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생산업체 진삼, 7월 中시장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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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삼가'로 3억원 수출 계획
베트남·인도네시아와도 협의
"코로나 안정되면 바로 진행"
베트남·인도네시아와도 협의
"코로나 안정되면 바로 진행"
부산 지역 홍삼 전문 생산업체인 진삼(대표 김명범·사진)이 올해부터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해운대구에 본사를 둔 진삼은 오는 7월 중국의 유통업체 D사에 ‘진삼가’ 브랜드 제품 3억원어치를 수출하기로 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진삼은 중국 리조트업체 및 유통회사 두 곳과도 수출을 협의하고 있다.
진삼은 지난해 미국 수출을 시작한 이후 올 들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8개국에 진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아마존을 비롯한 아프리카 3개국 온라인몰 입점 계약도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수출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있는 만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되면 수출이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진삼은 지난해 말 상표등록을 한 ‘무가지보99’(가치를 매길 수 없는 귀중한 보물)를 오는 9월께 국내외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세계 최고의 홍삼성분을 함유한 제품을 표방하는 무가지보99의 경우 1년에 한 번만 99세트를 한정판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진삼은 국내 시장 확장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달 국방부 복지단 인터넷 쇼핑몰에 입점한 데 이어 다음달 말까지 부산롯데호텔 투숙객을 대상으로 진삼가 홍삼을 증정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
2010년 홍삼 시장에 진출한 진삼은 전자동 ‘9증9포’ 시스템을 개발해 초정밀 온도제어기술 등 13종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9증9포는 인삼의 독성을 제거하고 유효성분을 높이면서 장기간 보존하기 위해 아홉 번 찌고 아홉 번 말리는 홍삼 제조 과정이다.
1증1포(고온에서 한 번 찌고 한 번 말림) 방식에서는 열에 약한 인삼 특성상 홍삼의 기능성분인 진세노사이드가 대량 유실되지만 적정 온도를 유지하며 반복적으로 찌고 말리는 9증9포는 기존 제품보다 5~10배 이상의 높은 홍삼성분을 보존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김 대표는 “9증9포 기술로 홍삼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중국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해운대구에 본사를 둔 진삼은 오는 7월 중국의 유통업체 D사에 ‘진삼가’ 브랜드 제품 3억원어치를 수출하기로 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진삼은 중국 리조트업체 및 유통회사 두 곳과도 수출을 협의하고 있다.
진삼은 지난해 미국 수출을 시작한 이후 올 들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8개국에 진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아마존을 비롯한 아프리카 3개국 온라인몰 입점 계약도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수출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있는 만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되면 수출이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진삼은 지난해 말 상표등록을 한 ‘무가지보99’(가치를 매길 수 없는 귀중한 보물)를 오는 9월께 국내외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세계 최고의 홍삼성분을 함유한 제품을 표방하는 무가지보99의 경우 1년에 한 번만 99세트를 한정판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진삼은 국내 시장 확장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달 국방부 복지단 인터넷 쇼핑몰에 입점한 데 이어 다음달 말까지 부산롯데호텔 투숙객을 대상으로 진삼가 홍삼을 증정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
2010년 홍삼 시장에 진출한 진삼은 전자동 ‘9증9포’ 시스템을 개발해 초정밀 온도제어기술 등 13종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9증9포는 인삼의 독성을 제거하고 유효성분을 높이면서 장기간 보존하기 위해 아홉 번 찌고 아홉 번 말리는 홍삼 제조 과정이다.
1증1포(고온에서 한 번 찌고 한 번 말림) 방식에서는 열에 약한 인삼 특성상 홍삼의 기능성분인 진세노사이드가 대량 유실되지만 적정 온도를 유지하며 반복적으로 찌고 말리는 9증9포는 기존 제품보다 5~10배 이상의 높은 홍삼성분을 보존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김 대표는 “9증9포 기술로 홍삼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중국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