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포스코건설, 인천 영종~청라 제3연륙교 2공구 건설사업 '도전장'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인천 업체 8곳과 컨소시엄 구성
    지역업체 비율 2배 넘는 40%로
    "AI 등 활용해 명품교량 만들 것"
    포스코건설이 시공한 임자대교 조감도. /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이 시공한 임자대교 조감도. /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이 영종·청라국제도시 주민의 숙원사업인 제3연륙교 2공구 건설사업에 도전한다. 다음달 공개입찰에 참여하기 위해 인천지역 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다. 2공구는 청라국제도시에서 해상대교 중간 지점까지 건설하는 구간이다.

    제3연륙교는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서구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해상 특수교량이다. 길이 4.67㎞, 폭 29m의 왕복 6차로로 2025년 준공 예정이다. 1·2공구 전체 공사비가 약 6000억원으로 예상돼 올해 인천지역 최대 인프라 구축 사업이라는 게 포스코건설의 설명이다.

    포스코건설은 제3연륙교 건설사업에 8개 인천지역 업체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2공구는 지역 업체 의무 참여 비율이 17%지만,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의 지역업체 비율은 두 배가 넘는 40%다. 인천 건설업체들과 연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인천 경제의 뿌리 역할을 하는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매년 지역업체와 거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며 “지역 공사는 인천 업체가 우선 참여할 수 있는 사내 제도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최첨단 교량 시공 기술력을 갖춰 해상 케이블교량 건설에 경쟁력이 있는 기업이다. 전남 신안 임자대교(사장교)는 2013년에 수주해 이미 건설을 마쳤다. 전북 새만금대교(사장교)는 2018년에, 전남 여수 화태~백야 도로(현수교)는 2020년에 수주해 건설을 진행중이다.

    최근에는 스마트 건설기술인 BIM 기반 형상관리와 드론·인공지능(AI) 기술 등이 적용된 해상교량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BIM은 시설물의 생애주기에 따른 모든 정보를 통합해 제공하는 건설 정보 모델링이다. 작업환경 파악, 품질보장, 정확한 검수 등 완벽한 건축물 구축에 도움을 준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BIM 기반 형상관리와 드론·AI 기술을 활용해 제3연륙교를 명품 교량으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해 제3연륙교 건설 과정에서 ESG 관련 이슈를 챙기고 있다. 제3연륙교 건설에서 탄소중립과 자원 재활용을 확대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환경 오염과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인천지역 건설사업에 지역업체 참여율을 높이고, 지역사회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 수행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성남의 디지털 드라이브…'판교 밸리' 확 넓힌다

      경기 성남시가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이 통합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핵심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인공지능(AI)·자율주행 산업을 선도하는 판교테크...

    2. 2

      은수미 시장 "트램 도입, 게임메카 도약…삶의 질 높은 도시 만들것"

      “성남시가 전국 처음으로 게임·콘텐츠 특구 지정에 이어 4차 산업혁명의 통합기술이 융합된 자율주행 테스트베드가 조성되는 등 발전적 미래발전의 기틀을 다진 만큼 판교테크노밸리 인프라를 더욱 활성...

    3. 3

      삼바·셀트리온 등 48곳과 손잡은 인천…'K바이오 랩허브' 유치 사활

      인천시는 지난달 수도권 지역에 있는 바이오 관련 기업, 대학, 대형병원, 금융투자사 등 48개 기관과 함께 ‘K바이오 랩 센트럴’ 사업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