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화우, M&A팀 30~40대 세대교체…'빅딜' 속속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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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식품 새주인 찾아주고
휴젤 경영권 1兆 매각도 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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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우가 M&A 시장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대형 M&A 자문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데다 세대교체까지 이끌어내며 그 어느 때보다 활동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다. 화우 관계자는 “M&A 시장은 젊고 창의적인 시각으로 접근하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해 지난해 주축 변호사들을 30~40대로 재구성했다”고 말했다.
M&A팀은 지식재산권그룹 등 화우의 여러 그룹 전문가들과 협업하면서 전문성을 더한다. 김성진 변호사는 “우리 M&A팀은 산업영역에 따라 전문그룹의 인력과 노하우를 투입할 수 있는 대형 로펌으로서의 장점과 유연하고 민첩한 대응이라는 소규모 팀으로서의 장점을 동시에 살리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화우 M&A팀은 세간의 관심이 쏠린 M&A건을 연달아 성사시키면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 거래대금만 1조원에 이르는 보톡스 제조업체 휴젤의 경영권 매각 자문도 화우의 ‘작품’이다. 대호테크 선우엠티 해피콜 매각 건은 물론 일동제약의 지주회사 전환 등도 화우 M&A팀의 손을 거쳤다.
올해 초 차헬스케어는 동남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40여 개 전문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싱가포르 메디컬기업 SMG 경영권도 인수했다. 국내 기업의 첫 싱가포르 상장기업 인수 건에서 차헬스케어에 법률자문 서비스를 제공한 로펌은 화우 M&A팀이었다.
조아란 기자 ar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