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일상회복 전환 등, 전략 구체화한 32개 과제 제시
'전북 대도약 기회 만들자'…전북연구원, 10대 아젠다 제안
전북도와 14개 시군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전북연구원은 23일 장기화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대전환 시대를 슬기롭게 헤쳐나가기 위한 '2022 전북 10대 아젠다'를 제안했다.

전북연구원은 매년 주요 이슈가 될 아젠다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 아젠다에는 탄소중립 선도와 위드코로나 시대 및 일상 회복 전환, 대선과 지방선거 그리고 전북 대도약 약속, 작지만 강한 새만금·전북 강소권, 디지털 경제 중심 도약 등이 담겼다.

또 위기 대응형 사회안전망 구축, 역사문화 재조명과 전북 자존감 회복, 인구감소 시대 농어촌 사회적 가치와 신 활력 창출, 스마트한 행복 인프라 구현, 성평등과 공동체 회복 등도 포함됐다.

전북연구원은 이를 구체화한 32개 과제를 제시하고 정책대안 마련을 위해 연구과제 수행, 포럼·세미나를 통한 이슈 확산을 지속해서 추진하기로 했다.

전북연구원 관계자는 "올해는 위드코로나와 탄소중립·디지털 경제 전환이 주요 이슈가 될 것"이라며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로 예상되는 정책·행정의 변화 속에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