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알못] 데프콘, 1100만 원 상당 도난 자전거 차대번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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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도난당했다"고 밝혔던 가수 데프콘이 분실 자전거 차대번호를 공개했다.
데프콘은 앞서 16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자전거를 도난당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슬프다기보다는 화가 난다"고 전했다.
데프콘은 "자전거 타면서 기분도 좋고 힐링도 되고 건강도 찾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는데 지금 너무 화가 난다"면서 "요즘 이런 자전거 도난 사고가 많다고 한다"고 전했다.
데프콘은 "여러분들 소중한 자전거 도난당하지 않도록 자전거는 늘 눈에 보이는 곳에 두어라"라고 당부하며 "비싼 자전거를 이제 사고 싶지 않다"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데프콘은 자전거 차대번호를 공개해달라는 네티즌의 요청에 18일 영상을 다시 올려 상세한 번호와 사진 등 정보를 공유했다.
데프콘이 도난당한 자전거는 총 2대로 피해 금액은 총 11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프콘의 자전거는 스페셜라이즈드 2021년식 루베 콤프 모델이며 또 한 대는 터보 크리오콤프 모델 M사이즈다.
자전거 차대번호란 도난 방지 및 정품 등록을 위한 고유코드번호라 할 수 있다.
코드번호는 카본 프레임이 아닌 몸체에 새겨져 있기 때문에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자전거에 부여된 일종의 주민등록번호지만 이것만으로 도난당한 자전거를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중고거래 사이트 등에서 차대번호를 통해 장물인지 확인이 가능하다. 데프콘은 "길에서 잃어버린 것이 아니고 자물쇠로 잠가서 집 앞에 두었는데 누군가 계단을 타고 올라와 훔쳐 갔다"고 전했다. 이어 "강력반에서 조사하고 있으니 자수하길 바란다. 잡히면 합의해 주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최근엔 고가의 자전거를 상습적으로 훔친 절도범이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지난 8월 울산지법 형사8단독 정현수 판사는 상습적으로 고가의 자전거만 골라 훔친 절도범 A(25)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배상신청인 1명에게 250만 원을 지급할 것을 명령했다.
절도, 야간건조물침입절도, 주거침입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는 지난해 11월 시가 50만원 상당 MTB 자전거를 훔치는 등 총 19회에 걸쳐 1천800여만원 상당 자전거를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
A씨가 훔친 자전거 중에는 대당 100만 원이 넘는 고가 제품이 많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미리 준비한 도구를 이용해 자물쇠를 자르고 자전거를 훔치는 방식의 범행을 반복해서 저지른 점, 절도 범행을 위해 주거침입 등 범행도 함께 저지른 점, 동종 범죄로 2회 벌금형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최근 자전거 레저 문화의 빠른 확산 및 중고가(20만원 이상) 자전거의 판매 증가로 자전거 도난 범죄가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자전거 도난·분실 등에 대한 대안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데프콘은 앞서 16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자전거를 도난당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슬프다기보다는 화가 난다"고 전했다.
데프콘은 "자전거 타면서 기분도 좋고 힐링도 되고 건강도 찾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는데 지금 너무 화가 난다"면서 "요즘 이런 자전거 도난 사고가 많다고 한다"고 전했다.
데프콘은 "여러분들 소중한 자전거 도난당하지 않도록 자전거는 늘 눈에 보이는 곳에 두어라"라고 당부하며 "비싼 자전거를 이제 사고 싶지 않다"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데프콘은 자전거 차대번호를 공개해달라는 네티즌의 요청에 18일 영상을 다시 올려 상세한 번호와 사진 등 정보를 공유했다.
데프콘이 도난당한 자전거는 총 2대로 피해 금액은 총 11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프콘의 자전거는 스페셜라이즈드 2021년식 루베 콤프 모델이며 또 한 대는 터보 크리오콤프 모델 M사이즈다.
자전거 차대번호란 도난 방지 및 정품 등록을 위한 고유코드번호라 할 수 있다.
코드번호는 카본 프레임이 아닌 몸체에 새겨져 있기 때문에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자전거에 부여된 일종의 주민등록번호지만 이것만으로 도난당한 자전거를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중고거래 사이트 등에서 차대번호를 통해 장물인지 확인이 가능하다. 데프콘은 "길에서 잃어버린 것이 아니고 자물쇠로 잠가서 집 앞에 두었는데 누군가 계단을 타고 올라와 훔쳐 갔다"고 전했다. 이어 "강력반에서 조사하고 있으니 자수하길 바란다. 잡히면 합의해 주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최근엔 고가의 자전거를 상습적으로 훔친 절도범이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지난 8월 울산지법 형사8단독 정현수 판사는 상습적으로 고가의 자전거만 골라 훔친 절도범 A(25)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배상신청인 1명에게 250만 원을 지급할 것을 명령했다.
절도, 야간건조물침입절도, 주거침입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는 지난해 11월 시가 50만원 상당 MTB 자전거를 훔치는 등 총 19회에 걸쳐 1천800여만원 상당 자전거를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
A씨가 훔친 자전거 중에는 대당 100만 원이 넘는 고가 제품이 많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미리 준비한 도구를 이용해 자물쇠를 자르고 자전거를 훔치는 방식의 범행을 반복해서 저지른 점, 절도 범행을 위해 주거침입 등 범행도 함께 저지른 점, 동종 범죄로 2회 벌금형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최근 자전거 레저 문화의 빠른 확산 및 중고가(20만원 이상) 자전거의 판매 증가로 자전거 도난 범죄가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자전거 도난·분실 등에 대한 대안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