "박 면장이 여성의 섬세함과 탁월한 업무추진 능력을 갖췄다"며 "박 면장의 장점이 신의면과 신의면민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행정안전부에서 지난달 4일 발표한 '2023년도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인사 통계'에 따르면 지자체 여성 공무원의 비중은 처음으로 남성을 넘어섰다.신안=임동률 기자

    2024.07.01 22:58
  • '광주 클래식 성지' 유스퀘어, 15년만에 역사 속으로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연고지인 광주광역시에 남긴 문화유산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광주신세계가 ‘신세계 아트&컬처파크’(가칭) 확장 부지로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의 복합문화시설인 유스퀘어 부지를 매입하면서다. 유스퀘어는 2006년 박삼구 당시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광주터미널 현대화 사업을 벌이면서 ‘광주시민의 사랑에 보답할 시설도 함께 짓자’고 주문하면서 건립됐다.1일 금호고속 등에 따르면 유스퀘어 문화관은 지난달 30일을 끝으로 2009년 5월 29일 개관한 문화시설의 영업을 15년 만에 종료했다. 유스퀘어는 전체 면적 2만5121㎡, 6층 규모로 클래식 전용 공연장인 금호아트홀(316석)과 연극·무용 등의 무대를 갖춘 동산아트홀(243석), 전시 공간인 금호갤러리, 호남 최초의 아이맥스 영화관 등으로 구성됐다. 이 중 금호아트홀은 15년 동안 공연 2600여 회를 열었고, 매년 금호 주니어 콘서트를 개최해 신인 클래식 전공생의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광주 지역 최대의 복합문화시설로 짓기 위해 당시 금호는 430억원을 투입했다.유스퀘어 문화관을 운영하는 금호고속은 매년 6억~8억원의 적자를 보면서 15년을 버텨왔다. 하지만 그룹의 사실상 해체와 경영 악화, 광주신세계의 확장 계획이 맞물리면서 유스퀘어 부지와 광주터미널 등은 결국 4700억원에 신세계로 넘어가게 됐다.광주=임동률 기자

    2024.07.01 18:24
  • 전남 신안군, '신안 1004몰' 대규모 할인전 개최

    전남 신안군은 농수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신안 1004몰' 개점 3주년을 기념해 28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17일간 전 품목을 대상으로 대규모 할인 기획전을 연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기획전은 3주년을 알리기 위해 숫자 '3'을 이용한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했다.모든 구매자에게 최대 9만원을 할인해 주는 33% 할인 쿠폰 3매와 무료 배송 쿠폰 3매를 주고, 신안1004몰 카카오톡 채널 추가 시 3000원 할인 쿠폰도 추가 지급한다.매일 3만원 이상 구매 고객 30명에게는 커피 기프티콘을 주고, 신규 회원에게도 3000원의 적립금을 제공한다.기획전 기간 구매왕과 리뷰왕을 각각 3명씩 선정해 적립금 3만원을 주는 이벤트도 마련했다.2021년 7월 문을 연 신안1004몰은 김, 천일염, 홍어, 유기농 쌀, 새우, 낙지, 새우젓, 섬초, 대파 등 신안 지역에서 생산된 390여 개의 품목을 판매한다.신안군 관계자는 "기획전을 통해 그동안 함께 해준 신안1004몰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신안=임동률 기자 

    2024.06.27 17:29
  • 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실 발대식…'지역 아동에 예술 교육'

    GS칼텍스는 전남 여수시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2024년 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실 발대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올해로 15년째를 맞이하는 희망에너지교실 행사는 GS칼텍스가 사업장이 있는 여수 지역 아동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 주기 위해 아동센터 10여 곳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지난해까지 참가한 연인원만 5500여 명에 달한다.GS칼텍스는 지난해 예술교육 및 체험활동 프로그램에 대한 호응과 높은 효과성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다음 달 24일부터 8월 10일까지 11개 지역 아동센터 100여 명의 아동에게 예술교육 기회를 제공한다.9월에는 프랑스 대표 화가 앙리 마티스의 미술품 관람도 예정돼 있다.GS칼텍스 사회공헌 담당자는 "지난해부터 희망에너지교실은 아동들이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문화적 다양성과 예술적 감각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특별히 남미·아프리카 등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연구하고 교류하는 '릴리컴퍼니'의 전문적이고 다채로운 음악 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접목한다"고 소개했다.희망에너지교실의 올해 주요 프로그램은 릴리컴퍼니가 주관하는 '남미 리듬과 안무 교육'이다.여섯 차례의 수업 이후 8월 중 예울마루 소극장 무대에 프로그램 참여 전체 아동들이 주인공이 되는 깜짝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김정희 여수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은 "지역 대표 기업인 GS칼텍스의 희망에너지교실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장을 마련해줬다"며 "아동들의 성장을 돕는 조력자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한 특별한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여수=임동률 기자

    2024.06.27 17:19
  •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금융 공공기관 합동 '취업 멘토링' 개최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는 다음 달 15일 본부 강당에서 지역 대학생 및 취업 준비생을 위한 8개 금융 공공기관 합동 취업 멘토링 행사를 연다고 27일 밝혔다.금융감독원과 기술보증기금,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산업은행, 한국은행,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 8개 금융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당일 오전(9~12시)과 오후(1~5시)로 나눠 진행된다.각 금융 공공기관의 현직자들은 참가한 지역 대학생 및 취업 준비생에게 개별적인 상담 및 조언 등 멘토링을 제공한다.사전 신청 기한은 다음 달 10일 자정까지이며 시간대별 우선 참석 대상자는 같은 달 12일 통보한다.사전에 신청하지 않아도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앞서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와 7개 금융 공공기관은 지난 26일 '지역인재 발굴 및 양성을 활성화하기 위한 8개 금융 공공기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참여 금융기관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광주·전남 지역 대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 교육 △금융 공공기관 현직자 멘토링 기회 등을 제공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이번 멘토링 행사는 광주·전남 지역 소재 금융 공공기관이 처음으로 합동 개최하는 것"이라며 "수도권에 비해 정보가 부족한 지역 대학생 및 취업 준비생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인재들의 맞춤형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광주=임동률 기자

    2024.06.27 16:57
  • 전라남도, 화순에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성공

    전라남도가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최종 선정됐다.전라남도는 제6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국무총리 주재)에서 화순 백신산업특구가 선정돼 241만㎡ 규모의 '첨단 백신·면역치료 특화단지' 조성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김영록 전남지사는 선정 직후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환영문'을 내고 "전라남도가 미래 첨단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한 역사적인 쾌거"라며 "특화단지가 조성되면 바이오산업과 전·후방 산업이 동반 성장하고, 1만 개의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전남 화순과 더불어 인천·경기(시흥), 강원(춘천·홍천), 대전(유성), 경북(안동·포항) 등 총 5개 지역이 지정됐다.정부는 신속한 인허가 처리를 비롯해 특화단지 운영을 위한 용수·폐수처리 시설 등 기반 시설과 정부 연구개발(R&D) 예산 우선 반영, 인력양성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김 지사는 "화순은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핵심 요충지로서 국가 보건 안보 및 국민 의료복지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 전남·광주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와 기회발전특구 지정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해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 클러스터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무안=임동률 기자

    2024.06.27 16:38
  • 광주 청년작가들, 인도네시아 미술축제 '아트족' 진출

    광주광역시에서 활동하는 청년 작가들이 인도네시아의 대표 미술 축제 '아트족'(ARTJOG)에 참여한다.27일 전시를 기획한 콜렉티브오피스에 따르면 지난 26일 욕야카르타 루앙 메스 56에서 개막한 '중력이동'(Shifting Gravity) 전시에 김자이, 이세현, 임용현. 서영기, 윤준영, 안희정, 이인성, 장윤성 등 8명의 작가가 초대됐다.아트족은 매년 여름 욕야카르타에서 열리는 미술 축제로 인도네시아는 물론 동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권 컬렉터와 미술 관계자들이 방문하는 행사로 알려졌다.전시가 열리는 루앙 메스 56은 2002년 설립된 문화예술공간으로, 인도네시아에서도 손꼽히는 전시 공간이다.다음 달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인도네시아에 한국의 현대미술을 소개하고 양국의 문화예술 교류를 확장하기 위해 루앙 메스 56 초대로 성사됐다.'중력이동' 전시에 참여한 지역 작가들은 현대 미술과 사회 전반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들을 작품에 반영해 눈길을 끌었다.회화와 설치, 미디어, 사진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현대 세계의 문제를 비판적으로 다루고 있다는 데 공통점이 있다.초대전 화답 차원에서 올가을 광주에서 인도네시아 작가들의 전시 및 워크숍 등도 열기로 했다.내년에는 지역의 젊은 기획자들에게 교류의 장을 마련해주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인도네시아 컬렉터들의 협의체인 OPC는 이번 전시를 후원했다.올해 광주비엔날레 인도네시아 파빌리온의 매인 스폰서인 OPC는 지난해 욕야카르타에서 열린 광주청년작가전 '여기, 우리가 만나는 곳'을 계기로 광주 지역 청년 작가의 활동에 관심을 가져왔다.이은하 콜렉티브오피스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도네시아에서 한

    2024.06.27 16:23
  • '미래車 실험실' 된 광주,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

    광주광역시가 미래 차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 조성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26일 광주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5일 광주와 대구 등 전국 5개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 방안을 확정하고 제2기 소부장 특화단지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 공모에 들어갔다.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은 소부장 특화단지 입주 기업의 기술 개발과 실증 테스트를 지원하기 위해 단지 내에 산학연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연구 시설과 장비를 집적화하는 것이다.산업부는 특화단지에 금융·기술·생태계·거버넌스 등을 제공한다. 광주 특화단지에는 인지·제어·통신 3개 연구개발 과제에 200억원을 지원한다.광주시는 앞으로 자율주행차 부품의 국제 인증을 지원하는 자율주행 안전 성능 평가 및 인증 지원 테스트베드 등 다양한 기반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안전 성능 평가·인증 지원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은 부품-앵커-완성차 간 완결형 가치 사슬 구축과 산업 생태계 조성의 지렛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지난해 7월 산업부 공모에 선정된 광주 특화단지 조성 사업은 2028년까지 714만㎡ 규모 용지에 진곡 산단(부품 생산 특화), 빛그린국가산단(인증·완성차 특화), 미래 차 국가산단(실증 특화) 등 미래 차 산업 삼각 벨트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광주=임동률 기자

    2024.06.26 17:14
  • 씨앤큐어, '박테리아를 이용한 항암 면역요법' 논문 발표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항암제 개발기업 씨앤큐어(대표 민정준·박중곤)는 지난 19~20일 서울에서 열린 마이크로바이옴 커넥트 아시아에서 '박테리아를 이용한 항암 면역요법' 논문에 대해 발표하고 회사 소개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마이크로바이옴 커넥트 아시아는 산업계와 학계, 투자자, 솔루션 공급업체 등이 참가하는 '생균 치료제(LBP)' 분야의 최대 규모 국제 행사다.최근 세계적 권위의 종양학 학술지인 '네이처 리뷰 임상 종양학(Nature Reviews Clinical Oncology IF 78.8)'에 게재된 이 논문은 '암 면역치료를 위한 박테리아의 활용(Exploiting bacteria for cancer immunotherapy)'이라는 제목으로 작성됐다.해당 리뷰 논문에는 박테리아가 암의 발생과 진행, 항암 면역에 끼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유전공학과 유전자 편집 기술, 나노기술을 이용해 박테리아를 암 면역 치료제로 개발하는 현황 등이 담겼다.씨앤큐어 연구팀에서 미국의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을 통해 개발 중인 항암제에 관련한 내용도 들어있다.발표자인 홍영진 씨앤큐어 CTO(전남대 의대 미생물학)는 "최근 세균 치료제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며 "향후 해당 시장이 ADC(항체-약물 접합체) 시장만큼 커질 수 있다"고 소개했다.손진배 씨앤큐어 상무는 "논문 발표 이후 파트너링 행사에서 다수의 제약사와 투자기관 미팅을 진행했다"며 "사업 제휴와 투자 및 협업 관련 러브콜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광주=임동률 기자 

    2024.06.26 17:01
  • 강기정 광주시장, "메가시티로 대한민국 3대 축 도약할 것"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광주와 전남이 힘을 합쳐 광주와 서울, 부산을 잇는 3축을 형성하고 대한민국 발전의 강력한 축으로 성장하는 메가시티를 추진하겠다"고 25일 말했다.강 시장은 이날 광주시청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는 광주 민·군공항 이전 문제를 해결해 광주·전남 메가시티의 관문을 열 수 있는 골든 타임"이라며 "무안국제공항을 사람과 물류를 실어 나르는 서남권 관문 공항으로, 무안을 수도권 관문 도시인 인천 같은 공항 경제도시로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광주·전남 광역메가시티 구축을 위해 △광주~완도, 광주~영암, 광주~고흥 간 고속도로, 경전선 전철화, 광주~나주 광역철도 등 광주·전남의 연결 △광주~대구 달빛철도를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구축 △데이터와 에너지를 결합한 RE100(재생에너지 100%) 산단 및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조성 등도 제시했다.강 시장은 "광주·전남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산업 생산량보다 재생에너지 비율이 높은 지역"이라며 "RE100은 수도권 기업이 광주·전남으로 와야 하는 이유이자 광주·전남 미래 발전의 명확한 수단"이라고 설명했다.강 시장은 민선 8기 전반기 2년의 성과를 발표하며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가는 준비 기간'이었다고 규정했다.그는 “지난 2년 동안 최고의 성과는 시민과 공직자가 '이제는 된다'는 변화의 희망을 보았다는 것"이라며 "일자리 기회, 누리는 기회, 더 살기 좋은 기회로 새로운 광주시대, 2030 대한민국 대표도시로 가는 준비를 마쳤다"고 자평했다.광주시는 14년 만에 330만㎡ 규모의 미래 차 국가 산단을 유치했다.진곡

    2024.06.25 16:13
  • 김영록 전남지사, '그랜드 전남 10대 프로젝트' 청사진 제시

    김영록 전남지사는 "세계가 주목하는 전남, 사람이 모여드는 전남 행복 시대를 위해 그랜드 전남 10대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추진하겠다"고 25일 말했다.김 지사는 이날 전남도청에서 민선 8기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세대에 물려줄 새로운 청사진 제시를 위해 민선 8기 후반기의 비전과 정체성을 담은 전남 브랜드(BI)를 '오케이, 나우 전남'(OK, now Jeonnam)으로 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랜드 전남 10대 프로젝트는 △전남특별자치도 설치 △미래 신 성장축 신(新)바람 전남 △인구 대전환 전남 프로젝트 △남도 케이(K)-컬처 전남 △에너지 수도 전남 △기업이 몰려오는 기회의 땅 전남 도약 △글로벌 브랜드 생명산업 전남 △미래로 뻗어가는 SOC 전남 △따뜻한 행복공동체 전남 △안전 일번지 전남으로 구성됐다.전라남도는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전남특별자치도'를 내세웠다.에너지와 관광, 농어업, 첨단산업 등 전남만의 비교우위 산업에 맞춤형 권한 특례를 부여하는 차별화된 지방자치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미래 세대 기반을 조성하는 미래 신 성장축 신(新)바람 전남 프로젝트를 통해 남해안 개발사업을 원스톱으로 추진할 남해안 종합개발청도 신설하기로 했다.기회발전특구는 지정된 5개 산업과 413만여㎡ 용지에 대한 개발을 신속히 추진하고 유망산업을 248만㎡ 용지에 추가 지정받을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인구 대전환 전남 프로젝트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출생수당을 지급하고 취·창업 청년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100억원 규모 청년희망펀드를 새로 조성하기로 했다.전남 지역에 이민·

    2024.06.25 14:29
  • [인사] 광주은행

    ◇ 1급 승진▲ 광주시청지점 강대옥 ▲ 여수시청로지점 김충식 ▲ 디지털금융센터 변미경◇ 2급 승진▲ 화순지점 김대중 ▲ IT개발부 김승일 ▲ 빛가람한전지점 나홍렬 ▲ 종합기획부 박성민 ▲ 문화동지점 박은화 ▲ 화곡동지점 이정량 ▲ 법원지점 신충식◇ 3급 승진▲ 자금시장부 고영재 ▲ 송정지점 구정택 ▲ 리스크관리부 김동현 ▲ 율촌산단지점 김유림 ▲ 종합기획부 김종윤 ▲ 장흥지점 박선영 ▲ 일곡동지점 박순주 ▲ 소촌동지점 박정왜 ▲ 종합기획부 해외사업팀 백경원 ▲ 양림기독병원지점 서장원 ▲ 청량리지점 유진상 ▲ IT기획부 유찬흥 ▲ 서구청지점 이정림 ▲ 감사부 한창민◇ 4급 승진▲ 대치동지점 강선영 ▲ 동광양금융센터 김수지 ▲ 매곡동지점 남지유 ▲ 자금결제실 류선정 ▲ 준법감시부 류안나 ▲ 영업부 민세희 ▲ 여신기획부 박선민 ▲ PrimePB센터 박솔 ▲ 디지털플랫폼부 박주영 ▲ 프로세스혁신부 서연희 ▲ 첨단월계지점 심현정 ▲ 상무버들지점 오나미 ▲ 무안지점 은보라 ▲ 염주지점 이사랑 ▲ 양산동지점 이소현 ▲ 순천지점 임희자 ▲ 연향동지점 정지숙 ▲ 포용금융센터 최후리 ▲ 신세계지점 한승지

    2024.06.25 11:16
  • '기업하기 좋은 광주' 기반 조성…창업·중기 지원에 1200억 쏜다

    광주광역시가 ‘기업하기 좋은 광주’ 만들기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24일 광주시와 광주테크노파크에 따르면 두 기관은 창업기업 실증 지원과 홈로봇 가전제품 개발 등 중소기업 지역 특화 정책에 3년간 총사업비 1200억원을 투입한다.창업기업 실증 지원은 상용화 직전의 제품·서비스를 보유한 창업 7년 이내 기업에 제품·서비스의 실생활 실증 장소를 제공하고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홈로봇 가전 지능형 부품 개발 전주기 지원 기반 구축 사업은 지역 가전업체의 홈로봇 가전 특화 부품 개발 및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홈로봇 가전 산업 육성을 위해 기업 유치를 지원하고 광주테크노파크는 설계 및 개발 지원과 실증 환경 구축에 나선다.광주시는 지역 중소기업에 성장 단계별로 컨설팅, 기술 사업화 지원, 정책 자금, 스마트공장, 수출·마케팅 등을 맞춤형으로 집중 지원해 기업의 성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광주테크노파크는 중소기업, 지역 대학, 연구소 등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첨단기술과 기반 시설을 집적화해 지역산업·경제 거점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엔 광주과학기술진흥원을 통합해 과학기술 혁신 거점기관의 역할도 맡았다. 광주테크노파크의 투자 펀드 지원을 받은 에스오에스랩(2024년), 피피아이(2019년)는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시와 광주테크노파크가 원팀을 구성해 지역산업 생태계 혁신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광주=임동률 기자

    2024.06.24 18:00
  • 광주경총, '지역 일자리 토털 패키지 사업' 추진

    광주경영자총협회(회장 양진석)는 중소기업 인력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취업 매칭과 장려금 지원, 조직문화 개선, 고용유지 맞춤형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지역 일자리 토털 패키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광주경총은 기존 청년 및 중장년 일자리 매칭과 채용 장려금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더욱 늘리고, 새로 추진하는 청년성장프로젝트와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 등을 바탕으로 지역 일자리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지난해에 시작한 광주지역 뿌리 업종 지원사업은 올해에도 만 35~49세 신규 인력 채용 기업에 월 60만원씩 최대 12개월 720만원을 준다.기존에는 사업장에만 지원했던 장려금을 올해에는 근로자에게도 최대 12개월 300만원까지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광주고용센터와 광산고용센터에 '중장년 내일 센터'를 운영 중인 광주경총은 중장년을 채용한 기업에 고용노동부 고령자 계속 고용장려금 지원과 재직근로자 대상 생애 경력설계 프로그램 지원, 퇴직예정자 재취업과 구직 알선 등의 일자리 토털 서비스도 제공한다.2022년부터 추진 중인 '청년 일자리 도약 장려금 사업'도 올해 신규 일자리 창출 사업장을 대상으로 최대 1025명까지 장려금을 주는 등 규모를 늘린다.청년 일자리 도약 장려금 사업은 만 15~34세의 청년 정규직 채용 시 최대 1년간 720만원을 지원하고, 2년 근속 시 480만원을 일시 지급하는 제도다.광주경총 관계자는 "회원사들이 올해 고물가와 원자재 가격상승, 내수 부진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기업 경영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선 인재 확보가 중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광주

    2024.06.24 15:32
  • 광주 예술공간 집, 정승원 작가 초대전…다음 달 7일까지

    '행복'을 그리는 작가 정승원의 전시가 다음 달 7일까지 광주광역시 동구 예술공간 집에서 열린다.24일 예술공간 집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정 씨의 13번째 개인전으로 예술공간 집 기획초대전이다.정 씨는 실크스크린 판화를 주 매체로, 회화와 평면, 입체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 왔다.지난 몇 해 동안 진행해 온 여름의 이미지를 담은 아쿠아리움 시리즈 등과 함께 올해 준비한  신작들을 함께 선보인다.전시 제목은 여름의 시원함과 청량함을 표현해주는 '차르르, 첨벙'으로 정했다.부제는 '더 모멘트 위 콜 러브'(the moment we call love)로 작가가 표현한 사랑스러운 순간들을 보여준다.수영장의 모습, 강렬한 붉은 빛과 푸른빛의 모래사장을 표현한 파라다이스 등 여름의 순간들을 꾸준히 그려온 정 씨는 주로 실크스크린으로 작품을 제작해왔는데, 이를 더 극대화한 기법들로 제작한 신작들도 선보인다.여러 겹의 레이어드로 찍어낸 실크스크린 기법에 더해 야광물감, 발포 물감 등 화면 위 특별함을 보여주는 재료들을 더하고 이를 확장해 여러 장 찍는 판화가 아닌 원본 작품을 제작했다.정 씨는 독일 브레멘 국립예술학교 통합디자인과를 졸업한 뒤 베를린과 서울, 부산, 제주, 광주, 무안 등에서 13번의 개인전과 7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했다.문희영 예술공간 집 대표는 "예술이 일상에 부여한 가장 즐거운 경험이지 않을까 한다. 작가의 일상에서 비롯된 행복의 감정들을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했다"며 "판화라는 세계의 다양성과 작가의 행복한 마음이 모여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고 소개했다.광주=임동률 기자

    2024.06.24 13:44
  • 바다로 갈까, 계곡으로 갈까…'물놀이 천국' 전라남도에 다 있네

    우리나라 서해와 남해를 끼고 있는 전라남도에는 여름철 피서지가 즐비하다. 해안선을 따라 곳곳에 해수욕장이 있고 내륙엔 시원한 물줄기가 흐르는 계곡과 물놀이장도 제법 많다. 음식으로 유명한 전라남도에서는 민어와 전복 등 여름철 먹거리로 가득한 한상차림 요리와 특색 있는 지역 요리도 함께 맛볼 수 있다. 여름 휴가지로 추천할만한 해수욕장과 계곡, 축제를 소개한다. ◆“피서지는 해수욕장이 최고지”영광 가마미해수욕장은 200여 그루의 소나무와 반달 모양의 백사장 풍경이 아름다워 서해안을 대표하는 해수욕장으로 꼽힌다. 수심이 낮아 아이들과 함께 해수욕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서해 낙조의 아름다운 풍광도 감상할 수 있어 낭만 가득한 여름 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인근에 자리 잡은 가마미아쿠아월드는 워터파크 물놀이장과 카라반·캠핑 시설을 갖춰 해수욕과 캠핑을 동시에 바라는 가족 여행객에게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다.신안 대광해수욕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고 넓은 해수욕장이다. 백사장은 12㎞에 달하고 폭도 300m가 넘는다. 완만한 경사와 따뜻한 수온, 야영장이 갖추어진 넓은 백사장은 가족 단위의 피서객뿐만 아니라 청소년 캠프나 단체 야영장으로 적합하다. 해수욕장 앞의 크고 작은 섬들이 방파제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잔잔한 파도와 함께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고흥 남열해돋이해수욕장은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해 가족 단위 해수욕객들에게 최적의 장소다. 서핑을 즐기기 좋은 조건을 지녀 서핑 장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밀려오는 파도를 가르는 짜릿함과 함께 주위에 멋진 풍경까지 더해져 서핑 마니아들이 꾸준히 찾는 ‘서핑 성지&rs

    2024.06.20 16:21
  • '내 인생의 화양연화'…무안으로 연꽃 보러 오세요

    전남 지역 여름철 대표 축제인 제27회 무안연꽃축제가 다음 달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무안군 일로읍 회산백련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내 인생의 화양연화’로 정했다.무안연꽃축제는 30년에 가까운 세월이 말해주듯 꾸준히 성장해 온 전남 지역 대표 생태 관광 행사다. 회산백련지는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안심 관광지다. 연꽃축제는 2022~2023년 전라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무안군과 무안군축제추진위원회는 올해 연꽃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맞이한다.공연은 개막 축하행사와 무안전국승달국악대제전 수상자 축하공연, 꿈의 오케스트라 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한여름밤의 연빛달빛야행, 읍면 연꽃 올림피아드 등 기획행사와 함께 체험 행사로는 신비의 연꽃길 보트 탐사, 연꽃차 시음, 연꽃 족욕 체험, 백련지 황토 맨발길 걷기 등이 마련됐다. 황토골 요리 경연대회와 어린이 독서 골든벨, 우리 돼지고기 시식회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동양 최대의 백련 자생지회산백련지는 민족이 암울했던 일제 강점기 시절 조상들의 피와 땀으로 축조됐다. 복룡지라는 이름으로 인근 농경지의 젖줄 역할을 해왔다. 백련 서식지로 번성한 것은 인근 덕애마을 주민 정수동 씨가 저수지 가장자리에 백련 12주를 구해다 심은 이후다. 그날 밤 꿈에 하늘에서 학 12마리가 저수지에 내려와 앉은 모습이 흡사 백련이 피어 있는 모습과 같아 좋은 징조로 여겼다고 전해진다. 주민들은 그날 이후 정성을 다해 연을 보호하고 가꿨다. 지금은 31만3000㎡ 규모의 동양 최대 백련 자생지로 성장했다. 회산백련지는 매년 무안연꽃축제가 열리면서 영산강 변 대표 생태 관광

    2024.06.20 16:21
  • 중흥토건, 동반성장위와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 체결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은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 및 협력 중소기업인 서암과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2021년 동반위와 처음으로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한 뒤 기간 만료에 따라 재협약을 체결한 것이다.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은 기업 간의 양극화 문제 해소 및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 협력 프로그램으로, 자율적으로 선택해 시행한다.중흥토건은 지난 3년간 생산성 향상과 판로개척 지원 등의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업 간의 양극화 문제 해소에 노력해 왔다.중흥토건은 재협약을 맺은 올해부터 향후 3년 동안 건설산업의 특성에 맞는 '양극화 해소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프로그램은 △대금 주기 3원칙(제값 주기·제때 주기·제대로 주기) 준수 △기술개발·생산성 향상 지원 △우수 협력사 인센티브 및 교육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이경호 중흥토건 대표는 "재협약을 통해 중흥토건과 협력 업체 서로 간의 상생을 더욱 공고히 다져 나가겠다"며 "건설산업이 침체한 상황에서도 중흥건설그룹과 함께 하는 협력 업체의 위기 극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광주=임동률 기자

    2024.06.20 15:02
  • 광주은행, 은퇴자산관리서비스 집중 '더 프라임에이지 센터' 출범

    광주은행은 고객 자산관리서비스 영역을 은퇴 및 노후 대비까지 늘린 '더 프라임에이지 센터'(the PrimeAge Center)를 지난 19일 출범했다고 20일 밝혔다.더 프라임에이지센터는 인생 2막을 준비하는 고객의 성공적인 은퇴 준비와 재무설계 및 자산관리 등 안정적인 노후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자산관리 특화 전문인력을 배치한 전문 상담센터다.·광주은행 관계자는 "은퇴를 준비하고 있거나 노후를 대비하는 고객들에게 적절한 금융상품을 선택해 준다"며 "자산관리의 기본구조 설계, 재무 손실 관리를 통한 보완설계, 은퇴 목표에 맞는 현금흐름 확보전략 등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더 프라임에이지센터에선 △세무·부동산·법률에 대한 전문가 자문 서비스 △은행 주관 은퇴금융 관련 세미나 △건강 및 문화 세미나 △은퇴 준비 매뉴얼 △은퇴라이프와 관련한 각종 생활정보 등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은퇴 자산 관리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광주은행은 서비스 출범에 맞춰 독립리서치회사 '광수네 복덕방'을 운영 중인 이광수 대표를 초청해 부동산 시장 및 다양한 투자, 경제 분석에 대한 특강을 열기도 했다.은퇴자산관리 서비스 상담은 각 영업점 VIP 창구를 통해 가능하다.정창주 광주은행 자산관리본부장은 "고객의 소중한 노후 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최고의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고객이 인생 최고의 전성기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광주은행이 늘 함께하겠다"고 말했다.광주=임동률 기자

    2024.06.20 13:27
  • 일본·태국과 관광 동맹…'꿀잼 전남' 된다

    전라남도가 ‘세계인이 찾는 전남’ 만들기에 시동을 걸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국제수묵비엔날레 등 굵직한 국제 행사를 잇따라 흥행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전남 관광의 기틀을 다지겠다는 목표다.전라남도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2024~2026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을 열고 전남 지역의 모든 관광·문화 행사를 세계적 축제와 관광의 장으로 조성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은 목포와 여수 등 22개 시군에 분포한 관광 자원을 △축제·둘레길 △남도미식 △웰니스 △남도 K-컬처 △농산어촌 등 5개 분야로 묶은 뒤 비슷한 해외 관광 자원과 교류하고 관광 상품을 발굴해 세계화하는 게 핵심이다.전라남도는 올해부터 장흥 물축제를 태국 송끄란축제와, 함평 국향대전을 베트남 달랏 꽃축제와 엮어 인·물적 교류에 나선다. 송끄란축제는 매년 4월 열리는 태국 최대 규모의 축제로, 축복을 기원하기 위해 서로에게 물을 뿌리는 물축제다. 달랏 꽃축제는 2년마다 11~12월에 열리는 베트남 최대 꽃축제다.축제 교류의 첫 무대는 다음달 27일 개막하는 ‘제17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 개막식이 될 예정이다. 송끄란축제 예술팀이 장흥 물축제 개막식 행사에서 초청 공연을 펼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한국과 태국의 축제 현장에서 서로의 축제를 홍보하고 물축제라는 브랜드로 공동 기념품 등을 만들기로 했다”며 “태국에서 물축제를 즐긴 관광객이 장흥 물축제를 방문하도록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설명했다.전라남도는 세계 축제 교류를 매년 두 개씩 늘려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전남에 산재한 둘레길과 해외 유명 둘레길의 교류 관광

    2024.06.19 18:54
  • 진도 vs 해남 '김 양식장 갈등'…42년만에 풀었다

    전남 진도군과 해남군이 전국 최대 규모 김 양식장의 어업권을 두고 다퉈온 ‘마로(만호)해역 어업권 분쟁’이 42년 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매년 김 수출이 늘어나는데도 분쟁 때문에 김 양식을 못 하자 손실을 줄이기 위해 어업권 합의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나온다.18일 전라남도와 진도·해남군에 따르면 진도수협과 해남수협은 지난달 29일 마로해역 김 양식장 어업권에 합의한 뒤 공식적인 합의서 서명만 남겨놓았다. 전라남도는 이달 안에 전남지사와 진도·해남군수가 합의문에 서명하는 공식 행사를 열 예정이다.두 수협 간 합의서에는 마로해역 양식업권 1370㏊ 가운데 20%가량인 260㏊를 진도군에 반환하고 나머지 1110㏊는 해남군이 2030년까지 사용한 뒤 재협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남군이 진도군에 매년 상생 협력금 2억원을 지급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진도(80%)와 해남(20%)의 바다 경계선에 있는 마로해역은 국내 물김 생산량의 25%를 차지한다. 1982년 해남 어민들이 진도 바다에서 김 양식을 하면서 어민 간 분쟁이 일어났다. 마로해역 분쟁은 대법원이 2022년 진도군의 손을 들어주면서 40년 만에 일단락됐다. 하지만 대법원 판결 이후에도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지난해 10월 마로해역 대책협의회에서 두 지역 어민 간 합의가 진척되는 듯했지만 ‘진도·해남 해상경계 권한쟁의 재청구 금지 확약서’에 대한 이견으로 합의가 무효화되고 갈등은 더 격해졌다. 어민들의 갈등은 지난해 마로해역 김 양식 포기로 이어졌다.두 자치단체장이 나서면서 해결의 급물살을 탔다. 김희수 진도군수와 명현관 해남군수는 지난 3월 해상경계 권한쟁의 심판 재청구 금지 확약서에 서명하

    2024.06.18 18:44
  • GIST, 국내 첫 '양자 인공지능 컴퓨팅 센터' 구축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임기철)이 국내 첫 양자 인공지능(AI) 컴퓨팅 센터 구축과 함께 양자 컴퓨터 상용화에 나선다.GIST는 양자 보안 및 양자 컴퓨팅 전문 기업 노르마(대표 정현철)와 양자 AI 컴퓨팅 센터 구축 및 양자 컴퓨터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협약은 △국내 최초 양자 AI 컴퓨팅 센터 구축 △양자 컴퓨터 하드웨어 개발 및 상용화 △양자 컴퓨터 소프트웨어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상용화 △양자 컴퓨터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및 상용화 △양자 컴퓨터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인재 육성 △양자 컴퓨팅 관련 사업을 위한 마케팅 협력 등 6개 분야로 구성됐다.두 기관은 그동안 축적한 양자 기술력과 국내외 관련 기관과 교류를 통해 얻은 경험을 토대로 GIST에 국내 최초의 양자 AI 컴퓨팅 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GIST 관계자는 "양자 AI 컴퓨팅 센터를 구축하면 암호 해독과 초고속 데이터 검색, 양자 시뮬레이터, 양자 머신러닝 등의 양자 컴퓨팅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제공할 수 있다"며 "산업, 안보, 공공 서비스 등이 혁신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개했다.노르마는 2011년 설립 이후 양자 컴퓨터 하드웨어 분야 사업을 확장해 국내외 다양한 기관 및 기업과 양자 컴퓨터 구축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대표 제품은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적용한 고성능 SSL VPN(장소나 단말기 종류와 관계없이 내부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가상 사설망)인 'Q 케어 커넥트'와 양자 프로그램 개발과 실행 환경을 제공하는 'Q 플랫폼' 등이다.정현철 노르마 대표는 "양자 AI를 활용하면 경제부터 과학, 국방에 이르기까지 사회 전반에 경쟁력을 높

    2024.06.14 16:36
  • 전남 '검은 반도체' 김 양식장 추가 조성

    국내 김 주산지인 전라남도가 축구장 6421개 규모의 김 양식장을 새로 조성하기 위해 정부에 신규 허가를 요청했다.12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도는 김 수출 물량 증가에 따라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4559㏊ 규모의 김 양식장 개발 허가를 해양수산부에 요청했다. 해수부가 다음달 전남에 1658㏊ 규모의 신규 양식장을 설치하기로 했지만, 공급량 확보를 위해선 면적 추가 확보가 절실하다는 게 도의 판단이다.유럽과 아프리카 등 122개국으로 국내 김 수출이 늘어나면서 전남의 올해 물김 생산량은 전년보다 1만7000t 증가한 40만8000t을 기록했다. 생산량이 늘었음에도 물김·마른김 가격이 상승하자 수급 안정을 위해서라도 생산량 증대가 절실하다.도 고위 관계자는 다음주 해수부 장관과 면담하고 추가 양식장 개발이 가능하도록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전남 지역 김 양식 허가 면적은 6만2140㏊다. 진도(1만5698㏊)가 26.3%로 가장 넓으며 완도(1만1643㏊·19.5%), 고흥(1만358㏊·17.4%), 신안(9977㏊·16.7%) 등의 순이다.무안=임동률 기자

    2024.06.12 18:13
  • 광주신세계, 폐현수막으로 '안전우산' 제작…초등학교에 배포

    광주신세계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폐현수막을 활용한 어린이 안전 우산을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현수막 공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선거 시즌에 과다하게 내걸린 현수막을 수거해 우산을 제작한 것은 국내 첫 사례다.광주신세계는 광주광역시 서구 상무초등학교에서 김이강 서구청장, 이동훈 대표이사, 조명숙 상무초등학교 교장, 김재춘 초록우산 광주가정위탁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생우산 전달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환생우산은 '환경 생각 안전 우산'의 줄임말이자 폐자원이 우산으로 환생 됐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전달식에서는 환경을 생각하자는 기획 취지에 맞춰 현수막을 제작하지 않고 학생들이 직접 폐상자에 '환경 생각 안전 우산'이라는 글자를 새겨 우산과 함께 카드섹션을 선보이기도 했다.전달식을 통해 기부된 환생우산 250개는 지역 초등학교 6곳에 비치된다.공유 우산 형태로 대상 학교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광주신세계 관계자는 "선거 이후 버려지는 거리의 현수막이 수천 건에 달하고 폐현수막의 처리 문제가 환경 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다"며 "기업이 지자체와 함께 나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고 소개했다.환생우산 제작은 업사이클링 전문 제작 업체 '살리다(SALIDA)'와 함께 진행됐다.광주 서구청은 지역 내 현수막을 수거하고, 광주신세계 임직원은 수거된 폐현수막 중에 우산 자재로 쓰일만한 현수막을 선별해 환생우산으로 재탄생시켰다.환생우산은 어린이보호구역 제한속도를 표현한 숫자 30과 시야 확보를 위한 투명원단, 반사 야광띠를 활용해 안전

    2024.06.12 14:24
  • '창립 20주년' 전남개발공사, "미래 100년 기틀 만들 것" 다짐

    전남개발공사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12일 전남 무안군 남도소리울림터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도민과 함께 해온 20년, 함께 여는 미래 100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창립 20주년 미래비전을 선포했다.전남개발공사는 이날 김영록 전남지사,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전라남도 관계자, 공사 전·현직 임직원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년간의 발전사를 돌아보고 주요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참석자들은 전남 지역 인구 180만명 붕괴와 고령화 전국 1위, 매년 8000명의 청년층 유출 등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대응 방안으로 '전남특별자치도'를 염원하는 세리머니도 펼쳤다.또 더불어 사회 환원을 통한 따뜻한 동반자 역할을 위해 누리공원 조성(28억원), 인재육성기금(15억원), 문화예술진흥기금(10억원), 복지기동대 지원금(5억원) 등 총 58억원의 기부를 위한 기탁식을 열었다.김영록 전남지사는 기념식에서 "공사의 창립 20주년을 맞은 올해는 향후 100년을 결정짓는 중요한 해"라며 "지방소멸 위기에 처한 전남 지역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계로, 미래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전남개발공사 임직원 모두가 본연의 역할과 소임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전남개발공사는 2004년 6월 전라남도가 전액 출자해 설립한 지방공기업이다.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전남의 미래 100년을 이끌어 갈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수요 맞춤형 택지 개발, 미래형 전략산업 기반 조성, 미래산업 융복합 도시개발 선도 등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지난해에는 창립 이래 최대치인 당기순이익 579억원을 달성해 재무 건전성도 확보했다.이를 바탕으로 청년·신혼부부 등

    2024.06.12 13:58
  • 남양건설, 두 번째 법정관리 신청…기업회생절차 종결 8년 만에 '유동성 위기'

    광주·전남지역 중견 건설업체인 남양건설(대표 마찬호·정인수)이 두 번째 법정관리를 신청했다.2016년 기업회생절차를 종결한 뒤 8년 만이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제1파산부는 전날 남양건설로부터 법인 회생(법정관리) 신청서를 접수했다.남양건설은 법인 회생을 시작하기 전 자산을 동결하는 절차인 법원의 포괄적 금지 명령 신청서도 함께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건설업계는 남양건설이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대금 미정산과 미분양 등 문제로 유동성 위기를 겪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남양건설은 지난해 건설업체 시공 능력 평가에서 127위에 올랐다.1958년 설립 이후 토목사업과 남양휴튼 등의 상호로 주택사업을 펼치고 있다.2010년 4월에도 법정관리를 신청했던 남양건설은 6년 4개월 만인 2016년 8월 회생 절차를 종결했지만, 다시 자금난을 겪으면서 경영정상화 8년 만에 법정관리를 재차 신청했다.광주와 전남에서는 건설경기 침체 여파로 중소 건설사들의 법정관리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한국건설이 지난 4월 법원에 회생 신청을 냈고 앞선 올 초 해광건설과 거송건설 등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광주=임동률 기자

    2024.06.12 11:42
  • '원팀' 된 광주·전남·전북…의료·헬스케어·뷰티 키운다

    광주시와 전라남도, 전북특별자치도 등 호남권 광역자치단체가 글로벌 의료·헬스케어·뷰티 산업 육성을 위해 초광역 협력에 나섰다. 지방자치단체들이 보유한 기반 시설을 공동 활용하는 통합 클러스터 조성이 목표다.10일 전라남도 등에 따르면 세 지자체는 ‘글로벌 의료·헬스케어·뷰티 산업 육성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위해 내년 국비 확보와 기업 유치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단일 지역으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의료·헬스케어·뷰티 제품의 전주기 신속 상용화를 지원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거점도 마련할 계획이다.각 지자체는 강점을 살려 협력 사업을 해나갈 예정이다. 광주시는 비전자기기 제품을, 전라남도는 소재를, 전북특별자치도는 전자기기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지자체별 혁신 자원과 기반 시설을 연계·협력해 의료·헬스케어·뷰티 산업 관련 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육성한다는 방침이다.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해 세 지자체는 지난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홈케어·재활·복지 전시회’의 바이오 헬스케어 특별전시관에서 호남권 의료·헬스케어·뷰티 산업 발전을 위한 행사를 열기도 했다.소영호 전라남도 전략산업국장은 “호남은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초고령화하고 있어 노화 질환 특화 의료·헬스케어·뷰티 제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초광역 사업이 2025년 신규 사업에 반영돼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과 함께 신규 기업 유치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무안=임동률 기자

    2024.06.10 18:01
  • 광주, 전기차 배터리 안전검증센터 구축

    광주시는 전기자동차 화재의 원인으로 꼽히는 배터리 접합부 결함 여부를 검증하고 안전성을 실증하는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구축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2028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86억원(국비 102억원)을 투입해 배터리 접합 기술 실증센터와 시험평가 장비를 마련하고 접합부 실증, 시제작 지원, 용접 관련 전문 인력 양성 등 기업 지원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배터리 접합 기술 실증센터는 광주 광산구 평동1차산단에 있는 금형트라이아웃센터를 활용해 세우기로 했다.전기차 배터리 접합과 관련한 국내외 기준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제조 기업이 자체 기준에 따라 배터리를 제작하고 있다. 접합부 안전성을 실증할 기반도 없는 실정이다. 전기차 배터리가 재제조산업 대상 제품에 포함됨에 따라 접합부 안전 기준이 마련되면 재제조된 전기차 배터리의 접합부 안전성 실증이 필수적일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김용승 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전기차 배터리는 광주시의 미래 차 전환을 위한 필수 사업 분야”라며 “자동차산업과 뿌리산업을 인공지능 기반으로 연계해 ‘미래 모빌리티 선도 도시 광주’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광주=임동률 기자

    2024.06.05 18:13
  • 제주신화월드, '신화로운 여행생활' 창작자 모집

    제주신화월드는 오는 16일까지 '신화로운 여행생활'에 참여할 창작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선정된 크리에이터는 6박 7일 동안 5성급 호텔에서 편안하게 머무르며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직영 레스토랑인 고급 해산물 뷔페 '랜딩 다이닝'과 프리미엄 뷔페인 '스카이 온 파이브 다이닝', 제주 식자재를 활용해 정갈한 한식을 선보이는 '제주선', 광둥식 레스토랑 '르 쉬느아', 홈메이드 중식 레스토랑 '성화정' 중 선택해 기간 내 3회 이용할 기회를 준다.또 신화테마파크와 신화워터파크 이용 혜택도 제공한다.제주와 여행을 좋아하는 창작자 또는 개인 사회관계망(SNS) 계정을 보유하고 활발하게 활동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심사를 통해 5명의 크리에이터를 선정한 뒤 20일에 발표한다.선정된 창작자는 26일부터 다음 달 18일 중 희망하는 날짜에 제주신화월드에 입주할 수 있다.제주신화월드 관계자는 "먹거리와 즐길 거리, 다채로운 이벤트가 넘치는 제주신화월드를 직접 경험한 뒤 각자의 개성이 담긴 색다른 콘텐츠를 만들 기회"라며 "앞으로도 제주신화월드와 창작자 간의 좋은 시너지 기회를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제주=임동률 기자

    2024.06.04 10:05
  • 전남 목포에 '김 국제 거래소' 짓는다

    국내 김 주산지인 전라남도가 고부가가치 수산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수산식품 수출단지 건립에 나선다. 수출단지에선 마른김 국제 거래와 더불어 수산물 가공, 품질인증, 연구개발, 수출까지 도맡아 지원한다.3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30일 목포 대양산업단지에서 수산식품 수출단지를 착공했다. 2025년 준공이 목표인 수출단지는 총사업비 1137억원을 들여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진다. 임대형 수산식품 가공공장, 국제 마른김 거래소, 연구개발시설, 냉동·물류창고 등이 들어선다. 수산식품 수출단지 건립의 큰 목적은 국내 수산식품 가운데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인 김 산업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다.전라남도는 지난해 국내 수산식품 총수출액(30억달러)의 12.3%인 3억7000만달러를 수출했다. 이 중 김 수출액만 2억2000만달러로, 김은 전남 지역 대표 수출식품으로 올라섰다. 도는 올해 물김 생산량 40만8000t을 달성해 생산액 8000억원을 기록했다. 수산물 단일 품목으로는 처음이다. 생산량은 전년 대비 1만7000t 늘었고 생산액도 3500억원 증가했다. 김 수출 지역이 유럽, 아프리카, 중동 등 122개국으로 늘어난 데다 중국과 일본이 작황 부진에 시달린 것이 요인으로 꼽힌다. 전남 지역 김 양식장은 여의도 면적(2.9㎢)의 212배인 617㎢로, 어류·해조류·패류 등 82개 양식 품종 중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한다.도 관계자는 “전국 김 생산량의 80%가 진도와 고흥, 신안 등 전남 지역에서 나온다”며 “수산식품 수출단지를 완공하면 전남에서 생산한 수산물의 고부가가치 가공 및 수출 체계를 구축할 수 있어 수산식품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수출단지의 주축이 될 국제

    2024.06.0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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