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정부가 화이자사와 직접 계약한 백신 25만회분이 내일 오전 8시 40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화이자와 구매계약을 체결한 물량은 총 2천600만회분(1천300만명분)이다.
이 가운데 700만회분은 상반기에 국내에 인도될 예정이다.
추진단은 "내일 25만회분이 들어오면 상반기 물량 700만회분 중 175만회분의 도입이 완료되고, 나머지 525만회분도 매주 순차적으로 들어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이자 백신은 내주 수요일에도 25만회분이 들어오고, 5∼6월에는 총 500만명분이 들어온다.
현재 화이자 백신은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입소·종사자 등의 접종에 쓰이고 있다.
정부가 현재까지 확보한 코로나19 예방백신은 총 7천900만명분이다.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1천만명분을 확보했고, 개별 제약사와는 6천900만명분을 계약했다.
제약사별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1천만명분, 화이자 1천300만명분, 얀센 600만명분, 모더나 2천만명분, 노바백스 2천만명분이다.
정부는 백신 추가 구매를 추진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