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 임신·결혼  /한경DB
박한별 임신·결혼 /한경DB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빅뱅의 멤버 승리가 피의자로 전환된 가운데 몰카 영상 등을 주고받았던 ‘승리 카톡방’에 포함된 연예인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승리 카톡방에 포함돼 있다고 알려져 있는 모 가수의 SNS에는 이미 "떨고 있나?", "자수하라" 등의 댓글이 쇄도했다.

승리 카톡방에는 연예인은 물론 박한별의 남편 유리홀딩스 대표 유 모씨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승리 버닝썬 의혹이 본격 제기된 지난달 22일 이후 박한별의 SNS활동도 잠잠하다.

이전에 하루에 한 건 꼴로 일상을 활발하게 공유하던 것과는 대비되는 상황이다.

SBSfunE 보도에 따르면 직원 김 씨는 승리와 함께 있던 단체 대화창에 남녀의 성관계 영상을 올렸고 승리는 "누구야?" 라고 물은 뒤 곧바로 "아 ㅇㅇ형이구나"하고 남성을 알아봤다.

해당 영상 속 촬영 장소는 숙박시설로 여성은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이 촬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는 모습이었다. 김 씨는 이후 추가로 이 여성의 몰카 사진 3장을 잇따라 올렸다.

보도에 따르면 채팅방에는 승리와 남성 가수 두 명, 유리홀딩스의 유 모 대표와 지인 김 씨 그리고 연예기획사 직원 1명, 일반인 2명 등 모두 8명이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