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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우 기자
    박진우 기자 중소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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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권 이야기들을 기록합니다.

  • 한국은 세계 4위 수면부족 국가, 수면의 질도 57개국 중 50위

    한국인의 수면 질이 전세계 57개국 중 50위에 그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응답자 스스로 평가하기에 수면의 질이 높다고 답한 비중은 17%에 그쳐 최하위에 머물렀다. 수면장애와 전자기기 등이 전세계인에 비해 수면의 질이 낮은 주 원인으로 지목됐다.이케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이케아 수면의 발견’이란 보고서를 19일 공개했다. 지난해 8월부터 9월까지 한 달 동안 전세계 57개국 5만5221명(한국 1003명)을 대상으로 수면 습관과 숙면 방해요소 등을 조사한 결과다. 이케아는 수면 질, 수면 시간, 기상 컨디션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100점 척도 지수를 산출했다.한국의 수면지수는 59점으로 50위에 그쳤다. 수면지수 1위는 중국(74점), 최하위는 노르웨이(56점)가 차지했다. 한국인 스스로 수면의 질이 좋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17%로 조사국 중 가장 낮은 비율을 나타냈다. 1위는 이집트(64%)로 집계됐다. 한국은 부모가 생각하는 자녀의 수면 질도 최하위를 기록했다. 응답자 중 38%로 전세계 평균(67%)에 크게 못 미쳤다. 한국인의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6시간27분으로 4번째 수면부족국가로 기록됐다. 최하위는 일본(6시간10분)

    2025.02.20 06:00
  • 벤처기업협회장에 송병준 컴투스 의장

    송병준 컴투스 의장(사진)이 차기 벤처기업협회장으로 단독 추천됐다.벤처기업협회는 19일 노보텔앰배서더 서울 강남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송 의장을 차기 협회장으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오는 28일 예정된 정기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임기는 2년이다. 현 성상엽 협회장(인텔리안테크 회장)의 임기는 이달 말 만료된다.벤처기업협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인 송 의장은 서울대 전기공학부를 졸업하고 모바일 게임 1세대 기업인 게임빌(현 컴투스홀딩스)을 2000년 창업했다.2013년 경쟁사인 컴투스를 인수해 게임빌과 합병시킨 뒤 사명을 컴투스로 바꿨다.박진우 기자

    2025.02.19 23:36
  • 중기중앙회, 김문수 장관에 "특별연장근로 늘려달라" 주문

    중소기업중앙회가 고용노동부에 특별연장근로 활용 기간을 90일에서 180일로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사업을 총괄한다는 이유로 등기 임원에게 1년 이상 징역형을 부과하는 것은 과도하다며 중대재해처벌법 처벌 규정도 완화해달라고 주문했다.중소기업중앙회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기중앙회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을 초청해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권혁홍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조인호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회장, 박창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등 중소기업 단체장들과 중소기업 관련 협회·협동조합 대표자 30여명이 참석했다.중소기업인들은 특별연장근로제도 개선과 중대재해처벌법 보완과 산재예방 지원 확대 등을 요청했다. 특별연장근로제도는 고용노동부 인가로 주당 12시간 연장근로를 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중기중앙회는 노사 합의를 통해 현재 주 단위인 연장근로 관리단위를 주·월·분기·반기·연간 단위로 완화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현재 최장 90일로 제한된 특별연장근로 연간 활용기간을 180일로 늘리고, 근로자 동의 땐 사후인가 방식도 허용해달라는 요청도 덧붙였다. 중대재해처벌법도 '사업을 총괄한다는 관련성' 만으로 1년 이상 징역을 부과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대신 7년 이하 징역으로 상한선을 두자는 대안을 내놨다.이외에도 중소기업 청년근로자 장기재직을 위한 지원 확대, 모성보호·육아지원제도 활용에 따른 사업주 부담 완화, 외국인근로자(E

    2025.02.17 16:00
  • "세가지로 잠 못드는 한국…슬립테크 성장성 무궁무진"

    “한국 사람들은 공부와 야근 그리고 스마트폰 때문에 잠을 제대로 못 잡니다.”‘코골이 베개’로 유명한 텐마인즈의 장승웅 대표는 10일 기자와 만나 한국인들의 불면증이 심한 이유를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한국인들이 잘 먹고 잘 뛰고 잘 자는 것에 관심이 커지는데 수면 질은 갈수록 떨어진다”며 “수면은 무의식중이어서 스스로 개선하긴 더 어려워 수면산업이 더 성장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2023년 기준 국내 수면장애 환자는 124만 명으로 5년 새 50%가량 늘었다. 한국수면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슬립테크 시장 규모는 2022년 3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 텐마인즈를 비롯한 국내 3개 업체가 인공지능(AI)을 수면 가전에 접목한 슬립테크 제품을 전시하며 투자자의 관심을 끈 이유다. 텐마인즈는 올해까지 5년 연속 코골이 베개(AI모션필로우)를 내세워 CES 혁신상을 받았다.장 대표는 “잠만 잘 자도 하루가 거뜬한데 한국은 대표적인 수면 부족 국가”라고 지적했다. 한국인의 하루평균 수면 시간은 7시간41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30분가량 적다. 특히 국내 청소년 수면시간은 OECD 권장(8시간22분)보다 2시간 이상 적은 6시간3분에 불과하다.장 대표는 “과도한 학업이나 야근, 스마트폰 사용 때문에 생활리듬이 깨지고 있다”며 “전자 기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블루라이트 노출이 늘고 숙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분비가 방해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은 신경약을 처방받기 용이하지 않은 점도 불면증 해결을 어렵게 하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수면

    2025.02.10 18:37
  • 부산 오시리아 라우어, 국내 최대 헬스케어단지…새 랜드마크 기대

    부산 고급 시니어주택인 ‘라우어’가 다음달 입주를 앞두고 있다. 한화가 시공하는 라우어는 2022년 동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 중심에 헬스케어 복합단지로 조성됐다. 입주를 앞두고 외관을 드러내며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국내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복합단지인 라우어는 대지 6만㎡에 연면적 19만8000㎡ 규모로 들어선다. 노유자시설인 라우어는 1차 574가구와 2차 408가구 등 총 982가구로 구성된다. 단지에 양·한방 병원 르메디센터가 입주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테마형 상업시설인 애비뉴도 자리 잡을 예정이다. 썬시티 관계자는 “국내 최초 헬스케어 복합단지로 고급 시니어 하우징의 새로운 트렌드를 내세워 전국에서 관심이 뜨거웠다”고 말했다.라우어는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동부산점과 이케아동부산점, 2022년 개장한 롯데월드어드벤쳐 부산이 주변을 둘러싸고 있다. 아난티코브와 빌라쥬드아난티, 아쿠아월드부산(예정) 등 동부산의 대표적인 관광 레져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3대가 모두 함께 즐기는 휴양형 복합단지가 될 것이란 설명이다.시행은 썬시티가 맡았다. 롯호텔앤리조트와 자이에스앤디가 운영 지원을 담당한다. 개인건강 맞춤형 식단이 기본이다. 글로벌 쉐프가 준비하는 컨셉트의 프리미엄 특식 등은 준비를 마쳤다. 개인별 맞춤 건강 헬스케어 서비스, 주거지원 서비스는 구체화하고 있다.박진우 기자

    2025.01.22 15:47
  • 일산 에비뉴 드 엘로이, 복합쇼핑문화 공간…GTX-A 개통 관심

    경기 고양 일산신도시 복합쇼핑 문화공간인 ‘일산 에비뉴 드 엘로이’ 상가가 분양에 나선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이 지난해 말 개통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엘로이 상가는 풍동2구 내 더샵 일산 엘로이의 단지 내 복합쇼핑 공간이다. 풍동2지구는 34만5000㎡ 부지에 46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내년 6월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엘로이 상가는 지상 1~3층에 마련되는 5만6100㎡ 크기 스트리트몰이다.GTX-A 개통으로 유동 인구가 크게 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풍산역과 백마역이 가깝다. 인근에 GTX-A 대곡역이 있다. 대곡역은 개통 시기에 맞춰 신규 환승주차장 226면을 개방한다. 대곡역세권 그린벨트 해제로 복합환승센터 건립과 지식융합단지 조성 방침이 발표된 만큼 연계 인프라도 나아질 예정이다.상가는 4600여 가구 미니신도시 내 있어 독립 상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사업지 반경 3㎞ 이내에 35만명 배후수요를 기본으로 확보하고 있다. 대곡 택지개발지구 지정, 창릉 공공주택지구, 일산 테크노밸리(2026년 준공) 등 다수의 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다.상가는 대형 임차인이 입점한 쇼핑, 레저, 엔터테인먼트 복합 쇼핑문화공간이다. 단지 내 풍동천 수변공원과 어우러진 스트리트 몰로 조성된다. 총 655대의 주차시설을 갖춘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박진우 기자

    2025.01.22 15:45
  • 대전 도마 포레나해모로, 도시철도 2호선 착공…역세권 단지 부각

    한화 건설부문이 HJ중공업과 함께 대전 서구 도마동 181의1 일대(도마·변동지구)에서 ‘도마 포레나해모로’를 선착순 분양하고 있다. 지난 연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착공으로 향후 ‘도마역’이 신설돼 역세권 단지로 부각될 전망이다.단지는 지하 3층~지상 34층, 7개 동, 818가구(전용 39~101㎡)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568가구다. 단지가 들어서는 도마·변동지구는 총 2만5000여 가구 미니신도시급 브랜드타운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대전시를 순환하는 총 연장 38.8㎞ 노선이다. 대전 5개 자치구를 순환하는 순환선과 정거장 45곳 차량기지 1곳으로 건설된다. 대전시는 3년6개월간의 공사와 6개월 시운전 과정을 거쳐 2028년 말 도시철도 2호선을 정식 개통할 계획이다.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대전 유성구 교촌동이 최종 선정되면서 대전 부동산 시장 흐름을 바꿔놓고 있다. 대전시는 이곳에 국가 첨단기술 분야로 지정된 나노·반도체산업과 신성장 산업인 우주항공, 도심교통항공 등 연관 산업을 유치해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할 예정이다.단지는 주변으로 계백로와 도마네거리 등이 있다. 호남고속도로와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통영대전고속도로의 진·출입도 쉽다. 대전서남부터미널(도보 10분대)과 KTX서대전역, 대전 1호선 서대전네거리역도 가깝다. 상가 등 생활 인프라가 몰려있는 도마네거리 중심 상권이 도보권이다.박진우 기자

    2025.01.22 15:45
  • 중소기업중앙회, 소외계층에 2억원 상당 생필품 전달

    중소기업중앙회가 취약계층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떡만둣국 5만2000명분과 방한용품 등 2억원 상당 생필품을 전국 200여 복지시설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이날 아동·노인·장애인·노숙인 복지시설 관장들을 초청해 전달식을 가졌다.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2021년부터 설과 추석에 명절음식 약 4만명분을 키트로 제작해 전국 복지시설에 지원해왔다. 올해는 아동, 노인, 장애인, 노숙인 시설을 대상으로 설명절 음식키트 뿐 아니라 복지시설에서 필요한 물품을 맞춤형으로 전달했다.아동시설에는 학용품, 장난감, 스포츠용품·학용품 등을 지급했다. 노인시설은 쌀·휴지·전기장판 등, 장애인시설은 성인용 기저귀·쌀·이불 등을, 노숙인시설은 이불·매트리스·내복 등 생필품을 지역사회에 전달했다.학용품, 장난감, 내복 등 일부 품목들은 중소기업계가 기부한 물품으로 마련했다. 쌀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과 1사 1촌을 맺은 청정지역 보은군 장재리 마을에서 구입해 농촌사회와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코로나19 시기부터 시작된 명절 음식 나누기에서 올해부터는 한발 더 나아가 도움을 받는 분들께서 정말 필요로 하는 물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계의 나눔에도 세밀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2025.01.21 11:00
  • 토지거래허가 해제 눈앞…대치·잠실 '갭투자' 길 열리나

    오세훈 서울시장이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조만간 발표하기로 해 강남구 대치동, 청담동, 삼성동과 송파구 잠실동 집값의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국제교류복합지구 및 인근 지역’으로 광범위하게 묶여 그동안 ‘갭투자’(전세 낀 투자)가 불가능하던 곳이다. 재건축 단지가 아니거나 개발 지역에서 거리가 먼 행정동부터 풀릴 가능성이 거론된다. 업계에선 투자 수요가 유입돼 해제 지역 집값이 일시적으로 오를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지정 직후엔 급락…4년 지나면 효과 없어오 시장은 지난 14일 ‘규제 풀어 민생 살리기 대토론회’에서 “특단의 조치로 행하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곧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전역 토지거래허가구역이 대상이다. 업계에서는 다음달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기준과 해제 범위 등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서울 내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전체 면적의 10.78%인 64.53㎢에 달한다. 강남구와 송파구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지역과 주요 재건축 단지(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 등 18.98㎢가 지정돼 있다. 신속통합기획·공공재개발·모아타운 사업지(18.14㎢)도 토지거래허가구역이다.업계에서 주로 언급되는 해제 대상지는 국제교류복합지구 및 인근 지역이다. 잠실마이스복합단지와 현대자동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에 따라 개발 혜택을 볼 것이란 이유로 너무 광범위하게 묶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남·서초 자연녹지지역(26.62㎢)을 제외하면 면적이 가장 넓다. 완공 예정 시점도 2030년 전후여서 그때까지 유지하는

    2025.01.19 17:11
  • "34억이던 아파트가 또" 집주인 환호…분위기 달라진 이유가

    오세훈 서울시장이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조만간 발표키로 하면서 강남구 대치동·청담동·삼성동과 송파구 잠실동 집값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제교류복합지구 및 인근 지역’으로 광범위하게 묶여 그동안 ‘갭투자(전세 끼고 투자)’가 불가능했던 곳이다. 재건축 단지가 아니거나, 개발지역에서 거리가 먼 행정동부터 풀릴 가능성이 거론된다. 업계에선 투자 수요가 유입돼 해제된 지역의 집값이 일시적으로 오를 것이란 전망을 하고 있다. 지정 직후엔 급락…4년 지나면 효과 없어오 시장은 지난 14일 ‘규제 풀어 민생 살리기 대토론회’에서 “특단의 조치로 행해졌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는 방안을 상당히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전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이 검토 대상이다. 업계에서는 다음달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기준과 그에 따른 해제 범위 등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한다.서울 내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전체 면적의 10.78%인 64.53㎢에 달한다. 강남구와 송파구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지역과 주요 재건축 단지(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 등 

    2025.01.18 20:41
  • 방배신동아 843가구 건립…양동11·12 오피스 32층 조성

    서울 서초구 지하철 2호선 방배역 인근 방배신동아 아파트(조감도)가 35층, 843가구로 재건축된다. 서울역과 남산 사이 ‘쪽방촌’ 지역에는 32층 높이의 오피스와 녹지, 휴게공간이 조성된다.서울시는 제1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방배신동아 재건축 사업과 양동구역 제11, 1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등 두 건의 사업 시행을 위한 각종 심의안을 통과시켰다고 17일 밝혔다. 심의안에 따르면 지하철 2호선 방배역과 우면산에 인접한 방배신동아는 지하 4층~지상 35층, 843가구(공공임대 109가구)로 탈바꿈한다. 지역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도서관이 6층 규모로 건립된다. 단지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공공보행통로가 계획돼 버스정류장과의 접근성이 좋아질 전망이다. 이번 심의에선 아파트의 입면 디자인을 개선해 달라는 의견이 제시됐다.양동구역 11·12지구는 재개발 사업으로 높이 32층 오피스와 도심 녹지, 휴게공간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쪽방 밀집 지역을 개선하고 도심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사업장”이라며 “쪽방 주민의 재정착을 위한 순환형 정비사업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기부채납 예정인 사회복지시설과 임대주택(공정률 58%·182가구)을 먼저 지어 사업지에 거주 중인 쪽방 주민을 입주시킨 뒤 오피스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북쪽에 재개발 중인 힐튼호텔과 서울로·메트로타워까지 갈 수 있도록 24시간 개방 보행로가 조성된다.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올해도 통합심의를 통해 재개발·재건축 등의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주택 공급 활성화와 부동산 안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진우 기자

    2025.01.17 17:21
  • 서울 정비사업에 '입체공원' 도입…100가구씩 추가로 짓는다

    서울시가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입체공원’을 도입해 구역별로 평균 100가구를 추가 공급하겠다는 방안을 내놨다. 의무적으로 평지에 지어야 하는 공원 대신 건축물 상부 인공 지반에 조성하는 입체공원을 공원 시설로 인정해 주택을 지을 공간을 더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서울시는 지난 14일 민생 살리기 대토론회에서 나온 ‘입체공원 조성’과 ‘공원 내 상행위 허용’ 등 2건을 즉시 실행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대지 5만㎡ 이상, 1000가구 이상 정비사업은 부지 면적의 5% 이상을 자연 지반에 평면 공원으로 조성해야 한다. 자연 지반 대신 문화시설이나 주차장 등 건축물 상부에 조성하는 입체공원도 이런 의무 공원 면적에 포함하겠다는 게 서울시의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역에 자연공원이 충분히 조성돼 있음에도 법적 의무를 채우기 위해 추가로 공원을 조성하는 방식은 주택 공급을 줄이는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서울시는 사업지에서 평균 100가구를 추가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신속통합기획을 추진 중인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평균 면적은 8만㎡로, 의무 확보 공원 면적의 절반 이상을 입체공원으로 조성하면 약 100가구를 더 지을 수 있다는 얘기다.주변에 조성된 공원이 많거나 개발 사업성이 떨어져 주거환경 개선이 어려운 대상지 위주로 입체공원을 허용한다. 원칙적으로는 소유권을 넘겨받는 토지에만 공원을 짓되 공원을 더 조성하지 않아도 되는 곳에 유연하게 적용할 방침이다. 경사지에서 하부에 주차장과 공동이용시설을 넣고 상부에 입체공원을 조성하기 유리한 곳도 고려 대상이다.택지지구에 해당하는 단지

    2025.01.16 18:00
  • "밥 먹여주고 자산 관리까지"…강남 부자들은 좋겠네 [집코노미-집 100세 시대]

    연내 서울 강동·은평·강서, 경기 광교·미사 등에 고급 시니어타운과 요양시설이 잇따라 들어선다. 특히 금융권의 요양시설 사업 진출이 눈에 띈다. 입주자의 자산관리, 신탁, 증여, 상속 등과 연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KB금융은 강동·은평과 경기 광교에 총 468명이 머무를 수 있는 요양시설을 짓는다. 신한금융은 연내 하남 미사에 60여명 규모 요양시설을 완공한다. 하나금융은 올해 주간보호센터를, 내년엔 서울 근교에 고급 시니어타운을 오픈할 계획이다.KB생명 자회사인 KB골든라이프케어는 오는 4월 서울 은평뉴타운에 총 144명이 머무를 수 있는 '은평빌리지'를 개소한다. 1인실 56명, 2인실 88명 규모다. 연초부터 입소 신청도 받고 있다. 북한산 자락에 위치해 조망을 갖췄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친환경 자재로 지었으며 1~6층을 관통하는 중정과 선큰으로 자연환기가 가능하다.간호사와 작업치료사, 물리치료사가 상주하며 재활을 돕고 일상에 활력을 주기 위해 원예치료, 운동회 등 각종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오는 7월엔 경기 광교 아주대병원 앞에 180명 규모 광교 빌리지를 오픈한다. 아주대병원 요양병원이 건물 바로 옆에 붙어있을 정도로 우수한 병원 접근성이 강점이다.10월에는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지구에 144명 크기 강동 빌리지가 문을 연다. 2019년 위례 빌리지를 시작으로 2021년 서초 빌리지를 개소한 데 이어 본격적으로 사업 확장에 나선 것이다. 3개 요양시설 모두 기존 위례 빌리지나 서초 빌리지처럼 거실을 둘러싸고 개인실이 위치하는 유닛형 구조가 적용된다.신한라이프 자회사인 신한라이프케어는 올해 경기도 하남 미사에 60여명 규모 요양시설을 연다

    2025.01.16 13:59
  • 김제경 "올해 집값 '상저하고'…하반기 공급 부족 현실화할 것"

    “전셋값 안정화는 올해가 마지막일 수 있습니다. 서울 새 아파트 중심으로 양극화를 넘어 ‘초양극화’로 갈 거예요.”김제경 투미경제연구소 소장(사진)은 지난 14일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입주로 전셋값이 빠질 줄 알았는데 무난하게 넘어가는 분위기”라며 이러한 분석을 내놨다. 김 소장은 재개발·재건축에 관한 정부 정책이 나올 때마다 가장 먼저 분석을 내놓는 전문가다.그는 올해 집값 전망을 ‘상저하고’로 내다봤다. ‘상저’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져 쉽게 판단하긴 어렵지만 ‘하고’는 확실하다고 봤다. 연말로 갈수록 ‘공급절벽’을 체감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김 소장은 “상반기에 집값과 전셋값 하락을 기다리던 대기자가 결국 빠지지 않는다는 걸 인식하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앞으로 다가올 서울 주택 공급난을 해소할 방법은 재개발·재건축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정책적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것도 재개발·재건축이라고 했다. 김 소장은 “사업성이 낮아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한 정비사업지가 상당 부분 흔들리고 있다”며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폐지 등 정비사업에 대한 정책 불확실성이 확대돼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폭등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공급 부족으로 인한 폭등 현상이 서울과 수도권 새 아파트에 집중될 것으로 봤다. 김 소장은 “다주택자 규제가 현실화되면 지방과 빌라 시장은 더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김 소장은 “올라가는 곳만 올라가는 초양극화로 갈 것”이라고 했다.&ls

    2025.01.15 17:15
  • 주거플랫폼 홈닉 이용자 5만가구…삼성물산, 기존 아파트에도 적용

    삼성물산의 주거 플랫폼 ‘홈닉’ 이용자가 5만 가구를 넘어섰다. 새 래미안 아파트뿐 아니라 서울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등 기존 아파트에서도 홈닉을 적극 도입한 성과다.삼성물산은 영등포구 문래 힐스테이트에서 홈닉을 도입하기로 하면서 이용 규모가 5만 가구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홈닉은 관리비 조회, 입주자대표회의 소통, 사물인터넷(IoT) 제어, 커뮤니티 시설 예약, 방문차량 등록, 공동구매 등 주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이다. 홈닉을 도입한 기존 아파트는 8개 단지, 6000가구를 웃돈다.삼성물산은 용산구 한남4구역에도 홈닉 서비스를 활용할 방침이다. 올해 수주를 노리는 강남구 압구정 재건축과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영등포구 여의도 재건축 등에도 홈닉을 내세울 예정이다.박진우 기자

    2025.01.14 18:17
  • "공공주택 1.8만가구 인허가…공급절벽 '구원투수' 나설 것"

    “올해 최대 1만8000가구를 인허가받으려고 합니다. 지난해 물량의 두 배가 넘는 규모입니다.”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사진)은 14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공급부족론에 대응하기 위해 ‘구원투수’ 역할을 맡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임기 마지막 해를 맞은 김 사장은 3기 신도시 착공,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공급, 판교 스타트업 플래닛(제3판교테크노밸리) 등 굵직한 결실을 앞두고 있다. 김 사장이 목표로 잡은 주택 인허가 물량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착공한 경기 ‘광명 학온 공공주택지구’는 올해 분양이 이뤄진다. 김 사장은 “공사가 지연되지 않도록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고 있다”고 말했다.단순히 공급 확대뿐 아니라 초기 분양가도 실질적으로 낮춰주겠다는 게 김 사장의 구상이다. GH는 내년까지 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총 1만1000가구 규모의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공급을 확정할 방침이다.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초기 분양가의 10~30%만 내고, 나머지 지분은 최장 30년간 나눠서 적금 쌓듯 매입하는 구조다. GH는 매달 적립분에 GH 소유분에 대한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합쳐도 일반 주택담보대출로 샀을 때의 원리금보다 부담이 절반으로 줄어들 것으로 추산한다. 김 사장은 “서울의 높은 집값 때문에 경기로 밀려 나오는 젊은 층의 부담을 줄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명 학온 분양물량 1079가구 중 865가구가 지분적립형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에도 총괄사업관리자나 사업시행자로 뛰어들 수 있다고 했다. 김 사장은 “공공재건축으로 참여해 분담금을 실질적으로 낮

    2025.01.14 17:59
  • 김세용 GH 사장 "올해 1.8만 가구 공급…분양가 부담도 덜어줄 것"

    “올해 최대 1만8000가구를 인허가 받으려고 합니다. 지난해 물량의 2배가 넘는 규모입니다.”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은 14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공급부족론에 대응하기 위해 ‘구원투수’ 역할을 맡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2023년 411가구, 지난해 8767가구에 그쳤던 주택공급실적은 김 사장이 그간 추진해온 3기 신도시 등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며 대폭 늘어날 예정이다. 올해 임기 마지막 해를 맞은 김 사장은 3기 신도시 착공,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공급, 판교 스타트업 플래닛(제3판교테크노밸리) 등에서 굵직한 결실을 맺고 있다. 김 사장이 목표로 잡은 주택 인허가 물량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착공한 경기 ‘광명 학온 공공주택지구’는 올해 분양이 이뤄진다. 김 사장은 “공사가 지연되지 않도록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고 있다”고 말했다. 단순히 공급 확대뿐 아니라 분양가 부담도 실질적으로 낮춰주겠다는 게 김 사장의 구상이다. GH는 내년까지 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총 1만1000가구 규모의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공급을 확정할 방침이다.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초기 분양가의 10~30%만 내고, 나머지 지분은 최장&nbs

    2025.01.14 10:46
  • 삼성물산, 드라이빙 라운지, 시그니처 로비 등 한남4구역 지하공간 혁신 설계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의 지하 공간을 단순 주차장이 아닌 입주민이 소통하고 생활하는 새로운 '삶의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지하 공간의 면적 활용을 키우면서도 입주민에게 혁신적인 미래 주거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드라이빙 라운지 △멀티-모달 스테이션 △시그니처 로비 등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차별화 공간으로 구성할 계획이다.먼저 지하 주차장 왼쪽에 있는 드라이빙 라운지는 자연 채광이 가능한 조경과 어우러진 라운드 어바웃 회차 공간, 드롭-오프 존 등을 통해 손님 접객과 아이의 통학 등에 특화된 공간으로 조성한다.또 홈닉·비즈니스·패밀리 라운지 등 입주민 전용 서비스 공간에서 다양한 소통과 함께 쾌적한 커뮤니티 시설 이용이 가능하도록 계획한다..중앙의 다양한 멀티-모달 스테이션은 캠핑카, 전기차, 전기 자전거 등 다양한 퍼스널 모빌리티에 대응하기 위해 정비·충전·세차 등 편의시설에 집중한 공간으로 조성한다. 특히 전기차 충전구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에 대응하기 위한 전기차 화재대응 솔루션도 조합에 제안했다.전기차 충전구역에는 불꽃감지 센서가 일체형으로 장착된 CCTV를 설치해 화재를 빠르게 감지하고 관리자에 전달해 대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전기차 전용 소화설비도 설치해 화재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한 진압을 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주차장 오른쪽에 들어설 시그니처 로비는 프라이빗 창고를 비롯해 택배·배달 주차, 재활용품 보관소 등 생활서비스와 연계한 특별한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스마트한 보안 강화를 위해 적용한 최첨단 미래 주거 기술도 빼놓을 수 없다. AI 주차장 솔루

    2025.01.12 13:58
  • 방배 '래미안 원페를라'…482가구 일반분양 나온다

    서울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투시도)가 이달 분양시장에 나온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데다 주변에 명문 학군이 잘 갖춰져 있어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삼성물산은 이달 중순 서초구 방배동에서 래미안 원페를라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방배6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단지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2층, 16개 동, 총 1097가구(전용면적 59~120㎡) 규모다. 이 중 482가구(전용 59~120㎡)가 일반에 분양된다.방배동은 ‘전통 부촌’으로 불리는 만큼 우수한 입지 환경이 강점으로 꼽힌다. 지하철 7호선 내방역과 4·7호선 이수역이 가깝다. 서초대로와 서리풀터널 등을 통해 강남뿐 아니라 서울 전역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교육 환경도 눈여겨볼 점이다. 단지 인근에 방배초, 서래초, 방배중, 이수중, 서울고, 서문여중·고 등 명문 학군과 국립중앙도서관이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롯데마트 서초점 등 대형 쇼핑 시설을 이용하기 편하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중앙대병원 등 상급종합병원도 인접해 있다.주변에 대규모 재건축 사업이 이뤄지고 있어 총 1만2000가구 규모의 주거 중심지로 탈바꿈한다. 래미안을 비롯해 디에이치, 르엘, 아크로 등 하이엔드(최고급) 브랜드가 적용된 단지가 대거 들어설 예정이다. 서리풀터널 너머 옛 국군정보사령부(정보사) 부지에는 ‘서리풀 업무복합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대지 16만5511㎡에 업무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공연장), 판매시설 등이 포함된 업무문화 복합단지가 조성된다.단지는 블록별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게 된다. 수영장과 골프연습장 등 운동시설과 스터디 라운지&mi

    2025.01.10 17:14
  • 방배 '래미안 원페를라' 이달 중순 분양 나온다

    서울 서초구 방배6구역 재건축을 통해 짓는 '래미안 원페를라'가 분양시장에 나온다. 서초대로와 서리풀터널을 통해 '강남접근성'이 우수하고, 주변에 명문 학군이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다.삼성물산은 이달 중순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818의 14 일대에서 ‘래미안 원페를라’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방배6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단지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2층, 16개 동, 총 1097가구(전용 59~120㎡) 규모다. 이중 482가구(전용 59~120㎡)가 일반에 분양된다. 59㎡ 157가구, 84㎡ 265가구, 106㎡ 56가구, 120㎡ 4가구다.방배동은 '전통 부촌'으로 불리는 만큼 우수한 입지환경이 강점으로 꼽힌다. 지하철 7호선 내방역과 4·7호선 이수역이 가깝다. 서초대로와 서리풀 터널 등을 통해 강남뿐 아니라 서울 전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교육환경도 눈여겨볼 점이다. 단지 인근으로 방배초, 서래초, 방배중, 이수중, 서문여중·고 등 명문 학군과 국립중앙도서관이 위치해 있다.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롯데마트 서초점 등 대형 쇼핑시설을 누릴 수 있다. 서래마을 카페거리, 남성사계시장 등도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중앙대학교병원 등 상급종합병원도 가까운 거리에 있다.도심 속 자연환경을 갖춰 쾌적한 주거가 가능하단 점도 장점이다. 현충근린공원과 서리풀공원, 몽마르뜨공원, 반포천 등이 지근거리다. 주변에 대규모 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이라 총 1만2000가구 규모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서 최대 규모 주거 중심지로 탈바꿈한다. ‘래미안’을 비롯해 ‘디에이치’, ‘르엘’, &l

    2025.01.10 11:47
  • '고도지구 재정비' 볕들까…공공기여 줄여준다

    서울에서 고도 제한이나 문화재 보존 등의 높이 규제로 재개발·재건축 사업성이 낮은 구역에서 종상향에 따른 공공기여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건축·교통·환경 등 7개 분야 심의를 단번에 진행하는 재개발·재건축 통합심의에 소방과 재해 분야를 포함해 인허가 기간도 최소 2개월 단축된다.서울시는 오세훈 시장 주재로 개최한 ‘경제규제 철폐 정례 간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규제철폐안 3·4호를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규제철폐안 1호(도심·역세권 상가 의무비율 완화)와 2호(환경영향평가 면제 확대)를 내놓은 지 4일 만이다. 건설 경기와 주택 공급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높이 규제 지역 재개발 부담 덜어준다서울시는 지난달부터 ‘건설산업 규제철폐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규제 완화 방안을 찾고 있다. 규제철폐안 3호는 고도 제한 등 각종 규제 때문에 사업이 어려운 ‘도시규제지역’에서 조합 등 사업자의 공공기여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이다. 지난번 발표한 규제철폐안 1호가 도심과 역세권 고밀개발을 촉진하는 내용이라면 이번엔 사업 자체가 어려운 지역을 핀셋형으로 지원해주겠다는 내용으로 풀이된다.도시규제지역은 고도·경관지구에 속해 있거나 문화재·학교 주변 지역, 구릉지에 있어 일조권, 사선제한 등으로 높이 제약을 받는 지역이다. 이런 곳은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위해 용적률 상한선을 높여주더라도 각종 규제 때문에 상한선을 채우는 게 불가능하다.지난해 서울시는 재개발·재건축을 지원하기 위해 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의무공공기여 비율을 대지면적의 15%에

    2025.01.09 17:03
  • 오세훈, 재건축 부담 '핀셋형'으로 더 줄여준다...규제 철폐 3·4호 발표

    오세훈 서울시장이 전방위적인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에 나서고 있다. 건설경기 활성화와 주택공급 확대를 목표로 규제철폐안 3호와 4호를 잇달아 내놨다. 규제철폐안 1호(도심·역세권 상가의무비율 완화)와 2호(환경영향평가 면제 확대)를 내놓은 지 4일 만이다.서울시는 고도제한이나 문화재 등의 규제 때문에 재개발·재건축이 어려운 구역에서 종상향을 해줄뿐 아니라 이에 따른 공공기여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여줄 계획이다. 건축·교통·환경 등 7개 분야 심의를 단번에 진행하는 재개발·재건축 통합심의에 소방과 재해 분야를 포함시켜 인허가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도시규제 심할수록 재건축 부담 덜어준다서울시는 오세훈 시장 주재로 개최한 '경제규제 철폐 정례 간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규제 철폐안 3·4호를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중요한 전환점에 있는 우리 사회에 맞는 새로운 해법을 찾아야 하며 과감한 규제철폐가 바로 그 답”이라며 “현 상황에 안주하면 발전할 수 없으며 시민이 불편을 느낀다면 모든 규제를 원점에서 검토해야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달부터 ‘건설산업 규제철폐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규제 완화 방안을 찾고 있다. 규제철폐안 3호는 고도제한 등 각종 규제 때문에 사업이 어려운 '도시규제지역'에서 조합 등 사업자의 공공기여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이다. 서울시가 용도

    2025.01.09 10:30
  • '강동 생활권' 하남교산…3호선 연장까지

    지난 7일 서울지하철 5호선 하남검단산역에서 내려 5분 정도 걸으니 인구 8만 명이 살게 될 ‘교산신도시’ 부지가 나타났다. 경기 하남시 천현동 일대 GH-1블록 입구엔 ‘철거공사 시행에 따른 무단경작 금지 알림’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다. GH-1 부지는 GH(경기주택도시공사)가 보상을 맡은 구역으로, 이 중 A2블록이 오는 3월 본청약을 받아 공사에 들어간다. 덕풍동의 Y공인중개소 관계자는 “고속도로와 스타필드 하남, 지하철 5호선, 초등학교가 모두 인접해 있어 수요자에게 인기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 규모만 2만5000가구 달해국토교통부는 지난달 하남 교산지구 3차 계획을 고시하면서 하남 천현동과 향동, 교산동 등 686만㎡에 총 3만6697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2차 계획 대비 3000여 가구가 늘어난 규모다. 자족용지(68만㎡→57만㎡)와 공원(145만㎡→135만㎡)을 줄이고 공급 가구 수를 더 확보했다. 공공·민간분양 가구 수는 총 2만4708가구에 달한다. 최고 38층 높이의 랜드마크 주동도 택지지구에 계획돼 있다.지난해 말 국토부가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자체 사업인 10개 블록의 사업계획 승인을 고시하면서 인허가를 마무리했다. 총 1만 가구를 웃돌며 이 중 공공분양이 5586가구를 차지한다. 나머지는 통합 공공임대와 분양전환 공공임대로 공급한다. 토지 보상은 99% 완료됐고, 나머지 부지는 수용재결 절차를 밟고 있다. LH 관계자는 “민간분양을 위한 토지 매각에 앞서 자체 사업을 우선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사전청약을 받은 단지의 본청약은 내년 상반기로 다가왔다. A2블록(1115가구)은 공공분양으로 3월 본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A5블록(492

    2025.01.08 16:56
  • 회원또 제일 먼저 아파트값 빠지는 노원구 … 그런데 반전 카드 있다고?

    "노원구(-0.03%)는 상계동 비역세권 단지 위주로, 은평구(-0.02%)는 불광·응암동 위주로 하락하는 등 강북지역이 하락 전환했다."한국부동산원은 지난 2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서 서울 매매가가 0.01%에서 0.0%로 보합 전환한 배경을 이같이 설명했다. 노원구는 이번에도 피해가지 못했다. 2021년 가계대출 규제가 본격화됐을 때도 가장 먼저 직격타를 맞았던 지역이다.아파트실거래가를 통해 단지별 시세를 보면 '상계주공' 형제들 중에서도 비역세권인 1단지와 5단지가 눈에 띈다. 이 단지 전용 58㎡은 지난달 6일 5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두 달 만에 3000만원 하락했다. '재건축 분담금 6억원' 충격에 시공사 계약을 해지한 상계주공5단지 시세도 줄곧 5억원을 웃돌다가 지난 10일 4억9000만원으로 떨어졌다.지난 9월 이후 시세가 떨어진 단지는 상계동에 적지 않다. 실수요가 많은 중계동 학원가 인근 단지들도 거래 가뭄을 피해가지 못했다. 중계청구3차(780가구)와 건영3차(948가구)는 지난 10월 이후 거래가 없다. 단지 인근 공인중개사는 "가계대출 규제로 대출이 제한된 시점부터 타격을 입고 있다"며 "원래 '갭투자(전세끼고 투자)'가 많은 지역인데 투자자들의 '똘똘한 한채' 현상이 본격화되면서 수요가 예전 만큼 유입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평균 평수 15.7평'이 낳은 결과날이 갈수록 재건축이 어려워지고 있는 점도 상계동 일대 집값이 가장 빠르게 떨어지고, 가장 늦게 오르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분양가(집값)는 낮은데 공사비는 오르다보니 조합원의 분담금이 증가해 투자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다. 전용 30㎡대 소평 면적 가구 비중이 높

    2025.01.06 07:00
  • 준주거지역 상가 의무비율 폐지…상업지역은 20%→10%로 완화

    서울시가 역세권과 도심에서 재건축 등 개발사업을 할 때 공실 우려가 큰 상가 등 비주거용도 의무 설치 비율을 완화하기로 했다. 건설 경기가 위축되자 서울시가 내놓은 규제 철폐 1호 방안이다. 개발 사업성 악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상가 등을 줄이는 대신 아파트를 늘려 주택 공급과 경제 활성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해법이다.서울시는 ‘상업·준주거지역 내 비주거시설 비율 폐지 및 완화’ 등 규제 철폐안 1·2호를 5일 발표했다. 지난달 16일 오세훈 서울시장(사진) 주재 비상경제회의에서 규제 철폐를 논의한 지 20일 만이다.서울 도심 상업지역 내 주거복합건축물의 상가 등 비주거시설(공동주택과 준주택을 제외한 시설) 의무 비율은 도시계획조례상 연면적의 20% 이상이다. 준주거지역은 지구단위계획 수립 지침에 따라 용적률의 10%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다.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조례를 개정해 상업지역 내 주거복합건축물의 비주거시설 의무 비율을 연면적 20% 이상에서 10% 이상으로 낮출 계획이다. 일반·근린 상업지역에 임대주택이나 공공기숙사를 지을 때는 주상복합이 아니라 100% 아파트도 허용한다. 준주거지역 내 비주거시설 의무 비율은 이달 지구단위계획 수립 기준을 개정해 즉시 없애기로 했다.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대형 복합쇼핑몰 이용이 많아지고 온라인 쇼핑으로 소비 패턴이 변화함에 따라 상가 공실이 증가했다”며 “동시에 도심 내 주택 수요가 계속 늘고 있어 과감한 제도 개혁이 필요했다”고 말했다.서울시의 규제 철폐 2호는 ‘환경영향평가 제도 개선’이다. 이 제도는 소음 진동, 분진 피해로부터 시민 불편을 예방하는 효과가

    2025.01.05 18:04
  • 성수·압구정 '250m 랜드마크 주동' 1~2개만 허용

    서울시가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허가 조건으로 250m 랜드마크 주동을 1~2개만 허용한다는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 압구정엔 한강 변 첫 주동 20층 제한을 엄격하게 해석해 더 높은 층수의 주동과 연결하지 않아야 한다는 수정 의견도 달았다.5일 서울도시계획포털에 따르면 성동구는 오는 26일까지 ‘성수전략정비구역 지구단위계획 및 정비계획 변경안’의 재공람공고 절차를 밟았다. 지난해 11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때 제시된 허가 조건이 담겼다.이번에 250m 높이 랜드마크 주동은 1~2개만 짓는 게 원칙이라는 조건이 명시됐다. 관련 위원회에서 도시건축 창의혁신디자인으로 인정받아야 허용된다. 대부분 구역엔 1개 동만 허용될 것이라는 게 서울시 도시계획위원들의 설명이다. 개별법에 따른 높이 상향 인센티브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내용도 담겼다. 250m인 까닭은 서울시 기본 주거동 높이 제한 200m에 도시건축 창의혁신디자인에 따른 용적률 인센티브(1.2배)를 적용한 것이다. 240m로 자르기보단 10m의 여지를 남겨둬 특화 디자인을 최상층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한강을 가로막지 않도록 여러 조건도 달렸다. 한강 변 첫 주동은 단순 20층이면 안 되고 ‘별동’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강 변 첫 주동에 고층 주동을 연결해 층수 제한을 회피하지 않도록 하는 조건이다. 성수전략정비구역과 함께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강남구 압구정2구역에 이런 건축물이 계획돼 서울시가 선을 그은 것으로 전해진다. 한강에서 볼 때 도시 경관을 가로막지 않도록 가로로 누운 형태의 입면도 최소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타워형 대신 판상형 구조로 한강 뷰를 독점하거나

    2025.01.05 17:03
  • 서울 전역에서 '상가 의무비율' 없앤다...오세훈 규제 철폐 '1호'

    앞으로 서울 역세권이나 도심지에서 재건축 등 개발사업을 진행할 때 공실 우려가 큰 '상가' 등 비주거용도를 의무적으로 짓지 않아도 된다. 경기 부양효과가 큰 건설경기가 인건비, 건자재값 상승으로 위축되자 서울시가 내놓은 '규제 철폐 1호' 방안이다. 개발 사업성 악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상가 등을 줄이는 대신 아파트를 지어 주택공급과 경제활성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내놓은 해법으로 풀이된다. 서울 광화문과 강남 업무지구 뿐 아니라 서울 역세권에 전방위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의도와 용산정비창 일대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집중적인 수혜지로 꼽힌다.  도심 주택 수요 많은데...상가는 과포하상태서울시는 경제를 활성화하고 민생을 살리기 위한 ‘규제철폐안’ 1·2호로 이같은 방안을 내놨다. 지난 연말 오세훈 서울시장 주재 비상경제회의에서 규제철폐를 핵심 안건으로 각종 개선 방안을 논의한 지 20여 일 만이다.서울시는 지난달부터 '건설산업 규제철폐 TF'를 꾸려 안건을 발굴하고 있다. 서울시는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고있는 건설업체에 대해 빠르고 실질적인 지원을 펼치기 위해 그동안 불합리하게 적용된 규제를 논의했다"며 "즉시 개선이 가능한 2개 과제를 발굴해 우선 추진한다"고 밝혔다.규제철폐 1호 과제는 ‘상업·준주거지역 내 비주거시설 비율 폐지 및 완화’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중 도시계획조례를 개정해 상업지역 내 주거복합건축물 비주거시설 비율을 연면적 20%에서 10%로 낮출 계획이다. 일반·근린 상업지역에 임대주택이나 공공

    2025.01.05 11:15
  • 영동대로 지하 복합개발 내달 '첫삽'…대중교통 허브로

    서울 삼성동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사업(조감도)이 다음달 착공에 들어간다. 코엑스사거리~삼성역사거리 약 1㎞ 구간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C노선과 지하철 2·9호선이 연결되는 대규모 교통 허브가 지하에 들어선다.서울시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제출한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2공구 건설공사(건축·시스템) 기술제안서와 우선 시공분 실시설계안이 설계 평가회의에서 적격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2공구 공사는 굴착 중인 토목공사(공정률 26%)와 연계한다.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사업은 약 21만㎡ 규모 광역복합환승센터와 철로, 도로, 상부 녹지광장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에서 2호선 삼성역 구간에 지상 공원과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GTX-A·C, 위례신사선 경전철, 2호선(삼성역), 9호선(봉은사역) 등을 연결하는 환승센터를 짓는다.이 사업은 토목공사와 건축·시스템 분야 1·2공구 등 3개 세부 사업으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토목공사는 2021년 6월 시작해 순항하고 있다. 총사업비 1조7459억원인 건축·시스템 분야 1공구는 지난해 10월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2공구도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기술제안서가 심의를 통과해 계획한 시점에 착공할 수 있게 됐다.2공구 사업은 책정된 공사비가 적어 2023년부터 여섯 번 유찰됐다. 인건비와 자재비 상승 등으로 공사 사업성이 떨어지면서 건설사가 입찰을 꺼렸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공사비를 애초 2928억원에서 3600억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다음달 착공하는 우선 시공분은 삼성역 승강장 개선과 광역복합환승센터 GTX-A노선 기능실 마감, 본선

    2025.01.02 18:14
  • 3기 신도시에 모듈러주택 1만가구 나온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남양주 왕숙1·2, 하남 교산 등 3기 신도시에 모듈러주택 1만여 가구를 공급한다. 원룸 위주의 기존 모듈러주택을 3~4개 조합한 전용면적 60㎡ 이하 평면으로 지을 예정이다. 공사기간 단축과 사업비 절감 등 장점이 많은 모듈러주택을 대규모로 공급하는 첫 시도다.GH는 이런 내용을 담은 ‘GH 모듈러주택 로드맵’을 1일 발표했다. 모듈러주택 표준 평면 등을 개발하고, 2030년까지 3기 신도시 지구별로 총 1만 개 이상 모듈을 공급하는 게 로드맵의 골자다.GH가 이번 계획을 내놓은 건 모듈러주택 도입에 속도를 내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모듈러주택은 기본 골조부터 전기 배선, 배관, 욕실 등 건축물 공정의 70% 이상을 공장에서 제작한다. 공장에서 주택을 만들기 때문에 공사기간을 줄이고 품질을 높이며 중대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GH는 물량 공급 확대를 위해 3~4개 모듈이 조합된 전용 60㎡ 이하 평면을 개발하기로 했다. 3기 신도시 지구별로 모듈러 특화단지를 조성해 올해 하남 교산지구에 500개, 2027년 남양주 왕숙2지구 2500개, 2028년 왕숙1지구에 5500개, 2030년 과천지구에 1만 개 등의 모듈을 공급할 계획이다. 3기 신도시 외에도 도심복합개발에 모듈러 공법을 적극 채택한다.GH는 2023년 국내 최고층(13층) 모듈러주택인 경기 용인영덕 행복주택(사진)을 준공했다. 서안양, 의정부 우체국 복합사업, 동두천 지행역 통합공공임대주택 등을 모듈러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GH는 국내 모듈러산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모듈러 기술공모전을 열어 ‘모듈러 파트너스’를 선정할 계획이다. 모듈러 관련 시공사와 제작사 중 파트너스로 선정된 곳에는 민

    2025.01.01 16:46
  • 상계주공6 등 1.5만가구 재건축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6단지와 중계 그린, 하계 장미, 상계 보람 등 4개 단지(사진)가 최고 49층으로 재건축을 추진한다. 4개 단지 재건축 규모만 총 1만5000가구에 달한다.노원구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4개 단지 재건축 현황을 발표했다. 4개 단지 모두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자문 사업을 신청했다. 신속통합기획은 재건축 밑그림을 그리는 정비계획 수립 단계에서 인허가권자인 서울시가 심의에 앞서 자문을 맡는 제도다.상계주공6단지는 총 3500가구로 재건축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신속통합기획 자문 사업을 신청했다. 계획 검토 결과 서울시에서 ‘상계·중계 일대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와 연계하라’는 의견을 받아 수정안을 준비하고 있다. 상반기 새로 제출할 계획안에는 ‘역세권 복합정비구역’에 해당하는 필지 일부를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하는 내용이 담긴다. 노원구는 상계·중계 일대 지구단위계획을 상반기 결정 고시할 예정이다.상계 보람아파트는 최고 45층, 총 4170가구로 재건축하는 내용을 담은 정비계획 초안을 서울시에 제출했다. 시의 자문 결과를 토대로 올해 정비계획을 입안할 계획이다.지난해 11월 노원구에 신속통합기획 계획안이 접수된 중계 그린아파트는 역세권 용적률 1.2배 완화 혜택을 적용해 최고 49층, 총 4432가구로 재건축할 방침이다. 지난달 계획안을 제출한 하계 장미아파트는 역세권 중 일부를 준주거지역으로 종 상향한다. 용적률 454%를 적용해 최고 49층, 총 2775가구로 재건축할 방침이다. 노원구는 검토가 완료되는 대로 서울시에 자문 사업을 신청할 예정이다.이번 4개 단지 정비계획안에 역세권(최대 350m 이내) 준주거 상향, 사업성 보정계수를 통한 임대

    2025.01.0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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