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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는 여자 3명 거느려야"…서울 복지시설장 수년째 막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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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서초구 산하의 복지시설장이 수년 동안 직원과 시민들을 상대로 막말과 갑질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이 시설 직원들은 구의 민원접수 창구인 ‘구청장에게 바란다’를 통해 A씨의 직장 내 괴롭힘 문제를 호소했다. 직원들은 2017년 부임한 시설장 A씨가 “가정교육을 못 받은 것 같다” “구청에 가서 애교를 부려서 뭘 살지 물어보고 와라”는 등 수치심이 들 수 있는 발언 등을 지속했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해에는 유산 이후 현재 출산 계획이 없다는 직원을 불러 피임 방법을 묻고, “가장 확실한 피임 방법은 남편을 멀리하는 방법일 수 있다”며 성적 수치심을 준 것으로도 알려졌다.

    A씨는 공식 행사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2018년 미혼남녀를 위한 공개 행사에서 A씨는 “노무현 대통령이 ‘남자는 3명의 여자를 거느려야 했다. 오솔길을 같이 걸을 여자, XX를 같이할 여자, 가정용 여자’라는 말을 했다”는 발언을 해 민원이 제기된 바 있다. 사회복지법인 관계자는 “A씨를 지난 22일 대기발령했다”고 말했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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