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19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적응주간’ 국제회의 장면. 인천시 제공
지난해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19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적응주간’ 국제회의 장면.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2020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적응주간’ 국제회의를 지난해 이어 올해도 송도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환경부 공모에서 2년 연속 개최지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행사에는 100여 개국 정부대표와 국제기구 등 유관기관 전문가 약 600여 명이 참여한다.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5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면서 기후변화 적응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우리나라의 주도적 위상 확보 및 정책 홍보, 적응산업 확대 가능성 제고, UNFCCC와의 업무협력 강화 등이 이뤄진다.

백현 환경국장은 “지역사회의 경제적 파급효과, 인천의 역할, 브랜드 가치를 높여 저탄소 국제회의 개최지로 홍보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