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김예랑입니다.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국제) 직원이 성관계 불법 촬영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가운데 영화제 측이 "안전하고 성평등하게 일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정착시켜야 할 책무를 다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지난해 2월 부국제 단기 계약직인 A씨는 직원인 B씨가 자신과의 성관계 영상과 사진을 불법 촬영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경찰과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에 신고했다. 부산지검은 B씨를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B씨는 부국제 인사위원회를 통해 해임됐으나 재심을 요구했고 정직 6개월 처분을 받았다.든든은 부국제의 솜방망이 처벌과 부실한 성폭력 사건 대응 체계를 문제 삼으며 "중립적이고 공정한 업무처리에 대한 신뢰를 저해했다"고 비판했다.이같은 지적에 대해 부국제는 지난해 5월 13일 A 씨의 법률대리인을 통해 사건 신고서를 접수하고 감사팀장을 통해 신고인 측과 소통하며 성희롱, 성폭력 대응 매뉴얼에 따라 사건 처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영화제는 신고인의 의견을 수렴해 피신고인에게 재택근무를 명했고, 영화제 성수기 사무 환경의 한정성에도 불구하고 2차례에 걸친 분리 조치와 2차 피해 예방 조치 등을 통해 신고인 보호조치를 최대한 이행했다고 덧붙였다.부국제 측은 "형사소송법상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형이 확정되지 아니한 징계대상자를 인사위원회가 임의로 비위행위가 있었다고 단정 지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인사위원회가 의결한 정직 6개월은 최대 기한 중징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징계대상자는 현재 재판 계류 중이며, 향후 징계대상자가 형사처벌을 받아 영화제 취업규
봉준호 감독의 영화 '미키 17'이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원작인 에드워드 애슈턴 작가의 장편소설 '미키7'도 판매량이 급속도로 늘었다.출판사 황금가지는 12일 "'미키 7'이 교보문고 소설 부문 주간 7위, 리디북스 영미소설 1위, 알라딘 및 예스24 SF·장르소설 1위를 기록하며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미키 7'은 최근 국내 판매량 10만 부를 돌파했다.'미키 7'은 미국 작가 에드워드 애슈턴이 2022년에 발표한 SF 소설로 '소모품'(Expendable)이라 불리는 복제 인간이 우주 식민지 니플하임 개척을 위해 임무를 수행하는 이야기다. 반복된 죽음, 그리고 이어진 삶이 지속되는 가운데 두 명의 미키가 동시간에 존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갈등과 비밀을 다뤘다.이 책은 죽음을 반복하며 존재를 이어가는 주인공을 통해 철학적 질문을 던지면서도 SF적 요소가 탄탄하게 펼쳐지면서 독자들의 호평을 받았다.2022년 국내에 처음 번역 출간된 이 책은 1년 만에 3만 부가 판매됐다. 이후 지난달 28일 봉준호 감독의 영화 '미키 17'이 개봉하면서 판매량이 급증했다.출판사는 봉준호 감독과 원작자 에드워드 애슈턴의 대화를 담은 미니 대담집과 영화 미키 17 포스터가 포함된 특별판 띠지를 함께 구성한 한정판을 출시했다.봉준호 감독은 앞서 한경닷컴과 인터뷰에서 원작에 대해 "방대한 작품"이라며 "한 챕터 걸러서 심도 깊은 이야기들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에선 하위 장르 중 하나인 하드 싸이파이(Sci-Fi)로 꼽힌다더라. 과학적 이론과 배경에 대해 작정하고 쫙 해설한다. 골수 SF 팬들에겐 아주 매력적일
2024년 한국 영화 산업에서는 성비 불균형이 일부 해소되며 긍정적인 변화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2024년 한국 영화 개봉작 182편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성 핵심 창작 인력은 감독 48명 (24%), 제작자 90명 (25.6%), 프로듀서 85명 (35.0%), 주연 91명 (48.1%), 각본가 75명 (34.7%), 촬영 감독 20명 (8.9%)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와 비교해 모든 직종에서 여성 인력의 비율이 상승했고, 참여 빈도는 감독을 제외한 모든 직군에서 증가했다. 순제작비 30억 원 이상 상업 영화 37편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에서도 감독, 제작자, 각본가 직종에서 여성 인력의 비율과 빈도가 늘어난 추이를 보였다.특히 순제작비 30억 원 이상 상업 영화에 여성 감독 작품이 5편 포함된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5편 작품 가운데 애니메이션 작품인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를 제외하고는 극영화인 김한결 감독의 ‘파일럿’(4위 ), 박영주 감독의 ‘시민덕희’(10위), 김세휘 감독의 ‘그녀가 죽었다’(13위), 이언희 감독의 ‘대도시의 사랑법 ’(17위) 모두 관객 수 기준 한국 영화 흥행 순위 30위권에 오르며 흥행 면에서도 선전했다. 영진위는 여성 감독의 중급 한국 영화들이 2024년 영화 산업의 새로운 성공 사례를 만들며, 상업 영화에서 여성 창작자들의 입지가 확대될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인지 및 다양성 관점의 캐릭터 재현 양상에서도 진전을 보였다. 2024년 관객 수 기준 흥행 30위 영화 중 벡델 테스트를 통과한 작품은 16편으로, 조사 대상작 27편 가운데 59.3%를 차지했다. 이는 성인지 통계 조사를 발표하기 시작한 2017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이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일 때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배우 김수현을 모델로 기용한 브랜드들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브랜드들이 먼저 행동에 나섰다.12일 K2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인 케이빌리지와 케이빌리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김수현의 사진을 모두 내렸다.하지만 K2코리아그룹의 브랜드 아이더 인스타그램엔 여전히 김수현의 사진이 게재된 상황이다. 아이더 홍보 에이전시 측은 "케이빌리지에 사진이 내려간 부분은 인지하지 못했다"며 "아이더는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다. 내부적으로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샤브뷔페 브랜드 샤브올데이의 경우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김수현의 사진을 모두 삭제했으나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엔 여전히 김수현의 얼굴이 노출되고 있다.뷰티 브랜드 딘토 측은 "모델 관련 계획된 일정들은 모두 보류한 상태"라고 밝혔다. 반면 안지혜 딘토 대표는 "우선 믿고 기다려보겠다"며 "확실하지 않은 것에 흔들리기보다 우선 제가 할 수 있는 일과 해야 하는 일에 집중하려 한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유통업계에 따르면 김수현을 모델로 진행 중인 홍보물들을 모두 '올스톱' 한 상태다. 김수현은 현재 아이더, 샤브올데이, 딘토 외에도 홈플러스, 신한은행, 뚜레쥬르, 쿠쿠, 프라다, 조 말론 런 등 10여개가 넘는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 중이다.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김수현을 모델로 한 브랜드 중 릴리즈를 앞둔 홍보건 들이 있는 회사는 골머리를 앓고 있다"며 "모델로 인한 이미지 훼손으로 브랜드 측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은 상황일 것"이라고 말했다.모델의 사생활 논란
'핑크퐁', '아기상어' 등 세계에서 사랑받는 캐릭터를 만든 더핑크퐁컴퍼니가 일본 법인을 설립하고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23일 더핑크퐁컴퍼니는 2025년 핵심 성장 전략을 발표하고 신규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표 IP(지식재산권) ‘아기상어’가 10주년을 맞은 2025년을 원년으로 삼아, 글로벌 팬덤을 강화하고 B2C를 넘어 B2B 사업까지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해 차세대 동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더핑크퐁컴퍼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상하이, 홍콩, 싱가포르에 이어 일본 도쿄에 5번째 해외 법인을 설립하고, 캐릭터 강국으로 불리는 일본에서 현지 캐릭터 사업을 본격화한다. 강력한 IP 파워와 고품질 콘텐츠를 기반으로 콘텐츠 배급은 물론, 오프라인 공연 및 각종 제휴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일본 법인장은 주혜민 더핑크퐁컴퍼니 사업개발총괄이사(CBO)가 겸임한다.더핑크퐁컴퍼니는 일찍이 일본 시장에 진출해 영향력을 넓혀왔다. 2022년 6월 키즈카페 ‘리틀플래닛’과 함께 선보인 팝업스토어는 전년 대비 132% 증가한 12만 8000명 이상의 방문객을 이끌며 높은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2022년부터는 일본 3대 편의점 ‘로손’과 협업해 전국 1만 4000개가 넘는 지점에서 캐릭터 제품을 판매했으며, 지난 하반기 출시한 사운드북은 6개월 만에 누적 판매 부수 13만 권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에는 웹툰 ‘문샤크: 상어가 스타성을 타고남’을 네이버웹툰의 일본어 서비스 ‘라인망가’에 론칭해 일본 Z세대 독자를 중심으로 IP 인지도와 파급력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쿄를 시작으로 치바, 고베 등 일본 열도 전역에서 뮤지컬 공연을 본격적으
티맵 대리운전 기사를 호출한 승객이 납치당할 뻔했다는 글이 온라인상에 확산하자 티맵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티맵모빌리티는 지난 11일 "일부 SNS 및 커뮤니티에서 확산하고 있는 ‘충주 지역 대리운전 관련 게시글’에 티맵 대리 서비스가 이에 연루되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이어 "근거 없는 허위 정보의 확산은 이용자 여러분께 혼란을 초래할 수 있으니, 정확하지 않은 내용의 공유는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티맵모빌리티는 고객 여러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최근 엑스(X)에는 충주에서 티맵 대리운전 기사를 호출했다가 일당 3명으로부터 납치당할 뻔했다는 글이 확산했다.글쓴이는 "동생이 새벽 2시 충북 충주에서 금왕으로 대리를 불러 집에 가는 길에 사건이 벌어졌다"며 "입에 손수건이 막혀 3명에게 인신매매 당할 뻔했다. 다들 조심하라"는 취지의 글을 작성했다. 이어 글쓴이는 티맵에 문의해 "등록된 기사와 얼굴이 다른 외국인이 등록됐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했다.글쓴이는 "동생이 다른 대리업체를 착각해 전달했다"며 "티맵 대리운전과는 무관하다"며 해명 글을 올린 뒤 앞서 작성한 글을 삭제했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월트 디즈니 컴퍼니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모아나'가 표절 의혹에서 벗어나게 됐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애니메이터 벅 우돌이 제기한 저작권 침해 소송을 기각했다. 벅 우돌은 2020년 소송을 제기하며, '모아나'가 자신의 2011년 작품 'Bucky the Wave Warrior'를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배심원단은 2주간 진행된 재판 끝에 디즈니가 해당 작품에 접근한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우돌은 '모아나'와 자신의 작품 사이 여러 유사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두 작품 모두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위험한 항해를 떠나는 10대 주인공이 등장하며, 별을 이용한 항해, 문신을 한 반신(半神)의 존재, 폭풍우를 헤쳐 나가는 장면 등에서 공통점이 있다고 했다. 또 그는 2004년 자신의 작품을 디즈니 협력사에서 일하는 친척에게 자신의 작품을 보여줬고, 이후 개봉한 '모아나'에 자신의 작품과 비슷한 내용이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디즈니 측 변호인은 모아나가 독립적으로 제작되었으며, 원고의 작품을 참고했다는 증거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또 폴리네시아의 전설과 기본적인 문학적 요소를 포함한 많은 부분이 저작권 보호 대상이 아니라고 맞섰다. 디즈니 대변인은 "우리는 모아나 제작 과정에서 모든 창작진이 기울인 노력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배심원단이 원고의 작품과 무관하다고 판단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성명을 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배우 하정우가 골프 스윙 맹연습에 나선 모습이 공개됐다. 영화 '로비' 측은 골프 초보 하정우의 어설픈 모습을 담아낸 골린이 스틸 6종을 공개했다.공개된 스틸은 골프에 관심 없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이 로비 골프를 위해 일상 속에서 틈틈이 스윙 연습을 하는 모습과 마침내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게 되는 모습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빗자루나 우산 등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하는 물건들을 갖고 스윙 연습을 하는 창욱의 모습은 실제 골프를 치는 관객뿐 아니라 골프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관객 역시도 공감할 만한 포인트로 극 중 창욱이 로비 골프를 위해 얼마나 절박한 감정으로 고군분투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실제 하정우는 골프 초보인 창욱을 연기하기 위해 "따로 골프 연습을 하진 않았고, 제가 골프 초보 시절 찍었던 영상을 돌려 보며 그때의 폼을 따라 하고자 노력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모래밭에서 날린 스윙에 모래를 뒤집어쓴 정치권 실세 최실장과 그를 지켜보고 있는 창욱의 모습 또한 과연 로비가 벌어지는 골프장에서 어떤 유쾌하고 예측 불가한 일들이 벌어지게 될지 호기심을 자아낸다.'로비'는 골프라는 스포츠를 소재로 골프장에서 벌어지는 유쾌하고 기발한 상황극을 그린 작품으로 말맛이 살아있는 대사와 대세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4월 2일 개봉.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희귀병 투병 중이었던 전설의 마라토너 이봉주가 건강한 모습으로 트로트 무대에 올랐다.최근 진행된 TV조선 '미스쓰리랑' 녹화에는 '중.꺾.마(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특집으로 꾸며졌다. 4년 전, 희귀병 투병 소식으로 전 국민을 놀라게 했던 전설의 마라토너 이봉주가 밝은 모습으로 촬영장에 나타났다.이봉주는 오프닝 무대에서 송대관의 '해뜰날'을 열창,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드는 등 활력을 되찾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봉주가 힘든 투병 기간을 이겨낼 수 있었던 데에는 아내가 준 사랑의 힘이 가장 컸다는데. 이봉주는 "하루아침에 몸이 그렇게 되니 아내 없이는 다닐 수가 없었다"며 "나 때문에 4년 동안 고생 많았는데, 앞으로 살면서 갚겠다. 사랑한다"고 아내를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이봉주는 TOP7 선(善) 배아현과 노래 대결을 펼쳤다. 무대를 앞둔 이봉주는 "올림픽보다 더 떨린다"라며 바짝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반면 배아현은 배호의 '누가 울어'를 선곡, 주특기인 정통 트롯으로 여유 있는 무대를 꾸몄다. 한편 이봉주는 2020년 1월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에 시달리다 이듬해 '근육긴장이상증' 판정을 받았다. 꼿꼿했던 그의 허리는 직각으로 굽어 대중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이봉주는 6시간이 넘는 수술을 받고 4년에 걸쳐 회복했다. 그는 등산, 달리기 등을 할 정도로 건강을 회복한 상태라고 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배우 류진이 부동산 투자 실패한 사연을 고백했다.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장(멋진)류진'에는 '역대급 부동산 투자 실패! 이사 고민 중인 류진 부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류진은 "청라에 산 지 2년 반 정도 됐다. 청라는 전에 살던 송도와 비교를 하게 된다. 최첨단과 올드함이 섞인 정감 있는 신도시"라고 소개했다.그는 "아이들 교육 때문에 인천에서 사는 거라고 생각을 많이 한다. 사실 저는 잠실 송파 도박이다. 고향은 너무 많이 변했다. 거기 8학군 2등급 잠실고등학교"라고 TMI를 전했다.청의 장점에 대대 줄줄이 읊은 류진은 "왜 이사를 가려고 하냐"는 질문에 "나가라고 그러니까. 우리 집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청라 아파트 시세에 대해 류진은 "요즘 한 번 확 떴다가 다시 많이 꺼졌다"며 "내가 볼 때 집값의 핵심은 역세권보다 학군이다. 그게 더 반영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2007년도에 상암동에 들어갔는데 당시 랜드마크 들어오고 개발된다고 하고 미래를 보고 투자했지만 잠깐 올랐다가 더디게 가더라"라고 털어놨다.류진은 공인중개사를 만나 "상암 월드컵파크 4단지를 2006년 말에 7억원에 가깝게 샀다. 10년 보유하고 나중에 팔 때 가격은 7억 5000만원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테크에 실패한 것"이라고 토로했다.이에 공인중개사는 "지금 그 아파트 시세가 낮은 게 15억, 높은 게 17억"이라며 "류진이 2014년에 팔고 나서 계속 올랐다"고 했다.류진은 11억원을 손해 봤다는 생각에 아쉬움을 드러내며 "난 운명이 이런 것과 안 맞는 것 같다"며 푸념했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
하정우 연출의 영화 '로비'에 출연하는 신인 강해림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강해림은 웹드라마 '아이돌 권한대행'으로 데뷔, KBS 예능 '연애의 참견'에서 재연 배우로 출연하며 연기력을 다졌고 차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이후 배우 김고은을 발굴해 낸 '은교' 정지우 감독의 안목으로 넷플릭스 드라마 '썸바디'에서 무려 600:1의 경쟁력을 뚫고 캐스팅된 그녀는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개발자 ‘김섬’ 역을 맡아 여러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남겼다.강해림이라는 원석을 발견한 정지우 감독은 “강해림 배우는 마음이 느린 사람, 그래서 여럿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사람. 눈이 마주치면, 먼저 눈을 뗄 수 없는 사람”이라며 인간 강해림과 배우로서 그녀의 매력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아 더욱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강해림은 '로비'에서 이번에는 슬럼프에 빠진 프로 골퍼 진프로 역으로 첫 스크린 데뷔한다.프로 골퍼라는 캐릭터인 만큼 실제 선수 같은 느낌을 구현하고자 처음부터 신인 배우를 고려했던 하정우 감독은 “진프로는 다른 배우들 사이 혼자 프로 골퍼 역할이다 보니까, 신선함과도 연관이 있겠죠. 그래서 낯선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전했다.이렇게 신선함과 더불어 탄탄한 연기력까지 갖춘 그녀를 알아본 하정우의 선구안으로 캐스팅된 강해림은 프로 골퍼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하루 5시간 이상의 골프 연습을 할 정도로 열정을 쏟았으며, 신선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강해림은 극 중 진프로가 속한 ‘신입 로비 팀’의 멤버 하정우, 김의성,
더 이상 임영웅의 '삼다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삼다수와 모델 계약이 만료됐기 때문이다.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개발공사는 임영웅의 모델 계약이 이달 말 완료된다면서 새로운 모델을 찾고 있다고 11일 밝혔다.미디어제주 보도에 따르면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이날 창립 30주년을 맞아 열린 기자회견에서 "임영웅은 장점도 많지만, 단점이 있다"며 "너무 바쁘다 보니 제주에서 촬영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이어 "임영웅을 통해 생수 제품 주요 구매층에 제주삼다수를 알리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면서도 "새로운 홍보 전략에 맞춰 범용적인 어필을 받을 수 있는 새 모델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백 사장은 또 "올해엔 메인 모델도 있지만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서도 유명한 모델들을 다각적으로 접근하려고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삼다수 메인 모델은 이달 말경 확정될 예정이다.임영웅은 지난해 3월 최장수 삼다수 모델이었던 아이유의 바통을 이어받아 삼다수의 얼굴로 발탁됐다.임영웅은 생수의 핵심 소비층인 40·50대에서 높은 인기를 끌며 브랜드 이미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임영웅은 지난해 탄핵 정국 속 논란의 중심이 된 바 있다. 당시 그는 자신의 반려견 생일을 맞아 축하 게시물을 올렸다. 이에 한 네티즌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 "이 시국에 뭐하냐"고 비판하며 "(탄핵 찬성의) 목소리를 내달라"는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냈다.이 네티즌은 "위헌으로 계엄령 내린 대통령 탄핵안을 두고 온 국민이 모여있는데 목소리 내주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정말 무신
뉴욕대 경영학과 출신 배우 이서진이 "공부는 태어날 때부터 갖고 태어나는 재능"이라며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된다"고 말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최근 유튜브 '핑계고'에 출연한 김광규는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나도 어릴 때 공부에 흥미를 느꼈다면 내가 할 수 있는 운신의 폭이 더 넓어지지 않았을까"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이에 이서진은 "공부는 태어날 때부터 갖고 태어나는 거지, 공부 못하는 애들은 그냥 공부 못하는 거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형이 흥미를 가져도 안 된다. 공부는 아무리 노력해도 안 돼"라고 말했다."노력해도 되는 경우 있지 않나"라는 유재석의 말에 이서진은 "60등에서 한 50등, 40등 가는 거는 할 수 있다. 꼴지하다 1등 가는 거는 절대 할 수 없다. 노력해도 안 된다. 머리가 따라오질 않는다. 타고난 게 없다. 공부도 타고 나야 한다"고 주장했다.지석진은 "타고 난 애들 못 이기겠더라"라고 수긍했고 이서진은 "내가 볼 땐 지금은 더하다 지금은 막 천재로 태어난다"고 말했다.유재석, 지석진, 이서진이 대화를 하는 중 산만한 모습을 보이는 김광규에 대해 이서진은 "얘기하는 데 딴짓하고 있지 않나. 이러는데 어떻게 공부를 잘하느냐. 잘할 수가 없다. 전형적이다"라고 일침을 가했다.유재석은 "열심히 노력해서 된 사람들이 있지 않나"라고 물었고, 이서진은 "그 사람은 그냥 공부를 안 한 거다. 이미 (재능을) 가지고 있는데. 그래서 공부 시작만 해도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타고난 사람은 하루에 1시간만 공부해도 그냥 1등 한다. 김광규는 7일간 잠 안 자고 공부하면 (성
배우 소유진이 부모와 관련한 가정사를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콘텐츠에 출연한 소유진은 자신의 부모 나이 차가 30살 차라고 밝혔다. "아버지가 부자였냐"는 신동엽의 질문에 소유진은 "그런 건 절대 아니다. 아빠가 재혼했다. 하루에 한마디 하면 많이 하는 지적인 분"이라며 "우리 아빠는 진짜 멋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소유진 부친이 전처와 사별한 후 세 아이를 양육하고 있을 때 소유진의 모친을 만난 것이라고. 소유진은 "아빠와 엄마가 회사에 같이 있었는데 엄마가 아빠를 되게 좋아했다. (아빠는) 사별하시고 아이 셋을 키우고 있었는데 엄마는 이 아저씨가 너무 멋있었나보다. 엄마는 초혼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엄마가) 아이들도 챙겨주니 자녀분들이 '아빠 제발 저 누나랑 결혼해' 이렇게 된 것"이라며 "지금도 다 잘 지낸다"고 했다.이복형제들과 나이차에 대해 "거의 엄마 정도"라고 말한 소유진은 "그분의 자식들도 고모, 이모 이랬다. 조카들도 나이 차이가 얼마 안나서 다 친하고 같이 술도 먹는다"고 했다. 신동엽이 "어머님이 진짜 멋있다"고 하자 소유진은 "엄마가 깊이가 크고 아버지도 깊이가 있으신 분"이라고 덧붙였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사생활 폭로 유튜버 활동 제재를 요청하는 청원에 동참했다.권민아는 지난 10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연예 전문 기자의 유튜브 채널 활동에 의해 발생하는 연예인 자살 등의 피해 예방을 위한 국회 차원의 강력한 제재 요청' 청원에 동의한 뒤, 처리가 완료되었다는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권민아는 고(故) 김새론을 추모하며 유튜버 이진호를 저격한 바 있다. 그는 "일면식 없는 분이라 조심스럽지만, 솔직히 저에 대해서도 예전에 함부로 지껄이고 당해본 사람으로서 다 아는 척 그렇게 말씀하시는 거 역겹다"고 비난했다.이어 "마치 날 아니 우릴, 오래전부터 지켜봐 온 사람처럼 엄청 가까이 늘 계셨었던 것처럼 허위 사실만 가지고 팩트다 세뇌시키는 영상"이라며 "그때 당시에는 당신이란 사람도 무서워서 아무 말도 못 하고 상처받고 울었는데, 저도 그땐 솔직히 정신적으로 더 미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금껏 참다 참다 이번 일을 보고서 또다시 화가나 글을 쓴다. 뭐 팩트를 알리시는 것도 있겠지만 피해 보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은데, 조회수 우선으로 말고 상대방 입장도 생각해서 조심 좀 해주셨으면"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고 김새론 사망 후인 지난 2월 24일 게재된 해당 청원은 11일 기준 1만 4147명이 동의한 상태다.청원인은 "연예부 기자가 만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연예인을 스토킹 수준으로 괴롭히는 일에 대한 사회적 문제는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최근에도 이런 행태로 인해 또 한 명의 젊은 여배우가 자살로 비극적 결말을 맞이했다"고 취지를 밝혔다.이어 "25년 2월 16일, 2000년에 태어나
퇴근길 횡단보도에서 넘어지면서 교통사고를 당해 뇌사 상태에 빠진 40대 가장이 장기기증으로 4명의 생명을 살리고 100여명의 환자에게 인체조직을 기증했다.11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2월 28일 임봉혁(45)씨가 뇌사 상태에서 심장과 간장, 양쪽 신장을 기증해 4명을 살렸다고 밝혔다. 또 인체 조직기증으로 백여 명의 기능적 장애가 있는 환자의 재건과 기능 회복을 도왔다.임 씨는 지난 2월 21일 퇴근길 횡단보도에서 넘어지면서 보행자 교통사고로 병원으로 이송되어, 의료진의 적극적인 치료에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다.고인은 생전 다른 생명을 살리는 장기기증을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자주 했고 유족은 그의 뜻에 따랐다.경기도 고양시에서 2남 중 장남으로 태어난 임 씨는 온화하고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는 성격이었으며, 좋아하는 음식이 앞에 있어도 남들이 잘 먹으면 젓가락을 느리게 하는 마음이 따듯한 사람이었다.집에서는 9살 딸과 잘 놀아주는 자상한 아빠로 폐섬유화와 갑상선으로 몸이 편찮은 부모님을 병원으로 모시고 다니는 착한 아들이었다.임 씨의 아내 강영미 씨는 “혜민 아빠, 여기서는 자기보다 남을 위해 살았으니까 하늘나라에서는 자기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살아요. 그리고 우리 혜민이 잘 지켜주고 나도 여기서 아버님, 어머님 잘 챙기고 혜민이랑 행복하게 지낼게요. 우리 다음에 다시 만나요. 사랑해요”라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통합 콘텐츠 랭킹에서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 실황 영화인 '임영웅ㅣ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1위를 차지했다. 11일 OTT 콘텐츠 통합 검색 플랫폼 키노라이츠는 3월 2주차 랭킹을 공개했다. 1위는 OTT 공개 이후에도 꾸준한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콘텐츠 랭킹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임영웅ㅣ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에 이어 SBS 드라마 '보물섬'이 2위를 차지했다. '보물섬'은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가 자신을 죽인 절대 악과 그 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인생 풀베팅 복수전을 담은 작품으로 박형식이 주연을 맡았다. 3위는 MBN 예능 '현역가왕 2', 4위는 MBC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이 차지했다. 이어 봉준호 감독의 영화 '미키 17', ENA 드라마 '라이딩 인생', 아이유와 박보검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tvN 드라마 '그놈은 흑염룡', tvN STORY '잘생긴 트롯', MBC 예능 '나 혼자 산다'가 뒤를 이었다. 키노라이츠는 주간 통합 콘텐츠 랭킹 외에 OTT 서비스 종합 인기 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OTT 트렌드 랭킹 차트와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디즈니+, 왓챠, 쿠팡플레이의 콘텐츠 랭킹 차트를 제공하고 있다. 순위는 약 10만 건 이상의 영화, 드라마, TV 예능 데이터와 내외부 국내 미디어 트렌드 데이터를 분석해 산출된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43살을 일기로 지난 10일 사망한 가수 휘성 측 유족이 큰 충격을 받은 상태로 장례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휘성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11일 "어제 가슴 아픈 소식 이후 휘성 님의 빈소 및 장례 절차에 대해 문의가 많아 말씀드린다"며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한 유가족분들의 큰 충격과 슬픔으로 장례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유가족분들이 마음이 추슬러지는 대로 장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만이 참석해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다시 한번 간절히 부탁드린다"며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 29분쯤 휘성이 자택인 서울 광진구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휘성의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1982년 2월생인 휘성은 2002년 정규 1집 'Like A Movie'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안되나요',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가슴 시린 이야기'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R&B 장르를 한국 음악 시장에 널리 알린 가수로 평가받는다.고인은 2019년 말부터 향정신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여러 차례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고, 2020년에는 서울 송파구의 한 건물 화장실에서 약물을 투입한 후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되기도 했다. 법원은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가수 휘성(43·본명 최휘성)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가요계는 깊은 슬픔에 잠겼다. 체중 감량을 하며 콘서트 준비에 매진했던 터라 지인들은 황망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11일 휘성과 함께 일했던 가요계 한 관계자는 "휘성이 지난해 말까지 새로운 소속사와 계약을 논의하며 활동에 대한 열의가 컸다"며 "공연을 준비하며 체중 감량까지 했는데 안타깝고 슬프다"고 조심스레 말했다.휘성은 오는 15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가수 KCM과 합동 콘서트 '더 스토리'(The Story)를 열 예정이었다.휘성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욧(다이어트) 끝 3월 15일에 보자"라는 글을 올리며 팬들을 만나는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KCM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콘서트 측으로부터 공연 취소를 통보받았다고 했다.휘성과의 추억을 간직한 가요계 동료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추모의 글을 남겼다.래퍼 창모는 "멋진 음악들로 제 인생에 큰 영향을 주셔서 감사하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썼고, 행주는 "가슴이 너무 아프다. 하늘에선 편히 쉬시라"고 추모했다.래퍼 팔로알토는 "첫 앨범 나오고 나서 첫 콘서트도 보러 갔을 정도로 20대 때 추억이 많은 가수인데 충격적이고 안타깝다"며 "제 젊은 시절 좋은 추억들에 음악으로 함께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애도했다.가수 윤민수는 "휘성아 그곳에선 마음 편히 노래하고 음악 하자. 너의 맑고 순수함 잊지 않을게"라며 "나중에 다시 만나서 또 함께 노래하자"라는 글을 남겼다.DJ DOC 김창열은 "안타깝고 미안하다. 그곳에선 아프지말길…"이라며 추모했다.그룹 2AM 창민은 "
강하늘, 유해진 주연의 영화 '야당'이 4월 극장가 출격을 예고한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정치 영화 아니었느냐"는 유쾌한 오해가 벌어져 눈길을 끈다. 10일 온라인상에서는 '야당' 예고편과 함께 "제목이 야당이라 정치와 관련된 영화 같지만 그 야(野)당이 아니다. 절대로 정치 영화가 아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영화 '야당'에서 야당은 마약 브로커를 뜻한다. 이 작품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이다.예고편은 이강수(강하늘)에게 ‘야당’을 제안하는 구관희의 대사로 시작해 시선을 사로잡는다.여기에 대한민국 마약판을 구성하는 약을 파는 놈, 잡는 놈, 그리고 그놈들을 엮어주는 ‘야당’ 이강수가 등장하며, “대한민국 마약수사의 뒷거래”를 낱낱이 보여줄 '야당'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매 순간 여유로움을 잃지 않는 독종 검사 구관희(유해진), 그리고 물불 가리지 않는 집념의 형사 오상재(박해준)의 굳은 신념과 목표가 돋보여, 이들이 “마약판 브로커 야당” 이강수와 어떻게 얽히게 될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이강수가 ‘야당’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와중 구관희와 권력을 손에 쥔 대통령 후보의 아들 조훈 사이에 수상한 기류가 흐르고, 출세를 꿈꾸는 구관희가 어떤 선택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야당'은 4월 23일 개봉 예정이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극장에서 낮잠 자실 분 구합니다."메가박스가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재치 있는 마케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메가박스는 10일 "극장에서 낮잠 자실 분 구한다"는 홍보물을 온라인상에 배포했다. 리클라이너 좌석에서 힐링 음악을 들으며 2시간 동안 휴식을 취하는 데 드는 비용은 단돈 1000원.메가박스는 강남점의 7개 상영관 492개 전석을 리클라이너로 업그레이드하고 오는 15일 정식 리뉴얼 오픈을 앞두고 있다.이번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리클라이너 석의 편안함을 관객들에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메가 쉼표' 이벤트를 연 것.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점심시간에 소등한 1개 상영관을 휴식 공간으로 마련할 예정이다.메가박스 관계자는 한경닷컴에 "요즘 휴식을 필요로 하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많지 않나"라며 "보다 프리미엄 한 영화 경험과 공간 경험을 체험해보십사 이번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배우 송일국이 판사 아내와 결혼 생활에 대해 공개했다.지난 9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송일국이 게스트로 출연했다.2006년 대하사극 드라마 '주몽'에서 주인공 역할을 맡아 최고의 스타 반열에 오른 배우 송일국 사극뿐만 아니라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삼둥이 아빠로 많은 관심을 받으며 전성기를 달리다 한동안 방송 활동을 하지 않았다.허영만이 "이 양반 뭘 해 먹고 사나 궁금했다. 지금 부인에게 생활비를 타 쓰느냐"고 물었고 송일국은 "아니다. 아무리 못 벌어도 아내보다 내가 많이 번다"고 답했다. 그는 "방송 안 해도 뮤지컬이라든가 다른 수입이 있다"고 강조했다."아내를 어떻게 만났냐"는 허영만의 질문에 송일국은 "연예부 기자가 소개해 줬다"며 아내와 결혼까지 골인하게 된 과정을 전했다.송일국은 "아내가 저를 두 번이나 퇴짜 놨다"며 "'주몽' 시청률 40% 넘게 나오고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세상 무서울 것 없을 때였다. 지금의 BTS 부럽지 않을 때였는데 퇴짜 놓은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송일국은 "'뭔데 나를 퇴짜 놓지'라는 생각에 오기로 만났다. 마음에 안 들면 헤어지려고 시간도 애매하게 3~4시에 만났는데 마음에 무척 들었다. 할 얘기가 없어 호구조사를 했는데 장인어른이 대기업 임원까지 지내셨다"고 떠올렸다.송일국의 아내는 소문난 미식가라고. 그는 "판사는 부업이라 할 정도다. 프랑스 파리로 연수 간 것도 음식 때문이다. 프랑스에 가겠다며 불어를 공부했다. 어렸을 때부터 만화를 좋아해 일본어도 원어민 수준이고 영어는 기본, 논문은 독일어로 쓴다
배우 차승원이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키이스트는 "30년 이상 커리어를 이어오며 국민의 폭넓은 신뢰를 받아온 차승원과 함께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차승원은 지난해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 넷플릭스 영화 ‘전,란’, tvN 예능 ‘삼시세끼 Light’ 등 전 분야에서 맹활약했다. 올해엔 네이버 웹툰 ‘광장’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 수가 없다’ 공개를 앞뒀다. 또 넷플릭스 새 시리즈 ‘천천히 강렬하게(가제)’ 촬영을 준비 중이다. 차승원은 2014년부터 YG엔터테인먼트에 몸 담아 왔으나 해당 소속사가 배우 매니지먼트를 종료하고 정리 수순에 들어가면서 오랜 동행을 마무리 짓게 됐다. 차승원의 앞으로의 행보를 함께하게 될 키이스트는 매니지먼트 사업과 드라마 등 영상콘텐츠 제작 사업을 영위하는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다. 최근 키이스트 최대 주주인 SM스튜디오스가 키이스트를 매각하기로 밝히면서 업계에서 이목을 끌었다. SM은 키이스트 매각을 위해 청담인베스트먼트와 케이엔티인베스트먼트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에스엠은 자회사들에 퍼져 있는 키이스트 지분 33.71%를 모두 매각할 것으로 전망된다.키이스트는 채정안, 박명훈, 배정남, 한선화, 강한나 등이 소속돼 있으며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가족계획’, 디즈니 플러스의 ‘트리거’, tvN ‘별들에게 물어봐’ 등을 제작했으며, 지난해 예능 제작까지 사업 부문을 확장하여 ENA ‘내 아이의 사생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여 IP
개그우먼 이세영이 가슴 수술 후 만족감을 드러냈다.이세영은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가슴 수술한 지 딱 2주가 됐다"며 근황을 전했다.그는 "가슴 수술하고 나서는 상체 움직임을 최소화 하는 게 통증, 회복을 위해 좋다고 하더라. 아프다는 느낌은 없지만 뻐근하다. 가슴 운동 하고 나서 다음 날 같더라"라고 말했다.이어 "가슴 수술이라고 똑같은 보형물이 들어가는 게 아니더라. 모티바, 세빈, 멘터 등 갈림길이 있더라. 저는 자연스럽게 넣길 원해서 데미 타입으로 380, 360CC를 넣었다. 재 보니까 D컵 정도 된다"고 말했다.이세영은 성형 수술에 대해 '붓기와의 전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에 병원 가서 칭찬받았다. 부기 너무 잘 빠졌다고 한다. 저 눈, 코, 교정까지 (성형) 다 하지 않았나. 가슴은 박리한 크기 자체가 훨씬 넓어서 많이 부었지만, 원장님이 이렇게 부기 빨리 빼는 사람 처음 본다고 하더라"라고 뿌듯함을 드러냈다.가슴 수술 후 착용해야 하는 스포츠 브라를 입어 본 이세영은 "너무 자연스럽고 예쁘다. 마네킹 같다"며 자신이 꼭 입어 보고 싶었던 톱을 입고 만족해했다.이세영은 "가슴 수술은 결국 본인 만족이다. 내가 만족하지 못하면 스트레스받다가 수술하는 것"이라고 털어놨다.이세영은 지난해 12월 가슴 필러 시술 후 부작용을 겪어 긁어내는 수술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필러 제거 수술하고 가슴 밑에 흉터와 비대칭이 있었다. 목욕탕을 진짜 좋아하는데 그것 때문에 못 갔다. 그래서 진짜 고민하고 발품 팔아보고 진지한 상담 끝에 받은 수술이지만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앞으로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할리우드 영화 '미키 17'이 박스오피스를 독주하고 있는 가운데 중·대형 배급사의 한국 영화 기대작들이 관객맞이를 준비 중이다. 지난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키 17'은 전날 7만여 명(매출액 점유율 60.4%)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미키 17'은 지난 2월 28일 개봉해 하루 만에 24만8000여 명을 모은 데 이어 삼일절 연휴 기간 하루 3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평균 매출액 점유율은 약 70%. 티켓 판매액을 기준으로 단순 환산하면 극장을 찾은 관객 10명 중 7명이 '미키 17'을 관람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하지만 최근 평일 관객 수가 10만 명에 못 미치면서 흥행세가 한풀 꺾인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지만 누적 관객 수는 153만여 명으로 주말 동안 200만 관객 돌파에 도전한다.영화계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중순까지 개봉하는 한국 영화 중 제작비 50~80억원가량의 중규모 작품은 한 편도 없었다.대만 영화 리메이크작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애니메이션 '퇴마록', 독립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가 관객을 모으고 있으나 소위 '대박'을 기대하긴 힘들다.통상 한국 영화 대작들은 여름 성수기와 추석 연휴, 겨울 성수기에 집중적으로 배치하기 때문에 3월부터 6월까지는 통상 한국 영화 비수기로 꼽힌다. 지난해 초 개봉해 깜짝 흥행을 기록한 '파묘' 때와 비교하면 올해 유독 한국 신작이 없는 편이다.이는 개봉 전부터 제작비 약 1억1800만달러(1700억원)가 투입된 블록버스터이자 올해 상반기 최고의 흥행 기대작으로 주목받은 '미키 17'과 맞대결을 피하려는 배급
영화 '승부'의 김형주 감독이 예고편에서는 유아인의 모습을 편집했지만, 본편에서는 이야기 전개의 구조적 문제로 인해 그의 출연 장면을 삭제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7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승부' 제작보고회에서 김 감독은 "예고편, 홍보물 같은 경우는 불특정 다수에 노출되기에 그런 부분을 고려해 편집했다"며 "본편의 경우엔 (유아인 분량을) 편집하는 것이 이야기 성립이 불가할 것 같았다. 두 사람의 이야기이기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승부'는 이병헌과 유아인이 투톱 주연이나 유아인이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구속됐다가 5개월 만에 집행유예로 풀려났고, 모든 홍보 활동에 배제된 상황이다.김 감독은 "영화가 개봉하면 충분히 납득하시리라 믿고 싶다"며 "감독 입장에선 영화가 세상에 나오기 전 상처를 입었는데 거기에 또 생채기를 내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도대로 영화를 선보이는 게 도리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승부'는 당초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결국 극장 개봉을 하게 됐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 "플랫폼 결정은 감독이 큰 역할을 할 수 없는 구조"라며 "비즈니스의 영역이라 입장 차이가 있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애초에 극장 개봉을 목표로 준비했고, 촬영과 후반 작업을 마쳐 저로서는 영화를 영화답게 만들어 주는 게 극장이라고 생각해 그 공간에서 관객과 만나는 것이 기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강조했다. 이병헌은 이 작품에 대해 "실존 인물과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만큼 이야기 자체가 드라마틱
중국 내 한류 콘텐츠의 유통을 금지한 한한령(限韓令)이 이르면 오는 5월 풀릴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봉준호 감독의 할리우드 작품 '미키17'이 중국 현지에서 개봉한다. 7일 한경닷컴 취재에 따르면 '미키17'은 워너브라더스 직배급으로 이날 중국에서 개봉한다. '미키17'은 중국명 '볜하오(編號)17'로 전세계 개봉일인 7일에 맞춰 관객에게 선을 보인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베이징에서 시사회가 열렸고, 동시에 중국 7개 도시에서 프리미어 시사회가 진행됐다.중국의 한 관영매체는 "'미키17'은 '까다로운 상사 아래서 일하는 노동자의 이야기'로 유쾌하게 묘사되며 젊은 층에서 어필되도록 마케팅이 기획됐다"고 보도했다. 현지 관객들은 "유머러스하면서도 감동적인 이야기", "시의적절한 비유와 훌륭한 연기"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현재 중국 박스오피스는 '너자2'가 19억 70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지배하고 있는 상황있다. 하지만 흥행 열기가 점차 식어가고 있어 '미키17'의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높이고 있다. 중국은 문화 콘텐츠를 총괄하는 정부 기관인 '광총'의 검열을 거쳐야 한다. 2022년 이후 중국에 정식 유통된 한국 영화는 '오! 문희', '강변호텔' 2건에 불과하다.'미키17'은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패틴슨·마크 러팔로 등이 주인공을 맡고, 배급을 워너브라더스가 맡은 '할리우드 영화'이나 한국인인 봉준호 감독의 영화라는 점이 한한령 완화 수순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미키 17' 개봉 소식을 전하면서도 '한국'이라는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이마 위에 검은 십자가를 그린 채 뉴스 인터뷰에 응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루비오 장관은 5일(현지시간) 보수 성향의 언론인 숀 해너티가 폭스뉴스에서 진행하는 뉴스 대담 프로그램 '해너티'에 출연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방송에서 루비오 장관은 평소와 다름 없는 정장과 헤어스타일을 유지했으나 이마엔 재로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십자가가 선명히 드러나 있었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루비오 장관은 이날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을 맞아 검은 십자가를 얼굴에 그린 것으로 보인다.재의 수요일은 사순절의 시작, 즉 부활절 준비를 알리는 교회력 절기로 신도들은 재를 이마에 바르고 죄를 고백하며 부활절 전까지 그리스도의 40일간의 고난을 묵상하며 사순절의 의미를 되새긴다.루비오 장관이 이마에 검은 십자가를 그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여러차례 이마에 십자가를 그린 채로 정치적 활동을 해 왔다. 루비오 장관의 종교는 익히 알려져 있으나 검은 십자가를 그리고 뉴스에 등장한 것은 처음이라 반응이 엇갈렸다. X 등 온라인 상에서 일부 네티즌들은 그의 종교적 신념을 존중하며 긍정적으로 바라봤지만, 일부는 중동 지역의 정세를 감안할 때 이런 행동이 적절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앞서 폭스뉴스 진행자 출신인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이 '데우스 불트'(Deus Vult, 하나님의 뜻)라는 문구를 문신으로 새겼다가 기독교 극단주의적 신념을 드러냈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혼성그룹 '잼' 출신 윤현숙(54)이 1형 당뇨 투병 중 근황을 전했다.지난 6일 유튜브 '녀녀녀' 채널에는 윤현숙, 배종옥, 변정수가 함께 발리 여행을 떠난 모습이 공개됐다.변정수는 윤현숙에게 "당분간 혼자 있지 마. 나 어제 같이 자는데 너무 위험하더라. 저혈당이 왔더라"고 말했다.윤현숙은 1형 당뇨로 인해 팔에 연속혈당측정기를 부착하고 생활 중이다. 변정수는 "삐삐 거려서 새벽에 알람을 맞추나 했더니 그게 아니었다. 자고 있었다. 코를 드르렁드르렁 골고 있는데 갑자기 혈당이 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윤현숙은 "그 시간만 되면 식은땀이 나고 딱 깬다. 살려고 그러나 봐"라고 했다.변정수는 "옆에 있는데 뭘 해 줘야 할지 모르겠더라"라고 당황스러웠던 지난 밤을 떠올렸다.윤현숙은 "의사가 혼자 있지 말라고 하더라. 한국에 온 이유가 그런 이유도 있다. 전화해서 가족이라도 뛰어오지 않나. 미국은 달려와 줄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윤현숙은 지난 2월 소셜미디어를 통해 1형 당뇨 환우라고 밝혔다. 그는 "병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평생 완치가 없는 병이라는 걸 유전도 병도 아니었고 안 좋은 생활 식습관에 의한 병도 아니었고 자가 면역체계에 이상으로 생긴 병이라는 걸 알았다"고 했다.그는 "겉으론 멀쩡해 보이지만 하루에도 수십번 혈당 체크하고 하루에도 수십번 인슐린을 맞고 혈당이 높아도 낮아도 위험한 그래서 혈당에 마음도 가끔 요동을 친다"라고 말했다.이어 "유튜브를 시작한 이유가 누구에게 언제 닥칠지 모를 이 병을 조금은 알리고 경각심도 알리고 그래서 ‘저처럼
연상호 감독의 신작 영화 '군체'가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했다. 7일 쇼박스에 따르면 영화 '군체'는 3월 초 크랭크인 후 촬영을진행 중이다. '군체'는 정체 불명의 바이러스로 건물이 봉쇄되고, 감염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며 생존자들을 위협하는 이야기.영화 '부산행', '반도', 시리즈 '지옥', '기생수: 더 그레이' 등을 통해 상상을 뛰어넘는 독창적인 스토리를 선보이며 탄탄한 팬덤을 구축한 연상호 감독의 신작이다.연상호 감독은 "너무나도 훌륭한 배우들, 스탭들과 함께 관객이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엔터테인먼트를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긴 여정을 시작하게 됐다"며 "무척이나 흥분되고 기대감에 부푼 마음으로 그 출발선에 섰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우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특별 출연으로 활약할 고수까지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콘텐츠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얻고 있는 배우들의 캐스팅 소식이 알려지며 단숨에 한국 영화계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군체'를 통해 처음으로 ‘연니버스(연상호 유니버스)’에 합류하는 배우 전지현, 지창욱, 고수의 출연 소식은 영화 팬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는다. 한국 영화계 아이콘으로 손꼽히는 전지현은 이 시대 가장 독창적인 크리에이터로 불리는 연상호 감독의 신작으로 스크린에 돌아온다.'군체'를 통해 '암살' 이후 약 10년 만에 영화 관객을 만나는 전지현과 연상호 감독의 역대급 첫 만남이 뜨거운 기대감을 자아내기 충분하다.이어 영화와 시리즈를 오가며 대범하고도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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