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20대 남성이 숨지고 80대 여성이 다쳤다. 숨진 남성은 부상한 여성의 손자로, 화재 당시 집 안에는 두 사람만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2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7분께 경기 화성시 만세구의 5층짜리 다세대주택 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 불로 해당 세대에 있던 20대 A씨가 숨졌다. 함께 있던 80대 B씨는 안면부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B씨의 손자인 것으로 확인됐다.불이 나자 5층에 있던 주민 4명은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다른 주민 8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당국은 "빌라 4층에서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장비 27대와 인력 75명을 투입해 약 1시간 만에 불을 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삼성전자 노사가 성과급 갈등 과정에서 제기된 고소·고발을 상호 취하하기로 했지만, 이른바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을 둘러싼 경찰 수사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사내에서는 노사가 합의했는데도 수사가 계속되는 배경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지만,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는 고소 취하만으로 절차가 끝나는 사건이 아니라는 게 법조계의 설명이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는 최근 성과급 조정 회의에서 쟁의 기간 중 불거진 각종 민형사 사건의 고소·고발을 취하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20일 성과급 협상 잠정 합의가 이뤄진 뒤 나온 후속 조치다.회의록에는 이번 조치가 '건강한 노사관계 발전을 위한 조직문화 개선' 차원이라는 취지의 설명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가 임금협상에 잠정 합의하고 파업을 유보한 만큼, 사측도 처벌 의사가 없다는 뜻을 밝힌 셈이다.다만 회사 내부에서는 고소·고발 취하 합의 이후에도 경찰 수사가 이어지자 '사측이 계속 수사에 관여하는 것 아니냐'는 식의 의혹의 목소리도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사건은 피해자나 고소인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혀도 수사가 자동으로 멈추는 구조가 아니라는 설명이다.고소 취하와 수사는 별개논란의 핵심은 삼성전자 임직원 개인정보가 무단 조회·이용됐는지 여부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31일 특정 부서의 사내 단체 메신저방에서 수십명 이상의 부서명, 성명, 사번, 조합 가입 여부 등이 담긴 엑셀 파일이 공유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노조 미가입자 명단을 작성·유포했다는 이른바 '블랙리스트' 의혹이 제기
전남 해남군의 한 임야에서 경비행기가 추락해 탑승자 2명이 크게 다쳤다. 부상자는 초당대학교 소속 교관과 학생으로 확인됐으며,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23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0분께 전남 해남군 문내면 인근 임야에서 경비행기 1대가 추락했다.이 사고로 경비행기에 타고 있던 초당대 교관 A씨와 학생 B씨가 중상을 입었다. 두 사람은 모두 20대로,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당국은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한편, 비행 경로와 추락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