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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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이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상암동의 한 교차로에서 황색신호에 직진하던 SUV 차량과 적색신호에 사거리에 진입한 오토바이가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해당 사고로 배달업에 종사하는 운전자 50대 남성 A 씨가 사망했다.

경찰은 이날 SUV 운전자인 30대 여성 B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B 씨는 한 방송사의 전직 아나운서인 것으로 알려졌다.

A 씨와 B 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불구속 상태로 A씨에 대한 수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