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합격자 5758명...30.3대1 경쟁률
여성응시자 해마다 늘어...2019년부터 절반이상이 여성
올해 국가공무원 7급 공채 1차 합격자 가운데 여성합격자 규모다. 역대최대다. 지난해 40%를 넘어선 여성합격자는 올해는 41.2%까지 올랐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여성 합격자 비율이 높아진 것은 지원자,응시자 규모가 늘어난 것도 이유"라고 설명했다. 2019년 7급공채 여성 응시자 비율이 절반(50.2%)을 넘어섰고, 지난해는 52.4%, 올해는 51.6%가 여성응시자였다.
인사혁신처는 최근 2021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1차 합격자 5758명의 명단을 17일 발표했다.
올해 처음으로 공직적격성평가(PSAT)가 도입된 이번 시험에는 2만4723명이 응시, 선발예정인원 815명 대비 30.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성별로 보면 여성 합격자는 2372명으로 전체의 41.2%를 차지했다.
어느 한쪽 성별 합격자가 합격 예정 인원의 30% 미만일 경우 해당 성별 응시자를 추가 합격시키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5개 모집단위에서 여성 32명이, '지방인재채용목표제'를 통해서는 10개 모집단 위에서 185명이 각각 추가 합격했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7.9세로 작년 28.3세보다 다소 낮았다. 행정직군 합격선은 통계 직류가 76.00점으로 가장 높았고, 일반행정 70.33점, 검찰 69.33점, 감사 69.00점 순이었다.기술직군은 화공(70.66점), 일반농업(69.33점), 전기(65.33점)로 나타났다.1차 시험 합격자는 9월 11일 2차 전문과목 시험을 치른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