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 주입' 글 미국 IP로 작성…경찰, 국제공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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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청원으로 올라왔던 교사 집단의 페미니즘 주입 교육 의혹 글이 미국 IP 주소로 작성된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이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 중인 경북경찰청은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공조 수사에 나서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민청원에 링크된) 글 작성자의 IP를 추적했는데 미국 것으로 나왔다.
미국 측에 국제 사법 공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11일 경찰청에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이 글 내용의 진위와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조사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달 5일 "인터넷을 통해 교사 집단 또는 그보다 더 큰 단체로 추정되는 단체가 은밀하게 자신들의 정치적인 사상(페미니즘)을 학생들에게 주입하고자 최소 4년 이상을 암약하고 있었다는 정보를 확인했다"며 처벌을 요청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청원 작성자는 해당 단체의 홈페이지 글을 저장해놓은 링크를 함께 올리며 "마음이 쉽게 흔들릴 만한 어려운 처지에 처한 학생들에게 접근해 세뇌하려 하고 자신들의 사상 주입이 잘 통하지 않는 학생들에게는 교사가 해당 학생을 따돌림을 당하게 유도했다"고 적었다.
이 글은 답변 요건인 20만명을 넘겨 이날 오후 6시 현재 28만1천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연합뉴스
21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이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 중인 경북경찰청은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공조 수사에 나서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민청원에 링크된) 글 작성자의 IP를 추적했는데 미국 것으로 나왔다.
미국 측에 국제 사법 공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11일 경찰청에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이 글 내용의 진위와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조사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달 5일 "인터넷을 통해 교사 집단 또는 그보다 더 큰 단체로 추정되는 단체가 은밀하게 자신들의 정치적인 사상(페미니즘)을 학생들에게 주입하고자 최소 4년 이상을 암약하고 있었다는 정보를 확인했다"며 처벌을 요청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청원 작성자는 해당 단체의 홈페이지 글을 저장해놓은 링크를 함께 올리며 "마음이 쉽게 흔들릴 만한 어려운 처지에 처한 학생들에게 접근해 세뇌하려 하고 자신들의 사상 주입이 잘 통하지 않는 학생들에게는 교사가 해당 학생을 따돌림을 당하게 유도했다"고 적었다.
이 글은 답변 요건인 20만명을 넘겨 이날 오후 6시 현재 28만1천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