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서 음지생활"…탈북→재입북한 임지현,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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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세 김모씨 탈북 소식에
재입북한 임지현 재조명
북한 선전매체 출연해 "음지생활 했다"
재입북한 임지현 재조명
북한 선전매체 출연해 "음지생활 했다"
북한 이탈 주민(탈북민) 김모(24)씨가 최근 월북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2017년 재입북한 탈북민 임지현(북한명 전혜성)이 재조명 되고 있다.
임지현은 평안남도 안주 출신으로 19세였던 2011년 가족을 두고 혼자 탈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지현은 탈북을 도운 남성과 중국에서 약 3년여간 동거했고, 당시 돈을 벌기위해 인터넷 음란방송에 출연한 것으로도 보도됐다.
2014년 임지현은 동거남을 두고 태국을 거쳐 혼자 남한에 왔고, 임대 아파트에 거주하며 유흥업소 종업원으로 일하다 2016년 한국의 한 종편 방송에 출연했다.
임지현은 서울의 한 예술 관련 교육기관에 차석으로 입학하는 등 활동을 했지만 음란영상 촬영이 알려지면서 국내 활동에 부담감을 느낀 것으로 추정된다.
재입북한 임지현은 2017년 9월 북한 매체에 등장해 "음지 생활을 경험했다"면서 "대본에 다라 방송하고 거짓말을 말하게 했다. 탈북자들에게 북한에 대한 존칭도 못쓰게 한다"고 주장해 화제가 됐다.
임지현의 재월북 소식에 팬카페 측은 "이제 임지현의 상황은 국가적인 문제가 됐다"라며 "이제는 국가에 맡겨야 할 듯 하다"라고 카페를 폐쇄했다.
한 유튜버가 최근 재입북한 김 씨 사건에 임지현을 언급하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이 올랐다.
2017년 탈북해 한국에 정착했던 탈북민 김 씨는 지난달 강간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던 중이었다. 그는 수영으로 북한으로 다시 넘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김씨의 지인은 연합뉴스에 "그가 개성에서 군 생활을 해 그쪽 지리를 아주 잘 알고 있다"며 "김씨가 평소 알던 탈북민에게 (이달 중순) '월북할 거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탈북민 유튜버의 승용차를 빌려 이용했고, 이달 17일 오후 4시 55분 해당 차량이 일산대교를 통과한 하이패스 기록도 나은 것으로 전해졌다.
합동참모본부는 "현재 군은 북 공개 보도와 관련, 일부 인원을 특정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임지현은 평안남도 안주 출신으로 19세였던 2011년 가족을 두고 혼자 탈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지현은 탈북을 도운 남성과 중국에서 약 3년여간 동거했고, 당시 돈을 벌기위해 인터넷 음란방송에 출연한 것으로도 보도됐다.
2014년 임지현은 동거남을 두고 태국을 거쳐 혼자 남한에 왔고, 임대 아파트에 거주하며 유흥업소 종업원으로 일하다 2016년 한국의 한 종편 방송에 출연했다.
임지현은 서울의 한 예술 관련 교육기관에 차석으로 입학하는 등 활동을 했지만 음란영상 촬영이 알려지면서 국내 활동에 부담감을 느낀 것으로 추정된다.
재입북한 임지현은 2017년 9월 북한 매체에 등장해 "음지 생활을 경험했다"면서 "대본에 다라 방송하고 거짓말을 말하게 했다. 탈북자들에게 북한에 대한 존칭도 못쓰게 한다"고 주장해 화제가 됐다.
임지현의 재월북 소식에 팬카페 측은 "이제 임지현의 상황은 국가적인 문제가 됐다"라며 "이제는 국가에 맡겨야 할 듯 하다"라고 카페를 폐쇄했다.
한 유튜버가 최근 재입북한 김 씨 사건에 임지현을 언급하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이 올랐다.
2017년 탈북해 한국에 정착했던 탈북민 김 씨는 지난달 강간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던 중이었다. 그는 수영으로 북한으로 다시 넘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김씨의 지인은 연합뉴스에 "그가 개성에서 군 생활을 해 그쪽 지리를 아주 잘 알고 있다"며 "김씨가 평소 알던 탈북민에게 (이달 중순) '월북할 거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탈북민 유튜버의 승용차를 빌려 이용했고, 이달 17일 오후 4시 55분 해당 차량이 일산대교를 통과한 하이패스 기록도 나은 것으로 전해졌다.
합동참모본부는 "현재 군은 북 공개 보도와 관련, 일부 인원을 특정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