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람도 잘 모르는 부산 이야기’ 주제의 마을학 포럼이 열린다.

부산발전연구원 부산학연구센터는 마을학 포럼 시즌2 세 번째 포럼을 9일 오후 2시 부산발전연구원 9층 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부산 사람도 잘 모르는 부산 이야기’를 주제로 손민수 ㈜부산여행특공대 대표가 발표를 한다. 산복도로와 원도심을 알리는 여행사를 운영하고 있는 손 대표는 부산의 숨은 매력을 소개하면서 마을학 개념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부산발전연구원 부산학연구센터는 지난달 말부터 전국 최초로 마을학이라는 개념을 제시하고 마을학 포럼 시즌Ⅱ를 7개 주제로 나눠 다음달 7일까지 진행한다.

지난 2일 열린 첫 번째 포럼은 ‘마을에서 사람을 만나다’를 주제로 이수진 경성대 교수가 발표를 했다. 두 번째는 지난 6일 전하영 삶과앎모두의평생학습 대표가 ‘마을에서 공간, 시간, 인간 사이 잇기’를 주제로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네 번째 포럼은 플랜비문화예술협동조합 문화사업본부에서 ‘수영성문화마을’ 총괄을 맡고 있는 박진명 팀장이 도심 문화의 보고인 ‘수영성문화마을’(11월 15일)을, 다섯 번째는 송교성 ‘깡깡예술마을사업단’ 사무국장이 ‘깡깡이예술마을 이야기’(11월 22일)를 각각 들려준다.

이어 ‘감천문화마을 산책’의 저자이자 부산소설가협회 사무국장인 임회숙 교수가 ‘감천문화마을을 통해 본 부산의 마을들’(11월 30일)을 들려준다. 12월 7일에는 양화니 ㈜핑크로더 대표가 ‘보수동마을과 청년’을 주제로 마을학포럼 시즌Ⅱ를 마무리한다.

마을학 포럼은 기존의 전문가, 청년활동가, 현장중심 신진 전문가 등으로 강사진을 구성해 마을에 대한 이해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문의는 부산학센터 051-860-8805.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