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2005년까지 서울지하철 1호선 동대문역∼신설동역 사이인 숭인사거리에 1·6호선 환승역인''동묘앞 역''이 신설된다.

또 2호선에서 갈라지는 신설동역∼신답역의 중간지점인 동마장사거리에 ''동마장사거리역''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6일 지하철 1·6호선의 환승을 쉽게하고 공공시설이 들어서 교통수요가 크게 늘어난 두 곳에 지하철역을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1·6호선의 환승은 6호선 동묘앞역과 1호선 동대문역 사이의 환승통로를 통하도록 계획됐으나 거리가 길고 승객의 안전성을 감안,동묘앞역을 신설키로 결정했다고 서울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동마장사거리역은 최근 동대문구청 성동구청 등 공공시설이 새롭게 들어서고 대형 할인매장이 입주할 예정이란 점때문에 신설키로 했다.

시는 이들 2개 신설역의 설계를 내년 말까지 끝내고 오는 2002년 착공에 들어가 2005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