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컴퓨터게임산업중앙회 정치인상대 로비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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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형사3부는 28일 한국컴퓨터게임산업중앙회(한컴산) 임직원들의
수뢰비리 수사 과정에서 한컴산이 오락 프로그램 허가 심의와 관련, 정치인
들을 상대로 로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진위여부 파악에 나섰다.
로비 대상은 한나라당 K의원, S전의원과 국민회의 C의원 등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오락 프로그램 심의권 등과 관련, 한컴산측의 청탁과 함께 뇌물을
전달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에따라 이번 사건 수사도중 잠적한 한컴산 사무총장 이관수씨가
로비창구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고 이씨를 검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과정에서 한컴산이 정치권에 로비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참고인 진술이 나왔지만 진위여부는 확인되지 않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에앞서 검찰은 지난 26일 사행성 오락기를 일반 오락기인 것처럼 서류를
꾸며 심의 허가를 내주고 오락기 제조업자들로 부터 2억5천만~1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한컴산 자문위원 최원웅씨 등 4명을 구속 기소했다.
< 김문권 기자 mk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9일자 ).
수뢰비리 수사 과정에서 한컴산이 오락 프로그램 허가 심의와 관련, 정치인
들을 상대로 로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진위여부 파악에 나섰다.
로비 대상은 한나라당 K의원, S전의원과 국민회의 C의원 등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오락 프로그램 심의권 등과 관련, 한컴산측의 청탁과 함께 뇌물을
전달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에따라 이번 사건 수사도중 잠적한 한컴산 사무총장 이관수씨가
로비창구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고 이씨를 검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과정에서 한컴산이 정치권에 로비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참고인 진술이 나왔지만 진위여부는 확인되지 않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에앞서 검찰은 지난 26일 사행성 오락기를 일반 오락기인 것처럼 서류를
꾸며 심의 허가를 내주고 오락기 제조업자들로 부터 2억5천만~1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한컴산 자문위원 최원웅씨 등 4명을 구속 기소했다.
< 김문권 기자 mk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