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방공무원 2만7195명 신규채용...3년 연속 2만7000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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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지방직 공무원 선발]
경기 6160명, 서울 4223명, 경북 2009명 뽑아
필기시험은 9급 6월5일, 7급 10월16일 실시
경기 6160명, 서울 4223명, 경북 2009명 뽑아
필기시험은 9급 6월5일, 7급 10월16일 실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일할 공무원을 3년연속 2만 7000여명 선발한다.
행정안전부는 2021년도 지방공무원 신규충원 계획에 따라 총 2만7195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소방공무원이 지난해 4월부터 국가직으로 편입되면서 소방직을 제외한 채용인원은 2019년 2만7456명, 2020년 2만7271명에 이어 올해도 2만 7000여명대를 유지했다.
지방공무원 선발 규모는 2017년 2만003명(소방직 3233명), 2018년 2만5692명(5258명), 2019년 3만3060명(5604명), 지난해 3만2042명(4771명)으로 증가세였다.
올해 채용 인원에는 감염병 대응과 사회복지·생활안전 등 현장인력 수요, 퇴직·육아휴직 증가 등이 반영됐다.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를 고려해 간호·보건·의료기술·보건진료·약무·보건연구직 등 관련 직렬의 채용 인원을 2893명으로, 지난해(2551명)보다 13.4% 늘렸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직종별로는 일반직 2만5610명, 임기제 1498명, 별정직 49명, 전문경력관 38명을 선발한다. 일반직은 7급 828명, 8·9급 2만4130명, 연구·지도직 652명 등이다. 직렬별로는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확대 등에 필요한 사회복지직 2957명, 지역 보건·안전과 주민 현장서비스를 하는 간호·보건직 2338명, 시설직 3742명 등을 선발할 계획이다.
17개 시·도 가운데 선발인원이 가장 많은 곳은 6160명을 뽑는 경기도다. 이어 서울 4223명, 경북 2009명, 전남 1832명, 경남 1706명, 전북 1612명 등이다.
올해 신규채용 지방공무원 가운데 2만2741명(83.6%)은 공개경쟁 임용시험으로, 4454명(16.4%)은 경력경쟁 임용시험으로 각각 뽑는다. 코로나19 대응인력을 신속하게 확보하기 위해 일부 지자체에서는 5월 이전에 경력경쟁 임용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장애인과 저소득층, 고졸(예정)자 채용인원은 확대됐다.장애인은 7·9급 시험에서 5.7%인 1429명을, 저소득층은 9급 시험에서 3.9%인 826명을 선발한다. 이는 장애인과 저소득층 법정 의무고용 비율 3.4%, 2%보다 높은 것이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9급 기술계고 졸업(예정)자 대상 경력경쟁 임용시험에서는 올해 373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올해 공채·경채 필기시험은 9급이 6월 5일 토요일, 7급은 10월 16일 토요일에 각각 치러진다. 올해부터 7급 공채 필기시험의 1차 필수과목 중 영어와 한국사 과목이 각각 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된다. 그동안 0.5~1% 가산점을 부여하던 통신·정보처리 및 사무관리 자격증 가산점은 폐지된다. 경상북도는 8·9급 공채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성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6월과 10월에 전국 동시 실시되는 공채·경채 시험의 중복접수도 제한된다. 시·도별 선발인원 등 구체적 내용은 지자체별 홈페이지와 지자체 통합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행정안전부는 2021년도 지방공무원 신규충원 계획에 따라 총 2만7195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소방공무원이 지난해 4월부터 국가직으로 편입되면서 소방직을 제외한 채용인원은 2019년 2만7456명, 2020년 2만7271명에 이어 올해도 2만 7000여명대를 유지했다.
지방공무원 선발 규모는 2017년 2만003명(소방직 3233명), 2018년 2만5692명(5258명), 2019년 3만3060명(5604명), 지난해 3만2042명(4771명)으로 증가세였다.
올해 채용 인원에는 감염병 대응과 사회복지·생활안전 등 현장인력 수요, 퇴직·육아휴직 증가 등이 반영됐다.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를 고려해 간호·보건·의료기술·보건진료·약무·보건연구직 등 관련 직렬의 채용 인원을 2893명으로, 지난해(2551명)보다 13.4% 늘렸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직종별로는 일반직 2만5610명, 임기제 1498명, 별정직 49명, 전문경력관 38명을 선발한다. 일반직은 7급 828명, 8·9급 2만4130명, 연구·지도직 652명 등이다. 직렬별로는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확대 등에 필요한 사회복지직 2957명, 지역 보건·안전과 주민 현장서비스를 하는 간호·보건직 2338명, 시설직 3742명 등을 선발할 계획이다.
17개 시·도 가운데 선발인원이 가장 많은 곳은 6160명을 뽑는 경기도다. 이어 서울 4223명, 경북 2009명, 전남 1832명, 경남 1706명, 전북 1612명 등이다.
올해 신규채용 지방공무원 가운데 2만2741명(83.6%)은 공개경쟁 임용시험으로, 4454명(16.4%)은 경력경쟁 임용시험으로 각각 뽑는다. 코로나19 대응인력을 신속하게 확보하기 위해 일부 지자체에서는 5월 이전에 경력경쟁 임용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장애인과 저소득층, 고졸(예정)자 채용인원은 확대됐다.장애인은 7·9급 시험에서 5.7%인 1429명을, 저소득층은 9급 시험에서 3.9%인 826명을 선발한다. 이는 장애인과 저소득층 법정 의무고용 비율 3.4%, 2%보다 높은 것이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9급 기술계고 졸업(예정)자 대상 경력경쟁 임용시험에서는 올해 373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올해 공채·경채 필기시험은 9급이 6월 5일 토요일, 7급은 10월 16일 토요일에 각각 치러진다. 올해부터 7급 공채 필기시험의 1차 필수과목 중 영어와 한국사 과목이 각각 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된다. 그동안 0.5~1% 가산점을 부여하던 통신·정보처리 및 사무관리 자격증 가산점은 폐지된다. 경상북도는 8·9급 공채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성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6월과 10월에 전국 동시 실시되는 공채·경채 시험의 중복접수도 제한된다. 시·도별 선발인원 등 구체적 내용은 지자체별 홈페이지와 지자체 통합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