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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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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영호 아들 마약 혐의로 입건…"태국서 마약 했다"

    태영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사무처장의 아들 태모(32)씨가 마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태씨를 마약 혐의로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최근 접수된 고발장에는 태씨가 지난 9월 태국에서 마약을 했다는 내용이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태씨는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 명의도용 등 혐의 등으로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지난달 태 사무처장은 "맏아들 문제 때문에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서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한 바 있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11.22 14:46
  • 수억대 부모 빚 갚은 마이크로닷 "잘 돼도 과거 잊지 않을 것"

    가수 마이크로닷이 "어떤 상황이든 극복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밝혔다.마이크로닷은 22일 공개된 bnt와의 화보 인터뷰에서 "음악 활동하고 앨범 내면서 지냈고, 다른 사람 음악 만들어주기도 했다. 그리고 유튜브 채널 ‘뮤즈다이어리’에서 뮤즈 아티스트 톡이라는 콘텐츠에도 출연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12월 싱글 발매를 예고한 마이크로닷은 "겉모습이 강해 보이는 사람이어도 나약하고 다 리얼함이 있지 않나. 이번 ‘Not A City Boy’는 숨기지 말고 자기 자신을 좀 더 드러내라는 의미를 담은 곡이다. 피처링은 아넌딜라이트, PEAKER STUDIO 팀과 함께 아무도 안 찍어본 로케이션에다 정통 힙합이지만 색감도 화려한 뮤직비디오를 준비했다. 동시에 미장센도 있고, 좀 예술적인 부분에 많이 집중하려 했다"고 설명했다.마이크로닷은 인생의 슬럼프를 묻는 질문에 "사람들이 다 아는 너무 치명적이고 강제적인 슬럼프 있지 않나"라며 "근데 현실과 부딪힐 수밖에 없다. 아니면 가던 길을 다시 걸을 수 없게 되는 것 같다. 많은 숙제와 벽들이 있는데 포기하지 않고 하는 것에 열정적으로 성실하게 잘해나가면 문들이 하나씩 다시 열리지 않나. 나에게는 그랬다"고 말했다.이어 "요즘엔 다시 낚시도 자유롭게 가고, 내가 하고 싶었던 사람들과 음악도 다시 할 수 있게 됐다. 한동안 음원 유통사도 내 음원을 유통해주지 않는 등 막힌 부분들이 너무 많았는데 진짜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씩 다 풀리고 있어 너무 좋다"면서 "시간의 문제일 것 같다. 그 와중에 내가 실수를 안 하고 뭐 그런 건 당연한 거지만 지금처럼 계속 두드려 보면 모든 문들

    2024.11.22 14:26
  • "엉덩이, 방석처럼 썼다가는 위험"…한국체대 교수도 '경고' [건강!톡]

    흔히들 엉덩이 근육이 단단하면 다리가 길어 보인다고 말한다. 중둔근이 단련돼 살짝 올라간 엉덩이는 옷맵시를 살려주지만 심미적인 이유 외에 엉덩이 근육을 단련시켜야 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엉덩이 근육, 그중에서도 중둔근은 몸 전체의 균형을 바로잡는 데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중둔근은 신체 근육 중 큰 근육에 속하는 하체 근육이자 상반신과 하반신을 연결하는 코어 근육으로 엉덩이 근육은 허리 힘의 원천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중둔근이 발달하면 혈당조절, 기초대사량 증가, 골절 위험 방지 등의 여러 가지 이점을 가져다준다. 집에 비유하면 엉덩이는 토대, 척추는 기둥, 목은 지붕으로 볼 수 있다.각 부분이 서로 영향을 미치며 몸을 받쳐주기 때문에 허리나 배에 근육이 부족하고 힘을 받치지 않으면 이리저리 군살이 붙고 내장비만이 되기 쉽다.체중의 약 10%에 해당하는 두개골을 받치는 것도 결국은 몸의 토대인 엉덩이가 해야 하는 일이다.엉덩이는 근골격계 외에 혈관이나 대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엉덩이가 크면 당뇨병에 잘 걸리지 않는다', '엉덩이가 크면 숨만 쉬어도 살이 빠진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엉덩이가 포도당과 지방을 태우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간에서 이용하고 남은 포도당은 근육에서 소모를 해줘야 당 조절도 잘 되고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 우리 몸에서 엉덩이와 하체 근육은 70%를 차지하기 때문에 엉덩이가 크면 당 조절과 혈액순환에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오재근 한국체대 교수는 20일 KBS 한 건강 프로그램에 출연해 "엉덩이가 납작하다면 당장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오 교수는 "엉덩이를 방석처럼 썼다가는 위험하

    2024.11.21 06:37
  • 김동연, 경기도 법카 기소에 "이재명 먼지털이식 수사 유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일 "야당 대표에 대해서는 샅샅이 파헤치는 먼지 털이식 수사를 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추가 기소를 비판했다.김 지사는 이날 박정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서 뭉개기 수사를 하는데 공정하고 법치에 맞는지, 민주주의에 맞는 것인지 다시 한번 유감을 표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윤석열 정부의 국정 대전환, 특검법 수용, 민생을 위해 (민주당이) 힘을 합쳐 나갈 때"라고 촉구했다.김 지사는 지난해 10월 이 대표 부인인 김혜경씨의 법카 유용 의혹사건과 관련해 자체 감사를 통해 수사 의뢰했다고 밝힌 바 있다.당시 김 지사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법인카드 의혹에 대해 경기도 자체 감사를 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감사는 제가 취임하기 전(지사 공석일 때)인 지난해 2월 25일부터 3월 24일까지 도청 감사관실에서 진행한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김 지사는 "감사는 2022년 초, 제가 취임하기 전 진행됐다"며 "감사 결과를 보니까 최소 61건에서 최대 100건까지 사적 사용이 의심이 된다. 그래서 업무상 횡령, 배임으로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앞서 권익위는 김혜경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가 이를 알고도 묵인했을 개연성이 있다며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11.20 19:12
  • 혈세로 月 121만원씩 과일 구입?…김혜경 '사모님팀' 뭐길래

    관용차 6016만원, 법인카드 889만원, 과일 2791만원, 샌드위치 685만원, 세탁비 270만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예산을 사적 유용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되면서 도 예산이 어느 항목에 쓰였는지 관심을 끌고 있다.이 대표는 경기도지사 재직 시절 경기도 예산을 사적으로 쓰고 법인카드를 유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경기도에 총 1억653만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이 대표 측은 이른바 '사모님팀'을 구성해 운영하면서 이 대표와 부인 김혜경 씨의 사생활 관리를 전담토록 했다. 선거 캠프에서 활동한 배 씨가 팀장으로 이곳에서 구입한 소고기, 초밥, 복요리 등 음식비 합계는 75건, 889만원 상당(법인카드 사적 사용)이었다. 이 밖에 △과일 대금 2791만원 △샌드위치 대금 685만원 △세탁비 270만원 등이 이 대표와 정 전 실장, 배 씨가 공동으로 유용한 예산으로 기재됐다. 검찰은 허위 차량 일지 작성과 지출 결의도 이뤄졌다고 덧붙였다.검찰이 적시한 이 대표의 업무상 배임액 1억653만원 가운데 6016만원(56.5%)은 관용차인 제네시스 G80의 사적 사용에 따른 것이다. 검찰은 이 대표 등이 도청이나 차고지인 인근 행정복지센터에 차량을 반납하지 않은 채 자택에 관용차를 세워 두고 개인 모임이나 병원 출입 등 사적 용도로 사용했다며 G80 렌트비의 월 최소액(138만원)에 주유·세차비 등을 더해 배임액을 추산했다.특히 눈길을 끈 것은 과일값 2791만원이다. 한 달 평균 121만원어치의 과일을 구매한 셈이다. 2020년 가구 평균 월간 과일 지출액의 약 30배에 달하는 액수다.앞서 이 대표는 김 씨가 선거법 위반(기부 행위) 사건 1심 선고 공판에 참석하던 14일 페이스북에 &

    2024.11.20 14:37
  • '노쇼' 충격에 연신 눈물 닦은 사장님 "번호 차단하고 잠수" [인터뷰]

    한 카페서 전화기를 든 여성이 계속 전화를 걸다가 이내 눈물을 닦는 모습이 CCTV에 담겼다.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연신 눈물 닦은 카페 사장님'으로 알려진 이 여성은 서울 송파구에서 작은 카페를 운영해온 자영업자다.A씨는 20일 한경닷컴에 "최근 카페서 음료를 드시고 가던 남성 손님 한 분이 '너무 맛있어서 단체 주문을 하고 싶다'면서 스콘, 휘낭시에 등 간식 50개와 아메리카노, 딸기 라떼 합쳐 50잔을 주문했다"고 전했다.A 씨는 "다량 주문에 선수금을 보내달라 할까 하다가 믿고 준비했다"면서 "곧 도착한다던 손님은 제 전화번호를 차단한 채 잠수해버렸다"고 호소했다.A씨에 따르면 A 씨는 "카페서 음료를 드시다가 주문한 것이기 때문에 얼굴도 CCTV에 남아있고 카드 결제 내역도 있다"면서 "1년간 카페를 운영하면서 노쇼는 처음이라 당황스럽다"고 심경을 전했다. 노쇼로 인한 손실금은 40여만원에 달한다.네티즌들은 이런 노쇼 사기로 눈물 흘리는 사장이 더는 없길 바라며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의적인 노쇼(No-Show)는 업무방해죄가 성립될 수 있는 범죄 행위다. 최근에는 예약해놓고 일방적으로 취소해 자영업자에 손실을 입히는 노쇼에 대해 사회적 공분이 커지고 있다.공무원들이 고기 40인분을 예약해 놓았다가 노쇼해 군청이 사과한 일도 있고 한 자영업자가 닭백숙 4인분을 주문해놓고 안 온 손님들을 경찰에 신고했다는 사연이 화제가 된 바 있다. 김가헌 변호사는 "형법에 따르면 위계 또는 위력으로 사람의 업무를 방해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미

    2024.11.20 10:52
  • "딸기 한 박스 통째로"…가성비 케이크 예약에 벌써부터 난리

    지난해 '되팔이' 논란까지 일었던 성심당 딸기시루 케이크. 올해도 크리스마스에 성심당 케이크를 즐기기 위한 소비자들의 발길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최근 성심당은 12월 19일부터 25일까지 판매할 크리스마스 케이크 목록을 공개했다.성심당은 케이크 예약은 12월 15일까지 결제 완료된 건에만 가능하다고 공지했다. 크리스마스 케이크 택배 배송은 대전 지역에만 받을 수 있으며 방문 픽업도 가능하다.구성은 크리스마스 시즌 가장 인기를 끄는 딸기시루 케이크와 딸기모짜르트, 부띠끄생케잌 등 딸기 위주 케이크가 많으며 크레페를 비롯해 키리쉬 등 초코케이크로 구성됐다.특히 딸기시루는 성심당의 겨울 시즌 케이크로 일명 '딸기 한 박스가 통째로' 들어간 가성비 케이크로 유명하다.지난해 가격은 4만 3000원이었으나 올해는 4만 9000원으로 올랐다. 하지만 10~20만 원에 이르는 고가의 호텔 크리스마스의 절반도 채 되지 않는다는 점이 인기 비결이다.지난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대전 성심당 인근 지역이 케이크 구매를 위한 대기 줄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는 후기가 이어졌다.지난해 12월 23일 평균 기온이 영하 8도에 이를 정도로 추운 날씨에도 새벽부터 대기 줄이 이어졌다. 이런 인산인해는 성심당의 '딸기 시루' 케이크를 구매하기 위해 벌어졌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중고거래 앱 등에서는 정가의 2배 가격에 케이크를 사고 싶다는 글들이 쇄도했다.한편 성심당은 향후 대전에 밀밭을 가꿔 직접 키운 밀로 빵을 만든다는 계획이다.대전시 농업기술센터는 성심당과 ‘대전 밀밭 경관 조성 및 지역 농업 6차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

    2024.11.20 09:30
  • "가게서 넘어진 손님, 골절됐다고…합의금 3000만원 달래요" [법알못]

    식당을 찾은 손님이 가게 내부 계단에서 넘어지며 골절상을 입었다. 손님은 점주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했다.일반적으로 식당은 손님들을 안전하게 지켜줘야 할 의무가 있다. 식당 바닥에 물이 흥건히 고여있는데 미끄러져 넘어졌다면 시설 관리 의무가 있는 식당 주인이 책임을 져야 한다.자영업자 A 씨는 18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올린 글을 통해 "계단에서 넘어진 손님이 다쳐서 일을 못 했고 향후 후유증이 있을지 모른다며 합의금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손님 B씨가 요구한 합의금은 3000만원이었다.A 씨에 따르면 가게 입구 계단에는 미끄럼방지 철판이 있었고 B 씨가 여기에 신발이 끼는 바람에 넘어져 골절을 입게 됐다는 것.A 씨는 "손님이 다친 후에도 철판을 유지하고 있지만 하루에 50~100명이 왔다 갔다 해도 문제가 없었다"면서 "손님이 다치신 건 죄송스럽고 걱정되지만 배상 3000만원이 말이 되는 것이냐"고 조언을 구했다.이어 "이런 논리면 저는 아무 가게나 가서 넘어지고 다니겠다. 배상책임보험 안 든 곳도 많을 텐데 돈 달라고 하면 그만 아닌가"라며 "제가 보험을 안 들어 놓은 게 죽을죄였던 거 같다"고 하소연했다.판례를 보면 법원은 대체로 점포 시설물에 의한 사고 발생 시 점주의 책임을 인정해 주는 편이다. 따라서 점주는 시설 안전은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좋다. 업장의 유리문뿐만 아니라 계단, 옥외 간판 등의 시설, 전기, 가스 등 위험 요소가 있는 시설물은 하자가 있는지 주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가게 시설로 인한 사고에 대비해 시설소유관리자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해두었다면 보험사가 고객의 신체

    2024.11.19 14:42
  • 검찰, 이재명 또 기소 "경기도 법카 1억653만원 유용 의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에 대해서는 기소유예 처분을 했다.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 허훈)는 19일 이 대표에 대해 업무상 배임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또 당시 경기도지사 비서실장 정 모 씨, 전 경기도 공무원 배 모 씨도 역시 배임 혐의의 공범으로 기소했다.검찰은 "공무원들이 다수 동원돼 조직적으로 예산을 유용했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김 씨의 기소유예 처분에 대해서는 혐의는 충분히 적용해 기소할 수 있었지만 같은 혐의로 배우자인 이 대표가 기소되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대표는 경기도지사 시절인 지난 2018년 7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경기도 관용차를 사적으로 사용하고, 법인카드 등 경기도 예산으로 샌드위치, 과일 및 식사 대금으로 지출하는 등 총 1억653만원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윤석열 정부 들어 이 대표가 재판에 넘겨진 건 이번이 여섯번째다..검사사칭 관련 위증교사 혐의 사건은 오는 25일 1심 선고가 내려진다. 이밖에 △대장동·백현동·위례신도시 관련 개발 비리와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과 관련한 제3자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받고 있다.이 대표는 지난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으며 정치적 생명이 시험대에 올랐다. 이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는 14일 공직선거법 위반(기부행위) 혐의에 대한 1심에서 유죄가 인정돼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았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11.19 11:05
  • 野 "434억 어디서 만드나…확정되면 민주당 폭삭 망한다"

    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은 이재명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확정되면 민주당은 망한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비명계가 지금은 움직이지 못할 것이라고 추측했다.우 전 위원장은 18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지금 434억을 어디서 만드나. 건물 팔고 모금해도 아마 만들기 어려울 것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의 징역 1년·집행유예 2년 판결이 대법원서 확정되면, 이 대표는 의원직을 잃게 되고 10년간 피선거권을 박탈당한다. 아울러 민주당은 434억 원의 2022년 대선 선거 비용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반환해야 한다. 대선에 당선되지 않은 사람이더라도 공직선거법에서 규정한 당선 무효형을 받으면 반환·보전받은 금액을 추천 정당이 반환해야 하기 때문이다.우 전 위원장은 "판사님은 이 대표 개인만이 아니라 민주당까지 폭삭 망하게 만든 판결을 한 것이다"라면서 "죄가 있는데 용서해 주고 무조건 곱게 봐달라는 게 아니다. 논란이 많은 사안에 대해서 이렇게 엄청난 판결 해도 되는가"라고 비판했다.이어 "민주당에 무슨 감정이 있는 건가"라면서 "왜 이렇게 역대급 판결을 했나"라고 반문했다.그러면서 "(판사는) 법과 양심에 따라 판단하면 되지 '내 판결 가지고 왜 이렇게 여러 사람이 떠들지' 하고 SNS 뒤지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우 전 위원장은 여당을 향해 "야당 원내대표인 파트너가 이렇게 정치 생명이 끊길 정도의 형량을 받으면 속으로는 즐거워도 겉으로는 안타깝다고 표현해야 한다"면서 "정치 금도를 어긋나게 하는

    2024.11.19 09:28
  • 투어스 신보 타이틀곡, 서태지와 아이들의 '마지막 축제'

    그룹 TWS(투어스)의 신보 타이틀곡은 ‘마지막 축제’였다.TWS(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는 18일 오후 10시 팀 공식 SNS를 통해 첫 번째 싱글 ‘Last Bell’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신보에는 타이틀곡 ‘마지막 축제’를 비롯해 수록곡 ‘너의 이름 (Highlight)’, ‘점 대신 쉼표를 그려 (Comma,)’ 총 3곡이 실린다.‘마지막 축제’의 작사 명단에 ‘문화 대통령’ 서태지의 이름이 올라 눈길을 끈다. 이 곡은 1993년 서태지와 아이들이 발표한 동명의 히트곡에서 키워드를 얻어 TWS만의 색깔로 재해석했다. 헤어짐을 앞두고 한 사람만을 위한 마지막 축제를 준비한다는 스토리의 얼개를 이어받아 시대를 불문하고 공감받는 청춘의 감정선을 표현했다. 여기에 TWS는 자신들만의 감성이 담긴 사운드를 입혀 원곡과 완전히 다른 ‘겨울 청량송’을 들려줄 예정이다.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타이틀곡뿐 아니라 수록곡들 또한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는데 멤버들이 큰 공을 들였다”라며 “TWS는 졸업을 앞두고 항상 함께하던 친구에게서 평소와 다른 설렘을 느끼는 순간부터 다가오는 작별에 대한 아쉬움, 새로운 미래에 대한 희망까지 다채로운 감정 속에서 조금씩 성장하는 청춘의 이야기를 싱글 ‘Last Bell’에 짜임새 있게 담았다”라고 설명했다.오는 25일 오후 6시 발매되는 첫 번째 싱글 ‘Last Bell’은 헤어짐의 순간에 시작되는 새로운 감정에 대해 다룬다. 앞서 공개된 오피셜 포토에서 TWS는 학창시절 첫사랑의 추억을 소환하는 다채로운 ‘선배美’를 자랑했다.한편 TWS는 오는 20일 오후 10시 ‘Last Bell’

    2024.11.19 08:49
  • "삼성 입사했는데 왜 샤오미로…" 동덕여대생 인터뷰 화제

    남녀공학 전환 반대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동덕여대 재학생들을 상대로 칼부림 예고글이 올라와 충격을 줬다.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18일 오전 서울경찰청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피의자를) 신속하게 특정해서 엄정 수사하겠다"고 밝혔다.경찰은 "지난 12일 신고 접수 후 동작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다. 피의자가 특정되진 않았다"고 말했다.앞서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 12일 관련 신고를 접수해 작성자 추적에 나섰다. 해당 게시물에는 흉기 사진과 함께 남녀공학 전환 추진 반대 시위를 벌이는 동덕여대 재학생들을 언급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이런 가운데 한 동덕여대 재학생이 학내 농성을 하는 이유로 "우리는 동덕여대로 알고 입학했는데 왜 논의 없이 전환하려 하나"라며 "이건 약간 '입시 사기' 같은 거다. 삼성 입사했는데 대표가 갑자기 샤오미로 이름을 바꾸는 것과 같은 충격이다"라고 말했다. 이 학생은 "이전에도 통보식으로 전환한 사례가 많았기 때문에 시위를 거하게 하지 않으면 또 통과될 거라는 불안감이 있다"고 답했다. 해당 인터뷰는 10대를 위한 뉴스 커뮤니티 '하이니티'에 공개된 후 각종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화제가 됐다.동덕여대 총학생회장은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남녀공학 전환에 반대하는 이유는 우리 대학이 여성 대학으로서 작용하는 그 역할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아야 하는데 사회에 여전히 여성을 타깃으로 한 혐오 범죄가 굉장히 많이 발생하고 있지 않나"라며 "우리 사회에서 여성이 온전하게 한 사람으로서 자리하고 있다고는 보기 힘들다. 근본적으로 우리 대학의 설립 이념

    2024.11.18 21:39
  • '김가네' 김용만 회장 검찰 송치…가맹점주 "우리가 무슨 죄"

    부하 직원을 성폭행 시도한 혐의를 받는 김용만 김가네 회장이 검찰에 넘겨졌다.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주 김 회장을 준강간치상 및 성폭력처벌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앞서 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 7월 김 회장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김 회장은 지난해 9월 회식 자리에서 여성 부하 직원이 술에 취하자 근처 모텔로 옮겨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김 회장은 저항하지 못하는 직원을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하고 유사강간·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업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최근 다시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김 회장은 성비위 사건을 벌이면서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8월 다시 사내이사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가네에선 아버지 김 회장과 아들 김 전 대표, 아내 박씨가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아내 박씨와 이혼 소송을 함께 진행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대표이사직을 둘러싼 다툼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비상장 회사인 김가네는 지분 99%를 김 회장이 들고 있어 회사 내 영향력이 압도적이다. 다만 재산 분할 과정에서 지분율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는 상태다.성폭력 혐의, 경영권 분쟁 등 연일 김 회장을 둘러싼 관련 뉴스가 쏟아지자 김가네 가맹점주들의 불안감을 높아가고 있다.한 가맹점주 A씨는 지난 15일 자영업자 커뮤니티에 "생존권을 위협하는 문제라 신경이 많이 쓰인다"고 우려했다.A씨는 "추후 김가네 본사 대응에 따라 가게를 접을지 운영을 할지 기로에 서야 하는 문제"라며 "회장 개인의 문제임에도 많은 분들이

    2024.11.18 19:00
  • 조응천 "민주당 대단한 실수…李 조기대선 외엔 방법 없어"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가 징역형을 받은 1심 판결을 두고 "미친 판결"이라며 사법부를 비난하고 나섰다.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대단한 실수를 하는 것이라 본다"고 평가했다.개혁신당 총괄특보단장인 조응천 전 의원은 18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민주당에서는 이번 선고를 두고 검찰 독재정권의 정적 제거에 부역한 정치판결이라 하는데 판사들이 이에 수긍하겠나"라며 "뭐 좀 봐주고 싶어도 이 위세에 눌려서, 혹은 어디서 영향받아서 해 준 것처럼 생각되지 않겠나. 오히려 더 안 좋을 수 있다"고 말했다.조 전 의원은 앞으로 예정된 위증교사 선고와 관련해 "양형기준에 의하면 감경 판결을 할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조리 다 징역형이다"라며 "제가 보기엔 감경 사유는 없는 것 같다"고 전망했다.조 전 의원은 이 대표의 출구전략에 대해 "결국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 단축, 뭐 탄핵이 됐든 개헌이 됐든 하야가 됐든 조기 대선으로 가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했다.이어 "무조건 당선무효로, 피선거권 박탈로 확정이 될 것 같으니까 그전에 대선에 들어가는 트럼프식 전략이다"라며 "그런데 송영길, 조국, 정경심 등등 많은 분이 이런 길을 택했다가 다 고난을 겪고 있다. 앞으로 대선까지 2년 이상 남았기 때문에 그 전에 (이 대표 판결이) 확정될 것 같다.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는 굉장히 분초를 다투는 조급한 마음일 것이다"라고 추정했다.그러면서 최민희 민주당 의원이 '비명계 움직이면 죽는다, 당원과 함께 죽일 거다'라고 비명계를 압박한 것에 대해 "슈퍼챗 받으려고 그런 것 같다"면

    2024.11.18 17:34
  • 동덕여대 54억 피해금액에 놀랐나…서울여대 총장의 '경고'

    서울여자대학교 대학교가 학교 시설물 훼손 금지령을 내렸다.서울여대 총장은 지난 14일 학교 게시판에 경고문을 올려 "본교 건물 등 전체 시설물을 포함한 본교 재산을 훼손하여 그에 따른 비용이 발생할 경우 관련 법령 및 본교 제 규정에 근거하여 이에 상응한 인적·물적 등 책임을 묻고 손해배상을 청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앞서 학생들은 성추행 의혹을 받는 교수에 대해 추가 징계를 요청하며 캠퍼스 곳곳에 붉은 래커 칠을 했다.벽과 바닥에는 '성범죄자 교수 OUT', '서울여대는 학생을 보호하라'는 문구가 쓰여졌다.지난해 독어독문학과 A 교수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불거진 뒤, 학교는 3개월 감봉 징계를 내렸다.학교 대처를 지적한 대자보를 쓴 학생들을 A 교수가 경찰에 고소하자 시위에는 불이 붙었다.서울여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가해 교수를 학우로부터 분리하지 않은 태도가 징계라고 할 수 있느냐"며 학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학교 측은 사안의 심각성에 공감한다면서도 학내 공공 시설물을 훼손한 것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현재까지 전국 4년제 여대 7곳 중 이화여대를 제외한 6곳(광주여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성신여대, 서울여대, 숙명여대)에서 남녀공학 반대 시위에 나서거나 연대 입장을 표명했다.동덕여자대학교 측은 남녀공학 전환 논의설로 촉발된 동덕여대 학생들의 점거 농성으로 최대 54여억원의 피해 금액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동덕여대는 15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외부 업체의 추정액으로 정확하지는 않지만, 피해 금액은 24억4천434만원에서 54억4천434만원으로 추정된다"고

    2024.11.18 14:19
  • 대법, '尹 장모' 최은순 차명투자 과징금 27억원 확정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77)씨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도촌동 땅 차명 투자와 관련해 부과받은 과징금 처분이 대법원에서 최종 확정됐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최씨가 성남시 중원구청장을 상대로 낸 과징금 부과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지난달 31일 확정했다.심리불속행 기각은 형사사건을 제외한 상고심에서 원심판결에 위법 등 특정 사유가 없으면 본안 심리를 하지 않고 상고를 받아들이지 않는 제도다.앞서 성남시 중원구는 2020년 6월 부동산실명법 위반을 이유로 최씨와 동업자 A씨에게 각각 27억3200만원씩 과징금을 부과했다. 최씨가 도촌동 땅 55만3231㎡를 매입하고도 소유권 등기는 법인과 동업자 A씨의 사위 공동명의로 하는 차명 투자를 했다는 이유에서다.최씨는 과징금 부과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한편 최씨는 2013년 4∼10월 경기 성남시 도촌동 토지 매입 과정에서 은행에 약 350억원을 예치한 것처럼 통장 잔액 증명서를 가짜로 만들고 이를 행사한 혐의(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 행사) 등으로 지난해 11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을 확정받았다.이후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복역하다 가석방이 허가돼 지난 5월 14일 풀려났다. 현직 대통령 재임 기간 실형을 선고받은 친인척이 가석방되는 첫 사례였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11.18 13:20
  • 당사 340억인데…민주당, 선거비용 434억 반환 최악 맞을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에서 당선 무효 및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오면서 20대 대선 국고보조금 반환 문제가 덩달아 화두로 떠올랐다.최악의 경우 민주당은 대선 선거 비용 434억 원을 반환해야 하는 상황에 부닥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이를 위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민주당사 매각도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한성진)는 지난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번 1심 선고 결과가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이 대표는 의원직을 잃게 되고 10년간 피선거권을 박탈당한다.남은 상급심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이 대표 개인의 문제에서만 그치지 않기 때문이다. 이 대표가 대법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를 확정받으면 민주당은 434억 원의 2022년 대선 선거 비용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반환해야 한다.공직선거법은 대선 때 후보자가 15% 이상 득표하면 선거 비용 전액을 국가가 보전해 준다. 이 대표는 20대 대선 당시 47.83%를 얻어 전체 금액인 431억 원을 보전받았다. 여기에 이 대표가 후보자 등록할 때 냈던 기탁금 3억 원을 합쳐 434억 원을 돌려받았다.그러나 대선에 당선되지 않은 사람이더라도 공직선거법에서 규정한 당선 무효형을 받으면 반환·보전받은 금액을 추천 정당이 반환해야 한다. 해당 정당은 선관위로부터 고지를 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납부해야 하며 납부하지 않을 땐 후보자의 주소지 관할 세무서가 징수토록 하고 있다.민주당 당사는 국회의사당 인근에 있는 당 중앙당 소유 건물로 건물 자체는 1991년에 지어졌으나&nb

    2024.11.18 10:26
  • 난장판 된 동덕여대, 피해액 '어마어마'…졸업생들 "충격적"

    동덕여대 학내 사태 피해 추정액이 최대 54억4400만원으로 추정됐다.동덕여대 측은 15일 학내 사태로 인한 피해 금액 보고서를 통해 이를 약 24억에서 54억원으로 추산했다.학교 측은 "내부 상황을 파악할 수 없어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할 수 없다"면서 "래커, 페인트 등의 경우 스며든 정도에 따라 단순 세척(지우기), 건물 외벽 교체를 결정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이어 "디자인 허브의 경우 외부 자재 비용을 추산하기 어렵다"면서 "래커 훼손 부위를 교체할 경우 해당 부위만 교체할 수 없으며, 해당 마감재로 구획된 부위 전부를 교체함을 상정했다"고 덧붙였다.동덕여대 총동문회장 또한 입장문을 내 "현재 학교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태에 대해 동덕구성원 중 하나인 졸업생으로서 우려와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총동문회는 "모든 학교의 건물과 교정은 동덕의 뜻깊은 역사를 간직하며 우리 모두에게 큰 의미를 갖는다"면서 "사사롭게 여겨질 수 있는 작은 기물 하나도 모두의 노력과 결실로 마련된 우리의 자산이다"라고 말했다.이어 "소중한 동덕이 시위라는 이름 아래 복구가 불가능한 수준으로 훼손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지금의 동덕은 누구의 소유가 아니라 구성원 모두의 역사와 노력의 결실로 만들어진 보석과 같은 결과물이다. 어떤 이유로도 이를 함부로 훼손하고 망가뜨리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하물며 '여대의 목표는 자연 소멸'이라는 개악적인 주장은 너무나도 충격적이다"라며 "모교의 건재함이 훗날 사회에서 여러분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버팀목이 될지 우리 총동문회는

    2024.11.15 19:30
  • '1심 징역형 집유' 이재명, 항소심 무죄로 바뀔 가능성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았다.검사 출신 전직 의원 김웅 변호사는 15일 "친명 쪽은 항소심에서 살아나기를 기대하겠지만 그건 헛된 꿈이다"라고 말했다.김 변호사는 "일단 1심 징역형이 항소심에서 100만 원 미만 벌금형으로 바뀌는 경우는 매우 희귀하다"면서 "가능하게 하려면 1심에서 유죄였던 부분이 대부분 무죄로 바뀌어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재명의 공직선거법 위반사건에서 무죄가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부분은 ‘김문기를 모른다’는 부분이었다"면서 "그런데 1심에서 이 부분을 법리상 무죄로 판단하고서도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즉, 항소심에서 추가로 무죄를 받을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졌다"고 주장했다.이어 "백현동 부분을 무죄 받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그 부분을 무죄로 하면 국토부 담당자들을 직권남용이나 강요로 처벌해야 한다"면서 "추가로 무죄 쓸 부분이 없고, 결국 1심 징역형을 벌금형으로 바꿀 방법이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법원 판결은 민주당이 떼를 쓴다고 바뀌는 것은 아니다"라며 "그보다는 빨리 포스트 이재명, 탈이재명 절차에 돌입하시는 것이 좋을 것이다"라고 조언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한성진 부장판사)는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이 대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2022년 9월 8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지 2년 2개월 만이다.재판부는 양형 이유에 대해 "선거 과정에서 유권자에게 허위 사실이 공표되는 경우에는 유권자가 올바른 선

    2024.11.15 19:07
  • 이재명 징역형에 민주당 발칵…"하늘 두렵지 않나" "주권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자 민주당 의원들은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재판부에 무죄를 촉구하고자 법원 앞에 모였던 지지자들은 검찰과 법원을 향해 분노를 터뜨렸다.재판결과를 들은 민주당 일부 의원은 눈물을 보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1심서 징역형 집형유예를 선고받자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정 의원은 선고 직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민심이 천심이거늘 하늘이 두렵지 않은가"라며 "우리는 포기하지 않으며 끝내 이길 것"이라고 밝혔다.김용민 민주당 의원 또한 "소수의 판사에 의한 국민주권침해다"라며 "잠시 어두운 것 같지만 곧 새벽이 온다. 지치지 말고 힘내자"고 적었다.김남국 전 민주당 의원은 "이번 선고는 개인의 기억과 인식을 허위사실로 처벌하는 전례 없는 판결이다"라며 "가장 유력한 대선후보를 사법적으로 죽이려는 명백한 정치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선고한 한성진(53·사법연수원 30기) 부장판사는 묵묵히 할 일을 하는 판사로 알려져 있다.진보 성향 법관 모임인 국제인권법연구회 소속이지만 눈에 띄는 활동은 하지 않고, 묵묵히 재판에 임하는 '정통 법관'으로 평가받는다.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한성진 부장판사)는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 대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2022년 9월 8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지 2년 2개월 만이다.이 대표는 1심 선고 후 "오늘의 이 장면도 대한민국 현대사에 한 장면이 될 것이다"라면서 "현

    2024.11.15 17:32
  • 오세훈 "이재명 존재 자체가 위협"…이준석 "정치적 해결 안돼"

    오세훈 서울시장은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심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데 대해 "이재명 존재 자체가 우리 사회를 크게 후퇴시킨다"고 말했다.오 시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거짓이 잘못'이라는 당연한 원칙이 재판에서 확인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이렇게 당연한 일을 두고 국정과 국회가 멈춰버릴 정도의 국가적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통탄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오 시장은 "이 대표는 거짓말을 포함해 온갖 개인 비리와 부정 혐의를 받으면서도 승승장구했다"면서 "이재명이라는 존재 자체가 우리 사회를 크게 후퇴시키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저도 지자체장으로서 다양한 개발 사업을 접해 왔지만 백현동 용도변경이나 대장동 개발 비리는 정말 이해할 수도 없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다"라며 "보통의 정치인이라면 표면화되자마자 대국민 사과를 하고 정계은퇴를 할 만한 사안이다"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이재명이라는 '암초'에 부딪쳐 침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이 대표의 1심 선고가 정국을 더 경색시키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이 문제를 정치적 투쟁으로 해결하려고 하면 더 안좋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했다.이 의원은 "생각보다 높은 양형이 1심에서 나온 것이 그걸 보여준다"면서 "정당은 당헌과 정강정책을 위해 정치하는 집단이고, 그 연장선 속에서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이 대표는 차

    2024.11.15 17:08
  • 이재명 1심 확정 땐 대선 출마 못한다…"정치인으로 사형선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한성진 부장판사)는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이 대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2022년 9월 8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지 2년 2개월 만이다.재판부는 양형 이유에 대해 "선거과정에서 유권자에게 허위사실이 공표되는 경우에는 유권자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없게 되어 민의가 왜곡되고 선거제도의 기능과 대의민주주의의 본질이 훼손될 염려가 있다는 점에서 죄책이 가볍다고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이어 "이 사건 범행은 모두 피고인을 향해 제기된 의혹이 국민적 관심사인 상황에서 의혹에 대한 해명이라는 명목을 빌어 이뤄졌다"며 "방송을 매체로 이용해 그 파급력과 전파력이 컸다"고 지적했다.다만 재판부는 김문기 관련 허위사실공표 공소사실 중 '성남시장 재직 시 김 문기의 존재를 몰랐다', '도지사가 되고, 공직선거법위반으로 기소된 다음에 김 문기를 알게 되었다'고 발언한 부분은 무죄로 판단했다.선거법 재판은 선거의 공정성과 결과 확정을 위해 사건 처리 기한이 엄격하게 정해져 있다. 선거법 사건 재판은 반드시 6개월 안에 1심 판결을 선고하도록 돼 있다. 2심 또한 6개월 이내에 처리해야 한다.하지만 이 대표 사건에서 이 원칙은 지켜지지 않았다.처벌 규정이 없고, 증인이 50명에 달해 검찰과 당사자가 첨예하게 다투다 보니 재판이 길어졌기 때문이다. 중간에 판사가 사직서를 내기도 했다.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은 SBS뉴스에 출연해 "최종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하고, 대선 출마가 불

    2024.11.15 15:45
  • 동덕여대 학생회, 피해보상 청구서에 "돈으로 겁박" 발끈

    동덕여대의 남녀공학 전환 논의설로 촉발된 학생들의 점거 농성이 닷새째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동덕여대 학생들로 이뤄진 공학 전환 반대 총력대응위원회(총대위)는 15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어제 학생지원팀으로부터 피해 금액 청구 문서를 수신했다"면서 "'2024 동덕 진로, 취업 비교과 공동 박람회'와 관련해 학생들의 현장 검거, 시위로 인해 발생한 파손에 대한 피해 금액 청구 건이었다"고 밝혔다.이어 "혼란한 학내 상황 속에서 학생들과 가장 먼저 자주 소통해야 할 학교 본부가 면담에는 응하지 않으면서 누구보다 빨리 돈으로 학생들 겁박하는 태도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 "대학 본부는 피해보상 청구를 철회하고 공개석상에 나와라"고 강조했다.동덕여대 총대위는 학교 측이 학생 몰래 남녀공학 전환을 논의한 정황이 있다며 철회를 주장하고 있다. 앞서 학생들이 학교 기물을 파손하거나 건물, 동상 등에 오물을 투척하는 등의 과격 시위로 남녀공학 전환과 무관한 별도의 논란도 부른 상황이다.모금 활동을 했다가 1천만원 이상의 모금은 정부에 신고해야 한다는 기부금품법을 위반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동덕여대 총대위는 전날 오후까지 2천500여만원을 모았지만 "정부 부처 신고가 완료될 때까지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공지했다.한편 지난 12일 동덕여자대학교 백주년기념관 1층에서는 정오부터 17시까지 '2024 동덕 진로·취업 비교과 공동 박람회'가 개최될 예정이었다.이 행사는 기업, 기관, 이벤트 등 17곳과 비교과 주관 부서 10곳이 참여하는 대규모 취업박람회 행사였다. 그러나 학생들의 시위가 거세지

    2024.11.15 14:44
  • 쯔양, 구제역 공판 증인 출석하며 '입술 꾹'

    구독자 1000만명 이상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박정원)이 15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유튜버 '구제역'(이준희)에 대한 공판 증인으로 출석했다.쯔양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법정에 처음이라 긴장되지만 재판부에 잘 설명하겠다"고 밝혔다.박씨는 이준희씨가 무죄를 주장하는 것에 대해 "왜 그러는지는 모르겠다"며 "사실대로 말씀드리고 바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수원지법에 따르면 형사14단독 박이랑 판사는 이날 공갈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구제역과 유튜버 주작감별사(전국진), 카라큘라(이세욱), 최모 변호사, 그리고 불구속 기소된 크로커다일(최일환) 등 5명에 대한 3차 공판을 진행한다.종전 기일 때 피고인 중 박 씨와 관련된 혐의에 주작감별사를 제외한 4명은 자신들의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을 취했다.이에 박 판사가 '관련자 증인신문을 하겠다'는 구제역과 최 변호사 등의 의견을 수렴하자 검찰 측도 증인 신청을 했다.쯔양은 이날 오후 예정된 심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특히 구제역 측은 "협박이나 공갈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구제역은 지난 2021년 10월 '네가 고소를 남발해 소상공인을 괴롭힌다는 영상을 올리겠다'는 취지로 쯔양을 위협하고, 2023년 5월 '탈세 등 의혹이 공론화되길 원하지 않으면 내 지인 식당을 홍보해 달라'며 쯔양의 촬영을 강제한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검찰은 이 과정에서 주작감별사와 크로커다일, 카라큘라도 구제역의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함께 재판에 넘겼다. 이들은 쯔양 관련 정보를 입수했을 때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공유하고 서로 통화를 주

    2024.11.15 14:28
  • 이재명 "서초동 오지 말라"…민주당 의원들에 당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1심 판단이 15일 나온다.이 대표는 민주당 의원들에게 "현장에 오지 말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오전 올린 '의원님들께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공지에는 "오늘 오후 이 대표의 선거법 선고공판과 관련해, 대표께서는 의원님들이 현장에 오시지 않는 게 좋겠다는 의향을 밝히셨고 언론에도 공지했다"는 내용이 담겼다.지지자들의 대규모 집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초동 중앙지법에 민주당 의원들이 집결할 경우 자칫 재판부를 압박하는 행동으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이날 선고는 이 대표가 기소된 4개 사건 중 첫 번째 나오는 결론으로 2022년 9월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지 2년 2개월 만이다.검찰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이 대표의 두 가지 발언이 선거법상 허위 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보고 기소했다. 하나는 이 대표가 2021년 12월 22일 한 방송사 인터뷰에서 대장동 개발 사업 실무자인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에 대해 "몰랐다"고 한 것을 문제 삼았다.검찰은 이 대표가 대장동 개발 사업을 추진한 실무자이자 특혜 의혹의 핵심 관계자로 꼽히는 김 씨를 모른다고 한 것은, 대장동 의혹과 거리를 두기 위한 허위 사실이라고 의심하고 있다. 반면 이 대표 측은 사람을 알거나 모른다는 것은 선거법상 처벌 대상인 '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맞서고 있다.선고 결과는 차기를 노리는 이 대표의 정치 생명에 직접 영향을 줄 전망이다. 만약 벌금 100만원 이상 유죄가 최종 확정될 경우, 공직선거법과 국회법에 따라 이 대표는

    2024.11.15 13:53
  • "애들과 씨름하다 왔어요"…미사보 쓴 김태희 등장에 '깜짝'

    "안녕하세요. 베르다(세례 명)입니다."배우 김태희(44)가 지난 주말 명동성당 청년 미사에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최근 cpbc 뉴스 유튜브 채널과 가톨릭평화신문에 따르면 김태희는 지난 10일 서울대교구 주교좌명동대성당에서 열린 청년 미사에 참석했다. 미사보를 쓴 채 청년들 앞에 선 그는 "오늘 일요일이라 종일 애들과 땀 뻘뻘 흘리며 집에서 씨름하다가 오후 7시 미사 시간에 빠듯하게 왔다"고 말했다.김태희는 "한 달 전쯤 명동성당 진슬기 신부님의 권유가 있었다. 처음에는 낯설고 두려워서 어떻게 거절해야 하나 싶었다. 그러다 신부님이 말씀하신 날짜가 다가왔고, 무슨 내용으로 강론해야 할지 생각해본 적조차 없는데 그냥 이건 당연히 제가 해야 할 일인 것처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기 시작했다"며 "거창하거나 특별하진 않지만 신자로서, 인생 선배로서 신앙 생활을 하며 느낀 개인적인 생각들을 솔직하게 말하자는 편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감회를 밝혔다.김태희는 성당에 다니는 이유에 대해 "행복하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그는 "저는 학창 시절 열심히 공부해서 원하던 대학에 입학하는 기쁨도 맛봤고, 운 좋게 많은 인기를 얻어서 사람들의 사랑도 듬뿍 받아봤고, 지금은 세상 그 누구보다도 소중한 두 딸을 얻어서 늘 꿈꾸던 화목한 가정을 이뤘다고 생각한다"면서 "삶 속에서 수많은 고민과 갈등이 있었고, 아주 작고 사소한 주변 사람들과 갈등부터 반드시 해결돼야만 하는 그런 큰 사건까지 종종 겪으면서 살아왔다"고 털어놨다. 그럴 때마다 힘이 돼 준 존재가 종교였다는 것."바람은 제가 불고

    2024.11.15 11:13
  • "중국서 배워야"…미성년자 성폭행범 3명 곧바로 사형

    중국에서 미성년자 성폭행범들이 사형을 선고받은 즉시 곧바로 형이 집행된 것으로 전해졌다.14일(현지시간) 중국 신화통신, 중국중앙텔레비전(CCTV) 등 보도에 따르면 최고인민법원은 전날 미성년자 성폭행범 궈모 씨, 샹모 씨, 공모 씨 3명의 사형을 승인하고 곧장 집행했다.초등학교 교장인 궈 씨는 2013년부터 2019년 2월까지 교장이라는 직권을 이용해 14세 미만 여학생 6명을 100회 이상 성폭행하고, 12세 미만 여학생 3명을 반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받았다.샹 씨는 2011년부터 2020년까지 공원과 광장, 유치원 입구 등 공공장소에서 성인의 보호망 밖에 있는 여자아이들을 속이거나 위협해 은밀한 장소로 끌고 가 성폭행했다. 또 가해 과정에서 피해자들의 신체를 사진과 영상으로 촬영하고 피해 소녀 4명에게 장기간 협박 및 추가 성폭행을 가했다.공 씨는 자신이 운영하던 매점을 자주 방문한 12세 미만의 여아를 성폭행하고 지인들과 함께 집단 성폭행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다.일부 피해자들은 결국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이들 3명은 1심과 2심에서 모두 사형을 선고받았다.중국 법원은 "미성년자의 권익을 침해하는 범죄에 대해 엄중히 대응하고, 사형을 선고받은 범죄자는 빠르게 형을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중국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고수하는 대표적인 국가다.네티즌들은 "이런 점은 중국서 배우자", "왜 우리는 사형수 죽을 때까지 먹여주고 입혀주나", "도입이 시급하다"는 반응을 보였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11.15 09:52
  • 김나정 아나운서 '마약 양성'…"투약 자수" 사실이었다

    "필리핀에서 마약 투약한 것을 자수합니다."해외에서 마약을 투약했다는 자수 글을 자신의 SNS에 올린 방송인 겸 프리랜서 아나운서 김나정 씨가 귀국해 받은 마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SBS는 김 씨에 대한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14일 보도했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그제 (1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입국한 김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약 2시간가량 조사했다.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김 씨에 대한 마약류 정밀 감정도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김 씨는 필리핀에서 자신의 SNS에 "제가 필리핀에서 마약 투약한 것을 자수한다"며 "죽어서 갈 것 같아서 비행기를 못 타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이후에도 여러 글을 SNS에 올리면서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여 마약 중독으로 인한 환각을 겪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인천공항경찰단은 김씨를 조사한 내용이 담긴 서류를 조만간 그의 주거지 관할 경찰청에 넘길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스스로 자신이 위험하다면서 보호해 달라고 요청했고, 귀국하자마자 마약 투약과 관련한 사실관계만 확인했다"며 "주거지 관할 경찰청에 사건을 이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중독전문 이계성 인천참사랑병원 원장은 "환시, 환청, 피해망상 등 정신병적 증상은 굉장히 오랜 기간 마약을 해서 뇌가 손상됐거나 한꺼번에 많은 양의 약물을 사용했을 경우 나타난다"면서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현실과 가짜를 구분하지 못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11.14 16:58
  • 김병만 건강 어땠길래…몰래 사망보험 수십개 가입한 전 부인

    김병만이 12년 결혼생활의 마침표를 찍은 가운데 전 부인이 그의 이름으로 수십개 생명보험에 가입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김병만 법률대리인 임사라 변호사는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 출연해 전 부인의 폭행 주장에 대해 직접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임 변호사는 "전 부인 A씨가 김병만 명의로 가입한 보험이 24개고, 대부분이 사망보험이었다"며 "재테크 보험, 연금 보험이 섞여 있지만 이 역시 종신보험에 가까워 사망보험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름만 다를 뿐이지, 피보험자가 사망하면 수익자나 상속자에게 보험금이 가는 구조라 사망 보험과 별반 다를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김병만은 이혼 소송 전까지 보험 가입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 변호사는 "이혼 소송을 하면 금융거래정보 제출 명령을 통해 서로의 재산을 파악한다. 금융사에서 (부부가) 가입해 놓은 보험이나 예금을 알려주는데 이걸 보고 알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이혼 소송 당시에도 김병만은 해외 험난한 지역에서 촬영하고 있었다. 근데 누군가가 내 죽음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안 좋았을 것 같다"고 했다.김병만 명의 보험 수익자는 대부분 전 부인이었으며, 일부는 전 부인의 친딸이자 김병만의 양녀였던 것으로 전해졌다.임 변호사는 김병만이 이혼 소송과 함께 파양 소송을 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김병만의 가족관계등록부상 자녀로 나오는 분은 전처가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이라며 "김병만이 전 부인과 결혼하면서 친양자로 입양했는데, 친양자 입양은 재판으로만 파양

    2024.11.14 16:46
  • 이재명, 김혜경 150만원 벌금형에 "매우 아쉽다…항소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배우자 김혜경 씨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150만 원을 선고받은 데 대해 "항소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매우 아쉽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수원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박정호)는 이날 오후 2시 김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선고 공판을 열고 김 씨에게 벌금 150만 원을 선고했다.김 씨는 이 대표가 경기지사로 재임하면서 민주당의 제20대 대통령 후보 경선에 출마한 2021년 8월 서울 한 음식점에서 민주당 인사 3명과 수행원 등에게 10만 4000원 상당의 식사를 도 법인카드로 제공(기부행위)한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검찰은 김 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을 부인하고 배 모 씨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피고인이 배우자 이재명이 20대 대선 출마를 선언한 후 이재명 선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신 모 씨와 모임을 하면서 식사비를 결제하는 등 기부행위를 했고 당시 공무원인 배 씨를 통해 기부행위가 이뤄졌다"고 판시했다.이어 "이런 범행 경위와 수단, 그 방법에 비추어 보면 선거의 공정성, 투명성을 해할 위험이 있다고 보이는 점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결을 선고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11.1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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