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올해부터 신입사원도 수시채용으로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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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신한,우리은행 등 은행권 수시채용이 대세
디지털IT·IB 등 이공계·경력자 중심 '핀셋 채용'
디지털IT·IB 등 이공계·경력자 중심 '핀셋 채용'
KB국민은행이 올해부터 신입사원 채용시 공개채용과 수시채용을 병행해 뽑는다. 국민은행은 지난 18일 “올해부터 공채와 수시채용 ‘투트랙’방식으로 신입사원을 뽑을 것”이라고 밝혔다. 채용전문 채널 잡플렉스(Jobflex)를 통해 진행한 온라인 채용설명회에 나온 박소진 국민은행 인력지원부 대리는 “올해 채용의 특징은 부서별 수시채용을 통한 직무중심의 맞춤형 인재 선발”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이 수시채용을 도입하면서 은행권에서는 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이 수시채용을 도입하게 됐다. 이들 은행들의 수시 채용은 정보기술(IT)과 투자금융(IB)에 집중돼 있어 인문계 대졸자들의 ‘은행 입사문’은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KB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 은행들이 잇따라 나오면서 기존 영업점 중심의 은행들은 디지털 IT 분야 인력을 더욱 강화하는 방향의 채용을 하고 있다.
은행들은 수시채용을 도입하면서 채용 패턴도 다양화 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3월 △디지털·ICT △기업금융 분야에서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했다. 신한은행은 다양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채용과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특별전형을 실시했다. 대졸 공채는 하반기 1회로 고정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여름 은행권 가운데 첫 수시채용을 선언한 하나은행은 공채와 수시채용·채용형 인턴십을 병행하고 있다. 매 분기마다 수시채용을 통해 각 사업부별 인력을 확충하고 여름방학을 활용한 대학생 인턴십·하반기 공채로 인력을 확충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올 상반기 △펀드 PM(경력) △PB 마케팅·데이터 분석(신입·경력) △온라인 교육운영(경력) △기술평가(경력) △대금 지급(신입·경력) 등 5개 직무에서 수시채용을 했다. 우리은행도 이달중순께 △디지털 △IT △IB(투자은행) △자금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뽑을 예정이다.
국민은행도 이번 상반기 신입 수시채용을 통해 △IT △데이터·인공지능 △글로벌IB(투자금융) 등의 분야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온라인 채용설명회에서 박 대리는 이들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소개했다. 그는 △IT부문(프로그램 개발 전문성,서비스 개선 노력,팀워크 커뮤니테이션 능력) △데이터 부문(SQL,SAS,R 분석력,모델링 능력을 기반으로 한 전략적 사고) △AI직무(빠른 학습능력,통계·IT에 기반한 창의력) △글로벌IB직무(경제·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력,분석력,정보수집력·순발력·문제해결력·의사소통력,글로벌 감각,영어구사력) 등을 필요한 역량으로 꼽았다.
국민은행은 서류전형에 앞서 AI역량검사를 실시한다. IT·데이터 직무는 코딩테스트도 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IT부문 코딩테스트는 알고리즘 4문항, SQL(데이터베이스 하부언어)1문항 등 모두 5문항을 150분간 풀어야 한다. 데이터부문 코딩테스트는 알고리즘 2문항, SQL 2문항을 120분간 풀면된다. 글로벌IB직무는 필기시험이 없는 대신 면접때 영어 프레젠테이션을 해야 한다. 최종 합격자들의 입행은 7월13일로 예정돼 있다. 국민은행의 온라인 채용설명회는 ‘잡플렉스’를 통해 볼 수있다. 국민은행은 채용설명회 도중 구직자들의 질문을 모아 FAQ로 제공하고 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2020 국민은행 신입사원 수시채용>
-원서접수 : 5월11~21일
-모집분야 : IT,데이터,글로벌IB
-IT,데이터 분야 : 서류접수(AI역량검사:5월22~25일)-서류합격자 발표(6월3일)-코딩테스트(6월5일)-온라인 실무면접(6월16~19일)-최종 대면 인성면접(6월30일~7월2일)-최종합격자 발표(7월8~9일 예정)-입행(7월13일)
-글로벌IB분야 : 서류접수(5월15~27일)-AI역량검사(5월28~6월1일)-면접(6월15~19일: 직무역량,영어PT)-임원면접(6월30일~7월2일)
-채용특징 : AI역량검사,코딩테스트,온라인 실무면접때 ‘PC카메라’필수
국민은행이 수시채용을 도입하면서 은행권에서는 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이 수시채용을 도입하게 됐다. 이들 은행들의 수시 채용은 정보기술(IT)과 투자금융(IB)에 집중돼 있어 인문계 대졸자들의 ‘은행 입사문’은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KB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 은행들이 잇따라 나오면서 기존 영업점 중심의 은행들은 디지털 IT 분야 인력을 더욱 강화하는 방향의 채용을 하고 있다.
은행들은 수시채용을 도입하면서 채용 패턴도 다양화 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3월 △디지털·ICT △기업금융 분야에서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했다. 신한은행은 다양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채용과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특별전형을 실시했다. 대졸 공채는 하반기 1회로 고정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여름 은행권 가운데 첫 수시채용을 선언한 하나은행은 공채와 수시채용·채용형 인턴십을 병행하고 있다. 매 분기마다 수시채용을 통해 각 사업부별 인력을 확충하고 여름방학을 활용한 대학생 인턴십·하반기 공채로 인력을 확충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올 상반기 △펀드 PM(경력) △PB 마케팅·데이터 분석(신입·경력) △온라인 교육운영(경력) △기술평가(경력) △대금 지급(신입·경력) 등 5개 직무에서 수시채용을 했다. 우리은행도 이달중순께 △디지털 △IT △IB(투자은행) △자금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뽑을 예정이다.
국민은행도 이번 상반기 신입 수시채용을 통해 △IT △데이터·인공지능 △글로벌IB(투자금융) 등의 분야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온라인 채용설명회에서 박 대리는 이들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소개했다. 그는 △IT부문(프로그램 개발 전문성,서비스 개선 노력,팀워크 커뮤니테이션 능력) △데이터 부문(SQL,SAS,R 분석력,모델링 능력을 기반으로 한 전략적 사고) △AI직무(빠른 학습능력,통계·IT에 기반한 창의력) △글로벌IB직무(경제·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력,분석력,정보수집력·순발력·문제해결력·의사소통력,글로벌 감각,영어구사력) 등을 필요한 역량으로 꼽았다.
국민은행은 서류전형에 앞서 AI역량검사를 실시한다. IT·데이터 직무는 코딩테스트도 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IT부문 코딩테스트는 알고리즘 4문항, SQL(데이터베이스 하부언어)1문항 등 모두 5문항을 150분간 풀어야 한다. 데이터부문 코딩테스트는 알고리즘 2문항, SQL 2문항을 120분간 풀면된다. 글로벌IB직무는 필기시험이 없는 대신 면접때 영어 프레젠테이션을 해야 한다. 최종 합격자들의 입행은 7월13일로 예정돼 있다. 국민은행의 온라인 채용설명회는 ‘잡플렉스’를 통해 볼 수있다. 국민은행은 채용설명회 도중 구직자들의 질문을 모아 FAQ로 제공하고 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2020 국민은행 신입사원 수시채용>
-원서접수 : 5월11~21일
-모집분야 : IT,데이터,글로벌IB
-IT,데이터 분야 : 서류접수(AI역량검사:5월22~25일)-서류합격자 발표(6월3일)-코딩테스트(6월5일)-온라인 실무면접(6월16~19일)-최종 대면 인성면접(6월30일~7월2일)-최종합격자 발표(7월8~9일 예정)-입행(7월13일)
-글로벌IB분야 : 서류접수(5월15~27일)-AI역량검사(5월28~6월1일)-면접(6월15~19일: 직무역량,영어PT)-임원면접(6월30일~7월2일)
-채용특징 : AI역량검사,코딩테스트,온라인 실무면접때 ‘PC카메라’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