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들 “지금까지 수많은 시도와 실패를 겪어오면서 얻은 경험들이 좋은 결과 가져다주었다”
동서대 디자인대학 이치수 씨 등  4명 뉴욕페스티벌광고제 위너 선정
동서대 디자인 대학 4명의 학생들이 뉴욕 페스티벌광고제에서 위너로 선정됐다. 왼쪽부터 이차수, 강경옥, 김경옥, 김태현 씨. 동서대 제공.

동서대학교 디자인대학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역량을 한껏 과시했다.

세계 3대 광고제의 하나인 뉴욕 페스티벌 광고제 광고부분에서 위너Winner로 당당히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1일 밝혔다.

디자인대학 이치수, 강경옥, 김태현, 김명주 씨 등 4명의 학생이 자랑스런 위너 주인공들이다. 수상작은 링크사업단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인 컨셉츄얼플래닝 수업(교수 류도상)에서 나온 결과물이다.

1957년부터 시작된 뉴욕페스티벌 광고제는 칸 국제광고제, 클리오 광고제와 함께 세계 3대 광고제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역사 깊은 세계적인 광고축제이다.

이 광고제에는 세계 50여 개국에서 광고와 콘텐츠, 홍보제작물 등이 출품될 정도로 인기가 대단하다.

수상자인 이치수(CA루트 3년) 학생은 “상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팀원들과의 협업으로 많은 깨달음과 배움이 있었다”며 “여태까지 여러 시도와 실패를 겪어오면서 가졌던 경험들이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서대 디자인대학은 이번 수상뿐 아니라 세계 대회에서 실력으로 디자인대학 이름을 확실히 새겨놓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독일 레도트(Reddot Award)에서 무려 7팀이 위너로 수상했고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에서 4년 연속 총 4개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