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0월 한 달 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 3차 온라인 접수
경기도는 신청기간을 놓친 '여성청소년 기본생리용품 보편 지원'을 위해 10월 한 달 간 3차 온라인 신청을 접수한다,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여성청소년 기본생리용품 보편 지원' 사업의 3차 온라인 접수를 10월 한 달간 진행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7~81~2차 온라인 신청 기간을 놓친 여성청소년을 위한 조치다.

도의 여성청소년 기본생리용품 보편 지원은 사업 참여를 신청한 안산, 군포, 광주, 김포, 이천, 안성, 하남, 여주, 양평, 구리, 포천, 동두천, 가평, 연천 등 14개 시·군에 거주하는 만 11~18세 여성청소년에 월 11500원 등 6개월간 총 69000원의 기본생리용품 구입비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도는 101일부터 31일까지 접수한 3차 온라인 신청자에 대해 1126일부터 순차적으로 지원금을 지급한다.

신청 방법은 인터넷 또는 모바일로 신청 사이트에 접속해 휴대폰 본인 인증을 절차를 거치면 된다.

온라인 신청 기간을 놓치거나 휴대폰 번호 인증이 어려우면 오는 1210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해도 된다.


다만 14개 시·군 중 지역화폐 운영 방식이 다른 김포시는 시청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며, 여주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만 접수한다.

여성청소년은 기본생리용품 구입비를 카드나 모바일 형태의 지역화폐로 받아 편의점 3(CU, GS25, 세븐일레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박승삼 도 평생교육국장은 앞으로 구매처를 더욱 확대해 여성청소년들이 생리용품을 구입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전국 시도 최초로 여성청소년에 대한 보편적 생리용품 지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원=
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