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핑크(Apink)가 매력 넘치는 시즌그리팅으로 내년에도 팬들 곁에 함께한다.에이핑크(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김남주, 오하영)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공식 SNS를 통해 2025 시즌그리팅 '핑크 바이브스(Pink Vibes)'의 개인과 단체 콘셉트 포토를 모두 공개했다.두 가지 버전으로 촬영된 콘셉트 포토는 에이핑크의 반전 있는 소화력과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가을 해질녘 무드를 담아낸 포토에서 에이핑크는 아늑한 일상을 보내는 모습으로 포근한 감성을 선사했다. 또 다른 컷에는 고전 밈과 일명 '팬아저(팬이 아니어도 저장) 짤'을 재연한 멤버들의 팔색조 매력이 담겼다.단체 포토는 에이핑크만의 변함없는 비주얼 시너지와 단란한 케미스트리로 채워져 팬들의 설렘 지수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팬 사랑이 묻어나는 색다른 콘셉트와 더불어 캘린더, 다이어리, 포토카드, 미니 포토북, 스티커 세트, 미니 L홀더, 키링 등 풍성한 구성 역시 소장 가치를 높인다.K팝 대표 장수 걸그룹 에이핑크는 올해 데뷔 13주년을 맞아 팬송 '웨잇 미 데어(Wait Me There, 기억, 그 아름다움)'를 발매했으며, 각종 대학 축제와 페스티벌 무대로도 팬들과 활발하게 만났다. 또한 멤버 모두 분야를 넘나드는 개인 활동으로 존재감을 펼치고 있다. 오는 12월 21, 22일에는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일곱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3인조 크리에이티브 그룹 13파운드(13Found)가 쇼케이스와 첫 방송을 연이어 마치며 데뷔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13파운드는 13일 정오 데뷔 앨범 '파운드(Found)'와 타이틀곡 '도미노(DOMINO)'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데 이어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었다.인피니트 이성종의 사회로 열린 이날 쇼케이스에서 13파운드는 타이틀곡 '도미노'를 비롯해 'MMM', '리트라이(RETRY)' 등 총 3곡의 라이브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며 가요계 첫발을 내디뎠다. 멤버들은 무대에서 디제잉을 하고 기타를 연주하는 등 다재다능한 모습을 선보였다.데뷔 쇼케이스에서 박민서는 "우리는 힙합 페스티벌, 록 페스티벌, 음악 방송 등 장르 가리지 않고 초대받는 그룹이 되고 싶다. 음악적으로 무궁무진하고 폭넓게 다양한 형식으로 만들어서 보여드릴 생각"이라고 밝혔다.오디션 프로그램인 'YG 보석함'과 '프로듀스 X 101' 등에 출연했던 김성연은 "우리가 계속 직접 앨범을 만들고, 음악적으로는 장르에 한계가 없는 그룹이 되고 싶다"며 "그 어떤 페스티벌이나 공연에 갈 수 있는 그룹이 되는 것이 저희의 목표"라고 말했다.송치원은 "지금 제가 하고 있는 모습도 우리의 서사 중 일부라고 생각한다. 지금 긴장하는 모습에서 더 나아가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주변 사람들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13파운드는 이날 오후 MBC M, MBC every1 '쇼! 챔피언'에도 출연해 타이틀곡 '도미노'로 첫 음악 방송 신고식도 동시에 치렀다. 멤버들은 블랙의 테크웨어 룩으로 무대에 올라 쇼케이스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13파
음주운전을 한 뒤 추가로 술을 마셔 경찰의 음주 측정을 방해하는 '술타기' 수법을 처벌하는 이른바 '김호중 방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는 14일 본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의결했다.개정안은 술타기 수법 등을 통한 음주측정 방해 행위를 금지하는 규정을 신설, 이를 시도하는 자를 음주측정 거부자와 동일하게 법정형을 '1년 이상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정했다. 자전거나 개인형이동장치 운전자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처벌할 수 있게 했다.또 음주측정 방해 행위자에게도 면허를 취소하고, 다시 면허를 취득할 수 있는 결격 기간도 거부자와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10년 이내 2회 이상 음주운전을 하거나 음주측정 거부 또는 방해 행위를 한 사람에 대한 가중처벌 근거도 마련했다.해당 개정안은 가수 김호중의 음주운전 사고를 계기로 본격 추진돼 '김호중 방지법'으로 불린다.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달아나 캔맥주를 사 마셨다. 이에 술타기 수법이 의심됐다. 김호중이 스스로 "음주운전을 했다.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시인하기도 했으나, 검찰은 혈중알코올농도를 역추산하는 위드마크 공식으로는 사고 당시 김호중의 정확한 음주 수치를 특정하기 어렵다고 보고 음주운전 혐의는 빼고 기소했다.이후 김호중 사례와 유사하게 '술타기'로 음주운전을 회피하는 사례가 늘어 비판 여론이 거세졌다.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는 지난 13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호
할리우드 스타 드웨인 존슨이 최근 불거졌던 '갑질 의혹'을 해명했다.드웨인 존슨은 11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잡지 GQ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초 불거진 '갑질 의혹'과 관련해 "거의 다 헛소리"라고 답했다.앞서 지난 4월 한 매체는 드웨인 존슨이 영화 '레드원' 촬영장에 반복적으로 지각했고, 이로 인해 촬영이 지연되면서 5000만달러(약 703억원)의 손해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또 드웨인 존슨이 촬영장 화장실이 멀어 물병에 소변을 봤으며, 이를 스태프들이 처리해야 했다고도 했다.이에 드웨인 존슨은 "그런 일도 일어나곤 한다"며 물병에 소변을 본 사실을 인정했다.지각과 관련해서도 "그 부분도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하지만 그 정도는 아니다. 말도 안 되는 금액이고 터무니없다"고 반박했다.'레드원'에서 함께 호흡한 제이크 캐스던 감독과 배우 크리스 에반스도 드웨인 존슨을 두둔했다.캐스던 감독은 "드웨인 존슨이 촬영에 빠진 적은 한 번도 없다. 할 일이 많다 보니 가끔 늦을 수는 있지만, 헐리우드에서는 누구나 그럴 수 있다"면서 "세 편의 영화를 함께 했는데 드웨인 존슨은 항상 현장에서 모든 사람에게 훌륭하게 대했다"고 말했다.크리스 에반스 역시 "내가 본 존슨은 다른 많은 배우들이 보여준 모습과는 전혀 달랐다. 다른 사람들의 시간과 노력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예측하기 힘든 행동을 하는 배우들도 있는데, 존슨은 우리가 정확히 무엇을 언제 할 것인지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옹호했다.이어 "존슨이 아침 운동 후 촬영장에 오는 건 맞지만, 이건 프로듀서와 감독 등 모든 이가 알고 있는 사실이자 기본
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언급한 내용증명을 보낸 뒤 팬들을 안심시켰다.뉴진스 하니는 지난 13일 밤 팬 플랫폼 포닝을 통해 수능을 앞둔 팬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겼다.이와 함께 그는 "혹시 몰라서"라면서 "우리는 걱정하지 말라. 각자 인생에 중요한 단계가 온다고 생각하고, 하필 우리는 그냥 시간이 딱 겹쳤을 뿐이다. 우리 걱정은 하지 말고 편하게 하고 오라"고 했다.다니엘 역시 "기사 보고 놀라셨을 수도 있는데 우리는 괜찮으니 걱정하지 말라"며 팬들을 다독였다.이날 뉴진스는 본명 김민지, 하니 팜, 마쉬 다니엘, 강해린, 이혜인 명의로 "전속계약 위반 사항 시정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보냈다.멤버들은 내용증명에서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갈등 이후 세간에 드러난 각종 논란을 문제삼은 것으로 알려졌다.이 중에는 '음악 산업 리포트'라는 이름으로 하이브 내부에서 공유됐던 문서가 있었다. 뉴진스는 "최근 국정감사에서 확인된 하이브의 음악 산업 리포트 중에는 '뉴아르(뉴진스·아일릿·르세라핌) 워딩으로 며칠을 시달렸는데, 뉴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문구가 있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하이브(어도어의 모회사)가 '뉴(뉴진스를 지칭)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결정을 한 데 대해 뉴진스의 매니지먼트사로서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라"고 촉구했다.또 "어도어의 유일한 아티스트인 뉴진스를 버리라고 결정하고 지시한 사람이 누구인지, 그 지시에 따라 누가 어떤 비위를 저질렀는지 분명하게 확인하고, 그 과정
'글로벌 K팝 회사' 타이탄 콘텐츠(TITAN CONTENT, 이하 타이탄)가 선보이는 첫 번째 걸그룹 앳하트(AtHeart)가 멤버 3인을 추가 공개했다.타이탄은 13일 앳하트 멤버 3인의 콘셉트 영상과 멤버들의 이미지 등 다양한 비주얼 콘텐츠를 차례로 선보였다. 동시에 멤버 서현(SEOHYEON), 케이틀린(KATELYN), 아우로라(AURORA)의 개인 인스타그램 및 틱톡 계정을 동시에 오픈했다.강정아 타이탄 CEO는 "2024년 1월에 시작된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다채로운 색깔을 가진 멤버들을 선발했고, 최근 마지막 멤버까지 발탁하며 팀 구성을 완료했다. 타이탄의 첫 걸그룹 앳하트는 뛰어난 가창, 퍼포먼스 실력과 비주얼은 물론 멤버 개개인의 매력이 완벽한 시너지를 일으켜 K팝의 새로운 시대를 열 걸그룹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추가로 공개된 세 멤버는 청순가련 이미지에 시크함과 큐티함까지 공존하는 조화로운 분위기를 담당하는 멤버들로서, 한국 멤버 서현은 귀에 꽂히는 음색 톤과 다재다능한 재능을 겸비한 매력 소녀"라고 소개했다.두 번째 멤버 케이틀린(KATELYN)에 대해서는 "마닐라 글로벌 오디션에서 캐스팅된 케이틀린은 해맑은 미소로 주변 사람을 즐겁게 만드는 에너지가 있으며, 매력적인 보이스 톤의 보컬 및 랩 모든 측면에서 다양한 실력을 보여주는 멤버"라고 이야기했다.마지막 멤버 아우로라(AURORA)는 "갈색 눈동자가 매력적인 아우로라는 어둠이 걷히고 점차 밝아오는 새벽녘 빛을 의미하는 이름처럼 밝고 긍정적인 사랑스러운 에너지로 가득하며, 탁월한 보컬과 댄스 실력까지 고루 갖춘 실력파 막내"라고 전해 세 멤버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이겸 타이탄의 최고 비주
싱어송라이터 예람이 '미러볼 픽' 공연에 합류한다.예람은 오는 20일 오후 8시 홍대 제비다방에서 열리는 '미러볼 픽' 무대에 오르낟.이달의 호스트인 예람은 2017년 5월 EP앨범 '새벽항해'로 데뷔해 '우리는', '세상의 끝에서'를 연이어 발매하며 독특한 목소리와 섬세한 가사로 포크 장르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예람은 데뷔 전부터 '함께 사는 삶'을 목표로 강제 철거 현장에서 연대 공연을 펼치고 채식을 실천하는 등 다양한 연대 활동에 참여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지난해 5월에는 창작극이 가미된 예람의 단독공연 '요정과 춤을: 상상과 세계로 가는 안내서'를 성황리에 마쳤다. 해당 공연은 예람이 직접 각본을 쓴 창작극과 자전적 이야기를 하나의 소설로 엮어 낭독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관객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함께 호흡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미러볼 픽' 공연에서는 오는 25일 발표할 예람의 신곡 라이브 무대와 더불어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전자 음악가 팻햄스터와 협업한 일렉트로닉 팝 싱글 '댄싱 인 더 라이트(Dancing in the Light)' 발매 이후 약 2개월 만의 신곡으로, 곧 다가올 연말의 느낌을 가득 담았다.'미러볼 픽' 공연 프로젝트는 매달 셋째 주 수요일에 개최되며 티켓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미러볼뮤직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 콘텐츠와 다음 공연 라인업 공개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미러볼뮤직은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의 음악 계열사 뮤직앤뉴의 자회사로 지난해 9월부터 매월 인디 뮤지션과 함께 공연을
가수 이문세가 선배 조용필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냄과 동시에 댄스곡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이문세는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정규 17집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내년 앨범 발매를 앞두고 수록곡 2곡을 선공개하면서 마련한 자리다.이문세는 지난해 12월 '웜 이스 베러 댄 핫(Warm is better than hot)'을 선공개 한 데 이어 이날 오후 6시에 '이별에도 사랑이', '마이 블루스' 두 곡을 추가로 내놓는다.이문세에 앞서 최근에는 '가요계 대선배' 조용필이 앨범을 발매해 남녀노소 불문하고 큰 사랑을 받고 있다.이문세는 "그분들이 앞장서서 가니까 나도 뒷짐 지고 여유 있게 쫓아갈 수 있는 거다. 용필이 형님은 은퇴 공연은 안 했으면 좋겠다. 무대에 서 있는 모습이 가장 아름답고 존경스럽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쓸쓸한 은퇴 공연은 안 했으면 한다. 못하게 될지언정 스스로 '난 마지막이야'라는 단어를 남기진 않았으면 한다. 그게 뒤에서 묵묵히 쫓아가는 후배에 대한 일종의 용기, 위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특히 이날 이문세는 "춤에 대한 욕심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내가 춤만 잘 췄으면 17집 앨범 타이틀곡을 댄스곡을 했을 거다. 나이 60대 중반에 비처럼 추고 싶은 게 나의 꿈이자 로망"이라고 밝혔다.공연에서 관객들에게 이따금 춤을 선보이고 있는 그는 "관객들의 눈치를 본다. 이쯤에서는 즐거웠으면 좋겠고, 이쯤에서는 완전히 빠져들어서 자기 인생 얘기를 했으면 좋겠다는 감정선을 기획 단계에서부터 가져간다. 어쩔 수 없이 흉하지만 율동이 들어간다. 그러다 다시 차분하게 내가 하고 싶은
가수 이문세가 정규 17집 작업 비하인드를 전했다.이문세는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정규 17집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내년 앨범 발매를 앞두고 수록곡 2곡을 선공개하면서 마련한 자리다.이문세는 지난해 12월 '웜 이스 베러 댄 핫(Warm is better than hot)'을 선공개 한 데 이어 이날 오후 6시에 '이별에도 사랑이', '마이 블루스' 두 곡을 추가로 내놓는다.내년 발매를 목표로 여전히 앨범 곡 작업을 하고 있다는 이문세는 "3곡으로도 창작의 고통이라는 게 이런 거구나 싶다"고 털어놨다.그는 "예전에는 뭣도 모르고 음악을 만들고 씩씩하게 해왔는데 이제는 조금 더 면밀하고 세심하게 분석하고 곡의 완성도와 '지금 이 시기에 이 음악이 맞나'라는 생각까지 꽉 차 있어서 예전보다 새 음악을 만들기가 녹록지 않다. 그러다 더뎌지고 늦춰졌지만 빠르다고 좋은 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17집이라는 타이틀이 걸려 있다. 17번째 앨범을 준비 중인데 지난 16장을 어떻게 내왔나 생각이 안 날 정도로 까마득하다. 1집 앨범을 만났을 때 '17장, 20장을 내는 가수가 되고 말 테야'라고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주어진 환경, 좋은 음악들을 그때그때 낸 게 차곡차곡 쌓여서 16번째 앨범을 냈던 거다. 이번도 마찬가지다. 17번째 앨범을 완성시키기 위해 그 안에서 켜켜이 쌓아나가서 몇겹이 완성되어야 17집을 내놓을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이별에도 사랑이'는 이문세가 차세대 싱어송라이터 헨(HEN)과 '웜 이스 베러 댄 핫'에 이어 함께 작업한 두 번째 곡이다. 템포 루바토를 극대화해 섬세하고 강렬한 이별의 감정을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박상민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13일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2단독(전서영 판사)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박상민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박상민은 올해 5월 19일 오전 8시께 음주 상태로 자신의 도요타 차량을 몰고 경기 과천시 도로를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귀가 전 한 골목길에서 잠이 들었다가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으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파악됐다. 박상민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그는 2011년 2월 서울 강남구에서 면허 정지 수치의 혈중알코올농도로 후배의 차량을 몰았다가 적발됐고, 1997년 8월 강남구에서 음주운전 접촉 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다.지난 10월 25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박상민에게 징역 6개월을 구형했다. 당시 박상민은 "동종 죄가 있어 반성하고 다짐했다"며 "나 자신이 부족한 점을 반성하고 두 번 다시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선처를 호소했다.검찰은 "죄가 중하다"며 실형을 구형했으나, 재판부는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전 판사는 "피고인이 동종 전과 등이 있지만 모든 범죄사실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한편 박상민은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으로 데뷔해 이름을 알렸고, 이후에도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다. 음주운전 직전인 지난 5월 12일까지도 연극 무대에 올랐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가수 전종혁이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 3승에 성공했다.13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도전 꿈의 무대'에 전종혁이 출연해 3승에 도전했다.이날 조항조의 '정녕'을 선곡한 전종혁은 "'아침마당'을 통해서 용기를 주시고 희망을 주시는 분들이 많이 생겨서 너무나 감사 드린다. 조항조 선생님께서 트로트 오디션에서 심사위원이셨는데 따뜻한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선생님이 은인이다"라며 감사를 표했다.전종혁은 '정녕'으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고, 원곡자인 조항조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목소리다. 잘 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앞으로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며 덕담을 아끼지 않았다.5만표 이상을 획득하며 3승에 성공한 전종혁은 "많이 응원해주시고 키워주신 덕분에 3승까지 하게 됐다. 항상 감사드리고 날도 추워졌으니 감기 조심하시라"고 인사했다.한편 축구선수 출신인 전종혁은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MBN '불타는 트롯맨'을 통해 가수로 전향한 뒤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팝스타 두아 리파(Dua Lipa)의 글래스톤베리 공연 실황을 안방에서 볼 수 있게 됐다.MBC 창사특집 슈퍼스테이지 '두아 리파 글래스톤베리 2024'가 오는 17일 밤 방송된다.해당 방송은 지난 6월 영국에서 진행된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 공연 실황으로 '원 키스(One Kiss)', '비 더 원(Be The One)', '일렉트리시티(Electricity)', '후디니(Houdini)' 등 14곡의 라이브 무대를 DJ 배철수와 음악평론가 배순탁의 해설과 함께 선사할 예정이다.두아 리파는 페스티벌의 메인 무대인 피라미드 스테이지의 헤드라이너로 처음 공연을 가졌고, "시대를 초월하는 팝 쇼: 세련된 팝 마스터클래스이자 최근 몇 년 사이 피라미드 무대를 장식한 가장 완벽하게 즐거운 헤드라인 중 하나"(롤링 스톤) 등의 찬사를 받았다.두아 리파는 '뉴 룰즈(New Rules)', '레비테이팅(Levitating)' 등의 히트곡과 함께 그래미 어워드 3회, 그리고 브릿 어워드에서 7회 수상하며 현시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420억회가 넘는 스트리밍을 기록하고 스포티파이에서 130억회 이상 스트리밍된 2장의 앨범을 가진 최초의 여성 아티스트로 기록됐다. 타임(TIME) 선정 2024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한편 두아 리파는 오는 12월 4,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내한 공연을 진행한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글로벌 팝 그룹 출신 혜윤(HEYOON)이 솔로 아티스트로서 첫 발을 뗀다.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13일 오후 6시 전 세계 음원사이트를 통해 혜윤의 솔로 데뷔 싱글 '피벗(Pivot)'이 발매된다.신곡 '피벗'은 아프로비츠 리듬이 가미된 알앤비 장르로, 틀어진 연인 관계의 혼란 속에서도 자신을 지키는 강인함에 대해 이야기한다. 혜윤이 곡의 제작부터 뮤직비디오, 앨범 커버 등 모든 비주얼에 직접 참여해 머릿속에 그려온 곡에 대한 모든 것을 구현해냈다.이 곡에는 특별히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 고티드(GOATED) 등의 곡으로 틱톡에서 인기를 얻은 미국 래퍼 아르마니 화이트(Armani White)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깊이감과 트랜디함을 더했다.아르마니 화이트는 이번 작업에 대해 "평소 해오던 스타일과 달라 혜윤과 함께 이 곡을 작업하며 새로운 에너지를 얻었다. 혜윤과는 인간적으로도, 음악적으로도 바이브가 잘 맞아서 곡 작업이 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뮤직비디오에서는 연인의 싸움을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했다. 특히 합을 주고받는 주짓수나 침대로 빨려 들어가는 모습 등으로 연인 간의 다툼과 틀어짐을 표현해 재미를 더했다.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그룹 방탄소년단 RM, 크러쉬, 스트레이 키즈 등과 작업해 온 김나연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하유빈 안무가가 무브먼트 디렉팅를 맡아 독특한 안무를 소화했다.혜윤은 "연인과의 관계에 있어 내 스스로를 존중하고 지킬 수 있는 경계선을 가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사랑하지만 존중받지 못하는 관계를 경험한 사람이라면 모두 공감할 노래"라면서 "솔로 아티스트로서 들려드릴 음악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
가수 벤이 출산 후 6개월 만에 이혼한 이유를 최초로 고백했다.벤은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딸과의 일상을 공개했다.벤은 2021년 W재단 이욱 이사장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뒀지만 올 초 이혼했다.이날 방송에서 벤은 "(전 남편과) 처음 1년은 알콩달콩 잘 지내다가 일들이 하나 둘씩 생겼다. 마찰이 생겨 많이 다퉜다"면서 "내가 되게 쉬운 사람이 된 거 같은 느낌을 받았다. '이러려고 사랑한 게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그는 "아기를 좋아해서 빨리 아이를 갖고 싶었다"며 "가장 힘들었을 때 다 내려놓고 여행을 떠났는데 쉬는 중에 딸 리아가 생겼다"고 전했다.하지만 부부는 출산 후 6개월 만에 이혼했다. 그 이유에 대해 벤은 "사실 너무 많은 일이 있었고, 극복하려고 엄청나게 많이 노력했었다. 하지만 제가 자라온 집에서는 가장 하면 안 되는 게 거짓말이다. 거짓말이 정말 싫었다. (남편에 대한) 신뢰가 와르르 무너졌다"고 했다.그러면서 "딸 리아가 생기고 난 뒤에도 똑같은 일상을 보냈다. 아기를 책임지려면 제가 행복하고 온전해야 아이를 돌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이혼을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한편 벤은 지난 2월 이혼 소식을 전할 때도 "남편의 귀책 사유로 이혼을 결정했다"고 밝혔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가수 최유리가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최유리는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우리의 언어'를 열고 6000명의 관객을 음악으로 매료시켰다.이번 공연은 최유리가 데뷔 4년 만에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 입성해 개최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최유리를 향한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이날 최유리는 최유리의 언어들을 주제로 '사계절'과 '바다'를 연달아 선보이며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746'을 통해 자기 소개를 한 그는 '살아간다'와 우리 모두의 청춘을 응원하는 '방황하는 젊음' 등을 열창하며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을 사로잡았다.또한 '바람', '우리만은', '동그라미', '숲' 등 대표곡을 연달아 선보이며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감동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건반, 기타, 베이스, 드럼 등 밴드와 현악 연주자들이 참여한 이번 공연은 연주와 함께 펼쳐지는 조명과 영상미가 돋보이는 무대를 통해 깊은 몰입감을 선사했다.최유리는 "우리가 당연하다는 듯이 지나쳐온 하루하루가 쌓여 관계와 언어가 생긴다. 나는 그 언어가 주는 힘을 믿는 사람이다. 이 곡을 작업하면서 하루빨리 이 곡에 담은 마음을 전해주고 싶었다"면서 본 공연의 마지막 곡으로 '우리의 언어'를 선보였고,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이어 앙코르 무대로 다시 오른 최유리는 "잔잔하지 않고 일렁이기에 높고 낮은 삶을 관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노래를 세상에 내놓은 순간 일렁임에 대해 겁내지 않겠다고 다짐했다"며 '일렁이자'로 콘서트의 끝을 장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12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의 정규 1집 타이틀곡 '드립(DRIP)'은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과 빌보드 글로벌 200에 각각 16위, 30위로 첫 진입했다.이는 지난 4월 발매한 첫 미니 앨범 타이틀곡 '쉬시(SHEESH)'의 진입 기록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당시 각각 35위, 87위로 해당 차트에 첫 입성했던 베이비몬스터는 정규 1집 발매와 동시에 압도적 상승세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여기에 더블 타이틀곡 '클릭 클락(CLIK CLAK)' 역시 빌보드 글로벌 135위에 올랐다.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은 세계 200여 지역에서 수집된 스트리밍과 음원 판매량(다운로드)을 토대로 순위를 매기는 차트다.베이비몬스터는 정규 1집 '드립'으로 데뷔 후 처음으로 빌보드 200에 149위로 진입한 데 이어 빌보드 아티스트 100 차트에 63위로 입성하기도 했다. 이들이 차세대 글로벌 주자로서 새롭게 쌓아 올릴 기록에 기대가 모인다.앞서 앨범은 아이튠즈 앨범 차트서 14개 지역 1위를 석권했고, 일본 최대 스트리밍 사이트 라인뮤직 앨범 톱100 실시간 차트서도 정상을 꿰찼다.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드립'은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9일 연속 차트인에 성공하며 자체 최고 순위(109위)까지 달성했다. 첫 음악방송 이후에는 멜론을 비롯한 국내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도 차근차근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갑작스럽게 비보를 전한 배우 송재림이 과거 수험생을 위해 베푼 선행이 재조명되고 있다.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송재림이 수험생을 위해 수송 바이크 봉사를 지원했던 일화가 퍼지고 있다.송재림은 2018학년도 수능이 치러진 2017년 11월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수험생 수송 바이크 자원 후 집 들어가는 길"이라는 글과 함께 오토바이에 올라탄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당시 그는 "수능날인 오늘. 모든 수험생에게 화이팅을 보낸다"며 "곧 성인이 되겠다. 시험지보다 많은 질문과 답이 있지만, 오답도 없는 사회에 나온 걸 축하한다"는 말을 남겼다. 아울러 '당신이 정답이니까요'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수험생들을 응원했다.이후 송재림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수능 당일 하루 했는데 기사에 너무 좋게 포장됐다"며 "사실 그때 한 명도 못 태웠다"고 고백했다. 그는 "시험에 지각한 사람도 없고, 도로 통제도 잘 됐다. 그게 맞다. 이상적인 상황이었다"고 밝혔다.해당 일화를 다시 접한 네티즌들은 고인의 따뜻한 마음을 되새기며 애도를 표하고 있다.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송재림은 지난 12일 낮 12시 30분께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점심 약속이 잡혀 있었던 친구가 집에 방문했다가 발견,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됐다.송재림은 2009년 영화 '여배우들'로 데뷔한 뒤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왕의 곁을 지키는 무사 김제운 역을 맡으며 얼굴을 알렸다. 2014년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하며
"말을 잊은 내 하늘은 별 같은 그대 눈빛~ 별 같은 그대 미소~"고(故) 유재하가 신곡을 발표했다. 여운이 남는 깊이 있는 목소리에 섬세한 감성까지 분명 그가 맞다. 1987년 하늘의 별이 된 유재하가 어떻게 2024년 새로운 노래 '별 같은 그대 눈빛'을 녹음할 수 있었을까.음원 기획사 측이 공개한 앨범 소개에 따르면 '별 같은 그대 눈빛'은 1982년 카세트테이프에 녹음된 유재하의 목소리를 복원해 완성됐다.당시 대학생 유재하는 한 심야 라디오 프로그램에 초대받았고, 방송 여건상 피아노를 치며 자작곡을 부를 수 없어 기타 반주로 부를 노래를 찾다가 밴드 '레모네이드' 멤버 유혁, 유욱상 형제에게 전화를 걸었다. 기타리스트 유혁은 밴드의 키보드 주자였던 한석우가 작곡한 이 곡을 기타로 편곡해 유재하에게 전화로 가르쳐 줬다.음원으로 부활한 '별 같은 그대 눈빛'은 라디오에서 이 곡을 라이브로 부르는 유재하의 목소리를 카세트테이프로 녹음한 것을 살려낸 것이다. 여기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이 활용됐다. 다만 AI는 기타와 유재하 목소리를 분리하는 용도로만 쓰였으며, 새로운 목소리를 창출하지는 않았다는 설명이다. 분리된 유재하의 목소리에 기타 반주만 유혁이 새롭게 연주해 녹음했다. 그렇게 '가짜'가 아닌 '진짜' 유재하의 신곡이 세상 밖으로 나왔다.최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음악 작업에 AI를 활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유재하의 사례에 앞서 같은 방식으로 비틀즈의 신곡 '나우 앤드 덴(Now And Then)'이 발매돼 화제가 됐다. 이 곡은 고인이 된 존 레논이 1970년대 말 제작한 데모 테이프에 들어있던 미공개 녹음본으로 존재했다. 존
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가 다시 한번 역주행 기적을 만들어냈다.지난달 발매된 키스오브라이프의 미니 3집 앨범 '루즈 유어셀프(Lose Yourself)'의 수록곡 '이글루(Igloo)'가 인기를 타고 최근 국내외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11일 오전 기준 '이글루'는 멜론 'TOP 100' 차트 63위를 기록했고 벅스, 플로, 지니 등 국내 주요 차트에 올랐다.또한 세계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의 일간 차트에서도 한국,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 홍콩, 인도네시아 등에 랭크됐으며, 애플뮤직 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에도 이름을 올렸다. 유튜브 뮤직 주간 차트에서도 국내 8위를 비롯해 나이지리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권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이글루'는 안에서 불을 피워도 녹지 않는 이글루조차 자신들만의 매력으로 녹일 수 있다는 메시지가 담긴 알앤비 힙합 장르의 곡으로 캐치한 멜로디 위 에지 있는 래핑과 몽환적인 보컬이 돋보이는 곡이다. 독보적이고 당당한 애티튜드와 시크한 바이브가 돋보이는 포인트 안무가 인기를 끌며 수많은 챌린지를 만들어냈고 타이틀곡 '겟 라우드(Get Loud)'와 인기를 쌍끌이 했다.앞서 데뷔 앨범 '키스 오브 라이프'의 타이틀곡 '쉿(Shhh)'과 나띠의 솔로곡 '슈가코트(Sugarcoat)'가 활동 막바지에 차트 역주행을 시작하는 이례적인 상황을 만들어냈고, 미니 2집 '본 투 비 엑스엑스(Born to be XX)' 타이틀곡 '배드 뉴스(bad News)'와 더블 타이틀곡 '노바디 노우스(Nobody Knows)' 역시 발매 3개월이 지난 후에도 차트 인하는 상승세를 보여줬다.최근 발매된 미니 3집 '루즈 유어셀프'까지 저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이 해외로 진출한다. 흔히 EDM 페스티벌은 해외에서 라인업, 무대 세팅 등을 수입해 오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국내에서 만들어진 EDM 페스티벌 브랜드가 해외로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내년 6월 14~15일 과천 서울랜드에서 열리는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이하 '월디페')'은 비이피씨탄젠트가 주최하는 아시아 대표 EDM 페스티벌이다.올해 페스티벌에는 2일 간 9만명의 관객이 다녀갔으며, 라인업으로는 빌보드 차트 12주 연속 1위 곡인 '클로저(Closer)'의 주인공 체인스모커스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DJ 겸 프로듀서 앨런 워커, 아티스트들의 아티스트로 불리는 레전드, 반인반신 에릭프리즈의 첫 내한을 비롯해 브라질 출신의 알록, 팝과 힙합·일렉트로닉 음악의 경계를 조화롭게 음악에 녹여내는 그리핀, 감각적이고 강렬한 비트의 카슈미르, 데이비드 게타와 함께 레이블을 설립해 퓨처 레이브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가는 모르텐 등이 무대에 오르며 글로벌 페스티벌로써의 위상을 다졌다.'월디페'의 첫 해외 진출지는 일본이다. 내년 6월 28~29일 치바현에 위치한 마쿠하리 멧세(Makuhari Messe , 幕張メッセ) 에서 '2025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재팬'이 개최된다. 마쿠하리 멧세는 일본을 대표하는 복합 컨벤션 시설로 썸머소닉, 도쿄 게임쇼(TGS) 뿐만 아니라 블랙핑크, 트와이스, 아이즈원 등 K팝 스타들의 공연 및 대형 페스티벌, 이벤트 등이 열리는 장소로 유명하다.'2025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재팬'은 지난해부터 아시아 최고 EDM 페스티벌을 만드는데 합의하고 지난 9월 월디페 재팬 제작위원회와 월디페 기획사 BEPC가 계약을 체결, 글로벌
가수 장범준이 윤수일 '아파트'를 42년 만에 재건축한다.장범준은 윤수일의 '아파트' 리메이크를 확정, 오는 13일 오후 6시 전 세계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한다. 윤수일 '아파트'는 현재 동명의 곡인 그룹 블랙핑크 로제, 브루노 마스 협업곡 '아파트' 인기에 힘입어 전 세계적인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수많은 패러디와 다양한 밈을 생성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신축 아파트' 로제의 곡과 '원조 아파트' 윤수일의 곡 모두 거센 돌풍을 일으키는 중이다. 이 인기에 힘입어 '벚꽃 엔딩', '여수 밤바다', '꽃송이가' 등 국내 히트곡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장범준이 윤수일 '아파트' 리메이크에 나선다. 장범준은 독보적인 보이스와 특유의 바이브를 바탕으로 자기 스타일의 '아파트'를 선사할 예정이다. 어쿠스틱 기타와 록밴드 사운드, 장범준의 탄탄하고 매력적인 보컬이 조화를 이루며 성공적인 재건축을 이끌 전망이다. 장범준과 윤수일의 만남이 담긴 뮤직비디오도 공개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그룹 블랙핑크 로제의 선공개 싱글 '아파트(APT.)'의 뮤직 비디오가 3억뷰를 돌파했다.더블랙레이블에 따르면 지난 9일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듀엣 곡 '아파트'가 유튜브 조회 수 3억 뷰를 달성했다. 지난달 18일 공개된 지 22일 6시간 만의 성적으로, 로제는 무려 11년 만에 K팝 솔로 아티스트 최단 기록 경신의 주인공이 됐다.'아파트'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5일 만에 만에 1억뷰, 11일 만에 2억뷰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연일 국내 인기 급상승 동영상과 인기 급상승 음악 1위의 자리를 지키는가 하면 미국 트렌딩 1위에도 올랐다.'아파트'는 국내외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발매 직후 스포티파이 미국 1위 차트에 안착하고 총 40개 지역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중국 최대 점유율의 음원 사이트 QQ뮤직에서도 1위에 등극하며 미주 지역과 아시아를 강타한 '아파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로제 역시 이번 싱글 '아파트'를 통해 연일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고 있다.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스포티파이 1위와 글로벌 스포티파이 톱 송 차트 1위에 등극한 것은 물론, 음원 공개 후 7일 만에 스포티파이 1억 스트리밍에 도달하며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단 기록을 갈아치웠다. 더불어 미국 빌보드 차트와 함께 글로벌 양대 팝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 100'에 4위로 진입하고 2위까지 상승하며 K팝 여성 아티스트 최고 기록을 세웠다.지난 10월 29일 발표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8위로 진입, K팝 여성 아티스트로서 최고 기록이자 한 자릿수로 데뷔한 최초의 기록을 탄생시켰다. '아파트'는 빌보
그룹 투어스(TWS)가 '선배미'를 장착한 비주얼로 글로벌 팬들의 설렘 지수를 높였다.투어스(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는 지난 11일 싱글 1집 '라스트 벨(Last Bell)'의 첫 번째 콘셉트 필름을 공개했다.영상에는 졸업을 앞두고 마지막 겨울 축제를 준비하는 여섯 소년의 모습이 담겼다. 먼저 투어스의 확 달라진 비주얼이 눈길을 끈다. 수업을 마치고 울리는 종소리와 함께 영상이 시작되고, 멤버들은 각자 개성을 살린 교복 스타일링으로 쿨한 비주얼을 뽐냈다.이어 이들은 시크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했고, 학교와 공터를 자유롭게 오가며 마지막 축제를 준비했다. 빈티지 캠코더로 촬영한 듯한 감각적인 영상미와 심박수를 높이는 리드미컬한 배경 음악은 투어스의 끼와 자유분방한 매력을 배가했다.지난 1월 데뷔 후 줄곧 청량하고 풋풋한 에너지를 선보였던 투어스가 한층 성장한 면모를 예고하면서 신보로 선보일 음악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오는 25일 오후 6시 발매되는 투어스의 싱글 1집 '라스트 벨'은 헤어짐의 순간에 시작되는 또 다른 새로운 감정에 대해 노래한다. 투어스는 신보를 통해 음악 스펙트럼을 확장하며 뜨거웠던 데뷔 첫해를 의미 있게 마무리할 계획이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그룹 데이식스(DAY6)가 오는 12월 고척스카이돔에 입성한다.JYP엔터테인먼트는 11일 오후 공식 SNS 채널에 포스터 이미지를 게재하고 '2024 데이식스 스페셜 콘서트 더 프레젠트(DAY6 Special Concert The Present)'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올해로 데뷔 10년 차를 맞이한 데이식스가 'K팝 밴드 사상 최초'로 국내 최대 실내 공연장으로 손꼽히는 고척스카이돔에 입성해 절정의 인기에 방점을 찍는다.데이식스는 3년 간의 여백기를 지나 완전체로 선보인 작품 '웰컴 투 더 쇼(Welcome to the Show)'와 동명의 콘서트, 약 4년 8개월 만에 재개하는 월드투어 일환으로써 포문을 여는 공연 '포에버 영(FOREVER YOUNG)' 그리고 2024년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스페셜 콘서트 '더 프레젠트'까지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사하고 팬 만족도를 채운다.특히 4월 3만4000여 관객의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9월 총 4만여석의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 두 공연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면서 12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으로 이어지는 눈부신 성장세가 돋보인다.이번 공연은 데이식스가 연말 시즌마다 전개한 스페셜 단독 콘서트의 새 버전이다. 성진, 영케이(Young K), 원필, 도운은 2023년 12월 군 전역 후 완전체 첫 행보로 여백기를 기다려 준 팬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스페셜 공연 '더 프레젠트 : 유 아 마이 데이(The Present : You are My Day)'를 개최하고 깊은 팬사랑을 전해왔다. 관객과 다시 만나 환하게 빛난 2024년을 뜻깊게 마무리할 전망이다.티켓 예매는 11월 19일 오후 8시부터 오후 11시 59분까지 팬클럽 마이데이(My Day) 4기를 대상으로 선예매가, 20일 오후 8시에는 일반 예매가 오픈된다.한편
'연예계 절친'이자 애주가로 알려진 배우 김고은과 이지아가 위스키 미식 여행을 공개한다.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는 싱글몰트 위스키 발베니는 tvN의 신규 예능 프로그램 '주로 둘이서'를 통해 김고은, 이지아와 함께 '위스키 푸드 페어링'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총 4부작으로 구성된 '주로 둘이서'는 김고은과 이지아가 한국과 대만의 유명 레스토랑과 바를 찾아다니며 위스키와 음식을 페어링하는 특별한 여행기를 담는다. 애주가로 알려진 김고은, 이지아가 위스키와 음식의 페어링 관련 칼럼을 의뢰받아 국내외 식당을 취재하는 과정이 공개된다.한국에서는 광화문 더발베니바, 에빗, 해남천일관, 서울 신라호텔 더 디스틸러스 라이브러리를 방문해 위스키 푸드 페어링을 선보인다. 대만에서는 미쉐린 레스토랑인 101타워 반우티앤디, 하오위호수를 방문해 현지 미식과 발베니 위스키를 페어링하는 모습이 그려진다.김고은, 이지아는 연예계 대표 애주가로 잘 알려져 있다. 앞서 김고은은 유튜브 '요정재형' 채널에 출연해 주량을 "소주 한두병 정도"라고 밝히는가 하면, '여배우계의 성시경'이라는 말을 들었다는 정재형의 말에 "억울한 면이 없지않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이지아도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술을 마시며 솔직한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됐는데, 최근 인터뷰에서 "주량은 정확하게 기준이 정해져 있지 않다. 술에 취하면 기분이 좋아지긴 하는데, 기억이 안 날 정도로 큰 실수를 한 적은 없다. 컨디션 좋은 날은 더 많이 마시는 편"이라고 밝혔다.아울러 두 사람은 지난 2월 미국 여행 영상에서 &quo
배우 채림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채림은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래전부터 지록위마의 재미를 보았던 이들"이라며 "내가 조용히 있는 것은, 또 있었던 것은 사필귀정과 권선징악을 믿기 때문이다"라고 적었다.'지록위마'는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한다는 사자성어로 윗사람을 멋대로 주무르고 권세를 마음대로 휘두른다는 의미다. 여기에 모든 일은 반드시 올바르게 돌아간다는 뜻의 '사필귀정'과 착한 일을 권장하고 악한 일을 징계한다는 '권선징악'을 덧붙여 누군가를 저격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 있다.아울러 채림은 해당 글과 함께 한 여성이 아이를 안고 있는 뒷모습이 담긴 그림도 공개해 누굴 대상으로 한 게시물인지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한편 채림은 2003년 가수 이승환과 결혼했다가 3년 만인 2006년 이혼했다. 이후 2014년 중국 배우 가오쯔치와 재혼했으나 2020년 이혼했다. 둘 사이에는 아들 하나가 있다.채림은 최근 SBS플러스,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 출연해 아들과의 제주 생활을 공개했다.그는 "2017년 12월 아들을 낳고, 그 뒤로 8년간 그 아이의 엄마로만 살아왔다. 일을 힘들게 하면서도 항상 평범하고 단란한 가정에 대한 갈망이 강했다. 아이를 빨리 갖고 싶었다"며 "제주로 이사한 지 1년이 좀 넘었다. 호텔에서 제주살이를 시작하고, 지금 집을 들어가게 됐다"고 밝혔다.채림은 지난 4월 이혼 후 7년 만에 전남편과 아들이 재회했다고 알리기도 했다. 그는 "아들이 '아빠 보고 싶다'고 말을 해서 먼저 연락했다"면서 "언제나 1순위는 아이이기 때문에 저
동방신기 18곡, 솔로 각 3곡, JYJ 1곡, JX 0곡…JX라는 이름으로 개최한 김재중·김준수의 콘서트가 연일 화제다. 데뷔 20주년을 맞아 합동 무대를 기획한 두 사람은 팬들 앞에서 무려 3시간 동안 탄탄한 실력의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동방신기로 활동하던 때의 곡을 쏟아내면서 "추억을 자극했다"는 평과 함께 놀라운 화제성을 자랑하는 중이다.지난 8~10일 KSPO DOME에서 콘서트를 진행한 김재중·김준수는 '라이징 선(Rising Sun)'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어 '퍼플 라인(Purple Line)', '믿어요', '더 웨이 유 아(The Way U Are)', '주문(MIROTIC)', '허그(HUG)', '풍선', '러브 인 디 아이스(Love In The Ice)', 일본 발매 곡까지 동방신기의 주요곡을 거의 다 불렀다.'동방신기 후광 효과'는 폭발적이었다. 동방신기가 K팝 2세대 흥행을 이끈 주역이었던 만큼 2009년 팀을 탈퇴하고 JYJ 및 솔로로 활동해온 이들이 소환한 '추억 여행'은 팬심을 들끓게 했다. 공연 세트리스트가 온라인에 퍼지며 "이런 구성이었다면 나도 예매할 걸 그랬다"는 반응도 나왔다.이러한 팬들의 호응을 예상이라도 한 듯 공연은 솔로 무대와 단 한 곡의 JYJ 곡 '엠티(Empty)'를 제외하고는 전부 동방신기의 곡으로 구성, 기획됐다. 정체성이라는 의미의 '아이덴티티(INDENTITY)'를 타이틀로 내세웠는데 사실상 20년의 활동 기간 중 동방신기로 활동했던 2003~2009년 단 6년에 집약된 구성이었다. 동방신기 이름을 떼고 제2막을 열었던 JYJ 시절의 곡은 단 1곡에 불과했고, JX로 준비한 신곡은 아예 없었다.공연 개최 전 김준수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팬들이 추억할 만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가수 김호중(33)이 1심 선고 공판을 앞두고 3차 반성문을 제출했다.김호중은 지난달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최민혜 판사)에 3차 반성문을 제출했다. 지난 9월 5일, 10월 16일에 이은 세 번째 반성문이다.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도로에서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도로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아무런 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김호중 대신 매니저가 허위 자수하며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해 오던 김호중은 수사망이 좁혀지자 결국 사고 열흘 만에 "음주운전을 했다.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시인했다.이후 경찰은 음주운전 혐의를 포함해 김호중을 검찰에 넘겼지만, 검찰 기소 단계에서 음주운전 혐의는 빠졌다. 검찰은 혈중알코올농도를 역추산하는 위드마크 공식으로는 사고 당시 김호중의 정확한 음주 수치를 특정하기 어렵다고 보고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서는 기소하지 않았다.지난 9월 30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조직적 사법 방해 행위로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점을 고려해 달라"며 김호중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했다.김호중은 선고를 약 2주 앞두고 재차 반성문을 제출했다. 그는 앞선 최후 진술에서도 "피해자에게 정말 죄송하고 반성한다. 그날의 선택을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열 번 잘하는 삶보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삶 살아가려 노력하겠다. 정신 차리고 똑바로 살겠다"며 선처를 호소했다.한편 김호중은 선천적으로 앓아온 발목 통증이 수감 기간 악화해 치료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지
뮤지컬 '킹키부츠'가 지난 10일 10주년 서울 공연의 막을 내렸다. 환호와 기립박수 속 유종의 미를 거둔 데 이어 부산, 광주, 김해, 성남, 고양 등 여러 도시를 돌며 전국 투어에 나선다.'킹키부츠'는 1979년 영국 노샘프턴의 신발 공장에서 있었던 실화를 토대로 각색한 작품으로 경영 악화로 폐업 위기의 구두공장을 물려받은 찰리가 편견과 억압에 당당히 맞서는 드랙퀸 롤라를 만나 특별한 신발 '킹키부츠'를 만들면서 회사를 살리는 과정을 유쾌하게 담아냈다.세계적 팝스타 신디 로퍼의 신나는 음악과 시선을 사로잡는 엔젤들의 화려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보고 듣는 재미를 선사했으며, 자신을 믿고, 있는 그대로의 서로를 존중하자는 메시지로 모두에게 행복감과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올해는 가히 뮤지컬 '킹키부츠'의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이한 이번 시즌은 개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지난 5번의 시즌 동안 그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아 '쇼뮤지컬의 정석'으로 손꼽혀왔기 때문. 게다가 10주년이라는 기념비적인 공연답게 김호영, 이석훈, 김성규, 신재범, 박은태, 최재림, 강홍석, 서경수, 김지우, 김환희, 나하나, 고창석, 심재현, 전재현 등 흥행불패의 신화를 이끈 역대 배우들이 총출동하면서 이목이 집중됐다.또한, 개그맨 이창호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패러디했던 '랜드 오브 롤라' 영상이 돌풍을 일으키며 엄청난 화제를 몰고 오기도 했다. 덕분에 기존에 공개했던 배우들의 '랜드 오브 롤라' 영상이 덩달아 조회수가 폭증했다.특히 이창호가 참고 영상으로 무한 반복 시청했다고 알려진 배우 강홍석의 ‘
위버스 매거진이 전 편집장 A씨가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아이돌 외모 평가 모니터링 리포트에 대해 선을 그었다.위버스 매거진은 지난 10일 "니터링 문서로 발생한 상황으로 인해 이용에 불편과 우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동시에 해당 리포트와 회사는 관련이 없음을 강조했다. 위버스 매거진은 "해당 문서는 전 편집장이 별도 업무로 진행한 것으로 위버스 매거진 구성원들은 해당 문서의 존재 자체를 알지 못했다"고 전했다.또 "전 편집장을 제외하고, 위버스 매거진 제작에 참여하는 구성원이나 외부 필진분들 역시 모니터링 문서 작성에 참여한 바 없다"며 "전 편집장은 직책 해제와 동시에 위버스 매거진 업무에 일체 관여하지 않도록 조치됐다. 전 편집장이 모니터링 업무를 별도로 요청한 인력도 업무 중단됐다"고 알렸다.그러면서 "논란이 된 모니터링 문서와 무관하며, 위버스 매거진 구성원들은 해당 문서에 반대함을 명확히 밝힌다"고 덧붙였다.최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하이브 내부 이메일을 통해 공유된 '음악산업 리포트' 내용 일부가 공개돼 파장이 일었다.위버스 매거진 전 편집장 A씨가 작성한 이 보고서에는 자사는 물론 타사 남녀 아이돌 외모와 관련된 언급이 다수 있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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