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신설된 SW융합대학 학종Ⅱ로만 선발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입학처장 황승준·사진)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1366명을 선발한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수시 선발 비율이 약간 높아졌다.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는 수시모집에서 논술 전형은 유지하되 교육부의 대학별고사 지양 방침에 따라 논술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을 줄여가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 모집인원은 전년 대비 11% 늘어난 총 36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신설된 SW융합대학 학종Ⅱ로만 선발
2019학년도에 학생부교과 전형으로는 290명을 선발한다. 2016년 2월 이후 국내 정규 고교 졸업(예정)자로서 3학기 이상을 이수하면 지원할 수 있다. 다만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예술고, 체육고, 방송통신고 등과 같이 학생부 성적체계가 다른 고교학생은 지원 불가능하다. 학교 관계자는 “지원계열에 따라 내신 반영과목이 다르고 수능최저기준이 적용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신설된 SW융합대학 학종Ⅱ로만 선발
학생부종합 전형은 이번 학년도부터 학종Ⅰ과 학종Ⅱ로 세분화했다. 학종Ⅱ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 선정에 발맞춰 신설된 전형이다. 소프트웨어융합대학 모집인원 37명을 이 전형으로 뽑는다. 1단계에서 학종평가 100%로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해 최종 평가한다. 자기소개서는 대학교육협의회 공통양식으로 받는다. 면접은 전공지식을 묻는 구술시험이 아닌 학생부와 자소서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인성 면접으로 진행한다.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을 제외한 다른 모집단위는 학종Ⅰ 전형으로 전년과 동일하게 자소서와 면접 없이 학생부종합평가 100%로 329명을 일괄 선발한다.

논술전형으로는 419명을 선발한다. 평가요소는 전년과 마찬가지로 논술 성적 70%와 학생부 교과 30%를 반영해 논술 성적 반영비율이 크다. 논술을 준비할 때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입학처 홈페이지(goerica.hanyang.ac.kr)에서 논술 기출문제 및 모의논술 문제를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고 학교 측은 귀띔했다.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는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산업연계 문제해결학습방법(IC-PBL)’을 교육과정에 도입했다. 산업, 지역사회 및 대학의 연계를 통해 현장의 문제를 실제적으로 해결하는 교육모델이다. 이를 통해 학생 스스로 주변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문제를 풀어나가면서 실천적이고 창의적인 방안을 모색하도록 교육하고 있다. 2016년 9월에는 IC-PBL센터(pbl.hanyang.ac.kr)를 설립해 모든 학년과 학과에서 IC-PBL 방식으로 가르치고 있다. 수시모집 관련 자세한 문의 등 입시상담은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입학처(1577-2876)에서 할 수 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