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 '10·26 탕탕절' 장휘국 광주 교육감 규탄 집회
우리공화당은 30일 '10·26'을 '탕탕절'이라고 표현해 논란을 일으킨 장휘국 광주 교육감의 퇴진을 촉구했다.

우리공화당은 이날 오후 광주시교육청 앞에서 규탄 집회를 하고 "광주 교육감은 정치적 중립성과 품격에서 벗어난 망언을 했다"며 사퇴를 요구했다.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광주시민 여러분의 2세를 망치고, 대한민국 교육을 망치는 교육감을 고발하고 끌어내리려고 왔다"고 말했다.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교육청 맞은편 3차로에 앉아 '전교조 OUT', '사상교육 NO'라고 적힌 인쇄물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항의했다.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치고 1.5㎞가량 떨어진 종합 버스터미널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장 교육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은 탕탕절. 110년 전 안중근 의사께서 일제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격살한 날. 또 40년 전 김재규가 유신독재 심장 다카키 마사오를 쏜 날. 기억합시다.

"라고 올렸다가 논란을 의식해 게시물을 삭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