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미국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6번째 1위를 달성한 소감을 밝혔다.스트레이 키즈는 23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역사적인 기록을 달성할 수 있게 해준 팬분들께 정말 감사하고, 굉장히 기쁘다. 전 세계 팬분들로부터 이렇게나 많고 큰 사랑을 받아 영광이다"라고 전했다.빌보드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가 지난 13일 발매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SKZHOP HIPTAPE) '합(合, HOP)'은 발매 첫 주 미국에서 약 18만7000장의 판매량으로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앨범 유닛을 계산한다. '합'은 18만7000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을 기록했다.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오디너리(ODDINARY)' 이후 '맥시던트(MAXIDENT)', '파이브스타(★★★★★)', '락스타(樂-STAR)', '에이트(ATE)'에 이어 '합'까지 여섯 작품 연속으로 이 차트 1위에 올랐다. 앞서 여섯 차례 해당 차트 정상을 밟은 그룹 방탄소년단과 타이 기록이다.특히 '빌보드 200' 차트에 1위로 데뷔해 여섯 개 앨범을 연속 1위로 진입시킨 것은 1956년 3월 해당 차트가 시작된 이후 무려 69년 만이다. 아울러 모든 기록은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를 필두로 멤버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자체 프로듀싱' 앨범으로 거둔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팝의 본고장이자 세계 1위 음악 산업 시장인 미국 빌보드에서 새 역사를 썼다.빌보드가 22일(현지시간) 발표한 예고 기사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가 지난 13일 발매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SKZHOP HIPTAPE) '합(合, HOP)'은 발매 첫 주 미국에서 약 18만7000장의 판매량으로 '빌보드 200' 1위, 해당 차트 통산 여섯 번째 정상에 등극했다.'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앨범 유닛을 계산한다. '합'은 18만7000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을 기록했다.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오디너리(ODDINARY)' 이후 '맥시던트(MAXIDENT)', '파이브스타(★★★★★)', '락스타(樂-STAR)', '에이트(ATE)'에 이어 '합'까지 여섯 작품 연속으로 이 차트 1위에 올랐다. 앞서 여섯 차례 해당 차트 정상을 밟은 그룹 방탄소년단과 타이 기록이다.특히 '빌보드 200' 차트에 1위로 데뷔한 이래 여섯 개 앨범을 연속 1위로 진입시킨 것은 1956년 3월 해당 차트가 시작된 이후 무려 69년 만이다.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미니 앨범 '오디너리'로 '빌보드 200' 첫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 슈퍼엠에 이은 K팝 아티스트 사상 세 번째이자, 단일 아티스트로는 두 번째 기록이다. 이후 같은 해 미니 앨범 '맥시던트', 2023년 정규 3집 '파이브스타'와 미니 앨범 '락스타', 2024년 미니 앨범 '에이트'로 다섯 번째 1위에 올랐다.이어 데뷔 6년 만이자 '빌보드 200' 차트 데뷔 2년 만인 올해 12월 신작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밴드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를 저격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를 지적해왔던 김윤아가 내년 일본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를 비꼰 것이다.전 전 의원은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후쿠윤아, 일본 가서 일본 노래도?'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그는 지난해 김윤아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공유하며 "지옥 같은 일본에서 주제가 디스토피아인 거죠? 자우림이 아니고 방사림이라고 그룹 이름 개명하고 가야 마땅한 거죠?"라고 지적했다.과거 김윤아는 "며칠 전부터 나는 분노에 휩싸여 있다. '블레이드 러너'+4년에 영화적 디스토피아가 현실이 되기 시작한다. 방사능 비가 그치지 않아 빛도 들지 않는 영화 속 LA 풍경. 오늘 같은 날 지옥에 대해 생각한다"는 글을 올렸었다.전 전 의원은 김윤아의 일본 여행 모습을 담은 방송을 캡처해 올리며 "스시 먹으며 라면 먹으며 신음하더니만 스시 칼 잡고 짜릿한 기분까지?"라고 비꼬는가 하면 김윤아가 부른 엔카 동영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결론은 지옥까지 가서 돈벌이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의 딸 정유라도 김윤아를 향해 "일본 지옥이라더니 고향으로 공연간 김윤아 언니"라고 저격했다.정유라는 "일본 놀러 가서 스시 먹으며 후쿠시마 욕하는 상여자"라며 "사람이 저렇게 말이 앞뒤가 다르게 세상 살아야 하는데 존경한다. 멋져요, 진심임"이라고 조롱했다. 아울러 "본인 한 몸 불살라 오염수의 위험함을 상기시켜주시는 참 애국자"라고도 했다.자우림은 내년 2월 1~2일 데뷔
'미스트롯2' 6위, '현역가왕' 7위. 트로트 가수 별사랑이 두 번의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거둔 성적은 보통의 노력으로는 해낼 수 없는 것들이었다. 이어진 스핀오프 프로그램 출연에 60회에 달하는 전국투어 콘서트까지 쉼 없이 달린 그는 "이렇게 바쁜 적이 있었나 싶은 정도"라며 웃어 보였다.경연 프로그램 외에 뮤지컬, 라디오 DJ까지 다양한 활동으로 꽉 채운 2024년이었다. 최근 서울 중구 한경닷컴 사옥에서 만난 별사랑은 "'미스트롯2'가 끝나고 나서는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하나도 모를 정도로 정신이 없었는데, 그래도 한 번 해봤다고 '현역가왕'이 끝나고는 더 재밌게 즐긴 것 같다. 출산을 해보진 않았지만, 두 번째 출산 같은 느낌"이라며 환하게 웃었다.'현역가왕' 출연을 쉽게 결정한 건 아니었다. 별사랑은 "경연을 열흘 정도 남기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털어놨다. 고민의 시간이 길었던 이유를 묻자 '미스트롯2' 때를 떠올리며 "단시간에 너무 많은 노래들을 카피하니까 '내가 뭐하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녹화에 필요한 음악들을 계속 준비하는데 처음에는 공부하는 거고, 도움이 되는 거라 생각했는데 1, 2년 넘게 길어지니까 내가 어떤 가수인지를 잃어버린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장고 끝에 다시금 오른 경연 무대에서 7위라는 좋은 성적을 받았다. 하지만 결과보다는 과정에 의미를 두고 있는 별사랑이었다. "경쟁의식을 가진 사람이 없었던 것 같다"고 운을 뗀 그는 "서로서로 위해주는 분위기였다. 아파서 병원에 가야 하면 순서를 바꿔주고, 목이 안 좋다고 하면 자기 목에 있는 손수건을 풀어서 메어주기도
그룹 데이식스(DAY6)가 K팝 밴드 최초로 고척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완벽하게 행복한 2024년을 완성했다. 3만8000여명 앞에서 무려 30곡의 무대를 선보이며 또 하나의 선물 같은 순간을 빚어낸 순간이었다.데이식스(성진, 영케이, 원필, 도운)는 2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스페셜 콘서트 '더 프레젠트(The Present)'를 개최했다. 전날에 이은 2회차다.이번 공연은 올해 역주행, 정주행을 모두 일궈내며 데뷔 이후 최고의 커리어를 달성한 데이식스가 한 해의 마침표를 찍는 공연이자, K팝 밴드 사상 최초로 고척스카이돔에 입성한 사례로 데이식스와 팬들에게 더 큰 의미를 더했다. 지난해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더 프레젠트'를 연 데 이어 올해는 고척스카이돔에서 특별한 연말 선물을 선사하게 됐다.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티켓은 오픈과 동시에 빠르게 전석 매진을 기록, 데이식스는 이틀간 총 3만8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플로어석부터 4층까지 빼곡하게 모여든 관객들은 현재 데이식스의 인기와 위상을 나타냈다.2015년 겨울 약 1000석 규모의 예스24라이브홀에서 첫 단독 공연을 선보였던 데이식스는 약 9년 뒤 K팝 No.1 밴드가 되어 고척스카이돔에 당당히 입성했다. 지난 4월 잠실실내체육관, 9월 인스파이어 아레나에 이어 올해만 벌써 세 번째 국내 무대임에도 '티켓이 없어서 못 산다'는 반응이 쏟아졌던 콘서트가 바로 이번 고척스카이돔 공연이었다.공연은 데뷔 앨범부터 올해 9월 발매한 미니 9집 '밴드 에이드(Band Aid)'까지 10년간의 음악 여정을 총망라하는 구성으로 꾸며졌다. '컬러스(Colors)'로 포문을 연 데이식스는 '누군가 필요해',
그룹 데이식스 원필이 콘서트에서 데뷔곡을 부르던 중 감격에 찬 듯 눈시울을 붉혔다.데이식스(성진, 영케이, 원필, 도운)는 2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스페셜 콘서트 '더 프레젠트(The Present)'를 개최했다. 전날에 이은 2회차다.이로써 데이식스는 K팝 밴드 사상 최초로 고척스카이돔에 입성하게 됐다. 공연은 데뷔 앨범부터 올해 9월 발매한 미니 9집 '밴드 에이드(Band Aid)'까지 10년간의 음악 여정을 총망라하는 구성으로 꾸며졌다.이날 데뷔곡 '콩그레이츄레이션스(Congratulations)' 무대는 56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 꾸며 특별함을 더했다. 말미에는 화려하게 컨페티가 터지며 더 진한 감동을 안겼다. 노래하던 중 원필은 감정이 벅차올랐는지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영케이는 "데뷔곡까지 들려드렸다. 아마 비슷한 감정일 것 같다. 순간적으로 눈앞에 펼쳐져 있는 광경을 보면서 '이 노래를 우리가 부르고 있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곡 자체에 집중이 된다기보다는 상황에 신경이 가기 시작하더라. 여러 생각들이 머리를 떠다녔다"고 털어놨다.이어 "이 광경을 덤덤하게 받아들일 줄 알았는데 굉장히 감격스럽다. 감사하다"면서 "다 여러분이 만든 것"이라고 팬들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잠시 무대 아래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온 원필은 "우리가 이런 무대에 있을 수 있다는 게 너무 감사했다. 올해 곡 작업도 열심히 하고 많은 스케줄을 하면서 으쌰으쌰 했다. 마이데이(공식 팬덤명)분들과 바쁘게 왔는데 이곳에서 우리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무대를 꾸밀 수 있다는 자체가 감사한 마음에 울컥했다"고 고백했다.영케이는 "
그룹 데이식스가 K팝 밴드 최초 고척돔 입성에 감격했다.데이식스(성진, 영케이, 원필, 도운)는 2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스페셜 콘서트 '더 프레젠트(The Present)'를 개최했다. 전날에 이은 2회차 공연이다.이번 공연은 올해 역주행, 정주행을 모두 일궈내며 데뷔 이후 최고의 커리어를 달성한 데이식스가 한 해의 마침표를 찍는 공연이자, K팝 밴드 사상 최초로 고척스카이돔에 입성한 사례로 데이식스와 팬들에게 더 큰 의미를 더했다. 지난해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더 프레젠트'를 연 데 이어 올해는 고척스카이돔에서 특별한 연말 선물을 선사하게 됐다.'컬러스(Colors)'로 포문을 연 데이식스는 '누군가 필요해', '괴물'까지 잇달아 부르며 현장 열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오프닝 후 영케이는 "'더 프레젠트'가 돌아왔다. 장소가 예사롭지 않다"고 말해 환호를 받았다. 원필은 "우리에게도 이런 날이 온다. 우리가 서 있는 이 곳은 고척돔이다. 데이식스 고척 입성 축하한다"고 외쳤다. 이어 "믿기지 않는다. 작년만 해도 화정체육관에서 했는데, 2024년도에는 고척돔에서 공연하게 돼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영케이는 "이번 공연도 열심히 준비했다. 놀랄 만한 일들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이후 데이식스는 56인조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함께 '아직 거기 살아'를 선보여 감동을 안겼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가요계 대표 비수기로 꼽히는 연말, 음원차트에 '깜짝 훈풍'이 불고 있다. 몇 년 간 승승장구하던 음반 시장과 달리 이용량 감소로 고전하던 음원 시장의 추위를 단비 같은 음악들이 녹여주고 있다.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운영하는 써클차트에 따르면 11월 음원 이용량(상위 400개 곡 이용량 합계)은 전월 대비 1.4%,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지난달 그룹 블랙핑크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협업곡 '아파트(APT.)'를 발매에 힘입어 5개월 만에 반등한 음원 이용량이 연말에 접어들었음에도 상승세를 이어받은 것이다.음반 판매량이 1억장을 돌파하며 K팝 전성기를 새로 썼던 지난해에도 음원 이용량은 2022년 대비 8.7%,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32%나 감소했다. 보이그룹들이 대중 아닌 팬덤 위주로 성과를 내면서 막강한 음반 파워를 자랑했지만, 음원은 약세였다. 결국 걸그룹들의 활약에도 음원 시장은 위축돼 왔다.올해 역시 올림픽으로 신곡 발매가 줄어드는 이슈가 있었지만, 이를 넘어서는 대중적 소비 흐름이 분위기를 바꿨다. 국내 음악 시장이 K팝 위주로 재편되면서 굳건했던 팬덤형 소비가 올 하반기에는 '음원형 가수'들의 인기와 함께 대중형으로 분산됐다. 대표적으로 에스파, 데이식스, QWER 등이 꼽힌다.지난해 에스파, 아이브, 뉴진스, 르세라핌 등으로 퍼져있던 걸그룹 음원 화력이 올해는 에스파에 집중되며 흥행 연쇄 작용을 냈다. 에스파는 '슈퍼노바', '아마겟돈', '위플래시'까지 잇달아 히트시킨 데 이어 카리나 솔로곡 'UP'으로도 차트 정상을 꿰찼다. 써클차트 11월 TOP400 가수별 점유율 조사에서 에스파는 총 8곡을 400위 안에 올려놓으며 점유율 1위를
배우 최재림의 컨디션 난조로 뮤지컬 '시라노' 공연이 중간에 취소되는 일이 벌어졌다.최재림은 2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열린 '시라노' 공연에서 컨디션 난조로 목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했다. 이에 1막이 끝난 뒤 관계자가 무대 위로 올라와 직접 사과하며 환불을 약속했다.'시라노' 제작사 RG컴퍼니, CJ ENM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재림 배우의 건강상 이유로 금일 오후 2시 30분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 공연을 예매하고 관람하러 방문해 주신 관객분들께 갑작스러운 공연 취소로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예매자들에 대한 환불은 티켓 결제 금액 기준 110% 진행된다.제작사는 거듭 "최재림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다시 한 번 갑작스러운 공연 취소로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관객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사과했다.그간 최재림은 '겹치기' 출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지난 2월 그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에 겹치기 출연을 하던 도중 코로나19에 확진됐었다.이번에도 '시라노' 외에 '킹키부츠'와 '시카고'를 병행하고 있던 중에 컨디션 난조가 덮쳤다. 다음날인 21일 오후 2시, 7시 경기 성남시 성남아트센터에서 '킹키부츠' 무대를 앞두고 있으며, 이어 22일 오후 2시와 6시 30분에는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시카고'가 예정돼 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가운데, 멤버 하니가 비자 문제를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어도어를 통해 발급된 하니의 예술흥행(E-6) 비자의 만료가 임박했다.해외 국적의 K팝 아이돌이 받는 E-6 비자는 소속사와 '고용 계약'을 우선해 발급하는 것으로, 소속사가 매년 1년 단위로 갱신해 1년씩 연장한다.하니는 호주·베트남 이중 국적으로 해당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는데, 지난달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발표한 상태다.E-6 비자는 외국인이 한국에서 연예인으로 활동하기 위해 필요한 비자다. 발급을 위해서는 대중문화산업법상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등록된 기획사와 전속계약서 사본, 초청한 기획사 대표의 신원보증서,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고용추천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고용주와 계약이 해지되면 체류 자격을 잃게 된다.출입국관리법상 계약 해지 시 15일 이내 체류 자격 변경을 신청하거나 새로운 고용 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경우 출국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멤버들이 계약 해지를 선언한 건 지난달 29일로 근무지 변경 신고 기간은 이미 지났다.다만 불법 체류는 아니다. 비자 변경을 위해서 30일간 한국에 체류할 수 있기 때문이다. 30일이 지나도록 체류자격 변경이 없으면 그때는 출국해야 한다.이와 관련해 어도어는 한경닷컴에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은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에 절차에 따라 비자 연장을 위한 서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그룹 오마이걸(OH MY GIRL) 효정이 연말까지 다채로운 활약을 이어간다.KBS 2TV '편스토랑'의 고정 멤버로 밝은 에너지와 풍부한 리액션으로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효정은 오는 21일 오후 9시 20분 진행되는 '2024 KBS 연예대상'에 참석할 예정이다.지난 18일 스페셜 싱글 '크리스마스 야간열차'를 발표한 효정은 올해 '천 개의 파랑'을 통해 뮤지컬에도 도전했으며, 최근 KBS 쿨FM '볼륨을 높여요' DJ로도 발탁되는 등 올 한해 다양한 분야에서 끊임없는 도전과 쉴 틈 없는 활약을 보여줬다.오마이걸의 리더이자 햇수로 데뷔 10년차인 효정은 꾸준한 노력으로 분야를 막론하고 관계자들의 좋은 평을 얻고 있는 가운데, 본업인 음악에서도 지난 8월 발매한 오마이걸 미니 10집 앨범의 수록곡 작사와 지난 18일 발표한 스페셜 싱글에서는 직접 작곡에 참여해 솔로 아티스트로서 역량을 발휘하며 '만능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효정의 첫 겨울 시즌송 스페셜 싱글 '크리스마스 야간열차'는 캐치한 멜로디와 스트링, 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는 시티 팝 장르의 곡으로, 응원을 담은 의미 있는 가사와 사랑스러운 효정의 음색이 더해져 음원 공개 후 팬들의 큰 반응을 얻고 있다.올해 돋보이는 활약을 보여준 효정은 새해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2 '편스토랑', 매일 오후 8시부터 10시 방송되는 KBS 쿨FM '오마이걸 효정의 볼륨을 높여요' DJ와 오는 25년 2월부터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진행되는 창작가무극 '천 개의 파랑'에 출연한다.여기에 오마이걸의 데뷔 10주년을 맞게 되는 2025년, 더 도약할 효정에 많은 기대가 모이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가 10년 만에 신인 보이 밴드 에이엠피(AxMxP)를 선보인다.FNC는 20일 에이엠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개설하고 팀 로고와 함께 멤버들의 풋풋한 일상 무드가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앞서 에이엠피는 FNC 뉴밴드로 '2024 LOVE FNC COUNTDOWN' 콘서트 라인업에 소개되기도 했는데, 이번에 드디어 팀명이 공개됐다.팀명 에이엠피는 앰프(AMP)를 통해 우리의 목소리를 세상에 증폭시키고 세상과 연결 시킨다는 의미를 갖는다. 악기의 소리를 증폭하는 장치인 앰프는 밴드 사운드를 구현하는 데 있어 절대 빠질 수 없는 요소인데, 에이엠피는 팀명에 이를 전면적으로 반영해 밴드의 정체성을 드러냈다.에이엠피는 지난 2월 FT아일랜드 아시아 투어 '헤이 데이 인 타이베이(HEY DAY IN TAIPEI)'의 오프닝 무대에 올라 5000여명의 관객 앞에서 짜릿한 무대를 펼쳤다. 당시 에이엠피의 능숙한 무대 매너와 라이브 실력, 눈부신 비주얼에 관객들은 뜨겁게 호응했다.팀명과 사진이 공개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에이엠피는 아직 자세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FNC가 엔플라잉 이후 10년 만에 론칭 하는 새 보이 밴드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FNC는 FT아일랜드, 씨엔블루, 엔플라잉 등 내로라하는 글로벌 밴드를 배출하며 '밴드 명가'로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각 밴드의 스타일과 가지고 있는 고유한 색깔이 다 다르면서도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FNC는 "오랜 시간 쌓아오며 증명된 밴드 제작 역량과 FNC가 보유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내년 에이엠피의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멤버 개개인의 출중한 실력과 독보적인 매력은 물론, 좋은 음악으
그룹 위너의 리더 강승윤이 진정성 넘치는 손편지를 통해 전역 소감을 밝혔다. 부실 복무 논란이 불거진 송민호와는 대조되는 행보다.강승윤은 지난 19일 팬덤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그는 "무더운 여름, 마음의 준비가 덜 된 채로 겪어보지 못한 삶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치열했던 1막에 대한 시원섭섭함을 안고 여러분 곁을 잠시 떠나던 그날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운을 뗐다.강승윤은 "이렇게 긴 시간 저를 못 보여드린 것이 처음이라 우리가 그 시간만큼 멀어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잊을만하면 찾아왔다"면서도 "하지만 군 생활 중에도 정해진 시간마다 매번 여러분들이 보내주는 마음들을 놓치지 않고 확인할 수 있었고, 그로 인해 매일 안도하며 발전적인 군 생활에 열중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팬들의 응원 덕에 버틸 수 있었다고 털어놓은 강승윤은 "표현하진 않았지만 그 안에서 극한까지 내몰리는 경험들을 많이 마주하며 제 자신의 한계를 느낄 때마다 그것을 이겨내게 해준 하나의 빛은 오로지 당신들이었다"며 거듭 팬들을 향해 감사인사를 했다.그러면서 "여러분과 위너가 지금까지 헤쳐 나온 아픔들, 그것을 이겨냈던 그 경험들이 제 한계를 뛰어넘게 해줬던 것 같다. 덕분에 행복한 군인이었다. 여러분이 있었기에 전우들에게 사랑받는 군인이었다"고 덧붙였다.강승윤은 "한층 더 단단해진 제가 써 내려갈 새로운 이야기들이 기대된다"면서 "조금의 일상을 만끽한 뒤에 당분간은 빠른 컴백을 위해 스케치를 포함한 2024년 목표했던 10곡 정도를 완성하고 새로운, 더 좋은 음악들을 작업하는 데 열중할 계획"이라고 밝혔
가수 박진영(J.Y. Park) 데뷔 30주년 기념 연말 단독 콘서트에 화려한 게스트들이 출동한다.박진영은 27~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연말 단독 콘서트 '스틸 JYP(Still JYP)'를 개최한다.'스틸 JYP'는 2023년 송년 콘서트 '에이티스 나이트(80's Night)'에 이은 약 1년 만의 연말 공연이자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리빙 레전드' 박진영의 뜻깊은 새 콘서트다.화려한 게스트들이 함께 나선다. 27일 별과 2PM JUN. K·닉쿤·택연·우영, 28일 원더걸스 선예·선미·유빈과 2am 조권·창민·슬옹·진운, 29일 김범수까지 특급 라인업을 완성했다.이번 공연은 지난 9월 예매 오픈 후 전 회차 매진을 기록, JYP엔터테인먼트는 관람 가능한 구역을 최대로 확보해 좌석을 추가로 열었다.매해 연말 공연으로 관객들과 함께 한 해를 풍성하게 장식한 박진영은 '스틸 JYP'를 통해 '연말 공연의 황제' 진가를 발휘할 예정이다. 내년 2월에는 무대를 일본 도쿄로 옮겨 20, 21일 양일간 도쿄돔 시티홀에서 공연한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 요리 계급 전쟁'에 백수저로 출연했던 안유성 셰프가 12·3 계엄 사태 후 대한민국 조리 명장 명판에서 대통령의 이름을 가린 사실이 전해져 화제다.최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흑백요리사' 안유성 셰프의 근황이 빠르게 퍼졌다.안유성 셰프가 운영하는 식당을 다녀왔다며 남겨진 블로그 후기에는 식당 앞에 내걸린 '대한민국 명장' 명판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이름이 가려진 사진이 포함돼 있었다. 해당 명판에는 '제698호 대한민국 명장 요리 직종 안유성'이라는 문구 아래 '대통령 윤석열'이라고 적혀 있는데, 대통령 이름 석 자가 은박지로 덮어씌워졌다.해당 글 외에도 최근 안 셰프의 식당을 방문한 블로그 후기 사진 속 명패는 전부 이처럼 이름이 가려진 상태였다. 네티즌들은 해당 게시물이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흘 뒤에 올라왔다는 점에 주목했다.이와 함께 계엄 사태 전 한 네티즌이 안유성 셰프와의 인증샷을 공유하며 "문재인 전 대통령 때도 계속 (명장에) 도전했는데 하필 윤석열 대통령 때 명장이 됐다고 하시더라. 가리고 찍자고 하시면서 가리고 서심"이라고 전한 내용도 재조명되고 있다.또 안 셰프가 과거 KBS와의 인터뷰에서 '기억에 남는 대통령'을 묻는 말에 "김대중 대통령부터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그리고 최근 대통령까지 모시고 있다"며 윤 대통령의 이름은 언급하지 않았던 점도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안 셰프는 광주에서만 5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중 일식당은 김대중 전 대통령부터 노무현, 문재인, 윤석열 대통령까지 전·현직 대통령이 광주를 방문할 때마다 즐겨 먹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의 인기에 원작 웹툰의 조회수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11일 디즈니+ '조명가게' 5화와 6화가 공개된 후 15일까지 추이를 집계한 결과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의 원작 웹툰 조회수가 187배, 매출은 159배 늘었다.디즈니+ '조명가게' 공개 전부터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서 다양한 웹툰 이벤트를 개최하면서 많은 이용자들이 모여들었으며, 웹툰 '조명가게'가 2011년 완결작인 만큼 증가폭이 더욱 크게 나타난 것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분석했다.지난 18일 최종회가 공개된 만큼 이용자들의 관심 역시 한동안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조명가게' 뿐 아니라 지난해 글로벌 흥행을 견인한 '무빙'도 작품 열람 증가 추세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집계 기준으로 웹툰 '무빙'도 조회수가 2배, 매출이 3배 늘었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 공개 후 원작인 강풀 작가의 '강풀 유니버스' 웹툰 정주행 열풍도 다시금 불붙는 모습이다.강풀 작가의 '조명가게'는 삶과 죽음의 경계를 맴도는 사람들이 찾아오는 조명가게의 미스테리를 다룬다. 인물 저마다의 사연이 밝혀질수록 처음 느끼던 공포감을 뒤로하고 점차 깊은 휴머니즘으로 확장된다.디즈니+ '조명가게'는 국내외 뜨거운 호평 속 지난 18일 마지막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연출, 서사, 배우들의 연기 어느 것 하나 빠짐 없는 완결성을 빛내며 원작과도 좋은 시너지를 일으켰다.'조명가게' 외에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또한 카카오페이지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이 역시 드라마
배우 신세경을 지속적으로 괴롭혀 온 악플러가 체포됐다.신세경의 소속사 더프레젠트컴퍼니는 "최근 신세경에 대한 지속적인 사이버 괴롭힘을 자행한 가해자가 법적 절차를 통해 체포됐다"고 20일 밝혔다.이어 "가해자는 수년간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배우뿐만 아니라 배우의 팬, 가족, 그리고 주변인을 대상으로 협박, 악의적인 비방, 허위 사실 유포, 모욕적인 언행을 지속적으로 일삼아 왔다. 이러한 행위는 당사자들에게 심각한 심리적 고통을 초래하였으며, 현재 가해자에 대한 법적 처벌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소속사는 사건의 해결을 위해 법무법인 어센던트 율본과 함께 수개월간 전담팀을 운영하며 증거를 수집, 할 수 있는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했다. 앞으로도 아티스트 및 임직원의 권익 보호를 위해 모든 법적 수단을 강구하고, 유사 사례 발생 시 예외 없이 강경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김지애 법무법인 어센던트 율본 변호사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소속사와 함께 재발 방지와 피해자 보호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이번 사건을 통해 온라인상 악플도 추적이 가능하며 반드시 법적 책임을 지게 된다는 점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전했다.신세경은 올해 7월 더프레젠트컴퍼니와 전속계약 체결 후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영화 '휴민트'로 스크린에 컴백할 예정이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그룹 갓세븐(GOT7)이 완전체로 컴백한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갓세븐(JAY B, 마크, 잭슨, 박진영, 영재, 뱀뱀, 유겸)이 내년 1월 20일 새 미니앨범 '윈터 헵타곤(WINTER HEPTAGON)'을 발매하고 약 3년 만에 완전체 활동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앨범은 갓세븐의 데뷔 11주년을 기념해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하는 일곱 멤버 전원의 의기투합으로 성사됐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갓세븐 앨범 전반의 기획과 제작을 맡아 체계적이고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랜만의 완전체 앨범인만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악 콘텐츠 기획, 제작, 마케팅 역량을 집중해 더욱 깊어진 갓세븐만의 색깔과 다채로운 매력을 앨범에 담아낸다는 계획이다.최근 갓세븐 리더 제이비(JAY B)는 마크, 영재 등이 참석한 자신의 단독 콘서트 '테이프 : 리 로드(TAPE : RE LOAD)' 현장에서 직접 내달 컴백 소식을 밝혔다. 멤버 전원이 뜻을 모아 완전체 앨범을 발매한다는 소식에 이어 1월 20일이라는 앨범 발매 일정을 공식화했다.갓세븐은 2014년 데뷔 후 '딱 좋아', '니가 하면', '네버 에버(Never Ever)', '니가 부르는 나의 이름', '럴러바이(Lullaby)', '하드캐리', '유 아(You Are)' 등 수많은 히트곡을 선보이며 K팝 스펙트럼을 확장한 것으로 평가받는 팀이다.특히 힙합부터 R&B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접목시켜 갓세븐의 정체성을 공고히 했고, 멤버 전원이 프로듀싱에 적극 참여하면서 독보적인 음악 색깔을 구축했다. 2022년에는 미니 12집 'GOT7'을 발매하고 전 세계 95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달성했다. 갓세븐은 3년여 만에 선보일
배우 선우은숙이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를 상대로 제기한 혼인 취소 소송이 각하됐다.수원가정법원 성남지원 가사1단독은 19일 오후 선우은숙이 유영재를 상대로 제기한 혼인 취소 소송의 판결 선고기일에서 각하 결정을 내렸다.재판부는 두 사람이 이미 이혼해 더 이상의 소송을 진행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 이같이 결정했다.선우은숙과 유영재는 2022년 10월 혼인 신고했으나 1년 6개월만인 지난 4월 이혼했다. 이후 유영재의 삼혼 의혹, 선우은숙 친언니에 대한 강제추행 의혹 등이 불거지면서 선우은숙은 유영재를 상대로 혼인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친언니를 강제추행한 혐의와 관련해서도 고소를 진행, 선우은숙은 지난 17일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언니가 공황장애 치료를 받았고, 스트레스로 체중이 6kg 빠지기도 했다"고 말했다.아울러 "언니가 녹취를 들려줬는데 '은숙 씨가 알면 안 된다'고 말하는 내용도 있었다. 듣고 너무 충격이 컸고 혼절 상태에 빠지기도 했다"고 주장했다.다만 유영재는 사실혼 의혹과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강제추행한 혐의 등을 모두 부인하고 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가족 뮤지컬 대표 제작사 할리퀸크리에이션즈가 겨울방학을 책임진다.제작사 할리퀸크리에이션즈의 가족 뮤지컬이 겨울방학을 앞둔 가족 단위 관객들에게 추천 공연으로 떠오르고 있다. 장기간 사랑받고 있는 뮤지컬 '장수탕 선녀님'부터 뮤지컬 '달 샤베트', '슈퍼거북 슈퍼토끼'까지 퀄리티 높은 할리퀸크리에이션즈의 공연이 올겨울 전 세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장수탕 선녀님'은 2025년 3월 3일까지 갤러리아포레 서울숲 씨어터 2관에서 공연된다. 세계적인 작가 백희나의 동명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장수탕 선녀님'은 주인공 덕지와 선녀 할머니가 오래된 목욕탕 ‘장수탕’에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실제 목욕탕을 옮겨 놓은 듯한 세트로 부모 세대에겐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자녀 세대에겐 낯설지만 흥미로운 마법의 세계를 전하며 전 연령층에게 사랑받고 있다. 남녀노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화려한 영상과 조명 및 특수효과로 표현되고, 아름답고 환상적인 음악까지 더해져 원작의 감동을 배가한다.'장수탕 선녀님'은 지난 2021년 7월 개막한 이후 지난 4년간 관객 평점 10.0, 연간 판매 랭킹 1위(공연예술통합전산망 KOPIS 기준), 총 20여만 명의 관객을 돌파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또 제8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 특별 부문 '아동가족뮤지컬상'을 최초로 수상하며 가족 뮤지컬을 대표하는 흥행작으로 인정받기도 했다.아동문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을 수상한 백희나 작가 그림책 '달샤베트'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달 샤베트' 서울 공연은 오는 2025년 3월 3
2016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태 이후 8년 만에 한국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또 다시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고개를 들고 있다.19일 외교 소식통 등에 따르면 한국의 싱어송라이터 검정치마는 지난 10월 18일 중국 북서부 산시(陝西)성 시안에서 콘서트 '틴 트러블스 인 차이나'를 진행했다.오는 30일 중국 중부 후베이성 우한, 내년 1월 1일 허난성 정저우에서도 공연을 이어간다.한국 대중음악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연 것은 2016년 사드 배치 문제로 한한령이 발동된 이후 8년여 만이다. 중국에서는 지방정부가 해외 뮤지션의 공연 개최를 승인하는데, 검정치마의 경우 산시성 문화여유청이 지난 8월 30일 공연을 허가했고, 후베이성·허난성 당국도 지난달 공연을 승인했다.검정치마의 국적이 미국이기 때문에 이번 공연 개최가 '한한령 해제'로 이어질 것인지는 더 지켜봐야 하지만, 최근 무비자 제도 등 중국이 한국에 우호적 메시지를 보내면서 한중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태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달 21∼23일 상하이 방문을 계기로 열린 한중 문화·관광장관 회담에서 "앞으로 대중문화 분야에서 한중 합작 등을 통해 양국이 힘을 모은다면 세계 시장도 겨냥할 수 있다"며 "중국 내 한국 영화 상영이나 공연 등이 활발해진다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가족돌봄아동·청소년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앞서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던 이들은 팀명은 언급하지 않은 채 팬덤 버니즈 이름으로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은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이 연말 가족돌봄아동·청소년의 돌봄 부담을 덜고 이들이 성장을 위한 자기 일상을 찾도록 지원하기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가족돌봄아동·청소년은 보호받아야 할 시기에 고령, 장애, 질병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가족을 보살피는 아동·청소년을 말한다.이번 기부금은 전국 가족돌봄아동·청소년 가정 30가구에 대한 생계·주거·학습·의료 등 생활안정, 진로·취업 등 자립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은 "가족돌봄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필수적인 지원과 함께 자립도 돕고자 이번 기부에 나서게 됐다"며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찾고 이뤄나갈 수 있도록 관심을 지속하겠다"고 했다.신정원 초록우산 사회공헌협력본부장은 "이번 지원이 가족돌봄아동·청소년이 일상의 부담을 덜고 자신의 성장과 자립을 위한 시간을 보내는 데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온기와 지지 속에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뉴진스는 지난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발표한 뒤 새로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개설하고 독자적으로 활동 중이다.이와 관련해 어도어는 지난 18일 "어도어가 개설한 뉴진스의 공식 SNS 이외의 모든 계정은 전속계약상 사전
윤석열 대통령 측이 12·3 계엄 사태와 관련해 "대통령은 내란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 구성에 관여하는 석동현 변호사는 19일 오전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은 내란죄에 대해선 생각해 본 적도, 동의할 수도 없다"며 "생각과 견해를 밝혀야 할 절차가 있다면 직접 할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석 변호사는 "전 세계에 전파될 기자회견을 통해 '나 내란 합니다' 하는 내란이 어디 있느냐"며 "윤 대통령은 법률가다. (정치인들) 체포 명령을 왜 하겠는가. 윤 대통령은 (당시 상황을) 국가비상사태로 본 것"이라고 했다.그는 "절차와 입장 부분은 대통령과 변호인 구성이 끝나면 다시 분명하게 하겠다"면서 수사기관의 소환 통보 거부, 헌법재판소의 답변서 요청 미송달 등 논란, 향후 법정 출석에 대해 "머지않은 시기 가동될 변호팀, 혹은 윤 대통령이 직접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직무정지 해제를 위한 가처분 신청 가능성에 대해서도 "변호팀들 구성이 끝나면 다시 (입장을) 줄 것"이라고만 말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그룹 위너 송민호의 사회복무요원 부실근무 의혹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들어갔다.19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송민호의 상습 출근 조작 의혹을 조사해달라는 국민신문고의 민원을 접수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앞서 지난 17일 온라인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으로 일하고 있는 마포주민편익시설에 제대로 출근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당초 마포시설관리공단에서 복무했던 송민호가 지난 3월 마포주민편익시설로 근무지를 옮긴 후 가끔 나타나 출근 사인만 한 뒤 담배를 피고 사라졌다는 의혹이었다.매체는 11월부터 12월 초까지 10차례 이상 해당 시설을 방문했지만, 단 한번도 송민호를 볼 수 없었다면서 주민시설 책임자이자 송민호의 상관인 A씨는 개인정보를 이유로 출근부, CCTV 등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출근 확인 요청에 연차, 병가, 입원 등을 이유로 들었다고 전했다.이에 대해 송민호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드리기 어렵다"면서도 "다만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다"고 해명했다.송민호의 소집해제일은 오는 23일이다. 하지만 이번 의혹으로 병무청이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등 조사에 착수해 소집해제가 예정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지난해 월급을 받는 근로소득자의 평균 총급여액은 4300만 원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총급여액이 1억원을 초과하는 억대 연봉자는 139만명으로 전체의 6.7%였다.국세청이 19일 발표한 '2024년 4분기 국세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 인원은 2085만명으로 전년보다 1.5%(32만명) 증가했다.이 중 결정세액이 있는 신고 인원은 1396만 명으로, 전체 신고 인원의 67%를 차지했다.평균 총급여액은 전년(4213만원)보다 2.8%(119만원) 늘어난 4332만원으로, 5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총급여액이 1억원을 초과하는 억대 연봉자는 139만명으로 전체 신고 인원(2085만명)의 6.7%를 차지했다. '억대 연봉자' 비중은 2019년 4.4%에서 2020년 4.7%, 2021년 5.6%, 2022년 6.4% 등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 인원을 총급여 규모별로 살펴보면 '3000만 원 이하'가 945만 2000명(45.3%)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00만~5000만 이하'가 540만 3000명(25.9%), '5000만~1억원 이하'가 460만 4000명(22.1%)으로 각각 집계됐다.원천징수지별 평균 총급여액을 지역별로 보면 광역시·도 단위는 울산이 4960만 원으로 1위였다. 이어 서울)4797만 원), 세종(4566만 원) 순이었다. 시·군·구 단위는 인천 동구(7014만원), 울산 북구(6458만원), 경기 이천시(6324만원) 순이었다.2023년 귀속 연말정산 시 자녀 세액공제를 신고한 근로자는 전년 대비 6.6% 감소한 242만2000명이었다. 연령별로는 40세 이상(60.1%)이 가장 많았고, 50세 이상(31.9%)과 30세 이상(7%)이 뒤를 이었다.외국인 근로자의 연말정산 신고 인원은 61만1000명으로, 중국(19만명)이 31.1%로 가장 많았다. 이어 베트남(8.5%), 네팔(7.4%) 순이었다. 외국인 근로자의 연말정산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선포 이유 중 하나로 부정선거를 언급한 가운데, 국가정보원이 지난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보안점검 결과 "부정선거 여부에 대해서는 판단을 내릴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했다.19일 국정원은 이같은 결론을 국회의 요청에 따라 재차 보고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당시 국정원의 선관위 보안점검 범위가 전체 IT 장비 6400대 중 317대(5%)에 국한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어 "사전 투표한 인원을 투표하지 않은 사람으로 표시하거나 사전 투표하지 않은 인원을 투표한 사람으로 표시할 수 있는 등 다수의 해킹 취약점을 발견해 선관위에 개선 조치를 권고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국정원은 지난해 7월 17일부터 9월 22일까지 선관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선관위 보안 실태를 '가상 해킹' 방식으로 점검했다.이후 10월 선관위 투·개표 관리 시스템이 언제든 해킹할 수 있는 상태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부정선거 의혹에는 거리를 뒀다. 선관위 내부망 보안관리가 부실해 공격 세력이 의도하면 투·개표 시스템 조작도 가능하다는 게 국정원 결론이었으나, 이전 선거 과정에서 선관위 내부망이 외부 세력에 의해 뚫린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지난 12일 담화에서 "민주주의 핵심인 선거를 관리하는 전산시스템이 이렇게 엉터리인데, 어떻게 국민들이 선거 결과를 신뢰할 수 있겠나"고 말했다.노태악 선관위원장은 이튿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현안질문에서 '대한민국이 부정선거가 가능한 나라인가'라는 질문에 "저희 시스템상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배우 유아인(38·본명 엄홍식)과 함께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유튜버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은 19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기소된 유튜버 양 모 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약물치료 강의 수강 40시간과 30만원의 추징도 명령했다.양씨는 지난해 1월 한 달간 유아인 등 지인들과 미국 여행을 하면서 함께 여러 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는다.그는 유아인의 마약 상습 투약 혐의에 대한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지난해 4월 프랑스로 출국해 약 1년 7개월 동안 도피 생활을 하다 지난 10월 자진 귀국해 체포됐다.재판부는 "투약 장소 및 과정에서 나타난 사정과 출석에 불응한 채 출국하는 등 정황을 보면 경각심이 부족하고 준법의식이 결여됐던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모든 범죄를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투약 횟수가 많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한편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의료용 프로포폴을 181회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으며,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배우 고(故) 이선균을 협박해 3억여원을 뜯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흥업소 실장과 전직 영화배우가 실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4단독은 19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공갈 등 혐의로 기소된 유흥업소 실장 A(30)씨와 전직 영화배우 B(29)씨에게 각각 징역 3년 6개월, 징역 4년 2개월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유명 배우인 피해자가 피고인들의 범행으로 두려움과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이어 "피해자는 마약 수사 사실이 언론에 알려진 뒤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며 "또 다른 원인이 섞여 있더라도 피고인들의 공갈 범행이 피해자의 사망 원인이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고 짚었다.앞서 검찰은 지난달 25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A씨와 B씨에게 각각 징역 7년을 구형했다.재판부는 "A씨는 B씨의 협박을 받은 피해자였고, 그 협박이 범행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며 "B씨는 대체로 잘못을 인정하면서 반성했고 부양할 미성년 자녀가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A씨는 지난해 9월 이선균에게 전화해 "휴대전화가 해킹돼 협박받고 있는데 입막음용으로 돈이 필요하다"며 3억원을 뜯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경찰 조사 결과 당시 A씨를 협박한 해킹범은 평소 같은 아파트에 살며 친하게 지낸 B씨로 뒤늦게 드러났다. B씨는 A씨가 필로폰을 투약한 정황뿐만 아니라 이선균과 친하게 지낸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불법 유심칩을 이용해 해킹범 행세를 했고, A씨로부터 돈을 받아내지 못하자 지난해 10월 1억원을 요구하며 이선균을 직접 협박해 결국 5000만원을 뜯어냈다.한편 A씨는 마약 등 전과 6범으로, 필로폰이나 대마초를
[속보] 국정원 "北 폭풍군단 추가 차출설…김정은 훈련 참관 준비 정황"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속보] 한미 박재현 대표 등 해임안 부결…'4인 연합', 이사회 우위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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