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는 하은호 시장이 제278회 군포시의회 정례회에서 2025년도 예산안과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하 시장은 이날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춘 체감 정책으로 위기를 극복하겠다”며 “내년도 예산안을 전년 대비 43억 원 증액한 8826억 원으로 편성했다”라고 밝혔다.이번 예산안은 △도시교통 분야 649억 원 △사회복지 분야 4049억 원 △교육 분야 198억 원 등 주요 분야에 집중 투입된다.하 시장은 “불요 불급한 사업의 투자 시기를 조정하는 등 효율적 재정 운용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과 민생사업을 강화하겠다”라고 강조했다.이어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 노선, 경부선 철도 지하화, 국도 47호선 지하화 등 철도 중심의 교통 혁신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또 산본신도시 재건축·리모델링을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추진하고, 금정역 복합환승센터 조성을 통해 지역 랜드 마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하 시장은 그러면서 “미래 성장동력을 위해 당정동 공업지역 개발, 군포역세권 지식산업센터 조성,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 구축 등 첨단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해 지역 소상공인 지원과 특성화시장 육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도 도모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복지 분야에서는 긴급복지 체계와 돌봄서비스 확대, 어르신 교통비 지원, 장애인 자립 강화 등 생애 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약속했다. 아울러 교육과 문화 인프라 확충에도 중점을 두고 청소년 창의공간, 평생학습 기회 확대, 맨발 산책길 및 갈치 호수 수변공원 조성도 추진한다.한편 하 시장은 “2025년은 군포가 도약할 수 있는
경기도가 운영하는 평생학습 포털 ‘지식(GSEEK)’이 실시간 화상 학습을 제공하며 도민의 인생 2막 설계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 인프라로 평가받는다.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식 플랫폼 운영을 위해 매년 예산 30억~40억원을 투입한다. 이 예산으로 도-시·군 온라인 평생학습 통합 운영, 도민 평생학습 온라인 교육 콘텐츠 개발, 클라우드 서버 및 콘텐츠 전송망 구축·운영 등을 한다.김동철 도 온라인 평생교육팀장은 “지식 가입자는 지난달 28일 기준 395만여 명에 이른다”며 “국내 공공 평생학습 포털 중 최대 규모로 조만간 4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2016년 10월 출범한 지식은 법정의무, 자격증 취득, 외국어, 취미·건강, 디지털 역량, 부모·자녀 교육 등 13개 분야에서 1700여 개 강좌를 운영 중이다. 온라인 강좌뿐 아니라 오프라인, 실시간 화상 강좌도 제공한다.방송인·명사 등 전문가 강의부터 도내 일반인을 강사로 양성하는 ‘도민 온라인 강사’ 사업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최근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강좌와 공예, 요리, 러닝 등 취미 강좌를 개설해 도민의 자기 계발과 재취업 기회를 확대했다.용인에 거주하는 최모씨(50)는 최근 지식 무료 강의로 34회 공인중개사 시험에 합격했다. 최씨는 “고가의 사설 강의 대신 지식 강의로 체계적 문제 풀이에 자신감을 얻었다”며 적극 추천했다. 수원의 전모씨(43)는 화상 강의로 자녀와 함께 미술·공예를 배우며 “사교육비도 줄이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지식이 평생학습 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며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수지구 죽전동 산26-3일대 급경사지에 채석장을 만들겠다는 사업자의 계획에 반대하며,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서한문을 보냈다고 2일 밝혔다. 서한문에는 산자부 산하 광업조정위원회가 이달 중으로 채석장 문제 심의 때 시민과 시장의 뜻을 잘 고려해 결정해 달라는 내용을 담았다.이 시장은 안 장관에게 광물 개발로 발생하는 사익보다 시민 주거환경 악화, 인근 학교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 등 공익적 피해가 훨씬 크다는 것이 시민들의 지배적 여론임을 강조했다.이 시장은 이에 따라 “2021년 6월 16일 광업권 설정을 위한 공익협의 당시 용인특례시는 해당 지역이 팔당상수원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에 포함됐고, 대규모 주거밀집 지역과 교육시설 등이 있어 ‘부동의’ 의견을 나타냈다”며 “채굴 예정지는 보존이 필요한 임야이자 급경사지로 개발행위 경사도가 기준을 초과하고, 사회 관념상 공익적 침해가 현저하다고 예상돼 광산개발은 ‘안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밝혔다.시는 A사가 수지구 죽전동 산26-3일대 급경사지에서 채석장을 설치하는 것에 대해 3년 전 산업통상자원부 협의 당시 ‘부동의’ 의사를 명확하게 밝혔고, 지금도 허가할 수 없다는 단호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A사는 시의 반대와 채굴계획 인허가권자인 경기도의 연이은 불가 처분에 불복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광업조정위원회에 ‘채굴계획 불인가 처분 이의신청’을 했다.산자부 광업조정위원회 측은 1차로 결정을 유보했다. 광업조정위원회는 이 안건을 12월 중 다시 심의할 예정이다.이 시장은 광업조정위원회 최종 심의를 앞두고
“시민께서 보내주신 응원의 힘으로 더 과감하고 더 당당하게 이천의 내일을 준비하겠습니다.”2일 김경희 이천시장은 제250회 이천시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2025년도 예산안 제출과 함께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김 시장은 연설문 서두에서 2024년의 주요 시정 성과로 △반도체·첨단산업 발전을 위해 용인시와의 상생 협약 △반도체 인재 양성센터 개소 △대월2 일반산업단지 승인 고시 등을 제시했다.이어 △설봉공원 리모델링, 분수대오거리 교통광장, 복하천 수변공원 등 각종 도시공원 준공 △도로망 확충 및 ‘똑 버스’ 운행 등 교통편의 개선 등도 꼽았다.이밖에 송석준 국회의원, 시도의원들과 함께 노력해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67건 790억 원의 공모성 국도비를 확보해 시의 재정 부담을 줄인 사례도 주요 성과로 포함했다.시는 이 같은 변화의 노력으로 한국지역경영원 주관 ‘대한민국 지속할 수 있는 도시평가’ 전국 8위, 대통령 소속 농어촌특별위원회 주관 ‘농어촌 삶의 질 평가’에서 전국 1위에 선정되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시의 2025년도 예산안은 총 1조 3641억 원으로, 일반회계를 기준으로 본예산이 1조 원을 넘기는 것은 내년이 처음이다.김 시장은 2025년 시정 방향을 △민생경제 회복 △‘미래도시 지향’ △‘일상의 행복 증진’ 등 핵심 목표로 삼아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김 시장은 “앞으로 도시성장의 블루칩이 될 신산업 육성과 함께 도시개발, 경제, 복지, 문화관광 등 행정력이 닿는 모든 분야에서 미래형 도시구조로 바꿔 가는 한편, 오늘을 사는 시민의 생활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일상 속의 작은 불편까지
경기도는 중소 게임 개발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설명서를 공개했다.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인공지능(AI) 봇 제작 설명서(매뉴얼)’를 경기 글로벌게임센터 누리집을 통해 배포했다.설명서는 도가 올해 추진하고 있는 ‘2024년 미래기술 게임 활성화’ 사업의 제작 지원 기업인 ㈜엑스게임즈가 인공지능 제작 도구인 ‘유니티 ML-AGENT’를 활용해 실제 게임을 개발한 사례를 바탕으로 제작됐다.미래기술 게임 활성화 제작 지원은 중소 게임 개발사가 신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게임 개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설명서는 인공지능(AI)기술을 게임에 접목하기 위한 실질적 지침과 사례를 담았다.주요 내용은 인공지능 제작 도구인 ‘유니티 ML-AGENT’ 소개, ML-AGENT를 활용해 게임 캐릭터가 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이게 하는 방법 및 실제 개발사례 등이다.중소기업 게임 개발사는 이를 통해 ‘미래 기술 게임 활성화 제작 지원’ 게임인 스퀴드워(SQUIDWAR) AI봇 제작 과정 등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도는 설명서가 중소 게임 개발사의 미래 기술 도입 장벽을 낮추고, 게임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 사업은 경기도가 주관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시행하는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의 협력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은 AI 데이터센터 서비스를 제공해 엑스게임즈의 기술적 지원을 담당했으며, 이를 통해 AI와 게임 개발 융합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한편 ㈜엑스게임즈는 개발금 1억 원을 지원받아 ‘유니티 ML-A
“지구적 위기와 대전환의 시대에 직면한 상황에서 경기교육의 현장을 통해 미래 교육에 대한 이론적 담론을 넘어 교육 현장에 적용될 수 있는 실천 방안과 프로그램이 도출되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2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90개국 1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개회사에서 이같이 밝혔다.임 교육감은 이날 개회식에서 경기도에 방문한 국내외 교육전문가를 환영하며 “교육의 미래를 논의할 소중한 기회를 영광으로 여기며, 새로운 비전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이어 “교육은 개인을 변화시키고 성장시키며 국가 사회, 나아가 인류사회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면서 “지금 우리는 지구 환경 위기, AI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상징되는 지구적 위기와 대전환의 시대에 직면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 시대적 변화는 교육의 새로운 과제와 책임을 요구한다”면서 “‘교육은 어떻게 대비하고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은 우리가 함께 풀어가야 할 핵심 주제”라고 강조했다.임 교육감은 또 “경기교육은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으로서 새로운 미래 교육 모델을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전 세계가 함께 할 수 있는 미래 교육의 틀을 설계하고, 이를 실천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임 교육감은 “세계 각국에서 모인 교육전문가의 지혜와 통찰이 하나로 모여 교육이 각국의 학생들은 물론 전 세계 인류의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본사 대강당에서 김세용 사장 등 임직원, 경기도 등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 창립 2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창립 기념식은 수원 광교 사옥 이전 후, 첫 창립일(12월 1일)을 앞두고 열렸다.GH는 광교 신도시, 판교 테크노밸리, 다산 신도시 등 공사 발전의 디딤돌이 됐던 주요 성공 사업을 소개하는 오프닝 세리머니를 통해 성장과 혁신의 27년 여정을 공유했다.이어 ‘사람이 행복한, 살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어 가는 ‘백년기업’ GH가 될 것을 다짐했다.기념식에는 광교 장애인 주간복지시설, 광교 노인복지관 등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 연합 ‘브솔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한편 GH는 지난 7월 광교 이전 후 사옥 로비에 도민 복합문화공간으로 북 라운지 쉼터를 조성해 지역주민에 개방하는 등 소통과 지역사회 활력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김세용 GH 사장은 기념사에서 “공사 설립 조례가 제정된 날로부터 약 1만 일의 시간 동안 GH는 부단히 혁신하고 또 성장해왔다”면서 “지나온 27년을 디딤돌 삼아 경기도민과 함께 더 많은, 더 고른, 더 나은 기회의 공간 경기도를 만들어가는 GH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GH는 직장·주거·여가가 모두 가능한 직·주·락 도시, 탄소중립이 실현되는 녹색도시,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택을 공급하고 차별 없는 공간복지가 구현되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수원=윤상연 기자
지난 28일 긴급 영상 ‘대설 대책 회의’를 주재해 ‘눈과의 전쟁’을 선언했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신속한 대설 재난 피해복구를 위해 총 301억 5000만 원 규모의 긴급 재정지원을 결정했다. 이는 117년 만의 11월 집중 폭설로 도내에 피해가 속출해서다.2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시급한 제설작업과 응급 복구를 위해 재난관리기금 73억 5000만 원을 31개 시·군에 일괄 지급하기로 했다.1차 교부된 재난관리기금은 필요한 제설제, 제설 장비, 유류비, 응급 복구비 등 장비와 물품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또 폭설로 발생한 이재민, 일시 대피자, 정전 피해자 1만 5000여 명을 대상으로 8억 원 규모의 재해구호기금도 지급한다. 도는 추가 집계 피해에 대해서도 지속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아울러 매년 폭설 등 재해 피해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금융지원을 위해 별도 편성된 ‘재해 피해기업 특별 경영자금’도 선제 지원한다. 도는 이를 위해 올해 지원 규모를 당초 50억에서 최대 200억 원으로 확대해 지원하기로 했다.지원 대상은 폭설 피해로 인해 시장·군수 또는 읍·면·동장으로부터 ‘재해 중소기업 확인증’ 또는 ‘피해 확인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 융자 한도는 중소기업 1곳당 최대 5억원, 소상공인·자영업자는 최대 5000만 원 이내이다. 또 융자 금리는 은행 대출금리 기준, 중소기업은 1.5%P, 소상공인은 2%P 이자를 고정 지원할 예정이다.‘재해 피해 특별경영자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통합관리시스템을 참조하면 된다. 다만 올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신청이 오는 12월 13일(온라인 12일) 종료됨에 따라 기한 내
경기도가 화성 동탄 도시철도(트램) 건설을 위한 기본계획 변경을 승인받아 당초 일부 지하구간 계획이 모든 구간 지상화로 변경돼 사업비 절감 효과를 얻게 됐다.29일 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27일 동탄 도시철도 건설을 위한 기본계획 승인했다.동탄 도시철도 건설사업은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하나로, 화성시, 수원시, 오산시가 공동으로 총연장 34.4km 구간에 도시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지난 2021년 도가 최초 기본계획을 수립한 이후 화성과 수원, 오산시 등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총사업비는 9981억 원이며 수원 망포역~동탄역~오산역, 화성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로 이어지는 2개 노선 34.4km 구간에 정거장 36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한다.이 사업은 34대의 차량(운행 28, 예비 6)을 9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으로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한다.이번 변경은 도 기본계획 수립 후 화성시에서 실제 기본설계를 진행하면서 현장 여건상 불가피하거나 사업비 절감, 이용자 편의성 향상 등을 위해 일부 기본계획 변경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추진 됐다.도는 기본계획 변경을 위해 공청회와 경기도의회 의견 청취를 두 차례 실시한 후 일부 의견을 반영해 지난 9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기본계획 변경 승인을 신청했다.도는 이번 승인으로 일부 지하 구간이 있었던 당초 계획이 전 구간 지상화로 변경돼 사업비 절감 효과를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지상화로 인한 도로혼잡이 발생하지 않도록 차선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대안도 마련했다고 밝혔다.도는 일부 환승이 불편할 것으로 예상되는 정거장의 위치를 조정해 환승 이용자들의 편의성과 접근성이 크게 향상
경기도가 침수 위험이 높은 반지하 주거지 개선과 거주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 반지하 주거 상향 법제화 노력이 현실화됐다.29일 도에 따르면 염태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무)은 지난 27일 침수 위험이 높은 반지하 주거지를 개선하고 거주민의 재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반지하 주거 상향 3법’ 개정안을 발의했다.법안은 지난 7월 12일 염태영 의원과 도가 공동 주관한 국회 토론회를 거쳐 마련한 것으로, 반지하 거주민의 주거 상향과 재정착 지원이 주요 골자다.반지하 주거 상향 3법은 건축법,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이하 ‘소규모주택 정비법’),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을 포괄적으로 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 법안은 침수 위험 지역에 있는 반지하 주택을 철거하면 기존 반지하 주택의 거실 면적 이상을 지상층 연면적에 합산해 용적률 특례를 제공해 재건축을 유도하고, 특례 면적 중 일부를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해 반지하 거주민의 주거를 상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해당 인센티브는 2035년까지 한시적으로 제공된다.먼저 건축법 개정안에는 기존 지하층을 거실로 사용하는 반지하 주택을 철거할 경우 지하층 면적을 지상층 연면적에 합산해 용적률을 산정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소규모 주택 정비법과 도시정비법 개정안에서는 ‘반지하주택 밀집형 정비사업(반지하 주택 비율 50% 이상)’의 경우 용적률을 법적 상한의 최대 1.5배까지 허용하고, 그 외 ‘반지하 주택 정비사업’의 경우는 기존 지하층 면적의 1.2배까지 용적률을 추가 적용해 정비를 촉진하게 한다.이와 함께 특례로 증가한 용적
경기도교육청이 ‘2024 경기 공유학교 특화모델 연구․개발(R&D) 선도교육지원청 최종 결과 보고회’를 오는 29일 곤지암리조트에서 개최한다.2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최종 결과 보고회는 지난 3월부터 선도교육지원청에서 진행한 특화모델별 연구 및 운영 결과를 발표하고, 시범 프로그램 확산과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경기 공유학교 업무 담당자, 특화모델 분야별 전문 연구진 등 60여 명이 참석하는 보고회는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의 발표를 시작으로, 연구·개발한 프로그램 적용 결과를 선도교육지원청별로 발표한다.△지역 격차 해소를 위한 용인 소규모 거점 공유학교 △교육 소외 학생 지원을 위한 김포 학업 코칭, 다문화 공유학교, 이천 인성(분리)교육 공유학교 △인성교육을 위한 광주·하남 독서 인성, IT․진로 공유학교 △미래 역량 신장을 위한 성남 인공지능 디지털 반도체 챌린지 공유학교, 용인과 이천의 반도체 공유학교, 파주 에듀테크 및 문화예술 공유학교 운영 결과를 연구진과 업무 담당자가 발표한다.용인은 소규모 거점 공유학교에서 교육 불균형 문제와 소규모 학교의 한계를 극복했으며, 김포의 학업 코칭, 다문화 공유학교, 이천의 허그(HUG) 공유학교에서는 교육 소외 학생의 학업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광주·하남 지역은 독서 인성 및 IT·진로 공유학교로 지역 자원을 활용한 인성 교육방안을 마련했다.또 성남, 용인, 이천에서 개발한 디지털·반도체 공유학교는 지역 기관, 대학과 연계해 반도체 산업에 대한 이해와 미래 인재로 성장을 돕는 역할을 했다.이밖에 파주의 에듀테크 및 문화예술 공유학교 체계적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
경기 이천시는 부발에서 충북 충주까지 운행되던 중부내륙선 철도가 경북 문경까지 연장돼 오는 30일부터 개통된다고 28일 밝혔다.시는 이번 개통으로 수도권과 충주를 잇던 KTX-이음이 경북까지 연장되고, 문경에서 판교까지 1시간 30분대로 수도권 진입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개통 구간은 충주역과 문경역을 연결하는 39.2km의 신설 철도 노선이다.이 노선은 앞으로 수서~광주 구간(실시설계 중)과 문경~김천 구간(기본계획 중), 김천~거제 구간(기본설계 중)과 연결된다.시 관계자는 “최종적으로 서울 수서에서 경북 거제까지 국토 중심을 관통하는 내륙 간선 철도망을 완성하게 된다”라고 말했다.중부내륙선 충주-문경 구간을 지날 첫 열차는 오는 30일 오전 6시 25분 문경에서 판교로 향하는 KTX-이음 상행 편이며, 이는 최고 시속이 250㎞ 준고속철도로 하루 왕복 8회 운영된다.판교에서 문경까지 소요 시간은 1시간 30분대로, 승용차 대비 30분 이상 이동시간이 절약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시는 수도권과 충청권, 영남권 간의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돼 상호 접근성과 교통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중부내륙철도가 지나는 지역의 경제와 관광산업 전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부발역에서 문경역으로 향하는 KTX 시간은 오전 9시 21분·오후 1시 26분·오후 5시 56분·오후 10시 7분 등이다.또 경북 문경역~부발역은 오전 6시 25분·오전 10시 54분·오후 3시 15분·오후 7시 35분 운영하게 된다.김경희 시장은 “충북·경북지역과 수도권이 1시간 반 만에 연결됨으로써 중부내륙 지역의 교통뿐만 아니라 하이닉스가 있는 부
수원특례시는 이재준 시장이 오전 집무실에서 폭설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장비, 인력을 투입해 제설 작업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지시했다고 28일 밝혔다.이 시장은 “이날 밤부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데, 오늘 골목길·이면도로 제설작업을 완료하지 못하면 며칠간 빙판이 돼 통행이 어려워진다”며 “공무원을 총동원하고, 통장 등 주민들과 협력해 오늘 오후에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골목길에서 집중적으로 제설작업을 하라”고 당부했다.시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수원시 적설량은 43.0㎝이며, 폭설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시는 앞서 지난 26일 오후 11시 비상근무를 시작했고, 제설 차량·굴삭기 등 제설 장비 150대, 공직자·용역사 직원 등을 투입해 수원시 전역에서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모든 자동 염수분사장치, 열선이 작동하고 있고, 제설제를 지속해서 살포하고 있다. 현재까지 제설제 1800t을 살포했다.한편 시는 28일 오전 7시 시청·구청·사업소 직원 1500여 명이 44개 동(동별 30~40명), 버스정류장, 전철 역사 주변 등 시민들이 많이 다니는 길에서 3시간여 동안 제설 작업을 했다.이날 오후에는 필수 인력을 제외한 모든 공직자가 통장 등 각 동 단체원, 환경관리원과 함께 44개 동 골목길, 이면도로 등에서 제설 작업을 할 예정이다.이재준 시장은 “제설 장비 150대가 적재적소에서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중앙통제실에서 제설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체계적으로 지휘하라”며 “시민들에게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집 앞의 눈을 치워달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라”고 말했다.수원특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긴급 소집한 영상 ‘대설 대책 회의’를 통해 “눈과의 전쟁을 선언하고 나섰다”고 28일 밝혔다.김 지사는 이날 “적당히 오면 아름다운 눈이지만, 이제부터는 눈과의 전쟁”이라며 “지금은 (눈이) 우리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눈과의 전쟁 선언 배경을 설명했다.김 지사는 눈과의 전쟁을 위해 ‘비상한 각오’와 함께 특별한 대응을 강조하고,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했다.이어 김 지사는 “지금 이럴 때가 돈을 쓸 때”라면서 “재정을 아끼지 말고 제설제, 제설 장비를 확보하고 재난 관리기금을 활용해 완벽히 하고, 만반의 대책을 세우라”고도 재차 강조했다.그러면서 특별한 대응을 위해 ‘24시간 비상 근무체계’ 수립을 도와 시군에 지시하고 당부했다.김 지사는 특히 도민의 안전을 핵심으로 하는 네 가지 구체적인 특별 안전조치를 주문했다.첫째는 비닐하우스 등 취약 거주시설물 거주민에 대한 긴급대피 조치를 취해달라며 “인명사고는 사전에 막을 수 있어야 한다”고 지시했다.김 지사의 지시에 따라 긴급대피에 들어가는 예산은 전액 도가 부담하게 되며 재해구호기금에서 각각 1일 숙박비 7만 원, 식비는 1식 9000원까지 지원한다.이어 두 번째로 공사장 안전사고 예방을 지시했다. 이는 폭설로 인한 붕괴, 낙상 등의 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아울러 세 번째로는 신속하고 선제적인 제설작업을 지시했다. 이는 도와 시군, 유관 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을 당부한 것이다.김 지사는 마지막 네 번째로 제설작업 완료 후 경제 활동에 피해를 본 소상공인 등에 대한 실태조사 및 지
경기 광주시 자연채 푸드 팜 센터가 개장 5개월여 만에 매출액 10억 원을 돌파했다.28일 시에 따르면 푸드 팜 센터는 누적 방문객 4만7000여 명(일평균 방문객 340여 명, 매출액 720만 원)을 기록, 소비자 회원 가입자 1200여 명을 달성하며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광주시 자연채 푸드 팜 센터는 지난 6월 19일 임시 개장해 7월 2일 정식으로 개장했다.직매장은 매주 월요일(휴무)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농산물·가공식품 외에도 카페와 농가 레스토랑 등 휴게시설도 함께 입점해 영업하고 있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푸드 팜 센터는 광주시 농산물 통합브랜드 ‘자연채’와 함께 지역 농산물도 홍보하며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시 농업의 랜드마크로 도농 상생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한편 시는 각종 판촉 행사와 ‘김장철 맞이 절임 배추 판매행사’ 추진 등 다양한 직거래 행사를 통해 농가 소득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아울러 안전한 농산물 공급을 위해서 잔류농약 검사, 비닐하우스·저온저장고 시설 지원 등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방세환 시장은 “지속적인 매출 상승의 비결은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와 어려운 기후 환경 속에서도 지역 먹거리 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지역 생산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광주시 자연채 푸드 팜 센터를 통해 관내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지원하고 소득 증대는 물론 생산 농가와 소비자의 만남이 지속해서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경기 광주=윤상연 기자
경기도가 수원 경기 상상 캠퍼스 내에 경기도 먹거리 광장을 조성해 먹거리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28일 경기도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에 따르면 도는 내달 12월 7일부터 17일까지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에 위치한 경기도 먹거리 광장에서 ‘쿠킹 스튜디오 파일럿프로그램’과 ‘프렌드 십 데이’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도민에게 먹거리 광장을 소개하고, 내년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그 역할과 기능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도 먹거리 광장은 지역 내 먹거리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먹거리 산업을 활성화하고자 조성됐다.수원시 권선구 경기 상상 캠퍼스 내 (구) 서울대학교 유리온실을 리모델링해 지난달 단장을 마쳤다. 지상 1층 연면적 611.45㎡(약 185평) 규모로 사무실과 스튜디오, 공유주방 등으로 구성됐다.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위탁 운영해 오는 12월 쿠킹 스튜디오를 시작으로 내년 먹거리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12월에는 요리 인플루언서, 전문 제빵사 등을 초청해 △경기미 김밥 마스터(7일) △친환경 식자재를 활용한 브런치 만들기(8일) △경기미로 만든 건강한 베이킹 만들기(14일) △간단하고 건강한 제철 학교 급식 메뉴 만들기(15일) 등 네 차례의 쿠킹 스튜디오를 진행한다.참여 희망자는 오는 12월 5일까지 큐알(QR)코드를 통해 구글 접수창에서 신청하면 된다. 회당 15팀(1팀당 2명 내외)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이와 함께 오는 17일에는 ‘프렌드 십 데이’도 진행된다. 식생활 교육 단체, 생산자·소비자 기관·단체를 초청해 먹거리 광장 조성 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8일 도내 초등학교와 유치원을 대상으로 휴교·휴원을 긴급 권고했다.이는 지난 26일부터 사흘째 계속되고 있는 폭설로 사고 위험이 커져서다.도는 기록적 폭설로 인한 붕괴, 낙상, 교통사고 등의 위험이 높다고 보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날 새벽 경기도교육청과 긴급 협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휴교·휴원 여부는 최종 학교장과 원장의 재량으로 결정된다. 도는 초등학교, 유치원의 휴교·휴원이 이뤄질 경우 교통 유발요인 감소에 따른 교통 혼잡 해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와 함께 도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재난 대응 이외 공무출장을 자제하도록 하고, 임산부 및 자녀 등교·돌봄 등이 필요한 직원은 부모 휴가, 연가, 가족 돌봄 휴가, 재택근무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했다.앞서 도는 지난 27일 오후 10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를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했다.폭설 때문에 비상 대응 3단계를 가동한 것은 경기도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는 지난 7월 18일 경기도 전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이후 두 번째다.비상 3단계는 상황관리반장을 자연 재난 과장으로 유지하고 근무 인원을 34명으로 확대해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대설 상황에 대응하게 된다.세부적으로 △출·퇴근길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한 주요 간선도로 제설 작업 강화 실시 △골목길, 주요 이면도로, 버스 정류장 등 도민이 자주 이용하는 구간에 대해 자율방재단 등 마을 제설 반을 활용해 제설 실시 △지역 소방·경찰과 비상 연락 체계를 통해 위험징후 발생 시 주민대피, 위험지역 통제 시행 등을 추진한다.도내에는 28일 현재 양평, 광주 등
경기도가 육성 중인 지역협력연구센터(GRRC)가 인공지능(AI)·신소재·의료기술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경기도는 도내 대학 11곳을 연구 거점으로 육성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27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한기 성균관대 신소재공학부 교수팀이 지난달 전통 한지와 차세대 신소재 ‘맥신’을 결합한 유연 전자소자 개발에 성공했다. 오진영 경희대 화학공학과 교수팀은 지난 5월 세계 최초로 자가 치유 기능을 갖춘 트랜지스터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이를 응용한 전자 피부 시스템 개발을 준비 중이다.도는 2020년부터 한국공학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등 GRRC 11개 센터에 매년 5억원씩 지원하고 있다. 지원 기간은 2026년까지다. 이 중 상용화 단계와 사업화 가능성을 평가한 뒤 성과가 우수한 성균관대, 경기대, 경희대 등 5곳을 ‘성과활용센터’로 선정해 2023년부터 3년간 1억30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각 센터는 특화된 연구를 하고 있다. 한양대 에리카캠퍼스는 수소에너지 전주기 핵심 소재를, 성균관대는 차세대 반도체 소재·공정을, 아주대는 고령화 미극복 질환 대응 기술을 연구 중이다.GRRC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SCI급 논문 38편, 특허 등록 11건, 기술 이전 16건, 상용화 20건 등의 성과를 올렸다. 석·박사급 전문 연구인력 49명도 배출했다.도는 GRRC의 연구 성과가 산업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2026년까지 3년간 AI 기반 의료·바이오 분야 응용 연구에 도비 4억5000만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수원=윤상연 기자
경기도는 수원 등 도내 12개 시·군에 대설 경보, 그 외 19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많은 양의 눈이 지속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오후 2시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고 27일 밝혔다.비상 2단계는 상황관리반장을 팀장에서 자연재난과장으로 상향하고 근무 인원을 25명으로 확대해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대설상황에 대응하고 있다.구체적으로 △퇴근길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한 주요 간선도로 제설 작업 강화 실시 △골목길, 주요 이면도로, 버스 정류장 등 도민이 자주 이용하는 구간에 대해 자율방재단 등 마을 제설 반을 활용해 후속 제설 실시 △지역 소방·경찰과 비상 연락 체계를 통해 위험징후 발생 시 주민대피, 위험지역 통제 시행 등을 추진한다.도는 많은 눈으로 인해 퇴근길이 미끄러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눈길 낙상 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하고 나섰다.또 비닐하우스 등 취약 구조물에 쌓인 눈으로 인해 붕괴 위험이 예상되는 경우 위험 시설에서 즉시 대피할 것도 당부했다.앞서 도는 지난 26일 오후 11시부터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김동연 지사는 이날 오전 시군 등에 긴급 공문을 보내 ‘첫 강설 대비 선제적 상황관리를 통한 도민 안전사고 예방 철저, 출·퇴근 시간 도로정체, 안전사고 대비 사전 제설작업 및 적설 취약 구조물 등 재해 우려 지역 관리 철저’ 등을 주문했다.한편 오후석 도 행정2부지사도 이날 최근 개통된 경기 북부지역 지방도로 현장을 찾아 제설대응 상황을 현장 점검했다.수원=윤상연 기자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가 지역 사회공헌활동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27일 공사는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2024년 지역사회 공헌 인정의 날’ 기념행사에서 지역 사회공헌활동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공사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연속 지역사회 공헌 기관으로 선정됐다.특히 올해에는 지역 사회공헌 인정 심사에서 최고 레벨 기관으로 평가받았다. 공사의 종합 심사 결과는 전체유형에서 전국 대비 상위 2%, 경기도 지역 내 상위 1% 수준이다.‘지역사회 공헌 인정제’는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기관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평가하는 것으로 2024년 기준 전국 626개 기관이 승인받았다.공사는 그동안 지역사회 약자를 대상으로 한 ‘관광공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 개발에 지속해서 노력해 왔다.누구나 평등한 여행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경기도 내 발달장애 가족 기차여행’을 2년 연속 지원했다.올해에는 120명의 발달장애 가족이 경기도 가평 잣향기푸른숲을 여행하고 고추장 만들기 체험 기회 등을 제공했다.공사는 아울러 교육부 진로 체험행사 인증기관으로 2022년부터 도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나도 관광마케터’ 진로 체험 수업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누구나 꿈꿀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한 교육 기부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이다.한편 공사는 2022년 첫해에 5회 실시하던 것을 올해 교육 현장의 신청 수요가 증가해 총 10회로 확대했다.조원용 사장은 “그동안 공사의 특성을 살린 지역사회 공헌 활동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오존경보제를 운영한 결과, 총 44일의 오존주의보가 발령돼 1997년 오존경보제 시행 이후 역대 최대 발령 일수를 기록했다.27일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이 최근 5년간 오존주의보 발령 일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27일, 2021년 30일, 2022년 24일, 2023년 37일로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올해는 지난 4월 14일 첫 번째 오존주의보 발령 이후 9월 10일 마지막 발령까지 총 44일로, 전년 대비 19%가 증가했다.오존은 대기 중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강한 자외선에 의해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풍속이 낮은 조건에서 많이 발생하는 만큼 기상 상태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연구원은 올해 오존주의보 최대 발령 일수 기록의 원인을 이상고온 현상에 따른 기상 조건으로 추정하고 있다. 평균 기온이 오르고, 폭염일수가 전년 13일에서 올해 22일로 69% 늘어나는 등 고농도 오존이 발생하기 쉬운 기상 조건이 지속됐기 때문이다.경기도는 오존 농도가 상승하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를 오존주의보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해 오존 농도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도내 31개 시군에서 운영하는 122개의 대기 측정망을 통해 대기 중 오존의 농도를 측정하며, 북부·동부·중부·남부 총 4개 권역으로 나눠 오존경보제를 시행하고 있다.오존경보제는 시간당 오존 농도에 따라 0.12ppm 이상 주의보, 0.3ppm 이상 경보, 0.5ppm 이상 중대경보로 구분된다.아직 우리나라에서 경보나 중대경보가 발령된 예는 없으나, 최근 5년간 경기도 오존의 평균 농도가 2020년 0.028ppm, 2021년 0.029ppm, 2022년 0.029ppm, 2023년 0.0306ppm, 2024년 0.0339ppm으로
경기도가 올해 처음으로 광역버스 혼잡도 분석 등 단순·반복 행정 업무에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 같은 AI 기반의 ‘로봇 업무 자동화(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시스템으로 앞으로 연간 1만 시간가량의 업무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2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RPA 구축 사업 완료 보고회를 열고 교통, 환경, 건설, 자치행정 분야 등 반복성 행정업무 8개 과제의 도입 성과를 발표했다. 보고회에는 업무 자동화 과제 추진 부서 담당자 등 경기도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향후 시스템 도입 및 적용, 발전 가능성 등을 논의했다.예를 들어 광역버스 노선별 혼잡률 평가는 도내 319개 버스 노선의 초과 탑승 인원 파악을 위한 데이터 분석을 자동화한 사례다. 기존에는 담당자가 경기도 버스 운송 관리시스템과 엑셀 데이터 319건을 매주 수작업으로 가공해 연간 총 1382시간이 소요됐다. 하지만 RPA 수행을 통해 이를 192시간으로 단축, 연간 1190시간의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부서 초과 근무수당을 자동으로 계산하는 서무 업무 자동화 과제에서도 앞으로 연간 4600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10월과 11월 베타 테스트 기간 도청 전체 200개 부서 가운데 절반인 100여 개 부서에서 시범 사용한 결과다.업무 자동화 도입으로 담당자가 일일이 개정 법률과 현행 조례를 대조해야 하는 단순 반복 업무는 AI 로봇이 수행하고 담당자는 비교 검토 사항을 전자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이 밖에 수작업으로 오류 가능성이 많은 종합건설업체 규정 위반 과태료 부과 등 작업도 RPA 도입으로 직원의 단순 반복 업무 부담이 크게 줄었다는 설명이다.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AI
“시화호를 해양레저와 관광 중심지로 만들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해양수산부의 복합 해양레저관광 도시 공모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시흥을 차별화된 관광도시로 탈바꿈시켜 도시 성장을 이루겠습니다.”26일 임병택 시장은 시흥시의회에서 열린 ‘제323회 시흥시의회 정례회’에서 2025년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하며 “국제적 위기 속에서도 미래를 대비하고 민생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이같이 밝혔다.임 시장은 이날 미래 대비와 민생 안정 핵심 목표로 △바이오를 통한 미래 산업 구축 △시화호 중심 해양레저 관광도시 조성 △상생을 위한 균형발전 △안전한 도시 조성 △동 중심 행정 △인재 양성과 경제성장 도모 △따뜻한 복지 시스템 구축 △문화와 여가 공간 확충을 제시했다.그는 바이오산업을 시흥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핵심 산업으로 규정하고, 4조 7000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와 5만 8000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약속했다.이를 위해 경기도, 서울대, 인천시 등과 협력하고 기업ㆍ대학ㆍ연구기관을 연결하는 바이오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먼저 2025년 상반기 서울대병원 착공과 정왕지구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해 바이오 인프라 조성에 속도를 내고 지난 11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국내외 유수 기업과 인재 유치에 나서 시를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임 시장은 그러면서 “시화호를 해양레저와 관광 중심지로 만들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해야 한다”면서 해양생태과학관, 마리나시설, 클럽하우스 등 주요 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복합 해양레저관광 도시 공모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경기도가 특정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 예고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접경지 주민들의 생존권과 안전 등을 고려해 11월 말까지로 예고된 대북 전단 살포 방지 위험구역 설정 기간을 무기한 연장한다고 26일 밝혔다.도는 앞서 지난 10월 16일 연천·파주·김포 등 경기 북부 접경지역 3개 시군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하고 오는 11월 30일까지 대북 전단 살포 목적의 출입 등의 행위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험구역 설정 기간을 ‘2024년 10월 16일부터 설정 해제 시’까지로 변경한다고 밝혔다.김 부지사는 “위험구역 설정 기간 연장 여부에 대해 여러 방면으로 검토한 결과, 겨울철에도 대북 전단 살포 가능한 기상 상황이 지속되는 점, 북한의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한 위협이 계속되면서 접경지 주민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위험구역 설정 기간 연장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도는 대북 전단 살포 방지 위험구역 설정 기간을 ‘별도 해제 시’까지로 변경해 지속적인 단속과 함께 앞으로 여건 등을 고려해 위험구역 해제 시점을 종합적으로 결정한다는 방침이다.도는 현재까지 위험구역 설정지에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 시군 공무원, 경찰과 공조해 120여 명이 매일 순찰 중이며, 24시간 출동할 수 있는 현장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행정명령이 발동된 이후, 위험구역 내 대북 전단 살포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함께 북한도 지난 5월 28일부터 위험구역 설정 전까지 28차례에 걸쳐 오물 풍선 6600여 개를 날려 보냈으나, 위험구역 설정 이후에는 3차례 90여 개 살포에 그치고 있다.
경기 화성시가 오는 12월 해양수산부 ‘복합 해양레저관광 도시’ 공모사업 유치와 선제 대응을 위해 민간과 함께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26일 시에 따르면 시는 남양읍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시 관련 부서 및 민간사업자와 함께 ‘복합 해양레저관광 도시’ 해양수산부 공모사업 유치 전략 마련을 위한 민·관 합동 실무추진단을 발족하고 회의를 개최했다.공모는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진행돼 3개월간의 기간을 거쳐 휴양시설과 관광시설 등 이미 여건이 조성된 지역에 신규 민간투자 8000억 원을 유치해 멕시코의 칸쿤과 같은 휴양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후 공모사업에 참여 및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면 약 1000억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이날 회의에서는 수도권 최적의 입지 접근성을 갖추고 휴양과 레저, 문화가 공존하는 화성시만의 특색 있는 △복합 해양레저관광 도시 개발 구상 △화성 서해안의 여건을 고려한 최적화된 사업 발굴 △최근 해양수산부에서 개최한 복합 해양레저관광 도시 사업 정책설명회에서 제시된 공모기준(안) △6월부터 9월까지 진행한 8개 어촌계 간담회 결과 등에 대해서 논의했다.시는 국내를 대표할 수 있는 복합 해양레저관광 도시 공모사업에 성공적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실무추진단 회의를 지속 개최해 사업계획을 구체화하는 등 주민 설명회를 추진하고 있다.시가 추진 중인 서해안 주요 관광사업으로는 △궁평 종합관광지 조성(14만 9867㎡) △고렴산 해상공원 조성(9만 3002㎡) △황금 해안 길 해안데크 조성(L=17km)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420만㎡) △공룡알 화석 산지(15.9㎢) 등 국가지질공원 등이 있다.시는 이와 함께 제부도, 전곡항 등
경기 안양시가 안양형 공공외교 본격 추진을 위해 ‘공공외교 추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26일 밝혔다.시는 국제사회에서 안양시의 역할 및 위상을 높이고, 기초지자체 차원의 공공외교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관련 조례에 따라 이번 기본계획을 마련했다.시는 더욱더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초까지 경기연구원에 의뢰해 국제교류 및 공공외교 추진 방향 설정 및 공공외교 환경 분석에 대한 기초자료 확보를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5월부터 6개월 동안 공공외교 추진을 위한 실천 방안을 담은 기본계획을 수립했다.시는 이를 통해 오는 2028년까지 △안양시 국제협력 진흥기금의 집행 및 지원범위 확대 △해외 교류 도시 교류 강화 및 다변화 △안양시 국제 민간친선협회의 역량 강화 및 공공외교 인식전환 ․ 추진 공감대 조성 △해외 대중 대상 문화적 영향력(소프트 파워) 공공외교 추진 △디지털 및 스포츠 공공외교 관련 사업 발굴 등 시대 경향(트렌드)에 맞는 지속 가능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 밖에도 각 유관 기관별로 추진하고 있는 국제교류사업, 공공외교 사업과 일관성・통일성을 갖추고, 안양시 국제협력 진흥기금 집행의 내실화를 함께 도모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시는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의 정보통신(IT),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공공외교’를 적극 추진하고, 한국국제교류재단(KF)으로부터 지자체 공공외교 우수사례로 인정받은 ‘헬로 안양(Hello, Anyang!) 팸투어’도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시는 이를 위해 지난 9월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서 이집트
고양특례시는 ‘한양의 수도 성곽’(Capital Fortifications of Hanyang)에 대한 ‘세계유산 예비평가’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통보받았다‘26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가 지난 2023년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신청한 북한산성 등을 포함한 한양의 수도 성곽에 대한 세계유산 예비평가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통보받았다.예비평가는 세계유산에 등재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2021년 유네스코에서 새롭게 도입한 제도다. 각 국가가 세계유산의 등재 신청 준비 초기 단계부터 자문기구와의 사전 논의를 통해 고품질의 등재 신청서를 마련하고 있다.고양특례시와 서울시ㆍ경기도는 2023년 9월 ‘한양의 수도 성곽’(북한산성-한양도성-탕춘대성)의 예비평가 신청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했으며,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의 1년여간의 서류심사를 거쳐 이번에 그 결과를 통보했다.문화유산은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자연유산은 국제자연보존연맹(아이유 씨엔, IUCN)에서 예비평가를 하며, 현장실사 없이 1년여간의 서류심사로 평가가 진행된다.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는 평가 결과에 ‘한양의 수도 성곽이 등재 기준(ⅲ)에 근거해 탁월한 보편적 가치의 요건을 충족할 가능성이 있으며, 진정성과 완전성의 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라고 명시했다. 추가적인 비교분석 연구, 유산의 보호·관리체계 강화 방안 마련 등의 권고사항도 함께 표시했다.등재기준(ⅲ)은 현존하거나 사라진 문화 전통 및 문명의 유일한 또는 적어도 독보적 증거를 말한다.한편 고양특레시는 이번 예비평가의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시ㆍ경기도 등과 권고사항 등을 반영해 나갈 계획이며,
경기도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많은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제6차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를 시행한다.26일 도에 따르면 도는 계절 관리제 기간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 24㎍/㎥를 목표로 △도민건강보호 △산업 △수송 △공공 △정보제공 및 협력 강화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5대 분야 20개 이행과제를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도민 건강보호 분야는 도민 이용이 많은 지하 역사의 실내 공기질 적정여부와 대중교통 관련 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공기·환기정화설비 적정 가동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시행한다.또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하고 관련 부서 합동으로 점검단을(31개 시군 55개 점검단) 꾸려 농촌지역 불법소각 등을 사전 차단한다.아울러 도로 청소차를 활용한 주요 도로 190개 구간 614㎞의 도로재비산먼지 관리강화와 주거지 인접 공사장 날림 먼지발생 억제 조치 관리·감독과 100억 원 이상 관급공사장 노후건설기계 사용제한 시행 등 생활 주변 미세먼지 발생저감을 강화할 계획이다.산업 분야에서는 민원다발 등 중점관리 사업장 2천800여 개를 대상으로 특별점검과 오염원이 밀집된 산업단지에 미세먼지측정 스캐닝라이다․드론 등 첨단감시장비를 활용한 감시체계, 오염물질 불법배출 의심사업장 단속을 위해 경기 남·북부 2개반 대기검체반을 각각 운영한다.수송 분야는 계절 관리제 기간 토·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이 제한된다.경기도에서 운행할 경우 1일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이는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및 6대 특․광역시(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세종)에서 동시에 시행된다.
경기 용인시는 지역 곳곳에서 기업인협의회, 개인 자영업자, 교회 등의 이웃 돕기와 나눔 활동이 펼쳐져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이 정착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수지구 식당 ‘산으로간고등어’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성금 300만원과 고등어구이 500팩(2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산으로간고등어는 사회적 협동조합인 용인시 푸드뱅크에 지난해부터 매주 참여하며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지역 기업인의 나눔도 이어지고 있다. 처인구 원삼면 기업인협의회는 회장 이·취임식을 맞아 300만원 상당의 백미 150포를 기탁했다. 2020년부터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와 함께 원삼면 미평리 천일 주유소는 난방유 400L를 기탁했다. 아울러 처인구 백암면 백암한우회에서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백미 10㎏ 40포를 기탁했다. 기흥구 중동 동백우리교회에선 성금을 기탁했다. 수지구 동천동 수지 예본교회는 즉석식품과 생활용품이 담긴 생필품 110상자를 풍덕천2동에 기탁했다.용인=윤상연 기자
고양특례시는 2025년 10월 21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아시스 라이브 2025’ 월드투어가 개최된다.이동환 시장은 “고양종합운동장이 내한 공연의 새로운 메카로 떠오르면서 전 세계 음악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며 “글로벌 공연 거점 도시로 위상을 확고히 하여 고양시 매력을 담은 도시 브랜드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9일 오후 12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 피켓에서 단독 판매한다. 오아시스는 15년 만에 재결합을 발표한 브릿팝의 전설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오아시스 라이브 2025’ 월드투어는 영던 웸블리 스타디움, 미국 LA 로즈볼 스타디움, 일본 도쿄돔 등 10개국을 대표하는 공연장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오아시스 월드 투어 장소로 고양종합운동장이 선택되면서 세계적 별들이 잇달아 고양을 방문했다.앞서 지난 8월 카니예 웨스트가 14년 만에 내한 공연을 펼쳤고 깜짝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어 지난 10월 엔하이픈과 세븐틴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고 각각 수만 명 관객을 끌어모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내년 4월에는 세계적인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음악이 같은 장소에서 울려 퍼진다.시의 적극적인 유치 활동에 힘입어 콜드플레이 콘서트는 내한 공연 역사상 유례가 없는 6회 공연으로 편성이 됐다.약 4만여 명 수용이 가능한 고양종합운동장은 해외 아티스트와 관객 모두에게 접근성이 뛰어나고, 지하철 3호선과 연내 개통 예정인 GTX-A 등 교통 편의도 갖추고 있다.또 이곳을 홈구장으로 쓰는 정규리그가 없기 때문에 대관 일정을 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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